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폐교 시설의 효과적인 도서관 활용을 위한 폐교 발생 지역 주민의 인식 및 요구 분석에 관한 연구

노영희; 노지윤

doi:10.4275/kslis.2019.53.2.091

폐교 시설의 효과적인 도서관 활용을 위한 폐교 발생 지역 주민의 인식 및 요구 분석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Recognition and Needs Analysis of Community Residents to Reuse Closed Schools as Library 원문보기

한국문헌정보학회지 =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for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v.53 no.2, 2019년, pp.91 - 116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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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폐교의 성공적인 도서관 활용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폐교 운영 및 관리 현황, 향후 폐교 활용 방향, 그리고 도서관의 폐교 활용 등에 대한 요구 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실제 폐교 발생지역의 주민들은 향후 폐교 활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도서관을 새로 신축하는 것보다 폐교를 리모델링하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 경제적이라는 긍정적인 응답을 하였다는 점에서 지역 내 도서관 수가 부족할 때 또는 지역주민들이 폐교를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는 것을 희망할 때 폐교의 도서관으로서의 활용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폐교 활용 및 운영에 대한 인식은 보통 수준에 머물러 있어, 폐교 운영 및 관리의 장애요인을 그룹핑하여 홍보적 운영적 물리적 측면 순으로 폐교 운영과 재활용 활성화 방향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폐교 시설의 활용 유형에 있어서도 문화시설에 대한 현황과 지역주민의 요구가 맞아들고 있고, 폐교가 해당 지역을 기준으로 비교적 접근이 용이한 곳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이를 중심으로 생활 밀착형 친화경 공간으로서 충분히 사용 될 수 있는 것을 의미함과 동시에 도서관 또한 지역주민들의 기초적인 문화시설 공간으로서 기존의 공공도서관과는 다른 복합문화공간, 전시관을 활용한 도서관, 친환경 도서관 등을 추구함으로써 해당 지역의 요구를 충족 보완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bstract ▼ AI-Helper

This study conducted a demand analysis for the operation and management of closed schools, the direction of future use of closed schools, and the utilization of closed schools, among local residents expected to play a key role in the successful use of closed libraries. According to the study, residents in areas where schools actually occur may actively consider the use of closed schools when they are lacking in the number of libraries in the region or when they hope to remodel their schools as libraries, given that they are positive about future use of closed schools and that remodeling them is more economical in terms of cost than building new libraries. The current awareness of the use and operation of closed schools remains at a normal level, so it is deemed necessary to improve the direction of the promotion, operation and recycling of closed schools in the order of promotion, operation and physical aspects by grouping obstacles to the operation and management of closed schools. In addition, the current status of cultural facilities and the demands of local residents are met in terms of the types of use of closed school facilities, and it means that closed schools can be used in a relatively easy-to-access location based on their location, while libraries can be used as a space for cultural facilities that are different from the existing public libraries, exhibition halls, and eco-friendly libraries.

주제어

표/그림 (22)

