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기업 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만족도가 커뮤니케이션 효과에 미치는 영향 요인 분석

함수연; 김종우

doi:10.9716/kits.2018.17.4.001

[국내논문] 기업 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만족도가 커뮤니케이션 효과에 미치는 영향 요인 분석
Analysis of Influential Factors between Communication Effectiveness and Satisfaction in Internal Communication Channels in Enterprises 원문보기

한국IT서비스학회지 = Journal of Information Technology Services, v.17 no.4, 2018년, pp.1 - 19

함수연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전문 대학원) , 김종우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Abstract ▼ AI-Helper

Effective internal communication is known to have a positive impact on business performance, but there is a lack of research on the effects of online channels for workplace communication. This study using regression analysis examines how task-technology fit, information richness, self-efficacy, perceived ease of use, and perceived usefulness related to online communication channels affect not only the satisfaction with the tools but also the effectiveness of them. Additionally, we verify how the organizational culture of online and offline communication shows the control effect. As a result, all five variables were positively correlated with internal communication channels satisfaction, and we found that the organizational culture of online and offline communication controls the relationship between online communication channels satisfaction and effectiveness.

Keyword

표/그림 (13)

표 2017 Market Size of Corporate Portal in South Korea
그림 Competing Values Model of Quinn & Kimberly
그림 Research Model
표 Operational Definition of Variables
표 Characteristics of Specimens
표 Eigenvalues and Explained Variance
표 KMO and Bartlett's Test
표 Results of Exploratory Factor Analysis
표 Results of Construct Reliability
표 Summary of Regression Analysis
표 Results of Regression Analysis
표
그림 Moderating Effect Model

AI 본문요약
AI-Hel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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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온라인 소통은 기업 내 성공적인 의사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이다(Crescenzo, 2011).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구체적으로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어떤 특징이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도와 효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조직의 온라인 소통 조직문화가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조절하는지에 대해 분석하여 기업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도입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을 도출하고자 했다.
본 연구에서는 위 세 가지 용어 중 사내 정보 교환에 한정되지 않고, 비즈니스 파트너, 고객과의 관계까지 확장하여 관계를 형성하는 의미로 “기업 포탈” 용어로 통일하여 사용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기업 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업무 수행 중 정보/지식의 교환, 업무 수행 내용 전달, 토론, 의미 전달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사용되는 수단”으로 정의했으며, 메일, 메신저, 게시판, 사내 SNS, 사내 미디어 등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커뮤니케이션 효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였다.
국내에서는 송민수 (2017)의 연구에 따르면, 이메일과 같은 기업 포탈 과 관련 변수가 회사의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Song, 2017). 본 연구에서 는 기업 포탈과 성과의 관계에서 나아가 기업 포탈 내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세부적인 특징과 커뮤니케이션 효과에 대해 심도 깊게 살펴보고자 한다.
기업 내 커뮤니케이션 채널은 조직의 문화, 구조, 직급 체계, 구성원의 만족도와도 긴밀히 연관 되어 있으며(Sin, 2003), 기업은 기업의 전략과 비즈니스 목표를 가장 잘 지원하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선택해야 한다(Wiles, 2018). 하지만 구체적으로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어떤 특징들이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만족과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가 미비하여 본 연구에서 해당 내용을 심도 깊게 다루고자 한다.
즉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적이고 개방적인 소통 분위기가 형성 되고, 의사소통이 활발한 조직문화 일 때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짐을 나타내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 조직 문화와 의사소통 관련 연구에서 온라인 요소를 추가하여, 온라인에서의 소통 조직문화가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과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추가적으로 연구하고자 했다.
즉 개방적 소통 조직 문화를 가진 조직은 “발전 문화”이며, 상반된 조직문화는 “위계문화”이다. 본 연구에서는 개방적인 소통 조직문화가 온라인에서도 개방적일 때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과 커뮤니케이션 효과에 긍정적인 조절 효과를 미치는지에 대해 연구를 실시하였다.
첫째, 과업기술 적합도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기능이 업무에 적합한 정도”에 대한 질의로 구성되었다. 주로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정확하고 신속한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적합한지, 그리고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업무 지식/정보의 교환을 실 시간으로 지원하는지에 대한 질의로 이루어졌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고,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이 커뮤니케이션 효과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조절하는 조절 변수에 대해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기존 연구를 토대로 설정한 독립변수인 과업기술 적합도, 지각된 유용성, 지각된 용이성, 정보 풍부성, 자기 효능감, 모두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은 커뮤니케이션 효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설 설정

