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회적 자본과 불안이 청소년의 우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사회적 자본 및 불안과 우울의 관계에서 자아의식의 조절효과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2015년 한국사회의 사회 심리적 불안 실태조사에서 얻어진 자료를 분석하였다. 대상은 만 14~18세 청소년 4,724명이다. 변수들의 조절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설명력의 변화량을 확인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사회적 자본, 불안, 자아의식은 모두 우울에 직접적인 영향을 보였다. 이는 청소년들의 사회적 자본이 많을수록, 불안이 낮을수록 그리고 자아의식 정도가 높을수록 우울정도가 낮음을 보여준다. 둘째, 자아의식은 사회적 자본과 우울과의 관계에서 그리고 불안과 우울과의 관계에서 조절변수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그리고 추후 연구에 대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사회적 자본과 불안이 청소년의 우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사회적 자본 및 불안과 우울의 관계에서 자아의식의 조절효과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2015년 한국사회의 사회 심리적 불안 실태조사에서 얻어진 자료를 분석하였다. 대상은 만 14~18세 청소년 4,724명이다. 변수들의 조절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설명력의 변화량을 확인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사회적 자본, 불안, 자아의식은 모두 우울에 직접적인 영향을 보였다. 이는 청소년들의 사회적 자본이 많을수록, 불안이 낮을수록 그리고 자아의식 정도가 높을수록 우울정도가 낮음을 보여준다. 둘째, 자아의식은 사회적 자본과 우울과의 관계에서 그리고 불안과 우울과의 관계에서 조절변수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그리고 추후 연구에 대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The main objectives of this study are to examine the effects of social capital and anxiety on the depression of the adolescent and to examine the moderating effect of self-awarenes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capital and depression, and anxiety and depression. To do this, we analyzed the dat...
The main objectives of this study are to examine the effects of social capital and anxiety on the depression of the adolescent and to examine the moderating effect of self-awarenes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capital and depression, and anxiety and depression. To do this, we analyzed the data obtained from Social and Psychological Anxiety Survey of Korean Society in 2015. The subject is 4,724 adolescent aged 14-18 years. To investigate the moderating effects of variable, we conducted a hierarchial regression analysis and confirmed the explanatory force change. As a result of that, first, social capital, anxiety and self-awareness all had a direct effects on depression. This results show that the better social capital, the lower anxiety, and the higher self-awareness is, the lower depression is. Second, it was found that self-awareness was moderating variable in the relationship of social capital and depression, and the relationship of anxiety and depression. Based on this results, this study has proposed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and suggestions for further study.
The main objectives of this study are to examine the effects of social capital and anxiety on the depression of the adolescent and to examine the moderating effect of self-awarenes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capital and depression, and anxiety and depression. To do this, we analyzed the data obtained from Social and Psychological Anxiety Survey of Korean Society in 2015. The subject is 4,724 adolescent aged 14-18 years. To investigate the moderating effects of variable, we conducted a hierarchial regression analysis and confirmed the explanatory force change. As a result of that, first, social capital, anxiety and self-awareness all had a direct effects on depression. This results show that the better social capital, the lower anxiety, and the higher self-awareness is, the lower depression is. Second, it was found that self-awareness was moderating variable in the relationship of social capital and depression, and the relationship of anxiety and depression. Based on this results, this study has proposed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and suggestions for further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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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가족, 친구들과 소통, 주변인들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도나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 수 등을 통해서 사회적 자본을 확인하고자 한다. 즉 사회적 자본의 관계망 크기 정도와 관계 교류의 빈도와 같은 구조적 요소를 중심으로 우울과 관계를 조사하고자 한다.
외부 자극을 받은 개인이 부정적 혹은 긍정적 반응을 표출하게 되는 것은, 그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지각하느냐가 이후의 정서나 행동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23].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자아의식을 자신에 대한 생각, 태도, 느낌으로 자신의 장단점을 인식하고 자신을 조절하고 통제할 수 있는 역량이라고 정의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긍정성을 바탕으로 한 자아의식이 우울을 감소시키거나 상쇄할 수 있는 영향력을 미치는지 탐색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청소년들의 우울 정도를 확인하고 이를 조절하고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사회적 자본, 불안 그리고 자아의식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자아의식이 사회적 자본, 불안 및 우울과의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갖는지를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상자인 청소년의 일반적 특성과 변수 특성을 살펴보고,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청소년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과, 불안 및 사회적 자본과의 관계에서 자아의식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무엇보다 선행연구에서 청소년의 사회적 자본이나 불안 그리고 자아의식의 우울과 관련한 개별 연구결과는 있지만 이러한 요인들을 통합한 연구는 미흡하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필요성과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 우울을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가족, 친구들과 소통, 주변인들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도나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 수 등을 통해서 사회적 자본을 확인하고자 한다. 즉 사회적 자본의 관계망 크기 정도와 관계 교류의 빈도와 같은 구조적 요소를 중심으로 우울과 관계를 조사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청소년의 사회적 자본, 불안과 우울의 관계에서 자아의식의 조절효과를 보기 위해 1단계에서 통제변수만을 투입하였다. 2단계에서는 독립변수인 사회적 자본과 불안을, 3단계에는 조절변수인 자아의식을 투입하여 각 변수들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마지막 4단계에서는 독립변수와 조절변수를 곱한 상호작용항을 추가로 투입하여 분석하였다.
