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장기요양시설 거주노인의 치매 여부에 따른 신체활동수준과 관련 요인: 개인 및 기관 특성의 영향

전승연; 김홍수

doi:10.4332/kjhpa.2018.28.4.392

장기요양시설 거주노인의 치매 여부에 따른 신체활동수준과 관련 요인: 개인 및 기관 특성의 영향
Current Status and Factors Related to Physical Activity of Older Nursing Home Residents with and without Dementia: Effects of Individual and Institutional Characteristics 원문보기

Health policy and management = 보건행정학회지, v.28 no.4, 2018년, pp.392 - 401

전승연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학과) , 김홍수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학과)

Abstract ▼ AI-Helper

Background: Physical activity (PA) is critical for maintaining the health and well-being of older people in community and also institutional setting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current status of PA and related individual and organizational factors among older nursing home residents with and without dementia. Methods: This is a secondary data analysis study of a nationwide survey of 92 long-term care facilities in Korea, and the study sample includes older residents with dementia (n= 753) and without dementia (n= 480). The level of PA was measured by PA time and whether or not residents had an outdoor activity over the past 3 days. Multi-variate, multi-level analyses were conducted. Results: More than half of the sample in both groups had no or less than 1 hour of PA. About one out of four older people in our sample had no outdoor activity over the past 3 days regardless of whether or not they had dementia. Among the people without dementia, several individual-level factors were associated with PA, including dependency for activities of daily living, social activity participation, and caregivers' belief in the functional improvement of residents. Unlike the non-dementia group, individual- and organizationallevel factors including staffing level and having the relevant equipment for PA were associated with PA among those with dementia. Conclusion: Study findings provide evidence on the lack of PA among older nursing home residents, and the importance of institutional capacity with regard to human resources and physical equipment for promoting PA among people with dementia, in particular. Policies and supports are needed to promote the implementation of healthy aging programs including PA for older nursing home residents. Such programs should be person-centered with consideration to the physical and cognitive status of individual residents.

주제어

표/그림 (5)

표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individual variable
표 Table 2. General characteristics: institutional variable
표 Table 4. Factors related to physical activity: non-dementia group
표 Table 3. Levels of physical activity
표 Table 5. Factors related to physical activity: dementia group (n= 735)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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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의 대표성 있는 장기요양시설 거주노인 표본을 이용하여 상세한 건강 및 기능상태 정보와 함께 신체활동수준을 파악하고, 개인 특성과 시설 특성의 영향을 치매 유무군으로 나누어 살펴봄으로 신체활동 취약 노인군인 시설 거주노인을 위한 신체활동 중재의 정책적 근거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국내 장기요양시설 거주노인의 신체활동수준과 개인 특성과 기관 특성의 영향을 규명하기 위한 이차자료를 활용한 횡단면연구이다. 본 연구의 이론적 틀은 장기요양시설 거주자의 신체 활동에 영향을 주는 방해요인과 촉진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개인적 및 환경적 요소로 살펴본 Kalinowski 등[19]의 연구와 노인의 신체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개인적 요인, 사회환경적 요인, 물리환경적 요인으로 살펴본 Kang과 Kim [33]의 연구에 기반하였다.
선행문헌 고찰을 바탕으로 거주노인의 신체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력과 시설 특성을 살펴보았다. 시설인력으로 물리치료사 유무는 시설 내 물리치료사가 있는지 여부로 측정하였다.
본 연구의 이론적 틀은 장기요양시설 거주자의 신체 활동에 영향을 주는 방해요인과 촉진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개인적 및 환경적 요소로 살펴본 Kalinowski 등[19]의 연구와 노인의 신체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개인적 요인, 사회환경적 요인, 물리환경적 요인으로 살펴본 Kang과 Kim [33]의 연구에 기반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장기요양시설 거주노인의 신체활동 관련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개인 특성으로 인구사회학적 변수와 건강 관련 변수와 사회적 관계 관련 변수를, 시설 특성으로 인력과 시설의 물리적 특성을 선정하여 살펴보았다.

