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감과 머물고 싶은 공간의 관계: 시선추적기를 이용한 카페를 중심으로 한 연구 A Study Using an Eye-tracker and Cafe Images to Ascertain the Association between the Perception of Spatial Depth and the Customer's Intention to Visit원문보기
현대사회에서 대표적인 제3의 공간인 카페는 학업과 휴게 등에 중요한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카페를 방문 규모에 따른 공간적인 요구사항을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 좁은 카페의 경우, 더 넓고 높고 깊게 보일 수 있는 디자인 방법을 파악하는 것은 이용자나 디자이너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본 연구는 공간의 깊이감과 머물고 싶은 의사의 관계를 시선추적기와 공간 이미지를 이용하여 연구한 것이다. 56명의 실내디자인 학생들은 15개의 렌더링으로 개발된 이미지를 함께 비교하여 보며, 어떤 공간이 가장 깊어 보이는지에 대해 응답하였다. 또한 주어진 공간을 카페로 가정하여 1인 방문 시, 그리고 단체로 방문 시 각각 어느 공간에 머물고 싶은지 응답하였다. 공간을 탐색하는 과정의 시선은 시선추적기를 통해 측정되었다. 연구의 결과, 동일한 규모의 공간일지라도 실내 및 가구요소에 따라 깊이감이 다르게 느껴짐을 보여준다. 어두운 벽에 작은 장식과 분리된 가구가 있는 공간이 밝은 톤의 벽에 큰 장식이 있거나 아예 장식이 없는 경우, 그리고 하나로 연결된 가구가 있는 공간보다 더 깊어 보인다고 인식되었다. 공간의 깊이감은 1인 방문자에게 중요한 요소이나, 여럿이 방문한 경우에는 큰 고려 요소는 아니었다. 연구의 결과는 공간의 깊이감이 카페 방문객의 규모와 관련해 머물고 싶은 의도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밝히는데 도움이 되리라 본다.
현대사회에서 대표적인 제3의 공간인 카페는 학업과 휴게 등에 중요한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카페를 방문 규모에 따른 공간적인 요구사항을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 좁은 카페의 경우, 더 넓고 높고 깊게 보일 수 있는 디자인 방법을 파악하는 것은 이용자나 디자이너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본 연구는 공간의 깊이감과 머물고 싶은 의사의 관계를 시선추적기와 공간 이미지를 이용하여 연구한 것이다. 56명의 실내디자인 학생들은 15개의 렌더링으로 개발된 이미지를 함께 비교하여 보며, 어떤 공간이 가장 깊어 보이는지에 대해 응답하였다. 또한 주어진 공간을 카페로 가정하여 1인 방문 시, 그리고 단체로 방문 시 각각 어느 공간에 머물고 싶은지 응답하였다. 공간을 탐색하는 과정의 시선은 시선추적기를 통해 측정되었다. 연구의 결과, 동일한 규모의 공간일지라도 실내 및 가구요소에 따라 깊이감이 다르게 느껴짐을 보여준다. 어두운 벽에 작은 장식과 분리된 가구가 있는 공간이 밝은 톤의 벽에 큰 장식이 있거나 아예 장식이 없는 경우, 그리고 하나로 연결된 가구가 있는 공간보다 더 깊어 보인다고 인식되었다. 공간의 깊이감은 1인 방문자에게 중요한 요소이나, 여럿이 방문한 경우에는 큰 고려 요소는 아니었다. 연구의 결과는 공간의 깊이감이 카페 방문객의 규모와 관련해 머물고 싶은 의도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밝히는데 도움이 되리라 본다.
The café has become an important representative "third place" where people study and rest. Hence, it is worthwhile for researchers to understand the needs of individual users as well as the requirements of people who visit such venues in groups. The identification of strategies that can help ...
