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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미이용 열원인 원자력 발전소 온배수 이용 제고 방안 모색의 측면에서 원전 온배수 이용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조사하였다. 세부적으로 발전소 온배수와 농산물 냉난방 기술에 대한 인지 수준, 원자력 발전소 온배수를 이용한 냉난방에 대한 인식, 원자력 발전소 운영 및 안전관리체계에 대한 신뢰수준과 현 정부의 탈원전 에너지 정책에 대한 인식, 원자력 발전소 온배수 이용 농산물에 대한 구매 의향을 조사하였다.
- 본 연구는 설문조사를 통해 원자력 발전소 온배수를 이용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조사하였다. 사전조사를 통해 설문 문항의 적절성을 검토하고, 2017년 6월 12일부터 약 1주일간 전국의 20대 이상 60대 미만 소비자 348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조사를 하였다.
- 본 연구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농업 분야의 원자력 발전소 온배수 이용에 대한 인식과 원전 온배수를 이용한 농산물에 대한 구매 의향을 조사한다. 정부의 탈원전 에너지 정책에도 원자력 발전량을 급격히 줄이기 어렵고,1) 에너지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농업 분야에서 미이용 열원인 원전 온배수 이용을 통해 생산비 절감을 모색한다는 측면에서 본 연구가 중요하다.
제안 방법
- 둘째, 원자력 발전소 온배수를 이용한 냉난방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다. 답변 항은 리커트 5점 척도로 적극 반대, 대체로 반대, 잘 모름, 대체로 찬성, 적극 찬성 등 5가지로 구분하고, 적극 또는 반대나 찬성을 선택한 경우 반대하거나 찬성하는 이유에 답하도록 하였다.
- 둘째, 원자력 발전소 온배수를 이용한 냉난방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다. 답변 항은 리커트 5점 척도로 적극 반대, 대체로 반대, 잘 모름, 대체로 찬성, 적극 찬성 등 5가지로 구분하고, 적극 또는 반대나 찬성을 선택한 경우 반대하거나 찬성하는 이유에 답하도록 하였다.
- 마지막으로, 원자력 발전소 온배수를 이용한 농산물에 대한 구매 의향은 채소류(배추, 시금치, 상추 등), 과일 · 과채류(파프리카, 토마토, 감귤 등), 화훼류(장미, 국화)로 나누어 각각의 구매 의향을 묻고, 답변 항은 ① 구매함, ② 구매하지 않음, ③ 잘 모르겠음 등 세 가지로 구분하였다.
- 마지막으로, 원자력 발전소 온배수를 이용한 농산물에 대한 구매 의향은 채소류(배추, 시금치, 상추 등), 과일 · 과채류(파프리카, 토마토, 감귤 등), 화훼류(장미, 국화)로 나누어 각각의 구매 의향을 묻고, 답변 항은 ① 구매함, ② 구매하지 않음, ③ 잘 모르겠음 등 세 가지로 구분하였다. 발전소 온배수를 이용한 농산물이 친환경농산물 인증기준에 부합하게 재배될 경우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획득할 수 있어 온배수를 이용한 관행 농산물과 친환경농산물에 대해 각각 구매 의향을 조사하였다.
- 본 연구는 미이용 열원인 원자력 발전소 온배수 이용 제고 방안 모색의 측면에서 원전 온배수 이용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조사하였다. 세부적으로 발전소 온배수와 농산물 냉난방 기술에 대한 인지 수준, 원자력 발전소 온배수를 이용한 냉난방에 대한 인식, 원자력 발전소 운영 및 안전관리체계에 대한 신뢰수준과 현 정부의 탈원전 에너지 정책에 대한 인식, 원자력 발전소 온배수 이용 농산물에 대한 구매 의향을 조사하였다. 원전 온배수 이용에 대한 인식과 온배수 이용 농산물 구매 의향 조사 시 관련 정보제공 전후의 인식을 비교하였다.
- 셋째, 원전 온배수 이용 활성화 방안 제시의 측면에서 원자력 발전소 운영 및 안전관리체계에 대한 신뢰수준과 현 정부의 원자력 발전소 정책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다. 신뢰수준 조사 시 ‘얼마나 신뢰하는가’ 또는 ‘얼마나 신뢰하지 않는가’라는 방식의 질문이 응답자 편의를 발생시킬 수 있어 ‘운영 및 안전관리체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중립적 문장으로 질문하였다.
