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유아의 문제행동에 대한 어머니의 우울과 어머니의 양육행동 유형의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만 3~5세 유아와 그들의 어머니 203명이며, 우울증 척도(Beck Depression Inventory: BDI), 어머니 양육행동 척도(Maternal Behavior Research Instrument), 한국판 유아행동평가 척도 부모용(K-CBCL)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8.0 통계프로그램을 활용하여 Pearson 적률상관분석을 하였고, 단계적 중다회귀(Stepwise Multi-Regression)을 통해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 및 외현화 문제행동은 어머니의 우울, 거부적, 통제적 양육행동과는 정적 상관을 보였으며, 어머니의 애정적, 자율적 양육행동과는 부적 상관을 보였다. 또한 유아의 내재화, 외현화 문제행동에 대한 어머니의 우울과 양육행동 유형별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어머니의 우울이 가장 강력한 예측변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타났으며, 어머니의 양육행동 중 거부적 양육행동이 추가적인 예측변인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유아의 문제행동에 대한 어머니의 우울 감소 프로그램 및 거부적 양육행동과 같은 부정적 양육행동의 감소를 위한 부모교육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유아의 문제행동에 대한 어머니의 우울과 어머니의 양육행동 유형의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만 3~5세 유아와 그들의 어머니 203명이며, 우울증 척도(Beck Depression Inventory: BDI), 어머니 양육행동 척도(Maternal Behavior Research Instrument), 한국판 유아행동평가 척도 부모용(K-CBCL)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8.0 통계프로그램을 활용하여 Pearson 적률상관분석을 하였고, 단계적 중다회귀(Stepwise Multi-Regression)을 통해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 및 외현화 문제행동은 어머니의 우울, 거부적, 통제적 양육행동과는 정적 상관을 보였으며, 어머니의 애정적, 자율적 양육행동과는 부적 상관을 보였다. 또한 유아의 내재화, 외현화 문제행동에 대한 어머니의 우울과 양육행동 유형별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어머니의 우울이 가장 강력한 예측변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타났으며, 어머니의 양육행동 중 거부적 양육행동이 추가적인 예측변인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유아의 문제행동에 대한 어머니의 우울 감소 프로그램 및 거부적 양육행동과 같은 부정적 양육행동의 감소를 위한 부모교육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relationships among mother's depression, parenting behavior of children's problem behavior. The subjects used in this study were 203 three to five-year-old children who attended kindergarten and deycare center in Seoul and Gyonggido. The research data wer...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relationships among mother's depression, parenting behavior of children's problem behavior. The subjects used in this study were 203 three to five-year-old children who attended kindergarten and deycare center in Seoul and Gyonggido. The research data were collected through the 'Beck Depression Inventory(BDI)', 'Maternal Behavior Research Instrument(MBRI)', 'K-CBCL'. The data were analyzed by Pearson's correlation and Stepwise Multi-Regress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indicate that there were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s among children's problem behavior, mother's depression, rejective and control parenting behavior. And there were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s among children's problem behavior, mother's affectionate and permissive parenting behavior. Also, the mother's depression was the predicted variable that has the most significant relative effect on children's problem behavior. Moreover, the results of this study indicate that rejective parenting behavior that is subordinate factor of parenting behavior was additional predictor of stres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relationships among mother's depression, parenting behavior of children's problem behavior. The subjects used in this study were 203 three to five-year-old children who attended kindergarten and deycare center in Seoul and Gyonggido. The research data were collected through the 'Beck Depression Inventory(BDI)', 'Maternal Behavior Research Instrument(MBRI)', 'K-CBCL'. The data were analyzed by Pearson's correlation and Stepwise Multi-Regress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indicate that there were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s among children's problem behavior, mother's depression, rejective and control parenting behavior. And there were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s among children's problem behavior, mother's affectionate and permissive parenting behavior. Also, the mother's depression was the predicted variable that has the most significant relative effect on children's problem behavior. Moreover, the results of this study indicate that rejective parenting behavior that is subordinate factor of parenting behavior was additional predictor of stress.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넷째, 본 연구는 어머니의 우울과 양육행동이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하지만 문제행동에 영향을 주는 아버지, 교사, 형제, 또래친구 등 다양한 변인들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비교 연구 또한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서울과 경기 지역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재원 중인 만 3~5세 유아 250명과 그들을 양육하고 있는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여 본 연구의 설문지가 어머니의 우울, 어머니의 양육행동 및 유아의 문제행동임을 밝히고, 연구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분에 한하여 설문지에 응답하도록 하였다. 배부된 설문지 250부였으며, 이 중 235부가 회수(회수율 94%)되었으며, 다중응답이나 무응답이 포함된 질문지를 제외하고 총 203부(81.