The café has become an important representative "third place" where people study and rest. Hence, it is worthwhile for researchers to understand the needs of individual users as well as the requirements of people who visit such venues in groups. The identification of strategies that can help achieve larger, wider, higher, or deeper interior spaces in small and compact locations can generate benefits for both users and designers. In this study, where 56 interior design students participated, we used an eye-tracker and images of cafes to explore the relationships between spatial depth and the intention to visit a cafe space. The researchers digitally developed fifteen different conditions of space and measured the eye movements of the participants using an eye-tracker when they examined images that appeared to convey the most depth. Participants were also asked to imagine the proposed space images as cafes and to select one of the 15 images as the location that they would be most likely to visit individually and one that they would frequent in the company of other people. The research results revealed that certain ways of using interior design elements altered the participants' perceptions of spatial depth without any change being effected to the actual volume or the size of the space. The participants tended to perceive a space with a small decorative artwork on a dark toned wall with unconnected furniture as deeper than a space with no or large artwork on a light toned wall with contiguous furniture. Spatial depth was a more important consideration for an individual visit than for a group visit. The results of this exploratory study will help scholarly understanding of the role played by spatial depth in customer intentions to visit a cafe.
The café has become an important representative "third place" where people study and rest. Hence, it is worthwhile for researchers to understand the needs of individual users as well as the requirements of people who visit such venues in groups. The identification of strategies that can help achieve larger, wider, higher, or deeper interior spaces in small and compact locations can generate benefits for both users and designers. In this study, where 56 interior design students participated, we used an eye-tracker and images of cafes to explore the relationships between spatial depth and the intention to visit a cafe space. The researchers digitally developed fifteen different conditions of space and measured the eye movements of the participants using an eye-tracker when they examined images that appeared to convey the most depth. Participants were also asked to imagine the proposed space images as cafes and to select one of the 15 images as the location that they would be most likely to visit individually and one that they would frequent in the company of other people. The research results revealed that certain ways of using interior design elements altered the participants' perceptions of spatial depth without any change being effected to the actual volume or the size of the space. The participants tended to perceive a space with a small decorative artwork on a dark toned wall with unconnected furniture as deeper than a space with no or large artwork on a light toned wall with contiguous furniture. Spatial depth was a more important consideration for an individual visit than for a group visit. The results of this exploratory study will help scholarly understanding of the role played by spatial depth in customer intentions to visit a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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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A에서 O까지 15개의 이미지를 볼 때 추적된 시선 데이터와 구두 응답에 있어서 남녀 간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선행연구에 의하면 공간지각에 남녀 차이가 있으므로(Linn & Petersen, 1985) 깊이감 지각과 이와 관련된 머물고 싶은 공간에 관한 응답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ⅲ) 깊이감을 자극하는 구성요소의 차이를 준 15개의 공간 이미지를 CG로 제작하여 시선추적 실험을 진행하고 더불어 구두 설문을 진행하여 조사하였다. 공간의 깊이감에 관한 지각과정과 머물고자 하는 의사에 관한 관계성을 조사하였다.
특별히 공간이 깊어 보이는데 영향을 주는 요소가 무엇인지 파악함에 있어 시선추적기법을 이용하는 것은 즉각적인 시지각적 움직임을 측정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깊이감 지각과 이와 관계되어 머물고 싶은 의도와 그 이유를 파악하는 것으로, 카페를 혼자 갈 경우와 다른 사람과 함께 갈 경우, 공간의 깊이감에 대해 어떻게 여기며, 머무르고자 하는 의사결정에 깊이감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시선추적기와 구두응답을 병행하여 알아보는 것이다.
, 2005). 따라서 연구에 앞서 깊이감과 더불어 넓이감에 대한 선행연구를 통해 이에 영향을 미치는 특성들을 추출하였다. 선행연구에 의하면 같은 크기의 공간이라도 비어있는 공간보다 어떤 요소가 있어 그 공간의 이용도가 높아 보일 때가 더 넓게 보이고(Schiffenbauer et al.
본 연구는 깊이감과 머물고 싶은 공간의 관계를 렌더링으로 개발한 이미지를 자극물로 하여 구두응답과 시선추적을 병행하여 파악한 것이다. 연구의 결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가설 설정
본 실험에는 56명의 실내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참여하였으며 참가자들은 15개의 이미지를 서로 비교하여 보며, 가장 깊어 보이는 공간을 탐색하였다. 또한, 주어진 공간을 카페라고 가정하여, 혼자 방문 시와 2인 이상 함께 방문 시 각각 머물고 싶은 공간을 찾고 그 이유를 응답하도록 요청되었다.