그림 <그림 1> 연구 체계도
그림 <그림 2> 각 권역별 활용/미활용 상위 3개 지역 분포도
표 <표 1> 설문 조사 지역
표 <표 2> 설문 문항 및 구조도
표 <표 3> 인구통계적 특성
표 <표 4> 지역(인근) 폐교 활용에 대한 인식 여부
표 <표 5> 폐교 발생 지역 주민들의 폐교 및 도서관에 대한 접근성
표 <표 6> 지역(인근의) 폐교의 활용 유형 및 주요 활용 주체
표 <표 7> 지역주민의 활동과의 관련 정도
표 <표 8> 폐교 운영 및 관리 현황에 대한 지역주민의 만족도
표 <표 9> 폐교 운영 및 관리의 장애요인
표 <표 10> 폐교 활용에 대한 지역주민의 태도
표 <표 11> 폐교를 활용한 공간 또는 시설이 보다 잘 운영되기 위한 중요한 역할
표 <표 12> 지역 폐교의 대부 또는 매각에 관한 지역주민의 인식
표 <표 13> 폐교 재활용 시, 희망하는 활용 유형(연령에 따른)
표 <표 14> 폐교 활용 시 중요한 역할
표 <표 15> 폐교 재활용 시, 희망하는 주요 활용층
표 <표 16> 교차분석을 통한 폐교를 활용하는 방향에 차이를 주는 요인 도출
표 <표 17> 폐교의 도서관으로의 활용에 대한 인식
표 <표 18> 폐교가 도서관으로 활용될 시에 추구해야하는 특징
표 <표 19> 폐교의 도서관 활용 시 희망하는 공공도서관의 특색 및 특징(성별에 따른)
표 <표 20> 폐교의 도서관으로의 활용 시 희망하는 도서관의 특징(연령에 따른)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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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다음으로 폐교의 활용 유형과 유사한 측면에서 현재 재활용되고 있는 폐교 시설이 지역주민들의 교육 활동, 경제·소득 활동 등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첫째, 인구통계적 특성은 설문 응답자의 특성과 분포도를 파악하기 위해 성별, 연령, 거주지를 조사하였으며, 거주 지역과 폐교 및 도서관 간의 이동 거리를 통해 해당 지역 내의 폐교의 접근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더불어, 이러한 이용자들의 인구통계적 특성이 나머지 문항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였다. 둘째, 폐교 운영 및 관리 현황 측면에서 지역주민의 인지도와 의견을 수렴하고자 하였다.
첫째, 해당 권역에서 폐교, 미활용 폐교 등 각각의 수가 많은 지역, 즉 해당 권역의 활용 및 미활용 폐교 수가 상위 3위 안에 포함되는 지역을 선택하여 지역주민이 폐교와 관련하여 보다 많이 인지하고 있을 수 있는 지역을 선정하였다. 둘째, 권역 내 활용 지역의 경우, 폐교의 수와 함께 자체활용과 활용 모두가 많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활용 방법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 지역에서 설문을 진행하고자 하였다. 셋째, 5개의 권역 중 충청권을 한정하여 설문을 진행하였다.
더불어, 이러한 이용자들의 인구통계적 특성이 나머지 문항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였다. 둘째, 폐교 운영 및 관리 현황 측면에서 지역주민의 인지도와 의견을 수렴하고자 하였다. 지역 폐교의 현황은 현재 폐교의 활용 유형, 활용 주체, 지역주민의 활동과의 관련성, 만족도, 지역주민 의견의 반영정도, 폐교 활용에 대한 관심도, 장애요인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주체 파악, 혜택 및 이점의 측면에서 조사하였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는 폐교 발생 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폐교 활용 및 운영 현황, 향후 폐교 활용 방향, 그리고 도서관의 폐교 활용 등에 대한 의견을 설문조사함으로써 폐교와 관련한 지역 주민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또한 이를 반영하여 폐교를 활용한 도서관의 건립 및 운용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핵심적인 근거를 제안하고자 하였고, 이와 함께 폐교 재산에 대한 인식 제고와 폐교 활용 활성화를 통한 가치 창출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도서관의 폐교 활용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폐교 발생 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이에 앞서 폐교 활용 현황, 폐교 활용에 대한 지역주민의 요구 수렴과 분석 등을 연구한 선행연구를 조사 및 분석함으로써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설문 문항 구성, 연구 조사 및 분석 방법 등을 참조하였다.
본 연구는 지역 내 폐교에 대한 현황, 활용 방향, 도서관의 폐교 활용에 대한 폐교 발생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그들의 요구를 기반으로 한 도서관의 폐교 활용 방안에 대하여 탐색하고자 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가지고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를 기반으로 도서관의 활용 체계, 네트워크, 리모델링 요소 등 실질적으로 현장 측면에서 논의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는 폐교 발생 또는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기반으로 효과적인 폐교 활용 방향을 도출하고자 수행되었고, 이를 위해 지역주민이 지역 내 폐교 발생여부, 활용 또는 미활용 여부, 운영 및 관리 현황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조사하였다.