제안 방법

치매는 의학적 진단기준에 의한 의사의 치매 진단 여부를 통해 치매군과 비치매군으로 분류하였다. 거주노인에 대한 돌봄제공자의 신체기능 향상신념은 거주노인을 잘 알고 있는 돌봄제공자가 판단할 때 거주노인 스스로가 어떤 일상생활 활동에 있어서는 더 독립적이 될 수 있고 잘 수행할 수 있다는 믿음, 신념을 갖고 있는지의 여부를 통해 측정하였다.
시설인력으로 물리치료사 유무는 시설 내 물리치료사가 있는지 여부로 측정하였다. 노인복지법의 장기요양시설 직원 배치기준에 근거하여 간호인력 비율은 시설의 간호인력(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모두 포함)을 시설거주자의 총 수(현원)로 나누어 그 비율이 입소자 25인당 간호인력 1명 미만인지 이상인지의 여부로 살펴보았다. 마찬가지로 요양보호사 비율은 입소자 2.
대표성 있는 자료를 이용하여 국내 장기요양시설 거주노인의 신체활동수준을 살펴본 본 연구결과에 의하면 국내 장기요양시설 거주노인은 치매 여부에 상관없이 약 4명 중 1명은 신체활동 참여시간이 전혀 없었고, 4명 중 3명은 실외활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신체활동이 매우 부족한 현황임을 보여주었다. 또한 비치매군과 치매군에서 신체활동 참여와 관련된 개인 특성과 시설 특성들의 차이를 파악하였다. 우선 비치매군은 신체활동 참여시간의 관련 요인으로 일상생활수행능력과 거주노인에 대한 돌봄제공자의 신체기능 향상신념, 사회활동 참여가 확인되었고, 실외활동 여부의 관련 요인으로는 성별, 일상생활수행능력, 사회활동 참여가 확인되었다.
노인복지법의 장기요양시설 직원 배치기준에 근거하여 간호인력 비율은 시설의 간호인력(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모두 포함)을 시설거주자의 총 수(현원)로 나누어 그 비율이 입소자 25인당 간호인력 1명 미만인지 이상인지의 여부로 살펴보았다. 마찬가지로 요양보호사 비율은 입소자 2.5인당 요양보호사 1명 미만인지 이상인지의 여부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시설 특성은 규모와 장비로 살펴보았다.
셋째, 개인 특성, 시설 특성에 따른 신체활동 참여시간과 실외활동 여부의 관련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단일수준 회귀분석과 다수준 회귀분석을 모두 수행하였다. 본 연구에서 다수준 회귀분석은 시설 단위의 특성이 개별 거주노인에게 작용하는 것을 고려하여 개인 특성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기관 특성의 두 개 수준으로 구성된 다수준 회귀분석모델을 사용하였다. 자료분석은 SAS ver.
본 연구의 종속변수인 신체활동은 장기요양시설 거주노인의 특성을 고려하여 interRAI LTCF 문항 중 신체활동 참여시간과 실외활동 여부를 통해 측정하였다. 신체활동 참여시간은 지난 3일간 걷기, 체조, 구조화된 운동, 보조기구를 활용한 운동 등을 포함한 시설 거주노인의 수준에서 중증도의 신체활동을 수행한 총 시간을 0 (신체활동 참여시간이 전혀 없음), 1 (1시간 이하), 2 (1–3시간 미만), 3 (3–4시간), 4 (4시간 이상)의 다섯 가지로 분류하여 측정하였다.
사회활동 참여는 지난 3일간 거주노인이 깨어있는 동안 구조화된 활동, 그룹 레크레이션 등의 활동에 참여하는 정도를 측정한 것으로, 0점(전혀 없음), 1점(조금), 2점(보통), 3점(대부분)으로 측정하였다. 사회적 관계 유지는 오랫동안 알아 왔던 지인이나 가족을 만나거나 전화 등을 통해 접촉한 적이 있는지 여부로 측정하였다. 인구사회학적 변수로는 연령, 성별, 결혼상태를 선정하였다.
사회적 관계와 관련된 변수는 사회활동 참여와 사회적 관계유지를 선정하였다. 사회활동 참여는 지난 3일간 거주노인이 깨어있는 동안 구조화된 활동, 그룹 레크레이션 등의 활동에 참여하는 정도를 측정한 것으로, 0점(전혀 없음), 1점(조금), 2점(보통), 3점(대부분)으로 측정하였다. 사회적 관계 유지는 오랫동안 알아 왔던 지인이나 가족을 만나거나 전화 등을 통해 접촉한 적이 있는지 여부로 측정하였다.
선행문헌 고찰을 바탕으로 건강 관련 변수로 일상생활수행능력, 우울, 인지, 거주노인에 대한 돌봄제공자의 신체기능 향상신념을 선정하였다. 이들 변수들은 interRAI LTCF에 포함되어 있는 척도들을 통해 측정하였으며, 일상생활수행능력은 일상생활수행능력수준(Activities of Daily Living Hierarchy Scale)을 통해 측정하였다.
자료수집은 개인수준과 시설수준의 자료수집으로 구성되는데, 개인수준의 자료는 시설 거주노인의 건강과 기능상태를 잘 파악할 수 있는 요양시설 실무자인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연구팀으로부터 한국어판 인터라이 장기요양시설 평가도구(interRAI long-term care facility, interRAI LTCF)를 활용하여 평가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과 교육을 받은 후 거주노인을 평가하였고[30], 수집된 자료는 웹 기반의 프로토타입 요양자 포괄평가 정보시스템에 저장되었으며 수집된 자료의 정확성 및 완결성은 연구팀이 검토 및 관리하였다. 시설 특성 자료는 연구에 참여하는 요양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시설의 기본정보, 시설 보유장비, 인력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하였다. 평가 전 연구참여자로부터 동의를 받았다.