2의 이미지를 보여주어 30초 동안 보도록 하였다. 실험에 앞서 가장 깊어 보이는 공간과 가장 깊어 보이지 않는 공간에 대해 물어볼 것이며, 또한 카페라고 가정할 경우, 머물고 싶은 공간에 대해 물어볼 것임을 미리 인지시켰다. 실험은 1명씩 진행하였고, 시선추적 데이터는 각각 60 ㎐ 로 저장되었다.
제안 방법
실험의 자극물은 선행연구에서 추출된 이론들을 토대로 1) 벽면에 그림이 없는-작은 액자-큰 액자가 있는 경우 2) 벽면 frame이 없는-작은-큰 경우 3) 가구 등받이가 높은- 낮은 경우 4) 가구 좌석이 일체-분리된 경우 5) 벽면 마감재가 흰색-어두운 경우 6) 천장 마감재가 흰색-어두운 경우 7) 천장이 평평한-박공 형태-안으로 높아지는-안으로 낮아지는 경우 등을 고려하여 총 15개의 다른 컨디션이 적용된 이미지를 제작하였다. 가구는 등받이 유무 여부와 일체, 분리형으로 나누어 변화를 주어 적용하였다.
ⅲ) 깊이감을 자극하는 구성요소의 차이를 준 15개의 공간 이미지를 CG로 제작하여 시선추적 실험을 진행하고 더불어 구두 설문을 진행하여 조사하였다. 공간의 깊이감에 관한 지각과정과 머물고자 하는 의사에 관한 관계성을 조사하였다.
각 피험자의 실험 신뢰도 확보를 위해 시선추적 유효율을 조사하였다. 유효율은 tracking ratio로 표기되며 subject의 시선 데이터가 얼마나 기록되어 있는지 %로 기록된 수치이다(SMI, 2017).
실험에 사용된 이미지는 시지각 이론을 바탕으로, 같은 규모의 공간이나 다양한 공간 구성요소를 적용하여 총 15개의 가상의 공간 이미지를 모델링과 렌더링이 가능한 SketchUp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제작하여 사용하였다. 공간마다 다르게 적용한 실내디자인 구성요소는 크게 5가지로 벽, 천장, 재질, 가구, 장식 (그림 및 벽 프레임)으로 차이를 두었다. 이러한 5가지의 차이는 문헌조사와 선행연구 분석을 통해 추출한 가설에 근거해 개발하였다.
실험에 사용할 자극물은 저자의 이전 연구(Kim & Cho, 2018)에서 개발한 공간을 기초로 다양한 variation을 만들어 사용하였다. 넓이 3m, 높이 3m, 깊이 5m의 공간에 가운데 가구(의자 2개, 테이블 1개)를 두었고, 그림1과 같이 벽과 천장은 흰색으로, 바닥은 무채색의 우드 패턴을 적용하였는데 깊이감이라는 공간감 파악을 위해 색상은 배제하였다.
시선추적 장치는 독일 SensoMotoricInstruments (SMI)사 eye tracker RED (Remote Eye-tracking Device)를 Dell사의 24인치 모니터에 부착해 사용하였다. 본 실험에서 피험자는 좌측 모니터에 띄어진 이미지를 주시하고, 조정자는 피험자의 우측에 앉아서 모니터에 연결된 노트북의 이미지를 보면서 실험을 진행하였다. SMI 시선추적기 세팅 매뉴얼에 의거해 피험자의 동공이 모니터 스크린에서 65cm정도 떨어진 위치에 있게 하였다(Fig.