본 연구는 폐교를 도서관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폐교 발생 지역의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폐교 운영 실태, 향후 폐교 활용 방향, 그리고 도서관의 폐교 활용을 조사하였다. 설문 대상은 폐교가 발생되는 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는 지역주민을 미래 도서관의 잠재적 이용자에 해당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설문조사를 통해서 폐교 발생 지역주민의 요구사항과 폐교 활용에 대한 의견을 반영하여 지역 폐교의 효과적인 도서관 활용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폐교재산에 대한 인식 제고와 폐교 활용 활성화를 통한 국민의 삶의 질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현재 충청권에서 폐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지역에 직접 방문하여 해당 지역 또는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폐교 활용 및 운영 현황, 향후 폐교 활용 방향, 그리고 도서관의 폐교 활용 등에 대한 내용을 조사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한 지역 폐교의 효과적인 도서관 활용 방안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설문 대상은 해당 권역에서 폐교 및 미활용 수가 많은 지역, 즉 해당 권역의 활용 및 미활용 폐교 수가 상위 3위 안에 포함되는 지역을 선택하였으며, 더불어 폐교 발생 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여 폐교 활용 시에 실질적으로 혜택 대상이 되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설문 대상의 범위 및 특성에 따라본 연구의 설문 응답자들의 폐교 및 도서관에 대한 접근성을 조사한 결과, 각각 2.
설문조사는 앞서 선정한 폐교 발생 지역 또는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수행하여, 응답자들이 폐교에 대하여 한번쯤 접해 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지역주민을 선정하고자 하였다. 설문조사 기간은 2019년 3월 1일∼30일까지 1개월 간 진행되었으며, 수집된 총 152부의 설문조사 결과를 대상으로 분석을 수행하였다.
박경옥, 조현주, 이상운(2004)은 농촌지역 미활용 폐교를 농촌주민의 요구에 적합한 노인복지시설 및 주민 커뮤니티센터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1단계 연구로 농촌지역 거주자들의 생활패턴과 지역시설 이용실태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를 통해 폐교를 주민들의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한 주민커뮤니티센터로 계획하여 건강, 의료, 복지, 부업제공, 생활편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와 더불어 생활에 대한 공적보조가 필요한 농촌노인들이 단기·장기로 거주할 수 있는 노인복지시설을 복합화하여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제안하였으며, 이와 같은 시설이 농촌 주민과 노인의 복지 및 경제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는 폐교 발생 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폐교 활용 및 운영 현황, 향후 폐교 활용 방향, 그리고 도서관의 폐교 활용 등에 대한 의견을 설문조사함으로써 폐교와 관련한 지역 주민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또한 이를 반영하여 폐교를 활용한 도서관의 건립 및 운용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핵심적인 근거를 제안하고자 하였고, 이와 함께 폐교 재산에 대한 인식 제고와 폐교 활용 활성화를 통한 가치 창출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현재 충청권에서 폐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지역에 직접 방문하여 해당 지역 또는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폐교 활용 및 운영 현황, 향후 폐교 활용 방향, 그리고 도서관의 폐교 활용 등에 대한 내용을 조사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한 지역 폐교의 효과적인 도서관 활용 방안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한 연구 질문은 다음과 같다.
선행연구를 전체적으로 조사해 보았을 때 도서관의 폐교 활용과 관련된 연구는 거의 없으며, 특히 5개의 권역 중 충청권의 폐교 발생 지역을 대상으로 폐교 발생 지역의 도서관의 폐교 활용에 대한 인식과 요구를 조사한 연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는 충청권 폐교 활용 현황과 해당 지역 주민의 요구와 인식을 파악함으로써 폐교를 도서관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와 관련하여 설문조사를 통해서 폐교 발생 지역의 주민들이 도서관과 폐교에 대하여 어떠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참조).
다음으로 본 연구는 연구질문으로 ‘폐교를 활용하는 방향에 차이를 주는 요인을 무엇인가?’를 설정하였다. 지역 내 위치한 폐교를 활용하는 방향에 있어 성별 또는 연령에 따라 영향을 미치는지, 영향을 준다면 어떠한 차이점과 시사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성별에 따라서는 지역 폐교의 활용 또는 혜택 측면, 폐교의 도서관 활용에 있어서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연령에 따라서는 <표 16>과 같은 인식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역주민들이 향후 폐교가 어떠한 형태와 유형으로 활용되기를 희망하는지를 파악하여, 증가하는 폐교의 활용 방향을 모색해보고자 하였다.
폐교 발생 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폐교 활용 현황과 폐교 활용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지역주민 의견기반 도서관으로의 폐교 활용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폐교 발생 지역 주민의 종합적 요구를 기반으로 한 도서관의 폐교 활용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이처럼 폐교는 혁신적·도전적 공간으로 변신할 수 있다. 혁신적인 형태의 공간 및 서비스를 통해 기존의 도서관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폐교를 활용한 도서관은 폐교가 가지고 있는 특수한 환경과 여건을 활용하여 공간적인 면과 제공하는 서비스 측면에서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재창조가 가능하다.

