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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절사의관에 대한 연구 -인물과 가계(家系)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Korean Envoy's Medical Bureaucrat to China in the Later Joseon Period - Focusing on People and Households 원문보기

한국의사학회지 = the journal of Korean medical history, v.31 no.1, 2018년, pp.13 - 22  

박훈평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원전의사학교실, 마루요양병원 한방 2과)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Understanding the purpose and results of a Korean Envoy's medical bureaucrat (attendant) travel to China. Unlike other Envoy's medical bureaucrats, envoy's trade made profits for those who participated. This article investigates the protocols of a Korean Envoy's medical attendant which include: (1) ...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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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고는 사료를 통해 절사의관 명부를 복원하고 가계, 전력, 관품 등을 분석했다. 그리하여 이전에 절사의관과 관련하여 제기된 가설을 검증하고 분석에 나온 정보로서 조선 후기 의관 가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도모하고자 했다.
  • 본고에서는 연구대상인 조선후기 절사의관에 대한 문헌의 규정을 검토하고 사료를 통해 사행에 참여했던 의관들을 연대별로 복원하여 일람하였다. 이 자료를 분석하여 절사의관의 前歷과 관품, 가계 등을 분석했다.

가설 설정

  • 2) 허재혜와 김양수는 이 점에 주안을 두어 조선후기 의관의 경제적 지위가 향상되는 바탕으로 부경의원의 약재무역을 거론했다.3) 여기서 부경의원의 무역이란 팔포무역과 별포무역4)을 말한다. 허재혜는 사행의관이 약재무역 과정에서 구입 차액뿐 아니라 사무역에서 얻는 이익에 주목했다.
  • 그렇다면 김양수가 약재무역이 의관의 경제적 지위 향상이 되는 바탕이 되었다는 일반화는 근거가 부족하다.44) 이철성은 18세기 전반기까지 사행무역을 이끈 핵심세력은 역관으로 분석한 바 있다. 李에 따르면 부연역관에 선발되는 것은 쉽지 않았으나, 그들이 사행 중에 수행하는 역할과 교역상 영향력은 매우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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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節使醫官은 무엇인가? 節使醫官은 중국으로 조공 가는 정기적인 節使를 수행한 의관으로 여타의 사행의관처럼 사행기간 내 사행원역의 치료를 담당했다. 절사의관은 조선에서 중국 수도로 가게 되므로 赴京醫員으로 불리기도 했다.
약재무역을 하는 책무 때문에 절사의관을 무엇으로 부르기도 하였는가? 이는 조선에서 자급하지 못하는 唐藥을 중국에서 무역을 통해 정기적으로 국내에 들여오는 일이었다. 이 책무 때문에 절사의관을 藥材貿易醫員으로 부르기도 하였다.2) 허재혜와 김양수는 이점에 주안을 두어 조선후기 의관의 경제적 지위가 향상되는 바탕으로 부경의원의 약재무역을 거론했다.
약재무역은 무엇인가? 1) 그런데 다른 사행의관과 달리 절사의관만의 독특한 책무가 있었으니 약재무역이다. 이는 조선에서 자급하지 못하는 唐藥을 중국에서 무역을 통해 정기적으로 국내에 들여오는 일이었다. 이 책무 때문에 절사의관을 藥材貿易醫員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질의응답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참고문헌 (18)

  1. 김두헌. 조선후기 통신사행 및 문위행 참여 역관의 가계와 혼인. 동북아역사논총. 2013;41:299-355. 

  2. 김양수. 조선시대 의원실태와 지방관 진출. 동방학지. 1999;104:230. 

  3. 박훈평. 19세기 후반 전의감 의학생도에 대한 고찰. 한국의사학회지. 2013;26(1):7-8. 

  4. 박훈평. 조선시대 의관직 심약에 대한 고찰. 한국의사학회지. 2015;28(2):68-69. 

  5. 박훈평. 족보를 통한 조선 중기 삼의사 의관 가계배경 연구. 한국의사학회지. 2013;26(2):161-174. 

  6. 함정식, 김남일, 안상우, 박상영, 차웅석. 18세기 조선통신사 의관과 유의의 역할. 한국한의학연구원논문집. 2007;13(1):19-27. 

  7. 허재혜. 18세기 의관의 경제적 활동양상. 한국사연구. 1990;71:85-127. 

  8. 홍성덕. 조선 후기 통신사 수행 의원에 대하여. 한일관계사연구. 2009;32(32):103-132. 

  9. 강위빙 저. 박훈평 역주. 역주 혜국지. 서울:퍼플. 2015:70. 

  10. 김지남, 김경문 저. 김구진, 이현숙 역. 국역 통문관지. 서울:세종대왕기념사업회. 1998:16-17, 100-106. 

  11. 다시로 가즈이 저. 정성일 역. 왜관. 서울:논형. 2005:127-150. 

  12. 박훈평. 조선시대 의관 총목록 대전:한국한의학연구원. 2018:11-605. 

  13. 유승주, 이철성. 조선후기 중국과의 무역사 서울:경인문화사. 2002:16, 94, 179. 

  14. 이철성. 조선후기 대청무역사 서울:국학자료원. 2000:46-48, 63, 144, 155. 

  15. 정성일. 조선후기 대일무역 서울:신서원. 2000:31-42. 

  16. 국사편찬위원회. 승정원일기DB(http://sjw.history.go.kr) 

  17. 국사편찬위원회. 조선왕조실록 DB(http://sillok.history.go.kr) 

  18.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역대인물종합정보DB(http://people.a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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