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는 그 고유의 특성으로 질적 연구자들에게 다양한 시각적 담론을 제공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국내 질적 연구 분야에서 만화의 활용에 대한 논의는 부족한 실정이다. 만화 기반의 질적 연구에서 어떠한 종류의 만화자료가 활용될 것인지는 연구를 진행하는 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질적 연구를 위한 만화의 유형은 크게 세 가지로 기존 만화자료, 연구자 생성만화, 참여자 생성만화로 구분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장애아동 어머니 대상의 참여자 생성만화의 한 종류로서 <포토툰> 제작을 실시하여 장애인 문화예술교육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장애아동 어머니 대상의 수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장애아동 어머니 대상의 문화예술교육은 삶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활동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교수법 및 프로그램의 다양성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장애아동과 관련된 선행연구들을 보면 주로 개인의 심리적 변화에 초점을 맞추거나 현상학적 수준에서 부모의 삶을 살펴보는 것이 대부분으로 장애아동 어머니들의 삶의 과정에서 아동의 문제행동을 바르게 이해하고 대처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만화 콘텐츠는 장애아동 어머니 대상의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적절한 교구로서 충분한 기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장애아동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10주간 만화교육을 실시하여 만화의 기초적인 요소들을 습득하고 최종적으로 본인의 자녀들의 사진을 활용하여 포토툰을 제작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아동 어머니들이 본인의 자녀를 소재로 한 포토툰 제작 과정을 통해 만화의 효용성을 경험하며, 스스로 인식하고 표현해 봄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효과 및 가능성에 대해 연구해 보았다.
만화는 그 고유의 특성으로 질적 연구자들에게 다양한 시각적 담론을 제공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국내 질적 연구 분야에서 만화의 활용에 대한 논의는 부족한 실정이다. 만화 기반의 질적 연구에서 어떠한 종류의 만화자료가 활용될 것인지는 연구를 진행하는 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질적 연구를 위한 만화의 유형은 크게 세 가지로 기존 만화자료, 연구자 생성만화, 참여자 생성만화로 구분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장애아동 어머니 대상의 참여자 생성만화의 한 종류로서 <포토툰> 제작을 실시하여 장애인 문화예술교육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장애아동 어머니 대상의 수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장애아동 어머니 대상의 문화예술교육은 삶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활동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교수법 및 프로그램의 다양성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장애아동과 관련된 선행연구들을 보면 주로 개인의 심리적 변화에 초점을 맞추거나 현상학적 수준에서 부모의 삶을 살펴보는 것이 대부분으로 장애아동 어머니들의 삶의 과정에서 아동의 문제행동을 바르게 이해하고 대처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만화 콘텐츠는 장애아동 어머니 대상의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적절한 교구로서 충분한 기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장애아동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10주간 만화교육을 실시하여 만화의 기초적인 요소들을 습득하고 최종적으로 본인의 자녀들의 사진을 활용하여 포토툰을 제작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아동 어머니들이 본인의 자녀를 소재로 한 포토툰 제작 과정을 통해 만화의 효용성을 경험하며, 스스로 인식하고 표현해 봄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효과 및 가능성에 대해 연구해 보았다.
Notwithstanding various discourses among scholars on the unique characteristics of comics, in Korea there is nevertheless a scarcity of quality research on the subject. Therefore, to promote quality research, it is important to consider how to best use source materials in the field of comics scholar...
Notwithstanding various discourses among scholars on the unique characteristics of comics, in Korea there is nevertheless a scarcity of quality research on the subject. Therefore, to promote quality research, it is important to consider how to best use source materials in the field of comics scholarship. Source materials can generally be categorized into three types: pre-existing comics, scholar-generated comics and user-generated comics. For this study, user-generated comics are the primary source materials, specifically comics created by mothers of children with disabilities. It is intended that this research will contribute to the future direction of education for mothers who suffer from a relative sense of alienation as the primary caregivers of children with special needs. Although therapeutic arts and cultural programs make a tremendous difference in the lives of these mothers, teaching methodology and educational opportunities are extremely limited. Furthermore, existing scholarship focuses primarily on either the psychological transformation of the individual or a phenomenological approach for parents to understand and deal with the problematic behavior of children with disabilities. However, this research does little to help improve learning programs for these parents. Against this backdrop, this research sets out to consider the potentiality and effectiveness of using comics in the education of mothers of children with disabilities. These mothers, by creating comics, develop better awareness of themselves in a positive and enriching way. It is therefore hoped that this research provides a useful analysis for developing the potentiality and effectiveness of these programs.
