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세대의 일-삶 균형 수준과 행복 요인: OECD '더 나은 삶의 지수(Better Life Index)'와 '세계가치관조사(World Value Survey)'를 활용한 다국가 비교 Factors of the Happiness of Youth Generations by Work-Life Balance: A Cross-National Comparison Utilizing the Better Life Index and World Value Survey원문보기
This study aimed for in-depth observation of the status quo of the youth generation's happiness utilizing the Better Life Index and the World Value Survey. To serve this purpose, the study selected 11 of the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OECD) member countries (Australia, Est...
This study aimed for in-depth observation of the status quo of the youth generation's happiness utilizing the Better Life Index and the World Value Survey. To serve this purpose, the study selected 11 of the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OECD) member countries (Australia, Estonia, Germany, Japan, Korea, Mexico, New Zealand, Poland, Sweden, Turkey, United States) that overlapped with the subject countries of the World Value Survey. The results of the observation first revealed that among the work-life balance levels of youth generations from across the 11 studied countries, the level for Korean youth was in a very poor state. Second, the happiness level of Korean youth also sat among the bottom ranks, with the aspects of politics, friendship, and career casting a heavy influence on importance to life; specifically, the youth generations of Turkey and Germany showed high levels of life purpose, while Korean youth displayed outstanding results in the challenge aspect. The third finding of this study reported that family, religion, power, benevolence, and challenge were commonly related to the happiness level of youth generations in countries with a higher work-life balance.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expected to contribute to the much needed attention and support for improving the happiness level of the Korean youth generation, who will eventually play the leading role in our future society.
This study aimed for in-depth observation of the status quo of the youth generation's happiness utilizing the Better Life Index and the World Value Survey. To serve this purpose, the study selected 11 of the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OECD) member countries (Australia, Estonia, Germany, Japan, Korea, Mexico, New Zealand, Poland, Sweden, Turkey, United States) that overlapped with the subject countries of the World Value Survey. The results of the observation first revealed that among the work-life balance levels of youth generations from across the 11 studied countries, the level for Korean youth was in a very poor state. Second, the happiness level of Korean youth also sat among the bottom ranks, with the aspects of politics, friendship, and career casting a heavy influence on importance to life; specifically, the youth generations of Turkey and Germany showed high levels of life purpose, while Korean youth displayed outstanding results in the challenge aspect. The third finding of this study reported that family, religion, power, benevolence, and challenge were commonly related to the happiness level of youth generations in countries with a higher work-life balance.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expected to contribute to the much needed attention and support for improving the happiness level of the Korean youth generation, who will eventually play the leading role in our futur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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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구체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15세에서 24세까지의 연령 범위를 충족하는 OECD 회원국과 세계가치관 조사 대상국 중 중복되는 11개국(호주, 에스토니아, 독일, 일본, 한국, 멕시코, 뉴질랜드, 폴란드, 스웨덴, 터키, 미국)을 선정하여 11개국 청년세대의 일-삶 균형에 대한 현황을 살펴보고, 통합적 관점에서 일-삶 균형 수준에 따라 국가를 구분하여 청년세대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가치관 중심 요인에서 파악하고자 하였다. 통합적 관점에서의 다국가 비교는 청년세대의 행복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본질적 요인을 거시적 맥락에서 생각할 수 있게 하고 보다 실질적으로 실효성 높은 관련 정책 및 서비스 수립 등에 다각적인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논의들을 종합하였을 때 청년세대의 행복은 그들의 객관적 조건과 주관적 요인의 상호작용 결과이며, 특히 이러한 요인은 그들이 속한 환경적 맥락 안에서 이해될 필요가 있음을 추론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청년세대가 속한 국가를 분석 단 위로하여 그들의 객관적인 상황을 분석하고, 객관적인 상황 위에서 청년세대의 행복을 구성하는 요인을 이해하고자 한다. 삶의 질에 대한 국가 간 비교를 실시한 서문기(2015)에 따르면 국가를 분석단위로 하는 것은 개별 사례가 갖는 특수성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더 나아가 삶의 질에 대한 객관적 차원의 분석은 사회구성원의 반응과 맥락이라는 주관적 차원을 반영함으로써 보완할 수 있다고 하였다.
