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의 자기결정성과 진로준비행동에 관한 매개효과: 진로결정몰입 중심으로

이수경; 김연성

doi:10.9723/jksiis.2019.24.1.125

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의 자기결정성과 진로준비행동에 관한 매개효과: 진로결정몰입 중심으로
Mediating Effect between Self-Determination and Career Preparation Behavior of Students at Vocational Training School : focusing on Commitment to Career Choice 원문보기

한국산업정보학회논문지 = Journal of the Korea Industrial Information Systems Research, v.24 no.1, 2019년, pp.125 - 144

이수경 (중부대학교 항공서비스학전공) , 김연성 (인하대학교 경영학과)

초록
AI-Helper

본 연구는 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의 진로결정몰입(진로탐색몰입과 진로대안배제경향)이 자기결정성(자율성, 유능감, 관계성)과 진로준비행동 간에 매개효과를 나타내는지 분석함으로써 진로준비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전략마련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소재 A직업전문학교 258명이었으며 위계적 중다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진로결정몰입(진로탐색몰입, 진로대안배제경향)은 자기결정성과 진로준비행동 간에 부분매개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둘째, 자기결정성(유능감, 자율성, 관계성)은 진로준비행동을 예측하였고 이 중 관계성이 상대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의 진로준비 행동을 효과적으로 강화하기 위해서 자기결정성과 진로결정몰입을 높일 수 있는 학습 환경의 조성과 그에 상응하는 진로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provide implication for the preparation of the specific and practical strategy through an analysis of whether commitment to career choice (vocational exploration commitment and tendency to foreclose) acts as a mediating effect between self-determination (autonomy, competence, and relatedness) and career preparation behavior. Data was collected from 258 students at a vocational training school in Seoul, and was analyzed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The result shows that commitment to career choice has partial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determination and career preparation behavior. Secondly, self-determination effects on career preparation behavior and among them, the effect of relatedness is predominant. The result of this study suggest practical insights about how a vocational training school can motivate students to participate in self-determination and commitment to career choice for improved educational environment with related career preparation programs.

주제어

표/그림 (12)

