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외국인의 주거실태 및 주거만족도에 관한 연구 -서울,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A Study on Housing Situation and Residential Satisfaction of Foreigners in Korea -Focusing on Seoul and Kyonggi Province-원문보기
본 연구는 재한외국인의 주거실태와 주거만족도를 조사하고 이들의 주거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서울 및 경기도에 거주하는 재한외국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132부의 설문을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응답자들은 대부분 중국국적으로 평균연령은 45.7세였다. 주택소유형태는 90% 이상이 차가였으며, 주택유형은 단독주택이 가장 많았다. 전반적인 주거만족도 점수는 3.43점으로 보통 이상이었으나 주차공간과 노후도, 공간구성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주거만족도 변수에 대한 요인분석 결과 '공간계획 및 구성,' '시설설비,' '생활편의시설,' '생활환경,' '주거비부담'과 관련된 5개 요인이 도출되었다. 이들 5개 요인이 주거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중회귀분석 결과 '공간계획 및 구성'과 관련된 요인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재한외국인의 주거실태와 주거만족도를 조사하고 이들의 주거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서울 및 경기도에 거주하는 재한외국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132부의 설문을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응답자들은 대부분 중국국적으로 평균연령은 45.7세였다. 주택소유형태는 90% 이상이 차가였으며, 주택유형은 단독주택이 가장 많았다. 전반적인 주거만족도 점수는 3.43점으로 보통 이상이었으나 주차공간과 노후도, 공간구성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주거만족도 변수에 대한 요인분석 결과 '공간계획 및 구성,' '시설설비,' '생활편의시설,' '생활환경,' '주거비부담'과 관련된 5개 요인이 도출되었다. 이들 5개 요인이 주거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중회귀분석 결과 '공간계획 및 구성'과 관련된 요인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housing situation and residential satisfaction of foreigners in Korea, and to identify influential factors for housing satisfaction. A questionnaire survey was conducted to 132 foreigners who reside in Seoul and Gyeonggi-do. Most of the respondents were C...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housing situation and residential satisfaction of foreigners in Korea, and to identify influential factors for housing satisfaction. A questionnaire survey was conducted to 132 foreigners who reside in Seoul and Gyeonggi-do. Most of the respondents were Chinese and the average age was 45.7. Over 90% of the respondents lived in a rented house and detached house was the most popular type of house. Overall score of residential satisfaction was 3.43 and it was above average. However, scores for parking lot, housing deterioration, and space planning showed the lowest level of satisfaction. Factor analysis was used to summarize the variables related to residential satisfaction and 5 factors -'space planning and organization,' 'amenities & equipment', 'community facilities,' 'near environment' and 'housing expenses'- were drawn. Among those, 'space planning and organization' was the most influential factor to residential satisfaction as the result of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housing situation and residential satisfaction of foreigners in Korea, and to identify influential factors for housing satisfaction. A questionnaire survey was conducted to 132 foreigners who reside in Seoul and Gyeonggi-do. Most of the respondents were Chinese and the average age was 45.7. Over 90% of the respondents lived in a rented house and detached house was the most popular type of house. Overall score of residential satisfaction was 3.43 and it was above average. However, scores for parking lot, housing deterioration, and space planning showed the lowest level of satisfaction. Factor analysis was used to summarize the variables related to residential satisfaction and 5 factors -'space planning and organization,' 'amenities & equipment', 'community facilities,' 'near environment' and 'housing expenses'- were drawn. Among those, 'space planning and organization' was the most influential factor to residential satisfaction as the result of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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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의 목적은 재한외국인들의 주거실태와 주거 만족도를 파악하는 한편 응답자의 특성 변인에 따라 주 거만족도에 어떠한 차이가 나타나며, 주거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된 요인이 무엇인지를 밝히는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본 연구의 목적을 수행하기 위하여 선행문헌조사를 토대로 주거만족도와 관련된 변수들을 정리한 후 양적 자료 수집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대상은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되, 주거실태 파악과 주거만족도 분석에 필요한 최소한의 거주기간을 6개월로 정하여 그 이상의 기간 동안 한국에 거주한 사람으로 제한하였다.
이와 더불어 향후 주거계획 및 이들의 주거만족도가 세부 집단별로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주거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토대로 향후 재한외국인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필요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재한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주거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현재 거주중인 주거에 대한 만족도를 살펴보고자 함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이와 더불어 향후 주거계획 및 이들의 주거만족도가 세부 집단별로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주거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재한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주거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현재 거주중인 주거에 대한 만족도를 살펴보고자 함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이와 더불어 향후 주거계획 및 이들의 주거만족도가 세부 집단별로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주거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토대로 향후 재한외국인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필요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주거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한 세부 문항은 2017년 국토교통부의 주거실태조사 연구보고서 및 선행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하였다. 구체적인 내용은 주거비부담, 이웃관계, 대 중교통, 주차공간, 직장거리, 편의시설, 공공시설, 여가 시설, 커뮤니티시설, 안전방범, 자연환경, 위생환경, 층수, 노후도, 면적, 방수, 채광통풍, 소음, 주방, 화장실, 냉난방시설, 온수시설, 외관디자인, 인테리어, 공간구성, 전체주거만족도를 포함하는 총 26개 문항(변수)이며 이들 각각 5점 척도로 질문하였다.