본 연구는 그 동안 도외시 되어왔던 청년세대에 초점을 두고 국제사회 청년세대의 행복에 대한 주관적 차원에서의 영향요인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국제지표인 OECD의 ʻ더 나은 삶의 지수ʼ와 ʻ세계가치관조사ʼ 자료를 활용하여 그중 중복되는 총 11개국(호주, 에스토니아, 독일, 일본, 한국, 멕시코, 뉴질랜드, 폴란드, 스웨덴, 터키, 미국)을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본 연구에서는 11개국 청년세대의 일-삶의 균형 수준을 파악하기 위하여OECD(2017)가 2014년도 ʻ더 나은 삶의 지수ʼ를 활용하여 발표한 How is life? 2017 보고서의 일-삶 균형에 대한 연령 간 불평등 점수를 활용하였다. 보고서에서는 일-삶 균형을 측정하기 위하여 노동시간과 개인유지 및 여가시간 정도를 파악하였는데, 본 연구는 청년세대가 취업상태가 아닌 경우도 있기 때문에 모든 청년에게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개인유지 및 여가시간 정도만을 활용하였고, 해당 점수는 비청년세대(25-64세)와 비교 했을 때 청년세대(15-24세)의 하루 평균 개인유지 및 여가시간 정도이며 점수가 낮을수록 청년세대의 일-삶 균형 정도가 비청년세대에 비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분석은 크게 두 가지 차원에서 이루어 졌다. 우선 세계가치관조사 자료를 분석하여 11개국의 청년세대가 갖는 가치관 중심의 주관적 특성과 행복 수준을 이해하였다. 그리고 OECD(2017)가 2014년도 ʻ더 나은 삶의 지수ʼ를 토대로 발표한 How is life 2017 보고서의 일-삶 균형에 대한 연령 간 불평등 점수를 기준으로 국가를 구분하여 그 국가 청년세대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파악하였다.
Aboim(2010) 역시 다국가 비교는 개별국가의 가치관 수준을 보다 분명하게 평가할 수 있다고 제시함으로써 청년세대의 행복 요인인 주관적 요인의 다국가 비교의 의의를 지지하고 있다. 이러한 선행연구의 방법론적인 타당성을 근거로 삼아, 본 연구는 청년세대가 속한 객관적 상황을 일-삶 균형 수준으로 접근함과 동시에 청년 세대의 일-삶 균형 수준으로 국가를 구분하여 청년세대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가치관 중심의 주관적 요인을 국제비교 관점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실제로 우리나라 청년세대는 일, 이상, 과정, 집단과 대치되는 여가, 현실, 결과, 개인 등의 가치를 선호한다고 파악되고 있는 바(김형주·임지연·유설희, 2018), 이러한 가치관은 개인이 형성하는 태도나 행동에 영향을 주고 목표 달성을 위한 동기를 제공하기 때문에(Fischer & Boer, 2016) 행복을 구성하는 요인으로 이해되고 있다(정선영, 2016).
이렇게 국가를 구분하여 청년세대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도출하기 위하여 본 연구는 사회인구학적 변인을 통제하였고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결과는 와 같다.
지금까지 통합적 관점에서 다국가 비교를 통해 청년세대의 행복에 대한 영향요인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다른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활용해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청년세대의 행복을 유도하는 실효성 높은 관련 정책 및 서비스 수립에 활용할 만한 근거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 과정에서 본 연구는 청년세대의 대상적 특성, 국제지표가 갖는 변인의 제한성 등으로 인하여 행복에 대한 영향변수를 주관적 차원으로 한정하여 논의하였는데 이로 인해 본 연구 결과가 우리나라 청년세대의 행복 전반을 의미한다고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동시에 선행연구들은 이러한 요인들이 청년세대의 행복에 동일한 양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청년세대가 갖고 있는 고용상황이나 거시적인 문화요인 등과 같은 객관적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김지경, 2018; 이명숙, 2015; 한승헌 외, 2017). 이에 본 연구는 개인적 특성, 관리적 특성, 일 특성, 사회문화적 특성 등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삶의 모습을 만들어가는 부분적 혹은 도구적 요소로 접근되고 있는 일-삶 균형 요인을 객관적 조건으로 활용하여 청년세대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가치관 요인을 중심으로 다국가 수준에서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다. 실제로 OECD 회원국 중 오스트리아 국민들의 일-삶 균형 수준이 높고 이들의 삶의 만족도는 일-삶 균형 수준이 낮은 국가 국민들의 삶의 만족도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OECD, 2016), 이러한 결과는 일-삶 균형과 행복의 유의미한 관계를 지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다양한 방법으로 그 유용성이 검증되어 온 국제 지표인 OECD의 ʻ더 나은 삶의 지수(Better Life Index)ʼ와 세계가치관조사(World Value Survey)를 도구로 활용하여 청년세대의 행복 수준을 일-삶 균형과의 관계 속에서 입체적이고 심도 있게 살펴보고자 한다. 2011년 개발된 OECD의 ʻ더 나은 삶의 지수ʼ는 기존의 대표적인 사회지표인 GDP가 갖는 물질적 조건의 편향성을 비판하면서 삶의 질 차원으로까지 범위를 확대하였고 OECD국가들의 행복 수준과 가장 상관관계가 높은 지표로 확인되고 있다(정해식·김성아, 2015).
제안 방법
즉 생애목표의식이란 자율, 권력, 쾌락, 박애, 성취, 도전 등의 총 여섯 개 가치에 대한 개인의 동의 정도를 의미한다. 가치 유형별로 한 문항씩 총 여섯 문항으로 측정되었고(1-6점), 본 연구에서는 재코딩하여 사용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 영역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의미한다.
