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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49세 남성 환자의 본태성 고혈압에 대하여 葛根黃連黃芩湯과 葛根黃連黃芩湯去黃芩加丹蔘을 투여하여 혈압 및 동반된 증상들을 조절한 증례 연구이다. 본 환자의 진단에는 『傷寒論』에 대한 노 등7)이 제안한 고문자적 해석방식에 근거하여, 이 등이 제안한 변병진단체계8)를 이용하였다.
- 본 환자의 진단에는 『傷寒論』에 대한 노 등7)이 제안한 고문자적 해석방식에 근거하여, 이 등이 제안한 변병진단체계8)를 이용하였다. 이 환자의 진단, 투약, 경과 등을 고찰하여 고혈압 치료, 葛根黃連黃芩湯, 그리고 새로운 『傷寒論』 해석의 가능성에 대하여 고찰한 바를 아래와 같이 보고하는 바이다.
제안 방법
- (1) 혈압 측정은 수은 혈압계를 사용하고, 혈압측정 팔의 선택은 기능적, 해부학적 이상이 없는 한 심장과 가까운 위치인 왼쪽 팔의 혈압을 선택하고, 이후의 측정에서도 이전과 같은 쪽의 팔에서 측정하였다.
- (2) 혈압 측정 방법은 피험자를 적어도 20분 이상 앉아서 휴식을 취하게 한 후 1분 단위로 2회 측정하였다.
- - 처방 변경 사유 : 黃芩(Scutellaria baicalensis Georgi)은 간독성의 위험이 있는 약물이기 때문에9), 黃芩 대신 꿀풀과(Labiatae)에 속하는 丹蔘(Salviae Miltiorrhizae Bunge)으로 대체하여 사용하였고, 효과 면에서 차이가 없는지 비교해보았다.
- The herbs above were boiled with water, and residues were removed. The patient was administered 120cc each, two times a day.
- ① 丹蔘과 黃芩의 차이가 있는지 비교하기 위해 丹蔘 대신 원래의 黃芩으로 바꾸어서 투약을 시작하였다.
- ➂ 葛根黃連黃芩湯加減方 복용중, 혈압이 상승하였지만, 업무상 stress 로 인하여 혈압이 오를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고, 해당업무가 당일로 끝나기에, 지켜보기로 결정하였다.
- 초진시에 해당 조문의 葛根黃連黃芩湯을 투여하여야 하나, 본태성고혈압의 특성상 장기 치료의 필요성과 黃芩의 간독성을 고려하여 黃芩을 丹蔘으로 바꾸어 투약하였다. 그러나 21일차에는 다시 원방으로 葛根黃連黃芩湯을 투여하였다. 그러나 두 處方의 짧은 투약기간으로도 혈압의 호전경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 處方간의 뚜렷한 임상적 결과의 차이를 확인하지는 못하였다.
- 저자는 葛根黃連黃芩湯 조문의 해석을 서론에서 언급한 변병진단체계와 고문자적해석방식을 이용하였고, 그를 토대로 진단하였다. 또한 고문자해석에 있어서 노의 『傷寒論』의 저술 시기를 고려한 조문 해독 방식의 중요성7)에 동의하여,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제강과 조문을 해석하였다.
- 본 증례에 관한 연구는 환자의 진료기록을 중심으로 기술되었으며, 저자의 ‘연구윤리서약서’ 환자의 ‘연구 자료 활용 동의서’등 서면 동의를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 이와 더불어 대변이 묽고, 빈도수 증가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었으므로 ‘利遂不止, 喘而汗出’을 확인하여 葛根黃連黃芩湯 조문을 선정하였다.
- 한편, 葛根黃連黃芩湯加減方, 葛根黃連黃芩湯 으로 고혈압에 투여한 증례보고는 없었으며, 본 논문의 증례보고가 처음이다. 저자는 葛根黃連黃芩湯 조문의 해석을 서론에서 언급한 변병진단체계와 고문자적해석방식을 이용하였고, 그를 토대로 진단하였다. 또한 고문자해석에 있어서 노의 『傷寒論』의 저술 시기를 고려한 조문 해독 방식의 중요성7)에 동의하여,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제강과 조문을 해석하였다.
- 위와 같은 진단을 통해 태양병 34번 조문으로 진단을 하였다. 초진시에 해당 조문의 葛根黃連黃芩湯을 투여하여야 하나, 본태성고혈압의 특성상 장기 치료의 필요성과 黃芩의 간독성을 고려하여 黃芩을 丹蔘으로 바꾸어 투약하였다. 그러나 21일차에는 다시 원방으로 葛根黃連黃芩湯을 투여하였다.
- , 黃芩 대신 꿀풀과(Labiatae)에 속하는 丹蔘(Salviae Miltiorrhizae Bunge)으로 대체하여 사용하였고, 효과 면에서 차이가 없는지 비교해보았다. 투약 기간 중 20일은 원래의 黃芩을 그대로 사용하여, 丹蔘을 사용한 경우와 차이가 있는지 비교하여보았다.