Notwithstanding various discourses among scholars on the unique characteristics of comics, in Korea there is nevertheless a scarcity of quality research on the subject. Therefore, to promote quality research, it is important to consider how to best use source materials in the field of comics scholarship. Source materials can generally be categorized into three types: pre-existing comics, scholar-generated comics and user-generated comics. For this study, user-generated comics are the primary source materials, specifically comics created by mothers of children with disabilities. It is intended that this research will contribute to the future direction of education for mothers who suffer from a relative sense of alienation as the primary caregivers of children with special needs. Although therapeutic arts and cultural programs make a tremendous difference in the lives of these mothers, teaching methodology and educational opportunities are extremely limited. Furthermore, existing scholarship focuses primarily on either the psychological transformation of the individual or a phenomenological approach for parents to understand and deal with the problematic behavior of children with disabilities. However, this research does little to help improve learning programs for these parents. Against this backdrop, this research sets out to consider the potentiality and effectiveness of using comics in the education of mothers of children with disabilities. These mothers, by creating comics, develop better awareness of themselves in a positive and enriching way. It is therefore hoped that this research provides a useful analysis for developing the potentiality and effectiveness of these progr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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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오산 성심학교 장애아동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10주간 만화교육을 실시하여 본인들의 자녀를 소재로 한 만화 제작을 통해 장애 아동 어머니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화 제작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아동 어머니들이 제작 과정을 통해 포토툰의 효용성을 경험하며 스스로 인식하고 표현해 봄으로써 만화 기반의 질적 연구의 효과 및 가능성을 연구해 보았다.
본 연구는 만화 수업을 접해보지 못했던 장애 아동 어머니들에게 포토툰 제작 수업이 어떻게 이해되고, 그 과정에서 포토툰 제작 체험은 어떻게 평가되는지를 파악해봄으로써 질적 연구에 있어서 만화의 잠재적 유효성을 고찰해보았다.
본 연구는 오산 성심학교 장애아동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10주간 만화교육을 실시하여 본인들의 자녀를 소재로 한 만화 제작을 통해 장애 아동 어머니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화 제작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아동 어머니들이 제작 과정을 통해 포토툰의 효용성을 경험하며 스스로 인식하고 표현해 봄으로써 만화 기반의 질적 연구의 효과 및 가능성을 연구해 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장애아동 어머니 대상의 만화제작 수업의 일환으로 포토툰 제작을 실시하였고 그 효용성을 중심으로 장애 아동 어머니들을 위한 만화 수업에서 시각적 질적 연구 방법으로서 만화의 가능성에 대해 고찰하였다. 특히, 만화 수업 프로그램에서는 참여자가 직접 만화제작을 통해 연구 자료를 생성하는 것이므로 질적 연구에서 강조하는 내부자적 관점(emic perspective)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장애아동 어머니 대상의 참여자 생성만화의 한 종류로서 제작을 실시하여 장애인 문화예술교육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장애아동 어머니 대상의 만화 수업을 실시하였다.
평소 만화를 포함하여 그림을 그릴 기회가 전혀 없는 어머니들에게 우선 수업에 흥미와 강한 동기부여를 주기 위하여 수업 주제는 자녀 사진을 활용하여 캐리커처 열쇠고리를 만들거나 다양한 자녀 표정으로 이모티콘 스티커를 제작, 팝아트 방식으로 아이 얼굴 그리기 등 자녀와 관련된 만화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최종적으로 만화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와 실습을 토대로 자녀 사진을 활용하여 양육에 관한 경험이나 회상을 포토툰으로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가설 설정
이러한 이유로 사진 회상은 언어보다 시각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더 쉬운 사람들, 즉 아이들이나 언어소통이 힘든 이주민, 특수 장애인 등과의 면담과정에서 많이 활용된다.10) 마지막으로, 만화는 텍스트와 함께 내러티브 탐구 도구로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자전만화의 경우, 내러티브 탐구 형태의 자전적 연구(auto-photography) 사례로 제시되어 ‘나는 누구인가?’라는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한 내러티브를 제공하는데 사용된다.
