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도서관종합발전계획에서는 도서관의 공식 및 비공식 사회적 안전공간 기능을 추진과제로 삼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도서관의 대피시설 지정여부 및 관련 서비스 현황, 재난 및 재해 대응 서비스에 대한 사서의 인지도, 인식 및 태도를 조사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재난 및 재해 대응 서비스의 활성화 방향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서비스 제공 주체인 사서들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둘째, 임시 또는 상시 등 공간적 측면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셋째, 재난 및 재해 관련 서비스 모델 개발이 요구된다. 넷째, 도서관의 사회적 안전공간 기능 수행의 실효성을 위해서는 행정부의 지원과 관리가 필수적이다. 다섯째, 사회적 대피처로서 도서관의 역할과 관련 서비스에 대한 가이드라인 개발 시에 개별 도서관과 사서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이 명시될 필요가 있다.
제3차 도서관종합발전계획에서는 도서관의 공식 및 비공식 사회적 안전공간 기능을 추진과제로 삼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도서관의 대피시설 지정여부 및 관련 서비스 현황, 재난 및 재해 대응 서비스에 대한 사서의 인지도, 인식 및 태도를 조사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재난 및 재해 대응 서비스의 활성화 방향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서비스 제공 주체인 사서들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둘째, 임시 또는 상시 등 공간적 측면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셋째, 재난 및 재해 관련 서비스 모델 개발이 요구된다. 넷째, 도서관의 사회적 안전공간 기능 수행의 실효성을 위해서는 행정부의 지원과 관리가 필수적이다. 다섯째, 사회적 대피처로서 도서관의 역할과 관련 서비스에 대한 가이드라인 개발 시에 개별 도서관과 사서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이 명시될 필요가 있다.
In the third comprehensive library development plan, the formal and informal social safety space function of the library is used as a project. Therefore, this study investigated whether libraries were designated as evacuation facilities and related service status, and librarians' awareness, percepti...
In the third comprehensive library development plan, the formal and informal social safety space function of the library is used as a project. Therefore, this study investigated whether libraries were designated as evacuation facilities and related service status, and librarians' awareness, perception and attitude toward disaster and disaster response services. Based on this, it was intended to propose a direction to activate disaster and disaster response services. The research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it is necessary to improve the perception of librarians who are the service providers. Second, discussions on spatial aspects, such as temporary or permanent, are needed. Third, development of disaster and disaster-related service models is required. Fourth, the administration's support and management are essential for the effectiveness of the library's function as a social safety space. Fifth, when developing guidelines for the role of libraries as social shelters and related services, specific details to address the concerns of individual libraries and librarians need to be specified.
In the third comprehensive library development plan, the formal and informal social safety space function of the library is used as a project. Therefore, this study investigated whether libraries were designated as evacuation facilities and related service status, and librarians' awareness, perception and attitude toward disaster and disaster response services. Based on this, it was intended to propose a direction to activate disaster and disaster response services. The research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it is necessary to improve the perception of librarians who are the service providers. Second, discussions on spatial aspects, such as temporary or permanent, are needed. Third, development of disaster and disaster-related service models is required. Fourth, the administration's support and management are essential for the effectiveness of the library's function as a social safety space. Fifth, when developing guidelines for the role of libraries as social shelters and related services, specific details to address the concerns of individual libraries and librarians need to be specif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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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공공도서관의 재난 및 재해 대응 서비스와 관련한 본격적인 도입방향을 논의하기에 앞서 현재 공공 도서관 현장에 근무하는 사서들이 대피시설과 관련한 사회 서비스에 대해 어떤 인식을 하고 있는 가를 파악하는 작업이 우선적으로 선행되어야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도서관의 사회적 안전공간 기능 수행과 재난 및 재해 대응 서비스에 대한 사서의 인지도, 인식 및 태도를 조사하여, 재난 및 재해 대응 서비스에 대한 활성화 방향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도서관의 대피시설 기능 및 역할에 대한 인식 확산과 더불어, 재난 및 재해 대응서비스의 활성화라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이를 위해 설문조사 방법을 활용하여 재난 및 재해 대응서비스에 대한 사서들의 인식을 조사 및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도서관이 대피시설 내지 사회적 공간으로서의 기능과 역할 강화 및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재난 및 재해 대응 서비스에 대한 도서관 운영자와 사서들의 인식 및 태도를 분석하기 위한 연구 절차와 연구 체계도는 다음과 같다(<그림 1> 참조).
한편, 코로나 19로 인하여 각종 재난 및 재해 발생 시 도서관의 대응·역할·관련 서비스가 주목되고 있으나, 그 이전까지 사회적 피난처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강조할 뿐 이와 관련된 조사나 연구가 수행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도서관의 재난 및 재해 관련 서비스를 실질적으로 수행하게 되는 사서들의 심층적인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선택한 답변에 대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서술할 수 있는 주관식(서술형) 문항을 제시하였다. 설문 문항은 크게 현황, 인식, 활성화라는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객관식으로 도출될 수 있는 현황 파트를 제외한 인식과 활성 파트에 서술형 문항을 추가하였다.