둘째,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도가 높아지면 커뮤니케이션 효과가 좋아지는가?
Davis(1989)의 기술수용모델은 사회심리학 분야의 합리적 행동이론을 근거로 하여 신념-태도행위 간의 인과관계를 정보기술수용 과정에 적용한 수용모델이다(Davis, 1989). 즉, 기술수용모델은 수용자가 정보기술을 수용할 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수용자 개인의 신념이 태도에 영향을 미치고, 태도는 행위의도에 영향을 미치고, 행위 의도는 실제 행위에 영향을 미친다고 가정한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적인 요인이 지각된 유용성과 지각된 용이성이다(Bhattacherjee, 2001; Davis, 1989; You et al.
H1 : 채널의 과업 기술 적합도가 높을수록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도가 높다.
H2 : 채널의 지각된 용이성이 높을수록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도가 높다.
H3 : 채널의 지각된 유용성이 높을수록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도가 높다.
H4 : 채널의 정보 풍부성이 높을수록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도가 높다.
H5 : 채널의 자기 효능감이 높을수록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도가 높다.
H6 : 채널 만족이 높을수록 커뮤니케이션 효과가 좋아진다.
H7 : 기업의 온라인/오프라인 소통 조직문화는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과 커뮤니케이션 효과에 조절효과가 있다.
과업 기술 적합도, 지각된 용이성, 지각된 유용성, 정보 풍부성, 자기 효능감이 커뮤니케이션 채널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과 채널 만족이 커뮤니케이션 효과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을 설정하였다. 또한 기업의 온라인/ 오프라인 소통 조직문화는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과 커뮤니케이션 효과에 조절효과를 미친다는 가설을 설정하였다.
과업 기술 적합도, 지각된 용이성, 지각된 유용성, 정보 풍부성, 자기 효능감이 커뮤니케이션 채널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과 채널 만족이 커뮤니케이션 효과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을 설정하였다. 또한 기업의 온라인/ 오프라인 소통 조직문화는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과 커뮤니케이션 효과에 조절효과를 미친다는 가설을 설정하였다.