독립변수는 사회적 자본과 불안, 조절변수는 자아의식으로 설정하였다. 각 변수들의 정규성 분포를 확인하기 위해 왜도와 첨도를 알아보았다. Klein[26]은 정규분포의 조건으로, 왜도의 경우 |±3| 미만, 첨도의 경우|±10| 미만을 제시하고 있다.
검증된 각 항의 상호작용효과를 구체적으로 보기 위해 단순기울기 검증을 하였다. 단순기울기는 그래프 제시에서 가장 많이 권장되는 평균값과 ±1SD의 조건 값에서 얻어진 우울 점수로 나타내었다[29][그림 2-1][그림 2-2].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실시한 2015년 한국사회의사회․심리적 불안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청소년우울을 종속변수로 설정하였다. 독립변수는 사회적 자본과 불안, 조절변수는 자아의식으로 설정하였다. 각 변수들의 정규성 분포를 확인하기 위해 왜도와 첨도를 알아보았다.
2단계에서는 독립변수인 사회적 자본과 불안을, 3단계에는 조절변수인 자아의식을 투입하여 각 변수들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마지막 4단계에서는 독립변수와 조절변수를 곱한 상호작용항을 추가로 투입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만 14세에서 18세 이하 청소년들의 우울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 가운데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 및 이웃, 친구 그리고 가족과의 소통 및 도움을 사회적 자본으로, 외부환경적 요인에서 비롯된 청소년 심리적 불안을 독립변수로 설정하고, 자아의식(selfawareness)을 조절변수로 하여, 사회적 자본 및 불안과우울과의 관계에서 자아의식의 조절효과를 조사하였다.
본 연구모형에서 독립변수인 사회적 자본 및 불안과 종속변수인 청소년 우울과의 인과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인구사회학적 변수 성별과 학업중단여부를 통제변수로 설정하였다. 성별은 남자(1), 여자(0)로 구분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우울감정(3문항), 긍정적 감정(2문항), 신체 및 행동둔화(4문항), 대인관계(2문항) 등 11문항으로 구성되었고, ‘극히 드물다(1점)’에서 ‘대부분 그랬다(4점)’의 4점 척도로 측정되었다.
각 독립변수와 조절변수의 평균값을 감하여 각 값들이 0에 가깝게 만들어서 독립변수, 조절변수, 독립변수×조절변수 간의 상관 크기를 감소시켜서 다중공선성의 문제를 감소시켰다[28]. 셋째, 검증된 각 항의 상호작용효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하여 단순 기울기 검증을 실시하였다.
둘째,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인구학적 변수, 독립변수, 조절변수가 종속변수인 청소년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과, 자아의식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때 상호작용항의 다중공선성문제를 피하기 위해 평균중심화(mean centering)를 하였다. 각 독립변수와 조절변수의 평균값을 감하여 각 값들이 0에 가깝게 만들어서 독립변수, 조절변수, 독립변수×조절변수 간의 상관 크기를 감소시켜서 다중공선성의 문제를 감소시켰다[28].
즉 자아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지각하여 가치를 부여한 것으로 사회적 관계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27]. 자아의식에 대한 척도는 자기 자신에 대해 가질 수 있는 생각들에 관한 10문항으로 구성된 척도를 활용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긍정적 자아의식 정도가 높음을 의미하도록 일부 문항을 역점수화 하였다.
분석에는 총점을 사용하였으며 점수범위는 0~44점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정도가 높음을 의미하기 위해 긍정적 감정 2문항을 역점수화 하였다. 신뢰도(Cronbach’sα)는 .
청소년의 사회적 자본, 불안과 우울의 관계에서 자아의식의 조절효과를 보기 위해 1단계에서 통제변수만을 투입하였다. 2단계에서는 독립변수인 사회적 자본과 불안을, 3단계에는 조절변수인 자아의식을 투입하여 각 변수들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08 수준으로 나타나 정규분포 가정에 별다른 문제가 없음을 알 수 있다. 청소년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인구학적 특성인 성별과 학업중단여부를 통제변수로 설정하였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실시한 2015년 한국사회의사회․심리적 불안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청소년우울을 종속변수로 설정하였다. 독립변수는 사회적 자본과 불안, 조절변수는 자아의식으로 설정하였다.