성별은 여성 0, 남성 1로 재코딩하였고, 연령은 평균값을 살펴 보았다. 교육수준은 대학수준 이상(학위 과정과 비학위과정 모두 포함)을 1, 나머지를 0으로 재코딩하였고, 고용지위는 청년세대 연령 특성을 고려하여 고용상태(상근직, 비상근직, 자영업 등)와 학생인 경우를 각각 기준으로 1, 나머지를 0으로 재코딩하여 활용하였다.
우선 세계가치관조사 자료를 분석하여 11개국의 청년세대가 갖는 가치관 중심의 주관적 특성과 행복 수준을 이해하였다. 그리고 OECD(2017)가 2014년도 ʻ더 나은 삶의 지수ʼ를 토대로 발표한 How is life 2017 보고서의 일-삶 균형에 대한 연령 간 불평등 점수를 기준으로 국가를 구분하여 그 국가 청년세대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파악하였다. 11개국의 연구 참여자는 세계가치관조사를 기준으로 17,549명으로 파악되었고 그 중 OECD에서 활용한 청년연령 15-24세까지의 인구만을 추출하면 2,124명이다.
한 예로 한국의 20대는 스스로를 세계시민으로서 생각하지만 실생활에서는 외국인과 함께 생활 하는 것을 어렵게 여기는 인식과 실천에서의 모순된 특징을 보이고 있는데(박정현·이은복, 2015), 실천 역량 제고를 구체적인 교육 주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청년세대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국가를 구분할 수 있는 객관적 조건으로서 OECD가 제시한 일-삶 균형 정도를 사용하였다. 이를 통해 일-삶 균형과 행복의 관계를 예측해보기는 하였으나, 청년세대의 일-삶 균형을 측정함에 있어 아직까지 특화된 경험적 연구가 누적되지 않은 관계로 신뢰성 있고 타당성 있는 척도의 개발이 요구된다.
조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기술 통계분석을 사용하였고 측정도구의 신뢰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신뢰도 계수(Cronbachʼs α)를 산출하였다. 또한 각각의 변수 들에 대한 상관계수 및 분산 팽창지수(VIF) 등도 검토하였고, 다중공선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표준화 값을 사용하였다. 마지막으로 국가별 청년세대의 행복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08 점보다 높은 수준의 국가군에는 호주, 에스토니아, 멕시코, 뉴질랜드, 폴란드, 스웨덴, 독일 등이 포함되었고, 평균값 이하의 수준을 갖는 두 번째 국가군에는 일본, 터키, 미국이 포함되었다. 마지막으로 유일 하게 비청년세대 대비 일-삶 균형이 불평등하게 나타난 한국을 하나의 군으로 구분하였다. 이렇게 국가를 구분하여 청년세대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도출하기 위하여 본 연구는 사회인구학적 변인을 통제하였고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결과는 <표 5>와 같다.
본 연구에서 선정한 11개국 청년세대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활용한 변인은 성별, 연령, 교육수준, 고용지위 등이다. 국가별 조사대상자 규모의 차이를 고려하고 통제변수로의 활용을 위해 명목변수들은 더미변수로 변환하였다.
삶의 중요도란 세계가치관조사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살아가면서 각 요인들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 하는지를 의미한다(김영빈 외, 2017). 본 연구에서 활용한 삶의 요인별 중요도 척도는 가족, 친구, 여가, 정치, 일, 종교 등 총 여섯 개 영역을 하나의 문항으로 측정하였고(1-4점),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 영역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해석하기 위하여 재코딩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11개국 청년세대의 행복에 대한 영향요인을 살펴보기 위하여 세계가치관조사로부터 삶의 중요도, 생애목표의식, 행복감, 사회인구학적 특성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문항을 추출하였고 국가 구분 기준으로 활용한 일-삶의 균형 정도는 OECD의 ʻ더 나은 삶의 지수ʼ를 활용하였으며 변수들의 내용과 측정방법을 정리하면 와 같다.
보고서에서는 일-삶 균형을 측정하기 위하여 노동시간과 개인유지 및 여가시간 정도를 파악하였는데, 본 연구는 청년세대가 취업상태가 아닌 경우도 있기 때문에 모든 청년에게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개인유지 및 여가시간 정도만을 활용하였고, 해당 점수는 비청년세대(25-64세)와 비교 했을 때 청년세대(15-24세)의 하루 평균 개인유지 및 여가시간 정도이며 점수가 낮을수록 청년세대의 일-삶 균형 정도가 비청년세대에 비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일-삶의 균형 수준을 국가를 구분하는 기준으로 활용하였다.
또한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연보」와 「고용구조통계조사」에서도 15세 이상의 민간인 구를 경제활동인구(취업자와 실업자)와 비경제활동 인구로 나누고 있기 때문에 15세를 청년세대의 하한 연령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본 연구에서는 OECD의 ʻ더 나은 삶의 지수ʼ의 연령 기준에 근거하여 청년세대의 연령 범위를 15세부터 24세까지로 정의하였다.