제안 방법

이를 위해 ‘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도교육청 공유재산 관리조례 등의 법령과 시·도교육청의 폐교 관련 기준 등의 관련 문헌 고찰을 통해 우리나라의 농촌 폐교 활용 관련 제도를 정리하고 문제점을 도출하였다. 그리고 교육과학기술부가 생산한 관련 정책 통계 자료를 분석하여 정부의 소규모학교 통폐합 정책에 따라 발생한 농촌의 폐교 현황과 활용 현황을 조사하였다. 또한 농촌 현장에서의 농촌 주민 설문 조사와 농촌 폐교 현장 사례 조사를 통해 농촌 폐교의 활용 실태와 그와 관련한 구체적인 주민들의 요구를 분석하였다.
폐교 발생 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향후 폐교를 활용하기를 원하는지, 희망 활용 형태 등 폐교 재활용에 대한 필요성과 희망 활용 형태 및 유형, 주요 대상층에 대하여 의견 등을 조사하는 항목으로 구성하였다. 넷째, 도서관 측면에서의 폐교 활용에 대한 항목으로 구성하였으며, 세부적으로 지역 내 도서관 수가 충분하다고 느끼고 있는지, 폐교가 도서관으로 활용되는 것에 동의하는지, 폐교가 도서관으로 활용된다면 어떤 도서관의 모습과 특징을 갖추기를 원하는지를 조사하였다. 설문지 내용과 문항 구성을 정리하면 <표 2>와 같다.
그리고 교육과학기술부가 생산한 관련 정책 통계 자료를 분석하여 정부의 소규모학교 통폐합 정책에 따라 발생한 농촌의 폐교 현황과 활용 현황을 조사하였다. 또한 농촌 현장에서의 농촌 주민 설문 조사와 농촌 폐교 현장 사례 조사를 통해 농촌 폐교의 활용 실태와 그와 관련한 구체적인 주민들의 요구를 분석하였다. 그는 문헌연구, 사례연구, 설문조사 연구 결과를 토대로 농촌 폐교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의 기본방향과 기초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폐교 활용 관련 체계 정립, 폐교 관리 및 활용과 관련한 시·도교육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의 관계 강화, 폐교 활용 관련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의식 고취, 폐교 활용·운영자의 발굴 및 지원, 폐교 활용과 관련한 전국 단위 네트워크 구축, 폐교 활용과 관련한 지역주민들의 권익을 보장하는 법령의 보완·정비 등의 추진 과제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5개의 권역(서울·경기권, 강원권,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에서 폐교가 다수 위치한 지역을 확인하였고( 참조), 이중 충청권으로 조사 지역을 한정하여 설문조사를 통해 해당 지역의 폐교 활용 현황과 향후 활용 방향에 대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둘째, 권역 내 활용 지역의 경우, 폐교의 수와 함께 자체활용과 활용 모두가 많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활용 방법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 지역에서 설문을 진행하고자 하였다. 셋째, 5개의 권역 중 충청권을 한정하여 설문을 진행하였다. 상기된 기준을 바탕으로 <표 1> 과 같은 설문 조사 지역을 선정하였다.
지역 폐교의 현황은 현재 폐교의 활용 유형, 활용 주체, 지역주민의 활동과의 관련성, 만족도, 지역주민 의견의 반영정도, 폐교 활용에 대한 관심도, 장애요인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주체 파악, 혜택 및 이점의 측면에서 조사하였다. 셋째, 향후 폐교 활용 방향에 대한 이용자의 요구를 조사하였다. 폐교 발생 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향후 폐교를 활용하기를 원하는지, 희망 활용 형태 등 폐교 재활용에 대한 필요성과 희망 활용 형태 및 유형, 주요 대상층에 대하여 의견 등을 조사하는 항목으로 구성하였다.
이를 위해 ‘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도교육청 공유재산 관리조례 등의 법령과 시·도교육청의 폐교 관련 기준 등의 관련 문헌 고찰을 통해 우리나라의 농촌 폐교 활용 관련 제도를 정리하고 문제점을 도출하였다.
정지영(2002)은 적극적인 지역사회의 공공복지개념의 도입을 위하여 건축적 측면에서의 시설지원을 목적으로 하며, 이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폐교시설 이용에 대한 논의로서 지역사회 학교시설의 개념을 정립하고, 지역주민의 공공복지를 위한 커뮤니티시설의 개념도입과 학교시설과 지역성간의 관련 속에서 학교가 지역사회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이를 위해 조사지역 내 폐교시설의 현황 및 활용방안을 조사하고, 지역주민의 인식조사 및 문제점을 분석하여 활용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도서관의 폐교 활용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폐교 발생 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이에 앞서 폐교 활용 현황, 폐교 활용에 대한 지역주민의 요구 수렴과 분석 등을 연구한 선행연구를 조사 및 분석함으로써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설문 문항 구성, 연구 조사 및 분석 방법 등을 참조하였다. 선행연구를 전체적으로 조사해 보았을 때 도서관의 폐교 활용과 관련된 연구는 거의 없으며, 특히 5개의 권역 중 충청권의 폐교 발생 지역을 대상으로 폐교 발생 지역의 도서관의 폐교 활용에 대한 인식과 요구를 조사한 연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폐교 운영 및 관리 현황 측면에서 지역주민의 인지도와 의견을 수렴하고자 하였다. 지역 폐교의 현황은 현재 폐교의 활용 유형, 활용 주체, 지역주민의 활동과의 관련성, 만족도, 지역주민 의견의 반영정도, 폐교 활용에 대한 관심도, 장애요인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주체 파악, 혜택 및 이점의 측면에서 조사하였다. 셋째, 향후 폐교 활용 방향에 대한 이용자의 요구를 조사하였다.
첫째, 인구통계적 특성은 설문 응답자의 특성과 분포도를 파악하기 위해 성별, 연령, 거주지를 조사하였으며, 거주 지역과 폐교 및 도서관 간의 이동 거리를 통해 해당 지역 내의 폐교의 접근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더불어, 이러한 이용자들의 인구통계적 특성이 나머지 문항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였다.
폐교 활용 또는 미활용 지역 선정 기준은 크게 다음과 같다. 첫째, 해당 권역에서 폐교, 미활용 폐교 등 각각의 수가 많은 지역, 즉 해당 권역의 활용 및 미활용 폐교 수가 상위 3위 안에 포함되는 지역을 선택하여 지역주민이 폐교와 관련하여 보다 많이 인지하고 있을 수 있는 지역을 선정하였다. 둘째, 권역 내 활용 지역의 경우, 폐교의 수와 함께 자체활용과 활용 모두가 많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활용 방법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 지역에서 설문을 진행하고자 하였다.
셋째, 향후 폐교 활용 방향에 대한 이용자의 요구를 조사하였다. 폐교 발생 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향후 폐교를 활용하기를 원하는지, 희망 활용 형태 등 폐교 재활용에 대한 필요성과 희망 활용 형태 및 유형, 주요 대상층에 대하여 의견 등을 조사하는 항목으로 구성하였다. 넷째, 도서관 측면에서의 폐교 활용에 대한 항목으로 구성하였으며, 세부적으로 지역 내 도서관 수가 충분하다고 느끼고 있는지, 폐교가 도서관으로 활용되는 것에 동의하는지, 폐교가 도서관으로 활용된다면 어떤 도서관의 모습과 특징을 갖추기를 원하는지를 조사하였다.
폐교 활용에 대한 지역주민의 태도를 파악하기 위해 지역 내 위치한 폐교의 활용이 해당 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지, 폐교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두 가지 질문을 구성하였다( 참조).
본 연구에서는 5개의 권역(서울·경기권, 강원권,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에서 폐교가 다수 위치한 지역을 확인하였고(<그림 2> 참조), 이중 충청권으로 조사 지역을 한정하여 설문조사를 통해 해당 지역의 폐교 활용 현황과 향후 활용 방향에 대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해당 권역별 활용 및 미활용 폐교를 세분화하여 폐교 활용 현황을 살펴봄으로써, 충청권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지역을 선정 및 방문하였다.

