[논문]등재학술지 내 음악치료 연구 게재 동향

김하영

doi:10.21187/jmhb.2018.15.2.001

등재학술지 내 음악치료 연구 게재 동향
Music Therapy Research Trends in KCI Journals 원문보기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 Journal of music and human behavior, v.15 no.2, 2018년, pp.1 - 22

김하영 (칠보고등학교)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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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국내 음악치료 연구의 동향을 알아보기 위해 등재(후보)학술지에 게재된 음악치료 연구를 분석하여 연구 동향, 연구 대상, 연구 유형, 연구 분야별 연구 게재의 추이, 구성요소에 대한 차이 등을 확인하였다. 분석된 논문은 2003년부터 2017년 10월까지 등재(후보) 학술지에 게재된 음악치료 논문 472편이다. 분석 결과 등재(후보)학술지에 게재되는 음악치료 연구가 2003년을 기점으로 게재수가 증가하고 있고 게재되는 학술지의 분야가 다양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구성에 따른 연구 분야별 비교에서도 이러한 결과가 확인되었다. 주로 기술연구와 실험연구 위주의 연구 유형은 점차 역사연구, 철학연구, 개발연구로 다양화 되었고, 연구 대상은 장애군에서 비장애군으로 그 범위가 확장되었다. 또한 융복합 학문이 강조되는 학문적 경향을 반영하여 음악치료 연구 내 대상군 특성이나 환경적 특성이 반영된 다양한 학문분야의 학술지 내 게재 비율이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타 분야와의 협력을 통한 다양한 학술적 접근은 음악치료 연구의 융복합적 특성을 보여주며, 이에 대한 기초자료로 제시될 수 있다.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is analysis was to classify music therapy studies published in KCI journals to understand the type of research being conducted and trends in the research. This study analyzed 472 music therapy articles published in KCI journals from 2005 to October 31, 2017. The study analyzed the overall characteristics of the included studies, trends in each research field, study subjects, research types, and commonalities and differences between research fields. It was confirmed that the number of music therapy studies published in KCI journals steadily increased from 2005. The results also confirmed that the research subjects and types of music therapy research became more diverse. For example, earlier studies focused on participants with disabilities, but populations without disabilities were increasingly the focus of more recent studies. Similarly, earlier studies were mostly experimental or descriptive, but more recent research included historical, philosophical, and program development studies. The results of analysis confirm that music therapy research is evolving and being conducted in cooperation with many other fields. This article provides a snapshot of the current state of music therapy research and offers implications for the future of music therapy research with multidisciplinary characteristics.

주제어

표/그림 (9)

표 Outline of Analysis
표 Music Therapy Studies Published in the Subject Category of Music Psychology/Music Therapy Since the KCI Accreditation of the Journals
표 The Number of Journals Publishing Music Therapy Studies and the Number of Studies in Each Research Field of KCI
표 The Number of Music Therapy Studies in Each Research Area During Each Four-year Period
표 The Number of Music Therapy Studies Published in KCI Journals Depending on Study Design
표 The Number of Music Therapy Studies Published in KCI Journals Depending on Participant
표 The Number of Music Therapy Studies on Individuals with Disabilities in Each Research Field
표 The Number of Music Therapy Studies on Individuals without Disabilities in Each Research Field
표 The Number of Music Therapy Studies on Individuals in Medical Settings in Each Research Field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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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음악치료 연구의 융합적인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각 학문분야의 연구 동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연구 대상 학술지를 한국학술지인용색인(Korea Citation Index, 이하 KCI) 내 등재(후보)지 게재 논문으로 한정하여 분석대상 연구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분야 내 및 분야 간 게재 동향을 파악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KCI 등재(후보)학술지에 게재된 음악치료 연구 472편의 연도별 현황을 파악하고, 연구 유형 및 대상에 대한 학술연구 분야별 차이를 확인하였다. 이에 대한 논의는 다음과 같다.
이를 위해 연구 대상 학술지를 한국학술지인용색인(Korea Citation Index, 이하 KCI) 내 등재(후보)지 게재 논문으로 한정하여 분석대상 연구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분야 내 및 분야 간 게재 동향을 파악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타 분야와의 협력 및 타 분야로의 다양성을 확인하고 향후 음악치료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음악치료 연구의 융합적인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각 학문분야의 연구 동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연구 대상 학술지를 한국학술지인용색인(Korea Citation Index, 이하 KCI) 내 등재(후보)지 게재 논문으로 한정하여 분석대상 연구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분야 내 및 분야 간 게재 동향을 파악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타 분야와의 협력 및 타 분야로의 다양성을 확인하고 향후 음악치료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제안 방법