이러한 청년세대의 일-삶의 균형은 연구자의 관점에 따라 다양하게 규정되고 측정되어 왔는데, 본 연구는 다양한 대상의 일-삶의 균형을 이해하기 위하여 일·생활의 이분법적 모형이 갖고 있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개인적 시간을 생활 균형의 중요한 축으로 포함시키기 시작한 (신경아, 2009) 흐름을 참고하여, 청년세대의 일과 삶의 균형을 파악하기 위하여 그들의 하루 평균 여가 및 개인유지시간을 활용하였다.
지금까지 통합적 관점에서 다국가 비교를 통해 청년세대의 행복에 대한 영향요인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다른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활용해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청년세대의 행복을 유도하는 실효성 높은 관련 정책 및 서비스 수립에 활용할 만한 근거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청년세대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도출하기 위하여 본 연구는 일-삶 균형 수준의 평균값을 활용하여 11개국을 세 개로 구분하였다. 평균값 1.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그 동안 도외시 되어왔던 청년세대에 초점을 두고 국제사회 청년세대의 행복에 대한 주관적 차원에서의 영향요인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국제지표인 OECD의 ʻ더 나은 삶의 지수ʼ와 ʻ세계가치관조사ʼ 자료를 활용하여 그중 중복되는 총 11개국(호주, 에스토니아, 독일, 일본, 한국, 멕시코, 뉴질랜드, 폴란드, 스웨덴, 터키, 미국)을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데이터처리
마지막으로 국가별 청년세대의 행복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조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기술 통계분석을 사용하였고 측정도구의 신뢰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신뢰도 계수(Cronbachʼs α)를 산출하였다.
이론/모형
세계가치관조사에서는 Schwartz(2012)의 이론에 근거하여 세계 모든 문화에서 공통적으로 찾을 수있는 가치를 안전, 동조, 전통, 박애, 보편주의, 자율, 도전, 쾌락주의, 성취, 권력 등 10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10개의 가치 중 청년세대의 가치관으로 분류되어 활용된(김영빈 외, 2017) 자율, 권력, 쾌락, 박애, 성취, 도전 가치만을 사용하여 생애목표의식이라는 단어로 재명명하였다. 세계가치관 조사가 제시한 각 가치에 대한 설명은 자율은 ʻ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창조적인 생각을 갖고 자기의 방법을 갖고 행동하는 것은 중요하다ʼ, 권력은 ʻ부유하게 살고 돈이 많아 값비싼 물건을 많이 소유 하는 것이 중요하다ʼ, 쾌락은 ʻ많은 시간을 갖고 자신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ʼ, 박애는 ʻ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ʼ, 성취는 ʻ성공해서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ʼ, 도전은 ʻ재미있는 삶을 위해서는 모험과 위험을 무릅쓰는 것이 중요하다ʼ 등이다.
성능/효과
국가별로 삶의 중요도를 영역별로 파악한 결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나라는 다음과 같다. 가족과 일의 영역에서는 멕시코의 청년세대가 중요성을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친구와 여가 영역에서는 스웨덴 청년세대가, 정치영역은 일본 청년세대가, 종교 영역은 터키의 청년세대들이 상대적으로 중요 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우리나라 청년세대의 특성만을 살펴본 결과 정치 영역에서 2위, 친구와 일 영역에서 3위, 여가 영역에서 4위, 종교 영역에서 5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가족의 중요성 영역에서 10위를 나타내 점차 전통적인 가족중심의 생활방식 보다는 독립적이고 개인 중심의 삶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끝으로 11개국 청년세대의 생애목표의식을 파악한 결과 자율성과 박애 및 성취 영역에서는 터키 청년세대가, 권력과 쾌락 영역에 대한 중요성은 독일 청년세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한민국은 다른 국가와 비교하였을 때 도전 영역에서 1 위, 성취 영역에서 2위로 나타났고, 대한민국 안에서는 쾌락 영역에 대한 점수가 가장 높게 나타나, 우리나라 청년세대에게서 도전적이고 성취지향적인 성향과 현재를 즐기는 특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었다.
038)으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청년세대의 일-삶 균형 정도가 비청년세대에 비해 양호한 수준이었다. 뉴질랜드, 폴란드, 호주, 멕시코, 에스토니아, 스웨덴, 독일 등이 평균보다 높은 수준의 국가였고, 미국, 일본, 터키 등이 중간 수준의 국가로 분류되었으며, 한국이 유일하게 비청년세대보다 청년세대의 개인유지 및 여가시 간이 짧은, 즉 일-삶 균형 정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일-삶 균형 수준이 높은 국가의 청년들은 연령이 낮고, 교육수준이 높고, 취업자가 아닌 경우, 학생이 아닌 경우에 행복감 정도가 높았다. 다음으로 2단계에서는 영향변인 모두를 투입한 결과 청년세대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는 가족, 종교, 권력, 박애, 도전 등이 파악되었다. 즉 청년세대가 생활영역 중 가족과 종교 등을 중요하게 생각할수록 행복 수준이 높고 생애목표의식 중 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할수록 행복 수준이 높았다.
