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임상실습을 하는 간호학과 학생의 외상 경험과 외상 후 성장에 대해 조사한 연구이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7년 11월20일부터 12월20일까지였으며 대상자는 4개 간호학과에 재학 중으로 임상실습 경험이 1년 이상된 4학년 학생 490명이었다. 자료는 SPSS/WIN 25.0으로 t-test, ANOVA 및 $Scheff{\acute{e}}$ test로 분석하였고, 외상경험은 내용분석법으로 분석하였다. 일상생활 중 외상경험을 한 경우는 26.5%였으나 임상실습 중 외상경험은 61.2%로 높았고, 외상 후 성장 점수는 5점 만점에 2.63점이었다. 외상경험 내용은 의료진의 폭력경험, 간호직에 대한 부정적 인식, 비교육적인 실습환경, 열악한 환경에서의 실습, 중증 환자 목격 등이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간호학과 학생의 외상 후 성장을 돕기 위한 임상실습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 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임상실습을 하는 간호학과 학생의 외상 경험과 외상 후 성장에 대해 조사한 연구이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7년 11월20일부터 12월20일까지였으며 대상자는 4개 간호학과에 재학 중으로 임상실습 경험이 1년 이상된 4학년 학생 490명이었다. 자료는 SPSS/WIN 25.0으로 t-test, ANOVA 및 $Scheff{\acute{e}}$ test로 분석하였고, 외상경험은 내용분석법으로 분석하였다. 일상생활 중 외상경험을 한 경우는 26.5%였으나 임상실습 중 외상경험은 61.2%로 높았고, 외상 후 성장 점수는 5점 만점에 2.63점이었다. 외상경험 내용은 의료진의 폭력경험, 간호직에 대한 부정적 인식, 비교육적인 실습환경, 열악한 환경에서의 실습, 중증 환자 목격 등이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간호학과 학생의 외상 후 성장을 돕기 위한 임상실습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 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raumatic experiences and posttraumatic growth of nursing students who were in clinical training.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490 nursing students at four nursing colleges with clinical training experience more than 1 year, from November 20th 2017 to Decemb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raumatic experiences and posttraumatic growth of nursing students who were in clinical training.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490 nursing students at four nursing colleges with clinical training experience more than 1 year, from November 20th 2017 to December 20th.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through t-test, ANOVA, and $Scheff{\acute{e}}$ test with the SPSS/WIN 25.0 program, and qualitative data were analyzed by content analysis. 26.5% of the subjects had traumatic experiences in their daily life, 61.2% in the clinical practice. Their posttraumatic growth was scored 2.63 out of 5 on average. The contents of traumatic experiences were 'Violence experienced by medical staff','Negative perception of nursing care','Non-Educational Practical Environment' Clinical practice in a harsh environment, Witness of a serious patient, et al. The findings can be used as important basic data for the development of nursing practice education program for encouraging the posttraumatic growth of nursing student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raumatic experiences and posttraumatic growth of nursing students who were in clinical training.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490 nursing students at four nursing colleges with clinical training experience more than 1 year, from November 20th 2017 to December 20th.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through t-test, ANOVA, and $Scheff{\acute{e}}$ test with the SPSS/WIN 25.0 program, and qualitative data were analyzed by content analysis. 26.5% of the subjects had traumatic experiences in their daily life, 61.2% in the clinical practice. Their posttraumatic growth was scored 2.63 out of 5 on average. The contents of traumatic experiences were 'Violence experienced by medical staff','Negative perception of nursing care','Non-Educational Practical Environment' Clinical practice in a harsh environment, Witness of a serious patient, et al. The findings can be used as important basic data for the development of nursing practice education program for encouraging the posttraumatic growth of nursing stud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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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특히 간호학과 학생들의 경우 임상실습에서 경험하는 외상경험은 전문인으로 성장하는데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기초조사를 통해 외상 후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방안마련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임상실습을 하는 간호학생을 대상으로 외상경험의 실태를 파악하고 외상 후 성장에 대해 조사하고 향후 외상 후 성장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임상실습을 하는 간호학과 학생의 외상 경험과 외상 후 성장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실시되었으며 구체적인 연구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임상실습을 하는 간호학과 학생의 외상 경험과 외상후 성장에 대해 알아보는 서술적 조사연구(Descriptive survey research)이다.
본 연구에서는 임상실습을 하는 간호학과 학생의 외상 경험과 외상후 성장에 대해 조사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일상생활 중 외상경험을 한 경우는 26.
