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영유아교육과 관련하여 지속적인 관심을 받는 주제인 영유아교사의 교사효능감 측정도구를 개발하고 타당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의 첫 단계로 관련 문헌고찰을 통해 요인을 선정하였고, 10년 이상의 현장경력과 유아교육 관련 분야 석사학위 이상을 가진 교사와 원장, 교수 22명을 대상으로 9개 영역, 20개 요인의 적합성을 평가받아 18개 요인을 선정하였다. 현장 전문가들이 선정한 요인에 해당하는 83문항을 개발하여 유아교육전문가 7인으로부터 내용타당도 검사를 받았고, 그들이 평정한 내용타당도 지수(CVI)에 기초하여 44문항을 추출하였다. 영유아교육 현장의 교사로부터 회수된 471부의 설문지를 기초로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하여 영유아 교사효능감 측정도구의 타당화를 실시하였다. 본 도구는 교수능력 16문항, 대인관계 4문항, 소명감 3문항, 3개 영역 23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이 도구는 영유아교사의 교사효능감을 측정하여 관련 요인과의 관계를 밝힘으로 후속연구 발전에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
본 연구는 영유아교육과 관련하여 지속적인 관심을 받는 주제인 영유아교사의 교사효능감 측정도구를 개발하고 타당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의 첫 단계로 관련 문헌고찰을 통해 요인을 선정하였고, 10년 이상의 현장경력과 유아교육 관련 분야 석사학위 이상을 가진 교사와 원장, 교수 22명을 대상으로 9개 영역, 20개 요인의 적합성을 평가받아 18개 요인을 선정하였다. 현장 전문가들이 선정한 요인에 해당하는 83문항을 개발하여 유아교육전문가 7인으로부터 내용타당도 검사를 받았고, 그들이 평정한 내용타당도 지수(CVI)에 기초하여 44문항을 추출하였다. 영유아교육 현장의 교사로부터 회수된 471부의 설문지를 기초로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하여 영유아 교사효능감 측정도구의 타당화를 실시하였다. 본 도구는 교수능력 16문항, 대인관계 4문항, 소명감 3문항, 3개 영역 23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이 도구는 영유아교사의 교사효능감을 측정하여 관련 요인과의 관계를 밝힘으로 후속연구 발전에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
Objective: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is to develop a teacher efficacy scale of early childhood teachers and explore the validity and reliability of it. Methods: As the first step of this research, 17 teacher efficacy factors were extracted from previous studies on related areas and a survey f...
Objective: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is to develop a teacher efficacy scale of early childhood teachers and explore the validity and reliability of it. Methods: As the first step of this research, 17 teacher efficacy factors were extracted from previous studies on related areas and a survey from directors, teachers, and professors. The preliminary 83 items applicable to the chosen factors were developed and revised through content validity test from seven early childhood professionals, pilot test, item correction, main survey, and exploratory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es. Four hundred seventy one teachers working in a kindergarten or day care center participated in this study. Results: The teacher efficacy scale for early childhood teachers was finalized with 3 factors and 23 items. The teacher efficacy scale was composed of 16 items in teaching competence, 4 items in interpersonal relationship, and 3 items in a sense of calling. Conclusion/Implications: In this study, the valid and reliable teacher efficacy scale was developed. This scale might be a useful tool to develop the further studies in the topics of teacher efficacy and teacher education by analyzing the relationship between efficacy of early childhood teachers and other variables.
Objective: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is to develop a teacher efficacy scale of early childhood teachers and explore the validity and reliability of it. Methods: As the first step of this research, 17 teacher efficacy factors were extracted from previous studies on related areas and a survey from directors, teachers, and professors. The preliminary 83 items applicable to the chosen factors were developed and revised through content validity test from seven early childhood professionals, pilot test, item correction, main survey, and exploratory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es. Four hundred seventy one teachers working in a kindergarten or day care center participated in this study. Results: The teacher efficacy scale for early childhood teachers was finalized with 3 factors and 23 items. The teacher efficacy scale was composed of 16 items in teaching competence, 4 items in interpersonal relationship, and 3 items in a sense of calling. Conclusion/Implications: In this study, the valid and reliable teacher efficacy scale was developed. This scale might be a useful tool to develop the further studies in the topics of teacher efficacy and teacher education by analyzing the relationship between efficacy of early childhood teachers and other variab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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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영유아 교사의 효능감을 측정하는 도구를 개발하여 이에 대한 타당도와 신뢰도 검증을 목적으로 한다.