더불어 우리나라 청년세대의 특성만을 살펴본 결과 정치 영역에서 2위, 친구와 일 영역에서 3위, 여가 영역에서 4위, 종교 영역에서 5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가족의 중요성 영역에서 10위를 나타내 점차 전통적인 가족중심의 생활방식 보다는 독립적이고 개인 중심의 삶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둘째, 청년세대의 삶을 설명하는 주요 변인에 대한 국가 간 차이를 검증한 결과 매우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되었다. 삶의 중요도를 영역별로 파악한 결과 가족 및 일 영역에서는 멕시코, 친구 및 여가 영역에서는 스웨덴, 정치 영역에서는 일본, 종교 영역에서는 터키가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즉 청년세대가 생활영역 중 가족과 종교 등을 중요하게 생각할수록 행복 수준이 높고 생애목표의식 중 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할수록 행복 수준이 높았다. 반면 돈을 중요 하게 생각하거나 재미있는 삶을 위해서는 모험과 위험을 무릅쓰는 것 등에 대한 가치에 동의할수록 행복 수준은 낮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어린 연령 집단인 경우 일 측면에서 승진보다는 의미있는 일에 더 가치를 두고 사회에서 지향하는 것과 일치하는 가치관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 선행연구의 결과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이혜정, 2012; 정선영,2016).
반면, 뉴질랜드를 비롯하여 폴란드, 멕시코, 호주, 에스토니아, 스웨덴, 독일 등의 국가는 11개국의 평균보다 높은 일-삶 균형 수준을 보였다. OECD의 더나은 삶의 지수에 따르면 일-삶 균형이 높게 나타난 일곱 개 국가 중 에스토니아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가 우리나라보다 생활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OECD, 2017), 이를 통해 전체는 아니지만 일-삶 균형과 행복의 유의미한 관계를 예측해볼 수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11개국 청년세대의 일-삶의 균형 수준을 파악하기 위하여OECD(2017)가 2014년도 ʻ더 나은 삶의 지수ʼ를 활용하여 발표한 How is life? 2017 보고서의 일-삶 균형에 대한 연령 간 불평등 점수를 활용하였다. 보고서에서는 일-삶 균형을 측정하기 위하여 노동시간과 개인유지 및 여가시간 정도를 파악하였는데, 본 연구는 청년세대가 취업상태가 아닌 경우도 있기 때문에 모든 청년에게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개인유지 및 여가시간 정도만을 활용하였고, 해당 점수는 비청년세대(25-64세)와 비교 했을 때 청년세대(15-24세)의 하루 평균 개인유지 및 여가시간 정도이며 점수가 낮을수록 청년세대의 일-삶 균형 정도가 비청년세대에 비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일-삶의 균형 수준을 국가를 구분하는 기준으로 활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청년세대 행복에 대한 영향요인을 이해하기 위한 국가 구분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는 11개국 청년세대의 일-삶 균형 수준을 개인유지 및 여가시간을 기준으로 비청년세대와 비교하여 살펴본 결과 11개국의 평균값은 1.08점(표준편차=.038)으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청년세대의 일-삶 균형 정도가 비청년세대에 비해 양호한 수준이었다. 뉴질랜드, 폴란드, 호주, 멕시코, 에스토니아, 스웨덴, 독일 등이 평균보다 높은 수준의 국가였고, 미국, 일본, 터키 등이 중간 수준의 국가로 분류되었으며, 한국이 유일하게 비청년세대보다 청년세대의 개인유지 및 여가시 간이 짧은, 즉 일-삶 균형 정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청년세대의 삶을 설명하는 주요 변인에 대한 국가 간 차이를 검증한 결과 매우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되었다. 삶의 중요도를 영역별로 파악한 결과 가족 및 일 영역에서는 멕시코, 친구 및 여가 영역에서는 스웨덴, 정치 영역에서는 일본, 종교 영역에서는 터키가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와 비교해서 우리나라는 정치 영역과 일 영역에서 각각 2 위와 3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상관관계의 범위가 .80 이상의 상관계수 절대 값은 발견되지 않아 다중공선성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본연구의 종속변인인 청년세대의 행복은 가족(r=.192, p<.01), 여가(r=.080, p<.01), 일(r=.115, p<.01), 종교 (r=.149, p<.01), 권력(r=-.094, p<.01), 박애(r=.130, p<.01) 등과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셋째, 청년세대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의 영향력을 일-삶 균형 수준에 따라 국가를 구분하여 파악한 결과 일-삶 균형 수준이 높은 국가의 청년세 대의 행복은 가족, 종교, 권력, 박애, 도전 등의 요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청년세대가 가족과 종교를 삶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사회적인 일에 의미를 부여할수록 행복 수준이 높았고, 돈과 같은 물질적 가치와 도전 가치에 동의할수록 행복 수준은 낮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와 같은 논의들을 종합하였을 때 청년세대의 행복은 그들의 객관적 조건과 주관적 요인의 상호작용 결과이며, 특히 이러한 요인은 그들이 속한 환경적 맥락 안에서 이해될 필요가 있음을 추론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청년세대가 속한 국가를 분석 단 위로하여 그들의 객관적인 상황을 분석하고, 객관적인 상황 위에서 청년세대의 행복을 구성하는 요인을 이해하고자 한다.
