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세계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실천의식 함양을 효과적으로 가져오는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감, 몰입, 성찰과 인식의 변화를 가져오는 방법으로서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프로그램은 총 8차시로 구성되었으며, 고등학교 2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스토리텔링은 교사가 학생들에게 스토리를 들려주거나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나가는 방법으로 활용되었다. 프로그램 적용 결과 세계시민의식과 이에 대한 학습흥미의 긍정적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스토리텔링이 추상적 학습내용에 대한 구체적이고 맥락적 이해를 돕고, 세계시민의식 학습에 흥미로움을 더해주며, 다양한 교수학습활동과 매체를 적용하는 것을 용이하게 하는 데 좋은 학습자료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세계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실천의식 함양을 효과적으로 가져오는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감, 몰입, 성찰과 인식의 변화를 가져오는 방법으로서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프로그램은 총 8차시로 구성되었으며, 고등학교 2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스토리텔링은 교사가 학생들에게 스토리를 들려주거나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나가는 방법으로 활용되었다. 프로그램 적용 결과 세계시민의식과 이에 대한 학습흥미의 긍정적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스토리텔링이 추상적 학습내용에 대한 구체적이고 맥락적 이해를 돕고, 세계시민의식 학습에 흥미로움을 더해주며, 다양한 교수학습활동과 매체를 적용하는 것을 용이하게 하는 데 좋은 학습자료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GCE) program nurturing responsibility and proactive attitude as a global citizen. A storytelling based GCE program was developed using stories stimulating empathy, immersion, reflection, and change of perspective regarding glob...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GCE) program nurturing responsibility and proactive attitude as a global citizen. A storytelling based GCE program was developed using stories stimulating empathy, immersion, reflection, and change of perspective regarding global issues. An 8 hour program was developed, and implemented on 11th grade students (n=40). Students either listened to stories told by the teacher, or created stories on their own. Paired t-test results indicated an overall increase in global citizenship and interest in learning it. This study demonstrates that storytelling methods can help students understand abstract content easily by presenting it in a concrete way with context, increase fun in learning, and enable the use of various instructional strategies and media sourc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GCE) program nurturing responsibility and proactive attitude as a global citizen. A storytelling based GCE program was developed using stories stimulating empathy, immersion, reflection, and change of perspective regarding global issues. An 8 hour program was developed, and implemented on 11th grade students (n=40). Students either listened to stories told by the teacher, or created stories on their own. Paired t-test results indicated an overall increase in global citizenship and interest in learning it. This study demonstrates that storytelling methods can help students understand abstract content easily by presenting it in a concrete way with context, increase fun in learning, and enable the use of various instructional strategies and media sour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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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세계시민교육이 학습자로 하여금 세계의 시민으로서 세계의 상호연결성을 인지하고, 글로벌한 이슈에 대해 공감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책임의식과 실천의식을 갖도록 하는 교육임을 감안할 때,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 개발은 의미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상상력을 자극하여 흥미를 유발하고, 공감, 이해, 타인의 관점에서의 비판적 사고 증진에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되는 스토리텔링을 활용하여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업에 실제로 적용하여 그 효과를 검토하자 한다. 구체적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1) 첫째,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효과적인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은 무엇인가?, 2)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세계시민교육이 학생들의 세계시민의식에 영향을 미치는가?, 3)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세계시민교육이 세계시민의식에 대한 학습 흥미도에 영향을 미치는가?
이때 연구자는 연구에서 개발될 스토리들이 학생들의 주체적 사고와 표현을 촉진할 수 있어야 하며, 학생들과 공감대 형성이 가능해야 하며, 감성을 자극하여 몰입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또한, 타인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의식에 대해 성찰하고 재구조화하는 계기가 되는 이야기들을 활용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학습자의 공감, 흥미, 몰입, 성찰을 촉진함으로써 세계시민의식에 대한 이해와 참여정신을 높이는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현장에 적용하여 학생들의 세계시민의식과 학업흥미도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마지막 정리단계에서는 수업을 마무리하면서 학생들의 이해도를 점검하게 한다. 본 연구에서는 Ellis와 Brewster[24]의 단계를 기본으로 김영민[25]의 5 단계 수업모형을 접목시켜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한다.