제안 방법

이러한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만족 요인과 만족, 그리고 효과로 구성된 연구모형을 작성하였다. 연구를 위해 사용한 기존 연구 모델은 경영정보시스템 학문 분야의 대표 이론 중 과업기술적합도 모델(Goodhue et al.
, 2015; Kwon, 2013)를 활용하여 온라인/오프라인 소통문화가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과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방법으로는 국내 기업에 종사하며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사용하는 근로자를 중심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과업 기술 적합도가 영향을 미치는 종속변수로 “사용”이 아닌 “만족도”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내가 사용하고 있는 채널이 얼마나 풍부한 양의 정보를 전달 할 수 있는가”를 뜻하는 정보 풍부성(media richness)을 추가하여 과업 기술 적합도를 심층 분석하였다.
과업 기술 적합도, 지각된 용이성, 지각된 유용성, 자기 효능감, 정보 풍부성 총 다섯 개의 변수가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과 커뮤니케이션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다 음과 같이 연구모형을 설정 하였다([Figure 2] 참조).
본 연구에서는 앞서 제 2장에서 설명한 이론적 배경과 선행 연구를 토대로, 기업 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다섯 개의 변수를 설정하였다. 과업 기술 적합도, 지각된 용이성, 지각된 유용성, 자기 효능감, 정보 풍부성 총 다섯 개의 변수가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과 커뮤니케이션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다 음과 같이 연구모형을 설정 하였다([Figure 2] 참조).
또한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과 커뮤니케이션 효과에 조절효과를 주는 변수로는 온/오프라인 소통 문화를 사용하였으며, 연구 가설은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설문 응답자는 설문을 시작할 때 “내가 주로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 채널” 의 종류를 선택한 후, 선택한 채널에 대한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론적 배경과 선행 연구들을 근거로 연구모형을 검증하기 위해 사용되는 측정 항목들은 다음과 같다([Table 2] 참조). 각 변수를 측정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 응답자는 설문을 시작할 때 “내가 주로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 채널” 의 종류를 선택한 후, 선택한 채널에 대한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본인이 주로 사용하는 기업 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선택한 후 질문에 응답하도록 하였으며, 리커트 척도 형식의 설문 항목 외에 인적 사항, 채널의 특/장점 서술 형식의 설문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요인분석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베리맥스 (Varimax) 직각회전을 이용하였고, [Table 6]은 요인분석 결과를 나타낸다. 지각된 용이성과 정보의 풍부성 독립변수는 최초에 각 5개의 설문 항목으로 결과를 수집하였으나 요인분석 결과 성분이 일치하지 않는 항목이 1개씩 발견되어 분석 대상에서 제외하였고, 최종 각 4개 설문 항목으로 요인 분석을 실시하였다. 요인 분석 결과 그룹화된 8가지 요인은 과업기술 적합도, 지각된 용이성, 지각된 유용성, 정보 풍부성, 자기 효능감,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 효과, 온라인/오프라인 소통 조직문화이다.
모형 1에서는 커뮤니케 이션 채널 만족을 투입하고, 모형 2에서는 온/오프 라인 소통문화를 추가로 투입하였으며, 모형 3에서 는 조절변수인 상호 작용항을 투입하여 분석하였다 ([Figure 3] 참조).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이 커뮤니케이션 효과에 미치는 영향 관계에 있어서 온/오프라인 소통문화의 조절효과를 검정하였다. 모형 1에서는 커뮤니케 이션 채널 만족을 투입하고, 모형 2에서는 온/오프 라인 소통문화를 추가로 투입하였으며, 모형 3에서 는 조절변수인 상호 작용항을 투입하여 분석하였다 ([Figure 3] 참조).
연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에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채널 도입 시 고려해야 할 시사점을 세 가지 도출하였다. 이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각 변수에 대한 해석과 커뮤니케이션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조절 효과 변수의 의미, 그리고 비정량적 설문 결과를 분석하여 얻은 내용들이다.
두 번째 시사점은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과 커뮤니케이션 효과 사이에 영향을 미치는 조절 효과에 관한 것인데, 최초 가설로 설정한 “온라인/오프라인 소통 조직문화”는 조절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되어 최종 가설로 채택되었다. 단, 조직 문화 이외에 다른 환경적 요인도 조절효과를 나타 내는지 검정하기 위해 사용자의 성별, 업종, 직무, 기업의 규모 등의 변수를 추가적으로 검정해보았는데, 아무런 조절 효과를 나타내지 않았다. 이는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도가 커뮤니케이션 효과에 정(+)의 영향을 미칠 때 기업 고유의 조직문화는 조절 효과를 미치지만, 그 외 성별, 직무와 같은 개인적 환경과 기업의 규모, 업종과 같은 기업 외부 환경은 조절 효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설명된다.
세 번째로 본 연구를 위한 설문 조사 진행 시 리커트 척도 형식의 설문 항목 외에,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장점, 단점을 서술형으로 응답 받았다. 서술형 응답 내용에서 주요 키워드를 추출해서 채널의 어떤 특징을 장점, 단점으로 느끼는지 분석해보았는데, 몇 가지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세 번째로 본 연구를 위한 설문 조사 진행 시 리커트 척도 형식의 설문 항목 외에,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장점, 단점을 서술형으로 응답 받았다. 서술형 응답 내용에서 주요 키워드를 추출해서 채널의 어떤 특징을 장점, 단점으로 느끼는지 분석해보았는데, 몇 가지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먼저 기업 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채널 사용의 장점으로는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의 신속함”, “업무 효율 증가”, “사용 편리함”, “정확한 커뮤니케이션”, “사내망 사용으로 보안 강화”, “시간/공간의 제약이 없음” 등이 꼽혔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하여 국내 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2018년 4월 6일부터 4월 21일까지 총 16일 간 직접 대면 설문 및 온라인 설문방식을 사용하여 설문을 실시하였다. 본인이 주로 사용하는 기업 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선택한 후 질문에 응답하도록 하였으며, 리커트 척도 형식의 설문 항목 외에 인적 사항, 채널의 특/장점 서술 형식의 설문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본인이 주로 사용하는 기업 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선택한 후 질문에 응답하도록 하였으며, 리커트 척도 형식의 설문 항목 외에 인적 사항, 채널의 특/장점 서술 형식의 설문내용으로 구성되었다. 그 결과 총 291건의 유효 설문을 획득 했으며, 이를 최종 분석에 이용하였다.