표 1. 설문 문항 구성
구체적인 설문의 내용으로는 일반적 특성으로 거주 지역, 국적, 성별, 연령, 학력, 직업, 가구당 월평균 소득,결혼상태, 자녀 유무 및 맏자녀 연령, 가족수 등을 포함시켰다
. 주거특성으로는 현재 거주 중인 주택유형, 주택 소유형태, 주택규모, 현재 주택에서의 거주기간, 방수, 거주층 문항을 질문하였다.
다섯째, 응답자의 특성으로 가정생활주기, 주택소유 형태, 주택유형, 방수에 따른 주거만족도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가정생활주기(초등학령기, 중고등학령 기, 자녀독립기)의 경우 자녀독립기에 해당하는 가구는 다른 두 집단에 비해 주거만족도가 유의미하게 높았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설문을 이용한 양적 분석을 수행하였다. 설문지는 국토교통부의 2017년 주거실태조사에서 다룬 주거환경 영역별 만족도 측정 항목을 토대로 하였으며 기타 본 연구와 관련된 선행연구 문헌에서 도출된 문항들을 본 연구의 목적에 맞도록 재구성하였다.
표본추출방법은 눈덩이표집법으로, 외국인들이 많이 근무하는 재한외국인사무대리처 담당자와 사전 통화로 설문조사 협조를 요청, 수락을 받은 후 직접 방문하여 협조요청 공문과 함께 설문지를 배포하고 회수하는 방식을 이용하였다. 본조사 과정에서 중국 국적 외국인이 다수임을 감안하여 중국어로 번안한 설문지를 함께 사용하여 응답자의 편의를 도모하였다.
설문지는 국토교통부의 2017년 주거실태조사에서 다룬 주거환경 영역별 만족도 측정 항목을 토대로 하였으며 기타 본 연구와 관련된 선행연구 문헌에서 도출된 문항들을 본 연구의 목적에 맞도록 재구성하였다. 설문문항은 크게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주거특성, 주거계획 및 정보, 주거만족도를 묻는 문항 등으로 구성하였다[표 1].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설문을 이용한 양적 분석을 수행하였다. 설문지는 국토교통부의 2017년 주거실태조사에서 다룬 주거환경 영역별 만족도 측정 항목을 토대로 하였으며 기타 본 연구와 관련된 선행연구 문헌에서 도출된 문항들을 본 연구의 목적에 맞도록 재구성하였다. 설문문항은 크게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주거특성, 주거계획 및 정보, 주거만족도를 묻는 문항 등으로 구성하였다[표 1].
자료 수집은 예비조사와 본조사의 과정을 거쳐 실시 하였다. 예비조사를 위해 1차 설문문항을 구성하여 2018년 8월22일~8월24일까지 서울 지역에 거주하고 있 는 외국인 5명을 직접 방문하여 조사의 목적을 설명하고 조사 참여에 대한 이해를 구한 후, 응답자 스스로 설문문항에 답하게 하였다. 이 과정에서 질문의 내용이 잘 이해가 안 되거나 혼동된다고 답한 일부 문항을 수정, 보완하여 본조사용 설문지를 완성하였다.
응답자의 주거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한 총 26개 변수 중 전체주거만족도를 제외한 25개 변수를 보다 간결한 구성차원으로 요약하기 위하여 주성분분석 요인추출방식을 이용한 요인분석을 실시하였으며 회전방법은 베리맥스(VRIMAX)를 선택하였다. 사전에 전체주거만족 도 변수와 주거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한 25개 세부 변수 들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웃관계, 대중교통, 공공시설, 안전방범 변수를 제외한 21개 변수는 모두 유의적인 상관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조사를 위해 1차 설문문항을 구성하여 2018년 8월22일~8월24일까지 서울 지역에 거주하고 있 는 외국인 5명을 직접 방문하여 조사의 목적을 설명하고 조사 참여에 대한 이해를 구한 후, 응답자 스스로 설문문항에 답하게 하였다. 이 과정에서 질문의 내용이 잘 이해가 안 되거나 혼동된다고 답한 일부 문항을 수정, 보완하여 본조사용 설문지를 완성하였다.