일-삶 균형 수준이 높은 국가와 대비되는 일-삶의 균형 수준이 상대적으로 중간 수준인 국가의 청년세 대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본 결과 생활영역 중 가족과 여가를 중요하게 생각할수록 행복 수준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고, 한국의 경우에는 재미있는 삶을 위해서는 모험과 위험을 무릅쓰는 것에 대해 가치를 부여하는 청년일수록 행복 수준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일-삶의 균형 수준이 높은 국가의 청년세대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기 위해서 우선 1단계에서 통제변수만을 투입한 결과는 연령, 교육수준, 취업상태인 경우와 학생인 경우 모두가 행복감과 유의미한 관계임을 알 수 있었다. 즉 일-삶 균형 수준이 높은 국가의 청년들은 연령이 낮고, 교육수준이 높고, 취업자가 아닌 경우, 학생이 아닌 경우에 행복감 정도가 높았다.
조사대상국인 11개국의 성별 분포는 큰 차이가 없었으며 다만 뉴질랜드 응답자 중 여성의 수가 다소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고, 모든 국가의 평균 연령은 21.01세였으며 국가를 기준으로 한 평균 연령의 범위는 20.48세에서 21.40세로 나타났다. 국가별 교육 수준은 학위여부와 상관없이 대학 진학 이상을 기준으로 살펴본 결과 대한민국 응답자들의 대학 이상의 진학 정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일-삶의 균형 수준이 높은 국가의 청년세대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기 위해서 우선 1단계에서 통제변수만을 투입한 결과는 연령, 교육수준, 취업상태인 경우와 학생인 경우 모두가 행복감과 유의미한 관계임을 알 수 있었다. 즉 일-삶 균형 수준이 높은 국가의 청년들은 연령이 낮고, 교육수준이 높고, 취업자가 아닌 경우, 학생이 아닌 경우에 행복감 정도가 높았다. 다음으로 2단계에서는 영향변인 모두를 투입한 결과 청년세대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는 가족, 종교, 권력, 박애, 도전 등이 파악되었다.
셋째, 청년세대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의 영향력을 일-삶 균형 수준에 따라 국가를 구분하여 파악한 결과 일-삶 균형 수준이 높은 국가의 청년세 대의 행복은 가족, 종교, 권력, 박애, 도전 등의 요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청년세대가 가족과 종교를 삶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사회적인 일에 의미를 부여할수록 행복 수준이 높았고, 돈과 같은 물질적 가치와 도전 가치에 동의할수록 행복 수준은 낮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Schwartz(2012)에 따르면 박애, 권력, 도전의 가치를 구분하는 기준은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지 혹은 타인의 안녕과 이익을 고려하는지에 대한 여부이다.
다음으로 2단계에서는 영향변인 모두를 투입한 결과 청년세대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는 가족, 종교, 권력, 박애, 도전 등이 파악되었다. 즉 청년세대가 생활영역 중 가족과 종교 등을 중요하게 생각할수록 행복 수준이 높고 생애목표의식 중 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할수록 행복 수준이 높았다. 반면 돈을 중요 하게 생각하거나 재미있는 삶을 위해서는 모험과 위험을 무릅쓰는 것 등에 대한 가치에 동의할수록 행복 수준은 낮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즉, 새로운 경험이나 문화적·지적 자극 등을 의미하는 개방성이 높을수록 한국의 청년 세대는 본인의 삶에 대해 보다 잘 인식하고 있으며 행복감 정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다국가 수준의 청년 세대의 행복에 대한 영향요인을 파악할 수 있었고, 다음과 같은 내용과 담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총 11개국의 청년세대가 영위하는 일-삶 균형 정도를 비청년세대와 비교해 본 결과 대한민국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볼 때,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우리나라 청년 세대가 감당해야 하는 삶의 무게를 고스란히 엿볼 수 있었다.
국가별 교육 수준은 학위여부와 상관없이 대학 진학 이상을 기준으로 살펴본 결과 대한민국 응답자들의 대학 이상의 진학 정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청년 응답자의 고용지위는 청년세대의 연령 특성을 고려하여 고용상태(상근직, 비상근직, 자영업)와 학생인 경우를 각각 기준으로 놓고 현황을 살펴본 결과 고용 상태의 응답자 비율이 높은 국가는 호주, 일본, 뉴질 랜드, 미국 순으로 나타났고, 학생 응답자 비율이 높은 국가는 대한민국, 스웨덴, 터키, 폴란드 순이었다.