5인당 요양보호사 1명 미만인지 이상인지의 여부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시설 특성은 규모와 장비로 살펴보았다. 시설규모는 30인 미만을 소규모, 30인 이상 100인 미만 중간규모, 100인 이상을 대형규모로 분류하였다.
시설규모는 30인 미만을 소규모, 30인 이상 100인 미만 중간규모, 100인 이상을 대형규모로 분류하였다. 신체활동 지원장비는 시설 내의 상지 및 하지 근력운동기구 등 신체활동을 지원하는 장비의 유무를 통해 측정하였다.
신체활동 참여시간은 지난 3일간 걷기, 체조, 구조화된 운동, 보조기구를 활용한 운동 등을 포함한 시설 거주노인의 수준에서 중증도의 신체활동을 수행한 총 시간을 0 (신체활동 참여시간이 전혀 없음), 1 (1시간 이하), 2 (1–3시간 미만), 3 (3–4시간), 4 (4시간 이상)의 다섯 가지로 분류하여 측정하였다.
연구대상 장기요양시설 거주노인 전체를 대상으로 수행한 분석에서 치매 여부가 유의함에 따라 거주노인을 비치매군과 치매군으로 나누어 다음과 같이 분석을 실시하였다. 첫째, 거주노인의 개인 특성, 시설 특성을 파악하고 신체활동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기술 분석을 시행하였다.
우울은 우울척도(Depression Rating Scale)를 통해 측정하였으며, 선행연구에 근거하여 0점(우울 없음)에서 14점(가장 심한 우울) 중 0–2점은 우울문제 없음으로, 3점 이상은 우울문제 있음으로 분류하였다[30, 35,36].
본 연구는 전국 장기요양 입소시설을 대표할 수 있는 표본 92개 시설을 선정하여 2013년 3월부터 7월까지 장기요양시설 거주노인 1,472명의 건강 및 기능수준과 서비스 공급자인 시설의 특성을 조사한 ‘실태조사를 통한 노인의료(요양)서비스제도 개선방안 연구’의 이차자료 분석이다[29]. 원 자료에서 표본시설은 지역별 분포와 기관규모 분포를 고려하여 다단계 비례층화 무작위 추출법을 통해 선정하여 대표성을 확보하였다. 자료수집은 개인수준과 시설수준의 자료수집으로 구성되는데, 개인수준의 자료는 시설 거주노인의 건강과 기능상태를 잘 파악할 수 있는 요양시설 실무자인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연구팀으로부터 한국어판 인터라이 장기요양시설 평가도구(interRAI long-term care facility, interRAI LTCF)를 활용하여 평가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과 교육을 받은 후 거주노인을 평가하였고[30], 수집된 자료는 웹 기반의 프로토타입 요양자 포괄평가 정보시스템에 저장되었으며 수집된 자료의 정확성 및 완결성은 연구팀이 검토 및 관리하였다.
사회적 관계 유지는 오랫동안 알아 왔던 지인이나 가족을 만나거나 전화 등을 통해 접촉한 적이 있는지 여부로 측정하였다. 인구사회학적 변수로는 연령, 성별, 결혼상태를 선정하였다.
연구대상 장기요양시설 거주노인 전체를 대상으로 수행한 분석에서 치매 여부가 유의함에 따라 거주노인을 비치매군과 치매군으로 나누어 다음과 같이 분석을 실시하였다. 첫째, 거주노인의 개인 특성, 시설 특성을 파악하고 신체활동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기술 분석을 시행하였다. 둘째, 거주노인의 신체활동수준에 따른 개인 특성과 시설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카이제곱검정을 실시하였다.
우울은 우울척도(Depression Rating Scale)를 통해 측정하였으며, 선행연구에 근거하여 0점(우울 없음)에서 14점(가장 심한 우울) 중 0–2점은 우울문제 없음으로, 3점 이상은 우울문제 있음으로 분류하였다[30, 35,36]. 치매는 의학적 진단기준에 의한 의사의 치매 진단 여부를 통해 치매군과 비치매군으로 분류하였다. 거주노인에 대한 돌봄제공자의 신체기능 향상신념은 거주노인을 잘 알고 있는 돌봄제공자가 판단할 때 거주노인 스스로가 어떤 일상생활 활동에 있어서는 더 독립적이 될 수 있고 잘 수행할 수 있다는 믿음, 신념을 갖고 있는지의 여부를 통해 측정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전국 장기요양 입소시설을 대표할 수 있는 표본 92개 시설을 선정하여 2013년 3월부터 7월까지 장기요양시설 거주노인 1,472명의 건강 및 기능수준과 서비스 공급자인 시설의 특성을 조사한 ‘실태조사를 통한 노인의료(요양)서비스제도 개선방안 연구’의 이차자료 분석이다[29].
본 연구의 분석대상은 장기요양시설 거주노인 1,472명 중 와상상태 등 신체활동이 전혀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한 거주노인 1,233명이며, 연구자의 소속기관 연구윤리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IRB approval no., E1612/003-002).