대상 데이터

2%)로 비교적 고른 분포가 나타나고 있어 다양한 연령대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판단된다(<표 3> 참조). 거주지의 경우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5개의 권역별 중 충청권으로 조사 범위를 한정하여 총 152명이 응답하였다.
본 연구는 폐교를 도서관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폐교 발생 지역의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폐교 운영 실태, 향후 폐교 활용 방향, 그리고 도서관의 폐교 활용을 조사하였다. 설문 대상은 폐교가 발생되는 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는 지역주민을 미래 도서관의 잠재적 이용자에 해당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폐교의 효과적인 도서관 활용을 위한 방안 및 체계를 도출하기 위한 연구 체계도는 <그림 1>과 같다.
설문조사 기간은 2019년 3월 1일∼30일까지 1개월 간 진행되었으며, 수집된 총 152부의 설문조사 결과를 대상으로 분석을 수행하였다.
폐교 운영 및 관리 현황에 대한 8가지 문항의 경우, 총 설문 응답자 152명에서 지역 내 폐교 활용 여부를 명확히 인지하고 있는 102명 중, 폐교가 활용되고 있다고 응답한 지역주민 59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수행하였다. 이러한 이유는 실질적으로 지역 내 폐교가 다른 시설 또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지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이 현재 폐교 운영 및 관리 현황에 대하여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함이다.

데이터처리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는 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s(SPSS) 23.0 for Windows를 이용해 일원배치 분산분석, T-검정, 기술통계를 적용하여, 폐교 활용 현황, 향후 활용 방향, 그리고 도서관의 폐교 활용과 관련된 다양한 측면들을 분석하였다. 분산분석의 사후검정의 경우 Scheffe을 활용하였다.

이론/모형

0 for Windows를 이용해 일원배치 분산분석, T-검정, 기술통계를 적용하여, 폐교 활용 현황, 향후 활용 방향, 그리고 도서관의 폐교 활용과 관련된 다양한 측면들을 분석하였다. 분산분석의 사후검정의 경우 Scheffe을 활용하였다.

