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충청남도 공주시 소재 산지계류 내 시공된 사방댐에 의한 어류 및 양서류 서식의 변화

이상인; 서정일; 김석우; 전근우

doi:10.14578/jkfs.2019.108.2.241

충청남도 공주시 소재 산지계류 내 시공된 사방댐에 의한 어류 및 양서류 서식의 변화
Changes in Habitats of Fish and Amphibian Due to Erosion Control Dam Constructed in a Mountain Stream, Gongju, Chungchoengnamdo 원문보기

한국산림과학회지 = Journal of korean society of forest science, v.108 no.2, 2019년, pp.241 - 258

이상인 (공주대학교 산림자원학과) , 서정일 (공주대학교 산림자원학과) , 김석우 (강원대학교 산림과학부) , 전근우 (강원대학교 산림과학부)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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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충청남도 공주시에 위치한 공주대학교 학술림 내 산지계류에 서식하는 어류 및 양서류 출현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인자를 추출하였으며, 이를 통해 사방댐 시공 전 중/후의 어류 및 양서류 서식 차이를 파악하였다. 그 결과, 어류 및 양서류 출현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인자는 각각 수소이온농도, 전기전도도, 용존산소량, 유속, 계단-소 개소수와 월강수량, 수소이온농도, 전기전도도, 용존산소량, 상층피도로 나타났다. 이들 환경인자 중 수소이온농도, 전기전도도, 유속, 월강수량은 사방댐 시공 전 중/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으나, 전기전도도를 제외한 나머지 3개의 환경인자는 어류 및 양서류 출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의 작은 변화 폭을 나타낸 것으로 사료된다. 실제로 어류 및 양서류 출현 구간 수를 사방댐 시공 전 중/후 및 상 하류로 비교해 본 결과, 사방댐 시공 중/후 하류에서 서식하는 양서류를 제외하면 출현 구간 수에 차이가 존재하지 않았다. 다만, 사방댐 시공 과정 중 터파기에 의해 발생한 토사가 하류로 유입되면서 계류수의 전기전도도가 높아진 것으로 사료되며, 이것이 사방댐 하류구간에 서식하는 양서류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Abstract ▼ AI-Helper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factors that affect the habitat of fishes and amphibians in a mountain stream that is part of an experimental forest at Kongju National University, Gongju, Chungcheongnam, Korea, and examine the differences in the presence of fishes and amphibians in the stream before and after construction of an erosion control dam. The results showed that the factors that affect the presence of fishes are pH, electrical conductivity (EC), dissolved oxygen (DO), flow velocity, and step-pool number, and that the factors that affect the presence of amphibians are monthly rainfall, pH, EC, DO, and crown density. Of these factors, pH, EC, flow velocity, and monthly rainfall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before and after dam construction; however, the differences among the other three factors from dam construction, except EC, might not have been enough to affect the presence of fishes and amphibians. Our results suggest that the difference in the frequency of fishes and amphibians surveyed before and after dam construction in the upper and lower stream sections were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One exception to this was the presence of amphibians in the lower stream section during and after dam construction, which could have been the result of a large amount of sediment produced by excavation that led to high EC.

주제어

표/그림 (17)