데이터처리

첫째, 거주노인의 개인 특성, 시설 특성을 파악하고 신체활동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기술 분석을 시행하였다. 둘째, 거주노인의 신체활동수준에 따른 개인 특성과 시설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카이제곱검정을 실시하였다. 셋째, 개인 특성, 시설 특성에 따른 신체활동 참여시간과 실외활동 여부의 관련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단일수준 회귀분석과 다수준 회귀분석을 모두 수행하였다.
둘째, 거주노인의 신체활동수준에 따른 개인 특성과 시설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카이제곱검정을 실시하였다. 셋째, 개인 특성, 시설 특성에 따른 신체활동 참여시간과 실외활동 여부의 관련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단일수준 회귀분석과 다수준 회귀분석을 모두 수행하였다. 본 연구에서 다수준 회귀분석은 시설 단위의 특성이 개별 거주노인에게 작용하는 것을 고려하여 개인 특성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기관 특성의 두 개 수준으로 구성된 다수준 회귀분석모델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다수준 회귀분석은 시설 단위의 특성이 개별 거주노인에게 작용하는 것을 고려하여 개인 특성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기관 특성의 두 개 수준으로 구성된 다수준 회귀분석모델을 사용하였다. 자료분석은 SAS ver. 9.4 (SAS Institute Inc., Cary, NC, USA)를 통해 수행하였으며, p값이 0.05 이하인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하다고 보았다.
장기요양시설 비치매 거주노인의 개인 특성과 시설 특성에 따른 신체활동 관련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단일수준 및 다수준 다변량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4). 신체활동 참여시간의 관련 요인으로는 단일수준 회귀분석에서는 일상생활수행능력, 사회활동 참여가 확인되었고, 다수준 분석에서 추가적으로 돌봄제공자의 거주노인에 대한 신체기능 향상신념이 확인되었다.
장기요양시설 치매 거주노인의 개인 특성과 시설 특성에 따른 신체활동 관련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단일수준 및 다수준 다변량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5). 신체활동 참여시간의 관련 요인은 단일수준 회귀분석에서 개인 특성 중 성별, 일상생활수행능력, 사회활동 참여, 요양전문가의 신체기능 향상에 대한 신념이, 시설 특성 중 요양보호사와 물리치료사 인력, 시설 내 신체활동 지원장비와 시설규모가 확인되었고, 다수준 분석에서는 성별, 시설 내 신체 활동 지원장비와 시설규모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론/모형

