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국내 1인가구 성인여성의 음주행위

권미영

doi:10.35133/kssche.20180831.08

국내 1인가구 성인여성의 음주행위
Alcohol Drinking Behaviors of Living Alone Women in Korea 원문보기

한국학교ㆍ지역보건교육학회지 = The Journal of Korean Society for School & Community Health Education, v.19 no.2, 2018년, pp.87 -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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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mpare alcohol drinking behaviors between living alone and living together women in Korea. Methods: 6~7th National Hea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2013~2016)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statistics complex samples. 9,373 Korean Women, aged 19-65 years were included in this study. Among them, 560 participants(5.1%) was living alone women and analyzed between characteristics of drinking behaviors of living alone and living together women. Results: Adjusted confounding variables were analyzed and the risk of light drinking behavior was not significant between the groups. However the group of living alone women showed in higher risk of binge drinking(OR=1.57, 95%CI=1.19-2.07) than those of living together women. Conclusions: Living alone women were associated with binge drinking behaviors compared to living together women. Thus, living alone women are needed to concern on social behaviors including alcohol drinking.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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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1인가구 여부에 따른 국내 성인여성의 음주행위를 파악하기 위하여 6∼7기(2013∼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를 분석한 이차자료 분석연구이다.
본 연구는 성인여성의 1인가구 여부와 음주행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음주행위는 연령, 거주지역, 학력, 결혼 여부, 경제활동 여부, 가구의경제적 수준 등 다양한 요인과 관련이 있음이 선행연구를 통해 확인된 바 있으나, 1인가구와 음주행위의 관계에 대한 대부분의 국내 연구들은 성별을 분리하지 않거나, 음주여부만을 제시하고 있어 성인여성만을 대상으로 이들의 음주행위 정도에 1인가구가 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성인여성의 음주행위에는 도시 거주, 높은 학력, 미혼, 높은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전경숙과 이효영, 2010; 류현숙과 백민자, 2012; 임정재와 이민아, 2013; 김효정과 정재원, 2016; 신원우, 2017; 박숙경과 김은경,2017).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요인들을 통제한 후 1인가구 여부가 성인여성의 음주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함으로써 추후 성인여성의 적절한 음주를 위한 절주교육과 건강증진 프로그램 마련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 19∼65세 성인여성을 분석대상으로 하여 이들을 1인가구와 다인가구로 분류하고 1인가구 여부가 비음주, 음주 및 폭음으로 분류한 음주행위와 어떠한 관련이 있는 지 확인 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민의 건강행태를 파악하고 그 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적합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성인여성의 음주경험과 음주량에 따라 음주행위를 범주화하고, 성인여성의 음주행위와 관련된 다양한 요인들을 통제한 후 1인가구 여부가 음주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제안 방법

거주지역은 ‘동’과 ‘읍 · 면’으로 조사된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학력은 ‘초졸이하’, ‘중졸’, ‘고졸’, ‘대졸이상’으로 구분된 자료를 ‘중학교 졸업 이하’, ‘고등학교 졸업’, ‘대학교 졸업 이상’으로 재범주화하였다. 경제활동 유무는 취업자와 실업자 또는 비경제활동 인구로 구분된 자료를 활용하였다. 가구의 경제적 상태는 월평균 가구소득을 국내 가구소득 사분위수를 기준으로 ‘하’, ‘중하’, ‘중상’ 및 ‘상’으로 분류된 자료를 활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활용한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의 표본설계는 층화집락표본설계를 이용하여 수집된 자료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원시자료이용지침에 따라 자료 분석 시층, 집락, 가중치 등의 복합표본 요소를 고려하였으며, 6기와 7기 1차년도 조사자료 통합을 위해조사구 수 비율을 통합비율로 하는 통합가중치를 산출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SPSS Statistics 21version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SPSS Statistics 21version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표준오차 추정방법은 유한모집단수정계수와 등확률 비복원 표본추출로 하였으며, 구체적인분석방법은 아래와 같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에서 활용한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의 표본설계는 층화집락표본설계를 이용하여 수집된 자료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원시자료이용지침에 따라 자료 분석 시층, 집락, 가중치 등의 복합표본 요소를 고려하였으며, 6기와 7기 1차년도 조사자료 통합을 위해조사구 수 비율을 통합비율로 하는 통합가중치를 산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 중 제6기(2013∼2015년)와 제7기 1차년도(2016년) 건강설문조사자료를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공개 및 활용규정에 따라 제공받아 이용하였으며, 제6기 조사의 대상자 수는 29,321명으로 이중 22,948명이 참여하여 78.3%의 참여율을 보였고, 제7기 1차 년도 조사에서는 대상자 수 10,806명 중 8,150명이 참여하여 75.4%의 참여율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만 19∼65세 성인여성을 대상자로 선정하였으며, 본 연구에서 활용한 변수와 관련된 문항에 잘모름, 무응답과 같은 결측이 없는 총 9,373명을 최종 분석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데이터처리