구체적인 설문의 내용으로는 일반적 특성으로 거주 지역, 국적, 성별, 연령, 학력, 직업, 가구당 월평균 소득,결혼상태, 자녀 유무 및 맏자녀 연령, 가족수 등을 포함시켰다. 주거특성으로는 현재 거주 중인 주택유형, 주택 소유형태, 주택규모, 현재 주택에서의 거주기간, 방수, 거주층 문항을 질문하였다. 또한 향후 2년 내 주거계획과 주택개조 및 이사희망이유, 희망주택유형, 주거 선택 시 이용한 주된 주택정보원을 포함시켰다.
주택유형의 경우 아파트, 단독주택, 연립·다세대, 기타의 네 집단으로 구분하고 각 집단별 주거만족도 차이를 살펴보았다.
조사대상지역은 2018년 기준 재한외국인 비중이 가장 많은 서울시와 경기도 지역을 중심으로 하였다. 표본추출방법은 눈덩이표집법으로, 외국인들이 많이 근무하는 재한외국인사무대리처 담당자와 사전 통화로 설문조사 협조를 요청, 수락을 받은 후 직접 방문하여 협조요청 공문과 함께 설문지를 배포하고 회수하는 방식을 이용하였다. 본조사 과정에서 중국 국적 외국인이 다수임을 감안하여 중국어로 번안한 설문지를 함께 사용하여 응답자의 편의를 도모하였다.
대상 데이터
2018년 8월 27일~9월 7일까지 총 200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였으며 이중 167부를 회수(회수율 83.5%)하였다. 회수한 설문지 중 응답이 부실하거나 현재 주택에 거주 한 기간이 6개월 미만으로 현재 주거에 대해 신뢰할 만한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어렵다고 판단된 35부는 제외시킴에 따라 최종적으로 132부의 설문자료가 최종 분석에 사용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을 수행하기 위하여 선행문헌조사를 토대로 주거만족도와 관련된 변수들을 정리한 후 양적 자료 수집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대상은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되, 주거실태 파악과 주거만족도 분석에 필요한 최소한의 거주기간을 6개월로 정하여 그 이상의 기간 동안 한국에 거주한 사람으로 제한하였다. 조사대상지역은 2018년 기준 재한외국인 비중이 가장 많은 서울시와 경기도 지역을 중심으로 하였다.
설문조사 대상은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되, 주거실태 파악과 주거만족도 분석에 필요한 최소한의 거주기간을 6개월로 정하여 그 이상의 기간 동안 한국에 거주한 사람으로 제한하였다. 조사대상지역은 2018년 기준 재한외국인 비중이 가장 많은 서울시와 경기도 지역을 중심으로 하였다. 표본추출방법은 눈덩이표집법으로, 외국인들이 많이 근무하는 재한외국인사무대리처 담당자와 사전 통화로 설문조사 협조를 요청, 수락을 받은 후 직접 방문하여 협조요청 공문과 함께 설문지를 배포하고 회수하는 방식을 이용하였다.
5%)하였다. 회수한 설문지 중 응답이 부실하거나 현재 주택에 거주 한 기간이 6개월 미만으로 현재 주거에 대해 신뢰할 만한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어렵다고 판단된 35부는 제외시킴에 따라 최종적으로 132부의 설문자료가 최종 분석에 사용되었다.
데이터처리
수집된 자료 분석을 위해 SPSS 23.0 Package를 이용하여 각 조사 항목에 대한 빈도, 백분율, 평균 등의 기술통계와 상관분석, 신뢰도분석, 요인분석, 중회귀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주거만족도 관련변수의 평가는 5점 척도(5=매우 만족, 4=만족, 3=보통, 2=불만족, 1=매우 불만족)를 사용하였다.
앞서 요인분석을 통해 요약된 5개 주거만족도 관련 요인을 독립변수로 하여 이들이 응답자의 전체 주거만 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stepwise 방식의 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5개의 모형이 제시되었고, 그중 설명력이 가장 높은 모형을 선택하였으며 모형의 설명력은 40.
응답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과 주거특성에 따라 주거만족도가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파악하기 위하여 일원분산분석(ANOVA)을 실시하였으며 세부집단별로 나타나는 구체적인 차이를 보기 위해 사후검증(Scheffe test)을 하였다. 선행연구문헌에서 집단별 차이를 보인 변수로 언급된 연령, 직업, 가족수, 가정생활주기, 주택 소유형태, 주택유형, 방수, 거주기간을 독립변수로 하여 1차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이중 보다 다양하고 유의미한 결과를 많이 보인 가정생활주기, 주택소유형태, 주택 유형, 방수에 따른 결과만을 추려 요약, 정리하면 [표 6] 과 같다.
