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최근 대학에서 학습자 중심 수업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플립러닝 수업활동을 문화역사적 활동이론 관점에서 분석하고자 하였다. A대학교에서 2018학년도 2학기에 개설된 [교육방법 및 교육공학]을 플립러닝으로 개발하여 운영하였고, 교과목 담당교수와 수강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참여관찰을 실시하였다. 활동이론은 복합적이고 다각적인 교육현상을 활동체제의 구성요소와 이들 간 상호작용, 매개되는 도구 등을 중심으로 분석하는 틀을 제공한다. 따라서 Engestrőm의 활동체제 모형을 근거로 플립러닝 수업활동의 구성요소를 주체, 객체, 학습도구, 수업 규칙, 학습공동체, 역할 분담으로 분석하였고, 그 과정에서 나타난 모순과 역동성을 분석하였다. 학습자 중심 수업방식인 플립러닝에 대해 교수자와 학습자 모두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감을 보였고, 학습내용 이해와 학습목표 성취에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보다 발전적인 플립러닝 활동체제를 위한 시사점으로 교수자와 학습자의 진정한 주체 인식과 역할 수행, 온라인과 오프라인 활동의 유기적 연계 강화, 수업준비 및 학습준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는 시스템 정비를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최근 대학에서 학습자 중심 수업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플립러닝 수업활동을 문화역사적 활동이론 관점에서 분석하고자 하였다. A대학교에서 2018학년도 2학기에 개설된 [교육방법 및 교육공학]을 플립러닝으로 개발하여 운영하였고, 교과목 담당교수와 수강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참여관찰을 실시하였다. 활동이론은 복합적이고 다각적인 교육현상을 활동체제의 구성요소와 이들 간 상호작용, 매개되는 도구 등을 중심으로 분석하는 틀을 제공한다. 따라서 Engestrőm의 활동체제 모형을 근거로 플립러닝 수업활동의 구성요소를 주체, 객체, 학습도구, 수업 규칙, 학습공동체, 역할 분담으로 분석하였고, 그 과정에서 나타난 모순과 역동성을 분석하였다. 학습자 중심 수업방식인 플립러닝에 대해 교수자와 학습자 모두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감을 보였고, 학습내용 이해와 학습목표 성취에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보다 발전적인 플립러닝 활동체제를 위한 시사점으로 교수자와 학습자의 진정한 주체 인식과 역할 수행, 온라인과 오프라인 활동의 유기적 연계 강화, 수업준비 및 학습준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는 시스템 정비를 제안하였다.
This study is intended to analyze flipped classroom learning activities, which have recently been spotlighted as a learner-centered teaching method in universities, from the perspective of cultural and historical activity theory. A survey and some participation observations were conducted with one p...
This study is intended to analyze flipped classroom learning activities, which have recently been spotlighted as a learner-centered teaching method in universities, from the perspective of cultural and historical activity theory. A survey and some participation observations were conducted with one professor and the students who participated in Educational Methods and Technology courses at A university. The components of the flipped classroom learning activities were analyzed based on the model of the activity system, and contradictions that appeared in the interactions between components were analyzed. Four implications were proposed for a more advanced flipped classroom learning activity system: the professor's and the learners' true identity recognition and role performance, strengthening the organic link between online and offline activities, support for alleviating the burden of teaching and learning preparation, and readjusting the system to support its smooth operation.
This study is intended to analyze flipped classroom learning activities, which have recently been spotlighted as a learner-centered teaching method in universities, from the perspective of cultural and historical activity theory. A survey and some participation observations were conducted with one professor and the students who participated in Educational Methods and Technology courses at A university. The components of the flipped classroom learning activities were analyzed based on the model of the activity system, and contradictions that appeared in the interactions between components were analyzed. Four implications were proposed for a more advanced flipped classroom learning activity system: the professor's and the learners' true identity recognition and role performance, strengthening the organic link between online and offline activities, support for alleviating the burden of teaching and learning preparation, and readjusting the system to support its smooth op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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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셋째, 수업과 관련된 여러 가지 상황적인 요소를 반영할 수 있는 분석 단위와 틀로 활동 단위와 활동체제가 유용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인간의 활동을 둘러싼 활동체제와 모순을 분석하는 활동이론의 관점에서 플립러닝 수업활동을 분석하고, 보다 발전적인 플립러닝 수업활동 체제를 위한 시사점들을 제안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학습자 핵심 역량 배양에 기여하는 혁신적 수업방법으로 주목받는 플립러닝 수업활동을 활동 이론 관점에서 분석하고자 한다. 활동이론을 통해 플립러닝 수업활동을 분석하려는 이유는 첫째, 플립러닝 수업활동과 그 활동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 사이의 역동성을 자세히 살필 수 있는 효과적인 틀이 되기 때문이다.
