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대학병원에 방문한 우울한 청소년에서 비자살성 자해행동의 임상적 특성과 자살 시도 예측요인 Clinical Characteristics of NSSI and Predictors of Suicide Attempts in Clinically Depressed Korean Adolescents원문보기
연구목적 본 연구에서는 우울감을 주소로 내원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자살성 자해행동(Non-suicidal Self-Injury, 이하 NSSI) 의 빈도와, NSSI유무에 따른 사회인구학적, 임상적 특성을 비교하고, 이와 연관된 자살시도의 예측인자를 밝히고자 한다. 방 법 총 113명의 우울감을 주소로 내원한 12세에서 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인구학적 특징, 자살행동과 NSSI, 심리상태에 대해 자기보고식 검사도구를 이용하여 평가하였고, 반구조화된 면담도구를 이용하여 정신과적 진단을 하였다. NSSI의 유무에 따라 두 군으로 나누어 이들의 사회인구학적 특징과 임상적 특징을 비교하였고,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유의한 변수 중 자살시도의 예측인자를 분석하였다. 결 과 분석에 포함된 113명의 청소년 중 42.1%에서 NSSI를 보고하였다. NSSI 가 있는 군은 없는 군에 비해 여성이 더 많았고, 우울, 불안 및 자살사고점수가 더 높았다. 자살 시도의 가장 연관성이 높은 예측인자는 NSSI, 가족이나 친구 중 자살/자해 경험, 총 상태불안점수였다[Odds Ratio (OR)=0.05, 95% Confidence Interval (CI)=0.01~0.20, p<0.001 ; OR=0.07, 95% CI=0.01~0.45, p=0.005; OR=1.10, 95% CI=1.02~1.19, p=0.013]. 결 론 본 연구를 통해 우울감을 주소로 병원에 방문한 청소년은 일반인구에 비해 NSSI의 빈도가 3배 정도 더 높고, NSSI가 동반된 경우 자살사고와 불안이 높며 자살시도와도 연관성이 매우 높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병원에 방문한 우울한 청소년의 경우, NSSI에 대한 평가의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청소년 대상 자살예방프로그램 개발 시 NSSI에 대한 평가 및 접근을 반드시 포함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연구목적 본 연구에서는 우울감을 주소로 내원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자살성 자해행동(Non-suicidal Self-Injury, 이하 NSSI) 의 빈도와, NSSI유무에 따른 사회인구학적, 임상적 특성을 비교하고, 이와 연관된 자살시도의 예측인자를 밝히고자 한다. 방 법 총 113명의 우울감을 주소로 내원한 12세에서 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인구학적 특징, 자살행동과 NSSI, 심리상태에 대해 자기보고식 검사도구를 이용하여 평가하였고, 반구조화된 면담도구를 이용하여 정신과적 진단을 하였다. NSSI의 유무에 따라 두 군으로 나누어 이들의 사회인구학적 특징과 임상적 특징을 비교하였고,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유의한 변수 중 자살시도의 예측인자를 분석하였다. 결 과 분석에 포함된 113명의 청소년 중 42.1%에서 NSSI를 보고하였다. NSSI 가 있는 군은 없는 군에 비해 여성이 더 많았고, 우울, 불안 및 자살사고점수가 더 높았다. 자살 시도의 가장 연관성이 높은 예측인자는 NSSI, 가족이나 친구 중 자살/자해 경험, 총 상태불안점수였다[Odds Ratio (OR)=0.05, 95% Confidence Interval (CI)=0.01~0.20, p<0.001 ; OR=0.07, 95% CI=0.01~0.45, p=0.005; OR=1.10, 95% CI=1.02~1.19, p=0.013]. 결 론 본 연구를 통해 우울감을 주소로 병원에 방문한 청소년은 일반인구에 비해 NSSI의 빈도가 3배 정도 더 높고, NSSI가 동반된 경우 자살사고와 불안이 높며 자살시도와도 연관성이 매우 높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병원에 방문한 우울한 청소년의 경우, NSSI에 대한 평가의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청소년 대상 자살예방프로그램 개발 시 NSSI에 대한 평가 및 접근을 반드시 포함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Objectives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prevalence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of nonsuicidal self-injury (NSSI), and its association with suicide attempts among clinically depressed adolescents in Korea. Methods : In total, 113 depressed adolescents aged 12-18 years in South Kore...