또한, 남매 간, 친구 간,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 상황을 담은 이야기[31-33]의 앞 부분을 보여준 후 비폭력 대화를 이용하여 상황을 해결하고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활동이 진행된다. 스토리를 만들 때 학습들이 인물의 상황과 감정상태 및 변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도록 유도하였으며, 역할놀이를 통하여 서로 다른 관점에서 대화를 이어나가도록 함으로써 비폭력 대화를 현실 속에서 직접 연습하는 동시에 타인의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보는 비판적 시각을 신장시키고자 하였다.
다음의 본격적인 전개단계에서는 교실에서 영어이름만 사용하는 프랑스 교사의 이야기[28]를 들려주었다. 연구자는 관련 동영상의 전후 맥락을 이야기함으로써 주인공들의 페르소나와 난민정책과 사회분열이 존재하는 실질적인 사회적 환경(경험성)을 전달하고, 동영상이 대변하는 메시지(비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하였다. 집중 단계에서 백인 의사 윈스턴이 항상 아프리카 농부를 돕는 이야기[29]에서의 인종차별적이고 비인권적인 내용을 확인하고, 확장 단계에서 인권친화적 이야기로 바꾸는 시간을 갖도록 하였다.
이 수업은 사회·정서적 영역에서의 인권의 의미와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해 인권의 의미와 그 필요성을 이해하고 차별의 극복을 통한 존중의식을 키우며, 인권감수성을 키우는 데 목표를 두었다.
또한 개인의 차별경험을 모둠에서 나누도록 함으로써 차별 받았을 때의 느낌과 원인을 보다 효과적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인권의 렌즈로 생활 속 다양한 상황에서 인권침해 상황을 인지하고, 이를 변화시킬 수 있는 태도와 인권감수성을 향상시키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사전과 사후 검사지 모두 프로그램과 평가도구개발경험이 많은 교육학자(10년 경력)로부터 내용타당도에 대해 검증 받고 필요한 부분들을 수정한 후 사용되었다. 구인타당도는 표집의 크기가 작아 요인분석을 실시할 수는 없었으나, 상관계수법을 통하여 각 하위영역들이 요인 전체와 적절한 상관관계를 갖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문항들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하였다. 수업 사전과 사후에 검사지를 통하여 수집된 자료는 대응표본t-test로 분석하여 교육 전과 후의 변화를 확인하였다.
두 번째 주제 ‘인권의 의미 이해와 인권감수성의 향상’을 위해 ‘인권의 렌즈로 세상보기’라는 수업을 개발하였다.
또한 개발된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교육 전·후에 세계시민의식과 세계시민의식 학습에 대한 흥미도 검사를 실시하여 비교하였다.
스토리를 전달할 때 하난 교사의 갈등과 실천 계기를 구체적으로 설명했으며(페르소나, 플롯), 어려운 사회문화적 환경 속에서(경험성) 상황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제시하였다(플롯, 시간성). 마지막 단계에서 하난 교사를 모델로 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2018년 세계시면 참여 프로젝트를 기획하도록 하였다. 이 활동은 세계시민교육이 단순히 인지적이고 사회·정서적인 영역에서 그치지 않고 스토리를 통하여 학습된 정보와 공감한 감정들을 바탕으로 행동의 학습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연구참여 학생들은 모두 명목적으로 ‘세계시민교육’이라 할 수 있는 교육을 접해 본 경험은 없었지만 대안학교의 특성상 일반 교과를 통해 인권, 다문화 이해 등의 주제들을 일반학교 학생들보다 다소 자주 경험한 경향이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스토리텔링 활용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은 2018년 5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에 걸쳐 정규 교과목 안에서 진행되었으며, 교육장소로 학교 내 교실을 활용하였다. 또한 개발된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교육 전·후에 세계시민의식과 세계시민의식 학습에 대한 흥미도 검사를 실시하여 비교하였다.
