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질환 아동의 가정 내 환경요인과 문제행동의 관계: 2015년 한국아동패널 자료를 바탕으로 Association between Environmental Factors in Home and Behavioral Problems in Children with Allergic Diseases: Based on 2015 Panel Study of Korean Children Survey원문보기
Purpose: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association between indoor environmental exposures and behavioral problems in children with allergic diseases. Methods: We used data from 2015 Panel Study of Korean Children (PSKC). The subjects of this study included 825 children aged 7 years with asthma...
Purpose: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association between indoor environmental exposures and behavioral problems in children with allergic diseases. Methods: We used data from 2015 Panel Study of Korean Children (PSKC). The subjects of this study included 825 children aged 7 years with asthma, allergic rhinitis, or atopic dermatitis. The data was analyzed using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Results: Factors influencing behavioral problems in children with allergic diseases were passive smoking (β=.15, p<.001), painting from 1year after birth until 1 year ago (β=.13, p<.001), using of linoleum as floor materials (β=.09, p<.001), change of wallpaper From 2 years before pregnancy until 1year after birth (β=.08, p<.001), change of wallpaper from 1year after birth until 1 year ago (β=.07, p<.001), keeping hot food or water in plastic container (β=.06, p<.001), remodeling from 1 year after birth until 1year ago (β=.04, p<.001), using of plastic container (β=.03, p<.001), and change of floor materials from 1 year after birth until 1year ago (β=.01, p=.006) which explained about 10% of behavioral problems. Conclusion: This study showed that indoor environmental exposures were associated with behavioral problems in children with allergic diseases. Based on the findings of this study, programs focusing on controlling of indoor environmental exposures may help to prevent and reduce behavioral problems in children with allergic diseases.
Purpose: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association between indoor environmental exposures and behavioral problems in children with allergic diseases. Methods: We used data from 2015 Panel Study of Korean Children (PSKC). The subjects of this study included 825 children aged 7 years with asthma, allergic rhinitis, or atopic dermatitis. The data was analyzed using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Results: Factors influencing behavioral problems in children with allergic diseases were passive smoking (β=.15, p<.001), painting from 1year after birth until 1 year ago (β=.13, p<.001), using of linoleum as floor materials (β=.09, p<.001), change of wallpaper From 2 years before pregnancy until 1year after birth (β=.08, p<.001), change of wallpaper from 1year after birth until 1 year ago (β=.07, p<.001), keeping hot food or water in plastic container (β=.06, p<.001), remodeling from 1 year after birth until 1year ago (β=.04, p<.001), using of plastic container (β=.03, p<.001), and change of floor materials from 1 year after birth until 1year ago (β=.01, p=.006) which explained about 10% of behavioral problems. Conclusion: This study showed that indoor environmental exposures were associated with behavioral problems in children with allergic diseases. Based on the findings of this study, programs focusing on controlling of indoor environmental exposures may help to prevent and reduce behavioral problems in children with allergic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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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가정 내 환경오염 노출과 알레르기질환 아동의 문제행동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한국아동패널의 이차자료를 사용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알레르기질환의 유발 및 중증도,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적 요인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위험요인에 대한 관리와 아동 및 보호자를 위한 교육의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가정 내에서의 환경오염 노출과 알레르기질환 아동의 문제행동의 연관성을 확인하고자 한국아동패널의 이차자료를 사용하여 이들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선행연구들을 살펴본 결과, 알레르기질환 아동에게서 문제행동이 나타날 수 있으며 환경적 요인과 알레르기질환 및 문제행동과의 연관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환경적 요인 특히 실내오염이 알레르기질환 아동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미비한 상태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아동패널(Panel Study of Korean Children, PSKC)의 자료를 활용하여 가정 내 환경오염 노출과 알레르기질환 아동의 문제행동의 관계를 확인하고, 추후 알레르기질환 아동 및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한 가정 내 환경 관리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시 근거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을 이용하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경험이 있으면 ‘간접흡연 경험 있음’, 없을 경우 ‘간접흡연 경험 없음’으로 재분류하여 분석하였다.