Objectives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prevalence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of nonsuicidal self-injury (NSSI), and its association with suicide attempts among clinically depressed adolescents in Korea. Methods : In total, 113 depressed adolescents aged 12-18 years in South Korea were enrolled in this study. We assessed sociodemographic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including suicidality and non-suicidal self-injury (NSSI) using various self-reported scales and semi-structured interview for diagnosis of psychiatric disorders. Demographic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were compared between NSSI and non-NSSI groups. We examined significant predictors of suicide attempts using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Results : Among 113 depressed participants, 48 (42.1%) adolescents were classified into the NSSI group. In the NSSI group, there were significantly more females, showed higher depression, higher state-anxiety, and more suicide ideation. The most predictive factors of suicide attempts were history of NSSI, observed suicide/NSSI behaviors of their family or friends, and total state anxiety score. Conclusions : NSSI is more common problem among clinically depressed adolescents and history of NSSI is a significant predictor of present suicide attempts. To include the assessment of NSSI for clinically depressed adolescent may be crucial for intervention programs for high risk adolescents of suicide in Korea.
Objectives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prevalence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of nonsuicidal self-injury (NSSI), and its association with suicide attempts among clinically depressed adolescents in Korea. Methods : In total, 113 depressed adolescents aged 12-18 years in South Korea were enrolled in this study. We assessed sociodemographic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including suicidality and non-suicidal self-injury (NSSI) using various self-reported scales and semi-structured interview for diagnosis of psychiatric disorders. Demographic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were compared between NSSI and non-NSSI groups. We examined significant predictors of suicide attempts using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Results : Among 113 depressed participants, 48 (42.1%) adolescents were classified into the NSSI group. In the NSSI group, there were significantly more females, showed higher depression, higher state-anxiety, and more suicide ideation. The most predictive factors of suicide attempts were history of NSSI, observed suicide/NSSI behaviors of their family or friends, and total state anxiety score. Conclusions : NSSI is more common problem among clinically depressed adolescents and history of NSSI is a significant predictor of present suicide attempts. To include the assessment of NSSI for clinically depressed adolescent may be crucial for intervention programs for high risk adolescents of suicide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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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일 대학의 정신건강의학과에 우울한 기분을 주소로 내원한 만 12세에서 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NSSI 의 빈도 및 NSSI 유무에 따른 임상적 특징을 비교하고자 한다. 또한, 자살시도와 가장 연관성이 높은 예측 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우울감을 주소로 병원에 방문한 청소년들에게 자살시도의 위험성에 대한 효과적인 평가 및 추후 청소년 자살 예방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 자료를 수립 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우울감을 주소로 내원한 12~18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NSSI 여부에 따른 그 사회인구학적, 임상적 특성을 비교하고, 자살시도의 예측요인을 분석한 연구이다. 선행 연구에 따르면, 자살시도의 과거력뿐만 아니라 NSSI의 과거력 또한 추후 자살시도 및 자살의 강력한 위험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일 대학의 정신건강의학과에 우울한 기분을 주소로 내원한 만 12세에서 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NSSI 의 빈도 및 NSSI 유무에 따른 임상적 특징을 비교하고자 한다. 또한, 자살시도와 가장 연관성이 높은 예측 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러한 제한점들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우울감을 주소로 병원에 방문한 청소년에서 NSSI 빈도 및 사회인구학적, 임상적 특징 및 NSSI와 자살시도 예측인자와의 연관성을 밝힌 것에 그 의의가 있다. 우울감을 주소로 병원에 방문한 청소년은 일반인구에 비해 자해행동의 빈도가 3배가량 흔한 편이고, 특히 자해행동, 가족이나 친구 중 자살/자해 경험, 현재 불안정도가 이들의 자살 시도와 가장 연관이 높았다.