그림 Fig. 1 The Proposed Research Model
표 Table 1 Characteristics of Sample (n = 258)
표 Table 2 Reliability Test Results of the Measured Variable
표 Table 3 Analysis of Correlation between Variables (n = 258)
표 Table 4 The Result of Regression Analysis about Self-Determination(AT, CP, RL) and Career Preparation Behavior(CPB) (n = 258)
표 Table 5 The Result of Regression Analysis about Autonomy(AT) and Commitment to Career Choice(VEC, TTF) (n = 258)
표 Table 6 The Result of Regression Analysis about Competence(CP) and Commitment to Career Choice(VEC, TTF)
표 Table 7 The Result of Regression Analysis about Relatedness(RL) and Commitment to Career Choice (VEC, TTF) (n = 258)
표 Table 8 Mediating Effect of Commitment to Career Choice(VEC, TTF)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utonomy(AT) and Career Preparation Behavior(CPB) (n = 258)
표 Table 9 Mediating Effect of Commitment to Career Choice(VEC, TTF) on the Relationship between Competence(CP) and Career Preparation Behavior(CPB) (n = 258)
표 Table 10 Mediating Effect of Commitment to Career Choice(VEC, TTF) on the Relationship between Relatedness(RL) and Career Preparation Behavior(CPB) (n = 258)
표 Table 11 Hypothesis Testing overall Result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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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더욱이 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은 이미 직업과 연관된 구체적인 전공을 선택한 경우임에도 진로에 몰입하지 못하는 부정적 심리 상태를 보이고 진로목표에 확신을갖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진로결정 몰입을 통해서 진로에 대해 확신을 갖고 심리적으로 집중을 하는 것은 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한 후에 경험하는 불안감이나 의심, 공포 등의 부정적인 심리상태를 극복하는데 중요하므로[48], 진로결정몰입은 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의 진로지도에 있어 살펴보아야 할 중요한 요인이라 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의 증진이 보장되는 교육환경에서 진로결정몰입이 진로결정 이후에 나타나는 불안감과 모호함을 줄여 진로에 확신을 갖고 몰입함으로써 진로준비행동을 강화하는 요인임을 실증적으로 증명하고자 하며 위의 논의를 종합하여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설정하였다.
본 연구는 여러 선행연구에 근거하여 진로에 대한 확신과 애착을 갖게 하는 진로결정몰입이 자기결정성과 진로준비행동 간에 매개효과가 있음을 실증적으로 분석해 보고자 한다. 또한 자기결정성의 하위변인은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 그리고 진로결정몰입의 하위변인은 진로탐색몰입, 진로대안배제경향으로 나누어 살펴봄으로써 보다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영향관계를 규명하고자 한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교육을 하는데 있어 고려해야 할 전제조건들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내적 동기의 발현인 자기결정성은 진로준비행동과 진로결정몰입을 긍정적으로 예측하며 진로결정몰입은 자기결 정성의 영향을 받아 진로준비행동을 예측하는 매개역할을 한다고 판단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여러 선행연구에 근거하여 진로에 대한 확신과 애착을 갖게 하는 진로결정몰입이 자기결정성과 진로준비행동 간에 매개효과가 있음을 실증적으로 분석해 보고자 한다. 또한 자기결정성의 하위변인은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 그리고 진로결정몰입의 하위변인은 진로탐색몰입, 진로대안배제경향으로 나누어 살펴봄으로써 보다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영향관계를 규명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의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이 진로준비행동을 예측하는데 있어 진로탐색몰입과 진로대안배제경향이 매개효과를 나타내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Judd and Kenny[44]가 제시한 3단계 매개분석 방법에 따른 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1단계로 예측 변인인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이 준거변인인 진로준비행동을 유의하게 예측하는지 확인하였다. 그 결과 Table 4와 같이 자율성이 진로준비행동을 예측하는 모형의 F 통계값은 199.
본 연구의 목적은 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의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이 진로준비행동을 예측하는데 있어 진로탐색몰입과 진로대안배제경향이 매개효과를 나타내는지 분석함으로써 진로준비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전략마련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하였으며 분석결과 Table 11과 같이 모든 가설이 채택되었다. 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의 자율성이 진로준비행동을 예측하는데 있어 진로결정몰입의 하위요소인 진로탐색몰입과 진로대안배제경향이 매개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므로 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이 보다 자율적인 환경에서 진로준비를 하도록 지도하여야 진로목표에 애착을 갖고 실행 노력을 한다고 볼 수있다.

가설 설정

H1-1: 자율성은 진로준비행동에 정(+)의 영향을 줄 것이다.
H1-2: 유능감은 진로준비행동에 정(+)의 영향을 줄 것이다.
H1-3: 관계성은 진로준비행동에 정(+)의 영향을 줄 것이다.
H1: 자기결정성은 진로준비행동에 정(+)의 영향을 줄 것이다.
H2-1: 자율성은 진로탐색몰입에 정(+)의 영향을 줄 것이다.
H2-2: 자율성은 진로대안배제에 정(+)의 영향을 줄 것이다.
H2-3: 유능감은 진로탐색몰입에 정(+)의 영향을 줄 것이다.
H2-4: 유능감은 진로대안배제에 정(+)의 영향을 줄 것이다.
H2-5: 관계성은 진로탐색몰입에 정(+)의 영향을 줄 것이다.
H2-6: 관계성은 진로대안배제에 정(+)의 영향을 줄 것이다.
H2: 자기결정성은 진로결정몰입에 정(+)의 영향을 줄 것이다.
H3-1: 자율성과 진로준비행동 간의 관계에서 진로탐색몰입이 매개작용을 할 것이다.
H3-2: 자율성과 진로준비행동 간의 관계에서 진로대안배제가 매개작용을 할 것이다.
H3-3: 유능감과 진로준비행동 간의 관계에서 진로탐색몰입이 매개작용을 할 것이다.
H3-4: 유능감과 진로준비행동 간의 관계에서 진로대안배제가 매개작용을 할 것이다.
H3-5: 관계성과 진로준비행동 간의 관계에서 진로탐색몰입이 매개작용을 할 것이다.
H3-6: 관계성과 진로준비행동 간의 관계에서 진로대안배제가 매개작용을 할 것이다.
H3: 자기결정성과 진로준비행동 간의 관계에서 진로결정몰입이 매개작용을 할 것이다.

