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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기억 부담이 부적 얼굴정서 처리에 미치는 영향: ERP 연구
Effects of Working Memory Load on Negative Facial Emotion Processing: an ERP study 원문보기

인지과학 = Korean journal of cognitive science, v.29 no.1, 2018년, pp.39 - 59  

박태진 (전남대학교 심리학과) ,  김정희 (전남대학교 심리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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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기억 부담이 부적 얼굴정서 처리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해, N-back 과제 수행 도중 제시된 부적 얼굴표정에 의해 유발된 ERP성분들을 조사하였다. 한 개씩 순차적으로 제시되는 시각적 사물그림들에 대한 기억을 유지하고 갱신하도록 요구하면서(N-back 과제) 이 사물그림들이 제시되는 사이에 공포표정 또는 중립표정의 얼굴자극을 하나씩 제시하였는데, 작업기억 부담을 0-back 조건(저부담)과 2-back 조건(고부담)으로 조작하였다. N-back과제 수행반응을 분석한 결과, 고부담조건에 비해 저부담조건에서 더 빠르고 정확한 반응이 관찰되었다. 얼굴자극에 의해 유발된 ERP 평균진폭을 분석한 결과, 후두영역에서 측정한 P1 진폭에서는 정서가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았고 작업기억 부담효과만 유의미하였다(고부담 > 저부담). 후측 후두-측두 영역에서 측정한 N170 진폭에서 얼굴 정서가효과는 전반적으로는 유의미하였지만(부정 > 중립) 세부적으로는 작업기억부담과 반구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는데, 정서가효과가 좌반구에서는 저부담조건의 경우에만, 우반구에서는 두 부담조건 모두에서 관찰되었다. 결국, 얼굴표정의 부적 정서가가 N170에 미치는 영향이 좌반구에서는 작업기억 부담에 의해 조절되었지만 우반구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부적 얼굴 표정의 초기 정서처리가 작업기억의 유지 및 조작 부담이 큰 경우 좌반구에서는 약화되거나 일어나지 않을 수 있는 반면, 우반구에서는 작업기억 부담의 크기에 관계없이 일어남을 보여주는 것으로써, 부적 얼굴정서 처리의 우반구 편재를 시사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o elucidate the effect of working memory (WM) load on negative facial emotion processing, we examined ERP components (P1 and N170) elicited by fearful and neutral expressions each of which was presented during 0-back (low-WM load) or 2-back (high-WM load) tasks. During N-back tasks, visual objects ...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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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요약하면, 본 연구는 N-back 과제를 이용하여 작업기억 부담을 조작하고, 부담수준이 부적 얼굴정서 처리에 미치는 영향을 P1과 N170 성분을 중심으로 조사하고자 하였다. 그럼으로써 작업기억용량 또는 주의자원이 얼굴정서 처리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자 하였다.
  • 이들은 중립적 또는 혐오적 IAPS사진자극을 제시한 직후 복잡하거나(고부담) 단순한(저부담) 수학문제를 풀도록 요구하였는데, 그결과, 고부담 수학문제는 DLPFC의 큰 활성화를 초래한 반면, 혐오적 자극에 대한 부적 정서평정의 감소와 아울러 편도체와 도피질 활동의 감소를 초래하였다. 본 연구는 N-back과제에서 0-back조건(저부담)과 2-back조건(고부담)을 적용하여 특히 작업기억 고부담수준이 매우 높은 경우 얼굴정서 처리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한지 조사하고자 하였다. 둘째, Van Dillen 등(2012)은 P1과 같은초기 ERP성분에서 작업기억 부담효과만을 관찰했고 정서가효과는 관찰하지 못하였는데, 이와관련하여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여러 연구들이 상충된 결과들을 보고하였다(Batty & Taylor,2003; Pegna et al.
  • 본 연구는 작업기억 부담이 부적 얼굴정서 처리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N-back과제 수행에서 시각적 사물들의 기억을 유지하고 갱신하는 동안 부적이거나 중립적인 얼굴자극을 제시하였는데, 작업기억부담을 저부담(0-back 조건)과 고부담(2-back 조건)으로 조작하여작업기억 부담수준이 부적 얼굴정서 처리에 미치는 영향을 P1과 N170과 같은 초기 ERP성분들의 진폭을 분석함으로써 검증하였다.