수집된 전체 자료 3,428편 중 등재(후보)학술지가 아닌 논문을 우선 제외하였고, 논문의 내용을 확인하여 음악치료와 관련된 키워드가 확인되지 않는 논문, 한국어 혹은 영어로 기술되지 않은 논문, 중복되는 논문, 초록 및 원문에 접근이 어려운 논문을 제외하였다. KCI에서 원문에 접근이 어려운 경우 RISS, DBpia 데이터베이스에 해당 논문을 재검색하여 원문을 확인하거나, 해당 학회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였다. 선별작업을 거쳐 472편의 논문이 최종적으로 선정되었다.
해당 체계는 8개의 대분류(공학, 복합학, 사회과학, 예술체육, 의약학, 인문학, 자연과학, 농수해양),140여개의 중분류로 나뉜다. 각 학술단체는 KCI 등록 시 한국연구재단에서 제시한 학술연구분야 분류표를 참고하여 해당 학술지의 주제에 적합한 학술연구분야를 선택하게 되므로 분석대상연구의 분류기준으로 설정하였다. 8개의 대분류 중 음악치료 연구가 없는 농수해양 분야를 제외한 나머지 7개의 분야(공학, 복합학, 사회과학, 예술체육, 의약학, 인문학, 자연과학)를 우선 선정하였고 세부 분야 분석을 위해 전체 140개의 중분류 중 음악치료 연구가 게재된 학술지를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음악치료 연구가 처음으로 KCI에 등재된 2003년부터 2017년 10월까지를 검색기간으로 설정하였으며, 이에 등재(후보)학술지에 게재된 음악치료 연구를 4년 단위를 기준으로 분석하였다. 초기부터 음악치료전문학술지가 최초로 등재후보지로 등록된 2007년(한국 음악치료학회지)과 2011년(인간행동과 음악연구)의 등록시점을 구분하기 위해 전체 동향분석의 간격을 4년으로 설정하였다.
분석 기준에 포함된 전체 연구의 연도별 현황과 학술연구분야 분류에 따른 연구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한국연구재단에서 제시한 학술연구분야 분류표의 기준으로 연구 분야를 분류하였고([Appendix 1]참조), 연도별 현황, 연구 대상 및 연구 유형을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범주화하여 분석하였다([Table 1]참조).
연구 대상은 음악치료의 연구 대상을 분석한 선행연구(Cho, 2013)의 분석틀을 참고하여 장애, 비장애, 장애+비장애, 의료적 처치 대상, 음악치료 전공자 대상으로 범주화하였다. 연구에 기재된 대상자에 대한 진단명이 장애로 명명된 경우 장애 대상으로 구분하였고, 이 중에서 치매, 경도인지장애 등의 노인질환, 정신질환자, 뇌손상 환자 등의 경우 의료적 처치 대상으로 분류하였다. 또한 입원 환자 혹은 말기 환자, 암 환자를 의료적 처치 대상에 포함하였다.
연구의 유형별 현황은 실험, 기술, 역사, 철학, 개발연구로 구분하였다. 실험연구는 인과관계 규명을 위한 연구방법으로 대상군,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독립변수, 종속변수의 실험설계요건을 포함한 연구이다.
이어 간호와 관련된 학술지가 ‘간호학’, 한의학과 관련된 학술지가 ‘한의학’, 특정 환경이나 건강, 융합, 콘텐츠 등의 주제를 가진 학술지는 ‘학제간연구’로 분류되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음악 치료 전문학술지가 포함된 음악심리학/치료학 분야([Table 2] 참조)와 그 외 분야([Appendix 2] 참조)를 대분류 기준으로 구분하여 제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각 학술단체는 KCI 등록 시 한국연구재단에서 제시한 학술연구분야 분류표를 참고하여 해당 학술지의 주제에 적합한 학술연구분야를 선택하게 되므로 분석대상연구의 분류기준으로 설정하였다. 8개의 대분류 중 음악치료 연구가 없는 농수해양 분야를 제외한 나머지 7개의 분야(공학, 복합학, 사회과학, 예술체육, 의약학, 인문학, 자연과학)를 우선 선정하였고 세부 분야 분석을 위해 전체 140개의 중분류 중 음악치료 연구가 게재된 학술지를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분석 대상 논문은 2017년 11월 7일부터 2017년 11월 14일까지 KCI 홈페이지 논문검색을 통해 선별하였고, 검색어 ‘음악치료’, ‘음악’, ‘중재’, ‘치료’, ‘연주’, ‘노래’, ‘감상’을 조합하여 가능한 모든 음악치료 연구를 검토하고자 하였다. 검색 후 포함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논문을 제외하여 최종 분석된 논문은 총 472편이다.