또한, 자살시도와 가장 연관성이 높은 예측 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우울감을 주소로 병원에 방문한 청소년들에게 자살시도의 위험성에 대한 효과적인 평가 및 추후 청소년 자살 예방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 자료를 수립 하고자 한다.
가설 설정
둘째, 본 연구는 횡단연구(cross-sectional study)로 환자가 병원을 방문한 시점을 기준으로 평가한 연구이기 때문에, 결과에서 나타난 자해행동과 관련된 요인들 사이의 인과관계를 설명할 수는 없는 한계가 있다. 셋째, 연구참가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어서 본 연구결과를 일반화시킬 수는 없다. 또한 우울감은 있으나 병원에 방문하여 평가받지 않는 군까지 포함한 전체 청소년 우울장애 환자의 특성을 대변하여 일반화할 수는 없다.
제안 방법
자살 시도는 이전에 자살 시도를 한 적이 있는지 네 또는 아니오로 대답하도록 하였고, 자살 시도가 있었던 경우 자살시도 방법과 자살시도의 의도가 도움이 필요했던 것인지와 명백한 자살의도가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하였다. 마지막으로, 자살의 의도 없이 자해행동을 한 적이 있는지와 그 방법에 대해 네 또는 아니오로 대답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는 부산시 소재의 일 대학병원에서 우울감을 주소로 내원한 만 12세에서 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를 진행하기에 앞서, 연구대상 청소년 및 그 부모들에게 연구의 목적을 설명하였고, 청소년 및 그 부모 모두 동의서에 서명한 경우에 설문 및 면접조사를 시행하였다. 다만, 설문지 작성이 힘든 전반적 발달장애, 정신지체나 심한 정신질 환이 있거나 간질장애 등의 신경학적 질환 및 신체질환이 동반된 경우에는 연구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하였다.
자기보고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성별, 나이, 학년, 종교, 부모와 거주 여부, 부모의 결혼상태, 주관적으로 느끼는 가정의 경제적 수준을 조사하였다. 자살 행동 관련 설문으로는 자살생각은 자살하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한 적인 한번이라도 있는지 네 또는 아니오로 대답하도록 하였다.
자살계획은 구체적으로 자살계획을 세운 적이 있는지 네 또는 아니오로 답하도록 하였다. 자살 시도는 이전에 자살 시도를 한 적이 있는지 네 또는 아니오로 대답하도록 하였고, 자살 시도가 있었던 경우 자살시도 방법과 자살시도의 의도가 도움이 필요했던 것인지와 명백한 자살의도가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하였다. 마지막으로, 자살의 의도 없이 자해행동을 한 적이 있는지와 그 방법에 대해 네 또는 아니오로 대답하도록 하였다.
자기보고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성별, 나이, 학년, 종교, 부모와 거주 여부, 부모의 결혼상태, 주관적으로 느끼는 가정의 경제적 수준을 조사하였다. 자살 행동 관련 설문으로는 자살생각은 자살하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한 적인 한번이라도 있는지 네 또는 아니오로 대답하도록 하였다. 자살계획은 구체적으로 자살계획을 세운 적이 있는지 네 또는 아니오로 답하도록 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부산시 소재의 일 대학병원에서 우울감을 주소로 내원한 만 12세에서 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를 진행하기에 앞서, 연구대상 청소년 및 그 부모들에게 연구의 목적을 설명하였고, 청소년 및 그 부모 모두 동의서에 서명한 경우에 설문 및 면접조사를 시행하였다.
총 113명의 청소년 중 남학생은 44명 여학생은 69명이었고 이들의 평균 연령은 15.3±1.6세였다.