최근 도서관의 가치에 대한 제고와 함께 미국도서관협회, 제3차 종합발전계획 등에서 재난 및 재해에 대응하는 도서관과 사서의 사회적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대피시설로써의 도서관 역할 확대와 관련 계획 수립에 앞서 서비스 제공 주체인 사서의 인식 및 태도를 중심으로 재난 및 재해 대응 서비스에 대한 활성화 방향을 논의하였다. 도서관의 가치가 정보제공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나 그 가치는 문화적, 사회적 가치로 해석되기도 한다.
제안 방법
국내 역시 제3차 종합발전계획에(2019~2023)에서 ‘모두의 접근이 가능한 포용적 개방 공간 확대’라는 정책과제 아래 도서관의 공식·비공식 사회적 안전공간 기능 수행을 추진과제로 설정하였다.
셋째, 재해 시 대응 계획 마련하여 재난 발생 시 지역주민들을 위한 신속한 대응을 모색한다. 도서관이 효과적인 대피시설로서 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재정 계획, 재해 계획(다양한 시나리오와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는 방법을 개략적으로 설명)을 사전에 마련하여 대피시설로써의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한다.
본 연구는 도서관의 대피시설 기능 및 역할에 대한 인식 확산과 더불어, 재난 및 재해 대응서비스의 활성화라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이를 위해 설문조사 방법을 활용하여 재난 및 재해 대응서비스에 대한 사서들의 인식을 조사 및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수행함에 있어 제기된 연구질문은 다음과 같다.
구체적인 연구내용과 방법은 첫째, 연구의 배경을 탐구하고 본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둘째, 연구 목적과 관련한 이론 및 선행연구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구체적인 연구내용과 방법은 첫째, 연구의 배경을 탐구하고 본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둘째, 연구 목적과 관련한 이론 및 선행연구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셋째, 재난 및 재해 대응 서비스에 대한 사서들의 인식을 조사하기 위한 설문 문항을 개발하여 4개 영역, 44개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개발하였다.
둘째, 연구 목적과 관련한 이론 및 선행연구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셋째, 재난 및 재해 대응 서비스에 대한 사서들의 인식을 조사하기 위한 설문 문항을 개발하여 4개 영역, 44개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개발하였다. 넷째,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도서관의 대피시설로서의 역할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셋째, 재난 및 재해 대응 서비스에 대한 사서들의 인식을 조사하기 위한 설문 문항을 개발하여 4개 영역, 44개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개발하였다. 넷째,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도서관의 대피시설로서의 역할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설문 항목은 크게 인구통계학적 특성, 도서관의 대피시설 지정여부 및 관련 서비스 현황, 재해 및 재난대응서비스에 대한 사서의 인식, 재난 및 재해 대응서비스 활성화 방안 등 4개 부분으로, 과 같이 총 44개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설문 항목의 전체적인 구성은 앞서 설정된 3가지 연구 질문을 바탕으로 도출하였다. 설문 항목은 크게 인구통계학적 특성, 도서관의 대피시설 지정여부 및 관련 서비스 현황, 재해 및 재난대응서비스에 대한 사서의 인식, 재난 및 재해 대응서비스 활성화 방안 등 4개 부분으로, <표 1>과 같이 총 44개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도서관의 재난 및 재해 관련 서비스를 실질적으로 수행하게 되는 사서들의 심층적인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선택한 답변에 대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서술할 수 있는 주관식(서술형) 문항을 제시하였다. 설문 문항은 크게 현황, 인식, 활성화라는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객관식으로 도출될 수 있는 현황 파트를 제외한 인식과 활성 파트에 서술형 문항을 추가하였다. 세부적으로는 인식 파트에서는 ‘도서관의 재해 및 재난 대응서비스 필요성에 대한 인식’관련 문항에서, 활성화 파트에서는 ‘도서관의 대피시설 구축 수준’관련 문항에 서술형 문항이 제시되었다.
본 설문에 응답한 사서들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은 성별, 연령, 근무 경력, 기관의 소재지로 구성하여 조사하였으며, 응답 결과를 정리하면 와 같다.
대상 데이터
연구의 목적에 맞는 설문대상 도서관을 선정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절차로 진행하였다. 첫째,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에서 제공하는 1,107개의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설문 참여가 가능한 도서관을 조사하였다. 공공도서관 중에서도 현재 대피시설로 지정된 도서관들의 경우, 공공데이터포털에서 제공하는 전국민방위대피시설 표준데이터와 국민재난안전포탈에서 제공하는 대피시설로 명시되어 있는 58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설문 가능 여부를 조사하였다.