- 신뢰수준 조사 시 ‘얼마나 신뢰하는가’ 또는 ‘얼마나 신뢰하지 않는가’라는 방식의 질문이 응답자 편의를 발생시킬 수 있어 ‘운영 및 안전관리체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중립적 문장으로 질문하였다.
- 원자력 발전소 온배수를 농산물 냉난방에 이용하는 방안에 대한 인식은 관련 정보제공 전후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매우 반대한다는 응답에 1점, 약간 반대한다 2점, 보통이다 3점, 약간 찬성한다 4점, 적극 찬성한다 5점 등의 점수를 부여하여 평균을 비교한 결과 정보제공 이후 점수가 3.
- 세부적으로 발전소 온배수와 농산물 냉난방 기술에 대한 인지 수준, 원자력 발전소 온배수를 이용한 냉난방에 대한 인식, 원자력 발전소 운영 및 안전관리체계에 대한 신뢰수준과 현 정부의 탈원전 에너지 정책에 대한 인식, 원자력 발전소 온배수 이용 농산물에 대한 구매 의향을 조사하였다. 원전 온배수 이용에 대한 인식과 온배수 이용 농산물 구매 의향 조사 시 관련 정보제공 전후의 인식을 비교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 발전소 온배수 및 이를 이용한 냉난방의 특징에 대한 정보가 온배수 이용에 대한 인식과 구매 의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전후의 인식을 비교하였다. 관련 정보로 다음의 5가지 정보를 제시하였다.
- 응답자 일반현황을 제외한 조사내용은 크게 네 가지로 구분된다. 첫째, 발전소 온배수와 농산물 냉난방 기술에 대한 인지 수준을 조사하였다. 이는 폐쇄된 관을 통해 발전과정에서 발생한 폐열만을 흡수하여 배출되는 온배수의 특성과 발전소 온배수로부터 발생한 냉수와 온수가 농산물과 직접 접촉하지 않고, 냉온풍기를 통해 냉난방에 이용된다는 사실에 대한 인지 수준이 온배수 이용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 사전조사를 통해 설문 문항의 적절성을 검토하고, 2017년 6월 12일부터 약 1주일간 전국의 20대 이상 60대 미만 소비자 348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조사를 하였다.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하여 성별, 연령, 지역을 기준으로 배분된 표본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표본 배분 시 연령대는 20대, 30대, 40대, 50대 등 4개 구간으로 구분하고, 고령층의 인터넷 이용률이 낮은 점을 고려하여 60세 이상은 설문에서 제외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는 설문조사를 통해 원자력 발전소 온배수를 이용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조사하였다. 사전조사를 통해 설문 문항의 적절성을 검토하고, 2017년 6월 12일부터 약 1주일간 전국의 20대 이상 60대 미만 소비자 348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조사를 하였다.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하여 성별, 연령, 지역을 기준으로 배분된 표본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 지역은 전국을 서울권, 경기 · 강원권(경기, 강원, 인천), 충청권(충북, 충남, 대전), 경북권(경북, 대구), 경남권(경남, 부산, 울산), 호남권(전북, 전남, 광주, 제주) 등 6개 지역으로 구분하였다.
성능/효과
- 2%)보다 높게 나타났다(Table 7). 그리고 정부의 탈원전 에너지 정책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57.8%로 반대한다는 응답자 비중(8.0%)보다 높았다(Table 8). 이는 일본 원전 사태 등으로 원자력 발전에 부정적 인식이 강하기 때문으로 온배수 이용 활성화를 위해 부정적 인식 완화를 위한 노력이 중요함을 의미한다.
- 0%) 등의 순이다. 기타 의견으로 방사능 오염 가능성, 생산비가 절감효과가 가격에 반영되지 못함, 원자력 및 폐기물의 위험성, 피폭 가능성과 불안감 증대 등이 있었다.
- 다섯째, 시설원예나 양식에서는 주로 경유, 등유 등을 이용하여 냉난방을 하고 있는데, 발전소 온배수를 이용할 경우 폐자원(폐열)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이를 통해 농가가 냉난방비를 절감함으로써 판매가격을 낮출 수 있고, 화석원료를 대체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 둘째, 상당수 소비자가 정부의 원자력 안전관리체계를 신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온배수 이용을 반대하는 소비자들의 가장 중요한 반대 이유가 농산물의 안전성 위협이다. 이를 고려할 때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원전 온배수 이용 농산물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소비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이 중요하고,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위원회와 같은 형태의 공론화 기구를 소통의 매개체로 활용할 수 있다.