다만, 설문지 작성이 힘든 전반적 발달장애, 정신지체나 심한 정신질 환이 있거나 간질장애 등의 신경학적 질환 및 신체질환이 동반된 경우에는 연구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하였다. 총 140 명의 청소년이 설문지를 작성하였고, 이 중 모든 문항에 답하지 않았거나 응답이 불성실한 자료를 제외한 총 113명(남 : 44명, 여 : 69명)의 자료가 최종분석에 포함되었다. 본 연구는 해운대백병원 임상연구윤리위원회(Institutional Ethics Committee, IRB : IRB No.
데이터처리
자료 수집이 끝난 뒤 자살 의도 없는 자해행동의 경험이 있는 군(NSSI 군)과 자살 의도 없는 자해행동의 경험이 없는 군(non-NSSI군)으로 나누어, 이 두 군 간의 인구사회학적, 자살생각, 자살계획 및 자살시도의 경험과 심리적 상태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자료의 특성이 따라 군간 연속 변수의 비교는 t-test로, 범주형 변수의 비교는 χ2 -test로 분석하였다.
자살시도의 예측인자를 분석하기 위해, 유의한 차이를 보인 변수(성별, 자살생각유무, 자살계획유무, 자해행동의 유무, 가족이나 친구 중 자살/자해 경험 유무, 인터넷 영향, 언론 영향, 연예인 영향, CDI 점수, 상태불안점수, 특성불안점수, RSIQ 점수)에 대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하였으며 각각의 Odds ratio를 Table 3에 제시하였다. 분석결과 자살 시도와 가장 연관이 높은 변수는 NSSI, 가족이나 친구 중 자살/자해 경험, 총 상태불안점수였다[Odds Ratio (OR)=0.
-test로 분석하였다. 자살시도의 예측인자를 분석하기 위해, 유의한 차이를 보인 변수들에 대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모든 통계는 SPSS version 25 (SPSS Inc.
이론/모형
기분상태에 대한 평가를 위해 한국형 소아우울척도(Children’s Depression Inventory, 이하 CDI), 상태-특성 불안검사(State-Trait Anxiety Inventory, 이하 STAI)와 자살생각의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레이놀즈 자살생각척도(Reynolds Suicidal Ideation Questionnaire, 이하 RSIQ)를 사용하였다.
정신과적 진단을 위해서 Korean Kiddie-Schedule for Affective Disorders and Schizophrenia-Present and Lifetime Version (K-SADS-PL)23,24) 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아동청소년의 과거 및 현재 32개의 DSM-IV 소아청소년정신과 질환을 진단할 수 있도록 개발된 반구조화된 면담도구다.
성능/효과
22) 각 문항에 대해서 7점 척도(1점 : 전혀생각한적없다, 2점 : 전에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지만, 지난 달에는 한 적이 없다, 3점 : 한달에 1번, 4점 : 한달에 2~3번, 5점 : 일주일에 1번, 6점 : 일주 일에 2~3번, 7점 : 거의 매일 그런 생각을 했다)으로 평가하도록 하여 총점은 0점에서 180점으로 분포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또래집단에 비해 자살생각을 많이 하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또한, NSSI가 있는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가족이나 친구의 자살/자해 행동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특히 연예인의 자살이나 자살관련 언론보도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이나 친구의 자살 및 자해행동이 청소년의 자살/자해행동에 위험요인 중 하나인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 청소년들이 사용한 자살 시도 방법 중 가장 흔한 것은 음독이었고, 다음으로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질식이 많았는데, 이는 이 전의 여러 연구들과 일치하는 결과이다.7,31-33) 여기서 주목할 점은, NSSI 가 있는 청소년의 경우 음독, 뛰어내림, 질식 등 다른 자살시도 방법을 사용한 과거력 또한 많다는 점이다.
