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군의 보안문제가 국방과학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사이버보안 등 기술적인 분야에 치중되어 왔던 점을 감안하여 조직문화 관점에서 군의 보안문제에 대해 접근하였다. 이러한 배경에서 선행연구를 통해 군의 보안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추출 후 변수 간의 인과적 관계를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을 통해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군 조직문화는 군인들의 가치관(국가관, 안보관, 군인정신)을 확립하는데 기여함은 물론 보안준수의지와 군 조직의 보안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었다. 이것은 현재 군의 전반적인 조직문화가 장병들의 보안의식과 조직 보안성과 달성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을 알려줌과 동시에 올바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함을 나타낸다. 둘째, 군인의 가치관은 개인의 보안준수의지와 보안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나타내고 있었다. 가치관은 조직문화를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하며, 올바른 가치관이 형성되었을 때 조직의 보안태세 확립에 노력을 기울일 수 있다는 점을 알려준다. 셋째, 한국군의 맥락에 부합된 변수들을 추출하여 인과적 관계를 검증함으로써 연구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이다. 이러한 연구의 의의에도 표본의 대표성 확보, 보안수준 변화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시계열 연구, 연구자 및 데이터의 삼각화 등은 연구의 한계이다.
본 연구는 군의 보안문제가 국방과학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사이버보안 등 기술적인 분야에 치중되어 왔던 점을 감안하여 조직문화 관점에서 군의 보안문제에 대해 접근하였다. 이러한 배경에서 선행연구를 통해 군의 보안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추출 후 변수 간의 인과적 관계를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을 통해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군 조직문화는 군인들의 가치관(국가관, 안보관, 군인정신)을 확립하는데 기여함은 물론 보안준수의지와 군 조직의 보안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었다. 이것은 현재 군의 전반적인 조직문화가 장병들의 보안의식과 조직 보안성과 달성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을 알려줌과 동시에 올바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함을 나타낸다. 둘째, 군인의 가치관은 개인의 보안준수의지와 보안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나타내고 있었다. 가치관은 조직문화를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하며, 올바른 가치관이 형성되었을 때 조직의 보안태세 확립에 노력을 기울일 수 있다는 점을 알려준다. 셋째, 한국군의 맥락에 부합된 변수들을 추출하여 인과적 관계를 검증함으로써 연구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이다. 이러한 연구의 의의에도 표본의 대표성 확보, 보안수준 변화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시계열 연구, 연구자 및 데이터의 삼각화 등은 연구의 한계이다.
This study approached the military security problem from the viewpoint of social psychology in view of the fact that the military security problem has been focused on the technical field such as cyber security along with the development of defense science and technology. In this background, we exami...
This study approached the military security problem from the viewpoint of social psychology in view of the fact that the military security problem has been focused on the technical field such as cyber security along with the development of defense science and technology. In this background, we examined the causal relationship between variables after extracting variables affecting the security problem of the military through previous research. The significance of the study results is as follows. First, the military culture has a direct and indirect influence on improving the willingness to adhere to security and the security level of military organizations, as well as contributing to the establishment of military values. This indicates that the overall organizational culture of the current military is influencing the security consciousness of the soldiers and the achievement of organizational security, while at the same time showing the need for effort to create the right organizational culture. Second, the values of soldiers had a positive effect on the willingness of the individual to obey the security and the security performance. Values begin with an understanding of organizational culture and indicate that efforts can be made to establish an organizational security posture when the right values are formed. Third, we have improved the completeness of the study by verifying the causal relationship by extracting variables that correspond to the context of the ROK military.