세계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실천적 참여의식을 향상시키는 것이 세계시민교육에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다음과 같이 스토리텔링 교수학습 모형을 구체화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Ellis와 Brewster[24]와 김영민[25]의 5단계 수업모형을 바탕으로 하여 전개단계에서는 학생들의 흥미와 공감대 형성을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고, 집중단계에서는 스토리를 매개로 학생들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확장단계에서는 학생들의 이야기 생성을 통해 주체적인 참여를 유도하도록 수업을 설계하였다. 본 연구의 스토리텔링 기반 교수학습 모형은 [그림 1]과 같다.
세 번째 주제 ‘평화의 이해와 갈등해결 도구로서의 비폭력 대화의 실천’이라는 주제로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하기’라는 수업을 개발하였다.
세계시민의식 측정을 위해 UNESCO 한국위원회의 ‘국제문제 및 외국에 대한 태도 조사지’[36]를 바탕으로 제작한 장주혜[37]의 설문지를 본 연구의 성격에 맞게 부분적으로 수정한 후 사용하였다.
마지막으로, ‘세계시민으로서의 참여와 통합의 노력’이라는 주제로 개발된 ‘Think Global, Act Local' 이라는 수업에서는, 아이들이 폭력없는 세상에서 살도록 희생하는 하난 교사 이야기[34]를 다루었다. 스토리를 전달할 때 하난 교사의 갈등과 실천 계기를 구체적으로 설명했으며(페르소나, 플롯), 어려운 사회문화적 환경 속에서(경험성) 상황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제시하였다(플롯, 시간성). 마지막 단계에서 하난 교사를 모델로 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2018년 세계시면 참여 프로젝트를 기획하도록 하였다.
스토리텔링 활용 교육의 학습주제로 Oxfam[9]의 세계시민성교육의 핵심 요소들 중 UNESCO의 개념틀(인지적, 사회·정서적, 행동적 영역)[8]과 관련이 깊은 요소들을 선별하여 교육의 주제로 선정하여 구체적인 스토리들을 발굴한 후 [그림 1]의 수업모형을 활용하여 총 8차시의 프로그램을 [표 1]과 같이 개발하였다.
이 수업에서는 로젠버그 박사의 비폭력대화법[30]에 대해 소개하고 후, 비폭력 대화법을 연습해 보았다. 이 때 인물의 감정상태와 변화에 대해 설명하거나 학생들로 하여금 유추하여 보도록 하였으며, 상황을 서로 다른 관점에서 조망함으로써 비폭력 대화의 핵심 메시지를 생각해보도록 하였다. 또한, 남매 간, 친구 간,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 상황을 담은 이야기[31-33]의 앞 부분을 보여준 후 비폭력 대화를 이용하여 상황을 해결하고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활동이 진행된다.
집중 단계에서 백인 의사 윈스턴이 항상 아프리카 농부를 돕는 이야기[29]에서의 인종차별적이고 비인권적인 내용을 확인하고, 확장 단계에서 인권친화적 이야기로 바꾸는 시간을 갖도록 하였다. 이 때 학생들이 윈스턴 또는 아프리카 농부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도록 하였으며, 각자의 문화적/사회적/환경적 맥락을 최대한 고려하면서 상황을 해결하도록 하였다. 또한 개인의 차별경험을 모둠에서 나누도록 함으로써 차별 받았을 때의 느낌과 원인을 보다 효과적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세 번째 주제 ‘평화의 이해와 갈등해결 도구로서의 비폭력 대화의 실천’이라는 주제로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하기’라는 수업을 개발하였다. 이 수업에서는 로젠버그 박사의 비폭력대화법[30]에 대해 소개하고 후, 비폭력 대화법을 연습해 보았다. 이 때 인물의 감정상태와 변화에 대해 설명하거나 학생들로 하여금 유추하여 보도록 하였으며, 상황을 서로 다른 관점에서 조망함으로써 비폭력 대화의 핵심 메시지를 생각해보도록 하였다.