자살시도의 예측인자를 분석하기 위해, 유의한 차이를 보인 변수(성별, 자살생각유무, 자살계획유무, 자해행동의 유무, 가족이나 친구 중 자살/자해 경험 유무, 인터넷 영향, 언론 영향, 연예인 영향, CDI 점수, 상태불안점수, 특성불안점수, RSIQ 점수)에 대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하였으며 각각의 Odds ratio를 Table 3에 제시하였다. 분석결과 자살 시도와 가장 연관이 높은 변수는 NSSI, 가족이나 친구 중 자살/자해 경험, 총 상태불안점수였다[Odds Ratio (OR)=0.05, 95% Confidence Interval (CI)=0.01~0.20, p<0.001 ; OR=0.07, 95% CI=0.01~0.45, p=0.005 ; OR=1.10, 95% CI=1.02~1.19, p=0.013).
심리상태의 경우, NSSI 군의 청소년들에서 CDI 점수는 평균 30.1± 8.1점, RSIQ 점수는 142.1±43.4점, 총 상태불안 점수 61.0±9.8점, 총 특성불안점수 63.0±10.0점으로, NSSI 군의 청소년은 non-NSSI 군의 청소년에 비해 총 CDI 점수, 총 RSIQ 점수, 총 상태불안점수 및 총 특성불안점수 모두 유의하게 더 높은 점수를 보였다(t=-2.77, p=0.007 ; t=-6.01, p< 0.001 ; t=-2.90, p=0.005 ; t=-3.30, p=0.001).
이러한 제한점들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우울감을 주소로 병원에 방문한 청소년에서 NSSI 빈도 및 사회인구학적, 임상적 특징 및 NSSI와 자살시도 예측인자와의 연관성을 밝힌 것에 그 의의가 있다. 우울감을 주소로 병원에 방문한 청소년은 일반인구에 비해 자해행동의 빈도가 3배가량 흔한 편이고, 특히 자해행동, 가족이나 친구 중 자살/자해 경험, 현재 불안정도가 이들의 자살 시도와 가장 연관이 높았다. 따라서, 우울감을 주소로 병원에 방문한 청소년에 대해 자해 행동, 가족이나 친구들의 영향, 현재 불안 정도 등을 반드시 평가해야 하며, 추후 이들의 자살시도 위험을 낮추고 나아가 한국 청소년의 자살률을 낮출 수 있도록 청소년 자살예방프 로그램에서 자해에 대한 면밀한 평가 및 치료를 꼭 포함시켜야 할 것이다.
특히, 본 연구결과에서는 NSSI가 있는 청소년과 NSSI 경험이 없는 청소년의 심리상태를 비교했을 때, NSSI가 있는 경우 병원 내원 당시 심리적으로 우울과 불안이 더 높았고, 자살사고 등이 더 심하게 나타났다. 이런 심리적인 불안정성에 관한 결과는 이전 선행연구에서 일관되게 보고되고 있다.
후속연구
따라서 추후 전국적인 코호트 연구를 통해 병원을 방문한 우울한 청소년의 특징 및 자해행동의 위험요인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횡단연구(cross-sectional study)로 환자가 병원을 방문한 시점을 기준으로 평가한 연구이기 때문에, 결과에서 나타난 자해행동과 관련된 요인들 사이의 인과관계를 설명할 수는 없는 한계가 있다. 셋째, 연구참가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어서 본 연구결과를 일반화시킬 수는 없다.
38) 권고기준에 따르면 자살수단, 방법, 장소 등의 노출, 유서노출 등 모방자살의 위험성이 높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사안 들에 대해 직접적으로 명시되어있지만, 뉴스나 신문, SNS 등에서는 여전히 권고기준을 따르지 않은 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따라서 발표된 권고기준을 잘 따를 수 있도록 홍보 및 교육뿐 아니라 적절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우울감은 있으나 병원에 방문하여 평가받지 않는 군까지 포함한 전체 청소년 우울장애 환자의 특성을 대변하여 일반화할 수는 없다. 따라서 이러한 한계점 들을 고려하여 추후 병원 및 여러 상담기관 등 우울한 청소년을 진료, 평가하는 곳을 대상으로 좀 더 자세한 코호트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우선, 일 대학병원에 우울감을 주소로 방문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이 결과를 우리나라 전체 청소년의 임상적 특징으로 해석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추후 전국적인 코호트 연구를 통해 병원을 방문한 우울한 청소년의 특징 및 자해행동의 위험요인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횡단연구(cross-sectional study)로 환자가 병원을 방문한 시점을 기준으로 평가한 연구이기 때문에, 결과에서 나타난 자해행동과 관련된 요인들 사이의 인과관계를 설명할 수는 없는 한계가 있다.