제안 방법

또한,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과 진로준비행동 사이에 진로탐색몰입, 진로대안배제경향의 매개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Judd and Kenny[44] 가 제시한 3단계 매개분석 방법(Mediation Analysis)을 사용하였다. 1단계로 예측변인인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이 준거변인인 진로준비행 동을 유의하게 예측하는지 확인하였다. 2단계는 예측변인인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이 매개변인인 진로탐색몰입과 진로대안배제경향을 유의하게 예측하는 지 확인하였다.
2단계는 예측변인인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이 매개변인인 진로탐색몰입과 진로대안배제경향을 유의하게 예측하는 지 확인하였다. 그리고 3단계로 넘어가서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을 통제한 상태에서 진로탐색몰입과 진로대안배제경향이 준거변인인 진로준비행동을 유의하게 예측하는지 확인하였다. 이때 매개변인인 진로탐색몰입과 진로 대안배제경향이 없는 상태에서 예측변인의 준거 변인에 대한 예측력이, 진로탐색몰입과 진로대안배제경향이 있는 상태에서 예측변인의 준거변인에 대한 예측력보다 큰 경우 매개효과가 있는것으로 판단하였다.
2단계는 예측변인인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이 매개변인인 진로탐색몰입과 진로대안배제경향을 유의하게 예측하는 지 확인하였다. 그리고 3단계로 넘어가서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을 통제한 상태에서 진로탐색몰입과 진로대안배제경향이 준거변인인 진로준비행동을 유의하게 예측하는지 확인하였다. 이때 매개변인인 진로탐색몰입과 진로 대안배제경향이 없는 상태에서 예측변인의 준거 변인에 대한 예측력이, 진로탐색몰입과 진로대안배제경향이 있는 상태에서 예측변인의 준거변인에 대한 예측력보다 큰 경우 매개효과가 있는것으로 판단하였다.
본 연구는 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이 진로준비행동을 예측함에 있어 진로탐색몰입과 진로대안배제경향이 매개변인의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기 위하여 예측변인으로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 준거변인으로 진로준비행동, 매개변인은 진로탐색몰입과 진로대안배제경향으로 설정하였으며 연구모형은 다음과 같다.

대상 데이터

서울시 소재 A직업전문학교 1학년 학생들 270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설문에 앞서 본 연구자가 직접 설문 응답자에게 설문 진행 방식, 소요시간, 지침 등에 대해 안내한 후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응답자료 중 연령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와 불성실 응답 및 설문 결측치가 있는 자료를 제거한 258명을 최종표본으로 확정하여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
이는 연구대상인 A직업전문학교가 항공정비 특성화 학교로 남학생의 비율이 여학생의 비율보다 큰 것에 기인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연구대상의 연령분포는 17세 1명(0.39%), 18세 50명(19.38%), 19세 207명(80.23%)이 참여하였다.
서울시 소재 A직업전문학교 1학년 학생들 270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설문에 앞서 본 연구자가 직접 설문 응답자에게 설문 진행 방식, 소요시간, 지침 등에 대해 안내한 후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응답자료 중 연령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와 불성실 응답 및 설문 결측치가 있는 자료를 제거한 258명을 최종표본으로 확정하여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