  • Hariri 등(2002)은 정서적 얼굴표정(공포나 분노)에대해 좌반구보다 우반구의 편도체 활성화가 더 크게 일어난다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부적 얼굴정서 처리에 미치는 작업기억 부담의 영향에 있어서도 반구 편재화가 일어나는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 또한 Van Dillen 등은얼굴 특유 N170을 분석하지 않았다. 본 연구의 주된 관심사는 얼굴정서 처리가 초기에 일어나는지, 특히 얼굴정서 처리가 초기에 작업기억 부담의 영향을 받는지 검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P1과 N170을 중심으로 ERP성분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 요약하면, 본 연구는 N-back 과제를 이용하여 작업기억 부담을 조작하고, 부담수준이 부적 얼굴정서 처리에 미치는 영향을 P1과 N170 성분을 중심으로 조사하고자 하였다. 그럼으로써 작업기억용량 또는 주의자원이 얼굴정서 처리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자 하였다.
  • 지금까지 작업기억 부담과 얼굴정서 처리 사이의 관계를 다룬 연구들과 시사점들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고찰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작업기억 부담이 얼굴정서 처리에 미치는 영향을 다음방법을 적용하여 다루고자 하였다. 첫째, 작업기억 부담수준 가운데 고부담수준의 부담 정도가보다 더 크게끔 하고자 작업기억 조작(manipulation)을 요구하는 N-back과제를 사용하였다.
  • 지금까지 작업기억 부담과 얼굴정서 처리 사이의 관계를 다룬 연구들과 시사점들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고찰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작업기억 부담이 얼굴정서 처리에 미치는 영향을 다음방법을 적용하여 다루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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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얼굴정서 처리란 무엇인가? 얼굴표정을 통해 드러나는 정서적 표현은 중요한 사회적 상호작용을 매개하는 역할을 한다.얼굴정서 처리는 얼굴 특징에 대한 구조적 부호화와 정서처리를 포함하는 자동적이고 기능적인활동이다. 얼굴처리에 관한 전통적인 Bruce와 Young(1986)의 모형에 따르면, 먼저 시각적인 구조적 부호화가 이루어진 후 얼굴정보처리와 얼굴정서처리가 서로 독립적인 경로에서 병렬적으로처리되며, 이 관점에 따르면 얼굴정체성과 얼굴표정의 처리는 서로 구분된다.
후두영역의 P1에서는 어떤 것이 관찰되는가? ERP 분석 결과, 후두영역의 P1에서는 작업기억 부담효과만이 관찰되었고, 얼굴표정의 정서가효과는 관찰되지 않았다. Van Dillen 등(2012) 역시 본 연구결과와 유사한 결과를 보고하였는데,그들은 후측 두정-후두 영역의 P1에서 작업기억 부담효과는 관찰하였지만 정서가와 관련된효과는 관찰하지 못했다.
부적 얼굴정서 처리의 우반구 편재를 뒷받침 하는 근거는? 후측 후두-측두 영역에서 측정한 N170 진폭에서 얼굴 정서가효과는 전반적으로는 유의미하였지만(부정 > 중립) 세부적으로는 작업기억부담과 반구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는데, 정서가효과가 좌반구에서는 저부담조건의 경우에만, 우반구에서는 두 부담조건 모두에서 관찰되었다. 결국, 얼굴표정의 부적 정서가가 N170에 미치는 영향이 좌반구에서는 작업기억 부담에 의해 조절되었지만 우반구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부적 얼굴 표정의 초기 정서처리가 작업기억의 유지 및 조작 부담이 큰 경우 좌반구에서는 약화되거나 일어나지 않을 수 있는 반면, 우반구에서는 작업기억 부담의 크기에 관계없이 일어남을 보여주는 것으로써, 부적 얼굴정서 처리의 우반구 편재를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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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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