’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을 이용하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조리 시 환풍기를 사용할 경우 ‘환풍기를 사용함’, 거의 사용하지 않을 경우 ‘환풍기를 사용하지 않음’으로 재분류하여 분석하였다.
부모의 인구학적 특성은 우편 발송을 통한 지필식 조사로 자료 수집이 이루어졌으며, 설문지는 부모가 각각 수기로 작성하여 가구 방문 조사 진행일에 조사원에 의해 수거되었다. 가구 방문 조사를 통한 CAPI는 조사원이 아동패널 가구에 방문하여 아동의 주양육자와 면대 면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8차년도 조사에 참여한 1,598명의 만7세 아동(초등학교 1학년 학생) 중 천식, 알레르기비염, 아토피피부염중 한가지 이상을 진단받은 881명으로 선정하였다.
간접흡연 여부, 바닥재 종류, 주방 유형, 집의 리모델링 여부 및 시기, 리모델링 종류, 플라스틱 사용 여부 및 뜨거운 음식 보관 여부, 음료수 용기 종류, 조리 시 주 열 공급원 및 환풍기 사용, 방향제 또는 디퓨져 사용 여부 문항을 포함하였다. 간접흡연 여부는 ‘최근 12개월 동안 주변에서 담배 냄새를 맡는 일이 일주일에 몇 번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을 이용하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경험이 있으면 ‘간접흡연 경험 있음’, 없을 경우 ‘간접흡연 경험 없음’으로 재분류하여 분석하였다.
한국아동패널 자료는 층화다단계 표본추출방법으로 수집되었으므로, 한국아동패널 조사의 무응답 조정 및 층화변수 등을 반영한 가중치를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결측치에 대한 처리 방식은 이용 가능한 개체 분석(available case analysis)으로 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과 각 변수들의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으며, 일반적 특성과 환경오염 요인 관련 변수들에 따른 문제행동의 차이는 t-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또는 ANOVA로 분석하였고 사후 검증은 Scheffé test로 분석하였다.
부모의 나이, 최종학력, 임신 시 흡연 및 음주 유무 및 가구원 수와 가구 월 소득을 통제 변인으로 포함하였다. 부의 임신 시 흡연 유무는 ‘귀하는 평소에 담배를 피우십니까?’라는 질문에 ‘피움’, ‘피우지 않음’으로 측정된 응답을 이용하였으며, 부의 임신 시 음주 유무는 ‘귀하는 평소에 술을 마십니까?’라는 질문에 ‘마심’, ‘마시지 않음’으로 측정된 응답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우편 발송 및 가정 방문 시 진행되는 지필식 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활용하였다. 부모의 인구학적 특성은 우편 발송을 통한 지필식 조사로 자료 수집이 이루어졌으며, 설문지는 부모가 각각 수기로 작성하여 가구 방문 조사 진행일에 조사원에 의해 수거되었다. 가구 방문 조사를 통한 CAPI는 조사원이 아동패널 가구에 방문하여 아동의 주양육자와 면대 면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알레르기질환 아동의 문제행동과 관련된 요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일반적 특성 중 문제행동에 차이가 있었던 성별, 12개월 이내 알레르기비염 증상 발현 여부, 부 최종학력을 더미변수로 변환하여 가구소득과 함께 통제한 상태에서, 문제행동에 차이가 있었던 가정 내 환경오염 요인인 간접흡연 여부, 바닥재 종류, 출산 1년 후부터 최근 1년 전까지 집을 리모델링을 한 경우, 리모델링 시 페인트칠, 도배 및 바닥재 교체 여부, 플라스틱 용기 사용 및 조리 후 음식이 식기 전 담거나, 뜨거운 물이나 국을 담은 경험 여부를 더미변수로 변환 후 투입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중공선성을 검증한 결과, 분산 팽창지수는 모두 10 이하, 공차한계는 .