그림 Figure 1. Location of the study area.
표 Table 1. Characteristics of study area.
그림 Figure 2. Erosion control dam located within the study area.
표 Table 2. Variance inflation factors (VIF) of independent variables.
표 Table 3. Model selection for fish presence using logistic regression.
표 Table 4. Model selection for amphibian presence using logistic regression.
표 Table 5. Result of backward stepwise to parameters in the model selected for fish and amphibian presences.
그림 Figure 3. Monthly variations in fish presence before and its after the construction in upper and lower segments. Bars denote standard deviations of frequency of fish presence.
표 Table 6. Survey results of fish presence in the study stream.
그림 Figure 4. Ratio of fish presence and absence before and its after the dam construction in upper and lower segments.
그림 Figure 5. Differences in parameters explaining fish presence before and its after the dam construction in upper and lower segments. Bars and letters denote standard deviations of each parameter and presence of statistical difference before and its after the dam construction, respectively.
그림 Figure 6. Monthly variations in parameters explaining fish presence before and its after the dam construction in upper and lower segments.
그림 Figure 7. Monthly variations in amphibian presence before and its after the dam construction in upper and lower segments. Bars denote standard deviations of frequency of amphibian presence.
표 Table 7. Survey results of amphibian presence in the study stream.
그림 Figure 8. Ratio of amphibian presence and absence before and its after the dam construction in upper and lower segments.
그림 Figure 9. Differences in parameters explaining amphibian presence before and its after the dam construction in upper and lower segments. Bars and letters denote standard deviations of each parameter and presence of statistical difference before and its after the dam construction, respectively.
그림 Figure 10. Monthly variations in parameters explaining amphibian presence before and its after the dam construction in upper and lower segments.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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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 연구에서는 충청남도 공주시에 위치한 공주대학교 학술림 산지계류를 대상으로 불투과형 사방댐 시공여부에 따른 어류 및 양서류 서식 변화를 파악하였다. 즉, 어류 및 양서류의 출현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인자를 도출하고, 이들 환경인자들이 사방댐의 직접적인 영향구간을 제외한 상⋅하류에서 시공 전⋅중/후 기간의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그로 인해 어류 및 양서류의 서식공간에 어떠한 영향을 받았는지를 파악하였다.
이러한 배경으로부터 이 논문에서는 산지계류 내 어류 및 양서류 서식에 대한 사방댐의 영향에 관한 정량적 평가를 실시하고자 충청남도 공주시 석장리동에 위치한 공주대학교 부속 학술림의 산지계류를 대상으로 불투과형 사방댐의 시공 전⋅중/후의 계류의 환경조건과 그에 따른 어류 및 양서류의 서식 변화를 시⋅공간적으로 파악하였다.