가설 설정
둘째, 한 학기 동안 진행된 플립러닝 수업에는 사회문화적인 맥락과 함께 시간적인 요소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셋째, 수업과 관련된 여러 가지 상황적인 요소를 반영할 수 있는 분석 단위와 틀로 활동 단위와 활동체제가 유용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인간의 활동을 둘러싼 활동체제와 모순을 분석하는 활동이론의 관점에서 플립러닝 수업활동을 분석하고, 보다 발전적인 플립러닝 수업활동 체제를 위한 시사점들을 제안하고자 한다.
문화역사적 활동이론(Cultural Historical Activity Theory, 이하 활동이론)은 1920년대 시작되어 현재 제3세대 활동이론까지 발전되었다. 오늘날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활동이론 관점에서 개인의 활동은 집단적 활동의 일부로서 사회역사적 맥락에서 분석될 수 있다고 가정한다[9]. 활동(activity) 개념을 활동체제(activity system)로 확장한 Engestrom[10,11]은 하나의 활동은 인접한 활동들과 서로 연계되어 상호작용한다고 하였다.
다양한 학습자 중심의 학습활동을 발굴하고 실천하는 문제는 플립러닝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교수자의 주요한 관심 대상이 된다. 플립러닝을 활용한 오프라인 수업이 기존의 전통적인 강의실 수업과 구분되는 핵심적인 차이는 교수자가 강의에만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짤막한 미니강의를 진행할 수는 있지만, 수업내용을 상세히 설명하고 안내하는 활동은 동영상 콘텐츠를 통해 진행해야 한다.
때문에 기업이나 학교 등의 조직에 대한 세밀한 분석과 발전적인 컨설팅에 유용한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활동이론은 활동 개념을 통해 학습이 일어나는 사회문화적 과정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며, 인간학습의 과정을 사회문화적인 관점에서 끊임없이 변화한다고 가정한다. 활동이론은 복합적이고 다각적인 교육현상을 활동 체제의 구성요소와 이들 간의 상호작용, 매개되는 도구 등을 중심으로 분석하는데 유용한 분석 틀로 사용할 수 있다[8].
제안 방법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교과목이나 수업에 플립러닝을 적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결정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플립러닝 수업 활동에서 나타난 모순들을 해결하고, 보다 효과적이고 발전적인 수업활동 체제를 위해 고려해야 할 4가지 사항을 제안하였다.
이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구성요소 간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Engestrom[11]이 제시한 활동체제 모형을 적용하였다. 플립러닝 수업활동의 구성요소를 확인하고 구성요소 내에, 그리고 구성요소들 간에 존재하는 갈등과 모순을 해결하고 발전된 활동체제를 구성하는 데 필요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플립러닝 활동체제를 구성하는 요소와 관련성, 의식 변화, 그리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문제점, 갈등이나 모순 등에 관한 심층적인 자료를 얻기 위해 참여관찰을 실시하였다. 플립러닝 전반에 대한 사전 설문지를 구성하였고, 오프라인 수업활동을 관찰하였다.
플립러닝 활동체제를 구성하는 요소와 관련성, 의식 변화, 그리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문제점, 갈등이나 모순 등에 관한 심층적인 자료를 얻기 위해 참여관찰을 실시하였다. 플립러닝 전반에 대한 사전 설문지를 구성하였고, 오프라인 수업활동을 관찰하였다.
플립러닝에 활용한 사전학습용 동영상 콘텐츠와 학습성찰노트, 그리고 오프라인 수업활동을 분석하였다. 사전 학습용 동영상 콘텐츠는 교수자가 직접 개발하여 제공하였고, 각 콘텐츠의 러닝 타임은 12분~30분 분량이었다.