데이터처리

표본의 특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빈도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주요 결과는 [Table 3]과 같다.
설문구성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분석하기 위해 탐색 요인 분석과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먼저 요인분석의 사용이 적합한지에 대한 파악을 위해 Kaiser-Meyer-Olkin의 표본적합성 측도(measure of sampling adequacy)와 Bartlett의 구형성 검정(Bartlett Test of Sphericity)을 확인하였다.
설문구성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분석하기 위해 탐색 요인 분석과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먼저 요인분석의 사용이 적합한지에 대한 파악을 위해 Kaiser-Meyer-Olkin의 표본적합성 측도(measure of sampling adequacy)와 Bartlett의 구형성 검정(Bartlett Test of Sphericity)을 확인하였다.
그룹화된 8가지 요인의 신뢰도 검증을 위해서 Cronbach 알파 값을 이용하였으며, 모든 Cronbach 알파 값은 0.665 이상으로 나타나 신뢰성 판단 기준인 0.6보다 높았다(Hair et al., 2006). 따라서 본 연구에서 사용된 측정도구는 신뢰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Table 7] 참조).
가설 H1～H7을 검증하기 위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잔차의 독립성을 검증하는 Durbin-Waston 값이 각각 1.
다음 표([Table 9])는 회귀 분석의 결과를 나타내는 표이다. 다섯 개의 독립변수와 커뮤니케이션 만족과의 관계는 표준화 작업 과정을 거친 후 단순/다중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다섯 개의 독립변수의 VIF 지수가 모두 10.

이론/모형

이러한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만족 요인과 만족, 그리고 효과로 구성된 연구모형을 작성하였다. 연구를 위해 사용한 기존 연구 모델은 경영정보시스템 학문 분야의 대표 이론 중 과업기술적합도 모델(Goodhue et al., 1995; Kang et al., 2007; Kang et al., 2008)과 기술수용 모델(Bhattacherjee, 2001; Davis, 1989; You et al., 2010)을 바탕으로 구성했으며, 조직 행동론 관련 이론 중 자기 효능감(Bandura, 1982; Kim, 2007; George et al., 2015), 정보 풍부성(Daft et al., 1986; Lee et al., 2012; Tushman et al., 1978)을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포함하였고, 경쟁가치모델(Quinn et al., 1984)과 조직문화 관련 기존 연구(George et al., 2015; Kwon, 2013)를 활용하여 온라인/오프라인 소통문화가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과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방법으로는 국내 기업에 종사하며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사용하는 근로자를 중심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요인분석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베리맥스 (Varimax) 직각회전을 이용하였고, [Table 6]은 요인분석 결과를 나타낸다. 지각된 용이성과 정보의 풍부성 독립변수는 최초에 각 5개의 설문 항목으로 결과를 수집하였으나 요인분석 결과 성분이 일치하지 않는 항목이 1개씩 발견되어 분석 대상에서 제외하였고, 최종 각 4개 설문 항목으로 요인 분석을 실시하였다.
독립변수와 조절변수는 다중 공선성을 고려하여 평균중심화(mean centering)한 변수를 사용하였다. 변수들의 VIF 값은 1.

