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Paclitaxel/Carboplain과 한의 치료를 병행한 원발성 복막암종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대한 증례보고

송시연; 하수정; 박소정; 전형준; 이연월; 조종관; 유화승

doi:10.15432/jkto.2018.23.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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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jectiv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port the therapeutic possibility of a primary peritoneal carcinoma (PPC) patient with Traditional Korean Medicine (TKM). Methods: A 37 years old female patient diagnosed with PPC suffered from operation site pain, neck pain, nausea, headache and fatigue a...

Objectiv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port the therapeutic possibility of a primary peritoneal carcinoma (PPC) patient with Traditional Korean Medicine (TKM). Methods: A 37 years old female patient diagnosed with PPC suffered from operation site pain, neck pain, nausea, headache and fatigue after undergoing operation and chemotherapy (Paclitaxel/Carboplain). The patient was treated with acupuncture, pharmacoacupuncture, moxibution and herbal medicine. Laboratory study and National Cancer Institute Common Terminology Criteria for Adverse Events (NCI-CTCAE), version 5.0 were used to evaluate the safety and adverse events of treatments. The performance status was measured by Eastern Cooperative Oncology Group (ECOG) scale. Results: After treatments, cancer did not show any progression. Related symptoms such as postoperative pain, nausea, fatigue and quality of life have improved. Conclusion: This case study implies that TKM may have therapeutic possibility in treating PPC patient.

Keyword

표/그림 (4)

표 Table 1. Laboratory Findings
그림 Figure 1. Imaging Examinations
표 Table 2. The composition of Herbal medicine and Pharmacopuncture
표 Table 3. Symptom and Quality of life Changes During Treatment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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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원발성 복막암은 매우 드문 질환으로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이에 대한 임상 연구 보고가 적고, 현재까지 한의계에서 복막암에 대한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발표된 논문도 전무하다. 이에 저자는 원발성 복막암으로 진단받은 후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에게 한의치료를 병용 하여 수술부위 불편감, 오심, 피로 등 증상 및 삶의 질 호전을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본 증례연구에서는 본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은 복막암의 환자에게서 일정기간 병의 진행이 없고 증상의 호전과 환자의 활동 개선이 있어 보고하는 바이다. 이전에 복막암에 대한 한의치료 증례가 전무하였기에 본 논문의 의의가 있다.
원발성 복막암 진단을 받은 후 한의 치료를 시행한 환자에게서 일정 기간 동안 병소의 증식 없이 증상 호전 및 삶의 질 호전을 보인 사례에 대한 경과를 보고하는 바이다.

가설 설정

원발성 복막암종은 조직학적으로는 상피성 난소암과 유사하나 난소는 미세 침윤만을 보이며 복막이 표면에 광범위하게 퍼져는 형태를 보인다. Gynecologic Oncology Group에 따르면 진단기준은 다음과 같다: 1) 난소는 정상 크기이거나 양성비대이다. 2) 난소 외의 부위로 파급된 종양의 크기가 난소표면의 종양보다 더 크다.