둘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이 음주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복합표본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대상자의 1인가구 여부가 음주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복합표본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첫째, 대상자의 1인가구 여부에 따른 일반적 특성 및 음주행위의 차이는 Rao-Scott 카이제곱검정과 복합표본 일반선형모형으로 분석하였다.

성능/효과

1인가구 여부가 대상자의 음주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는 과 같으며, 1인가구여부와 폭음 승산의 관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가구의 경제적 상태에 따른 음주승산은 ‘하’에 비해 ‘중하’인 경우 1.32배(95%CI:1.04-1.68), ‘중상’은 1.54배(95%CI:1.23-1.94), ‘상’인 경우 2.01배(95%CI: 1.60-2.54)로 나타났으며, 폭음 승산은 ‘하’에 비해 ‘상’인 경우 1.55배(95%CI:1.22-1.96)였다.
거주 지역은 1인가구 대상자와 다인가구 대상자 모두 ‘읍 면’에 거주하는 대상자에 비해 ‘동’에 거주하는 대상자의 비율이 높았다(p=.167).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 19∼65세 성인여성을 분석대상으로 하여 이들을 1인가구와 다인가구로 분류하고 1인가구 여부가 비음주, 음주 및 폭음으로 분류한 음주행위와 어떠한 관련이 있는 지 확인 하였다. 그 결과 성인여성의 음주와 관련된 일반적 특성을 통제한 후에도 다인가구 대비 1인가구 성인여성에서 폭음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이차자료의 특성 상 성인여성의 음주행위에 미치는 다양한 변수를 포함하지 못하였기에 추후 이를 반영한 후속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대상자의 음주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연령, 거주지역, 학력, 결혼 여부, 경제활동 여부, 가구의 경제적 상태, 평소 스트레스 인지, 주관적 건강 인지 및 흡연행위변수를 통제한 ‘보정 후 모델’에서도 1인가구 대상자는 다인가구 대상자에 비해 폭음 승산 1.57배(95%CI:1.19-2.07)였다(Wald F=27.78, p<.001).
대상자의 음주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본 결과는 와 같으며, 회귀모형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Wald F=29.30, p<.001).
흡연은 폭음과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담배, 술과 같은 물질사용은 복합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Harrison과 McKee). 본연구의 대상자인 성인 여성에서도 흡연은 폭음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사회경제적 수준과 폭음위험은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을수록 일상적인 스트레스 정도가 높아 이를 쉽게 해소할 수 있는 음주를 대처방법으로 선택하기 때문이다(Yang 등, 2006).
001). 분석결과 모든 변수가 음주행위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 되었다.
주관적 건강 인지 정도를 살펴본 결과 1인가구 대상자에서는 ‘보통’이라고 응답한 대상자가 50.6%로 가장 많았으며, ‘좋음’ 20.2%, ‘나쁨’ 19.5%, ‘매우 나쁨’ 6.5%, ‘매우 좋음’ 3.2%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그러나 본 연구는 음주 횟수와 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병의 영향, 그리고 앞선 언급한 바와 같이 ‘혼술’여부 등 성인여성의 음주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수를 포함하지 못하였다는 점에서 제한점을 가진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결혼여부의 변수를 통제하였음에도 여전히 1인가구 성인여성의 폭음은 다인가구 성인여성에 비해 높아 배우자의 부재를 폭음의 위험을 높이는 주요요인으로 설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1인가구의 폭음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으며(김영주, 2009), 이는 정서중심의 대처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경우 음주를 선택하게 되는데, 여성이 남성에 비해 정서중심의 스트레스 대처 정도가 높다(한금선 등, 2003).
그 결과 성인여성의 음주와 관련된 일반적 특성을 통제한 후에도 다인가구 대비 1인가구 성인여성에서 폭음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이차자료의 특성 상 성인여성의 음주행위에 미치는 다양한 변수를 포함하지 못하였기에 추후 이를 반영한 후속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국내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1인가구 여부가 음주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함으로써, 추후 성인여성의 적절한 음주행위와 절주관련 보건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에 근거자료를 제공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에 음주행위에 대한 가족의 지지를 고려하기 이전에 1인 가구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적절한 