대상 데이터
분석대상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시행한 2015년 한국사회의 사회․심리적 불안실태조사에 참여한 만14~18세의 청소년 5,000명 중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제외한 중고등학교 재학, 중학교 졸업, 그리고 고등학교 재학 청소년 4,724명이다. 표본은 2015년 6월 기준 안전행정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모집단으로 전국17개 시․도를 층화하고 성별, 연령, 거주지역 구성비를 고려한 비례할당 추출방법으로 추출하였다.
조사는2015년 8월 8일∼9월 22일 기간 중 온라인 설문 조사로 실시했는데, 이는 학교, 학원 등의 일정으로 청소년의귀가 시간이 늦어 가구 방문을 통한 면접조사가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에 기인한 것이다.
분석대상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시행한 2015년 한국사회의 사회․심리적 불안실태조사에 참여한 만14~18세의 청소년 5,000명 중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제외한 중고등학교 재학, 중학교 졸업, 그리고 고등학교 재학 청소년 4,724명이다. 표본은 2015년 6월 기준 안전행정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모집단으로 전국17개 시․도를 층화하고 성별, 연령, 거주지역 구성비를 고려한 비례할당 추출방법으로 추출하였다. 조사는2015년 8월 8일∼9월 22일 기간 중 온라인 설문 조사로 실시했는데, 이는 학교, 학원 등의 일정으로 청소년의귀가 시간이 늦어 가구 방문을 통한 면접조사가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에 기인한 것이다.
데이터처리
우선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변수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로, 평균과 표준편차로 제시하였다. 둘째,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인구학적 변수, 독립변수, 조절변수가 종속변수인 청소년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과, 자아의식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때 상호작용항의 다중공선성문제를 피하기 위해 평균중심화(mean centering)를 하였다.
0프로그램을 활용하였다. 우선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변수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로, 평균과 표준편차로 제시하였다. 둘째,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인구학적 변수, 독립변수, 조절변수가 종속변수인 청소년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과, 자아의식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사회적 자본, 불안 그리고 자아의식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자아의식이 사회적 자본, 불안 및 우울과의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갖는지를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상자인 청소년의 일반적 특성과 변수 특성을 살펴보고,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청소년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과, 불안 및 사회적 자본과의 관계에서 자아의식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론/모형
불안은 사회심리적 불안 문항을 사용하였다. 11가지의 개인적 불안요인에 대해 최근 1년간 얼마나 불안을 느끼는지에 대한 물음에 대해 ‘전혀 불안하지 않다(0점)’에서부터 ‘매우 불안함(10점)’까지로 응답하게 구성되어 있다.
우울은 CES-D 11(The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Depression Scale) 척도를 사용하였다. CES-D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우울증상을 측정하기 위해1977년 Radloff가 개발한 자기보고식 척도이며, 다양한문화적 배경의 집단대상 연구에서 신뢰도와 타당도가 입증된 척도이다.
성능/효과
넷째, 사회적 자본 및 불안과 청소년 우울과의 관계에서 자아의식의 조절효과를 검증한 결과, 본 연구에서 가정한 바와 같이 자아의식의 조절효과를 확인하였다. 이와 같이 청소년들의 우울에서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자아의식을 느낄수록 우울이 상쇄되거나 감소되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대상자의 불안은 10점 만점에 평균 3.81점, 사회적 자본은 평균 6.24점이었고, 자아의식은 4점 만점에 평균2.94점, 우울은 평균 10.01점이었다[표 1].
둘째, 청소년들의 친구, 가족 및 이웃 간 소통이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 수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자본은 우울을 유의미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사회적 자본이 우울과의 관계에서 부적 영향을 미치며, 또한 다양한 사회적 자본 가운데 가족관계내 긴밀한 상호작용[7] 및 친구 수가 많거나 또래 인정이나 상호작용[13][31]이 청소년의 우울에서 보호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선행 연구와 일치되는 결과이다.
청소년 우울 문제는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자살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거나 성인이 되어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청소년 우울을 감소시키기 위한 방안모색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학업문제나 가족 내의 경제적 어려움 가족 해체 등으로 인해 겪는 청소년 불안은 우울에 취약하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또한 청소년들이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인들과 네트워크가 많다고 인식할수록 우울에 부적인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인구학적 특성인 대상의 한계점을 들 수 있다. 본 연구에서 학업중단여부는 통제변수로 활용되었음에도 우울에 대해 유의한 영향력을 보였다. 그러나 연구대상자 중 학업중단의 경우가 4.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학업중단 학생들의 우울감 감소를 위한 심도 있는 연구와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학업중단이 성인기뿐만 아니라 현 청소년들의 우울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해 준다.