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의 문제행동에 대한 어머니의 우울과 양육행동의 하위영역의 상대적 영향력을 살피고, 유아의 문제행동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데 있다. 연구문제에 따른 연구결과를 요약하고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우울, 양육행동, 유아의 내제적·외현적 문제행동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고, 유아의 문제행동에 대한 어머니의 우울과 유형별 양육 행동의 상대적 영향력의 관계를 밝혀서 유아의 문제행동을 최소화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제안 방법
둘째, 측정도구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신뢰도 분석(Cronbach's ⍺)을 실시하였다.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측정하기 위하여 Schaefer(1959)의 Maternal Behavior Research Instrument를 번안하여 만든 이원영(1983)의 검사 도구를 수정·보완한 배문주(2005)의 질문지를 사용한다. 이 연구에서는 사용한 검사 도구는 애정적, 거부적, 자율적, 통제적 양육행동을 제한하여 각 12문항씩 총 48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요인별 내적합치도 Cronbach’s α 값은 .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서울과 경기 지역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재원 중인 만 3~5세 유아 250명과 그들을 양육하고 있는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여 본 연구의 설문지가 어머니의 우울, 어머니의 양육행동 및 유아의 문제행동임을 밝히고, 연구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분에 한하여 설문지에 응답하도록 하였다. 배부된 설문지 250부였으며, 이 중 235부가 회수(회수율 94%)되었으며, 다중응답이나 무응답이 포함된 질문지를 제외하고 총 203부(81.2%)를 최종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인 배경은 표 1과 같다.
셋째, 본 연구의 질문지는 어머니를 대상으로 조사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어머니에 의해 작성된 경우, 응답에 있어서 사회적으로 바람직하고 교육적인 방향으로 기록했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데이터처리
넷째, 어머니의 우울, 양육행동이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를 알아보기 위해 단계적 중다회귀(Stepwise Multi-Regression)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셋째, 어머니의 우울, 양육행동 및 유아의 문제행동 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Pearson 적률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첫째, 연구대상의 일반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분석을 비롯한 기술통계방법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본 연구에서는 우울을 측정하기 위해 Beck(1967)이 개발한 우울증 척도(Beck Depression Inventory: BDI)를 이영호와 송종용(1991)에 의해 번안하고 타당화 연구가 이루어진 한국판을 사용하였다. BDI는 우울증의 증상을 바탕으로 우울증의 증상의 정도와 유형을 가늠하기 위하여 개발된 우울증상 척도이다.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측정하기 위하여 Schaefer(1959)의 Maternal Behavior Research Instrument를 번안하여 만든 이원영(1983)의 검사 도구를 수정·보완한 배문주(2005)의 질문지를 사용한다.
유아의 문제행동은 Achenbach와 Rescola(2000)가 제작한 Child Behavior Checklist(CBCL) 1.5-5를 한국 아동을 대상으로 표준화한 한국판 유아행동평가 척도 부모용(K-CBCL, 오경자, 김영아, 2009) 중 정서적 반응성, 불안/우울, 신체증상, 위축의 내재화 문제행동을 측정하는 36문항과 주의 집중 문제와 공격행동의 외현화 문제 행동을 측정하는 24문항을 사용하여 측정한다.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 문제행동을 더 많이 보이는 것을 의미하며, K-CBCL의 내적합치도 Cronbachs α 값은 내재화 문제행동은 .