본 연구는 국내 장기요양시설 거주노인의 신체활동수준과 개인 특성과 기관 특성의 영향을 규명하기 위한 이차자료를 활용한 횡단면연구이다. 본 연구의 이론적 틀은 장기요양시설 거주자의 신체 활동에 영향을 주는 방해요인과 촉진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개인적 및 환경적 요소로 살펴본 Kalinowski 등[19]의 연구와 노인의 신체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개인적 요인, 사회환경적 요인, 물리환경적 요인으로 살펴본 Kang과 Kim [33]의 연구에 기반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장기요양시설 거주노인의 신체활동 관련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개인 특성으로 인구사회학적 변수와 건강 관련 변수와 사회적 관계 관련 변수를, 시설 특성으로 인력과 시설의 물리적 특성을 선정하여 살펴보았다.
선행문헌 고찰을 바탕으로 건강 관련 변수로 일상생활수행능력, 우울, 인지, 거주노인에 대한 돌봄제공자의 신체기능 향상신념을 선정하였다. 이들 변수들은 interRAI LTCF에 포함되어 있는 척도들을 통해 측정하였으며, 일상생활수행능력은 일상생활수행능력수준(Activities of Daily Living Hierarchy Scale)을 통해 측정하였다. 이는 거주노인 일상생활수행참여도의 연속성상에서 개인의 독립적인 활동수준을 보여주는 신뢰도가 확인된 척도이며[30,34], 0점(전혀 손상 없음)에서 6점(전적으로 의존) 중 0–1점은 독립적, 2–4점은 의존적, 5–6점은 전적 의존으로 분류하였다.