김혜경(2011)은 풍부한 문항 개발 및 검증을 통해 교사효능감을 측정하는 심층적인 측정도구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와같은 교사효능감 측정도구의 문제점과 선행연구자들의 제언을 기초로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에서 제시하는 이론에 충실하고 측정도구 개발에 필요한 통계적 절차를 성실하게 밟은 영유아 교사효능감 측정도구 개발과 타당화 검증을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연구목적에 따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22인의 전문가 집단이 선별한 18개 하위요인에 해당하는 문항 83개를 선행연구를 참고하고 연구자들의 경험을 반영하여 작성하였다. 참고한 문헌은 유아 교사론 관련 도서(권정윤, 안혜준, 송승민, 권희경, 2016, p.
둘째, 수집된 자료의 정규분포 여부 확인을 위해 왜도와 첨도를 확인하였다.
문헌조사에 기초한 요인 선정, 전문가에 의한 요인 평가, 문항 개발, 내용타당도 검사, 예비조사와 본 조사, 탐색적·확인적 요인분석의 과정을 거쳐 교수능력 16문항, 동료관계 4문항, 소명감 3문항으로 구성된 측정도구가 최종 결정되었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영유아 교사효능감 측정도구의 두 번째 요인은 동료관계이며, 동료 교사 또는 관리자 (원장, 원감)와 관련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육교사의 적성 요인을 분석한 김혜경(2011)은 대인관계 능력을 적성의 한 요인으로 보았는데, 일반적인 인간관계보다는 보육교사가 직장에서 접하게 되는 인간관계에 관한 내용으로, 원장, 동료 교사, 학부모, 운영진과의 협력적 대인관계를 포함하였다.
셋째,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요인 추출을 하였는데, 이에 앞서 Battlet의 구형성 검증, KMO(Kaier- Meyer-Olkin) 적합도 검증을 통해 수집된 자료가 요인분석에 적합한지 검토하였다. 요인의 추출과 회전은 각각 주성분분석(Principal Component Analysis)과 직각회전법(Varimax)을 적용하였고, 고유치가 1이상인 요인을 추출하였다.
예비조사를 거쳐 수정, 보완된 44문항을 서울, 경기, 경상북도에 소재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교사에게 설문하였다. 1차 설문기간 2018년 2월부터 3월 중 회수된 411부와 2차 설문기간 2019년 1월부터 2월 사이에 회수된 60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전문가 7인으로부터 내용타당도 검증을 받아 수정한 예비문항으로 서울과 경기도 내 영유아교육기관에 근무 중인 교사 40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였다. 예비조사를 통하여 답하기 어려운 문항이나 모호한 개념이 포함된 3문항을 수정하였다.
넷째, 추출된 요인구조의 적합성을 알아보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이 과정에서 CMIN/DF, GFI, TLI, CFI, RMSEA 적합도 지수가 기준치 이상인지 검증하였다.
작성된 83개의 예비문항에 대하여 유아교육 관련학과 교수 5인과 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박사과정생 2인에게 5점 평정척도를 사용하여 타당성을 평가할 것과 누락된 문항을 추가할 것을 요청하였다. 이 과정에서 내용타당도 지수(Contents Validity Index: CVI)를 근거로 높은 점수의 문항을 선택한 후 중복되는 문장을 합치고 어색한 표현을 수정하여 44문항을 추출하였다.
일곱째, Cronbach's α 값을 이용해 전체문항과 요인별 신뢰도를 구하였다.
전문가 7인으로부터 내용타당도 검증을 받아 수정한 예비문항으로 서울과 경기도 내 영유아교육기관에 근무 중인 교사 40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였다. 예비조사를 통하여 답하기 어려운 문항이나 모호한 개념이 포함된 3문항을 수정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 과정을 거쳐 추출된 요인에 대한 명칭을 부여하였다. 당초 이론적 기반에 근거하여 연구자가 구조화하였던 요인과는 다소 다른 결과로 요인들이 추출되었기에, 요인 적재값이 큰 문항이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력을 갖는다는 원칙에 기초하여(김용석, 2009) 요인마다 가장 크게 부하된 문항을 기준으로 명명하였고 표 2에 제시되어 있다.
대상 데이터
예비조사를 거쳐 수정, 보완된 44문항을 서울, 경기, 경상북도에 소재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교사에게 설문하였다. 1차 설문기간 2018년 2월부터 3월 중 회수된 411부와 2차 설문기간 2019년 1월부터 2월 사이에 회수된 60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교사효능감의 하위요인을 선정하기 위해 선행연구를 기반으로 9개의 영역 20개 요인을 구성하고 22명의 전문가로부터 요인으로서의 적합성에 대해 평가를 받았다. 유아교육 관련학과 교수 5인과 현장 경력 10년 이상과 유아교육 분야 석사학위 이상을 소유한 현장전문가 17명이 교사효능감 요인의 적합성 여부를 판정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시, 경기도, 경상북도에 소재한 어린이집 교사와 유치원 교사 498명이다. 최종 회수된 설문지 중 성실하게 답하지 않은 27부를 제외하고 471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교사효능감의 하위요인을 선정하기 위해 선행연구를 기반으로 9개의 영역 20개 요인을 구성하고 22명의 전문가로부터 요인으로서의 적합성에 대해 평가를 받았다. 유아교육 관련학과 교수 5인과 현장 경력 10년 이상과 유아교육 분야 석사학위 이상을 소유한 현장전문가 17명이 교사효능감 요인의 적합성 여부를 판정하였다. 평가를 의뢰한 하위요인은 교육환경(환경구성, 청결과 위생), 교육과정(교육계획, 교수, 평가), 학급운영(일과운영, 행정업무), 건강과 영양(건강관리, 영유아의 영양), 안전(안전한 생활), 영유아 상호작용(영유아와의 관계, 훈육), 대인관계(원장과의 관계, 동료 교사와의 관계, 학부모와의 관계), 직업의식(소명감, 유능감, 자신감, 적극성), 기타(지역사회와의 연계)에 해당하는 9개 영역 20개 요인이다.