이후 시선추적기를 이용해 참가자 시선의 정확도를 확인하는 보정(calibration)과 검증(validation)과정을 거쳤다. 시선추적 실험에서는 15개의 렌더링 이미지가 함께 배열된 Fig. 2의 이미지를 보여주어 30초 동안 보도록 하였다. 실험에 앞서 가장 깊어 보이는 공간과 가장 깊어 보이지 않는 공간에 대해 물어볼 것이며, 또한 카페라고 가정할 경우, 머물고 싶은 공간에 대해 물어볼 것임을 미리 인지시켰다.
”는 내용을 제시하였다. 시선추적은 30초 동안 진행되었다. 문구는 본 실험을 시작하기 전에 모니터로 제시하였다.
연구 방법으로는 시선추적과 구두로 물어보는 설문 방식을 함께 사용하였다. 실험에 사용된 이미지는 시지각 이론을 바탕으로, 같은 규모의 공간이나 다양한 공간 구성요소를 적용하여 총 15개의 가상의 공간 이미지를 모델링과 렌더링이 가능한 SketchUp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제작하여 사용하였다. 공간마다 다르게 적용한 실내디자인 구성요소는 크게 5가지로 벽, 천장, 재질, 가구, 장식 (그림 및 벽 프레임)으로 차이를 두었다.
실험에 사용할 자극물은 저자의 이전 연구(Kim & Cho, 2018)에서 개발한 공간을 기초로 다양한 variation을 만들어 사용하였다.
다음 Table 5는 머물고 싶은 이유를 사용된 실험 이미지의 실내디자인 공간 구성 요소와 매치하여 정리한 것이다. 실험에서 제시한 15가지 자극물의 공간구성 및 가구 요소 중 머물고 싶은 이유로 언급된 요소들을 키워드로 나누어 정리하였으며, 주로 많이 응답된 특성들은 회색으로 하이라이트 하였다.
연구 방법으로는 시선추적과 구두로 물어보는 설문 방식을 함께 사용하였다. 실험에 사용된 이미지는 시지각 이론을 바탕으로, 같은 규모의 공간이나 다양한 공간 구성요소를 적용하여 총 15개의 가상의 공간 이미지를 모델링과 렌더링이 가능한 SketchUp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제작하여 사용하였다.
가구는 등받이 유무 여부와 일체, 분리형으로 나누어 변화를 주어 적용하였다. 의자가 하나로 연결된 일체형과 2개로 분리된 분리형의 두 가지 타입으로 분류하고, 각각 등받이가 있는 경우, 없는 경우로 나누어 공간의 깊이감이 다르게 느껴지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Table 1은 실험에 적용된 요소이다.
공간마다 다르게 적용한 실내디자인 구성요소는 크게 5가지로 벽, 천장, 재질, 가구, 장식 (그림 및 벽 프레임)으로 차이를 두었다. 이러한 5가지의 차이는 문헌조사와 선행연구 분석을 통해 추출한 가설에 근거해 개발하였다. 본 실험에는 56명의 실내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참여하였으며 참가자들은 15개의 이미지를 서로 비교하여 보며, 가장 깊어 보이는 공간을 탐색하였다.
3). 이후 시선추적기를 이용해 참가자 시선의 정확도를 확인하는 보정(calibration)과 검증(validation)과정을 거쳤다. 시선추적 실험에서는 15개의 렌더링 이미지가 함께 배열된 Fig.
대상 데이터
이러한 5가지의 차이는 문헌조사와 선행연구 분석을 통해 추출한 가설에 근거해 개발하였다. 본 실험에는 56명의 실내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참여하였으며 참가자들은 15개의 이미지를 서로 비교하여 보며, 가장 깊어 보이는 공간을 탐색하였다. 또한, 주어진 공간을 카페라고 가정하여, 혼자 방문 시와 2인 이상 함께 방문 시 각각 머물고 싶은 공간을 찾고 그 이유를 응답하도록 요청되었다.
시선추적 장치는 독일 SensoMotoricInstruments (SMI)사 eye tracker RED (Remote Eye-tracking Device)를 Dell사의 24인치 모니터에 부착해 사용하였다. 본 실험에서 피험자는 좌측 모니터에 띄어진 이미지를 주시하고, 조정자는 피험자의 우측에 앉아서 모니터에 연결된 노트북의 이미지를 보면서 실험을 진행하였다.