성능/효과

도출된 내용을 종합적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60대 이상의 지역주민들은 지역 내 폐교 활용 또는 폐교 활용에 따른 혜택과 이점, 지역 폐교의 도서관 활용 측면에서 모두 하위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지역 내 폐교의 적극적 재활용 필요 여부에 있어서는 평균 3.88로 매우 긍정적으로 폐교 활용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폐교의 재활용이 해당 지역에 혜택을 가져온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10대보다는 특히 40대를 포함한 30대, 50대가 긍정적인 답변을 주었으며, 60대에서 가장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지역주민들은 자체활용이 아닌 대부 또는 매각을 통해 폐교가 처리되었을 때에도 지역주민을 위하여 충분히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34.9%)하여 근소하지만 가장 높은 응답을 보였고, 다음으로 그렇지 않다는 부정적 측면(33.6%), 보통이다(31.6%) 순으로 나타났다( 참조).
넷째, 본 연구자는 실제 폐교의 활용 유형에 있어 노인 복지·요양 시설 또는 부가 가치 창출, 지역 비즈니스 시설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역주민들은 폐교의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보다 실질적으로 지역주민들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 문화적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공간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지역주민들은 폐교 활용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실제 폐교를 활용할 때 지역에 혜택과 기여를 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었다. 또한 도서관을 새로 신축하는 것보다 폐교를 리모델링하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 경제적이라는 긍정적인 응답을 하였으며, 폐교의 도서관으로서의 활용 시의 지역주민의 이해를 얻는 방안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다음으로 폐교 처리방안의 경우, 지역주민들은 자체활용(4.03)을 폐교 운용을 가장 많이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어 관리·보존(3.62), 임대(3.61), 매각(3.21) 순으로 폐교 처리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문화 시설로서의 폐교 활용을 희망하는 지역주민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으로 도서관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또 문화시설에 속하는 도서관은 최근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이용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으며, 폐교 발생 지역의 문화적 결핍과 요구를 보완하기 위한 방안으로서도 활용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0대의 경우 타 연령층에 비하여 건강·의료시설, 기업 시설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이어 20대의 경우, 30대와 40대의 건강·의료시설에 대한 요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0)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 내 도서관을 새로이 건축하는 것 보다 폐교를 활용하는 것에 보다 긍정의 응답을 하였으며, 만약 폐교를 도서관으로 활용한다면 기존의 공공도서관과는 다른 특색을 가지는 도서관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잘 모르겠음’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8.6%에 달하여, 실제 거주지 내에 폐교의 발생 또는 폐교가 활용되고 있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으나, 구체적이고 정확한 활용 유형 또는 주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활용주체 측면에 있어서 지역주민(4.06)의 역할이 폐교를 활용한 공간 또는 시설 운영의 성패에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어 지방자치단체(3.66) 또는 관할교육청(3.54)과 같이 정부측면에서의 역할을, 다음으로 민간단체, 민간회사, 개인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폐교 활용에 대한 지역주민의 태도를 파악하기 위해 지역 내 위치한 폐교의 활용이 해당 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지, 폐교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두 가지 질문을 구성하였다(<표 10> 참조). 분석 결과, 지역주민들은 지역 내 폐교를 활용함으로써 지역 내 혜택과 이점을 가져올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평균 3.97), 이러한 인식은 폐교를 적극적으로 재활용해야 한다(평균 4.16)는 태도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폐교 발생지역의 대다수의 지역주민은 폐교와 도서관 모두, 차량으로 최소 10분 이내에서 30분 안의 접근성을 가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폐교보다 도서관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참조).
셋째, 폐교 발생 지역은 사회, 경제, 인구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하고 해당 지역의 특정 요소가 결핍되어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폐교는 발생 지역의 요구를 충족, 보완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예컨대 지역 내 도서관 수가 부족할 때 또는 지역주민들이 폐교를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는 것을 희망할 때 폐교의 도서관으로서의 활용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여섯째, 지역주민들은 폐교가 도서관으로 활용될 시에는 복합문화공간, 친환경적 공간, 전시관+도서관을 활용한 관광지 등의 특징을 가지고 운영될 것을 희망하고 있다. 이처럼 폐교는 혁신적·도전적 공간으로 변신할 수 있다.