제안 방법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어류 및 양서류 출현에 영향을 미치는 선정된 환경인자를 후진선택방법(backward stepwise)을 사용하여 검증한 결과, 어류와 양서류 모두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 유의성 있게 선정된 환경인자와 동일하였으며, 이를 어류 및 양서류 서식에 영향을 미치는 최적 모델로 선정하였다(Table 5).
어류 및 양서류의 서식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인자는 관련 선행연구를 검토하여 선정하였다. 먼저, 어류와 양서류의 서식처인 산지계류의 수문학적 인자로서 ① 월강우량(rainfall), ② 수온(water temperature), ③ 수소이온농도(pH), ④ 전기전도도(electric conductivity), ⑤ 용존산소량(dissolved oxygen) 및 ⑥ 유속(flow velocity) 등 6가지를 선정하였고(Park et al., 2012; Hong, 2017), 지형학적 인자로서 ⑦ 계상경사 및 ⑧ 계단-소(step-pool)의 개소수 등 2가지 항목을 선정하였으며(Gye, 2003; Kim et al., 2011), 수변생태학적 인자로서 ⑨ 상층피도를 선정하였다(deMaynadier and Hunter, 1995; Hong, 2017).
사방댐 시공에 따른 어류 및 양서류의 서식 환경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2017년 4월부터 2018년 11월에 걸쳐 출현조사를 실시하였다. 단,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해 수온이 감소하여 어류 및 양서류가 동면을 취하는 기간인 2017년 12월부터 2018년 3월까지는 출현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양서류의 서식 상황 역시 어류와 마찬가지로 총 18개의 조사구에서 2017년과 2018년 각각 8회(4∼11월) 출현조사를 실시하였다.
어류 서식의 조사구간별 및 시기별 서식에 있어서 차이점이 존재하지 않는 원인을 검토하기 위해 앞서 수행한 로지스틱 회귀분석에 의해 선정된 환경인자들을 사방댐 시공구간의 상⋅하류 및 시공 전⋅중/후로부터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2006)의 선형횡단조사방법(line transect sampling)을 이용하였으며, 산지계류의 유심선을 따라 양안으로 10 m 이내의 구역에서 출현 여부를 확인 및 기록하였다. 이 때, 어류 및 양서류의 서식지 교란과 수질 변화를 최소하기 위하여 채집망을 설치하거나 돌 및 낙엽을 들추지 않고 육안조사를 원칙으로 하였으며(Flint and Harris, 2005; Grover, 2006), GPS(Gamin GPS MAP 64s)를 통해 출현개체의 위치를 기록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사방댐 시공에 따른 어류 및 양서류의 서식 환경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구간 최하단부의 시점으로부터 상류 220 m 지점에 위치한 사방댐을 기준으로 산지계류의 상류구간(240∼420 m)과 하류구간(0∼180 m)로 구분하였으며, 이 때 사방댐 시공으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구간(180∼240 m), 즉 사방댐 하류의 기슭막이 최하단부터 사방댐 상류의 저사⋅저수구간 최상류까지의 60 m 구간은 조사구간에서 제외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에 앞서 어류 및 양서류 출현을 설명하는 환경인자들은 상호 간의 독립성이 전제되어야 하는데 이를 충족하지 못할 때 공선성(collinearity)이 존재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이러한 공선성을 제거하기 위하여 환경인자들의 분산팽창계수(Variance Inflation Factors; VIF)를 산출하였으며, VIF가 10 이상의 수치를 보이는 환경인자를 제거하였다. 그 후 VIF 수치 10 이하의 환경변수와 범주형 자료 환경인자를 로지스틱 회귀분석에 활용하였다.
이러한 양서류의 조사구간별 및 시기별 출현구간의 변화에 관한 원인을 검토하기 위해 앞서 수행한 로지스틱 회귀분석에 의해 선정된 환경인자들을 사방댐 시공구간의 상⋅하류 및 시공 전⋅중/후로부터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이 연구에서는 사방댐 시공에 따른 어류 및 양서류의 서식 환경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구간 최하단부의 시점으로부터 상류 220 m 지점에 위치한 사방댐을 기준으로 산지계류의 상류구간(240∼420 m)과 하류구간(0∼180 m)로 구분하였으며, 이 때 사방댐 시공으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구간(180∼240 m), 즉 사방댐 하류의 기슭막이 최하단부터 사방댐 상류의 저사⋅저수구간 최상류까지의 60 m 구간은 조사구간에서 제외하였다. 이렇게 구분된 조사구간은 유로를 따라 다시 20 m 길이의 18개 조사구간(상류 9개 구간과 하류 9개 구간)으로 구분하여 어류 및 양서류에 영향을 주는 환경인자를 정량적으로 파악하였으며, 이 구간들에서 수집된 환경인자의 수치는 Wilcoxon 검정을 통해 사방댐 시공에 따른 환경인자 수치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이상의 연구를 통하여 사방댐 시공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방댐 상⋅하류에서의 환경변화와, 그로 인한 어류 및 양서류 서식의 반응을 살펴보았다.
조사기간의 경우 관찰 개체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1달 중 특정한 하루를 지정하여 약 30일 간격으로 총 16회 실시하였으며, 조사경로는 하류에서 상류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다. 출현조사는 오전조사와 오후조사로 구분하여 실시하였으며, 오전조사의 경우 일출이 완전히 이루어진 후인 8시부터 9시 사이에 시작하였고, 오후조사의 경우 일몰이 완전히 이루어진 20시부터 21시에 사이에 시작하였다(Hong, 2017).
즉, 어류 및 양서류의 출현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인자를 도출하고, 이들 환경인자들이 사방댐의 직접적인 영향구간을 제외한 상⋅하류에서 시공 전⋅중/후 기간의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그로 인해 어류 및 양서류의 서식공간에 어떠한 영향을 받았는지를 파악하였다.
환경인자들 중에서 수문학적 인자인 월강우량은 연구대상지 수계의 최상부에 위치한 산림청의 산악기상관측시설에 의해 수집된 일강우량 자료로부터 추출하였으며, 수소이온농도, 전기전도도, 수온, 용존산소량 및 유속은 별도의 샘플을 수집하지 않고 현장에서 HANNA-HI991300, TOADKKDO-31P 및 JDC Electronic-FLOWATCH를 이용하여 약 3분간 3회에 걸쳐 측정하였으며, 가장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값을 야장에 기입하였다. 지형학적 인자는 각 20 m 구간의 계상경사를 SUUNTO-Clinometer를 이용하여 측정하였고, 각 구간 내의 계단-소(step-pool)의 개소수는 육안으로 세어 기록하였으며, 수변생태학적 인자인 상층피도는 Nikon D750 카메라에 Nikon-AF Fisheye Nikkor 16mm 어안렌즈를 장착하여 산지계류의 상층을 촬영한 뒤 Gap Light Analyzer(Ver 2.