- 원자력 발전소 온배수를 농산물 냉난방에 이용하는 방안에 대한 인식은 관련 정보제공 전후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매우 반대한다는 응답에 1점, 약간 반대한다 2점, 보통이다 3점, 약간 찬성한다 4점, 적극 찬성한다 5점 등의 점수를 부여하여 평균을 비교한 결과 정보제공 이후 점수가 3.67점으로 정보제공 이전(3.29점)보다 농산물 냉난방에 원자력 발전소 온배수를 이용하는 방안에 찬성하는 응답자가 증가하였다(Table 4). 세부적으로 정보제공 이후 반대한다는 응답자 비중이 11.
- 29점)보다 농산물 냉난방에 원자력 발전소 온배수를 이용하는 방안에 찬성하는 응답자가 증가하였다(Table 4). 세부적으로 정보제공 이후 반대한다는 응답자 비중이 11.8%(매우 반대 2.6%, 약간 반대 9.2%)에서 제공 이후 11.7%(매우 반대 0.6%, 약간 반대 10.1%)로 거의 변화가 없으나,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정보제공 이전 38.3%(매우 찬성 5.5%, 약간 찬성 32.8%)에서 제공 이후 65.8%(매우 찬성 12.4%, 약간 찬성 53.4%)로 27.5%p 증가하였다.
- 셋째, 온배수를 이용하여 냉난방을 할 경우 온배수를 직접 냉난방에 사용하지 않고, 최소 2단계의 과정을 거쳐 회수된 온배수의 열을 냉난방에 이용한다. 1단계에서는 열 회수장치를 이용하여 폐쇄된 관으로 냉매를 유입시켜 온배수의 열을 회수하고, 2단계에서는 히트펌프를 통해 1단계에서 회수된 열을 이용하여 냉난방에 사용할 물을 온수와 냉수로 전환한다.
- 원자력 발전소 온배수를 이용한 관행 농산물 및 친환경농산물의 구매 의향 조사결과 온배수 및 온배수 이용 냉난방 기술의 특성에 대한 정보제공 이후 온배수 이용 농산물 구매 의향이 증가하였고, 관행 농산물보다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구매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Table 9). 정보제공 이후 부류별 구매 의향자 비중은 관행 및 친환경농산물 여부에 상관없이 화훼(관행 44.
- 원자력 발전소 온배수를 이용한 관행 농산물 및 친환경농산물의 구매 의향 조사결과 온배수 및 온배수 이용 냉난방 기술의 특성에 대한 정보제공 이후 온배수 이용 농산물 구매 의향이 증가하였고, 관행 농산물보다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구매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Table 9). 정보제공 이후 부류별 구매 의향자 비중은 관행 및 친환경농산물 여부에 상관없이 화훼(관행 44.5%, 친환경 47.4%)가 가장 높고, 다음이 채소(관행 35.1%, 친환경 47.4%), 과일 및 과채(관행 32.2%, 친환경 36.2%)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배수 이용 활성화 측면에서 온배수 및 온배수 이용 냉난방 기술의 특성에 대한 정보제공 및 홍보와 친환경농산물 인증이 중요함을 의미한다.
- 첫째, 온배수 및 온배수 이용 냉난방 기술의 특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경우 정보제공 이전보다 원전 온배수 이용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구매 의향자 비중이 증가하였다. 이는 온배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관련 정보제공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 첫째, 온배수는 발전 터빈을 돌리면서 발생한 증기를 식히는 냉각수로 사용되어 수온이 상승된 상태로 방출되는 해수로서 폐쇄된 관을 통해 발전과정에서 발생한 폐열만을 흡수하여 배출되기 때문에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일체의 오염물질에 오염되지 않았다. 특히, 원자력 발전의 냉각수로 사용되는 온배수는 발전계통(원자로나 터빈)과 완전히 분리된 배관을 따라 흐르기 때문에 방사성 물질에 오염될 수 없고, 안전을 위해 열이 회수되는 전 과정에서 방사능을 측정하여 엄격히 관리된다.
후속연구
- 셋째, 원전 온배수 이용에 부정적인 소비자가 적지 않음을 고려할 때 농업 분야의 온배수 이용에 대한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 타 부류보다 구매 의향이 높은 화훼류에 온배수를 우선 활용하고, 향후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를 지켜보면서 대상 부류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관행 농산물보다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구매 의향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원전 온배수 이용 농산물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인증제를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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