이와 같은 관점에 따라 학생들이 국가의 대표가 되어 당면한 문제에 대해 학습한 후 문제해결을 위해 협상하는 시뮬레이션 기반 수업안이 이 연구를 통하여 개발되었다. 이 연구를 통해 세계의 상호연결성, 인권과, 평화, 정의, 환경, 다문화 주제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개발되었으며, 문제기반학습, 마인드맵, 신문 활용, 프로젝트 학습, 성찰적 학습 등 다양한 교육기법이 사용되었다.
여기에서 외국의 쓰레기 산과 쓰레기 수입 중단, 탈레반의 테러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님을 알려주는 ‘불편한 소문’[26] 다큐멘터리의 내용과 여성의 교육 권리를 위해 국제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소녀 말랄라의 이야기[27]를 소개하였다. 이때 스토리텔링을 위하여 인물들을 단순히 제시하기보다 그들의 성격과 캐릭터를 살리면서 이야기를 전달하고, 시간의 흐름(쓰레기가 주인공의 이웃까지 오는 과정, 말랄라가 학교에 가면서 총을 맞는 순간과 그 이후의 과정)에 따라 발생된 사건, 인물의 생각과 행동이 변화하는 과정을 표현하였다.
본 연구는 학습자의 공감, 흥미, 몰입, 성찰을 촉진함으로써 세계시민의식에 대한 이해와 참여정신을 높이는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현장에 적용하여 학생들의 세계시민의식과 학업흥미도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학생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동시에 몰입도가 높아 사고와 표현, 감성과 성찰을 유도하는 스토리들을 활용하여 총 8차시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개발되었다.
세계시민성의 개념 자체가 추상적이어서 교육현장에서 실천과 연결짓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한 이윤주[3]는 의무론적 사고관을 강조한 기존의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공감과 감정이입, 성찰과 소통이 풍부한 실천지향적 교육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이와 같은 관점에 따라 학생들이 국가의 대표가 되어 당면한 문제에 대해 학습한 후 문제해결을 위해 협상하는 시뮬레이션 기반 수업안이 이 연구를 통하여 개발되었다. 이 연구를 통해 세계의 상호연결성, 인권과, 평화, 정의, 환경, 다문화 주제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개발되었으며, 문제기반학습, 마인드맵, 신문 활용, 프로젝트 학습, 성찰적 학습 등 다양한 교육기법이 사용되었다.
주제를 결정한 후 수업에서 사용될 스토리들을 선정하고 구체적 수업안을 개발하였다. 이때 연구자는 연구에서 개발될 스토리들이 학생들의 주체적 사고와 표현을 촉진할 수 있어야 하며, 학생들과 공감대 형성이 가능해야 하며, 감성을 자극하여 몰입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각 차시에서 활용한 스토리들은 교육적 스토리텔링의 6가지 요소[14]를 활용하여 전달되거나 학생들에 의하여 창의적으로 전개되었다. 즉, 인물의 캐릭터, 갈등, 인물들이 처한 사회문화적 맥락, 시간의 흐름에 따른 갈등 전개와 해결과정 등을 부각시키면서 제시하였다. 학생들 역시 스스로 이야기를 만드는 활동에서 구체적으로 인물의 상황과 감정, 고민, 갈등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도록 유도하였으며, 이야기 속의 인물들의 서로 다른 관점에서 상황을 분석하도록 독려하였다.
첫 번째 주제 ‘세계시민의식과 세계의 상호연결성의 이해’를 위해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어요’ 라는 수업을 개발하였다.
세계시민의식에 대한 학습흥미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봉미미 외[38]가 개발한 학습흥미도 검사도구와 Garcia 외[39]의 상황적 학습흥미도 검사도구 중 일부를 활용하여 학습흥미도를 검사하였다. 최종적으로 총 14 문항으로 구성된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학습활동으로 유발되는 주의집중과 정서적 반응을 의미하는 상황적 흥미, 학습내용에 대한 지속적 관여를 의미하는 개인적 흥미[38], 그리고 학습내용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한 자각과 실천의지를 나타내는 인지적 흥미[39]의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었다. 구체적 내용과 신뢰도 계수는 표 4에 제시되어 있다.