청년세대의 행복 수준은 국가 간 차이가 유의미하였으며 멕시코, 스웨덴, 뉴질랜드, 폴란드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중 한국 청년세대의 행복 수준은총 11개국 중 불과 10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11개국 청년세대의 생애목표의식을 파악한 결과 자율성과 박애 및 성취 영역에서는 터키 청년세대가, 권력과 쾌락 영역에 대한 중요성은 독일 청년세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한민국은 다른 국가와 비교하였을 때 도전 영역에서 1 위, 성취 영역에서 2위로 나타났고, 대한민국 안에서는 쾌락 영역에 대한 점수가 가장 높게 나타나, 우리나라 청년세대에게서 도전적이고 성취지향적인 성향과 현재를 즐기는 특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상대적으로 자율이나 박애에 대한 의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세대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도출하기 위하여 본 연구는 일-삶 균형 수준의 평균값을 활용하여 11개국을 세 개로 구분하였다. 평균값 1.08 점보다 높은 수준의 국가군에는 호주, 에스토니아, 멕시코, 뉴질랜드, 폴란드, 스웨덴, 독일 등이 포함되었고, 평균값 이하의 수준을 갖는 두 번째 국가군에는 일본, 터키, 미국이 포함되었다. 마지막으로 유일 하게 비청년세대 대비 일-삶 균형이 불평등하게 나타난 한국을 하나의 군으로 구분하였다.
후속연구
즉, 새로운 경험이나 문화적·지적 자극 등을 의미하는 개방성이 높을수록 한국의 청년 세대는 본인의 삶에 대해 보다 잘 인식하고 있으며 행복감 정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성은 청년세대의 연령이나 교육수준, 소득수준 등과 같은 다양한 특성에 따라 상이할 수 있음을 동시에 강조하고 있는데, 본 연구에서 한국 청년세대가 다른 국가의 청년세대보다 진학 수준이 높고 학생인 경우가 많다는 점이 가치관과 주관적 행복의 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후속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겠다.
또한 손영미와 박정열(2015)은 일-삶 균형에 대한 인과적 변인의 범위를 국가 간 비교를 통해 확장시킴으로써 문화와 국가가 중요한 변인이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그러나 일-삶 균형의 가치 차이의 원인을 대상별 시간 구조와 삶의 만족 관계 사이에서 찾아보거나 보다 객관적인 자료의 활용과 거시적 차원에서의 변인 연구 등이 후속적으로 다루어질 필요성이 제시되었다.
실제 우리나라의 청년세대들은 고용불안정에 따른 취업절벽과 고령화사회진입에 따른 사회적 책무 등의 다양한 부담감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청년세대가 생애발달 주기에 적합한 발달과업들을 무리 없이 수행하며 자신들의 욕구에 맞는 여가를 향유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만들어주는 교육적, 사회적, 정책적 노력이 병행되기를 기대한다.
이 과정에서 본 연구는 청년세대의 대상적 특성, 국제지표가 갖는 변인의 제한성 등으로 인하여 행복에 대한 영향변수를 주관적 차원으로 한정하여 논의하였는데 이로 인해 본 연구 결과가 우리나라 청년세대의 행복 전반을 의미한다고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청년세대의 행복에 대해 보다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본 연구는 청년 세대의 행복에 대한 1차적 분석으로서 객관적 지표의 수치 비교를 통한 표면적 수준을 파악하는데 초점을 두었으므로, 향후 주요 국가의 국가 간 정책이나 경제적 상황 등을 함께 고려하여 일-삶 균형과 행복의 관계를 보다 정확하게 규명할 수 있는 확대된 연구가 수반되기를 바란다.
첫째, 청년세대가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로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일-삶의 균형을 위해 어떤 역량이 요구되는지를 우선적으로 파악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결과, 생애목표의식 중 박애가 행복과 정적인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사회적이고 관계적인 일에 관심을 갖는 것에 대한 한국 청년세대의 인식을 파악하고 이러한 부분의 역량을 함양시킬 수 있는 정규화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한 예로 한국의 20대는 스스로를 세계시민으로서 생각하지만 실생활에서는 외국인과 함께 생활 하는 것을 어렵게 여기는 인식과 실천에서의 모순된 특징을 보이고 있는데(박정현·이은복, 2015), 실천 역량 제고를 구체적인 교육 주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청년세대가 가치 있게 생각하고 기대하는 일-삶 균형 요인이나 행복과의 관계를 밝혀낼 수 있는 일련의 질적, 양적 연구가 연계성 있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셋째, 보다 긍정적이고 성장지향적인 청년세대를 보낼 수있도록 현재 청년세대의 특성과 상황에 부합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개발, 실시되어야 할 것이다. 실제 우리나라의 청년세대들은 고용불안정에 따른 취업절벽과 고령화사회진입에 따른 사회적 책무 등의 다양한 부담감을 지니고 있다.