This study approached the military security problem from the viewpoint of social psychology in view of the fact that the military security problem has been focused on the technical field such as cyber security along with the development of defense science and technology. In this background, we examined the causal relationship between variables after extracting variables affecting the security problem of the military through previous research. The significance of the study results is as follows. First, the military culture has a direct and indirect influence on improving the willingness to adhere to security and the security level of military organizations, as well as contributing to the establishment of military values. This indicates that the overall organizational culture of the current military is influencing the security consciousness of the soldiers and the achievement of organizational security, while at the same time showing the need for effort to create the right organizational culture. Second, the values of soldiers had a positive effect on the willingness of the individual to obey the security and the security performance. Values begin with an understanding of organizational culture and indicate that efforts can be made to establish an organizational security posture when the right values are formed. Third, we have improved the completeness of the study by verifying the causal relationship by extracting variables that correspond to the context of the ROK military.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는 조직인의 행위체계에 근거하여 군 조직의 보안수준 향상을 위한 비기술적 분야, 즉 정신적인 분야를 ‘조직문화(조직환경적 특성)’와 ‘군인의 가치관(개인의 심리적 상태)’, 그리고 ‘개인의 보안준수의지(개인 행위)’, ‘보안성과(조직성과)’와의 관계를 거시적 관점에서 확인하는 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군의 보안문제가 국방 과학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사이버보안 등 기술적인 분야에 치중되어 왔던 점을 감안하여 비기술적인 분야인 조직문화와 군인들의 가치관이 군 조직의 보안수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기술적인 연구도 중요하지만 세계는 주변국의 군사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스파이 활동을 여전히 전개하고 있으며, 군의 특성상 외부에서 물리적인 접근이 쉽지 않다는 것을 고려하면 내부자를 포섭하는 것은 내부의 중요 기밀을 획득하는 좋은 전략이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군 조직문화가 군인의 가치관과 조직의 보안수준 전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거시적인 관점에서 확인을 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를 통해 수립된 가설을 토대로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을 통해 검증 후 향후 군의 보안수준 향상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이론적 배경은 연구의 대상이 군 조직과 이에 소속된 장병들이고, 연구의 목적이 군의 보안수준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조직문화가 군인의 가치관을 형성하고, 이렇게 형성된 가치관이 개인의 보안수준을 결정하고 결국 조직 전체의 보안문화가 변화한다는 관점에서 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 이러한 이론적 근거의 바탕은 조직학자인 민진(2013)이 제시한 ‘조직인의 행위 체계’로서 그는 조직인의 심리적 상태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조직적 특성, 개인적 특성, 직무상 특성, 조직환경적 특성 4가지 요인이 개인의 심리적 상태를 형성하고 이것은 개인의 행위(직무수행과 조직시민행동)에 영향을 미쳐 결국 조직의 성과를 달성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조직인의 행위체계에 근거하여 군 조직의 보안수준 향상을 위한 비기술적 분야, 즉 정신적인 분야를 ‘조직문화(조직환경적 특성)’와 ‘군인의 가치관(개인의 심리적 상태)’, 그리고 ‘개인의 보안준수의지(개인 행위)’, ‘보안성과(조직성과)’와의 관계를 거시적 관점에서 확인하는 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서 본 연구에서는 군 조직문화가 군인의 가치관 형성에 어떻게 작용하며 이에 따라 개인과 조직의 보안수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관계를 검증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는 선행연구를 통해 제기된 가설을 양적 연구를 통해 검증함으로써 연구의 완성도를 높임과 동시에 그동안 확인되지 않았던 군 조직의 보안문제를 밀접(군 조직에 부합된 변수 추출)하면서도 객관적(양적연구를 통한 가설 검증)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가진다고 하겠다.
본 연구에서는 군 조직문화가 군인의 가치관과 조직의 보안수준 전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거시적인 관점에서 확인을 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를 통해 수립된 가설을 토대로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을 통해 검증 후 향후 군의 보안수준 향상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가설 설정
가설 1: 군 조직문화는 군인의 가치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 2: 군 조직문화는 개인의 보안준수의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 3: 군 조직문화는 군 조직의 보안성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 4: 군인의 가치관은 개인의 보안준수의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 5: 군인의 가치관은 군 조직의 보안성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 6: 군인의 보안준수의지는 군 조직의 보안성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 7: 군 조직문화는 군인의 가치관을 통해 개인의 보안준수의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 8: 군 조직문화는 군인의 가치관을 통해 조직의 보안성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 9: 군 조직문화는 개인의 보안준수의지를 통해 군 조직의 보안성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10: 군인의 가치관은 개인의 보안준수의지를 통해 군 조직의 보안성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실증분석 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① 군 조직문화는 군인들의 가치관을 확립하는데 기여하고 있었다(H1). 이렇게 확립된 가치관은 개인의 보안준수의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H4), 보안준수의지를 통해 보안성과를 확립하는데 간접적인 영향을 나타내고 있었다(H10).