첫째,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에서 제공하는 1,107개의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설문 참여가 가능한 도서관을 조사하였다. 공공도서관 중에서도 현재 대피시설로 지정된 도서관들의 경우, 공공데이터포털에서 제공하는 전국민방위대피시설 표준데이터와 국민재난안전포탈에서 제공하는 대피시설로 명시되어 있는 58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설문 가능 여부를 조사하였다. 둘째, 조사 결과에 따라 설문조사를 수락한 공공도서관 111개, 대피시설로 활용되고 있는 도서관 46개의 도서관의 사서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링크를 메일로 발송하였다.
공공도서관 중에서도 현재 대피시설로 지정된 도서관들의 경우, 공공데이터포털에서 제공하는 전국민방위대피시설 표준데이터와 국민재난안전포탈에서 제공하는 대피시설로 명시되어 있는 58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설문 가능 여부를 조사하였다. 둘째, 조사 결과에 따라 설문조사를 수락한 공공도서관 111개, 대피시설로 활용되고 있는 도서관 46개의 도서관의 사서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링크를 메일로 발송하였다. 설문조사 기간은 2020년 3월 3일부터 2020년 3월 3월 31일인 약 1달간 수행되었다.
둘째, 조사 결과에 따라 설문조사를 수락한 공공도서관 111개, 대피시설로 활용되고 있는 도서관 46개의 도서관의 사서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링크를 메일로 발송하였다. 설문조사 기간은 2020년 3월 3일부터 2020년 3월 3월 31일인 약 1달간 수행되었다. 온라인 설문조사 도구로는 KSDC를 활용하였다.
온라인 설문조사 도구로는 KSDC를 활용하였다. 최종적으로 설문을 수락한 157개의 도서관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링크를 메일로 발송하였으며, 103개의 설문을 회수하여 회수율은 65.6%에 해당한다.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된 핵심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현재 도서관에서는 재난 및 재해 상황 시 어느 정도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까? 본 연구의 표본 집단 중 18명의 사서만이 자관이 대피시설로 지정되어 있다고 응답하였다. 그러나 실제 대피시설로 지정이 되어 있는 도서관에서도 별도의 기능과 역할 수행 여부를 모르거나,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데이터처리
0을 이용하여, 자료 분석의 목적에 따라 다음과 같이 전산처리를 하였다. 첫째, 본 연구의 응답자들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 분석과 기술통계를 실시하였다. 둘째, 재난 및 재해 대응 서비스와 관련된 사서의 인식과 사서들이 생각하는 재난 및 재해 대응서비스 활성화 방안에 대해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를 실시하였다.
첫째, 본 연구의 응답자들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 분석과 기술통계를 실시하였다. 둘째, 재난 및 재해 대응 서비스와 관련된 사서의 인식과 사서들이 생각하는 재난 및 재해 대응서비스 활성화 방안에 대해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를 실시하였다. 셋째,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재난 및 재해 대응서비스 활성화와 관련된 가이드라인 개발 방향을 모색하였다.
이론/모형
설문조사 기간은 2020년 3월 3일부터 2020년 3월 3월 31일인 약 1달간 수행되었다. 온라인 설문조사 도구로는 KSDC를 활용하였다. 최종적으로 설문을 수락한 157개의 도서관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링크를 메일로 발송하였으며, 103개의 설문을 회수하여 회수율은 65.
성능/효과
넷째, 도서관의 사회적 안전공간 기능 수행의 실효성을 위해서는 행정부의 지원과 관리가 필수적이다. 재난 및 재해 서비스는 특히 도서관과 사서 외에도 재난안전관리본부 또는 모기관과 함께 고려해야할 문제이며, 이들의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이 없이는 실효성이 보장될 수 없다는 의견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첫째, 편안하고 안전한 시설 및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 도서관 건물 내지 공간을 비상 시 대피시설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넷째, 지역사회 안정 및 통합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노력으로, 도서관은 분쟁 해결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노력, 지역사회의 복원력 및 안정으로의 복귀 촉진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다섯째, 도서관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한다.
둘째, 재난 및 재해 대응 서비스와 관련된 사서의 인식과 사서들이 생각하는 재난 및 재해 대응서비스 활성화 방안에 대해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를 실시하였다. 셋째,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재난 및 재해 대응서비스 활성화와 관련된 가이드라인 개발 방향을 모색하였다.