데이터처리

각 변인 간 상관관계를 분석하고자 Pearson적률상관계수를 구했으며 그 결과는 Table 3과 같다. 상관관계 분석결과 독립변수들 간의 상관이 있다고 나타났으므로 회귀분석을 실시하기 전 다중공선성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변인 간 상관관계를 분석하였고 상관이 높은 변인들 간에는 다중공선성(Multicollinearity)이 의심될 수 있으므로 회귀분석을 실시하기 전 공차한계, 분산팽창계수(VIF)로 다중공선성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과 진로준비행동 사이에 진로탐색몰입, 진로대안배제경향의 매개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Judd and Kenny[44] 가 제시한 3단계 매개분석 방법(Mediation Analysis)을 사용하였다.
각 변인 간 상관관계를 분석하고자 Pearson적률상관계수를 구했으며 그 결과는 Table 3과 같다. 상관관계 분석결과 독립변수들 간의 상관이 있다고 나타났으므로 회귀분석을 실시하기 전 다중공선성분석을 실시하였다. 도출된 공차한계가 .
유능감이 진로결정몰입을 유의하게 예측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6와 같다.
자료분석은, 측정한 설문 문항들의 기술통계분석과 각 변인들의 신뢰도를 분석하여 Cronbach's α를 산출하였다.
자율성이 진로결정몰입을 유의하게 예측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5 와 같다. 먼저 자율성이 진로탐색몰입을 예측하는 모형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한 결과 F 통계값은 151,37 유의확률은 .