제안 방법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의 모수추정을 위해서는 최적의 매개변수 값을 생산해낼 수 있는 최대우도법(maximum)을 사용하였고, 모형적합성(model fit)을 판단하기 위한 기준으로는 x2, GFI, AGFI, CFI, GFI, NFI, IFI, RMR, RMSEA 등의 값을 사용하였다. 기본모형은 모등 잠재변수 간의 상관관계를 가정하고 있으나, 경로의 통계적 유의도와 수정지수(modification index)를 활용하여 최종적으로 13개의 경로(직접효과 8개, 간접효과 5개)를 확정하였다.
군 조직문화는 민진(2008, 2011)이 육군사관학교 등 19건의 선행연구를 분석하여 개발한 측정도구를 활용하였으며, 그는 군 조직특성을 7개 분야 18개 요인으로 군조직문화를 4개 분야 7개 요인으로 세분화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여기에서 집단주의, 관료주의, 권위주의, 의식주의, 폐쇄주의 등 5개 변수 14개 문항을 측정도구로 활용하였다.
보안준수의지를 측정하기 위한 도구는 보안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Hunaidi & Balakrishnan(2015)가 “Leadership Styles and Information Security Compliance Behavior”라는 연구에서 사용한 측정도구를 본 연구에 맞게 수정하여 활용하였다. 그들은 인간의 보안의식과 이를 준수하기 위한 보안행동을 분석하기 위해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보안의식과 보안준수행동과의 인과관계를 검증하였는데, 본 연구에서는 여기에서 보안의식과 보안행동 10개 항목을 추출하여 활용하였다.
, GFI, AGFI, CFI, GFI, NFI, IFI, RMR, RMSEA 등의 값을 사용하였다. 기본모형은 모등 잠재변수 간의 상관관계를 가정하고 있으나, 경로의 통계적 유의도와 수정지수(modification index)를 활용하여 최종적으로 13개의 경로(직접효과 8개, 간접효과 5개)를 확정하였다. 아래의 <표 7>은 독립모형, 포화모형, 최적모형에 이르는 각 모형들의 적합도 지수를 비교한 것이다.
보안성과는 선한길(2004), 백민정(2010), 손태현(2015) 등 국내 박사학위 논문에서 활용된 측정지표 중 본 연구의 목적에 부합된 12개 문항을 추출하여 본 연구에 맞게 수정하여 활용하였다. 그들은 국⋅내외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조직의 보안문제 예방을 위해 국내 기업의 정보보호정책, 정보윤리활동과 보안성고와의 관계, 정보보안과 정보경영과의 영향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보안준수의지를 측정하기 위한 도구는 보안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Hunaidi & Balakrishnan(2015)가 “Leadership Styles and Information Security Compliance Behavior”라는 연구에서 사용한 측정도구를 본 연구에 맞게 수정하여 활용하였다.
보안준수의지와 보안성과 변수 또한 국내⋅외의 보안분야 연구논문에서 추출한 것을 연구의 목적에 맞게 일부 수정하여 활용하였다.
총 300부의 설문지 중 250부가 회수되었고, 불성실한 답변 등 설문 사용이 불가한 9부를 제외하고 241부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본 연구에 활용된 변수들은 군인의 가치관(국가관, 안보관, 군인정신), 보안준수의지, 군조직문화(집단주의, 관료주의, 권위주의, 의식주의, 폐쇄주의)10), 보안성과 등이며, 설문문항은 선행연구를 토토대로 군의 특수성에 맞게 일부 문항을 수정하였고 Likert 5점 척도가 사용되었다.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을 위해 활용된 프로그램은 AMOS(version 21.
군 조직문화는 민진(2008, 2011)이 육군사관학교 등 19건의 선행연구를 분석하여 개발한 측정도구를 활용하였으며, 그는 군 조직특성을 7개 분야 18개 요인으로 군조직문화를 4개 분야 7개 요인으로 세분화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여기에서 집단주의, 관료주의, 권위주의, 의식주의, 폐쇄주의 등 5개 변수 14개 문항을 측정도구로 활용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임기억(2013)이 군사보안 강화를 위해서 장교들에게 심리적 주인의식(Psychological Ownership)을 느끼도록 정신교육을 강화하여 높은 국가관과 충성심을 내재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 본 연구에서는 임기억이 단순히 질적연구를 통해 군사보안 강화 필요성을 제기한 것에 반해, 군인의 가치관인 정신전력의 3개 요소(국가관, 안보관, 군인정신)을 모두 변수로 선정하여 검증하였다.