성능/효과

첫째, 기업 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어떤 특징이 충족되었을 때 만족도가 높아지는가?
셋째, 기업의 온라인/오프라인 소통 문화는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과 커뮤니케이션 효과에 조절 효과를 미치는가?
첫째, 과업기술 적합도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기능이 업무에 적합한 정도”에 대한 질의로 구성되었다.
둘째, 지각된 용이성은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사용하기 쉬운 정도, 기능의 이해가 쉬운 정도, 채널에 접근하기 편리한 정도, 사용하기 위해 노력이 적게 드는 정도”에 대한 질의로 구성되었다.
셋째, 지각된 유용성은 “커뮤니케이션 채널 사용으로 업무 처리 시간이 단축되는 정도, 업무 효과성, 능률,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도, 업무에 유용한 정도”에 대한 질의로 구성되었다.
넷째, 정보의 풍부성은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충분한 양의 정보와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전달 할 수 있는 정도”에 대한 질의로 구성되었다.
다섯째, 자기 효능감은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자유자재로 다양한 기능을 업무에 활용 할 수 있는 정도”에 대한 질의로 구성되었다.
여섯째, 커뮤니케이션 만족은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한 업무 수행, 의사소통, 정보 획득에 만족하는 정도”에 대한 질의로 구성되었다.
일곱째, 커뮤니케이션 효과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평소 상사, 동료, 부하직원과 업무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잘 이루어지는 정도, 의사소통 오류 발생 정도”에 대한 질의로 구성되었다.
여덟째, 기업의 온라인/오프라인 소통 조직문화는 “기업의 구성원이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선호하는 정도,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이 매끄럽고 정확하게 잘 이루어지는 정도, 직급차이가 발생하는 상대방과도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루어지는 정도”에 대한 질의로 구성되었다.
요인분석 수행결과 KMO 측도는 0.912이며 Bartleet 검정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p < 0.01) 선정된 요인들이 요인분석의 사용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Table 4] 참조).
지각된 용이성과 정보의 풍부성 독립변수는 최초에 각 5개의 설문 항목으로 결과를 수집하였으나 요인분석 결과 성분이 일치하지 않는 항목이 1개씩 발견되어 분석 대상에서 제외하였고, 최종 각 4개 설문 항목으로 요인 분석을 실시하였다. 요인 분석 결과 그룹화된 8가지 요인은 과업기술 적합도, 지각된 용이성, 지각된 유용성, 정보 풍부성, 자기 효능감,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 효과, 온라인/오프라인 소통 조직문화이다.
가설 H1～H7을 검증하기 위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잔차의 독립성을 검증하는 Durbin-Waston 값이 각각 1.948, 2.039로 2에 근접하므로 회귀분석의 기본 가정 중 하나인 독립성 가정을 만족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다섯 개의 독립변수와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이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로 만족이 효과에 미치는 영향은 R² 값이 0.455가 나왔고, 만족과 효과가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다음 표([Table 9])는 회귀 분석의 결과를 나타내는 표이다.
분석 결과 다섯 개의 독립변수의 VIF 지수가 모두 10.0 미만으로 나타나 다중 공선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커뮤니케이션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다섯 개의 독립변수 모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p < 0.01) 가설 H1, H2, H3, H4, H5를 뒷받침한다.
01) 가설 H1, H2, H3, H4, H5를 뒷받침한다. 또한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지각된 유용성(0.340)이 가장 크며, 지각된 용이성(0.252), 과업기술 적합도(0.168), 자기 효능감(0.153), 정보 풍부성(0.113)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만족이 커뮤니케이션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p < 0.
모형 1과 모형 2에서의 설명력은 각각 45.5%, 49.7%로 나타났으며 모형 3에서는 51.2%의 설명력을 보여, 전 단계보다 1.5%의 증가를 보였다. F 변화량에 대한 유의확률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온/오프라인 소통 조직문화가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과 커뮤니케이션 효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 H7을 뒷받침한다 ([Table 10] 참조).
세부적으로는 과업 기술적합도 모델과 정보 풍부성을 기반으로 설계한 가설 H1, H4, 기술수용 모델과 자기 효능감을 기반으로 설계한 가설 H2, H3, H5, 커뮤니케이션 만족 효과를 기반으로 설계한 가설 H6, 경쟁가치 모형으로 설계한 가설 H7 모두 유의한 결과로 분석되었다.
두 번째 시사점은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과 커뮤니케이션 효과 사이에 영향을 미치는 조절 효과에 관한 것인데, 최초 가설로 설정한 “온라인/오프라인 소통 조직문화”는 조절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되어 최종 가설로 채택되었다.
모든 변수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영향력의 차이를 살펴보면 지각된 유용성 > 지각된 용이성 > 과업기술 적합도 > 자기 효능감 > 정보 풍부성 순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과업 기술적합도 모델과 정보 풍부성을 기반으로 설계한 가설 H1, H4, 기술수용 모델과 자기 효능감을 기반으로 설계한 가설 H2, H3, H5, 커뮤니케이션 만족 효과를 기반으로 설계한 가설 H6, 경쟁가치 모형으로 설계한 가설 H7 모두 유의한 결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기존의 연구 대비 동일한 결과가 확인되었으며, 과업기술 적합도, 정보 풍부성, 자기 효능감, 지각된 용이성, 지각된 유용성이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며, 채널 만족도가 높을수록 커뮤니케이션 효과가 좋아지며, 기업의 온라인/오프라인 소통 조직문화는 커뮤니케이션 채널만족과 커뮤니케이션 효과에 조절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검정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고,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이 커뮤니케이션 효과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조절하는 조절 변수에 대해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기존 연구를 토대로 설정한 독립변수인 과업기술 적합도, 지각된 유용성, 지각된 용이성, 정보 풍부성, 자기 효능감, 모두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은 커뮤니케이션 효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의 온라인/오프라인 소통 조직문화는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과 커뮤니케이션 효과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기존 연구를 토대로 설정한 독립변수인 과업기술 적합도, 지각된 유용성, 지각된 용이성, 정보 풍부성, 자기 효능감, 모두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은 커뮤니케이션 효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의 온라인/오프라인 소통 조직문화는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과 커뮤니케이션 효과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업에서 커뮤니케이션 채널 도입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총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사용자가 채널에 만족하는 요인이 채널 자체 보유 기능 보다는 업무에 유용하다고 느끼는 정도라는 점이다. 두 번째는 기업의 온라인/오프라인 소통 조직문화가 얼마나 개방적인가에 따라서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이 커뮤니케 이션 효과에 미치는 영향은 조절 되며, 개인별 환경과 기업의 외부 환경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첫 번째는 사용자가 채널에 만족하는 요인이 채널 자체 보유 기능 보다는 업무에 유용하다고 느끼는 정도라는 점이다. 두 번째는 기업의 온라인/오프라인 소통 조직문화가 얼마나 개방적인가에 따라서 커뮤니케이션 채널 만족이 커뮤니케 이션 효과에 미치는 영향은 조절 되며, 개인별 환경과 기업의 외부 환경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따라서 커뮤니케이션 채널 도입 시 조직문화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다.