한국아동패널의 조사는 2008년에 전국에서 표집된 의료기관에서 출생한 신생아를 대상으로 하여 2027년까지 매해 실시되는 패널연구이다. 표본은 층화다단계 표본추출방법을 적용하여 추출하였으며, 전국을 6개 권역 별(서울권, 경인권, 충청/강원권, 경북권, 경남권, 전라권)로 나누어 권역 별 연간 분만 건수로 비례 배정하였다. 한국아동패널 조사는 우편 발송 및 가정 방문시 진행되는 지필식 조사(Paper and Pencil Personal Interview, PAPI), 컴퓨터를 활용하여 개별 면담 및 관찰로 수행되는 조사(Computer-Assisted Personal Interview, CAPI), 개별적으로 수행되는 아동발달 검사,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는 조사(Computer-Assisted Web Interview, CAWI), 병원 방문 검사로 구성되어있다.
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한국아동패널 자료는 층화다단계 표본추출방법으로 수집되었으므로, 한국아동패널 조사의 무응답 조정 및 층화변수 등을 반영한 가중치를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결측치에 대한 처리 방식은 이용 가능한 개체 분석(available case analysis)으로 하였다.
대상 데이터
한국아동패널 조사는 우편 발송 및 가정 방문시 진행되는 지필식 조사(Paper and Pencil Personal Interview, PAPI), 컴퓨터를 활용하여 개별 면담 및 관찰로 수행되는 조사(Computer-Assisted Personal Interview, CAPI), 개별적으로 수행되는 아동발달 검사,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는 조사(Computer-Assisted Web Interview, CAWI), 병원 방문 검사로 구성되어있다. 본 연구에서는 우편 발송 및 가정 방문 시 진행되는 지필식 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활용하였다. 부모의 인구학적 특성은 우편 발송을 통한 지필식 조사로 자료 수집이 이루어졌으며, 설문지는 부모가 각각 수기로 작성하여 가구 방문 조사 진행일에 조사원에 의해 수거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육아정책연구소에서 수집한 한국아동패널 8차년도(2015년)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부모의 임신 시 흡연 및 음주 유무는 1차년도(2008년) 자료, 리모델링에 대한 문항은 7차년도(2014년)와 8차년도(2015년) 자료를 활용하였다. 한국아동패널의 조사는 2008년에 전국에서 표집된 의료기관에서 출생한 신생아를 대상으로 하여 2027년까지 매해 실시되는 패널연구이다.
가구 방문 조사를 통한 CAPI는 조사원이 아동패널 가구에 방문하여 아동의 주양육자와 면대 면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8차년도 조사에 참여한 1,598명의 만7세 아동(초등학교 1학년 학생) 중 천식, 알레르기비염, 아토피피부염중 한가지 이상을 진단받은 881명으로 선정하였다. 이 중 문제행동에 대한 결측치가 있는 대상자와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체장애, 뇌병변장애, 간질장애, 지적장애, 정신장애, 자폐성장애를 진단받은 대상자를 제외하였으며, 최종 대상자 수는 825명이었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총 825명이었으며, 가중치 적용 시 244,059명이었고,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총 문제행동의 평균점수는 50.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성별, 출생순위, 진단받은 알레르기질환 종류 및 진단시기, 12개월 이내 증상 발현 유무를 통제 변인으로 포함하였다. 진단받은 알레르기질환 종류는 ‘지금까지 의사로부터 “천식(혹은 알레르기비염, 아토피피부염)”으로 진단받은 적이 있습니까?’, 진단 시기는 앞의 질문에 ‘예’라고 응답한 경우에 ‘처음 진단 받았던 시기는 언제입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8차년도 조사에 참여한 1,598명의 만7세 아동(초등학교 1학년 학생) 중 천식, 알레르기비염, 아토피피부염중 한가지 이상을 진단받은 881명으로 선정하였다. 이 중 문제행동에 대한 결측치가 있는 대상자와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체장애, 뇌병변장애, 간질장애, 지적장애, 정신장애, 자폐성장애를 진단받은 대상자를 제외하였으며, 최종 대상자 수는 825명이었다. G*Power 3.
데이터처리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과 각 변수들의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으며, 일반적 특성과 환경오염 요인 관련 변수들에 따른 문제행동의 차이는 t-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또는 ANOVA로 분석하였고 사후 검증은 Scheffé test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문제행동의 관련 요인은 위계적 다중회귀(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과 각 변수들의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으며, 일반적 특성과 환경오염 요인 관련 변수들에 따른 문제행동의 차이는 t-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또는 ANOVA로 분석하였고 사후 검증은 Scheffé test로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문제행동은 아동 · 청소년 행동평가척도[25]를 사용하여 측정하였으며, 총 120문항으로, 내재화 문제행동, 외현화 문제행동, 총 문제행동으로 분류된다.