전문직종의 경우 의약학을 제외한 나머지 6개 분야(공학, 복합학, 사회과학, 예술체육, 인문학, 자연과학)에 게재되었고, 건강노인 대상 음악치료 연구의 경우 총 5개 분야(복합학, 사회과학, 예술체육, 인문학, 자연과학)에 게재되었다. 다중대상은 3개 분야(사회과학, 예술체육, 인문학)에, 교도소 대상 음악치료 연구는 2개 분야(복합학, 사회과학)에 게재되었다([Table 8] 참조).
본 연구에서는 전문학술지 선정을 위해 KCI 데이터베이스(https://www.kci.go.kr)를 활용하였다. 등재학술지는 주기적으로 학술적 전문성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등재유지 혹은 탈락 등 등재현황의 변동이 있을 수 있어, 분석대상 논문이 게재될 당시 등재학술지여부를 확인하여 등재된 상태에서의 논문게재가 이루어진 음악치료 연구로 그 범위를 제한하였다.
분석 대상 논문은 2017년 11월 7일부터 2017년 11월 14일까지 KCI 홈페이지 논문검색을 통해 선별하였고, 검색어 ‘음악치료’, ‘음악’, ‘중재’, ‘치료’, ‘연주’, ‘노래’, ‘감상’을 조합하여 가능한 모든 음악치료 연구를 검토하고자 하였다.
분석대상 논문 중 비장애 대상 음악치료 연구는 총 164편으로 나타났다. 이 중 71편(43%)이 사회과학 분야에 게재되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예술체육 분야 63편(38%), 의약학 3편(5%), 자연과학 2편(3%), 복합학, 인문학, 공학은 각 1편(2%) 순이었다.
KCI에서 원문에 접근이 어려운 경우 RISS, DBpia 데이터베이스에 해당 논문을 재검색하여 원문을 확인하거나, 해당 학회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였다. 선별작업을 거쳐 472편의 논문이 최종적으로 선정되었다.
연구 대상은 음악치료의 연구 대상을 분석한 선행연구(Cho, 2013)의 분석틀을 참고하여 장애, 비장애, 장애+비장애, 의료적 처치 대상, 음악치료 전공자 대상으로 범주화하였다. 연구에 기재된 대상자에 대한 진단명이 장애로 명명된 경우 장애 대상으로 구분하였고, 이 중에서 치매, 경도인지장애 등의 노인질환, 정신질환자, 뇌손상 환자 등의 경우 의료적 처치 대상으로 분류하였다.
장애대상과 비장애 대상을 함께 연구한 경우에는 장애+비장애, 그 외 대상 군을 비장애로 분류하였다. 음악치료사, 음악치료전공생 등 음악치료와 관련된 대상은 음악치료 전공자 대상으로 구분하였다. 음악치료 내 사용된 측정도구 분석 등 사람을 대상으로 하지 않은 연구는 기타로 분류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음악치료 연구가 처음으로 KCI에 등재된 2003년부터 2017년 10월까지를 검색기간으로 설정하였으며, 이에 등재(후보)학술지에 게재된 음악치료 연구를 4년 단위를 기준으로 분석하였다. 초기부터 음악치료전문학술지가 최초로 등재후보지로 등록된 2007년(한국 음악치료학회지)과 2011년(인간행동과 음악연구)의 등록시점을 구분하기 위해 전체 동향분석의 간격을 4년으로 설정하였다.
음악심리학/치료학 분야와 기타 분야 모두에서 장애 대상과 비장애 대상 연구가 꾸준히 게재되어 왔다. 총 472편의 음악치료 논문 중 비장애 대상 160편, 의료적 처치 대상 100편, 장애 대상 84편 순으로 확인되었다([Table 6] 참조).
학술연구분야 중분류에 따른 음악치료 연구의 연도별 현황은 음악치료 전문학술지인 ‘한국음악치료학회지’가 등재후보지로 선정된 2007년, ‘인간행동과 음악연구’가 등재후보지로 선정된 2011년을 기점으로 각 4년 단위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본 연구에서의 학술연구분야 분석틀은 KCI 내 학술연구분야 분류표를 참고하였다. 해당 체계는 8개의 대분류(공학, 복합학, 사회과학, 예술체육, 의약학, 인문학, 자연과학, 농수해양),140여개의 중분류로 나뉜다.