설문서의 측정도구들은 본 연구의 대상이 한국군이라는 점에서 국방분야의 교수 또는 군 관련기관의 학자로서 활동하고 있는 연구자들에 의해 개발되어 신뢰도와 타당성이 확보된 변수들을 활용하였다. 보안준수의지와 보안성과 변수 또한 국내⋅외의 보안분야 연구논문에서 추출한 것을 연구의 목적에 맞게 일부 수정하여 활용하였다.
설문조사는 2015년 11월부터 군부대의 보안담당자를 통해 연구의 취지를 설명하고 현역 간부들에게 설문지를 배포 후 회수하는 방식으로 수행되었다. 총 300부의 설문지 중 250부가 회수되었고, 불성실한 답변 등 설문 사용이 불가한 9부를 제외하고 241부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이러한 배경에서 선행연구를 거쳐 군의 보안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추출 후 변수 간의 인과적 관계를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을 통해 검증하였다. 연구의 의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대상 데이터
설문조사는 2015년 11월부터 군부대의 보안담당자를 통해 연구의 취지를 설명하고 현역 간부들에게 설문지를 배포 후 회수하는 방식으로 수행되었다. 총 300부의 설문지 중 250부가 회수되었고, 불성실한 답변 등 설문 사용이 불가한 9부를 제외하고 241부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본 연구에 활용된 변수들은 군인의 가치관(국가관, 안보관, 군인정신), 보안준수의지, 군조직문화(집단주의, 관료주의, 권위주의, 의식주의, 폐쇄주의)10), 보안성과 등이며, 설문문항은 선행연구를 토토대로 군의 특수성에 맞게 일부 문항을 수정하였고 Likert 5점 척도가 사용되었다.
데이터처리
본 연구에 활용된 변수들은 군인의 가치관(국가관, 안보관, 군인정신), 보안준수의지, 군조직문화(집단주의, 관료주의, 권위주의, 의식주의, 폐쇄주의)10), 보안성과 등이며, 설문문항은 선행연구를 토토대로 군의 특수성에 맞게 일부 문항을 수정하였고 Likert 5점 척도가 사용되었다.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을 위해 활용된 프로그램은 AMOS(version 21.0)이며 연구모델의 가설적 관계 검증에 앞서 각 측정변수들의 단일차원성 확보를 위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이후 불필요한 문항을 삭제 후 제안모델 분석을 실시하였다.
보안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의 인과관계를 파악하기에 앞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추출된 측정변수들의 잠재변수를 제대로 설명하고 있는지에 대한 단일차원성을 검증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자료의 적합도를 검정하기 위해 x2, GFI, AGFI, CFI, NFI, IFI, RMR, RMSEA 등의 값을 사용하였으며, SMC(Squared Multiple Correlation) 값 0.
보안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의 인과관계를 파악하기에 앞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추출된 측정변수들의 잠재변수를 제대로 설명하고 있는지에 대한 단일차원성을 검증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자료의 적합도를 검정하기 위해 x2, GFI, AGFI, CFI, NFI, IFI, RMR, RMSEA 등의 값을 사용하였으며, SMC(Squared Multiple Correlation) 값 0.4 이하를 기준으로 기준에 미달된 항목을 하나씩 제거하면서 분석에 사용될 최종문항을 선정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과 신뢰도 검증 결과는 <표 5>와 같다.
이론/모형
군인의 가치관은 김규 등 군 관련 전문가 9명이 참가하여 작성된 국방정책연구보고서(2004)에서 개발한 정신전력 측정도구를 활용하였다. 이들은 한국군에 대한 정신전력의 개념을 국가관, 안보관, 군인정신으로 구분하여 3개 분야 60개의 측정문항을 개발하였다.
판별타당성은 Fomell & Larcker(1981)가 제시한 방법을 이용하였으며, 모든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 제곱값12)이 AVE값을 초과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능/효과
가설을 검증한 결과, <가설 1>에서 군 조직문화는 국가관, 안보관, 군인정신 모두에 양(+)의 영향을 나타내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군 조직문화는 국가관에 계수값이 0.
둘째, 군인의 가치관은 개인의 보안준수의지와 보안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나타내고 있었다. 가치관은 조직문화를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출발되며, 올바른 가치관이 조성되었을 때 비로써 조직의 가치에 부합하는 행위가 가능하다.