제안 방법

7) 현병력: 상기 환자는 건강검진 상 이상소견 으로 2018년 6월 25일 ○○병원에서 복부 및 골반부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을 시행한 결과 우측 난소암 복막 및 림프절 전이 의심 소견을 들었다(Figure 1). △△병원으로 전원하여 2018년 7월 10일 전자궁절제술, 양측자궁부속기절제술, 골반 및 대동맥주위 림프절절제술, 대망 절제술, 충수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후 조직검사를 통하여 원발성 복막암의 방광 전이를 확진 받았다.
(1) 침치료: 합곡, 태충, 족삼리, 태백, 중완양 천추에 25*30mm 1회용 호침을 사용 하여 1일 1회, 15분간 총 48회 시술하였다.
(2) 약침 치료: 산양산삼 약침 20 ml를 화타협척혈에 1ml씩 2018년 7월 17일부터
2018년 11월 11일까지, 2일 1회, 총 16회 시술하였다.
(3) 뜸 치료: 복부에 황토뜸, 수족심에 죽염뜸을 1일 1회, 40분간, 총 48회 시술하였 다.
(4) 약물 치료: 우황거사단과 황기부정단, 건칠정을 1일 3회 복용하였고, 증상에 따라 반하사심탕 엑스제, 이중탕 엑스제, 소시호탕 엑스제 등을 처방하였다(Table 2).
14) 치료경과: 상기 환자는 2018년 6월 25일 Abdominal&Pelvic MRI상 난소암으로 추정 되었으나 수술 후 조직검사 통해 원발성 복막암으로 확진을 받았으며 이후 한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여 본병원에서 첫 내원일인 2018년 7월 17일부터 2018년 11월 11일까지 약 1~2주씩 본원에서 총 6번의 입원치료를 받았다. 통상치료는 2018년 7월 10일 전자궁절제술, 양측자궁부속기절제술, 골반 및 대동맥주위 림프절절제술, 대망절제술, 충수절제술을 시행 후 2018년 8월 3일부터 3주 간격으로 Paclitaxel/Carboplain (X/C) 방안으로 화학항암치료를 진행하였으며 2018년 11월 4일까지 총 5 cycle의 치료를 완료하였다. 초진시 호소하였던 수술부위 통증 외에도 항암치료를 진행하며 환자는 오심, 및 피로 등을 추가적으로 호소하였다.
통상치료는 2018년 7월 10일 전자궁절제술, 양측자궁부속기절제술, 골반 및 대동맥주위 림프절절제술, 대망절제술, 충수절제술을 시행 후 2018년 8월 3일부터 3주 간격으로 Paclitaxel/Carboplain (X/C) 방안으로 화학항암치료를 진행하였으며 2018년 11월 4일까지 총 5 cycle의 치료를 완료하였다. 초진시 호소하였던 수술부위 통증 외에도 항암치료를 진행하며 환자는 오심, 및 피로 등을 추가적으로 호소하였다. 입원당시 호소하던 수술부위 불편감은 수치평가척도(Numeral rating scale, NRS) NRS 4에서 NRS 2로, 오심은 NRS 6에서 NRS 3으로, 피로는 NRS 6에서 NRS 4로 전반적으로 개선되었다.
6) 본 증례에서는 경구용 한방 항암약물인 우황거사단⁷⁾, 황기부정단⁸⁾, 건칠정^9),10) 을 사용하였으며, 외치요법으로 침 치료, 약침 치료, 뜸 치료 등과 같은 치료로 동반되는 제반 증상에 적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수술 후 조직검사를 통하여 원발성 복막암의 방광 전이를 확진 받았다. 환자는 통상치료에 한의 치료를 병행하기로 결정하고 2018년 7월 17일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았다.