제안 방법
개방형 주관식 질문으로 간호학과 학생에게 임상실습을 하면서 경험한 충격적이고 강한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한 사건을 작성하도록 하였으며, 충분한 경험을 제시할 수 있도록 박정원[19]이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통해 실시한 간호대학생의 외상후 성장 경험 연구결과를 토대로 사건의 예시를 제공하였다.
분석단위는 두 개 어절이상의 문구와 문장으로 하였으며 의미있는 내용을 추출하여 나열하고 유사한 의미를 가진 것 끼리 묶어서 주제를 명명하였다. 또한 내용분석의 타당도를 높이기 위해 분석된 결과는 내용분석에 경험이 많은 다른 연구자 1인이 의미있는 내용의 진술과 주제 도출에 대해 검증을 하였고 1차 분석 연구자가 이를 통합하여 수정한 후 다시 연구자 모임에서 경험내용으로부터의 주제도출이 적합한지에 대해 확인하고 반복적으로 주제를 정련화하고 합의하는 과정을 거쳤다. 마지막으로 도출된 주제의 빈도를 확인하고 이를 범주화 하였다.
또한 내용분석의 타당도를 높이기 위해 분석된 결과는 내용분석에 경험이 많은 다른 연구자 1인이 의미있는 내용의 진술과 주제 도출에 대해 검증을 하였고 1차 분석 연구자가 이를 통합하여 수정한 후 다시 연구자 모임에서 경험내용으로부터의 주제도출이 적합한지에 대해 확인하고 반복적으로 주제를 정련화하고 합의하는 과정을 거쳤다. 마지막으로 도출된 주제의 빈도를 확인하고 이를 범주화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대상자들이 임상실습을 하면서 경험한 충격적이고 강한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한 사건을 서술하도록 하고 이를 다음과 같은 질적 내용분석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자는 먼저 52개의 의미 있는 내용을 추출한 후 외상경험의 공통속성에 따라 분류한 후 13개의 주제를 도출하였다.
외상경험에 대한 질적자료의 1차 분석은 연구자 1인이 필사한 후 반복해서 읽고 의미있는 자료를 추출한 후 주제를 도출하였다. 분석단위는 두 개 어절이상의 문구와 문장으로 하였으며 의미있는 내용을 추출하여 나열하고 유사한 의미를 가진 것 끼리 묶어서 주제를 명명하였다. 또한 내용분석의 타당도를 높이기 위해 분석된 결과는 내용분석에 경험이 많은 다른 연구자 1인이 의미있는 내용의 진술과 주제 도출에 대해 검증을 하였고 1차 분석 연구자가 이를 통합하여 수정한 후 다시 연구자 모임에서 경험내용으로부터의 주제도출이 적합한지에 대해 확인하고 반복적으로 주제를 정련화하고 합의하는 과정을 거쳤다.
본 연구에서는 대상자들이 임상실습을 하면서 경험한 충격적이고 강한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한 사건을 서술하도록 하고 이를 다음과 같은 질적 내용분석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자는 먼저 52개의 의미 있는 내용을 추출한 후 외상경험의 공통속성에 따라 분류한 후 13개의 주제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대상자의 외상경험에서 도출된 주제는 의료진의 폭력 경험, 간호직에 대한 부정적 인식, 비교육적인 실습환경, 열악한 환경에서 실습을 해야 할 때, 중증 환자를 목격했을 때, 임상실습의 과도한 부담감,사망한 환자와 그 가족을 대할 때, 환자에 대한 의료진의 부정적 태도, 실습동료와의 불화, 환자나 보호자로부터 폭력 경험, 간호사가 폭행당하는 걸 목격할 때, 도덕적 갈등 경험, 성관련 스트레스 경험 등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Table 4 참고).
자료수집은 4개 대학 간호학과에 공문을 보내고 사전 허락을 받은 후 연구목적에 적합한 대상자인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연구자가 외상경험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본 연구목적을 설명한 뒤 실습중 한번이상 외상을 경험한 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자는 피험자 동의서에 서명을 받은 후 대상자가 직접 조사지를 읽고 응답하게 하였다. 조사지 응답에 소요된 시간은 약 15분 정도로 응답 직후 연구자가 바로 조사지를 회수하여 익명성을 유지하였고 응답자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경남지역 간호학과에 재학중인 4개 간호학과 학생들로 임상실습 경험이 1년 이상인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대상자 수는 G*Power 3.
50, 집단 수 2개로 하였을 때 집단 당 64명으로 최소 표본 수는 128명이었다. 이에 외상경험군이 64명에 도달할 때까지 대상자를 모집한 결과 최종 연구대상자는 490명이 되었다.