후속연구

기업에서는 면대면 커뮤니케이션보다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Cardon and Marchall, 2015). 또한 최근에 등장한 SNS 등으로 인해 기업 내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다변화하면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다만 SNS와 같이 최근에 등장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하다(Smith et al.
이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가진 특징이 사용자의 상황이나 경험에 의해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기업의 IT 거버넌스 담당자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 시 채널 특징의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모두 고려한다면, 좀 더 만족도가 높은 채널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다. 추가로 많은 사용자가 응답한 채널의 단점 중 하나가 “사생활 침해”에 관한 부분이다.
예를 들어서 IT 개발자에게 편리한 커뮤니케이션 환경과 영업 사원에게 도움이 되는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특징은 상이할 것이기 때문이다. 향후에는 이와 같은 특정 직무 수행자에 집중하여 연구한다면, 각 산업 및 업종별 종사자에게 지금 보다 더욱 최적화되어 있는 기업 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기업 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어떤 용어로 표현하고 있는가?	이러한 기업 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그룹웨어, 인트라넷, 기업용 포탈 등의 용어로 표현하는데, 각 단어의 기본적인 개념은 조금씩 상이하다.
	2016년 국내 기업용 포탈을 이용하는 수는 얼마나 되는가?	IT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기업 포탈을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국내 기업용 포탈의 시장규모(Ministry of SMEs and Startups, 2017)는 2016년 1,557만 명으로 9.8% 연평균 성장률로 2020년에는 1,789만 명까지 성장할 전망이다([Table 1]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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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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