대상 데이터

이 연구에서는 공주대학교 학술림이 위치한 장군산(354.8 m) 일대의 산림유역(유역출구 기준 48 ha) 내 산지계류를 연구대상지로 선정하였다(Figure 1). 장군산은 충청남도 공주시 석장리동과 세종특별자치시 금암리의 경계에 인접(동경 127°11'57.
조사구간 시점으로부터 상류 220 m 지점에는 2018년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간 시공된 중력식 콘크리트 사방댐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 사방댐의 상장 및 하장은 각각 18 m 및 11.6 m이고, 전고와 유효고는 각각 5.0 m와 3.5 m이다(Figure 2).
조사구간의 길이는 총 420 m로 해발고 92∼138 m의 범위에 분포하고 있으며, 종단형상은 계단-소(step-pool) 구조의 지형이 발달하여 있다.

데이터처리

이러한 공선성을 제거하기 위하여 환경인자들의 분산팽창계수(Variance Inflation Factors; VIF)를 산출하였으며, VIF가 10 이상의 수치를 보이는 환경인자를 제거하였다. 그 후 VIF 수치 10 이하의 환경변수와 범주형 자료 환경인자를 로지스틱 회귀분석에 활용하였다.
수집된 어류 및 양서류 출현자료는 사방댐의 시공위치를 기준으로 상⋅하류, 그리고 사방댐 시공 전⋅중/후로 구분하였으며, 이후 네 그룹 간의 통계적 차이를 파악하기 위하여 카이스퀘어 검정(Pearson’s chi-square test)을 실시하였다.
어류 및 양서류 출현에 영향을 주는 환경변수를 추출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에 앞서 어류 및 양서류 출현을 설명하는 환경인자들은 상호 간의 독립성이 전제되어야 하는데 이를 충족하지 못할 때 공선성(collinearity)이 존재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환경인자들 중에서 수문학적 인자인 월강우량은 연구대상지 수계의 최상부에 위치한 산림청의 산악기상관측시설에 의해 수집된 일강우량 자료로부터 추출하였으며, 수소이온농도, 전기전도도, 수온, 용존산소량 및 유속은 별도의 샘플을 수집하지 않고 현장에서 HANNA-HI991300, TOADKKDO-31P 및 JDC Electronic-FLOWATCH를 이용하여 약 3분간 3회에 걸쳐 측정하였으며, 가장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값을 야장에 기입하였다. 지형학적 인자는 각 20 m 구간의 계상경사를 SUUNTO-Clinometer를 이용하여 측정하였고, 각 구간 내의 계단-소(step-pool)의 개소수는 육안으로 세어 기록하였으며, 수변생태학적 인자인 상층피도는 Nikon D750 카메라에 Nikon-AF Fisheye Nikkor 16mm 어안렌즈를 장착하여 산지계류의 상층을 촬영한 뒤 Gap Light Analyzer(Ver 2.0) 프로그램으로 상층피도 값을 구하였으며, 촬영 시에는 시간대에 따른 태양광의 편차를 줄이기 위해 촬영시간과 렌즈 조리개 값을 각각 오전 10시와 F4로 고정하였다.

이론/모형

어류 및 양서류의 출현 및 비출현 여부(‘0’ 또는 ‘1’)는 Urbian-Cardona et al.(2006)의 선형횡단조사방법(line transect sampling)을 이용하였으며, 산지계류의 유심선을 따라 양안으로 10 m 이내의 구역에서 출현 여부를 확인 및 기록하였다. 이 때, 어류 및 양서류의 서식지 교란과 수질 변화를 최소하기 위하여 채집망을 설치하거나 돌 및 낙엽을 들추지 않고 육안조사를 원칙으로 하였으며(Flint and Harris, 2005; Grover, 2006), GPS(Gamin GPS MAP 64s)를 통해 출현개체의 위치를 기록하였다.