성능/효과

다수준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비치매군에서 신체활동 참여시간은 일상생활수행능력이 의존적(β = –0.324, standard error [SE] = 0.128) 및 전적 의존인 경우(β = –0.902, SE = 0.14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반면 돌봄제공자가 거주노인에 대한 신체기능 향상에 대한 신념이 있는 경우(β = 0.248, SE = 0.118), 사회활동에 조금(β = 0.551, SE = 0.136), 보통(β = 0.804, SE = 0.159), 대부분 참여할 경우(β = 1.176, SE = 0.176) 신체활동 참여시간과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외활동 여부의 관련 요인으로는 단일수준 분석에서는 일상생활수행능력, 사회활동 참여가 확인되었고, 다수준 분석에서 추가적으로 성별이 확인되었다. 다수준 분석의 전체 분산 중 기관수준이 차지하는 비율은 신체 활동참여시간은 약 23.4%, 실외활동여부는 약 58.2%였다.
이는 다수준 회귀분석은 시설단위의 특성이 개별 거주노인에게 작용하는 것을 고려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다수준 분석의 전체 분산 중 기관수준이 차지하는 비율은 신체활동 참여시간은 약 27.2%, 실외활동여부는 약 55.9%였다.
대표성 있는 자료를 이용하여 국내 장기요양시설 거주노인의 신체활동수준을 살펴본 본 연구결과에 의하면 국내 장기요양시설 거주노인은 치매 여부에 상관없이 약 4명 중 1명은 신체활동 참여시간이 전혀 없었고, 4명 중 3명은 실외활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신체활동이 매우 부족한 현황임을 보여주었다. 또한 비치매군과 치매군에서 신체활동 참여와 관련된 개인 특성과 시설 특성들의 차이를 파악하였다.
4%, 치매군에서는 28%로 나타나, 치매군이 거주하는 시설은 비치매군에 비해 요양보호사 인력수준이 높았다. 물리치료사가 있는 경우와 신체활동 지원장비를 보유한 경우는 두 군 모두에서 약 60% 정도로 나타났다(Tables 1, 2).
본 연구를 통해 신체활동 관련 요인으로서 비치매군과 치매군 모두에서 확인된 일상생활수행능력에 대한 결과는 그동안 수행된 지역사회 거주노인을 대상으로 수행한 국내 실증연구결과와 일치하는 것으로[25], 일상생활수행능력의 의존성은 지역사회 노인과 시설 거주노인 모두에서 신체활동과 관련성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요양시설 거주노인은 일상생활수행능력의 의존성이 높은 집단이지만[5], 거주노인을 대상으로 실증적인 분석을 통해 실제적 정보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시설 특성 요인으로는 적정수준의 요양보호사 인력이 확보된 경우(β = 0.351, SE = 0.178)와 시설 내 물리치료사가 있는 경우(β = 0.456, SE = 0.228) 신체활동 참여시간과 유의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 특성을 살펴보면 입소자 2.5인당 요양보호사 1명 미만 경우가 비치매군에서 34.4%, 치매군에서는 28%로 나타나, 치매군이 거주하는 시설은 비치매군에 비해 요양보호사 인력수준이 높았다. 물리치료사가 있는 경우와 신체활동 지원장비를 보유한 경우는 두 군 모두에서 약 60% 정도로 나타났다(Tables 1, 2).
신체활동 참여시간에 대한 다수준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개인 특성 요인 중 일상생활수행능력이 전적 의존인 경우(β = –1.009, SE = 0.127) 신체활동시간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돌봄제공자가 거주노인에 대한 신체기능 향상에 대한 신념이 있는 경우(β = 0.305, SE = 0.099), 사회활동에 조금(β = 0.181, SE = 0.109), 보통(β = 0.300, SE = 0.129), 대부분 참여할 경우(β = 0.784, SE = 0.146) 신체활동 참여시간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요양시설 비치매 거주노인의 개인 특성과 시설 특성에 따른 신체활동 관련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단일수준 및 다수준 다변량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4). 