이론/모형

각 문항에 대한 응답은 5점 Likert척도이며 자기결정성은 Deci and Ryan[14]이 개발한 기본심리욕구척도(BPNS: Basic Psychology Needs Scale)를 바탕으로 Kim[40]이 수정하여 제작한 척도를 사용하여 SPSS Statistics 18 for windows를 이용하였다. 자료분석은, 측정한 설문 문항들의 기술통계분석과 각 변인들의 신뢰도를 분석하여 Cronbach's α를 산출하였다.
본 연구의 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변인 간 상관관계를 분석하였고 상관이 높은 변인들 간에는 다중공선성(Multicollinearity)이 의심될 수 있으므로 회귀분석을 실시하기 전 공차한계, 분산팽창계수(VIF)로 다중공선성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과 진로준비행동 사이에 진로탐색몰입, 진로대안배제경향의 매개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Judd and Kenny[44] 가 제시한 3단계 매개분석 방법(Mediation Analysis)을 사용하였다. 1단계로 예측변인인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이 준거변인인 진로준비행 동을 유의하게 예측하는지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진로준비행동(Career Preparation Behavior)은 Kim[24]의 진로준비행동의 척도를 수정 ·보완한 Ko[41]의 연구척도를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3단계에서 진로탐색몰입이 없는 상태에서 관계성의 진로준비 행동에 대한 설명력(β=.70)이 진로탐색몰입이 추가되었을 때 관계성의 진로준비행동에 대한 설명력(β=.48)보다 크므로, 진로탐색몰입은 관계성과 진로준비행동 간에 부분매개하고 있으며, 진로대안배제경향이 없는 상태에서 관계성의 진로준비행동에 대한 설명력(β=.70)이 진로대안배제경향이 추가되었을 때 관계성의 진로준 비행동에 대한 설명력(β=.62)보다 크므로 진로대안배제경향의 부분매개 효과도 검증되었다.
3단계에서 진로탐색몰입이 없는 상태에서 유능감의 진로준비 행동에 대한 설명력(β=.63)이 진로탐색몰입이 추가되었을 때 유능감의 진로준비행동에 대한 설명력(β=.37)보다 크므로, 진로탐색몰입은 유능감과 진로준비행동 간에 부분매개하고, 진로대안배제경향이 없는 상태에서 유능감의 진로준비 행동에 대한 설명력(β=.63)이 진로대안배제경향이 추가되었을 때 유능감의 진로준비행동에 대한 설명력(β=.53)보다 크므로, 진로대안배제경향도 유능감과 진로준비행동을 부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7과 같이 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의 관계성이 진로탐색몰입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회귀분석을 한 결과 F 통계값은 246.32, 유의확률은 .00 으로 유의수준 .0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β = .70, p = .00),관계성은 진로탐색몰입을 49%(R2 = .49)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 H2-5가 검증되었다.
Table 9가 제시하는 것처럼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 단계 1에서 유능감(β=.63, t=12.80*)은 진로준비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단계 2에서 유능감(β=.58, t=11.48*)이 진로탐색몰입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유능감 (β=.45, t=8.04*)은 진로대안배제경향에도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Table 4와 같이 자율성이 진로준비행동을 예측하는 모형의 F 통계값은 199.67, 유의 확률은 .00 으로 유의수준 .05 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β = .66, p = .00), 자율성은 진로준비행동을 44%(R2 = .44)설명할 수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리고 유능감이 진로대안배제경향을 유의하게 예측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F 통계값은 64.66, 유의확률은 .00 으로 유의수준 .05 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β = .45, p = .00)유능감은 진로대안배제경향을 20%(R2= .20)설명하고 있어 H2-4가 검증되었다.
그리고 자율성이 진로대안배제경향을 예측하는 모형의 통계적 유의성은 F = 74.33, 유의확률은 .00 으로 유의수준 .05 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β = .47, p = .00),자율성은 진로 대안배제경향을 23%(R2 = .23)설명할 수 있는것으로 분석되어 H2-2가 검증되었다.
