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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적 수준이 청소년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 다층잠재성장모형을 적용하여
The Effect of Socioeconomic Status to Change in Adolescent Depression: A Multilevel Latent Growth Analysis 원문보기

한국학교ㆍ지역보건교육학회지 = The Journal of Korean Society for School & Community Health Education, v.20 no.1, 2019년, pp.69 - 84  

최유정 (고려대학교 대학원 보건과학과 BK21 플러스 인간생명-사회환경 상호작용융합사업단) ,  이태노 (고려대학교 대학원 보건과학과 BK21 플러스 인간생명-사회환경 상호작용융합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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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change in adolescent depression across time and to determine the relation between individual and neighborhood socioeconomic status (SES) and depression. Methods: This study employed multilevel latent growth analysis using longitudinal data from Kor...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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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2010년 기준 중학교 1학년 패널 표본 크기는 2,351명이었으며, 최종 분석에 투입된 표본의 크기와 같다. 본 연구는 KCYPS에서 제공한 2차 자료와 KOSIS(Korean Statistical Information Service)에서 수집한 자료를 이용하였기 때문에 연구대상자의 익명성과 기밀성이 보장되는 연구이다. 본 연구는 연구자가 소속된 K대학의 연구심의위원회의 연구 승인(KUIRB-2019-0090-01)을 받은 후 진행하였다.
  • 청소년의 우울감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경제적 요인에 대해 일부 보고되고 있지만 개인의 특성과 지역 수준의 맥락 효과(Contextual effect)를 함께 고찰한 종단 연구는 부족하다.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 우울감의 변화 양상을 파악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과 지역의 사회경제적 요인을 규명함으로써 청소년의 정신건강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인 연구 목적은 다음과 같다.
  • 본 연구의 의의는 국내의 대표성 있는 종단자료를 활용하여 우울감의 변화 양상을 살펴보고 청소년의 정신건강과 사회경제적 수준에 초점을 맞추어 개인 중심 접근 외에 지역 수준으로 확장하였다는데 있다. 본 연구를 통해 개인 및 지역의 사회경제적 수준은 장기적으로 청소년의 우울감에 영향을 미치며 절대적인 물질적 상태보다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나 상대적 상태에 더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사회경제적 수준은 청소년에게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므로 조기 개입시 효과가 더 클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청소년 정신건강의 불형평성 개선을 위한 전략 수립을 위해서 개인의 구성적 효과와 지역의 맥락적 효과를 모두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 결과를 근거로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청소년 정신건강복지센터나 지역아동센터 내 상담 지원과 같은 프로그램을 재점검하여 청소년의 상대적 박탈감, 학업 스트레스 등 심리적 차원의 중재를 강화할 것을 제언한다.
  • 첫째, 청소년의 우울감 변화 양상에 대해 알아본다.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총 7년간의 추적조사를 통해 아동 · 청소년의 성장과 발달의 양상을 다면적으로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가설 설정

  • 주관적 경제 수준을 제외한 개인수준의 변수의 경우 1차년도에 측정한 자료를 사용하여 독립변수가 종속변수를 예측하는 것으로 가정하였다. 주관적 경제 수준의 경우 5차년도에 처음으로 측정되었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지 않아 비교적 안정적이기 때문에(Michael & Diener, 2004) 5차년도 자료를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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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청소년기의 우울의 특성은? 또한 청소년기의 우울은 성인기까지 지속될 위험이 2∼4배 정도에 이르며, 성인기에 가정이나 사회생활 전반에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그 심각성을 간과해서는 안된다(Ahn,2009). 그러나 청소년의 우울은 성인에 비해 정신적 성숙이 뒷받침되지 않기 때문에 표현하고 전달하는 능력이 부족하고, 성인 우울증과 다른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그 증세를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김세원, 2009).
청소년의 우울이 증세를 알아차리기 쉽지 않은 이유는? 또한 청소년기의 우울은 성인기까지 지속될 위험이 2∼4배 정도에 이르며, 성인기에 가정이나 사회생활 전반에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그 심각성을 간과해서는 안된다(Ahn,2009). 그러나 청소년의 우울은 성인에 비해 정신적 성숙이 뒷받침되지 않기 때문에 표현하고 전달하는 능력이 부족하고, 성인 우울증과 다른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그 증세를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김세원, 2009). 청소년 우울은 예방 및 치료의 개입에 있어서 성인과 다른 접근이 필요하므로 전반적인 청소년 우울 변화 양상과 이와 관련된 요인에 대한 이해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부모의 교육수준에 대한 국내 연구가 국외 선행연구와 다른 점은? 그러나 본 연구의 결과는 국외 선행연구 결과와 상충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이는 사회경제적 지위의 일반적인 측정 지표인 교육 수준이 온전히 경제적인 생산성 측면에서 해석될 수 없음을 의미한다. 국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Park et al., 2012; 박다혜 & 장숙랑, 2013)는 반대의 결과를 보여주었는데, 이에 대해 오래된 숭문주의, 높은 교육열, 가족공동체적 성격 그리고 치열한 입시경쟁 등 한국의 문화적 맥락에서 설명하였다. 부의 높은 교육수준은 자녀로 하여금 학업에 지나친 부담감을 부여하여 정신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자녀의 정서적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한 부모 차원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부모의 교육수준은 장기적으로 우울감에 영향을 미치므로 학업에만 매달리는 사회 풍토와 교육방식의 변화와 같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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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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