연령에 따라서 선호하는 폐교 활용 유형은 <표 14>와 같다. 연령별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활용 유형으로 먼저 문화시설, 공공체육 시설, 교육 시설의 경우, 10대 보다는 10대 이상의 연령에 대한 요구가 많은 반면 기업 시설, 생산/공장시설, 종교 시설 부분에서는 10대층의 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0대의 경우 타 연령층에 비하여 건강·의료시설, 기업 시설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이어 20대의 경우, 30대와 40대의 건강·의료시설에 대한 요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 위치한 폐교의 활용에 있어 중요한 역할에 대한 조사 결과는 <표 14>와 같다.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역할에 있어서 평균 4.07 이상으로 모든 역할이 균형적으로 이루어질 때 폐교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활용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무엇보다 “해당 시설이 안정화 될 때까지의 지자체의 지원”을 강조하고 있다.
본 연구의 설문 대상은 해당 권역에서 폐교 및 미활용 수가 많은 지역, 즉 해당 권역의 활용 및 미활용 폐교 수가 상위 3위 안에 포함되는 지역을 선택하였으며, 더불어 폐교 발생 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여 폐교 활용 시에 실질적으로 혜택 대상이 되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설문 대상의 범위 및 특성에 따라본 연구의 설문 응답자들의 폐교 및 도서관에 대한 접근성을 조사한 결과, 각각 2.54와 2.81이하의 평균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근소한 차로 도서관보다 폐교가 지리적으로 접근이 용이한 곳에 위치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어, 지역주민을 기준으로 폐교의 위치는 상대적으로 향후 폐교 활용에 있어 큰 장애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러한 폐교를 활용하는 주요 활용층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지역주민 모두가 활용하는 것을 일반적으로 희망하나 활용 연령이 제한된 시설 또는 사업으로 활용 될 시에는, 성인, 노인, 청소년, 어린이 순으로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조).
이용자들은 앞서 현재 폐교 활용시설의 대다수가 문화·예술, 교육시설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응답하였고, 실제 지역주민의 활동과의 관련 정도에 대한 응답에서도 일치성을 보여주며, 지역주민들은 재활용된 폐교 시설 또는 공간이 지역주민들의 문화 활동, 교육 활동, 사회복지서비스 활동, 경제·소득 활동 순으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조).
주요 활용 주체에 대한 기타 의견은 크게 시 또는 교육부, 지역 내 전문 인력, 외부의 전문가로 구분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기타’ 항목 내에 외부 전문가를 고려한다면, ‘외지인’이 활용한다고 생각하는 지역주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설문조사를 통해서 폐교 발생 지역의 주민들이 도서관과 폐교에 대하여 어떠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표 17> 참조). 지역 내 도서관 수에 대한 만족, 즉 지역 내에 도서관 수가 충분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용자들은 평균 2.97로 보통인 편에 속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에 지역주민들은 지역 내 폐교를 도서관으로 활용하는 것에 있어 긍정적으로 응답하고 있는 것(3.
지역 주민들은 지역 내 위치하고 있는 폐교가 활용 유형 측면에서는 문화·예술시설(49.2%), 교육시설(15.3%), 수련시설 (11.9%) 등의 순으로 시설이 재이용되고 있다고 인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설의 활용은 주로 외지인(17.8%), 기타(15.%), 마을 주민이 공동으로 활용(13.6%)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지역주민들은 지역 내 발생하고 있는 폐교에 대하여 66.4%가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실제 폐교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인지 여부는 낮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폐교 활용 시설 또는 교육부 등은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폐교의 활용 가치를 적극 홍보함과 동시에 지역주민의 활발한 참여와 관심을 독려하여 지역의 재활성화 기회로 활용하여야 한다.
이러한 폐교가 재활용 될 시에, 지역주민들은 <표 13>과 같은 활용 유형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가장 높은 비율로 활용되고 있는 문화시설에 대한 현황은 희망 활용 유형 즉 수요도 측면에서도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공공체육 시설, 교육 시설 순으로 나타났다. 활용 유형은 성별에 따라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생산․공장시설(t: -3.
현재 지역주민들은 폐교 활용 유형에 있어 문화·예술 유형으로 외지인이 활용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실제로 지역주민들은 문화·예술, 체육시설, 교육시설로 폐교가 활용 되는 것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하는 특징과 특색은 성별에 따라 비교한 결과, 여성이 남성에 비해 ‘기존 도서관에 다양한 유사 기능을 추가하는 도서관’과 ‘전시관 +도서관을 통한 관광지 조성’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둘째, 현재 폐교 활용 및 운영에 대한 인식은 보통 수준에 머물러 있어, 폐교 운영 및 관리의 장애요인을 그룹핑하여 홍보적, 운영적, 물리적 측면 순으로 폐교 운영과 재활용 활성화 방향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실제다수의 폐교 위치가 차량이동 시, 최대 지역 내 30분 안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폐교’라는 편견으로 심리적 거리감이 물리적 거리감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우선적으로 홍보 측면을 강화함으로써 이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섯째, 지역주민들은 폐교 활용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실제 폐교를 활용할 때 지역에 혜택과 기여를 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었다. 