상관관계 분석결과 독립변수들 간의 상관이 있다고 나타났으므로 회귀분석을 실시하기 전 다중공선성분석을 실시하였다. 도출된 공차한계가 .49 ~ .60 로 0.1 이상이었고 VIF 값은 1.6 ~ 2.0 으로 10 이하의 값으로 나타나 변인 간의 다중공선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관계성이 진로대안배제경향을 예측하는지 분석한 결과 F 통계값은 67.50, 유의확률은 .00 으로 유의수준 .05 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β = .46, p = .00)관계성은 진로대안배제경향을 21%(R2= .21)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어 H2-6이 검증되었다.
또한 유능감이 진로준비행동을 예측하는 모형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한 결과 F 통계값은 163.82, 유의확률은 .00 으로 유의수준 .05 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β = .63, p = .00), 유능감은 진로준비행동을 39%(R 2 = .39)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어 H1-2 가 채택되었다.
또한 자율성(β=.66), 유능감(β=.63), 관계성(β=.70) 모두 진로준비행동을 유의하게 예측하고 있고, 이 중 관계성이 진로준비행동을 예측하는 영향 정도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마지막 3단계에서 진로탐색몰입이 없는 상태에서 자율성의 진로준비행동에 대한 설명력(β =.66)이 진로탐색몰입이 추가되었을 때 자율성의 진로준비행동에 대한 설명력(β=.42)보다 크므로, 진로탐색몰입은 자율성과 진로준비행동 간의 관계에서 부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관계성과 진로준비행동 간에 진로 결정몰입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 Table 10과 같이 단계 1에서 관계성(β=.70, t=15.67*)은 진로준비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단계 2에서 관계성(β=.70, t=15.70*)이 진로탐색몰입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관계성 (β=.46, t=8.21*)이 진로대안배제경향에도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관계성이 진로 준비행동을 예측하는 모형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한 결과 F 통계값은 245.53, 유의확률은 .00으로 유의수준 .05 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 (β = .70, p = .00)관계성은 진로준비행동을 50%(R2 = .50)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어 H1-3이 채택되었다.
먼저 자율성이 진로탐색몰입을 예측하는 모형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한 결과 F 통계값은 151,37 유의확률은 .00으로 유의수준 .05 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β = .61, p = .00)자율성은 진로탐색몰입을 37%(R 2 = .35)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먼저 진로탐색몰입을 예측하는 모형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한 결과 F 통계값은 131.71, 유의확률은 .00 으로 유의수준 .05 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β = .58, p = .00), 유능감은 진로탐색몰입을 34%(R2 = .34)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의 학문적 시사점은 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의 진로준비행동을 예측하는 여러 변인들 간의 관계를 이해하고자 하였으며, 진로준비행동을 예측하는데 있어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이 진로준비행동을 증가시키는 요인이며 진로탐색몰입과 진로대안배제경향이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과 진로준비행동 간에 부분적으로 매개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의 증진이 보장되는 교육환경에서 진로탐색몰입과 진로대안배제경향이 진로결정 이후에 나타나는 불안감과 모호함을 줄여 진로에 확신을 갖고 몰입함으로써 진로준비행동을 강화하는 요인임을 실증적으로 증명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3단계로 넘어가서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을 통제한 상태에서 진로탐색몰입과 진로대안배제경향이 준거변인인 진로준비행동을 유의하게 예측하는지 확인하였다. 이때 매개변인인 진로탐색몰입과 진로 대안배제경향이 없는 상태에서 예측변인의 준거 변인에 대한 예측력이, 진로탐색몰입과 진로대안배제경향이 있는 상태에서 예측변인의 준거변인에 대한 예측력보다 큰 경우 매개효과가 있는것으로 판단하였다.
그리고 3단계로 넘어가서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을 통제한 상태에서 진로탐색몰입과 진로대안배제경향이 준거변인인 진로준비행동을 유의하게 예측하는지 확인하였다. 이때 매개변인인 진로탐색몰입과 진로 대안배제경향이 없는 상태에서 예측변인의 준거 변인에 대한 예측력이, 진로탐색몰입과 진로대안배제경향이 있는 상태에서 예측변인의 준거변인에 대한 예측력보다 큰 경우 매개효과가 있는것으로 판단하였다.