성능/효과

음악치료 연구가 게재된 등재(후보)학술지의 종수 및 편수를 학술연구분야별로 비교한 결과, 사회과학 분야에 47종으로 가장 많은 학술지 종수가 확인되었고, 의약학 분야에 25종, 예술체육 분야에 16종, 복합학 분야에 9종, 인문학 분야에 8종, 자연과학 분야에 6종, 공학 분야에 3종의 순으로 나타났다. 각 분야별 총 학술지 종수와 대비하여 각 분야에 게재된 음악치료 논문수를 비교한 결과, 예술체육 분야에 202편, 사회과학 분야와 의약학 분야에 각각 176편, 35편으로 학술지 종수가 가장 많이 확인되었던 사회과학 분야와 두 번째로 많은 종수가 확인되었던 의약학 분야보다 예술체육 분야에 게재된 논문수가 많은 것이 확인되었다([Table 3] 참조).
넷째, 장애 대상, 비장애 대상, 의료적 처치 대상에 대한 하위 범주에 따른 학술연구 분야별 게재 현황 비교에서는 비장애 대상 음악치료 연구가 전체적으로 다양한 분야에 게재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특히 비장애 대상 내 일반아동/청소년 대상의 경우 7개 분야에 모두 1편 이상의 연구가 게재됨이 확인되었다.
둘째, 연구 유형별 분석에서 나타난 기술연구와 실험연구의 높은 비율은 학문연구세부분류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차이점이 있었다. 음악심리학/치료학 분야의 기술연구와 실험연구의 비율은 60%대 26%로 기술연구가 높은 비율로 게재된 반면, 기타 분야에서는 기술연구가 45%, 실험연구 50%로 유사한 비율로 확인되었다.
비장애 대상별로 분석한 결과, 일반아동/청소년 대상 연구가 66편(40%)으로 가장 많았고, 영유아 22편(13%), 일반성인 19편(12%), 건강노인 16편(10%), 전문직종 15편(9%), 대학생 13편(8%), 다중대상 8편(5%), 교도소 수감자 5편(3%) 순이었으며, 전 분야에서 비장애 대상 음악치료 연구가 게재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일반아동/청소년의 학술분야별 게재현황을 살펴보면, 사회과학 분야 38편(58%), 예술체육 분야 20편(30%), 의약학 분야 3편(5%), 자연과학 분야 2편(3%), 공학, 복합학, 인문학 분야에서 각 1편(2%)의 연구가 게재되었다.
셋째, 학술연구분야에 따른 KCI 등재(후보)학술지 내 음악치료 연구의 대상별 현황을 살펴본 결과, 비장애 대상 음악치료 연구가 전체 472편 중 160편으로 가장 많이 게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치료 전문학술지가 포함된 음악심리학/치료학 분야와 그 외의 분야로 대상별로 게재된 연구 수를 비교한 결과, 양쪽 분야 모두 비장애 대상으로 이루어진 연구가 분야 내 가장 높은 편수를 차지하며, 게재되는 논문의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둘째, 연구 유형별 분석에서 나타난 기술연구와 실험연구의 높은 비율은 학문연구세부분류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차이점이 있었다. 음악심리학/치료학 분야의 기술연구와 실험연구의 비율은 60%대 26%로 기술연구가 높은 비율로 게재된 반면, 기타 분야에서는 기술연구가 45%, 실험연구 50%로 유사한 비율로 확인되었다. 음악치료분야 내 기술연구의 높은 비중은 학문의 성장과정에서 초반에 주로 이루어지는 분야에 대한 인식에 대한 조사연구 등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연구 유형의 범위가 확대되어 연구자들의 다양한 연구관심사를 반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음악치료 논문이 게재된 등재(후보)학술지를 학술연구분야 대분류로 구분하고 중분류로 세분화한 결과, 음악치료 연구의 편수가 가장 많이 확인되는 음악치료 전문학술지 두 종(인간행동과 음악연구, 한국음악치료학회지)은 예술체육 분야의 음악학 내 세부분류인 음악심리학/치료학으로 구분되었다. 음악치료 전문학술지 외 기타 분야를 중분류의 기준으로 살펴보면, 음악치료뿐만 아니라 음악, 음악교육, 음악이론 등 음악과 관련된 주제를 다루는 학술지들이 ‘음악학’으로 분류되었고, 특수교육, 아동교육 등의 교육과 관련된 학술지와 언어치료, 상담학, 예술심리치료 등의 치료와 관련된 주제를 다루는 학술지가 ‘교육학’으로 구분되었다.