성능/효과
알레르기질환 아동의 문제행동과 관련된 요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일반적 특성 중 문제행동에 차이가 있었던 성별, 12개월 이내 알레르기비염 증상 발현 여부, 부 최종학력을 더미변수로 변환하여 가구소득과 함께 통제한 상태에서, 문제행동에 차이가 있었던 가정 내 환경오염 요인인 간접흡연 여부, 바닥재 종류, 출산 1년 후부터 최근 1년 전까지 집을 리모델링을 한 경우, 리모델링 시 페인트칠, 도배 및 바닥재 교체 여부, 플라스틱 용기 사용 및 조리 후 음식이 식기 전 담거나, 뜨거운 물이나 국을 담은 경험 여부를 더미변수로 변환 후 투입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중공선성을 검증한 결과, 분산 팽창지수는 모두 10 이하, 공차한계는 .01 이상이었으며, Dubin-Watson 통계량은 2.04로 자기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행동은 성별, 12개월 이내 알레르기비염 증상 발현 여부, 부모의 최종학력, 가구소득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남아가 여아보다 문제행동 점수가 높았으며(t=2.
문제행동의 점수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던 일반적 특성을 통제한 후 위계적 회귀분석을 시행한 결과, 간접흡연, 바닥재로 장판을 사용한 경우, 출산 1년 후부터 1년 전까지 집을 리모델링을 한 경우, 페인트칠, 도배 및 바닥재 교체, 플라스틱 용기의 사용과 뜨거운 음식을 보관한 경우가 알레르기질환 아동의 문제행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선행연구에서 가정 내 환경오염을 조사한 것은 없으나 환경호르몬과 문제행동의 연관성을 보고한 연구결과와 유사한 맥락이다[13-18].
본 연구결과 출산 1년 후부터 최근 1년 전까지 집을 리모델링 한 경우와 페인트칠, 도배 및 바닥재 교체가 아동의 문제행동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5세 아동을 대상으로 페인트, 접착제 등에 쓰이는 PCBs와 문제행동에 대한 연구 결과[15], 아동의 가정에서 채취한 먼지 내 PCBs 농도와 아동의 문제행동이 관련이 있다고 보고한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본 연구에서 가족의 사회경제적 특성 중 가구소득과 아버지의 교육 정도가 아동의 문제행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알레르기질환 아동의 문제행동 점수가 낮아졌다고 보고한 선행연구[23]의 결과를 지지하였으나, 0-8세 아동의 문제행동과 가구소득이 관계가 없다고 보고한 선행연구[29]와는 상이한 결과였다.
본 연구에서 알레르기 아동의 일반적 특성과 가정 내 환경오염 노출에 의한 문제행동의 설명력은 약 10%로 낮은 편이었으므로 변수 간 인과적 연관성을 추론하는 데 주의가 요구된다. 이러한 결과는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보고되고 있는 아동의 자아존중감, 자기통제력 및 스트레스[20], 학교생활만족도[22], 그리고 어머니의 가족관계만족도 및 아동학대 [22] 등의 가족 요인 등을 포함하지 않고, 아동의 일반적 특성과 가정 내 환경적 요인만을 포함하여 분석한 것에서 기인한 것이라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알레르기질환 아동의 문제행동과 가정 내 환경 오염 노출과의 관계를 확인한 결과, 문제행동 관련요인으로 간접흡연, 바닥재로 장판 사용, 집의 리모델링, 플라스틱 용기의 사용과 플라스틱 용기에 뜨거운 음식의 보관이 확인되었다. 어떠한 건강문제이든 치료보다는 예방이 더욱 중요하고 효과적이지만, 예방적 측면에 대한 관심은 치료적 측면보다는 미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의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인 대표성을 갖는 한국아동패널 자료를 분석하여 알레르기질환 아동의 가정 내 환경오염 노출이 알레르기질환 증상뿐 아니라 문제행동에도 관련이 있음을 확인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추후 아동과 보호자뿐만 아니라 이들과 관련된 간호 실무 현장 및 지역사회의 실무자들을 위한 실내환경오염 요인의 관리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제언하는 바이다.
