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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백자 연적 편(片)을 활용한 3차원 디지털 복원 기술 연구
A Study on the 3D Digital Restoration Technology Using a Shard of a Joseon Dynasty White Porcelain Water Dropper 원문보기

박물관보존과학 = Conservation science in museum, v.22, 2019년, pp.85 - 96  

신우철 (한서대학교 문화재보존과학연구센터) ,  김경중 (경기도자박물관) ,  위광철 (한서대학교 문화재보존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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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분만 편으로 발굴된 도자기의 경우 원형의 형태를 유추하기 어려워 복원에 한계가 있다. 수작업 방식에 한계가 있는 경우, 디지털 기술을 통해 복원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도자기의 원형을 추정하고 복원의 방향성을 설정한다. 본 연구에서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고,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백자연적 편을 대상으로 디지털 복원을 진행하였다. 결과, 문양과 색상 정보가 입혀진 3차원 데이터를 획득하였으며 하나의 편을 통해 원형의 모습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기술은 유물과의 최소한의 접촉으로 손상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디지털 기술은 추정복원으로 왜곡의 위험성이 항상 존재하며 사용자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물의 차이가 나타나므로 주의가 필요하지만, 도면화 작업 등 활용 가능성이 뛰어날 것으로 판단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restoration of ceramics excavated in fragments is limited by the difficulty of inferring the overall shape of the original object. However, recent innovations in digital technology can help to overcome the limits of conventional restoration using handwork. This study explored the potential of di...

주제어

표/그림 (26)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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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또, 굽의 형태 및 시문 된 기법을 살펴보면 매우 유사한 형태임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백자청화철화시명나비문팔각연적의 형태와 유사하게 디지털 복원을 진행하였다.
  • 3D Scanning을 통해 현재 상태를 기록하고, 일부분의 편을 통해 원형의 모습을 유추, 디지털 복원하고자 한다. 복원된 데이터는 Texture mapping을 통해 문양 및 색상을 입혀 유물 복원및 도면화 작업 등 디지털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판단하고자 한다.
  • 결손부에 대해 인위적으로 복원하기보다는, 현전하는 유물이 존재한다면 이를 활용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연적의 물구멍 부분이 결손되었는데, 물구멍 부분이 온전히 존재하는 다른 백자연적의 3D 스캔 데이터를 획득하여 물구멍 복원을 진행하였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경기도자박물관에서 발굴한 신대리 요지 출토 백자철화죽문 팔각형연적 편을 대상으로 하여 디지털 복원을 진행하고자 한다. 3D Scanning을 통해 현재 상태를 기록하고, 일부분의 편을 통해 원형의 모습을 유추, 디지털 복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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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디지털 복원이란? 디지털 복원은 전승되어온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디지털 기술을 통해 가상공간에 원형의 모습대로 복원, 활용될 수 있도록 디지털 데이터화하는 것을 말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유물 복원은 리버스 엔지니어링의 활용으로 실물 복원에 앞서 결과물을 예측할 수 있으며 이는 유물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 .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유물 복원의 장점은? 디지털 복원은 전승되어온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디지털 기술을 통해 가상공간에 원형의 모습대로 복원, 활용될 수 있도록 디지털 데이터화하는 것을 말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유물 복원은 리버스 엔지니어링의 활용으로 실물 복원에 앞서 결과물을 예측할 수 있으며 이는 유물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 .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 유물인 백자 수주를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을 통해 실물 복원한 사례가 있으며 이후 디지털 기술은 문화유산의 보존· 복원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출토된 조선백자가 수많은 편의 상태로 발굴되는 이유는? 출토된 도자기 유물은 온전히 발굴되는 경우보다 수많은 편의 상태로 발굴되는 경우가 빈번한데, 이는 도자기를 고온에서 굽는 과정에서 수축 현상으로 인해, 상품 성이 떨어져 깨진 상태로 버려진 도자기가 많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도굴, 토압, 식물 뿌리, 토양 내 염분, 발굴 후 급격한 환경의 변화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파손된 상태로 발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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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5)

  1. UNESCO, Charter on the Preservation of Digital Heritage, http://portal.unesc.org/en/ev.php-URL_ID17721&URL_DODO_TOPIC&URL_SECTION201.html, (2019). 

  2. 이해순, 3차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도자기 복원 연구, 한서대학교 일반대학원 문화재학과, 박사학위논문, p149, (2016). 

  3. 이강훈.김일민.조세홍, 문화유산 디지털 복원 프로젝트 사례 및 활용 연구, 한국디지털 콘텐츠학회지 5(1), p4, (2009). 

  4. 안지인, 조선 백자 연적의 현대적 재해석, 서울대학교 대학원 디자인학부 도예전공, 석사학위논문, p.3, (2015). 

  5. 오승준, 위광철, 3차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도자기 복원 방법 비교 연구, 문화와 융합 40(2), p595-6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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