대상 데이터
활동이론 분석 틀에 근거하여 플립러닝 수업을 분석하기 위해, 2018학년도 2학기 A대학교에 개설된 [교육방법 및 교육공학] 교과목을 플립러닝으로 운영한 담당교수와 해당 강좌를 수강한 64명의 학습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참여관찰을 실시하였다. 플립러닝을 수강한 학습자들은 모두 3학년 교직 이수자들로 남학생 23명(35.
이론/모형
사전 학습용 동영상 콘텐츠는 교수자가 직접 개발하여 제공하였고, 각 콘텐츠의 러닝 타임은 12분~30분 분량이었다. 동영상 콘텐츠 내용을 효과적으로 파악하도록 하기 위해 Bergman과 Sams[3]가 제안한 위스크(WSQ) 전략을 적용하여 학습성찰노트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즉, 동영상을 보면서(watch) 주요 내용들을 요약하고(summary) 그 과정에서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질문을 만들어(question) 오프라인 수업 시 팀 활동에서 해결하도록 하였다.
활동이론의 관점에서 플립러닝 수업활동은 주체와 도구의 상호작용 행위를 통한 대상과 목표 달성을 위한 것이다. 이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구성요소 간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Engestrom[11]이 제시한 활동체제 모형을 적용하였다. 플립러닝 수업활동의 구성요소를 확인하고 구성요소 내에, 그리고 구성요소들 간에 존재하는 갈등과 모순을 해결하고 발전된 활동체제를 구성하는 데 필요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성능/효과
플립러닝 수업활동에 학습자들은 전반적으로 만족해하고, 학습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특히 사전에 제공한 동영상 콘텐츠가 학습내용 보완과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후속연구
컴퓨터가 설치된 제한된 장소에서만 사전학습이 가능한 점 때문에 모바일 플랫폼이 지원되었으면 좋겠다는 학습자 의견도 다수 있었다. 따라서 플립러닝 수업에서 학습자들이 IT 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교실 인프라 구축과 시스템 지원, 온라인 활동을 위한 수업환경에 효율적인 접근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도 플립러닝 활성화를 위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플립러닝 수업활동 구성요소 분석에만 머물렀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수업활동 구성요소 내, 구성요소 간에 존재하는 모순을 심층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보다 발전적인 활동체제를 제안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플립러닝을 적용한 하나의 사례에 불과하다. 후속연구에서는 다양한 과목의 특성과 학습자 특성을 반영한 플립러닝 적용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새롭게 적용되는 플립러닝에는 본 연구에서 제안한 발전적인 수업활동 체제를 위한 시사점들을 반영하여 개발하고 운영해야 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플립러닝은 무엇인가?
플립러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시키는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의 한 형태로, 전통적인 교수-학습 순서를 거꾸로 바꾸어서 진행하는 수업모형이다. 즉, 교수자가 사전에 제공하는 온라인 콘텐츠를 학습자들이 수업 전에 학습하고 수업 시간에는 토론이나 팀 활동으로 수업을 진행한다[2-5].
활동 이론 관점으로 플립러닝을 분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본 연구에서는 학습자 핵심 역량 배양에 기여하는 혁신적 수업방법으로 주목받는 플립러닝 수업활동을 활동 이론 관점에서 분석하고자 한다. 활동이론을 통해 플립러닝 수업활동을 분석하려는 이유는 첫째, 플립러닝 수업활동과 그 활동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 사이의 역동성을 자세히 살필 수 있는 효과적인 틀이 되기 때문이다. 둘째, 한 학기 동안 진행된 플립러닝 수업에는 사회문화적인 맥락과 함께 시간적인 요소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셋째, 수업과 관련된 여러 가지 상황적인 요소를 반영할 수 있는 분석 단위와 틀로 활동 단위와 활동체제가 유용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인간의 활동을 둘러싼 활동체제와 모순을 분석하는 활동이론의 관점에서 플립러닝 수업활동을 분석하고, 보다 발전적인 플립러닝 수업활동 체제를 위한 시사점들을 제안하고자 한다.
활동이론은 어떠한 분석 틀로 사용 가능한가?
활동이론은 활동 개념을 통해 학습이 일어나는 사회문화적 과정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며, 인간학습의 과정을 사회문화적인 관점에서 끊임없이 변화한다고 가정한다. 활동이론은 복합적이고 다각적인 교육현상을 활동 체제의 구성요소와 이들 간의 상호작용, 매개되는 도구 등을 중심으로 분석하는데 유용한 분석 틀로 사용할 수 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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