이론/모형
또한 향후 2년 내 주거계획과 주택개조 및 이사희망이유, 희망주택유형, 주거 선택 시 이용한 주된 주택정보원을 포함시켰다. 주거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한 세부 문항은 2017년 국토교통부의 주거실태조사 연구보고서 및 선행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하였다. 구체적인 내용은 주거비부담, 이웃관계, 대 중교통, 주차공간, 직장거리, 편의시설, 공공시설, 여가 시설, 커뮤니티시설, 안전방범, 자연환경, 위생환경, 층수, 노후도, 면적, 방수, 채광통풍, 소음, 주방, 화장실, 냉난방시설, 온수시설, 외관디자인, 인테리어, 공간구성, 전체주거만족도를 포함하는 총 26개 문항(변수)이며 이들 각각 5점 척도로 질문하였다.
성능/효과
830으로 요인분석을 위한 변수 선정이 좋은 것으로 해석되었다. Bartlett의 구형성 검증 분석 결과 근사 카이 제곱값은 1075.058이며, 유의확률은 .000으로 나타나 이 자료를 이용한 요인분석은 적합한 것으로 해석되었다.
가정생활주기의 경우 맏자녀 연령을 기준으로 초등 학령기, 중고등학령기, 자녀독립기의 세 집단으로 구분하여 주거만족도 변수별 차이를 분석한 결과 자녀독립 기에 해당하는 집단의 경우 주거비부담, 이웃관계, 주차 공간, 층수, 노후도, 주방, 공간구성과 인테리어 등에 대 한 만족도 점수가 다른 두 집단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공시설과 커뮤니티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중고등학령기 집단의 만족도가 다른 두 집단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다.
앞서 요인분석을 통해 요약된 5개 주거만족도 관련 요인을 독립변수로 하여 이들이 응답자의 전체 주거만 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stepwise 방식의 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5개의 모형이 제시되었고, 그중 설명력이 가장 높은 모형을 선택하였으며 모형의 설명력은 40.9%였다. [표 8]에 나타나듯이 응답 자의 전반적인 주거만족도는 요인1(공간계획 및 구성 요인), 요인2(시설설비요인), 요인3(생활편의시설요인), 요인4(생활환경요인), 요인5(주거비부담요인)의 순으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응답자의 특성으로 가정생활주기, 주택소유 형태, 주택유형, 방수에 따른 주거만족도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가정생활주기(초등학령기, 중고등학령 기, 자녀독립기)의 경우 자녀독립기에 해당하는 가구는 다른 두 집단에 비해 주거만족도가 유의미하게 높았다. 그러나 초등학령기 가구는 다른 집단보다 전반적으로 낮은 주거만족도를 보임으로써 가정생활주기가 낮을수록 주거불만족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주택유형의 경우 아파트, 단독주택, 연립·다세대, 기타의 네 집단으로 구분하고 각 집단별 주거만족도 차이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아파트는 소음, 층수, 노후도, 면적, 방수, 주방, 공간구성에 대한 만족도에서 나머지 세 집단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다. 주택의 노후도 면에서는 연립·다세대주택의 만족도 점수가 다른 주택유형에 비해 가장 낮게 나타났고, 기타 주택 유형(오피스텔, 무상 등)의 주거만족도는 세부 변수에 무관하게 전반적으로 가장 낮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넷째, 응답자들은 전반적으로 보통 이상의 주거만족도를 보였다. 그러나 주택 외부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주택 내부환경이나 이웃관계 및 주거비 부담 등의 사회 경제적 환경에 비해 점수가 낮게 나타났다. 주택 외부 환경 중 대중교통, 병원, 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과 주민센터, 경찰서 등 공공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으나 상대적으로 주차공간 만족도는 가장 낮게 나타났다.
그 결과 가정생활주기(초등학령기, 중고등학령 기, 자녀독립기)의 경우 자녀독립기에 해당하는 가구는 다른 두 집단에 비해 주거만족도가 유의미하게 높았다. 그러나 초등학령기 가구는 다른 집단보다 전반적으로 낮은 주거만족도를 보임으로써 가정생활주기가 낮을수록 주거불만족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이에 향후에는 생활주기별로 차별화된 주거생활지원 서비스 방안의 모색이 요구된다.
넷째, 응답자들은 전반적으로 보통 이상의 주거만족도를 보였다. 그러나 주택 외부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주택 내부환경이나 이웃관계 및 주거비 부담 등의 사회 경제적 환경에 비해 점수가 낮게 나타났다.
둘째, 주거 실태에서 대다수의 응답자는 서울에 거주하였으며 현재 주택에서의 평균 거주기간은 3년 7개월이었다. 아파트에 거주하는 경우 평균 전용면적은 57.