5점 척도를 활용하여 평가할 것과 수정이 필요한 내용이나 추가 의견을 기록하도록 요청하였다. 전문가 평가를 통해 건강관리, 청결과 위생이 삭제되고 18개 요인이 선정되었다.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시, 경기도, 경상북도에 소재한 어린이집 교사와 유치원 교사 498명이다. 최종 회수된 설문지 중 성실하게 답하지 않은 27부를 제외하고 471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대상의 연령은 만 41세 이상이 210명(44.
데이터처리
넷째, 추출된 요인구조의 적합성을 알아보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이 과정에서 CMIN/DF, GFI, TLI, CFI, RMSEA 적합도 지수가 기준치 이상인지 검증하였다.
다섯째, 집중타당도 검증을 위해 요인부하량과 유의성, 평균분산추출(AVE), 개념신뢰도(C.R.) 점수를 확인하였다.
여섯째, 판별타당도 검증은 요인별 상관계수를 구하여 제곱한 값과 잠재변수의 평균분산추출 값을 비교하 는 방법으로 검증하였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기술통계분석을 하였다.
이론/모형
셋째,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요인 추출을 하였는데, 이에 앞서 Battlet의 구형성 검증, KMO(Kaier- Meyer-Olkin) 적합도 검증을 통해 수집된 자료가 요인분석에 적합한지 검토하였다. 요인의 추출과 회전은 각각 주성분분석(Principal Component Analysis)과 직각회전법(Varimax)을 적용하였고, 고유치가 1이상인 요인을 추출하였다.
성능/효과
다음으로 판별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해 변수 간 상관관계가 가장 높은 ‘교수능력↔동료관계를 [AVE > ∅2] 식에 적용시켜 본 결과, AVE 값이 상관계수의 제곱보다 크기 때문에 판별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내용타당도 검증을 통해서 추출된 44개 문항으로 설문한 결과 평균은 3.22~4.30, 표준편차는 .59~1.14, 왜도는 –1.19~.01, 첨도는 -.55~ 2.22의 분포를 나타냈다.
영유아 교사효능감의 하위요소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표 4와 같이 교수능력과 동료관계(r = .75, p < .01), 교수능력과 소명감(r = .75, p <.01), 동료관계와 소명감(r=.75,p<.01)간에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인분석에 앞서 KMO와 Bartlett의 구형성 검정 결과, KMO 측도의 값이 .96으로 요인분석을 위한 변수의 선정이 상당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Bartlett 의 검정치는 6723.
이상과 같이 측정도구 개발에 필요한 통계적 절차를 거쳐 영유아교사 교사효능감 측정도구가 3개 요인 23개 문항으로 결정되었다. 포함된 최종 요인과 문항은 표 7과 같다.
작성된 83개의 예비문항에 대하여 유아교육 관련학과 교수 5인과 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박사과정생 2인에게 5점 평정척도를 사용하여 타당성을 평가할 것과 누락된 문항을 추가할 것을 요청하였다. 이 과정에서 내용타당도 지수(Contents Validity Index: CVI)를 근거로 높은 점수의 문항을 선택한 후 중복되는 문장을 합치고 어색한 표현을 수정하여 44문항을 추출하였다.
408). 탐색적 요인분석에서 선정된 3개 요인 24문항에 대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판별타당도 문제를 유발하는 43번 문 항을 삭제하였다. 그림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교사효능감의 3개 요인과 각 요인에 대한 모든 문항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고, 표준화 계수 값도 .