성능/효과

결과적으로 5월에는 옴개구리가 서식처를 집중적⋅제한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여 출현빈도가 낮아지고, 이후 6월부터 성체가 된 옴개구리의 출현빈도가 증가하였을 것으로 사료된다.
공선성이 존재하지 않는 9개의 환경인자를 설명변수로, 어류 및 양서류의 출현여부를 종속변수로 하는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어류의 출현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성 있는 환경인자는 수소이온농도(pH), 전기전도도(electric conductivity), 용존산소량(dissolved oxygen), 유속(flow velocity), 계단-소의 개소수로 나타났으며(Table 3), 양서류의 출현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성 있는 환경인자는 월강우량(monthly rainfall), 수소이온농도(pH), 전기전도도(electric conductivity), 용존산소량(dissolved oxygen), 상층피도(crown density)로 나타났다(Table 4).
그 결과, 수소이온농도, 전기전도도 및 유속은 사방댐의 시공 전⋅중/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반면, 용존산소량과 계단-소 개소수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Figure 5).
그 결과, 어류 및 양서류에 서식에 영향을 주는 몇몇의 환경인자는 사방댐 시공 전⋅중/후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으나, 이는 연구대상 산지계류에 서식하는 어류 및 양서류 서식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변화 폭으로 추정되었다.
양서류의 서식 상황 역시 어류와 마찬가지로 총 18개의 조사구에서 2017년과 2018년 각각 8회(4∼11월) 출현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옴개구리를 우점종으로 하는 양서류가 18개의 조사구간 모두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들의 출현빈도 역시 어류와 마찬가지로 조사구간별 및 시기별로 각기 다르게 나타났다(Table 7). 양서류의 출현여부를 월별로 살펴보면, 사방댐 상류구간에서는 사방댐의 시공 전⋅중/후가 유사한 월별변화양상, 즉 5월에 출현구간의 수가 적고 6월에 출현구간 수가 많았다가 점차 줄어드는 패턴을 보였으며(Figure 7), 이는 연구대상 계류의 우점 양서류종인 옴개구리의 산란기와 변태기의 영향으로 사료된다.
그 결과, 월강우량, 수소이온농도 및 전기전도도는 사방댐의 시공 전⋅중/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반면, 용존산소량과 상층피도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Figure 9).
사방댐 시공에 따른 어류의 서식 상황을 파악하고자 총 18개의 조사구에서 2017년과 2018년 각각 8회(4∼11월) 출현조사를 실시한 결과, 버들치를 우점종으로 하는 어류가 18개의 조사구간 모두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들의 출현빈도는 조사구간별 및 시기별로 각기 다르게 나타났다(Table 6).
어류 및 양서류 출현에 영향을 주는 환경변수를 추출하기 위한 로지스틱 회귀분석에 앞서 분산팽창계수(VIF)를 통하여 환경인자에 해당하는 독립변수 간의 공선성 존재여부를 파악한 결과, 총 9개의 수문학적⋅지형학적⋅수변생태학적 환경인자, 즉 월강우량(monthly rainfall), 수온(water temperature), 수소이온농도(pH), 전기전도도(electric conductivity), 용존산소량(dissolved oxygen), 유속(flow velocity), 계상경사, 계단-소의 개소수(number of step-pool) 및 상층피도(crown density) 간에는 공선성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VIF<10) 것으로 나타났다(Table 2).
, 2008). 이 연구의 결과에서 상층피도는 사방댐 상류구간에서 사방댐 시공 전과 중/후가 각각 74%와 72%로 나타났으며, 사방댐 하류구간에서는 사방댐 시공 전과 중/후가 각각 76%와 75%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볼 수 없었다(Figure 9E). 이와 달리 사방댐 상⋅하류구간이 구별되지 않는, 그리고 사방댐의 시공이 원인으로 작용하지 않는 월강우량은 사방댐 시공 전과 중/후가 각각 145 mm와 171 mm으로 기록되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Figure 9A).
이러한 용존산소량은 사방댐 시공으로 인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증감이 발생하지 않았다(Figure 5C). 즉, 사방댐 상류구간에서는 사방댐 시공 전과 중/후가 각각 평균 7.77 mg/L와 7.85 mg/L로 나타났으며, 사방댐 하류구간에서는 사방댐 시공 전과 중/후가 각각 7.47 mg/L와 7.44 mg/L로 나타났다. 환경부 소관 ‘환경정책기본 시행령’에서 정하고 있는 하천의 수질환경기준 용존산소량의 1등급 기준은 5.