본 연구는 참여 대학의 승인을 받은 후 2017년도 11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실시되었다. 자료수집은 4개 대학 간호학과에 공문을 보내고 사전 허락을 받은 후 연구목적에 적합한 대상자인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연구자가 외상경험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본 연구목적을 설명한 뒤 실습중 한번이상 외상을 경험한 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자는 피험자 동의서에 서명을 받은 후 대상자가 직접 조사지를 읽고 응답하게 하였다.
데이터처리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외상 후 성장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독립표본 t-검증과 일원배치분산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사후검증으로 Scheffe's test를 실시하였다(Table 1).
먼저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외상관련 변인은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고 이들 변수에 따른 외상후 성장의 차이는 t-test와 ANOVA, 그리고 Scheffe's test로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외상후 성장은 환경에 대한 투쟁의 결과로 얻게 되는 주관적으로 지각하는 긍정적인 심리적인 변화[14]로 본 연구에서는 Tedeschi와 Calhoun[15]이 개발한 외상후 성장척도(Posttraumatic Growth Inventory: PTGI)를 Song 등[18]이 한국어로 번안하여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총 16문항으로 구성된 6점 Likert형 척도로 점수의 범주는 0-5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외상후 긍정적 변화를 많이 경험한 것을 의미한다.
성능/효과
종교는 있는 대상자가 없는 대상자보다 높았다. 그 외에 임상실습에 만족하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외상후 성장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주관적 건강상태는 건강한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그리고 임상실습 중 의료사고를 경험한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외상 후 성장이 높았다.
대상자가 임상실습을 하면서 경험한 외상경험의 내용은 의료진의 폭력 경험(214건)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간호직에 대한 부정적 인식(152건), 비교육적인 실습환경(120건), 열악한 환경에서 실습을 해야 할 때(101건), 중증 환자를 목격했을 때(71건)’, ‘임상실습의 과도한 부담감(65건), 사망한 환자와 그 가족을 대할 때(62건), 환자에 대한 의료진의 부정적 태도(60건), 실습동료와의 불화(53건), 환자나 보호자의 폭력 경험(43건), 간호사가 폭행당하는 걸 목격할 때(41건), 도덕적 갈등 경험(27건), 성관련 스트레스 경험(23건) 순이었다. 대상자의 외상 후 성장의 점수는 평균 5점 만점에 2.63점으로 종교가 있고, 임상실습에 만족하며 주관적인 건강상태가 건강하고 임상실습 중 의료사고를 경험한 경우 외상 후 성장이 높았다.
02회로 가장 많았다. 대상자의 임상실습 중 외상경험은 61.2%였으며, 외상경험의 종류는 환자죽음 목격이 29.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언어폭력 24.7%, 실습지의 강압적 분위기 22.7%, 중환자의 목격 14.5% 순이었다. 대상자가 임상실습을 하면서 경험한 외상경험의 내용은 의료진의 폭력 경험(214건)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간호직에 대한 부정적 인식(152건), 비교육적인 실습환경(120건), 열악한 환경에서 실습을 해야 할 때(101건), 중증 환자를 목격했을 때(71건)’, ‘임상실습의 과도한 부담감(65건), 사망한 환자와 그 가족을 대할 때(62건), 환자에 대한 의료진의 부정적 태도(60건), 실습동료와의 불화(53건), 환자나 보호자의 폭력 경험(43건), 간호사가 폭행당하는 걸 목격할 때(41건), 도덕적 갈등 경험(27건), 성관련 스트레스 경험(23건) 순이었다.
본 연구는 임상실습을 하는 간호학과 학생의 외상 경험과 외상 후 성장에 대해 알아본 서술적 조사연구로 연구결과 대상자가 일상생활 중 외상경험을 한 경우는 26.5%였으며 이들의 신체외상경험은 16.9%로 가장 높았고, 외상경험 횟수로는 정신적 외상경험이 5.02회로 가장 많았다. 대상자의 임상실습 중 외상경험은 61.
