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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개방성과 정서적 소외감이 본인 및 배우자의 혼외관계 용인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the Individual Openness and Emotional Isolation on the Tolerance of Extramarital Relationship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9 no.12, 2019년, pp.336 - 345  

이원준 (창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  이희진 (한동대학교 언론정보문화학부)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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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개인의 개방성과 정서적 소외감이 배우자의 혼외관계 용인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본인의 혼외관계 용인의 매개효과를 실증적으로 규명하는 것이다. 남녀 655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혼외관계인식과 관련요인들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얻은 자료 분석 결과 밝혀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개방성'과 '정서적 소외감'이 배우자의 혼외관계 불용인에 미치는 직접효과는 유의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혼외관계 용인에 미치는 직접효과(개방성, .244***; 정서적 소외감, .164**)는 유의하였다. 둘째, '본인의 혼외관계 용인'과 '배우자 혼외관계 불용인' 간에는 강한 부적 상관(-.493**)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셋째, 개인의 개방성이 '배우자 혼외관계 불용인'에 미치는 효과에 '본인 혼외관계 용인'의 완전 매개효과(-.081; 하한값 -.140, 상한값 -.027 ), 그리고 '정서적 소외감'이 '배우자 혼외관계 용인'에 미치는 효과에 '본인의 혼외관계 용인'의 완전 매개효과(-.120; 하한값 -.189, 상한값 -.061 )가 각각 입증되었다. 개인의 개방성과 정서적 소외감이 배우자의 외도에 미치는 영향은 본인의 혼외관계에 대한 용인 수준에 의해서 결정적으로 영향을 받고, 본인의 혼외관계에 대한 인식이 배우자의 혼외관계에 대한 인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배우자 외도문제 대처와 관련하여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 함의를 모색하고 논의하였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mpirically examine the mediating effects of the acceptance of my extramarital relations, as well as the effects of the individual's openness and emotional isolation on the tolerance of spouse's extramarital affairs. This study is an empirical research based on data a...

주제어

표/그림 (8)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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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개방성과 정서적 소외감이 배우자의 혼외관계에 대한 인식에 미 치는 효과는 ‘본인의 혼외관계에 대한 인식’이라는 매개 요인(mediator)에 의해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가정을 도출해볼 수 있다.
  •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한계점을 지적하고 함께 후속 연구를 위한 제안을 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혼외관계 에 대한 개인들의 인식을 파악함에 있어서, 평가대상 (자신, 배우자)을 구체적으로 지정하였다.
  • 배우자의 외도에 남녀 모두 분노하지만, 성적(육체적) 외도보다 오히려 정서적 외도로 인해 받는 상처가 더 크고[14], 정서적인 혼외관계와 성적 외도와의 높은 관련성이 있음을 고려할 때[15][16], 본 연구에서는 혼외 관계 개념을 앞서 소개한 이영화와 이영숙이 제시한 포괄적인 내용의 개념을 채택하고자 한다[7].
  • 전술한 선행연구의 내용과 한계점을 보완하여, 본 연구는 혼외관계에 대한 인식을 연구 함에 있어서, 본인의 혼외행위와 배우자의 혼외행위에 대한 인식차이와 관련요인(개방성, 정서적 소외감등)을 규명해보고, 자신의 혼외행위와 배우자의 혼외행위에 대한 인식간의 상호관련성 등을 함께 밝혀보고자 한다. 실증연구를 통해서 밝혀진 주요 사실들을 토대로, 부부 의 혼외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혼외성 문제 대처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 함의를 찾아 논의 해보고자 한다.
  • 자료 분석 결과 밝혀진 주요 사실들을 토대로 결론과 실천적 함의를 논의해보고자 한다.
  • 전술한 선행연구의 내용과 한계점을 보완하여, 본 연구는 혼외관계에 대한 인식을 연구 함에 있어서, 본인의 혼외행위와 배우자의 혼외행위에 대한 인식차이와 관련요인(개방성, 정서적 소외감등)을 규명해보고, 자신의 혼외행위와 배우자의 혼외행위에 대한 인식간의 상호관련성 등을 함께 밝혀보고자 한다.
  • 이러한 부부는 혼외 성 문제로 야기될 수 있는 부부문제에 대하여 예방 및 대처를 위한 실천개입에 있어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대상으로 간주할 수 있다. 클라이언트인테이크 시 체계적인 면담과 함께, 부부간의 성 공평성에 대한 평가를 위한 체크리스트를 활용하는 것 을 제안하는 바이다. 이를 통해서, 혼외 성관계에 대한 부부간의 인식차이를 점검하고, 성 공평성과 공감능력 향상을 도모하는 구체적인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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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혼외관계 인식은 개개인의 어떤 특성에 영향을 받는가? 혼외관계 인식은 개인의 심리·사회적 특성에 따라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선행연구는 ‘개방성’이 높은 성격적 특성을 지닌 사람이 혼외관계 가능성 높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6][7].
개인의 개방성이 높으면 혼외관계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변하는 것으로 보이는가? 그러 나 개인의 ‘개방성’이 높을수록, ‘정서적 소외감’은, 본인 의 혼외관계에 대한 인식에는 직접적으로 유의한 영향 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개방성이 높을수록, 혹은 정서적 소외감을 많이 느낄수록, 자신의 혼외관계를 더 용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개방성이 혼외관계 용인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는 이영화 이영숙의 선행연구 결과와도 부합한다[7]
혼외성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혼외성에 대한 연구는 부부(결혼)관계 연구에서도 성문제 연구에서도 활발하게 전개되지 못하였다. 이는 부부의 성 문제가 매우 은밀하고 사적인 영역이고, 일부일처제의 결혼규범을 일탈한 행위를 탐색해야하는 심리적인 어려움 또한 적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발표된 혼외관계 관련 연구를 살펴보면, 조사대상자를 남성 혹은 여성에 한정지어 조사했거나[7][9], 남녀 모두를 대상으로 조사했을 경우에도 남성 혹은 여성의 혼외 관계 인식(허용도)을 각각 파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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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27)