이를 통해 다른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활용해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청년세대의 행복을 유도하는 실효성 높은 관련 정책 및 서비스 수립에 활용할 만한 근거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 과정에서 본 연구는 청년세대의 대상적 특성, 국제지표가 갖는 변인의 제한성 등으로 인하여 행복에 대한 영향변수를 주관적 차원으로 한정하여 논의하였는데 이로 인해 본 연구 결과가 우리나라 청년세대의 행복 전반을 의미한다고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청년세대의 행복에 대해 보다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상을 통해 볼 때 청년세대의 행복은 개인적인 차원과 더불어 그들이 당면한 사회 전반에 걸친 결핍의 해소와 자원의 제공이 병행될 때 비로소 가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결과를 통해 이를 위한 다음의 함의와 시사점들을 제언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결과를 통해 이를 위한 다음의 함의와 시사점들을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청년세대가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로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일-삶의 균형을 위해 어떤 역량이 요구되는지를 우선적으로 파악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결과, 생애목표의식 중 박애가 행복과 정적인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사회적이고 관계적인 일에 관심을 갖는 것에 대한 한국 청년세대의 인식을 파악하고 이러한 부분의 역량을 함양시킬 수 있는 정규화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15세에서 24세까지의 연령 범위를 충족하는 OECD 회원국과 세계가치관 조사 대상국 중 중복되는 11개국(호주, 에스토니아, 독일, 일본, 한국, 멕시코, 뉴질랜드, 폴란드, 스웨덴, 터키, 미국)을 선정하여 11개국 청년세대의 일-삶 균형에 대한 현황을 살펴보고, 통합적 관점에서 일-삶 균형 수준에 따라 국가를 구분하여 청년세대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가치관 중심 요인에서 파악하고자 하였다. 통합적 관점에서의 다국가 비교는 청년세대의 행복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본질적 요인을 거시적 맥락에서 생각할 수 있게 하고 보다 실질적으로 실효성 높은 관련 정책 및 서비스 수립 등에 다각적인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청년세대의 행복에 대해 보다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본 연구는 청년 세대의 행복에 대한 1차적 분석으로서 객관적 지표의 수치 비교를 통한 표면적 수준을 파악하는데 초점을 두었으므로, 향후 주요 국가의 국가 간 정책이나 경제적 상황 등을 함께 고려하여 일-삶 균형과 행복의 관계를 보다 정확하게 규명할 수 있는 확대된 연구가 수반되기를 바란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니트(NEET: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란 무엇인가?
이는 비단 한국사회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추세임을 엿볼 수 있다. 실제 청년빈곤, 청년실업, 청년 무직자를 의미하는 니트(NEET: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등은 오늘 날의 청년세대가 처해있는 대표적인 모습들로서, 지속적인 국제 금융위기와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이러한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청년세대의 자연스러운 발달과업이었던 직업준비나 부모로부 터의 정서적 독립 등이 고군분투해야 하거나 자포자 기해버리는 일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유럽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은 청년정책의 대상이나 지원범위 등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해 왔고, 최근에는 고용 정책으로 치우쳤던 기존의 접근에서 보다 다각적이고 장기적인 정책 접근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김문길·이주미, 2017).
각 국가의 삶의 질을 어떻게 평가하였는가?
2011년 개발된 OECD의 ʻ더 나은 삶의 지수ʼ는 기존의 대표적인 사회지표인 GDP가 갖는 물질적 조건의 편향성을 비판하면서 삶의 질차원으로까지 범위를 확대하였고 OECD국가들의 행복 수준과 가장 상관관계가 높은 지표로 확인되고 있다(정해식·김성아, 2015). 특히 일과 삶의 균형이 삶의 질 측정 영역에 포함되어 있고, 생활시간구조, 성별 등에 의한 일과 삶 균형의 국가 간 차이를 제시 함으로써 각 국가의 삶의 질을 평가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그리고 전 세계 사회과학자들이 각기 다른 문화의 사회문화적, 윤리적, 종교적, 정치적 쟁점에 대한 가치관과 태도를 조사하는 세계가치관조사(World Value Survey)는 1981년부터 2014년까지 총 6차에 걸쳐 수집된 자료가 공개되어 있는 신뢰할만한 국제 프로젝트이다.
일-삶 균형 수준과 가족, 종교, 권력, 박애, 도전 등의 요인에는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
셋째, 청년세대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의 영향력을 일-삶 균형 수준에 따라 국가를 구분하여 파악한 결과 일-삶 균형 수준이 높은 국가의 청년세 대의 행복은 가족, 종교, 권력, 박애, 도전 등의 요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청년세대가 가족과 종교를 삶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사회적인 일에 의미를 부여할수록 행복 수준이 높았고, 돈과 같은 물질적 가치와 도전 가치에 동의할수록 행복 수준은 낮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Schwartz(2012)에 따르면 박애, 권력, 도전의 가치를 구분하는 기준은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지 혹은 타인의 안녕과 이익을 고려하는지에 대한 여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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