성능/효과
또한 어머니의 애정적(r=-.171, p<.05), 자율적(r=-.164, p<.05)양육행동은 유아의 내재화, 외현화 문제행동과 부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거부적(r=.284, p<.01)양육행동은 유아의 내재화, 외현화 문제행동과 정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 및 외현화 문제행동에 대한 어머니의 우울과 양육행동 유형의 상대적인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어머니의 우울이 가장 강력한 예측변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아기 자녀 양육에 있어서 어머니의 정신 건강 중 우울에 대한 중요성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 및 외현화 문제행동은 어머니의 우울과 거부적, 통제적 양육행동과는 정적 상관을 보였으며, 어머니의 애정적, 자율적 양육행동과는 부적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어머니의 우울이 자녀의 문제행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기존의 연구결과와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권수진 외, 2016; 김선희, 2001; 도현심 외, 2014; 박찬경, 강지현, 2013; 연은모, 윤해옥, 최효식, 2016; 이정윤, 장미경, 2009; Alpern & Lyons-Ruth, 1993, Brennan et al.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에 대한 영향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울이 전체 설명 변량의 11.3%를 설명하는 유의미한 정적 예측변인으로(β=.276, p<.001)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거부적 양육행동이 추가됨으로서 2.4%의 영향력이 증가되었다.
또한 어머니의 우울이 심각한 수준일수록 양육행동은 덜 온정적·수용적이었으며, 더 거부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도현심 외, 2014), 어머니의 우울로 인한 부정적인 양육태도 또한 자녀의 문제행동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미경, 김명희, 2003). 이상의 선행연구를 종합해 보면 어머니의 우울은 자녀의 양육태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었으며, 이러한 어머니의 양육태도는 자녀의 문제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었다.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에 대한 어머니의 우울, 양육행동의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는 표 5에 제시된 바와 같다. 중다회귀 분석을 위한 과정 중의 하나로 다중공선성을 확인해 본 결과 VIF는 1.153으로 10이하였으며, 공차 한계는 .868로 1을 넘지 않아 다중공선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5에 제시된 바와 같이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어머니의 우울, 양육행동에 관한 단계적 회귀분석의 결과 어머니의 우울과 거부적 양육행동이 전체변량의 13.7%(F=17.022, p<.001)를 설명하는 유의미한 예측 변인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둘째, 본 연구는 질문지를 통해 조사한 자료를 통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하였으므로 심층면담, 포커스 그룹인터뷰 등 질적 연구 방법을 통한 심층적인 연구의 보완이 이루어진다면 더 명확한 연구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뿐 아니라 우울과 부정적인 양육태도에 관한 연구를 살펴보면 아버지의 우울에서도 같은 양상이 나타내는데, 아버지의 우울 또한 부정적인 방법의 양육으로 이어져 유아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와도 일치하여 우울은 양육행동에 부정적일 수 밖에 없음을 시사한다(송하나, 설희정, 2015; 장진영, 김진희, 김영희, 2011; 여종일, 2015). 따라서 어머니를 비롯한 양육자의 우울을 해소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첫째, 본 연구는 서울과 경기 지역으로 연구 대상을 제한한 연구이므로 지역적인 특성을 반영할 수 없었으므로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려면 연구대상 선정을 광범위한 지역으로 확대해야 할 것이다.
첫째, 본 연구는 서울과 경기 지역으로 연구 대상을 제한한 연구이므로 지역적인 특성을 반영할 수 없었으므로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려면 연구대상 선정을 광범위한 지역으로 확대해야 할 것이다.
넷째, 본 연구는 어머니의 우울과 양육행동이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하지만 문제행동에 영향을 주는 아버지, 교사, 형제, 또래친구 등 다양한 변인들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비교 연구 또한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유아의 문제행동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유아의 문제행동이란 사회의 규범이나 요구에 적합하지 않은 유아의 부적응 행동으로서 유아의 놀이, 학습, 발달 뿐 아니라 타인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모든 행동을 의미한다(강명희, 2000). 하지만 우리는 문제행동을 보이는 영유아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영유아 교육기관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발달센터나 치료센터 같은 기관 또한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으로 보아 문제행동은 이미 우리 주변에서 영유아에게 일어날 수 있는 문제로서 해결을 위한 방안이 모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유아기는 어떤 발달이 이루어지는 시기인가?