제안 방법
수집된 자료는 Yin(1989)이 제시한 분석방법을 채택하였다. 사례전체에 대한 총체적인 분석(holistic analysis)을 통해 만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머니들의 경험에서 드러나는 주요 이슈들에 대한 분석(analysis of themes or issues)을 기술하였다.
주요 질문은 참여자가 체험한 수업 활동내용과 제작 과정을 통해 느낀 점, 그리고 자신이 완성한 포토툰에 대한 평가 등으로 구성되었다. 인터뷰는 연구목적에 동의하고 면담과 녹취를 수락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통해 이루어졌다. 수집된 자료는 Yin(1989)이 제시한 분석방법을 채택하였다.
자료 수집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주요 질문은 참여자가 체험한 수업 활동내용과 제작 과정을 통해 느낀 점, 그리고 자신이 완성한 포토툰에 대한 평가 등으로 구성되었다.
자료 수집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주요 질문은 참여자가 체험한 수업 활동내용과 제작 과정을 통해 느낀 점, 그리고 자신이 완성한 포토툰에 대한 평가 등으로 구성되었다. 인터뷰는 연구목적에 동의하고 면담과 녹취를 수락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통해 이루어졌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오산성심학교 학부모동아리 수업’에 참여했던 장애아동 어머니 총 6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오산성심학교 학부모동아리 수업’에 참여했던 장애아동 어머니 총 6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참여기간은 2017년 9월 4일에서 11월 27일이며 총 10회의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학부모동아리 수업 참가자의 경우, 참자가 전원이 만화제작에 전혀 경험이 없었으므로 기초 단계로 교육주제를 구성하였고, 교육이라기보다는 놀이로서 접근하였다.
참여자1은 발달장애 자녀의 손가락 V동작을 소재로 라는 제목의 포토툰을 제작하였다.
이론/모형
인터뷰는 연구목적에 동의하고 면담과 녹취를 수락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통해 이루어졌다. 수집된 자료는 Yin(1989)이 제시한 분석방법을 채택하였다. 사례전체에 대한 총체적인 분석(holistic analysis)을 통해 만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머니들의 경험에서 드러나는 주요 이슈들에 대한 분석(analysis of themes or issues)을 기술하였다.
성능/효과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은 인간을 사회적, 정서적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스스로의 삶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갖도록 한다.2) 장애아동 어머니 대상의 문화예술교육은 삶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활동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교수법 및 프로그램의 다양성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만화 콘텐츠는 장애아동 어머니 대상의 문화예술 교육을 위한 적절한 교구로서 충분한 기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사료된다.
둘째, 이번 프로그램이 2017년 2학기 학교 학부모 동아리 수업이라는 한정된 기간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충분하지가 않았는데, 그림으로 작업하는 시간을 사진으로 대체하여 짧은 기간 내에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었다.
셋째로, ‘참여자’ 생성만화는 연구 참여자가 직접 생성한 만화 이미지를 연구 자료로 활용하는 것으로 내부자적 관점에 충실한 연구 자료의 생성이 가능하다.