또한 도서관을 새로 신축하는 것보다 폐교를 리모델링하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 경제적이라는 긍정적인 응답을 하였으며, 폐교의 도서관으로서의 활용 시의 지역주민의 이해를 얻는 방안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폐교 시설의 활용 유형에 있어서도 문화시설에 대한 현황과 지역주민의 요구가 맞아들고 있고, 폐교가 해당 지역을 기준으로 비교적 접근이 용이한 곳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이를 중심으로 생활 밀착형, 친화경 공간으로서 충분히 사용 될 수 있는 것을 의미함과 동시에 도서관 또한 지역주민들의 기초적인 문화시설 공간으로서 기존의 공공도서관과는 다른 복합문화공간, 전시관을 활용한 도서관, 친환경 도서관 등을 추구함으로써 해당 지역의 요구를 충족·보완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실제 다수의 폐교 위치가 차량이동 시, 최대 지역 내 30분 안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폐교’라는 편견으로 심리적 거리감이 물리적 거리감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우선적으로 홍보 측면을 강화함으로써 이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실제다수의 폐교 위치가 차량이동 시, 최대 지역 내 30분 안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폐교’라는 편견으로 심리적 거리감이 물리적 거리감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우선적으로 홍보 측면을 강화함으로써 이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분석 결과가 폐교 활용 방향에 있어서 시사하는 바를 종합해보면, 실제 지역주민은 폐교 활용 유형이 ‘문화·예술’에 치중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점에서 향후에는 지역주민의 요구,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재활용 형태가 모색될 필요가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최근 도서관이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고, 메이커스페이스를 통한 창의적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생활형 SOC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주는 기초 인프라로서 폐교 발생 지역의 문화적 결핍과 요구를 보완하기 위한 방안으로서도 활용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이와 더불어 선호 하는 도서관의 특징은 성별, 연령에 따라 모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 실제 지역 내 폐교를 활용 할 시에 인구학적 특성을 고려하여 도서관의 특색과 특징을 설정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 다른 측면에서는 외지인이 폐교를 활용하는 것은 지역 홍보, 지역 상권 활성화 등 다양한 이점을 가지고 있으나, 지역주민들도 이용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어, 폐교재산이라는 ‘폐교되기 전에 직접 또는 간접으로 그 학교의 교육활동에 사용되던 시설과 그 밖의 재산 중 공유재산(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 제2조 (정의) 2항)’으로서 본연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리하면, 지역주민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기반으로 폐교를 활용하고자 하는 사용자에게 보다 편리하고 유리한 방향으로 개선되어 폐교 이전의 학교라는 공간이 제공하던 공익적 목적을 다시금 수행하고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주민이 폐교 활용에 적극 참여하고, 나아가 운영 및 관리에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 외에도 우리나라는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넘어가고 있다. 폐교가 위치한 지역에 공공도서관 유무와 추가적인 수요에 따라 일반 공공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할 수 있으며, 폐교만이 가지고 있는 자연입지조건, 넓은 부지와 폐교 활용 촉진법이 가지고 있는 이점 활용 등을 바탕으로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노인 또는 건강과 관련된 특화도서관 또는 서비스를 복합시설형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지역 내 폐교에 대한 현황, 활용 방향, 도서관의 폐교 활용에 대한 폐교 발생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그들의 요구를 기반으로 한 도서관의 폐교 활용 방안에 대하여 탐색하고자 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가지고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를 기반으로 도서관의 활용 체계, 네트워크, 리모델링 요소 등 실질적으로 현장 측면에서 논의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폐교의 활용 중 도서관 분야에서의 활용은?	때문에 폐교의 활용은 폐교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교육 분야뿐만 아니라 행정, 경영, 건축, 문화․예술, 도서관, 관광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폐교 활용과 관련된 연구를 광범위하게 수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서관 분야에서도 지혜의 바다, 책읽는별난독서캠핑장 등 최근 폐교의 장점 및 이점을 활용한 사례들이 증가하면서 기존의 공공도서관과는 또 다른 모습․구조․기능으로 이용자들의 지적 및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이처럼 폐교의 활용방안은 무궁무진하며 지역의 문화․경제․복지 거점지역으로서의 성장가능성을 품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의 원인은?	최근 우리나라는 고령화와 저출산 현상의 확산에 따른 인구수 감소, 도시 및 상공업 중심의 국가발전으로 인한 이농의 가속화, 사회양극화 심화 등의 악순환으로 학령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와 함께 정부의 학교 통폐합 권고 기준의 확대, 신설 대체 학교 이전 등은 폐교 및 유휴시설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미활용되고 있는 폐교의 관리 실정은?	이와 함께 정부의 학교 통폐합 권고 기준의 확대, 신설 대체 학교 이전 등은 폐교 및 유휴시설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미활용되고 있는 폐교는 관리 및 유지비용만 매년 수억 원이 소요되고 있으며, 증가하는 폐교 건물과 부지에 대한 체계적이고 일반화된 활용 계획의 부재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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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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