이를 위해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현장에 적용하여 학생들의 세계시민의식과 학업흥미도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학생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동시에 몰입도가 높아 사고와 표현, 감성과 성찰을 유도하는 스토리들을 활용하여 총 8차시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개발되었다. 스토리가 교사에 의해 전달되기도 하고, 학생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방식으로 활용되면서, 세계시민의식에 대해 생각하는 매개체가 되었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충청북도에 소재한 Y 대안고등학교 2학년 전체 학생 40명(남 24명, 여 16명)을 대상으로 총 8차시에 걸쳐 진행되었다. 연구참여 학생들은 모두 명목적으로 ‘세계시민교육’이라 할 수 있는 교육을 접해 본 경험은 없었지만 대안학교의 특성상 일반 교과를 통해 인권, 다문화 이해 등의 주제들을 일반학교 학생들보다 다소 자주 경험한 경향이 있었다.
데이터처리
구인타당도는 표집의 크기가 작아 요인분석을 실시할 수는 없었으나, 상관계수법을 통하여 각 하위영역들이 요인 전체와 적절한 상관관계를 갖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문항들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하였다. 수업 사전과 사후에 검사지를 통하여 수집된 자료는 대응표본t-test로 분석하여 교육 전과 후의 변화를 확인하였다.
이론/모형
세계시민의식에 대한 학습흥미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봉미미 외[38]가 개발한 학습흥미도 검사도구와 Garcia 외[39]의 상황적 학습흥미도 검사도구 중 일부를 활용하여 학습흥미도를 검사하였다. 최종적으로 총 14 문항으로 구성된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학습활동으로 유발되는 주의집중과 정서적 반응을 의미하는 상황적 흥미, 학습내용에 대한 지속적 관여를 의미하는 개인적 흥미[38], 그리고 학습내용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한 자각과 실천의지를 나타내는 인지적 흥미[39]의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었다.
성능/효과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상상력을 자극하여 흥미를 유발하고, 공감, 이해, 타인의 관점에서의 비판적 사고 증진에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되는 스토리텔링을 활용하여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업에 실제로 적용하여 그 효과를 검토하자 한다. 구체적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1) 첫째,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효과적인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은 무엇인가?, 2)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세계시민교육이 학생들의 세계시민의식에 영향을 미치는가?, 3)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세계시민교육이 세계시민의식에 대한 학습 흥미도에 영향을 미치는가?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상상력을 자극하여 흥미를 유발하고, 공감, 이해, 타인의 관점에서의 비판적 사고 증진에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되는 스토리텔링을 활용하여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업에 실제로 적용하여 그 효과를 검토하자 한다. 구체적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1) 첫째,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효과적인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은 무엇인가?, 2)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세계시민교육이 학생들의 세계시민의식에 영향을 미치는가?, 3)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세계시민교육이 세계시민의식에 대한 학습 흥미도에 영향을 미치는가?
스토리가 교사에 의해 전달되기도 하고, 학생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방식으로 활용되면서, 세계시민의식에 대해 생각하는 매개체가 되었다. 개발된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이 프로그램이 세계시민의식과 학습 흥미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었다. 연구의 논의점은 다음과 같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를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추어 청소년들에게 요구되는 세계시민교육을 스토리텔링을 활용하여 개발하여 적용하고 그 효과를 연구한 것은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스토리텔링 활용 교육을 하는데 있어 교사가 적절한 스토리를 발굴하거나 개발하는 부담을 가질 수 있으나 페르소나, 감정이입 등의 요소들을 선택적으로 활용한다면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례들을 스토리로 개발할 수 있으므로 스토리텔링을 세계시민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리라 본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스토리텔링 방법은 스토리 자체가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스토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수학습활동을 전개하기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었다. 도입 단계에 있어서는 구체적 맥락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사고와 질문을 유도하기가 용이하였으며, 전개와 집중 단계에서는 추상적 개념들을 이해하기 쉽게하여 국제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우선, 인지적 영역에서 지역·국가·세계의 이슈와 사람들 간의 상호연계성과 상호의존성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비판적 사고력을 발달시켜야 한다. 둘째, 사회(정서적) 영역에는 인권에 기반을 둔 가치와 책임을 공유하고 보편적 인류라는 소속감을 경험하기가 포함된다. 셋째, 행동적 영역에는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실천하려는 동기와 의지 기르기가 포함된다.