대상 데이터
- 본 증례의 환자는 한약치료를 시작하기 약 1년여 전부터 BP 130-90으로 고혈압의 기준에 만족하는 상태였으나, 최고혈압은 130정도에서 증감하는 상태로서 혈압강하제를 투여하고 있지 않았다. 환자는 평소에 몸을 많이 쓰는 편이었으며, 2018년 초부터는 몸도 많이 쓰고 팔도 많이 쓰는 패턴으로 일을 하였고(脈浮), 평소에도 쉽게 흥분하고, 머리가 띵하고 뒷목이 뻣뻣한 증상이 자주 있었으며(頭項强痛), 감기가 자주 걸리는(惡寒) 상태였으므로 大陽病으로 진단하였다.
- 위와 같은 진단을 통해 태양병 34번 조문으로 진단을 하였다. 초진시에 해당 조문의 葛根黃連黃芩湯을 투여하여야 하나, 본태성고혈압의 특성상 장기 치료의 필요성과 黃芩의 간독성을 고려하여 黃芩을 丹蔘으로 바꾸어 투약하였다.
이론/모형
- 본 연구는 49세 남성 환자의 본태성 고혈압에 대하여 葛根黃連黃芩湯과 葛根黃連黃芩湯去黃芩加丹蔘을 투여하여 혈압 및 동반된 증상들을 조절한 증례 연구이다. 본 환자의 진단에는 『傷寒論』에 대한 노 등7)이 제안한 고문자적 해석방식에 근거하여, 이 등이 제안한 변병진단체계8)를 이용하였다. 이 환자의 진단, 투약, 경과 등을 고찰하여 고혈압 치료, 葛根黃連黃芩湯, 그리고 새로운 『傷寒論』 해석의 가능성에 대하여 고찰한 바를 아래와 같이 보고하는 바이다.
성능/효과
- 1. 본 환자는 『傷寒論』辨病診斷體系에 근거하여 大陽病 34條 葛根黃連黃芩湯 조문으로 진단하고, 40일간 투여하여 BP138-90에서 BP 130-80 으로 호전되었다. 이를 근거로 본 증례의 고혈압 환자에게 葛根黃連黃芩湯, 葛根黃連黃芩湯加減方 투여가 치료적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2. 본 증례 환자의 경과를 고려할 때,『傷寒論』34條 葛根黃連黃芩湯 조문의 ‘遂’에 대하여 임상적으로 일상적인 일에 대해 쫓기는 돼지처럼 조급한 마음과 행동을 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임상적인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을 고찰할 수 있었다.
- ① 혈압은 여전하였지만, 숨참이나, 상열감, 뒷목이 땡기는 증상은 개선되었고, 계속지켜봐도 될 것으로 판단하였다.
- ② 喘而汗出 : 利遂不止가 되면, 숨참은 심해지고, 汗出은 땀이 더 많이 난다는 것은 명확하게 관찰되지 않았으나 더 많은 일을 하게 되는 것은 관찰되었다. 쫓거나 쫓기는 듯한 심리상태가 사라지면 , 숨찬 것도 없어지고 무리해서 일을 하지도 않게 된다.
- 본 증례를 분석한 결과, ‘遂’라는 부분이 고혈압을 발생하고, 악화시키는 잠재적인 요인으로 파악할 수 있었으며, 그리고 상한론 변병진단체계에 따라 葛根黃連黃芩湯 및 가감방을 투여하여, ‘遂’라는 부분을 조절하여 고혈압치료에 유효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본 환자는 『傷寒論』辨病診斷體系에 근거하여 大陽病 34條 葛根黃連黃芩湯 조문으로 진단하고, 40일간 투여하여 BP138-90에서 BP 130-80 으로 호전되었다. 이를 근거로 본 증례의 고혈압 환자에게 葛根黃連黃芩湯, 葛根黃連黃芩湯加減方 투여가 치료적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초진시에는 아무도 재촉하지 않는데 스스로 조급해하는 감성을 호소하였고, 이것이 과로와 숨참을 유발한다는 점에 대해서 쉽게 공감할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대변이 묽고, 빈도수 증가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었으므로 ‘利遂不止, 喘而汗出’을 확인하여 葛根黃連黃芩湯 조문을 선정하였다.
후속연구
- 이 조문에 대해 『傷寒論正解』에서는 陽明腸熱로 인한 下利의 證治5)로서 해석되어 왔으며, 이 등6)도 급성장염, 역리, 소화불량 등으로 인한 下利, 또는 기관지천식 등에 사용하는 처방으로 인식해왔다. 그러나 葛根黃連黃芩湯의 고혈압 치료 효능에 대한 연구는 없었으며, 기타 효능에 대한 국내 실험적, 임상적 연구도 아직 보고된 바 없어, 추가적인 연구가 절실하게 필요한 실정이다.
- 본 증례를 분석한 결과, ‘遂’라는 부분이 고혈압을 발생하고, 악화시키는 잠재적인 요인으로 파악할 수 있었으며, 그리고 상한론 변병진단체계에 따라 葛根黃連黃芩湯 및 가감방을 투여하여, ‘遂’라는 부분을 조절하여 고혈압치료에 유효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고혈압이라는 질환의 특징을 고려할 때 치료기간이 짧고, 단 1건의 증례이기 때문에 후속연구를 통해 향후 증례를 축척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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