우울감을 주소로 병원에 방문한 청소년은 일반인구에 비해 자해행동의 빈도가 3배가량 흔한 편이고, 특히 자해행동, 가족이나 친구 중 자살/자해 경험, 현재 불안정도가 이들의 자살 시도와 가장 연관이 높았다. 따라서, 우울감을 주소로 병원에 방문한 청소년에 대해 자해 행동, 가족이나 친구들의 영향, 현재 불안 정도 등을 반드시 평가해야 하며, 추후 이들의 자살시도 위험을 낮추고 나아가 한국 청소년의 자살률을 낮출 수 있도록 청소년 자살예방프 로그램에서 자해에 대한 면밀한 평가 및 치료를 꼭 포함시켜야 할 것이다.
29,30) 심지어, Kim 등27) 은 자살시도만 있었던 청소년과 NSSI 만 있었던 청소년의 심리상태를 비교했을 때, 자살시도만 있는 청소년에 비해 NSSI만 있었던 청소년의 경우 우울과 불안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하였다. 본 연구와 여러 선행연구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우울을 주소로 내원한 청소년의 경우 일반인구에 비해 자해행동의 과거력이 있을 가능성이 훨씬 높고 심리적으로도 훨씬 불안정한 상태로 볼 수 있으며, 소아청소년에서 우울감에 대한 평가 시 자살관련 행동뿐만 아니라 자해행동의 과거력, 빈도 및 심각도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탐색과 개입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우선, 일 대학병원에 우울감을 주소로 방문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이 결과를 우리나라 전체 청소년의 임상적 특징으로 해석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추후 전국적인 코호트 연구를 통해 병원을 방문한 우울한 청소년의 특징 및 자해행동의 위험요인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반복적인 NSSI는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가
7,11,12) 청소년의 자해는 임상군에서 흔히 관찰되는 것으로 이전 연구에 따르면 정신과에 입원중인 청소년의 약 40~82%에서 자해행동이 나타난 다고 보고되었다. 13,14) NSSI는 행동 자체는 치명적이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나 청소년 자살사고 및 자살시도의 위험요 인이며, 반복적인 NSSI 및 자살시도는 청소년의 자살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15,16)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우울장 애로 진단받은 청소년에서 자살시도와 비자살성 자해행동은 공동의 임상적 특징을 가지며, 특히 여성의 경우 높은 자살사고빈도와 NSSI 행동을 나타난다고 하였다.
비자살성 자해란 무엇인가
비자살성 자해(non-suicidal self-injury, 이하 NSSI)는 자살의도 없이 자신의 신체의 손상을 일으키는 행동으로, 청소 년의 약 7.5~46.
자살의 위험요인으로는 무엇이 있는가
자살의 위험에 대한 평가를 특정 검사를 통해 알 수는 없지만, 위험요인들은 많이 알려져 있다. 우선, 12세에서 19세사이의 청소년은 노인을 제외하고는 나이 그 자체로 성인에 비해 자살로 인한 사망의 위험이 높다. 4,5) 이외 자살이나 자살 시도의 가족력, 남성, 부모의 정신건강문제, 신체적 혹은 성적 학대 경험, 따돌림이나 괴롭힘의 과거력 및 자살시도와 자해의 과거력 등이 청소년의 자살 위험요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6,7) 자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개인적인 정신건강문제로는 우울증, 양극성장애, 약물사용장애,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등의 정신과적 질병이나 공격성, 충동성, 심한 분노감 등의 심리적 상태 및 병적 인터넷사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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