001). 아동의 출생순위, 진단받은 알레르기질환 종류, 알레르기질환 진단 시기, 12개월 이내 천식 및 아토피피부염 증상 발현 여부, 가구원 수에 따른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Table 1).
총 문제행동의 평균점수는 50.61±8.36점이었으며, 내재화 문제의 평균점수는 50.56±8.21점, 외현화 문제의 평균점수는 51.62±8.18점이었다(Table 2).
통제변수로 투입된 일반적 특성은 12개월 이내 알레르기비염 증상 발현(β=.11, p< .001), 남아인 경우(β=.08, p<.001), 부의 최종학력이 전문대 졸업(β=.03, p<.001)과 고등학교 졸업 이하(β=.02, p<.001)인 경우 순으로 나타났으며, 가구소득(β=-.09, p<.001)은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4).
플라스틱 사용 및 뜨거운 음식을 보관한 경우, 그리고 바닥재로 장판 사용한 경우 또한 아동의 문제행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출생 코호트연구[17]에서 장판 및 플라스틱 식기 등에 사용되는 비스페놀 A의 산모 소변 내 농도와 3세 및 5세 아동의 문제행동과의 관련성을 보고한 결과와 유사하다.
회귀모형을 분석한 결과, 통제변수가 투입된 모형 1은 유의 하였으며(F=2147.52, p<.001), 모형의 설명력은 4.1%였다.
후속연구
추후 아동의 환경오염 및 환경호르몬의 노출 정도를 포함하고, 아동의 생리적 지표를 활용한 종단적 연구의 수행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아동의 일반적 특성 중 성별이 문제행동과 관련된 요인으로 확인되었으므로, 성별에 따른 접근 법을 고려한 연구를 제언한다.
이는 4-5세 아동을 대상으로 페인트, 접착제 등에 쓰이는 PCBs와 문제행동에 대한 연구 결과[15], 아동의 가정에서 채취한 먼지 내 PCBs 농도와 아동의 문제행동이 관련이 있다고 보고한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본 연구결과 리모델링 시기와 종류별로 문제행동과의 관련성이 상이하였으므로, 추후 리모델링 시기와 사용한 물품에 따른 아동의 체내 PCBs 농도 변화를 확인할 필요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본 연구의 결과는 부모 및 주양육자의 보고에 의해 수집된 한국아동패널의 이차자료를 분석한 것으로 회상바이어스(recall bias)가 있을 수 있으며, 본 연구에서 사용한 자료는 아동의 실내환경오염 노출 여부만을 조사하였기 때문에 노출의 강도나 양을 포함하지 못하였다. 또한 질환의 가족력, 임신 시 부모의 환경오염 노출 정도, 아동이 다니는 유치원이나 학교 등 에서의 실내환경오염 노출에 의한 영향 등에 대해 분석하지 못 한 제한점이 있다.
특히나 아동에게는 질환의 예방이 중요하며, 간호임상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아동의 건강문제 예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결과를 기반으로 실내환경오염 요인에 대한 관리 및 교육을 통해 이러한 물질들이 아동, 특히 알레르기질환을 진단받은 아동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감소 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본 연구의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인 대표성을 갖는 한국아동패널 자료를 분석하여 알레르기질환 아동의 가정 내 환경오염 노출이 알레르기질환 증상뿐 아니라 문제행동에도 관련이 있음을 확인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추후 아동과 보호자뿐만 아니라 이들과 관련된 간호 실무 현장 및 지역사회의 실무자들을 위한 실내환경오염 요인의 관리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제언하는 바이다.