성능/효과

10) 영상검사 결과: 항암치료 중 추적검사를 위하여 2018년 9월 29일 촬영한 Abdominal & pelvis computed tomography (CT) 검사상 종양 재발을 보이지 않았으며, 3cm 미만의 비특이적인 복수가 소량 보임이 판독 되었다(Figure 1).
9) 임상병리검사 결과: 입원 기간 중 AST (aspartate aminotransferase), ALT (alanine aminotransferase)는 입원당시 각 49 U/ℓ, 51 U/ℓ로 참고치보다 높았으나 각각 19 U/ℓ, 48 U/ℓ으로 호전을 보였다. 또한 BUN(blood urea nitrogen), Creatinine 수치는 정상범위로 유지되어 치료기간 중 간독성 및신독성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판단된다.
초진시 호소하였던 수술부위 통증 외에도 항암치료를 진행하며 환자는 오심, 및 피로 등을 추가적으로 호소하였다. 입원당시 호소하던 수술부위 불편감은 수치평가척도(Numeral rating scale, NRS) NRS 4에서 NRS 2로, 오심은 NRS 6에서 NRS 3으로, 피로는 NRS 6에서 NRS 4로 전반적으로 개선되었다. 항암치료로 나타나는 증상완화에 따라 ECOG 2에서 ECOG 1로 호전되어 환자의 삶의 질의 회복을 보였다.
입원당시 호소하던 수술부위 불편감은 수치평가척도(Numeral rating scale, NRS) NRS 4에서 NRS 2로, 오심은 NRS 6에서 NRS 3으로, 피로는 NRS 6에서 NRS 4로 전반적으로 개선되었다. 항암치료로 나타나는 증상완화에 따라 ECOG 2에서 ECOG 1로 호전되어 환자의 삶의 질의 회복을 보였다.
Gynecologic Oncology Group에 따르면 진단기준은 다음과 같다: 1) 난소는 정상 크기이거나 양성비대이다. 2) 난소 외의 부위로 파급된 종양의 크기가 난소표면의 종양보다 더 크다. 3) 난소 침범은 없어야 하며, 간질 침윤 없이 난소 표면 상피에 국한되거나 피질간질을 포함한 최대 종양의 크기가 5x5 mm² 미만이다.
2) 난소 외의 부위로 파급된 종양의 크기가 난소표면의 종양보다 더 크다. 3) 난소 침범은 없어야 하며, 간질 침윤 없이 난소 표면 상피에 국한되거나 피질간질을 포함한 최대 종양의 크기가 5x5 mm² 미만이다.¹⁾ 복막과 난소의 상피층은 초기 배아 단계에서 체강 상피로부터 유래한 공통된 배아 단계를 공유한다.
3) 난소 침범은 없어야 하며, 간질 침윤 없이 난소 표면 상피에 국한되거나 피질간질을 포함한 최대 종양의 크기가 5x5 mm² 미만이다.¹⁾ 복막과 난소의 상피층은 초기 배아 단계에서 체강 상피로부터 유래한 공통된 배아 단계를 공유한다. 원발성 복막암과 상피성 난소암 사이의 임상적 및 생물학적 유사성은 동일한 발생학적 기원을 가지기 때문일 수 있다.
상기 환자는 2018년 7월 10일 수술적 치료후 항암치료와 본원 치료를 병행하였던 약 3개월간 영상 검사에서 전이 및 재발 등 진행 소견을 보이지 않았으며, 통상치료 이후 발생한 부작용 역시 전반적인 호전을 보였다. 더불어 혈액학적 검사상 CA125 수치가 104.

후속연구

이전에 복막암에 대한 한의치료 증례가 전무하였기에 본 논문의 의의가 있다. 다만 이는 단 1례에 불과하고 3개월 짧은 기간 동안의 추적관찰이 이루어 졌다는 점, 본 증례에서 환자가 자연경과로 호전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환자의 장기적 예후관찰 및 추가적인 원발성 복막암 환자군을 대상으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다만 이는 단 1례에 불과하고 3개월 짧은 기간 동안의 추적관찰이 이루어 졌다는 점, 본 증례에서 환자가 자연경과로 호전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환자의 장기적 예후관찰 및 추가적인 원발성 복막암 환자군을 대상으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NCI-CTCAE란?	(1) National Cancer Institute Common Terminology Criteria for Adverse Event (NCI-CTCAE) : 암환자에게 약이나 의료 기기를 사용했을 때 부작용의 정도를 정량화, 표준화시킨 평가도구로, NCI-CTCAE version 5.0에 의하여 치료 과정의 부작용을 평가하였다.
	ECOG에서 0 단계는 무엇을 의미하나?	(2) Eastern Cooperative Oncology Group (ECOG) : 암환자의 활동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개발된 측정 도구로 환자의 의학적 상태를 반영하여 0~5단계로 구분한다. Grade 0은 질병 이전의 상태로 제한 없이 활동할 수 있는 상태, Grade 1은 경미한 증상이 있으나 거의 완전한 거동이 가능한 상태, Grade 2는 낮 시간 동안 50% 미만으로 누워 지내는 상태로 자신을 돌볼 수 있고 직장 생활은 불가능한 상태, Grade 3은 낮 시간 동안 50%이상 누워 지내는 상태로 최소한의 자신은 돌볼 수 있는 상태, Grade 4는 완전히 누워 지내는 상태로 전혀 자신을 돌볼 수 없는 상태, Grade 5는 사망 상태를 의미 한다.4)
	원발성 복막암의 특징은?	원발성 복막암(Primay peritoneal cancer, PPC) 은 상피성 난소암과 조직학적으로 유사하며 다른 원인 장기가 없는 상태에서 난소는 정상이 거나 미세한 표재성 침범만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1) 조기진단이 어렵고 정확한 발생률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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