후속연구

따라서 이후의 연구들에서 성별과 학부 특성에 따른 결과 차이를 실증적으로 확인해 볼 것을 제안한다. 둘째, 진로준비행동을 예측하는 변인으로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 외에도 진로지도를 하는데 있어 교수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이나 교과목과 과제의 실재성 등 좀 더 다양한 변인이 고려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직업전문 학교 학생들의 진로준비행동을 예측하는 다양한 변인 간의 관계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5%)으로 그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이후의 연구들에서 성별과 학부 특성에 따른 결과 차이를 실증적으로 확인해 볼 것을 제안한다. 둘째, 진로준비행동을 예측하는 변인으로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 외에도 진로지도를 하는데 있어 교수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이나 교과목과 과제의 실재성 등 좀 더 다양한 변인이 고려될 필요가 있다.
자기결정성 이론의 하위요소인 유능감은 학생 스스로 참여하고 있는 활동이나 과제수행에서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의미하므로[28], 어떤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념을 의미하는 자기효능감은 자기결정성의 유능감과 상응하는 개념이다. 따라서 자기효능감과 진로준비 행동과의 관계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자기결정성과 진로준비행동과의 영향 관계를 예측해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진로자기효능감과 진로준비행동과의 유의미한 상관관계는 Lee[29]와 Jang et al.
진로교육은 개인이 자신의 진로를 현명하게 선택하고 선택한 진로에서 지속적으로 발달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며[26], 진로준비 행동 또한 발달적인 속성을 지니고 있어 교육과 환경 제공 및 훈련을 통해서 강화될 수 있다 [24]. 따라서 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의 진로준비행동을 강화시킬 수 있는 전제조건들을 분석하여 진로교육에 활용한다면 학생들의 진로발달을 돕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둘째, 진로준비행동을 예측하는 변인으로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 외에도 진로지도를 하는데 있어 교수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이나 교과목과 과제의 실재성 등 좀 더 다양한 변인이 고려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직업전문 학교 학생들의 진로준비행동을 예측하는 다양한 변인 간의 관계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셋째, 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의 진로결정몰입이 자기결정성과 진로준비행동 간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으나, 진로결정몰입을 높일 수 있는 체계적인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고안하여 프로그램 참여 전후의 사전 사후 검사를 통한 진로준비행동의 차이분석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따라서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의 증진이 보장되는 교육환경에서 진로탐색몰입과 진로대안배제경향이 진로결정 이후에 나타나는 불안감과 모호함을 줄여 진로에 확신을 갖고 몰입함으로써 진로준비행동을 강화하는 요인임을 실증적으로 증명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본 연구의 실무적 의의는 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고안하는데 있어서 자율성이 보장되고 유능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도하며 다양한 인간적 유대를 형성하게 하는 학습 환경 마련이 필요하며 진로탐색몰입과 진로대안배제경향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진로방안이 고려되어야 함을 입증한 것이다. 이로써 본 연구결과는 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의 진로준비행동을 강화할 수 있는 변인들을 구체적으로 모색하였으며 진로지도에 필요한 실질적인 방향을 제공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한계점으로 첫째, 자기 결정성(자율성, 유능감, 관계성)과 진로결정몰입 (진로탐색몰입, 진로대안배제경향)에 대한 성별 및 학부 특성에 따른 차이가 존재할 수 있으나 본 연구는 서울 소재 A 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최종 설문응답 성별 구성은 남학생이 186명(72.1%), 여학생이 72명(27.9%)이었고, 항공정비학부 학생이 133명(51.5%)으로 그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이후의 연구들에서 성별과 학부 특성에 따른 결과 차이를 실증적으로 확인해 볼 것을 제안한다.
따라서 교수자는 수업 현장 및 진로 지도에 있어서 학생들의 유능감 발현이 최대화 될수 있는 교수방안을 고려하는 것이 진로준비행동을 끌어내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진로결정몰입은 관계성과 진로준비행동 사이를 부분 매개하는 것이 검증되었으므로 직업전문학교가 학점취득만을 위한 장소가 아닌 다양한 인간적 유대관계를 경험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관계성 증진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다양한 커뮤니티 속에서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개인이 정한 진로에 대한 불안감을 줄일 수 있고 자신이 선택한 진로에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직업전문 학교 학생들의 진로준비행동을 예측하는 다양한 변인 간의 관계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셋째, 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의 진로결정몰입이 자기결정성과 진로준비행동 간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으나, 진로결정몰입을 높일 수 있는 체계적인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고안하여 프로그램 참여 전후의 사전 사후 검사를 통한 진로준비행동의 차이분석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또한 자기결정성의 하위변인은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 그리고 진로결정몰입의 하위변인은 진로탐색몰입, 진로대안배제경향으로 나누어 살펴봄으로써 보다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영향관계를 규명하고자 한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교육을 하는데 있어 고려해야 할 전제조건들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런 이유로 입시위주의 진학지도 상담이 학교 상담에서 주를 이루고 있다[5]. 이러한 현실에서 직업전문학교의 학생들에게 적합한 진로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입학 후 학생각자의 특성 및 다양한 요구조건을 분석하여 그에 맞는 차별화된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선행 작업으로 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관련 연구들이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진로에 대한 의식이나 태도가 성숙하더라도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진로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진로준비행동 (Career Preparation Behavior)이 필요한데[6], 결정한 진로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차원에서의 행위인 진로준비행동은 자신이 정한 목표를 위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행동을 실천하게 하는 것이므로 사회입문을 앞두고 있는 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연구에서 중요한 변인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7].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자기결정성과 진로준비행동 간의 상관관계 연구를 통해 무엇을 입증하는가?	Blustein[12]은 이러한 진로탐색몰입과 자기결정성과의 연구에서 자기결정성이 높을수록 자신의 특성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진로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응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자기결정성과 진로준비행동과의 관계 연구에서 자기결정성이 높은 수준의 집단이 진로준비행동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이고 있음을 실증적으로 확인하였다[15]. 따라서 내적 동기의 발현인 자기결정성은 진로준비행동과 진로결정몰입을 긍정적으로 예측하며 진로결정몰입은 자기결 정성의 영향을 받아 진로준비행동을 예측하는 매개역할을 한다고 판단할 수 있다.
	직업전문학교는 어떤 기관이며, 얼마나 많이 운영되고 있는가?	직업전문학교는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점을 이수하고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현재 2018년 기준으로 전국에 76곳에서 운영 중이다[1]. 직업전문학교는 수능 등 입학전형을 거치지 않고 면접을 통해 입학이 가능하며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력자라면 누구나 입학이 가능한 점 등 제도적 이점으로 입학을 하는 경우가 많다.
	직업전문학교에서 입시위주의 진학지도 상담이 주를 이루는 이유는 무엇인가?	대학 진학 전 일련의 교육과정에서 학업과 대학, 그리고 취업을 강조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느 대학에 가서 어떤 전공을 선택하고, 졸업 후 무슨 일을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는 빠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4]. 학교교육에서 상담활동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실제 운영과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는 학교, 학생, 학부모의 공통 관심사가 인간 교육의 문제에 관심을 갖기보다는 보다 좋은 상급학교로의 진학과 우수한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입시위주의 진학지도 상담이 학교 상담에서 주를 이루고 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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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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