신체활동 참여시간의 관련 요인으로는 단일수준 회귀분석에서는 일상생활수행능력, 사회활동 참여가 확인되었고, 다수준 분석에서 추가적으로 돌봄제공자의 거주노인에 대한 신체기능 향상신념이 확인되었다. 실외활동 여부의 관련 요인으로는 단일수준 분석에서는 일상생활수행능력, 사회활동 참여가 확인되었고, 다수준 분석에서 추가적으로 성별이 확인되었다.
장기요양시설 치매 거주노인의 개인 특성과 시설 특성에 따른 신체활동 관련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단일수준 및 다수준 다변량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5). 신체활동 참여시간의 관련 요인은 단일수준 회귀분석에서 개인 특성 중 성별, 일상생활수행능력, 사회활동 참여, 요양전문가의 신체기능 향상에 대한 신념이, 시설 특성 중 요양보호사와 물리치료사 인력, 시설 내 신체활동 지원장비와 시설규모가 확인되었고, 다수준 분석에서는 성별, 시설 내 신체 활동 지원장비와 시설규모가 확인되지 않았다. 실외활동 유무의 관련 요인으로 단일수준 회귀분석에서 개인 특성 중 일상생활수행 능력, 사회활동 참여, 요양전문가의 신체기능 향상에 대한 신념이, 시설 특성 중 간호사와 시설 내 신체활동 지원장비와 시설규모가 확인되었고, 다수준 분석에서는 시설 특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신체활동 참여시간의 관련 요인으로는 단일수준 회귀분석에서는 일상생활수행능력, 사회활동 참여가 확인되었고, 다수준 분석에서 추가적으로 돌봄제공자의 거주노인에 대한 신체기능 향상신념이 확인되었다. 실외활동 여부의 관련 요인으로는 단일수준 분석에서는 일상생활수행능력, 사회활동 참여가 확인되었고, 다수준 분석에서 추가적으로 성별이 확인되었다. 다수준 분석의 전체 분산 중 기관수준이 차지하는 비율은 신체 활동참여시간은 약 23.
신체활동 참여시간의 관련 요인은 단일수준 회귀분석에서 개인 특성 중 성별, 일상생활수행능력, 사회활동 참여, 요양전문가의 신체기능 향상에 대한 신념이, 시설 특성 중 요양보호사와 물리치료사 인력, 시설 내 신체활동 지원장비와 시설규모가 확인되었고, 다수준 분석에서는 성별, 시설 내 신체 활동 지원장비와 시설규모가 확인되지 않았다. 실외활동 유무의 관련 요인으로 단일수준 회귀분석에서 개인 특성 중 일상생활수행 능력, 사회활동 참여, 요양전문가의 신체기능 향상에 대한 신념이, 시설 특성 중 간호사와 시설 내 신체활동 지원장비와 시설규모가 확인되었고, 다수준 분석에서는 시설 특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는 다수준 회귀분석은 시설단위의 특성이 개별 거주노인에게 작용하는 것을 고려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비치매군과 치매군에서 신체활동 참여와 관련된 개인 특성과 시설 특성들의 차이를 파악하였다. 우선 비치매군은 신체활동 참여시간의 관련 요인으로 일상생활수행능력과 거주노인에 대한 돌봄제공자의 신체기능 향상신념, 사회활동 참여가 확인되었고, 실외활동 여부의 관련 요인으로는 성별, 일상생활수행능력, 사회활동 참여가 확인되었다. 치매군에서는 신체활동 참여시간의 관련 요인으로 비치매군과 동일한 요인이 확인되었고 추가적으로 시설 특성인 요양보호사 인력과 물리치료사 인력이 확인되었다.
7%, 80%로 다수를 차지했다. 일상생활수행능력은 독립적이 비치매군 26.2%, 치매군 17%, 전적 의존은 비치매군 32.1%, 치매군 38.8%로 나타나, 비치매군에 비해 치매군이 더 의존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돌봄제공자가 거주노인에 대한 신체기능 향상신념을 갖고 있는 경우는 비치매군과 치매군 모두 77%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후속연구