유아기는 언어, 사회, 정서, 인지, 신체 등에서 이전보다 훨씬 많은 발달이 이루어지는 시기로서 가정의 울타리를 벗어나 또래친구, 교사 등을 통해 사회적인 기술을 익히며 사회성 발달의 기초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이다(도현심, 신나나, 박보경, 김민정, 김혜인, 2014; 박은혜, 2013). 하지만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 등 유아교육기관에서는 유아의 공격적인 행동, 집중력 부족, 주의 산만 등의 문제행동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이는 유아의 원만한 또래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한다(도현심, 신나나, 박보경, 김민정, 김혜인, 2014).
유아의 문제행동에 대한 어머니의 우울과 양육행동의 상대적 영향력을 살피고, 유아의 문제행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된 연구를 통하여 알 수 있는 사실은?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 및 외현화 문제행동은 어머니의 우울과 거부적, 통제적 양육행동과는 정적 상관을 보였으며, 어머니의 애정적, 자율적 양육행동과는 부적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어머니의 우울이 자녀의 문제행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기존의 연구결과와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권수진 외, 2016; 김선희, 2001; 도현심 외, 2014; 박찬경, 강지현, 2013; 연은모, 윤해옥, 최효식, 2016; 이정윤, 장미경, 2009; Alpern & Lyons-Ruth, 1993, Brennan et al., 2000; Kim-Cohen et al., 2005). 특히 자신의 우울에 대한 지각이 높을수록 자신의 자녀에게 더 거부적이고 덜 수요적인 태도로 양육하며, 자신의 더 거부적이고 덜 수용적인 양육에 대한 지각이 높을수록 유아의 외현화 문제 행동이 더 많이 나타났다는 도현심 외(2014)의 연구결과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한편 노인영(2012)의 학령기 아동 연구에서 어머니의 우울 수준에 따라 아동의 문제행동은 의미있는 차이와 함께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며,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 및 외현화 문제행동이 어머니의 애정적, 자율적 양육 행동과는 부적상관을 보였다는 연구결과와도 일치한다. 이뿐 아니라 우울과 부정적인 양육태도에 관한 연구를 살펴보면 아버지의 우울에서도 같은 양상이 나타내는데, 아버지의 우울 또한 부정적인 방법의 양육으로 이어져 유아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와도 일치하여 우울은 양육행동에 부정적일 수 밖에 없음을 시사한다(송하나, 설희정, 2015; 장진영, 김진희, 김영희, 2011; 여종일, 2015). 따라서 어머니를 비롯한 양육자의 우울을 해소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 및 외현화 문제행동에 대한 어머니의 우울과 양육행동 유형의 상대적인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어머니의 우울이 가장 강력한 예측변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아기 자녀 양육에 있어서 어머니의 정신 건강 중 우울에 대한 중요성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유아의 문제행동의 개선을 위해서는 어머니를 비롯한 주양육자의 우울 또한 고려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기존의 선행연구에 의하면 어머니의 우울이 어머니의 생활에서 활력과 만족도 등을 감소시켜 자녀와의 상호작용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일관되지 않은 양육행동으로까지 이어져 이는 결국 자녀의 부정적인 행동으로 파급되기도 하였다(Frank, Patrick, Daniel, Sherry, & Lori, 2004; 박찬경, 강지현, 2013 재인용).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어머니의 우울이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부정적이라는 기존의 연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어머니의 우울을 유아의 문제행동에 대한 강력한 예측변인임을 밝혔다는데 의의가 있다.
어머니의 양육행동 중 거부적 양육행동은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 및 외현화 문제행동에 있어서 추가적인 예측 변인으로 밝혀졌다. 거부적 양육행동 경우 기존 선행연구에서도 또래배척, 반항적·적대적 행동, 정서표현 등 부정적인 행동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권연희, 박경자, 2003; 정계숙, 이은하, 2003; 정지나, 김지현, 2011). 본 연구에서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어머니의 양육 행동 중 거부적 양육행동이 유아의 내재화 및 외현화 문제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통해 유아의 문제행동의 원인으로 어머니의 거부적 양육행동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며, 유아 문제행동의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바람직한 양육에 대한 부모교육의 필요함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