이렇게 확립된 가치관은 개인의 보안준수의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H4), 보안준수의지를 통해 보안성과를 확립하는데 간접적인 영향을 나타내고 있었다(H10). 또한, ② 군 조직문화는 보안준수의지와 조직의 보안성과를 높이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침(H2, H3)과 동시에 안보관과 군인정신을 통해 보안준수의지를 높이고 있었으며(H7), 보안준수의지를 통해 조직의 보안성과 향상에 기여하고 있었다(H9). 특히, ③ 보안준수의지는 보안성과를 달성하는데 직접적인 효과를 나타내었으며(H6), 군인의 가치관이 보안성과에 미치는 직접적인 효과는 모두 기각되었으나, 개인의 보안준수의지를 통해 조직 전반의 보안성과를 달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는 변수(간접효과)로 확인되었다(H10).
실증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유의미한 결과들이 도출되었는데, 군 조직문화는 장병들의 군인으로서 가치관과 보안준수를 확립하고 조직의 보안성과를 달성하는데 이르기까지 군 조직의 보안수준을 향상하는데 골고루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또한, 군인의 가치관은 개인의 보안준수의지를 고취하고 보안준수의지를 매개하여 조직의 보안성과를 높이는데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어 군 조직문화와 군인의 가치관 모두 군의 보안수준을 결정짓는데 중요한 변수로 확인되었다.
046으로 95% 신뢰수준에서 유의하였다. 또한, <가설 9> 군 조직문화는 보안준수의지를 통해서 보안성과에 계수값 0.111로 95% 신뢰수준에서 유의한 영향을 나타내었다. 이것은 군 조직문화가 군인의 가치관을 통해서 개인의 보안준수의지를 높임과 동시에, 보안준수의지를 통해서 조직의 보안성과를 높이는데 간접적인 양(+)의 영향을 나타내고 있어 군 조직문화가 군인의 가치관 → 보안준수의지 → 조직의 보안성과 전반에 직/간접적인 양(+)의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지표로 확인되었다.
<가설 5>에서 군인의 가치관은 조직의 보안성과에 미치는 직접적인 효과는 기각되었으나, <가설 10>에서 국가관과 군인정신이 보안준수의지를 통해서 군 조직의 보안성과에 간접효과를 나태내고 있어 올바른 조직구성원의 가치관은 개인의 보안의식과 조직의 보안수준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변수임을 확인하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국가관은 보안준수의지를 통해 보안성과에 계수값 0.147로 95% 신뢰수준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군인정신은 계수값 0.143로 95% 신뢰수준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임기억(2013)이 군사보안 강화를 위해서 장교들에게 심리적 주인의식(Psychological Ownership)을 느끼도록 정신교육을 강화하여 높은 국가관과 충성심을 내재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
이상으로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한 연구모형에 대한 가설 검증을 모두 마쳤다. 실증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유의미한 결과들이 도출되었는데, 군 조직문화는 장병들의 군인으로서 가치관과 보안준수를 확립하고 조직의 보안성과를 달성하는데 이르기까지 군 조직의 보안수준을 향상하는데 골고루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또한, 군인의 가치관은 개인의 보안준수의지를 고취하고 보안준수의지를 매개하여 조직의 보안성과를 높이는데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어 군 조직문화와 군인의 가치관 모두 군의 보안수준을 결정짓는데 중요한 변수로 확인되었다.
이상으로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한 연구모형에 대한 가설 검증을 모두 마쳤다. 실증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유의미한 결과들이 도출되었는데, 군 조직문화는 장병들의 군인으로서 가치관과 보안준수를 확립하고 조직의 보안성과를 달성하는데 이르기까지 군 조직의 보안수준을 향상하는데 골고루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표 9>는 <그림 4>의 제안모델에 대한 구조방정식 모델의 추정치 결과이다. 제안모델은 전반적으로 수용 가능한 자료적합도를 보여주었다. 구체적으로는 x2=475.
142로 99%의 신뢰수준에서 유의하다. 즉, 군 조직문화는 장병들의 국가관, 안보관, 군인정신 등 군인의 가치관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변수로 나타났다.
첫째, 군 조직문화는 군인들의 가치관(국가관, 안보관, 군인정신)을 확립하는데 기여함은 물론 보안준수의지와 조직의 보안수준 향상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치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현재 군의 조직문화가 군의 보안태세 확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려줌과 동시에 조직문화를 세분화하여 어떠한 조직문화가 보안성과 달성을 위해 발전시켜야 할 것인지에 대해 후속연구가 필요함을 알려준다.