6%)의 사서들은 해당 도서관이 대피시설 지정 여부를 인지하고 있으나, 실제 별도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모르거나, 관련 기능을 수행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하였다. 나머지 응답의 경우 가장 기본적으로 도서관 차원에서 다양한 시나리오/상황 발생 시, 이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재해 대응 계획을 마련하였다(12.5%), 최소한의 안전한 시설/공간을 임시(또는 상시)로 제공하고 있다(12.5%), 최소한의 구호 물품을 확보하고 있다(10%), 재난 및 재해 대응 서비스와 관련된 사서 교육 및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10%) 등의 순으로 관련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실제 다양한 재난 및 재해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도서관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대피시설 지정 여부를 건물 내 안내문구 또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와 반면에 부정적인 의견을 가진 사서들은 도서관의 공간, 인력, 예산 등의 여건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응답하였으며, 건축적인 측면에서 건물 내구력이나 도서관 내 서가 등으로 인한 추가 인명 피해를 언급하고 있다. 또한 도서관의 운영자 입장에서 자료보존의 문제 발생 가능성과 각종 기기에 대한 분실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서관의 대피시설 구축의 경우 따라서 신축 도서관을 중심으로 대피시설 기능을 고려한 건축 설계·공간 확보·물품 구비해야 하며, 기존 도서관의 경우 재난 및 재해 관련 계획을 수립하여 위급 상황을 위한 임시 공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첫째, 서비스 제공 주체인 사서들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과반수 이상의 사서들은 도서관이 지역주민의 위한 공공기관으로서 최소한의 사회적 피난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응답하였지만, 나머지 약 40% 비율로 재난 및 재해 대응 서비스에 대한 우려의 시서와 부정적인 의사를 표하거나, 대피시설로의 도서관 활용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는 응답도 조사되었다. 한편, 제3차 종합발전계획에서 각종 재난(지진, 폭염, 한파 등) 도서관이 공식/비공식 사회적 안전공간(피난처) 기능을 수행하여 사회적 역할 수행하며, 관련 가이드라인 마련 및 사서대상 교육 실시할 것으로 추진과제로서 설정하고 있다.
이러한 의견을 종합하면, 지정여부와 별개로 위급 상황 시, 지역주민들을 위해 도서관은 대피시설로서의 장소 제공과 관련 대응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동의하나(M= 3.49), 대피시설로서 도서관의 역할과 기능에 반대 또는 우려하는 사서들의 목소리를 고려한 가이드라인 개발이 요구되는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모든 도서관에 획일화된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는 것보다 첫째, 건축·시설적으로 열악한 도서관을 제외해야 하며, 대피시설로서 도서관이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건축·시설적 기준과 함께 공간의 넓이, 건축 연도 등과 같은 특정 기준을 설정하여 대피시설로서 지정될 수 있는 도서관을 공식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후속연구
셋째, 재난 및 재해 관련 서비스 모델 개발이 요구된다. 가이드라인 개발 시, 국내외 다양한 도서관 사례를 기반으로 재난 및 재해 서비스 모델을 구체화하여 현재 어느 정도의 수준과 어떤 서비스가 수행되고 있는지를 제안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사서들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도서관의 사회적 안전공간 기능을 활성화하고 이와 관련된 가이드라인 개발 방향 마련을 위해서 크게 인식, 공간, 서비스, 행정 및 재정 지원 측면에서의 개선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재난 및 재해 대응 서비스에 반대와 찬성은 사서 개인의 입장 차이일 수 있지만, 무조건적인 반대와 우려에 앞서 관련 서비스가 공공기관으로서 고려해야 할 서비스일 수 있다는 열린 시각과 실제 국외에서는 대피시설로써 도서관의 역할과 기능을 국가 또는 주요 언론사 차원에서 다루고 있다는 점, 국내 역시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국가 추진 계획에 언급되어 있는 점을 바탕으로 논의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를 통해 도출된 사서들의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여 제시된 도서관 대피시설 구축 방향은 향후 관련 역할 확대와 가이드라인 개발 시 참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제3차 도서관종합발전계획에서 추진과제로 삼고 있는 것은?
제3차 도서관종합발전계획에서는 도서관의 공식 및 비공식 사회적 안전공간 기능을 추진과제로 삼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도서관의 대피시설 지정여부 및 관련 서비스 현황, 재난 및 재해 대응 서비스에 대한 사서의 인지도, 인식 및 태도를 조사하였다.
도서관이 자연재해 또는 사건사고 발생 시에 지역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대응 서비스는?
둘째, 각종 대응 서비스 제공한다. 자연재해의 2차적 피해라고 볼 수 있는 정전, 화재, 부상 등을 대비한 시설과 도구, 양식 및 구호물품 등을 갖추고 지역 안정화와 관련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서관이 지역주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 볼 수 있는 이유는?
도서관은 생활·사회 간접 자본의 중요한 구성요소로서 지식정보, 문화생활, 그리고 삶의 질이라는 측면에서 지역주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 할 수 있다. 도서관의 가치는 지식정보와 평생학습의 장이자, 문화수준의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측면에서 논의될 수 있으나, 또 다른 도서관의 가치는 도서관의 사회 서비스 실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참고문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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