주택 내 방수에 따른 주거만족도 차이를 보기 위해 방수를 1개, 2개, 3개 이상의 세 집단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방수 3개 이상인 집단의 경우 주차공간, 층수, 노후도, 면적, 방수, 주방, 냉난방시설, 공간구성, 인테리어 및 전반적인 주거만족도에서 다른 두 집단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만족도 점수를 보였다. 반면 방수가 1 개인 집단은 다른 두 집단에 비해 대부분의 변수에서 전체적으로 가장 낮은 만족도 점수를 보임으로써 방수가 많을수록 주거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응답자의 주거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한 총 26개 변수 중 전체주거만족도를 제외한 25개 변수를 보다 간결한 구성차원으로 요약하기 위하여 주성분분석 요인추출방식을 이용한 요인분석을 실시하였으며 회전방법은 베리맥스(VRIMAX)를 선택하였다. 사전에 전체주거만족 도 변수와 주거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한 25개 세부 변수 들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웃관계, 대중교통, 공공시설, 안전방범 변수를 제외한 21개 변수는 모두 유의적인 상관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상관 관계가 비유의적으로 나온 4개 변수를 제외한 21개 변수를 대상으로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KMO 값이 .
셋째, 향후 2년 내 주거계획으로는 이사를 희망하는 경우와 주거적응을 통해 그냥 참고 살겠다는 응답이 각각 절반 정도에 달했으며 주택개조를 희망하는 경우는 극히 적었다. 이는 주택소유형태에서 차가의 비율이 높 았던 것과 관련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앞으로의 주거계획에서 이사하기를 희망한다고 한 응답자 63명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파악한 결과 ‘더 좋은 집에 살고 싶어서’라는 응답이 41.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부모, 친척, 친구 등과 가까이 살고 싶어서’ 33.3%, ‘직장 때문에’ 22.2%, ‘집이 좁아서’ 및 ‘생활편의 시설이 부족해서’라는 이유가 각각 15.9%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주거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한 25개 세부 변수 들에 대하여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주거만족도를 설 명하는 요인은 공간계획 및 구성요인, 시설설비요인, 생 활편의시설요인, 생활환경요인, 주거비부담요인 등 총 5개로 요약, 정리되었다. 이렇게 도출된 5개 요인이 응 답자의 전체 주거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 해 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전반적인 주거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변수는 공간계획 및 구성요인이었으며, 그 다음은 시설설비요인, 생활편 의시설요인, 생활환경요인, 주거비부담요인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변수의 특 성을 종합하여 볼 때 요인1은 ‘공간계획 및 구성요인’이 라고 명명할 수 있었다.
여섯째, 주거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한 25개 세부 변수 들에 대하여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주거만족도를 설 명하는 요인은 공간계획 및 구성요인, 시설설비요인, 생 활편의시설요인, 생활환경요인, 주거비부담요인 등 총 5개로 요약, 정리되었다. 이렇게 도출된 5개 요인이 응 답자의 전체 주거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 해 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전반적인 주거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변수는 공간계획 및 구성요인이었으며, 그 다음은 시설설비요인, 생활편 의시설요인, 생활환경요인, 주거비부담요인의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향후 재한외국인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공간계획 및 구성차원에 포함된 세부 변수들과 관련한 실태와 요구를 좀 더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해결 가능한 현실적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43으로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현재 거주하는 주택에 대해 보통 이상의 만족도를 보이고 있었다. 전반적 주거만족도를 제외한 25개 주거만족도 변수를 그 내용에 따라 사회경제적 환경, 주택외부환경, 주택내부환경으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주택의 사회경제적 환경과 관련된 2개 변수(주거비 부담 및 이웃관계)의 만족도 점수는 각각 3.79로 높게 나타났다. 주택외부환경 변수 중에서는 대중교통 및 생활 편의시설(병원, 마트 등) 만족도와 공공시설(주민센터, 경찰서 등) 만족도가 각각 3.
전반적인 주거만족도는 평균 3.43으로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현재 거주하는 주택에 대해 보통 이상의 만족도를 보이고 있었다. 전반적 주거만족도를 제외한 25개 주거만족도 변수를 그 내용에 따라 사회경제적 환경, 주택외부환경, 주택내부환경으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주택의 사회경제적 환경과 관련된 2개 변수(주거비 부담 및 이웃관계)의 만족도 점수는 각각 3.
26으로 가장 낮았다. 전체적으로 일부 변수들을 제외하고는 주택내 부환경 변수들에 대한 만족도가 외부환경 만족도에 비해 낮게 나타나 실제 생활이 이루어지는 내부공간에 대한 불만족이 좀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김영미와 장희순(2012)은 강원도 춘천시의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들이 주거공간 및 주거환경에서 느끼는 불편사항과 만족도를 파악하였다. 조사 결과 이들이 거주하는 단독주택의 경우 아파트보다 10~15년 정도 노후하고, 주차공간과 공원 등의 부대시설이 부족하여 전반적인 주거환경 수준이 떨어짐에 따라 주거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16].