측정모델에 대한 타당성은 집중타당성과 판별타당성을 구분하여 실시하였는데, 개념신뢰도값11)을 이용한 집중타당도 모두 0.7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내어 집중타당성을 확보하였다.
반면, 군 조직문화에서 의식주의와 폐쇄주의를 낮게 평가하였는데 이것은 과거와 달리 군의 의식주의와 폐쇄주의 성향이 저차 감소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개인의 보안준수의지와 조직의 보안성과 모두 높은 평균값을 보이고 있는데, 장병들과 군의 보안의식과 보안수준이 높다는 점과 개인의 보안의식이 조직의 보안수준을 나타냄을 확인할 수 있다.
<가설 2>에서 군 조직문화는 보안준수의지에 계수값이 0.179, C.R=1.938로 90%의 신뢰수준에서 유의하며, <가설 3>에서 군 조직문화는 보안준수의지에 계수 값이 0.511, C.R=5.141로 99%의 신뢰수준에서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것은 군 조직문화가 장병들의 보안준수의지와 군 조직의 보안성과에 양(+)의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현재 군의 조직문화가 군의 건전한 보안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가설 4>에서 군인의 가치관은 개인의 보안준수의지에 양(+)의 영향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국가관이 계수값 0.281, C.R=3.140로 99%의 신뢰수준에서 유의하며, 안보관이 계수값 0.230, C.R=2.110로 95%의 신뢰수준에서 유의하며, 군인정신이 계수값 0.290, C.R=3.517로 99%의 신뢰수준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설 5>에서 군인의 가치관은 조직의 보안성과에 미치는 직접적인 효과는 기각되었으나, <가설 10>에서 국가관과 군인정신이 보안준수의지를 통해서 군 조직의 보안성과에 간접효과를 나태내고 있어 올바른 조직구성원의 가치관은 개인의 보안의식과 조직의 보안수준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변수임을 확인하였다.
517로 99%의 신뢰수준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설 5>에서 군인의 가치관은 조직의 보안성과에 미치는 직접적인 효과는 기각되었으나, <가설 10>에서 국가관과 군인정신이 보안준수의지를 통해서 군 조직의 보안성과에 간접효과를 나태내고 있어 올바른 조직구성원의 가치관은 개인의 보안의식과 조직의 보안수준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변수임을 확인하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국가관은 보안준수의지를 통해 보안성과에 계수값 0.
<가설 8>의 간접효과는 모두 기각되었으나, <가설 7>에서 군 조직문화는 안보관을 통해서 보안준수의지에 계수값 0.172로 99% 신뢰수준에서 간접효과를 나타내고 있었으며, 국가관을 통해서 보안준수의지에 계수값 0.046으로 95% 신뢰수준에서 유의하였다. 또한, <가설 9> 군 조직문화는 보안준수의지를 통해서 보안성과에 계수값 0.
후속연구
첫째, 군 조직문화는 군인들의 가치관(국가관, 안보관, 군인정신)을 확립하는데 기여함은 물론 보안준수의지와 조직의 보안수준 향상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치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현재 군의 조직문화가 군의 보안태세 확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려줌과 동시에 조직문화를 세분화하여 어떠한 조직문화가 보안성과 달성을 위해 발전시켜야 할 것인지에 대해 후속연구가 필요함을 알려준다.
이러한 연구의 의의에도 전국에 산재한 군의 특성상 설문대상 선정에 있어 표본의 대표성 확보에 제한이 있었다는 문제점을 갖고 있으며, 거시적 관점에서 조직문화가 보안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데 중점을 두어 조직문화를 세분화하여 검증하지 못하였다는 점 등은 연구의 한계이다.
향후 연구 시 각군과 지역, 계급 등의 대표성을 확보하는 방안과, 동일한 시기에 연구가 수행되었다는 점에서 일정 기간을 보안수준 변화 요인을 연구하는 시계열분석의 필요성, 연구 결과의 객관성 확보를 위한 연구자의 삼각화 등은 본 연구의 한계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우리나라에서 ‘보안’의미는 주로 어떤 의미였나?