첫째, 포토툰은 사진과 그림의 합성으로 이루어지므로 그림으로 작업해야 하는 부분에 사진을 활용하기 때문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 서툰 어머니들이 보다 쉽게 만화 칸에 본인이 원하는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 특히 주요 캐릭터인 자신의 자녀의 모습을 그림으로 닮게 표현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사진으로 대체하여 작품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후속연구
이러한 만화 결과물은 장애 아동 어머니들에 대한 질적 연구로 활용이 가능하며 추후 만화 프로그램의 치료적 효과를 객관적으로 규명할 수 있는 초석 연구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지역사회 복지관, 특수학교 안에서 장애 아동 어머니 대상의 만화 프로그램은 유용한 치료적 개입방법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 살펴본 것처럼 만화는 장애 아동 어머니 대상의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적절한 교구로서 충분한 기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만화 제작 경험이 없는 장애아동 어머니들에게 적합한 만화 수업 프로그램 개발은 장애아동의 문제행동에 대한 인식과 대처, 육아 경험, 그리고 희망에 대해 스스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며 육아과정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사료된다. 이러한 만화 결과물은 장애 아동 어머니들에 대한 질적 연구로 활용이 가능하며 추후 만화 프로그램의 치료적 효과를 객관적으로 규명할 수 있는 초석 연구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특히, 만화 수업 프로그램에서는 참여자가 직접 만화제작을 통해 연구 자료를 생성하는 것이므로 질적 연구에서 강조하는 내부자적 관점(emic perspective)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 이는 연구대상에 대한 이해와 해석의 가능성을 더욱 확장시킬 수 있는데 이처럼 만화를 통한 시각적 질적 연구 접근은 만화 교육 현장에서도 다양한 방법론적인 가치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에서 살펴본 것처럼 만화는 장애 아동 어머니 대상의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적절한 교구로서 충분한 기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만화 제작 경험이 없는 장애아동 어머니들에게 적합한 만화 수업 프로그램 개발은 장애아동의 문제행동에 대한 인식과 대처, 육아 경험, 그리고 희망에 대해 스스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며 육아과정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사료된다. 이러한 만화 결과물은 장애 아동 어머니들에 대한 질적 연구로 활용이 가능하며 추후 만화 프로그램의 치료적 효과를 객관적으로 규명할 수 있는 초석 연구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지역사회 복지관, 특수학교 안에서 장애 아동 어머니 대상의 만화 프로그램은 유용한 치료적 개입방법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만화가 면담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근거가 있나요?
다음으로, 만화는 면담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만화는 1970년 이후 미디어로서 위치를 확립하고 다양한 평론의 대상이 되어왔다. “미디어는 메시지다.”라는 주장한 미디어학자 마셜 맥클루언은“만화는 정밀도가 낮은 즉, 정보량은 적지만 참가요청도가 높은 표현 형태이다.”9)라고 하며 만화를 커뮤니케이션 상황속에서 작용하는 미디어임을 강조하였다. 연구자는 연구 참여자와의 면담과정에서 코멘트를 이끌어 내기 위해 만화 이미지를 사용할 경우, 만화 이미지를 통한 면담은 참여자의 기억 회상이나 과거의 경험을 되살리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으며 그림을 통해 언어에만 의존하는 심층 면담을 보완할 수도 있다. Collier(1957)는 사진이 면담에 사용될 때 참여자로부터 더 많은 정보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사진을 활용해서 면담이 이루어질 때 면담 참여자는 면담과정에서 피로감을 덜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사진 회상은 언어보다 시각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더 쉬운 사람들, 즉 아이들이나 언어소통이 힘든 이주민, 특수 장애인 등과의 면담과정에서 많이 활용된다.10) 마지막으로, 만화는 텍스트와 함께 내러티브 탐구 도구로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자전만화의 경우, 내러티브 탐구 형태의 자전적 연구(auto-photography) 사례로 제시되어‘나는 누구인가?’라는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한 내러티브를 제공하는데 사용된다.
우리가 정의하는 만화란?
일반적으로 우리는 만화를 정의할 때‘스토리가 연속적인 그림과 글의 조합’이라고 말한다. 만화가는 등장인물, 배경, 소품 등과 같은 표면적인 것들로부터 등장인물의 동작, 표정, 반응, 감정 등과 같은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모든 요소들을 자기방식으로 재구성한다.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인간에게 주는 영향은?
본 연구에서는 장애아동 어머니 대상의 참여자 생성만화의 한 종류로서 <포토툰> 제작을 실시하여 장애인 문화예술교육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장애아동 어머니 대상의 만화 수업을 실시하였다.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은 인간을 사회적, 정서적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스스로의 삶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갖도록 한다.2) 장애아동 어머니 대상의 문화예술교육은 삶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활동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교수법 및 프로그램의 다양성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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