음악치료 연구가 게재된 등재(후보)학술지의 종수 및 편수를 학술연구분야별로 비교한 결과, 사회과학 분야에 47종으로 가장 많은 학술지 종수가 확인되었고, 의약학 분야에 25종, 예술체육 분야에 16종, 복합학 분야에 9종, 인문학 분야에 8종, 자연과학 분야에 6종, 공학 분야에 3종의 순으로 나타났다. 각 분야별 총 학술지 종수와 대비하여 각 분야에 게재된 음악치료 논문수를 비교한 결과, 예술체육 분야에 202편, 사회과학 분야와 의약학 분야에 각각 176편, 35편으로 학술지 종수가 가장 많이 확인되었던 사회과학 분야와 두 번째로 많은 종수가 확인되었던 의약학 분야보다 예술체육 분야에 게재된 논문수가 많은 것이 확인되었다([Table 3] 참조).
셋째, 학술연구분야에 따른 KCI 등재(후보)학술지 내 음악치료 연구의 대상별 현황을 살펴본 결과, 비장애 대상 음악치료 연구가 전체 472편 중 160편으로 가장 많이 게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치료 전문학술지가 포함된 음악심리학/치료학 분야와 그 외의 분야로 대상별로 게재된 연구 수를 비교한 결과, 양쪽 분야 모두 비장애 대상으로 이루어진 연구가 분야 내 가장 높은 편수를 차지하며, 게재되는 논문의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한편 음악치료 전공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연구의 경우 음악심리학/치료학 분야에 41편(23%), 기타 분야에 12편(4%)으로 음악심리학/치료학 분야에 약 5배 이상의 비율로 게재됨이 확인되었다.
복합학(7편), 자연과학(5편), 공학(3편), 인문학(1편) 분야에는 10편 미만의 의료적 처치 대상 음악치료 연구가 게재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의료적 처치 대상의 하위 범주 게재 현황에서는 정신과 대상이 32편으로 가장 많은 논문수가 확인되었고, 예술체육 분야가 44%로 가장 높은 비율이 나타났으며, 인문학을 제외한 모든 분야(공학, 복합학, 사회과학, 예술체육, 의약학, 자연과학 분야)에 게재되어 총 6개 분야에 게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수술환자 대상 음악치료 연구도 인문학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 게재되었으며, 정신과 대상과 달리 의약학 분야에 4편, 나머지 분야에 3편 미만의 소수의 연구가 게재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2003년 이후 KCI 게재된 음악치료 논문 중 장애대상 논문은 총 88편이고, 발달장애군 대상 연구가 61편(69%)으로 가장 많았고, ADHD 11편(13%), 감각장애 7편(8%), 다중대상 5편 (6%), 뇌성마비 4편(5%)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88편 중 사회과학 분야 59편(67%), 예술체육 분야 25편(28%), 자연과학 분야 2편(2%), 의약학 분야 1편(1%), 복합학 분야 1편(1%) 순으로 나타났다([Table 7] 참조).
첫째, 학술연구 분야별 음악치료 연구 게재가 2003년 이후 꾸준히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음악치료 전문성을 가진 학술지의 등재후보 등록을 기점으로 연구 게재가 음악치료 전문 학술지에 집중적으로 출간되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초점을 맞춘 한국음악치료학회지와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두 학술지의 KCI 내 등재는 음악치료연구의 게재편수 증가 뿐 아니라 타분야 내 음악치료연구에 대한 관심도 함께 불러일으킨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 초점을 맞춘 한국음악치료학회지와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두 학술지의 KCI 내 등재는 음악치료연구의 게재편수 증가 뿐 아니라 타분야 내 음악치료연구에 대한 관심도 함께 불러일으킨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해당 두 학술지의 등재시점 이후로 음악치료연구가 다양한 연구 유형으로 시행되고 연구 대상자의 범위가 넓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는 학술지의 전문성 강화가 학문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시사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후속연구