유아교육 관련학과 교수 5인과 현장 경력 10년 이상과 유아교육 분야 석사학위 이상을 소유한 현장전문가 17명이 교사효능감 요인의 적합성 여부를 판정하였다. 평가를 의뢰한 하위요인은 교육환경(환경구성, 청결과 위생), 교육과정(교육계획, 교수, 평가), 학급운영(일과운영, 행정업무), 건강과 영양(건강관리, 영유아의 영양), 안전(안전한 생활), 영유아 상호작용(영유아와의 관계, 훈육), 대인관계(원장과의 관계, 동료 교사와의 관계, 학부모와의 관계), 직업의식(소명감, 유능감, 자신감, 적극성), 기타(지역사회와의 연계)에 해당하는 9개 영역 20개 요인이다. 5점 척도를 활용하여 평가할 것과 수정이 필요한 내용이나 추가 의견을 기록하도록 요청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 모형의 적합도 지수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볼 때 본 연구의 설정 모형은 타당한 모형임을 알 수 있다. 모델적합도의 수정지수 중 ‘e2 <-> e3’이 47.
후속연구
연령별 특성은 어린이집에서 9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교사가 35%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이해가 될 만한 부분이나, 후속연구에서는 연구대상의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체계적인 무선 표집을 통해 척도의 타당도를 향상 시킬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교수능력에 문항이 집중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요인별 문항의 수를 균형 있게 구성하고 보다 다양한 하위요인의 추출이 가능한 후속연구가 이루어지기를 제안한다. 아울러 83개의 교사효능감 원 문항에는 부모와의 관계를 묻는 문항이 6개 포함되어 있었으나, 내용타당도와 요인분석의 절차를 거치면서 모두 삭제된 점은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연구대상이 어린이집 교사에 집중되었으며 41세 이상이 40% 이상인 표집의 한계가 나타났다. 연령별 특성은 어린이집에서 9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교사가 35%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이해가 될 만한 부분이나, 후속연구에서는 연구대상의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체계적인 무선 표집을 통해 척도의 타당도를 향상 시킬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교수능력에 문항이 집중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요인별 문항의 수를 균형 있게 구성하고 보다 다양한 하위요인의 추출이 가능한 후속연구가 이루어지기를 제안한다.
김선영과 서소정(2010)이 개발한 교사효능감척도를 사용한 대다수의 연구자들은 측정도구의 요인과 문항을 축소하거나 재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이러한 연구의 한계를 인식하여 본 연구에서 개발된 측정도구는 교사효능감 이론 및 교육 현실을 최대한 반영하였다는 점과 교수능력, 동료관계, 소명감이라는 적절한 하위요인이 교사효능감을 설명하는 점, 특별히 양적연구에서 구별된 주제로 빈번하게 다뤄지지 않는 소명감을 포함하고 있는 점이 의의라고 보여진다. 아울러 측정도구를 직접 개발 시에는 교육현장에 꼭 맞는 내용으로 구성된 측정도구를 확보할 수 있으며(엄명용, 조성우, 2005) 외국의 측정도구를 번안· 수정 시 필요한 내용타당도와 문화적 타당도의 문제를 고려해야 하는 특수성(송하나, 2017)에서 자유롭다는 장점도 함께 누릴 연구였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 및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연구대상이 어린이집 교사에 집중되었으며 41세 이상이 40% 이상인 표집의 한계가 나타났다. 연령별 특성은 어린이집에서 9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교사가 35%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이해가 될 만한 부분이나, 후속연구에서는 연구대상의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체계적인 무선 표집을 통해 척도의 타당도를 향상 시킬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울러 83개의 교사효능감 원 문항에는 부모와의 관계를 묻는 문항이 6개 포함되어 있었으나, 내용타당도와 요인분석의 절차를 거치면서 모두 삭제된 점은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후속연구에서 원장, 동료교사, 학부모와의 관계가 모두 포함된 균형 있는 연구도구가 구성되기를 제안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자아효능감을 측정하는 다목적용 측정도구는 존재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자아효능감을 측정하는 다목적용 측정도구는 존재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하나의 측정도구가 모든 것을 잴 수 있다는(“one measure fits all”) 식의 접근은 제한된 설명력과 예언의 가치를 갖게 되기 때문이다. 효능감 시스템은 총체적인 특성이 아닌 특정 기능의 영역에 관한 자아 신념의 세트로서, 다면적인 측정도구는 개인적 유능성에 대한 감각의 정도와 패턴을 드러낼 것이다 (Bandura, 2006).
교사효능감이란?
교사효능감은 “교사가 학생들의 성취결과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교사의 신념”이다(Berman, McLaughlin, Bass, Pauly, & Zellman, 1977, p. 137; 임성택, 2011 재인용).
많은 선행연구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교사효능감 연구자들은 측정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에 드는 의문으로 인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데 그 예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많은 선행연구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교사효능감 연구자들은 측정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에 드는 의문으로 인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Tschannen-Morana & Hoy, 2001). 예를 들어, 외국 학자들이 개발한 연구도구를 번안해서 사용할 때는 내용타당도 뿐 아니라 문화적 타당도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문화적 타당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번역과 역번역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송하나, 2017), 이러한 절차는 생략된 채 반복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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