본 연구대상자가 임상실습을 하면서 경험한 외상경험의 내용으로는 ‘의료진의 폭력 경험’(214건)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간호직에 대한 부정적 인식(152건)’, ‘비교육적인 실습환경(120건)’, ‘열악한 환경에서 실습을 해야 할 때(101건)’, ‘중증 환자를 목격했을 때(71건)’, ‘임상실습의 과도한 부담감(65건)’, ‘사망한 환자와 그 가족을 대할 때(62건)’, ‘환자에 대한 의료진의 부정적 태도(60건)’, ‘실습동료와의 불화(53건)’, ‘환자나 보호자의 폭력 경험(43건)’, ‘간호사가 폭행당하는 걸 목격할 때(41건)’, ‘도덕적 갈등 경험(27건)’, ‘성관련 스트레스 경험(23건)’ 순이었다
본 연구대상자의 임상실습 중 외상경험을 한 경우는 61.2%였고 외상경험의 종류는 환자죽음의 목격이 29.4%로 가장 많았으나 외상경험 횟수는 중환자 목격이 3.13회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실습지의 강압적 분위기 2.95회, 언어폭력 2.35회, 환자죽음 목격 2.02회 순이었다. 외상사건 경험 장소는 환자죽음 목격과 중환자의 목격은 중환자실이 빈도가 높았고, 그 밖에는 일반병동에서 많이 경험하였다.
실습기간 중 외상사건별 경험 장소는 누적빈도로 조사하였는데 환자죽음 목격과 중환자의 목격은 중환자실에서 각각 84건(58.3%)과 37건(52.9%)으로 빈도가 가장 높았고 그 밖의 외상사건은 일반병동에서 가장 많이 경험하였는데 언어폭력 82건(68.3%), 실습지의 강압적 분위기 60건(54.1%), 실습동료와의 불화 42건(67.7%), 의료사고 29건(70.7%), 성추행 및 폭력 14건(77.8%), 신체폭력 12건(70.6%)으로 나타났다(Table 2 참고).
외상 후 성장은 점수가 높을수록 외상 후 긍정적인 변화를 많이 경험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본 연구 대상자의 외상 후 성장 점수 평균은 5점 만점에 2.63(±0.77)점이었다.
8%였다. 주요 임상실습지는 상급종합병원 44.7%, 종합병원 54.8% 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대상자의 주관적 건강상태는 건강 26.1%, 보통 40.0%, 불량 33.9%였다(Table 1 참고).
침대도 구형이고 환자는 이미 신체 변형이 와서 굳어있고 처치하는 것도 거의 없이 누워있는 것을 보면서 의료진의 태도에 실망하게 되었다’(참여자 B-22), ‘중환자실 간호사들이 인계시간에 의식이 없는 환자가 오자 귀찮아하더니 의무기록지에 인공심페술 거부 환자임을 알고 좋아하는 것을 보면서 너무 실망스러웠다’(참여자 D-31), ‘환자 앞에서는 웃다가 환자가 가자마자 표정이 바뀌고 동료에게 그 환자 욕하는 것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았다’(참여자 A-14), ‘뇌사상태의 환자나 치매환자를 비인간적으로 대하고도 개의치 않는 것을 보고 가슴이 먹먹하였다’(참여자 D-41) 등이 있었다. 환자에 대한 의료진의 부정적 태도에 포함된 경험으로는 환자를 방치하고 존중하지 않는 의료진의 태도가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환자에게 언어적, 신체적 폭력을 가하는 의료진 12건, 환자의 인격을 무시할 때 10건, 생명을 경시하는 의료진의 태도를 볼 때 10건, 감정이입하지 않는 의료진의 태도 8건, 환자 간호에 소홀한 모습 5건이었다.
후속연구
본 연구대상자는 심각한 외상이나 심폐소생술 등 중증 환자를 목격하거나 환자의 사망을 외상 경험으로 보고하는데 간호사의 외상사건 경험으로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이는 환자의 간호’, ‘개방된 수술상처, 대량출혈, 심각한 신체손상 환자의 간호’를 보고한 선행연구와 유사하다[29]. 간호사는 업무특성 상 여러 가지 외상 사건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며 간호사와 동일한 환경에서 임상실습을 하게 되는 간호학생 역시 다양한 외상사건에 직면하게 되는 것으로 이러한 외상경험이 외상 후 스트레스로 진행하지 않게 심리적 안녕을 도모하고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상담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임상실습 중 외상경험에 대한 연구 결과가 부족하여 직접 비교는 어려우나 선행연구에 비하여 본 연구의 외상경험이 낮은 것은 폭력뿐만 아니라 임상실습 중 다양한 형태의 외상경험을 포함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간호학생의 임상실습 중 경험하게 되는 여러 형태의 외상사건에 대한 반복연구를 통해 결과에 대한 고찰이 필요할 것이다.