둘째, 학습자들의 전반적인 세계시민의식이 향상된 것으로 볼 수는 있었지만, 하위영역 중 인간의 보편적 가치에 대한 의식, 세계문제 참여의식, 세계지향적인 태도에 있어서는 수업 전·후로 유의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이 때 학생들이 윈스턴 또는 아프리카 농부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도록 하였으며, 각자의 문화적/사회적/환경적 맥락을 최대한 고려하면서 상황을 해결하도록 하였다. 또한 개인의 차별경험을 모둠에서 나누도록 함으로써 차별 받았을 때의 느낌과 원인을 보다 효과적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인권의 렌즈로 생활 속 다양한 상황에서 인권침해 상황을 인지하고, 이를 변화시킬 수 있는 태도와 인권감수성을 향상시키고자 하였다.
세계시민의식 검사도구는 총 49 문항으로 구성되었고 하위영역별 신뢰도 계수(Cronbach α)가 대략 .70 수준으로 나타났다.
셋째,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세계시민교육은 상황적 흥미, 개인적 흥미, 인지적 흥미 모두에 있어 유의한 차이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토리텔링 활용 수업을 하는 데 있어서 다양한 멀티미디어 매체 활용이 가능하다는 스토리텔링의 장점으로 인해 자발적 몰입[5]의 경험이 상황적 흥미를 상승시킨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볼 수 있다.
둘째, 사회(정서적) 영역에는 인권에 기반을 둔 가치와 책임을 공유하고 보편적 인류라는 소속감을 경험하기가 포함된다. 셋째, 행동적 영역에는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실천하려는 동기와 의지 기르기가 포함된다. 즉, UNESCO가 제안하는 세계시민교육이란, 보다 정의롭고, 포용적이며, 관용적이고, 평화로우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데 학습자가 필요로 하는 지식·기술·가치 및 태도를 함양하는 교육을 의미한다.
수업 전·후 학생들의 세계시민의식에 있어 차이가 존재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α =.05 수준에서 대응표본t-test로 검증한 결과, 전반적인 세계시민의식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연구참여 학생들은 모두 명목적으로 ‘세계시민교육’이라 할 수 있는 교육을 접해 본 경험은 없었지만 대안학교의 특성상 일반 교과를 통해 인권, 다문화 이해 등의 주제들을 일반학교 학생들보다 다소 자주 경험한 경향이 있었다.
첫째, 비록 통제된 실험설계를 통해 교육 효과를 검증하지는 못했으나, 본 연구를 통해 세계시민교육에 있어서 스토리텔링 활용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세계시민의식과 이에 대한 학습흥미가 상승한 것은 스토리텔링이 학습내용에 대한 맥락적 이해를 가능하게 하고 감성적 몰입과 반성적 사고를 촉진하여 학습효과를 제고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 연구[4][7]와 일치하는 결과라 할 수 있다.