즉, 사방댐 상류구간에서는 시공 전인 2017년과 시공 중/후인 2018년에 유사한 출현빈도(31→32회)를 나타냈지만, 사방댐 하류구간에서는 2018년에 확연히 적은 출현빈도(42→29회)를 나타내 서식처의 감소가 관측되었으며, 이는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일반적으로 사방댐이 불투과형이라 할지라도 유수가 월류하는 구조이지 완전히 차단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사방댐에 의한 차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Figure 5E). 다만, 장시간이 경과한 뒤에는 사방댐 상류로부터 하류로 계상재료의 공급이 제한되기 때문에 계단-소 계상구조의 변화가 예상되며, 이를 위해서는 보다 장기적인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사방댐 시공으로 인한 생태계의 중⋅장기적 변화에 관한 고찰이 요구되며, 이를 위해서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관찰과 해석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특히, 국외에서 다수 보고된 사례와 달리 상시 유량이 적은 우리나라 산지계류에 있어서 개채 크기가 작고 그 수가 많지 않은 경우에 적합한 조사방법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이에 관한 방법론적 적립이 필요하며, 이를 기반으로 생태투과율을 고려한 사방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투과형 사방댐에 대한 정량적인 평가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2016). 비록 이 연구의 조사기간 동안 고강도의 강우로 인한 계류환경의 급격한 변화는 관측할 수 없었지만, 양서류 서식에 필요한 인자인 토양습도의 공급 및 유지라는 순기능과 함께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판단된다.
이 중에서 수소이온농도, 전기전도도 및 용존산소량은 어류의 서식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이기도 하였기 때문에 전술한 내용과 동일한 추론이 가능할 것이다. 이외에 월강우량과 상층피도는 토양습도의 공급 및 유지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산림유역의 수문학적⋅지형학적⋅수변생태학적 환경인자들을 기준으로 한 구획 설정(zoning)이 우선되어야 하며, 각 구역별로 이 연구와 유사한 목적의 연구를 수행하여 결과를 도출하여 이들을 통합적으로 평가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이 연구는 몇 가지 숙제를 제시하고 있다. 첫째, 이 연구의 결과는 충청남도 공주시에 위치한 특정 산지계류만을 대상으로 하여 얻은 결과이기 때문에 도출한 결과에 대한 공간적 일반성을 확보할 수가 없다고 판단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산림유역의 수문학적⋅지형학적⋅수변생태학적 환경인자들을 기준으로 한 구획 설정(zoning)이 우선되어야 하며, 각 구역별로 이 연구와 유사한 목적의 연구를 수행하여 결과를 도출하여 이들을 통합적으로 평가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어류 및 양서류 출현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인자는 무엇인가?	이 연구에서는 충청남도 공주시에 위치한 공주대학교 학술림 내 산지계류에 서식하는 어류 및 양서류 출현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인자를 추출하였으며, 이를 통해 사방댐 시공 전 중/후의 어류 및 양서류 서식 차이를 파악하였다. 그 결과, 어류 및 양서류 출현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인자는 각각 수소이온농도, 전기전도도, 용존산소량, 유속, 계단-소 개소수와 월강수량, 수소이온농도, 전기전도도, 용존산소량, 상층피도로 나타났다. 이들 환경인자 중 수소이온농도, 전기전도도, 유속, 월강수량은 사방댐 시공 전 중/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으나, 전기전도도를 제외한 나머지 3개의 환경인자는 어류 및 양서류 출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의 작은 변화 폭을 나타낸 것으로 사료된다.
	사방댐이란 무엇인가?	이러한 사방구조물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사방댐이라 할 수 있다. 사방댐은 산사태나 땅밀림 등으로 인한 토석류 재해로부터 하류지역을 보전하기 위하여 황폐한 계천을 횡단하여 구축하는 사방공작물로 정의할 수 있으며, 주로 콘크리트댐, 철근콘크리트댐, 돌댐 등으로 축조하여 농업용수시설인 보막이와는 완전히 구별되는 구조물이다(Chun, 2011). 우리나라에서는 1986년부터 2017년까지 전국적으로 11,335기의 사방댐이 전국 각지의 산지계류에 설치되어 왔다(KFS, 2018).
	사방댐 시공 과정에서 어류 및 양서류의 서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가?	실제로 어류 및 양서류 출현 구간 수를 사방댐 시공 전 중/후 및 상 하류로 비교해 본 결과, 사방댐 시공 중/후 하류에서 서식하는 양서류를 제외하면 출현 구간 수에 차이가 존재하지 않았다. 다만, 사방댐 시공 과정 중 터파기에 의해 발생한 토사가 하류로 유입되면서 계류수의 전기전도도가 높아진 것으로 사료되며, 이것이 사방댐 하류구간에 서식하는 양서류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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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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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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