우리나라에서 ‘보안’이란 용어가 사용된 것은 1904년(광무 8년) 구한말 정치가 원세성이 항일운동을 위해 조직한 ‘보안회2)’에서 최초로 사용되었고, 주로 ‘국가보안’의 의미로 사용되어 왔다. 이후 미군의 Security 개념이 한국군에 의해 ‘보안’으로 번역되면서 사용하기 시작하였다(이종학, 2002; 박동희, 2012).
군 조직의 보안분야의 중요도가 높은 이유는?
본 연구에서 다루게 될 군 조직의 보안분야는 범정부 차원의 방위산업 육성정책과 함께 군사기밀 유출은 심각한 안보위기는 물론 국가산업 전반을 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도가 높다. 세계의 정세 불안 속에서 군사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각국의 첩보활동 노력은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를 고려하면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최근 핵 폐기를 둘러싼 북⋅미 간의 갈등과 동북아 패권경쟁에서 미⋅중 간의 군사적⋅경제적 대립은 우리의 안보를 더욱 위태롭게 하는 요인으로 보인다.
군사기밀보호법의 의의는 무엇인가?
이후 군사기밀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것에 대한 법적인 처벌 근거가 미약하자 1972년 군사기밀보호법을 제정하여 군사기밀의 누설 및 탐지⋅수집 및 보호조치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게 된다(전대일, 2010). 군사기밀 유출의 처벌 근거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지고 있으나, 군사기밀의 범주가 포괄적이고 처벌조항을 지나치게 구체화함으로써 ‘국민에 대한 지나친 구속’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결(1992.2.
참고문헌 (27)
국방일보 (2015, 5, 24.). 군사보안업무훈령 일부 개정 다음달부터 시행.
김광식 (2002). 군 보안교육 실태 및 개선방안. 국방정책연구, 56, 173-204.
김규 외 (2004). 정신전력 평가도구 개발. 국방정책연구보고서.
김성우, 백동환 (2014). 군사보안실무론. 인천: 진영사.
문연철, 김용훈 (2013). 근거이론을 적용한 예비역단체의 국방정책 참여 특성. 행정논총연구, 51(2), 257-282.
박재곤 (2017). 근거이론을 적용한 군 조직의 보안수준 변화요인 연구. 한국경호경비학회, 53, 281-303.
백민정 (2010). 조직의 정보윤리실천이 구성원의 정보보안 인식과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경상논총, 25(4), 119-145.
이종학 (2002). 우리군의 보안현주소 및 발전방안. 국방저널, 56-59.
임기억 (2011). 장교 정신보안 강화 방안 연구. 성균관대학교 석사학위논문.
장월수 (2012). 군사비밀 유출에 따른 피해금액 산정을 위한 모델 연구. 고려대학교 박사학위논문.
장항배 (2015). 미래 융합환경을 위한 사람중심의 산업보안 추진전략. 2015 정보보호컨퍼런스.
전대일 (2010). 군사기밀에 관한 법적 연구. 연세대학교 석사학위논문.
정해철, 김현수 (2000). 조직구성원 정보보안 의식과 조직의 정보보안 수준과의 관계 연구. 정보기술과 데이터베이스저널, 7(2), 117-134.
Alfawz, S., Nelson, K., & Mohannk, K. (2010). Information Security Culture: A Behavior Compliance Conceptual Framework. 8th Australasian Information Security Conference.
Baron, R. M., & Kenny, D. A. (1986). The moderate-mediator variable distinction in social psychological research: conceptual, strategic and statistical consideration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51, 1173-1182.
Formell, C., & Larcker, D. F. (1981). Evaluation structural equation models with unobservable variables and measurement error. Journal of Marketing Research, 18(Feburary), 39-50.
Hair, J. F. Jr., Anderson, R. E., Tatham, R. L., & Black, W. C. (1998). Multivariate Data Analysis (5th ed). Prentic-Hall International.
Humaidi, N. (2015). Leadership Style and Information Security Compliance Behavior: The Mediator Effect of Information Security Awareness. International Journal of Information and Education Technology, 5(4), 311-318.
Norman, A., & Yasin, N. M. (2013). Information systems security management(ISSM) success factor. Journal of information system education, 24(1), 53-61.
Sotanmohmmadi, S., Asadi, S., & Ithnin, N. (2013). Main human factors affecting information system security. Interdisciplinary Journal of Contemporary in Business.
Van Dyne L. V., Graham, J. W., & Dienesch, R. M. (1994).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Construct redefinition, measurement and validation. Academy of Management Journal, 37, 765-802.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