외국인 이주자들이 주거지 선정 시 고려하는 요인은 지리적 요인, 주거비용, 주변환경, 사회적 관계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직장이나 학교와의 근접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조사대상자들의 월평균 주거비는 직장 등에서 전액 제공하거나 10~30만원 정도 수준으로 특히 체류기간이 길고 연령이 높을수록 주거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주거만족도 변수의 조사 결과에대한 신뢰도를 분석하기 위해 알파계수(Cronbach’s Alpha)를 이용하여 측정한 결과, 주택외부환경(α=.767)과 주택내부환경(α=.856) 변수들의 내적 일치성이 높아 조사도구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소유형태에 따른 주거만족도 차이를 보기 위해 자가, 전세, 월세의 세 집단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자가 집단이 전세와 월세에 비해 주차공간, 소음, 층수, 면적, 방수, 주방, 냉난방시설, 공간구성, 노후도에 대한 만족도 점수가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비 부담에 대한 만족도는 전세 집단이 월세와 자가 집단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으며, 월세 집단은 면적을 제외한 모든 만족도 항목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보여 주택소유형태에 따른 주거안정성의 집단별 차이를 볼 수 있었다.
이혜경(2012)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이주자를 대상으로 이들의 지역사회 적응과정에 관한 실태 파악을 목적으로 한 생활공간 연구를 수행하면서 외국인 이주자를 결혼이주자, 이주노동자, 전문직 이주자, 외국인 유학생의 4개 유형으로 구분한 후 이들 각 집단별 주거 현황과 특성을 조사하였다[15]. 주거환경 실태 파악을 위해 주택 규모, 쾌적성, 주거비, 주변환경 만족도를 5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은 치안상태 등의 주변 환경에 대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반면 주택규모에 대해서는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편 이주자 유형 중에서는 전문직 이주자가 전반적으로 가장 높은 주거만족도를 나타냈다.
8%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주거환경의 쾌적성 측면에서 응답자들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택의 층수를 파악한 결과 78.8%는 지상 층에 거주하였으나 21.2%는 지하층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에는 이러한 차이를 보다 심층적으로 들여다보는 연구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 주택 내 방수가 3개 이상인 경우 그보다 방수가 적은 집단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방수가 1개인 집단은 다른 두 집단에 비해 전체적으로 가장 낮은 만족도 점수를 보여 규모에 따른 만족도의 차이가 있음이 입증되었다.
주택 내 방수에 따른 주거만족도 차이를 보기 위해 방수를 1개, 2개, 3개 이상의 세 집단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방수 3개 이상인 집단의 경우 주차공간, 층수, 노후도, 면적, 방수, 주방, 냉난방시설, 공간구성, 인테리어 및 전반적인 주거만족도에서 다른 두 집단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만족도 점수를 보였다. 반면 방수가 1 개인 집단은 다른 두 집단에 비해 대부분의 변수에서 전체적으로 가장 낮은 만족도 점수를 보임으로써 방수가 많을수록 주거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주택 외부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주택 내부환경이나 이웃관계 및 주거비 부담 등의 사회 경제적 환경에 비해 점수가 낮게 나타났다. 주택 외부 환경 중 대중교통, 병원, 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과 주민센터, 경찰서 등 공공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으나 상대적으로 주차공간 만족도는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는 응답자들 상당수가 노후화된 단독주택 및 연립·다세대 주택에 거주하는 비율이 높았던 점에 비추어 볼 때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이다.
이에 향후에는 생활주기별로 차별화된 주거생활지원 서비스 방안의 모색이 요구된다. 주택소유형태(자가, 전세, 월세)에서는 자가 집단이 전세와 월세에 비해 주차공간, 소음, 층수, 면적, 방수, 주방, 냉난방시설, 공간구성, 노후도에 대한 만족도 점수가 유의미하게 높았던 반면 월세 집단은 면적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가장 낮은 만족도 점 수를 보여 자가와 차가에 따른 주거만족도의 차이가 드러났다. 주택유형에서는 아파트가 다른 주택 유형에 비해 전체적으로 높은 만족도 점수를 보였다.
주택소유형태에 따른 주거만족도 차이를 보기 위해 자가, 전세, 월세의 세 집단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자가 집단이 전세와 월세에 비해 주차공간, 소음, 층수, 면적, 방수, 주방, 냉난방시설, 공간구성, 노후도에 대한 만족도 점수가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비 부담에 대한 만족도는 전세 집단이 월세와 자가 집단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으며, 월세 집단은 면적을 제외한 모든 만족도 항목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보여 주택소유형태에 따른 주거안정성의 집단별 차이를 볼 수 있었다.
79로 높게 나타났다. 주택외부환경 변수 중에서는 대중교통 및 생활 편의시설(병원, 마트 등) 만족도와 공공시설(주민센터, 경찰서 등) 만족도가 각각 3.88, 3.87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주차공간에 대한 만족도 점수는 3.