후속연구
또한, 세계시민교육이 주로 사회교과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해당 교육과정에 한정된 주제를 다룬다는 한계가 있어 범교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1]. 마지막으로, 기존의 연구들에서 살펴본 교육프로그램들은 국제수준의 경제협상, 소년병 등의 극단적 사례를 다룸으로써 학생들이 쉽게 공감할 수 없는 소재가 많아 학생들의 공감대 형성이 어려웠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정규 교육과정에서 세계시민교육을 위한 시수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들로 하여금 스토리를 만들게 하는 활동은 사회교과를 비롯한 다양한 교과내용과 세계시민의식을 접목시키기 용이하며, 창의성, 비판적 사고, 의사소통 역량 등을 목표로 하는 융합교육과정의 학습활동으로 적용될 수 있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사회적 이슈와 문화에 대한 감수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대안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된 점, 두 집단 간의 학습효과를 비교하는 실험설계연구를 하지 못한 점, 그리고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던 점이 본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시키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들이다. 이러한 제한점들을 반영한 세계시민교육의 연구를 통하여,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세계시민교육이 평화와 갈등을 이해하고 문화 감수성과 다양성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으로 학교교육현장에서 폭넓게 적용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사회적 이슈와 문화에 대한 감수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대안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된 점, 두 집단 간의 학습효과를 비교하는 실험설계연구를 하지 못한 점, 그리고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던 점이 본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시키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들이다. 이러한 제한점들을 반영한 세계시민교육의 연구를 통하여,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세계시민교육이 평화와 갈등을 이해하고 문화 감수성과 다양성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으로 학교교육현장에서 폭넓게 적용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스토리텔링이 학습자에게 주는 이점은 무엇인가?
스토리텔링을 통하여 학습자에게 추상적인 개념에 맥락성과 구체성이 부여되고 설득력 또한 강화된다. 그 결과 학습자의 몰입과 감정이입을 유도하게 되고 학습자로 하여금 주제를 자연스럽게 내면화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스토리를 스스로 만들어 내는 활동은 자신의 경험을 구체화하고 경험에 의미를 부여해줌으로써 자신의 감정이나 태도에 대해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것을 돕는다[4][5]. 이처럼 스토리텔링은 사례제시나 다큐멘터리 등을 통한 학습에 비해 인간의 내러티브적 속성을 자극하여 감정이입, 공감, 자신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6], 기억과 회상을 촉진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7].
스토리텔링은 무엇인가?
스토리텔링은 어떤 대상을 위해 내러티브(narrative)의 유형인 스토리를 사람이나 책 등의 전달매체를 통해 구현해 내는 과정을 의미한다[4]. 스토리텔링을 통하여 학습자에게 추상적인 개념에 맥락성과 구체성이 부여되고 설득력 또한 강화된다.
스토리텔링을 세계시민교육에 적용하는 것의 장점은?
세계시민교육에 있어 세계 이슈를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과 실천의지가 중요한데, 여기에는 인지적 학습 뿐 아니라 정서적 변화 또한 필요하다. 스토리텔링을 세계시민교육에 적용한다면 학생들이 공감하기 어려운 국제사회의 이슈들에 대한 공감과 감정이입을 유도할 수 있어 학생들의 주도적 활동을 이끌어낼 수 있으며, 타인의 관점에서도 국제적 이슈들을 바라보는 비판적 시각과 태도를 함양시킬 수 있다. 스토리텔링 활용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책임의식과 실천의지가 자라날 수 있을 것이다.
R. Mello, "The Power of Storytelling: How Oral Narrative Influences Children's Relationships in Classrooms," International J. of Education and the Arts, Vol.2, No.1, pp.44-65, 2001.
M. Schiro, Oral Storytelling & Teaching Mathematics: Pedagogical and Multicultural Perspectives, Sage Pub, 2004.
권혁일, "디지털 스토리텔링이 초등학생의 수학 학업성취도 및 태도에 미치는 효과," 교육과학연구, 제39권, 제3호, pp.139-170, 2008.
Y. T. C. Yang and W. C. I. Wu, "Digital Storytelling for Enhancing Student Academic Achievement, Critical Thinking, and Learning Motivation: A Year-long Experimental Study," Computers & Education, Vol.59, No.2, pp.339-352, 2012.
봉미미, 김성일, J. M. Reeve, 임효진, 이우걸, Y. Jiang 외, SMILES (Student Motivation in the Learning Environment Scales): 학습환경에서의 학생동기척도. http://bmri.korea.ac.kr/korean/research/assessment_scales/list.html?idassess ment
L. Garcia, A. M. Durik, A. M. Conley, K. E. Barron, J. M. Tauer, S. A. Karabenick, and J. Harackiewicz, "Measuring Situational Interest in Academic Domains," Educational and Psychological Measurement, Vol.70, pp.647-67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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