6-18세 아동을 대상으로 방향제 및 향수 등에 포함되는 프탈레이트와 문제행동에 대한 연구[16]에서는 프탈레이트의 소변 내 농도와 문제행동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와는 상이한 결과였다. 이러한 차이는 본 연구에서는 방향제와 디퓨져에 들어간 용매제의 종류와 농도, 사용한 횟수에 따른 문제행동 정도를 확인하지 못한 것에서 기인한 것으로 생각되므로, 추후 이러한 요인을 포함하여 문제행동과의 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남아가 여아보다 문제행동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아동의 성별에 따른 문제행동의 차이를 보고한 연구결과[4]와 맥락을 같이 한다. 이에 추후 아동의 문제행동에 대한 접근에 있어 성별에 따른 접근법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또한 12개월 이내 알레르기비염 증상이 발현한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문제행동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알레르기비염의 진단 여부 및 중증도가 문제행동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한 연구결과 [4]와 유사하다.
그러나 부모의 교육수준이 아동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보고한 선행연구[29]와는 다른 결과였다. 이와 같이 사회경제적 수준과 아동의 문제행동의 관계에 대한 연구결과는 일관되지 않으므로 이들의 관계를 확인하는 반복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또한 질환의 가족력, 임신 시 부모의 환경오염 노출 정도, 아동이 다니는 유치원이나 학교 등 에서의 실내환경오염 노출에 의한 영향 등에 대해 분석하지 못 한 제한점이 있다. 추후 아동의 환경오염 및 환경호르몬의 노출 정도를 포함하고, 아동의 생리적 지표를 활용한 종단적 연구의 수행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아동의 일반적 특성 중 성별이 문제행동과 관련된 요인으로 확인되었으므로, 성별에 따른 접근 법을 고려한 연구를 제언한다.
이러한 차이는 본 연구의 자료는 설문조사를 통해 간접흡연 여부만을 확인한 것으로 실제로 아동의 간접흡연 노출 경험 여부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또한 간접흡연 여부뿐만 아니라 간접흡연 노출 정도에 따른 차이일 수 있다. 추후에는 간접흡연 여부뿐만 아니라 노출 정도와 문제행동과의 관계에 대한 확인이 필요할 것이다. 간접흡연은 예방 및 개입이 가능한 요인이므로 가정뿐만 아니라 외부환경에서의 간접흡연 예방을 위한 가족에 대한 교육과 지역사회 차원의 적극적인 관리가 강조될 필요가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한국 아동패널의 조사는 무엇인가?
본 연구에서는 육아정책연구소에서 수집한 한국아동패널 8 차년도(2015년)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부모의 임신 시 흡연 및 음주 유무는 1차년도(2008년) 자료, 리모델링에 대한 문항은 7 차년도(2014년)와 8차년도(2015년) 자료를 활용하였다. 한국 아동패널의 조사는 2008년에 전국에서 표집된 의료기관에서 출생한 신생아를 대상으로 하여 2027년까지 매해 실시되는 패널연구이다. 표본은 층화다단계 표본추출방법을 적용하여 추출하였으며, 전국을 6개 권역 별(서울권, 경인권, 충청/강원권,경북권, 경남권, 전라권)로 나누어 권역 별 연간 분만 건수로 비례 배정하였다.
아동에게서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긴장-피로 증후군으로 인한 증상은 무엇인가?
Speer [6]는 알레르기질환과 문제행동의 연관성을 보고하였는데, 복합 알레르기질환 아동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적인 행동 양상을 알레르기성 긴장-피로 증후군(allergic tension-fatigue syndrome)이라고 하였다. 알레르기질환 아동은 긴장 증상 즉, 과잉운동, 주의산만함,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며, 수다스럽고, 안절부절하고, 미세협응운동이 잘 안되고, 사고를 잘 내는 증상이 나타나고, 항상 졸려 하며, 피곤해하고, 무기력과 무감동 같은 피로 증상이 나타난다. 아동기의 문제행동은 적응과 성장 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7],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되는 경 우 더 위험한 문제행동으로 발전되기도 한다[8].
알레르기질환과 관련있는 실내환경요인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특히 가정의 실내오염은 외부환경오염에 비해 조절이 쉬우므로 알레르기질환의 관리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10]. 알레르기질환과 관련된 실내환경요인으로는 간접흡연, 습도 및 곰팡이, 장난감 및 매트 등의 어린이 용품에 포함된 중금속, 집의 리모델링, 방향제 및 향수 사용 등이 보고되고 있으며, 이러한 요인들은 높은 알레르기질환 유병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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