음주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절주교육 프로그램의 교육대상자 선정 시 가구유형을 반영하는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며, 폭음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우울감과 스트레스 등 정서적 상황에 1인가구 성인여성이 취할 수 있는 건강한 대처방법을 제공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 홍보가 이뤄질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1인가구의 폭음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으며(김영주, 2009), 이는 정서중심의 대처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경우 음주를 선택하게 되는데, 여성이 남성에 비해 정서중심의 스트레스 대처 정도가 높다(한금선 등, 2003). 이러한 결과들과 본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1인가구 성인여성은 폭음에 취약한 군으로 생각되며, 이들을 위한 효과적인 음주관련 건강증진 프로그램 마련은 더욱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1인가구가 된 것은 스스로의 선택에 의한 것일 수도 있지만, 취업, 이혼, 사별 등과 같은 주변 상황에 의해 갑작스럽게 생겨난 결과 일 수 있다(임정재와 이민아, 2013).
본 연구의 결과를 이들 연구와 비교하여 볼 때 본 연구에서 활용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대상자의 특성에 의한 영향일 가능성과 본 연구가 최근 조사된 자료를 포함하여 분석된 결과임을 미뤄볼 때, 최근 1인가구 및 ‘혼술’의 증가와 더불어 여성에서의 폭음이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식품의약안전처, 2016) 반영된 결과로 생각되어진다. 이에 성인여성의 음주행위에 대한 지속적인추적관찰과 함께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적절한 음주 또는 절주교육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혼술’은 외부보다 주로 집에서 취해지며, 집단음주와 ‘혼술’을 병행하는 사람들에게서 음주량이 더욱 높고, 집단음주는 비정기적인 반면 ‘혼술’은 정기적이고 과도한 음주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이혜규, 2017), 1인 가구에서 폭음의 위험이 높게 나타나는 것은 ‘혼술’과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본 연구는 음주 횟수와 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병의 영향, 그리고 앞선 언급한 바와 같이 ‘혼술’여부 등 성인여성의 음주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수를 포함하지 못하였다는 점에서 제한점을 가진다. 추후 1인가구 성인여성의 폭음에 대한 질적연구를 통해 폭음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탐색하고, 이들 요인들을 조사하여 분석하는 양적연구를 함께 진행함으로서 성인여성의 음주행위와 관련요인들에 대해 명확히 설명할 수 있는 후속연구가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1인가구인 경우 ‘혼술’이 증가되고 ‘혼술’이 폭음을 증가시키는 것이라 추정만 가능할 뿐, 폭음 시 ‘혼술’하였는지를 묻는 문항이 이차자료의 특성상 변수로 포함되지 못하였기에 1인가구, ‘혼술’그리고 폭음의 관계를 명확히 설명할 수 없다. 추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변수들 간 경로분석을 통해 이들의 관계를 설명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1인가구란 무엇인가?	통계청에서는 1인가구를 혼자서 살림하는 가구로 정의하고 있으며, 이는 1인이 독립적으로 취사, 취침 등의 생계를 유지하는 가구를 말한다(통계청, 2018). 국내 전체 가구 중 1인가구는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추세로 지난 25년간 1인가구의 비중은 9.
	혼술의 비율이 증가하는 이유는?	국내 17개 시 도에 거주하는 20∼40대를 대상으로 주류 소비 섭취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며 음주자 중 ‘혼술’을 하였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현상은 1인가구 비율의 증가로 의 식 주를 혼자서해결해야 하는 생활상이 음주문화에도 반영되어 발생된 것으로 보고 있다(식품의약안전처, 2016).또한 혼자서 술을 마시는 경우 고위험 음주의 위험은 남성에 비해 여성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안전처, 2016).
	성인여성의 1인가구 여부와 음주행위의 관련성은?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 19∼65세 성인여성을 분석대상으로 하여 이들을 1인가구와 다인가구로 분류하고 1인가구 여부가 비음주, 음주 및 폭음으로 분류한 음주행위와 어떠한 관련이 있는 지 확인 하였다. 그 결과 성인여성의 음주와 관련된 일반적 특성을 통제한 후에도 다인가구 대비 1인가구 성인여성에서 폭음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이차자료의 특성 상 성인여성의 음주행위에 미치는 다양한 변수를 포함하지 못하였기에 추후 이를 반영한 후속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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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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