한편 이주자 유형 중에서는 전문직 이주자가 전반적으로 가장 높은 주거만족도를 나타냈다. 주택유형에서 결혼이주자는 단독주택 거주비율이 가장 높은데 비해 이주노동자는 회사기숙사, 전문직 이주자는 회사 주선 주택, 외국인 유학생은 학교 기숙사의 거주비율이 가장 높았다. 외국인 이주자들이 주거지 선정 시 고려하는 요인은 지리적 요인, 주거비용, 주변환경, 사회적 관계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직장이나 학교와의 근접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주택을 구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한 정보원은 부동산 중개업소가 75.8%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부동산전문앱 9.8%, 가족 및 친척 7.6% 등의 순으로 나타나 재한외국인들에게도 주요한 주택정보원으로서 부동산중개업소의 비중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주택의 노후도 면에서는 연립·다세대주택의 만족도 점수가 다른 주택유형에 비해 가장 낮게 나타났고, 기타 주택 유형(오피스텔, 무상 등)의 주거만족도는 세부 변수에 무관하게 전반적으로 가장 낮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첫째, 응답자 대부분은 기혼으로 중국 국적이었다. 응답자 평균 연령은 45.
가정생활주기의 경우 맏자녀 연령을 기준으로 초등 학령기, 중고등학령기, 자녀독립기의 세 집단으로 구분하여 주거만족도 변수별 차이를 분석한 결과 자녀독립 기에 해당하는 집단의 경우 주거비부담, 이웃관계, 주차 공간, 층수, 노후도, 주방, 공간구성과 인테리어 등에 대 한 만족도 점수가 다른 두 집단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공시설과 커뮤니티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중고등학령기 집단의 만족도가 다른 두 집단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다. 그러나 초등학령기의 경우에는 주거만족도 점수가 다른 두 집단에 비해 전반 적으로 가장 낮게 나타나 가정생활주기별로 차별화된 주거환경 및 공간구성 지원방안의 모색이 요구된다.
향후 2년 내 주거조절 계획에서는 가장 적극적인 주거조절행위로서 ‘이사한다’는 응답비율이 47.7%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는 가장 소극적인 주거적응행위인 ‘그냥 참고 산다’라는 응답이 47.0%로 비슷하게 나타난 반면 현재 사는 집을 ‘개조해서 살겠다’라는 응답은 5.3% 에 그치고 있었다.
후속연구
따라서 재한외국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노후하고 협소한 연립·다세대주택지 등을 중심으로 물리적 측면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주거복지 차원에서 이들의 주택개량을 다각적 방식으로 지원하는 제도 모색도 필요할 것이다.
이렇게 도출된 5개 요인이 응 답자의 전체 주거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 해 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전반적인 주거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변수는 공간계획 및 구성요인이었으며, 그 다음은 시설설비요인, 생활편 의시설요인, 생활환경요인, 주거비부담요인의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향후 재한외국인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공간계획 및 구성차원에 포함된 세부 변수들과 관련한 실태와 요구를 좀 더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해결 가능한 현실적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이밖에도 외국인들이 한국에 거주하는 동안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각종 주거관련 정보를 빠르고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주거정보 제공 시스 템도 필요하다.
대다수 응답자들이 판매서 비스직과 단순노무직에 종사한다는 사실에 비추어 볼 때 자동차는 이들의 생계를 책임지는 주요한 수단이며 주차공간의 확보는 이들의 삶과 직결된 문제일 수 있 다. 따라서 향후에는 재한외국인이 많아 거주하는 노후 단독주택지 주변에 이들과 유사한 생활조건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무상 또는 실비의 공영주차장 확보 방안 등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주택내부환경 중에서는 공 간구성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았는데 이 역시 거주중인 주택유형과 협소한 주택규모 등과 연관지어 해석해 볼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나타난 결과와 시사점 등은 향후 재 한외국인들이 보다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개선책 및 제도적 지원방안을 탐색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표 5]에서 주거만족도 세부 변수 중 특히 주차 공간, 노후도, 주택 내부의 공간구성에 대한 만족도 점수가 가장 낮게 나타난 결과와 연관시켜 볼 때 향후 재한외국인들의 주거만족도와 전반적인 삶의 질을 높이 기 위해서는 다른 어떤 요인보다도 ‘공간계획 및 구성 요인’과 관련된 세부 변수들(노후도, 방수, 공간구성, 인테리어, 면적, 외관디자인, 화장실, 층수, 주차공간)의 실태를 좀 더 면밀히 관찰하는 한편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내용적 측면에서는 재한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좀 더 세분화된 지역 에 따른 주거실태와 요구 차이를 살펴보거나, 이러한 실태와 차이를 재한외국인의 국적 및 세부 유형에 따라 심도있게 비교하는 연구도 필요하다. 이러한 내용을 토 대로 재한외국인들의 사회경제적, 문화적 조건을 반영한 보다 현실적인 주거대안과 지원정책을 모색하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표본추출방법 및 표본 수 등에 있어서도 모집단을 대표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향후 연구에서는 연구설계 과정에서 보다 대표성 있는 방법론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내용적 측면에서는 재한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좀 더 세분화된 지역 에 따른 주거실태와 요구 차이를 살펴보거나, 이러한 실태와 차이를 재한외국인의 국적 및 세부 유형에 따라 심도있게 비교하는 연구도 필요하다.