특히 연구 대상별 분석의 경우 연구 대상과 연구가 이루어지는 환경에 따라 해당 특성을 포함하고 있는 학술연구 분야에 음악치료 연구가 게재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연구에서는 본 연구에서 구분한 분류 기준을 바탕으로 각 분야별 특성과 해당 분야 내 학술지 특성에 대한 차이를 확인하고, 각 연구의 구성요소에 따른 세부적인 분석을 통해 해당 분야를 대표하는 등재지에 게재되는 음악치료 연구의 고찰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음악치료 연구에서 중요한 점은 ?	음악치료 임상 현장에서는 특정 대상자의 필요를 파악하여 평가하는 진단 자와 평가된 결과에 따라 치료를 진행하는 중재자의 전문성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음악치료는 대상자의 특성에 따라 치료가 이루어지는 기관 내 전문가간의 협력을 통해 대상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치료 목표를 설정하기도 한다.
	음악치료란 ?	음악치료는 내담자의 필요를 위해 음악을 치료 도구로 적용하는 실행학문으로(American Music Therapy Association, 이하 AMTA, 2017; Chong, 2015) 임상현장에서의 치료적 판단 기준이 되는 근거의 중요성이 강조되어 왔다. 그 근거는 내담자에 대한 정보, 치료사의 경험 등을 통해 파악하거나 선행연구를 토대로 한다(Else & Wheeler, 2010).
	음악치료 연구의 유형별 현황은 어떻게 구분되는가?	연구의 유형별 현황은 실험, 기술, 역사, 철학, 개발연구로 구분하였다. 실험연구는 인과관계 규명을 위한 연구방법으로 대상 군,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독립변수, 종속변수의 실험설계요건을 포함한 연구이다.

참고문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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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e, B., & Wheeler, B. (2010). Music therapy practice: Relative perspectives in evidence-based reviews. Nordic Journal of Music Therapy, 19(1), 29-50.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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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eler, B. L. (2015). Overview of music therapy research(음악치료 연구의 개관) In H. J. Chong (Ed. & Trans.), Music therapy research(음악치료 연구) (pp. 19-32). Seoul: Hakjisa. (Original work published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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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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