특히 본 연구결과를 통해 치매 여부에 따라 신체활동 관련 요인에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최근 국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치매전담요양시설 설치 등의 정책적 접근의 흐름대로 신체활동증진을 위해서도 치매노인에 대한 특화된 접근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국내 장기요양시설 거주노인의 신체활동현황과 관련 요인을 치매 여부에 따라 파악한 본 연구는 신체활동 부족현황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다는 점에서 보건정책학적 의의를 가지며, 향후 실질적인 정책대안에 근거가 될 수 있는 활발한 연구가 필요하겠다.
셋째, 신체활동 증진서비스 개발과 성공적 적용을 위해서는 한국 입소시설 거주노인의 신체활동 중재를 위한 권고안과 지침 개발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앞서 유럽지역에서 장기요양시설 거주노인의 특성을 반영하여 두 종류의 세부적인 권고내용을 수립한 것과 같이[5], 우리나라도 국내의 실정을 파악하고 한국의 상황에 맞는 장기요양시설 노인을 위한 세부적이고 맞춤화된 단계적인 권고안과 지침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이를 위해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포괄평가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연구결과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신체 및 심리 및 사회적 관계 등의 다양한 개인 특성 요인이 신체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치매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거주노인의 상세한 신체활동 프로파일 구축하고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모니터링시스템과 이에 기반한 맞춤형 중재연구를 제안하는 바이다. 특히 최근 신체활동 저하문제를 해소하고자 다양한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중재시도가 보고되고 있고, 모바일기기를 통해 제공되는 보건의료서비스 및 건강 관련 정보인 모바일 헬스(mHelath)기술은 유용한 중재도구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39], 노인에게 있어 mHealth는 잠재적으로 비용효과적인 새로운 메커니즘으로 보건의료서비스의 변화를 도울 수 있다고 전망되는 점에 착안하여[40], 시설 거주노인을 대상으로 정보통신 기술(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및 mHealth 기술을 활용한 중재연구를 제안한다.
우선 신체활동을 설문지를 바탕으로 관찰과 인터뷰를 통해 참여시간과 실외활동 여부를 측정하였는데, 보다 세밀하게 빈도, 종류 등은 측정하지 못했다는 점, 횡단면연구로 시간에 따른 신체활동수준의 변화를 파악하기 어려운 점, 신체활동을 위한 기관의 물리환경적 특성을 신체활동 지원장비와 인력으로만 측정한 점, 치매 여부는 의사진단을 기준으로 분류하였으나 치매중증도 자료는 구득할 수 없었다는 점 등이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를 통해 대표성 있는 표본자료를 이용하여 국내 장기요양시설 입소노인의 신체활동현황과 관련 요인을 파악한 최초의 실증연구로 그 의의가 있으며 이러한 제한점을 극복하는 향후 연구가 필요하겠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신체 활동의 중요성과 현재 장기요양 시설 내의 신체활동이 부족한 상황에 대해 정책 및 실무 전문가들이 문제의식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시설 거주노인은 시설이라는 환경적 영향을 받으므로 이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정책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앞서 유럽지역에서 장기요양시설 거주노인의 특성을 반영하여 두 종류의 세부적인 권고내용을 수립한 것과 같이[5], 우리나라도 국내의 실정을 파악하고 한국의 상황에 맞는 장기요양시설 노인을 위한 세부적이고 맞춤화된 단계적인 권고안과 지침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특히 본 연구결과를 통해 치매 여부에 따라 신체활동 관련 요인에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최근 국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치매전담요양시설 설치 등의 정책적 접근의 흐름대로 신체활동증진을 위해서도 치매노인에 대한 특화된 접근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국내 장기요양시설 거주노인의 신체활동현황과 관련 요인을 치매 여부에 따라 파악한 본 연구는 신체활동 부족현황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다는 점에서 보건정책학적 의의를 가지며, 향후 실질적인 정책대안에 근거가 될 수 있는 활발한 연구가 필요하겠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한국 시설 거주노인들을 위한 건강정책 마련이 시급한 이유는?	본 연구결과는 장기요양시설 거주자의 40% 정도가 신체활동이 거의 없거나 활동이 가능한 거주노인도 신체활동이 거의 없는 것을 보고한 국외 연구들의 결과와 일관된다[13-16]. 따라서 이들 연구의 제안처럼 한국 시설 거주노인들에게도 신체활동증진을 위한 다각도의 중재 개발과 이를 뒷받침할 건강정책 마련이 시급함을 시 사한다.
	장기요양시설 거주노인의 신체활동이 가지는 긍정적인 효과는?	신체활동은 장기요양시설 거주노인의 삶의 질의 중요한 구성요소라고 알려져 있고[8], 보행능력 증진, 기분 향상, 문제행동 감소, 좌식시간 감소 등의 긍정적 효과가 있음이 보고된 바 있다[6].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는 건강한 노인뿐 아니라 거동능력이 저하된 상태를 포함한 모든 노인에게 신체활동을 권장하고 있으며, 건강상의 이유로 인하여 권고되는 수준의 신체활동 수행이 어려운 경우, 능력과 기능상태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삶을 살아야 함을 명시하고 있다[9].
	유럽 장기요양시설에서 노인의 케어에 있어 주요한 목표 중 하나는?	한국보다 먼저 고령화를 경험하고 오랜 기간 장기요양제도를 운영해온 외국의 경우 장기요양시설 거주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장기요양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노인케어의 주요한 흐름은 노인에게 일상생활 지원을 넘어, 노인이 갖고 있는 잔존기능을 최대한 유지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다[4]. 유럽 장기요양시설에서는 노인의 케어에 있어 주요한 목표 중 하나가 기능상태를 유지하는 것임을 명시하고 있다[5]. 외국에서는 치매 등으로 인해 인지기능이 저하된 노인을 포함한 장기요양시설 거주노인에게 잔존기능을 유지하고 최대한 활용하며 살 수 있도록 돕는 기능에 초점을 둔 케어(function focused care)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수행되고 있는데[6,7], 이는 기능 중심의 케어와 신체활동 보장을 핵심적으로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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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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