사회적 자본과 자아의식의 상호작용항(β=.04, p<.001)과, 불안과 자아의식의 상호작용항(β=-.04, p<.01)은 청소년들의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소년들이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인들과 네트워크가 많다고 인식할수록 우울에 부적인 영향을 끼쳤다. 사회적 자본이나 불안에 취약한 청소년일지라도 긍정적인 자아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우울에 덜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 본 연구에서 확인되었다.
셋째, 불안은 청소년 우울에 유의미한 직접적 영향력을 보였다. 청소년들이 느끼는 불안은 학업 불안이나 취업, 진학 등의 미래에 대한 불안, 가족해체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부모와 자녀의 밀접한 상호관계에 의해 형성된 가정 내 사회적 자본은 청소년들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7]. 청소년들의 부모와 의사소통에서 어머니와 의사소통은 남녀 청소년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고 아버지와 의사소통은 남자 청소년의 우울에 영향을 더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친구 관계가 청소년 우울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한 조사에서는 남학생들보다 여학생들이 더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되었다[12][13].
통제변수만을 투입한 1단계는 2.3%의 설명력을 보였고(p<.001), 성별과 학업중단 여부가 우울에 유의한 영향력을 보여 남성이 그리고 학업을 중단하지 않은 경우우울 수준이 낮았다.
Klein[26]은 정규분포의 조건으로, 왜도의 경우 |±3| 미만, 첨도의 경우|±10| 미만을 제시하고 있다. 확인결과 변수들의 왜도는 -.37~.53 범위에 있고, 첨도는 -.24~-.08 수준으로 나타나 정규분포 가정에 별다른 문제가 없음을 알 수 있다. 청소년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인구학적 특성인 성별과 학업중단여부를 통제변수로 설정하였다.
001)은 주효과로 독립적으로 우울에 유의한 영향력을 갖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회귀 모델에서 상호작용항이 통계적으로 유의할 경우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분석결과불안과 자아의식의 상호작용항과 사회적 자본과 자아의식의 상호작용항 모두 유의하게 나타나 조절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표 2].
후속연구
본 연구는 긍정성을 바탕으로 한 자아의식이 우울을 감소시키거나 상쇄할 수 있는 영향력을 미치는지 탐색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청소년들의 우울 정도를 확인하고 이를 조절하고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청소년들의 우울을 감소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청소년 자아의식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사회적 자본의 경우 선행연구들에서는 사회참여, 네트워크, 신뢰, 규범 등의 하위요인으로 구분하여 살펴보기도 하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네트워크 영역에 치우친 분석을 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사회적 자본을 하위요인별로 구분한 심도있는 연구도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학업중단 학생들에 대한 연구는 매우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학업중단 학생들의 우울감 감소를 위한 심도 있는 연구와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학업중단이 성인기뿐만 아니라 현 청소년들의 우울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해 준다.
또한 학업중단 청소년이 학업 지속 청소년에 비해 우울 정도가 높으므로 이후 연구에서는 학업중단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를 토대로 한 우울과 사회적자본 그리고 불안 및 자아의식과 관련된 후속 연구가필요하다고 본다. 그러나 인구학적 특성인 대상의 한계점을 들 수 있다.
본 연구결과를 종합해 볼 때,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유지하고 우울을 관리하기 위해 불안감소와 사회적 자본 및 자아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적 개입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이라고 본다. 특히, 학업중단 여부와 성별이 중요한 인구학적 요인이므로 모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인 프로그램보다는 학업중단 학생 및 여학생을 대상으로 특화하여 그에 맞는 개입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자아의식은 무엇인가?
자아의식은 자신의 성격, 동기, 신념, 가치관 적성 등을 알고 자신의 장단점을 판단하여 자신의 결정을 통제하고 조절하는 역량으로 정의된다[21]. 또한 자아의식은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알고 자신의 감정을 내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자원이다[21].
외부 자극을 받은 개인이 부정적 혹은 긍정적 반응을 표출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자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자존감과 관계있으며, 긍정적인 사고는 우울 장애의 개선에도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22]. 외부 자극을 받은 개인이 부정적 혹은 긍정적 반응을 표출하게 되는 것은, 그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지각하느냐가 이후의 정서나 행동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23].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자아의식을 자신에 대한 생각, 태도, 느낌으로 자신의 장단점을 인식하고 자신을 조절하고 통제할 수 있는 역량이라고 정의하고자 한다.
사회적 자본과 불안, 자아의식이 청소년 우울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변수들의 조절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설명력의 변화량을 확인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사회적 자본, 불안, 자아의식은 모두 우울에 직접적인 영향을 보였다. 이는 청소년들의 사회적 자본이 많을수록, 불안이 낮을수록 그리고 자아의식 정도가 높을수록 우울정도가 낮음을 보여준다. 둘째, 자아의식은 사회적 자본과 우울과의 관계에서 그리고 불안과 우울과의 관계에서 조절변수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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