  1. E. L. Deci and R. M. Ryan, "The what and why of goal pursuits: Human needs and the self-determination of behavior," Psychological inquiry, Vol.11, No.4, pp.227-268, 2000. 

  2. 남은주, 남녀의 외도원인에 관한 연구, 대구효성가톨릭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98. 

  3. 양다진, 조희선, "기혼남녀의 혼외관계에 관한 연구," 생활과학, 제8권, pp.51-76, 2005. 

  4. 이영숙, 이영화, "혼외관계에 대한 허용도에 미치는 혼외성경험과 성별 영향," 한국생활과학회지, 제17권, 제4호, pp.631-638, 2008. 

  5. 함인희, "한국가족 내 부부간 성관계에 투영된 젠더 격차(Gender Gap)," 여성학논집, 제29권, pp.175-210, 2012. 

  6. 이영숙, 박경란, 전귀연, 혼외관계의 이해, 서울: 학지사, 2000. 

  7. 이영화, 이영숙, "기혼남성의 혼외관계 경험과 관련변인 연구," 한국생활과학회지, 제16권, 제3호, pp.523-533, 2007. 

  8. T. McGinnis, More than just a friend: The joys and disappointments of extramarital affairs. Prentice Hall, Inc, 1981. 

  9. 공미혜, "혼외관계를 경험한 기혼여성의 성에 대한 인식과 행동," 한국가족관계학회지, 제7권, 제2호, pp.1-20, 2002. 

  10. 천주현, 성별에 따른 혼외성관계 허용태도에 관한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92. 

  11. 구명숙, "기혼여성의 혼외관계의 경험과 성적 주체성," 여성연구논집, 제13권, pp.187-189, 2002. 

  12.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간통의 실태 및 의식에 관한 연구, 한국형사정책연구원, 1991. 

  13. 김예숙, 외도, 결혼제도의그림자인가, 형성사, 1995. 

  14. M. C. Green and J. Sabini, "Gender, socioeconomic status, age, and jealousy: emotional responses to infidelity in a national sample," Emotion, Vol.6, No.2, pp.330-334, 2006. 

  15. W. F. Harley, His needs, her needs: Building an affair-proof marriage , Revell, 2011. 

  16. 신성자, "성역할 고정관념과 개방결혼에 대한 인식이 성적외도 실행의도에 미치는 영향:혼외관계 수용성의 매개효과와 성별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7권, 제3호, pp.199-211, 2017. 

  17. E. T. Fitzgerald, "Measurement of openness to experience: A study of regression in the service of the ego,"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Vol.29, pp.655-664, 1966. 

  18. S. K. Whitbourne, "Openness to experience, identity flexibility, and life change in adult,"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Vol.50, No.1, pp.163-168, 1986. 

  19. 김애순, "중년위기감(3): 개방성향과 직업, 결혼, 자녀관계가 중년기 위기감에 미치는 영향," 한국노년학, 제13권, 제2호, pp.1-14, 1993. 

  20. H. Vincenzi and F. Grabosky, "Measuring the emotional/social aspects of loneliness and isolation," Journal of Social Behavior and Personality, Vol.2, No.2, pp.257-270, 1987. 

  21. M. D. Griffiths, "The cognitive psychology of gambling," Journal of Gambling Studies, Vol.6, No.1, pp.31-64, 1994. 

  22. 박재진, "기본적 귀인오류현상에 대한 시간적 거리감의 조절효과: 유명인의 제품 보증 차원에서의 검증," 한국언론학보, 제5권, 제4호, pp.293-306, 2012. 

  23. D. T. Gulbert and P. S. Maline, "The correspondence bias," Psychologcal Bulletin, Vol.117, No.1, pp.21-38, 1995. 

  24. A. P. Thompson, "Emotional and sexual components of extramarital relations," Journal of Marriage and the Family, Vol.46, No.1, pp.35-42, 1984. 

  25. P. T. Costa and R. R. McCrae, Neo PI/FFI manual supplement, Odessa , FL: Psychological Assessment Resources, 1989. 

  26. 이희진, "한국에 대한 경쟁의식과 문화유입수용성이 중국인들의 자국방어적 대응에 미치는 영향: 합리적 분쟁해결인식의 매개효과와 한류호감도의 조절효과분석을 중심으로,"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8권, 제1호, pp.277-288, 2018. 

  27. P. E. Shrout and N. Bolger, "Mediations in experimental and nonexperimental studies: new procedures and recommendations," Psychological Methods, Vol.7, No.4, pp.422-44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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