더욱이 2018년도 3주기 의료기관 인증부터는 안전사고 예방 및 인적자원 관리 내용이 대폭 강화되어 의료기관 내 폭력(폭언, 폭행, 성폭력 등) 예방을 위한 규정을 마련하고 교육 시행, 상담·신고절차 등을 확인하는 조사기준 및 항목이 신설되는 등[16] 간호사를 포함한 의료기관내 직원안전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의료현장에서 얼마나 많은 외상 사건이 발생하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된 것은 없으며 외상의 한 부분인 폭력에 중점을 둔 연구만이 일부 이루어졌으므로 외상에 대한 좀 더 폭넓은 연구가 필요하다. 특히 간호학과 학생들의 경우 임상실습에서 경험하는 외상경험은 전문인으로 성장하는데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기초조사를 통해 외상 후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방안마련이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들은 임상현장을 교육적인 환경으로 변화시키고 간호학과 학생들이 내적으로 성장하여 성숙한 전문직 간호사가 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더 나아가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성숙한 의료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우선 다양한 임상실습 상황에서의 외상 경험에 관한 보다 심도 깊은 질적 연구와 외상 후 성장에 관한 반복연구를 시도해보고 간호학생의 외상 후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를 마련해 나가길 제언한다.
더 나아가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성숙한 의료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우선 다양한 임상실습 상황에서의 외상 경험에 관한 보다 심도 깊은 질적 연구와 외상 후 성장에 관한 반복연구를 시도해보고 간호학생의 외상 후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를 마련해 나가길 제언한다.
본 연구는 간호학과 학생이 임상실습 중에 경험하는 외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주요 주제어를 도출한 연구로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실습환경에서의 외상경험을 비교하고, 외상경험이 간호학과 학생들의 외상 후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종단적 연구를 진행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러한 노력들은 임상현장을 교육적인 환경으로 변화시키고 간호학과 학생들이 내적으로 성장하여 성숙한 전문직 간호사가 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선행연구[29,30]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서 종교가 있는 경우 외상 후 성장을 많이 경험한 것과 일치하는 결과이다. 하지만 임상실습과 관련된 외상 후 성장에 관한 선행연구결과가 부족하여 직접 비교가 어려웠고 추후 반복연구를 통한 고찰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간호학에서 능숙한 간호능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것은?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간호학에서 대상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며 질적인 간호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론적 지식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간호행위의 수행능력이 매우 중요하므로 국가간호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병원과 지역사회 여러 보건기관 등에서 1,000시간 이상의 임상실습을 이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1]. 따라서 간호학생이 능숙한 임상전문가로서 자질을 갖추기 위해서는 간호학 이론을 배우고 이를 적용하기 위해 간호현장에서 임상실습교육을 이수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간호학생이 능숙한 임상전문가로서 자질을 갖추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간호학에서 대상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며 질적인 간호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론적 지식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간호행위의 수행능력이 매우 중요하므로 국가간호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병원과 지역사회 여러 보건기관 등에서 1,000시간 이상의 임상실습을 이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1]. 따라서 간호학생이 능숙한 임상전문가로서 자질을 갖추기 위해서는 간호학 이론을 배우고 이를 적용하기 위해 간호현장에서 임상실습교육을 이수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간호학생은 임상실습 교육을 통하여 간호실무를 익히는 것은 물론 타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 인간에 대한 이해와 반성의 폭을 넓히게 되고 이러한 과정을 거쳐 자신의 고유한 간호관을 형성해 나가며 미래의 간호인으로서 자신의 모습을 보다더 구체화시킬 수 있게 된다[2].
간호학생이 임상실습교육 중 겪는 문제는?
간호학생은 임상실습 교육을 통하여 간호실무를 익히는 것은 물론 타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 인간에 대한 이해와 반성의 폭을 넓히게 되고 이러한 과정을 거쳐 자신의 고유한 간호관을 형성해 나가며 미래의 간호인으로서 자신의 모습을 보다더 구체화시킬 수 있게 된다[2]. 그러나 임상실습교육은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간호실무현장과의 차이로 인한 갈등, 의료인 및 병원직원과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비교육적 실습 환경에 대한 불만, 단순한 간호 실무의 반복에 대한 실망감, 전문지식의 부족과 자신감 결여 등[3] 다양한 문제점들이 보고되어 있다. 특히 간호학생의 주요 실습환경인 병원은 환자와 보호자, 의사, 간호사, 기타 건강관리 요원 등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상호작용을 하는 곳으로 건강관리자들은 환자나 보호자로부터 신체적, 언어적 폭력을 당하기 쉽고[4], 특히 간호사는 업무상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야 하고, 신체적 및 심리적으로 소진된 환자 및 보호자를 직접 대하는 시간이 많아 타 의료인에 비해 폭력을 경험할 확률도 높은 편이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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