그러나 초등학령기 가구는 다른 집단보다 전반적으로 낮은 주거만족도를 보임으로써 가정생활주기가 낮을수록 주거불만족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이에 향후에는 생활주기별로 차별화된 주거생활지원 서비스 방안의 모색이 요구된다. 주택소유형태(자가, 전세, 월세)에서는 자가 집단이 전세와 월세에 비해 주차공간, 소음, 층수, 면적, 방수, 주방, 냉난방시설, 공간구성, 노후도에 대한 만족도 점수가 유의미하게 높았던 반면 월세 집단은 면적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가장 낮은 만족도 점 수를 보여 자가와 차가에 따른 주거만족도의 차이가 드러났다.
한편 기타 주택유형(오피스텔, 무상 등)의 주거만족도 점수는 다른 세 집단에 비해 가장 낮게 나타남으로써 주택유형에 따른 주거만 족도의 차이를 개괄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향후에는 이러한 차이를 보다 심층적으로 들여다보는 연구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 주택 내 방수가 3개 이상인 경우 그보다 방수가 적은 집단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방수가 1개인 집단은 다른 두 집단에 비해 전체적으로 가장 낮은 만족도 점수를 보여 규모에 따른 만족도의 차이가 있음이 입증되었다.
향후에는 재한외국인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상의 다양하고 전문적인 주거 정보 시스템 마련방안도 필요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재한외국인이란 무엇인가?
재한외국인처우기본법 제1장 제2조 제1호에 의하면 “재한외국인이란 대한민국의 국적을 가지지 아니한 자 로서 대한민국에 거주할 목적을 가지고 합법적으로 체 류하고 있는 자를 말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주거와 관련된 의사결정은 어떻게 구성되는가?
주거조절행동이란 거주자의 주거요구와 가치를 수용 하기 위한 일련의 대응 행위로 정의되는 개념[5]으로 Morris & Winter(1978)의 주거조절이론에 따르면 주거와 관련된 의사결정은 보통 세 가지 단계로 구성된다고 본다. 첫 번째는 현재의 주거상태가 거주자의 주거요구 와 가치에 못 미치는 큰 결함을 보여 높은 주거불만으 로 이어질 때 나타나는 가장 적극적인 대응방법으로 아 예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는 경우이다. 다음은 현재의 주거상태를 자신의 주거욕구에 상응하는 양적 또는 질 적 수준으로 개선하는 주택개조이다. 세 번째는 가장 소극적인 대응방법으로 현 주거에 대한 불만족이 있더 라도 그냥 참고 거주하는 주거적응이다. 이러한 주거조 절행위는 거주자의 연령, 소득, 가정생활주기와 같은 사 회인구학적 특성, 주택소유형태, 주택유형, 주택 노후도 등 주거와 관련된 상황, 주관적인 주거만족도 등에 따 라 다르게 적용된다[6].
체류외국인의 국적 분포는 어떻게 되는가?
법무부 산하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 8월말 현재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 인은 2,308,206명으로 이러한 수치는 [그림 1]에 나타나 듯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4]. 체류외국인의 국적 분포를 보면 중국이 45.9%(1,059,482명)로 가장 높 은 비중을 차지하며, 그 다음은 베트남 8.2%(189,710 명), 태국 8.2%(188,202명), 미국 6.5%(150,647명), 우즈 베키스탄 2.9%(67,185명) 등의 순으로 나타난다. 이중 외국인등록자들이 거주하는 지역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거주비율이 61%로 가장 높게 나타나는데 그 중 에서도 경기(32.
참고문헌 (21)
이홍성, 이연숙, "다문화가정의 국적별 주거요구 비교분석 -전주시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결혼이주여성을 중심으로-," 한국주거학회논문집, 제24권, 제4호, pp.1-8, 2013.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연보, 제8월호, 2018.
국가법령정보센터, http://www.law.go.kr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www.immigration.go.kr
장지연, 아파트 거주가구의 주거조절 성향에 관한 연구, 부산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7.
E. Morris and M. Winter, Housing, Family, and Society, New York: John Wiley & Sons, 1980.
김은희, 서치호, "공동주택 주거만족도의 체계적인 분류를 위한 이론적 연구," 한국실내디자인학회논문집, 제17권, 제1호, pp.50-59, 2008.
G. Fleury-Bahi, Marie-Line Felonneau, and D. Marchand, "Process of Place Identification and Residential Satisfaction," Environment & Behavior, Vol.40, No.5, pp.669-68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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