실험에 사용된 다양한 실내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이미지는 A부터 O까지 총 15개의 공간 이미지로 Fig. 2와 같다.
실험에 앞서 가장 깊어 보이는 공간과 가장 깊어 보이지 않는 공간에 대해 물어볼 것이며, 또한 카페라고 가정할 경우, 머물고 싶은 공간에 대해 물어볼 것임을 미리 인지시켰다. 실험은 1명씩 진행하였고, 시선추적 데이터는 각각 60 ㎐ 로 저장되었다.
데이터처리
분석 대상 데이터 설정 시 Kim & Kim(2014)에서는 고정의 경우 0.03초이상을 제시하였고, SMI GmbH의 분석 소프트웨어인 BeGaze 3.7 에서는 fixation duration 기준을 0.08초로 제시하고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SMI사의 기준값(0.08초)을 사용하여 Dwell time 값을 계산하였다.
성능/효과
셋째, 깊어 보이는 공간을 탐색하는 동안의 시선추적 결과, 깊어 보인다고 응답된 공간에서 Dwell time과 Pupil size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5개의 공간이미지에서 Dwell time이 응답과 정비례하는 상관관계를 보였다.
그 결과 대부분의 항목에서는 남녀 간의 차이가 없었고, 혼자 방문 시 머물고 싶은 공간에 가장 깊어 보이는 공간인 I를 선택한 경우가 남성인 경우 여성보다 유의미하게 높았다(남=0.9, 여=0.24, p<.05).
둘째, 머물고 싶은 공간에 관한 구두응답에서 혼자 방문한 경우 머물고 싶은 공간의 응답이 다양하였고 남녀차이가 있었다. 남자는 여자보다 혼자 방문 시 깊어 보인다고 응답한 공간에 머물고 싶다는 응답이 높았다.
일반적으로 80% 이상이면 사용이 가능 하다는 점(Shin & Shin, 2013)에 근거해 유효율 80% 이상의 데이터를 선정하여, 이보다 낮은 유효율을 가진 피험자 11명을 분석대상에서 제외하였다. 따라서 최종 분석대상은 56명 중 45명(여자 25명, 남자 20명)으로 유효율 평균이 90.3%에서 92.6%로 상승되었다.
따라서 혼자 카페에 방문했을 시에는 다수의 피험자들이 타인과의 신체적 접촉, 시선의 교차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공간에 머무르고 싶어 하고 이러한 경향을 만족하는 공간인 안쪽의, 깊은 공간에 머물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반면 2인 이상이 함께 공공 공간에 방문했을 시에는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개방적인 공간을 중요시 여기며 공간의 깊이감은 큰 역할을 하지 않는 경우라고 결론지을 수 있다.
또한 dwell time과 응답 사이의 관계를 SPSS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Correlation analysis로 비교한 결과, E, G, H, I, J의 5가지 공간이미지에서 공간을 바라본 dwell time 과 그 공간이 가장 깊어 보인다는 응답 사이에 상관관계가 발견되었다(Table 7).
다음은 A에서 O까지 15개의 이미지를 어떠한 순서를 보았는지 Entry time을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 피험자들은 F이미지를 가장 먼저 보았으며 N을 가장 늦게 보았음을 알 수 있다.
분석결과, 가장 큰 동공크기를 보이는 공간은 가장 깊다고 응답되었던 I로 나타났다(Table. 6). 총 45명중 14명의 피험자들의 동공크기가 I를 볼 때 가장 컸다.
셋째, 깊어 보이는 공간을 탐색하는 동안의 시선추적 결과, 깊어 보인다고 응답된 공간에서 Dwell time과 Pupil size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5개의 공간이미지에서 Dwell time이 응답과 정비례하는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유효율이 높을수록 실제 응시된 시선이 많이 기록되었다고 할 수 있다. 유효율 확인 결과 전체 56인 데이터의 평균은 90.3%이었다. 일반적으로 80% 이상이면 사용이 가능 하다는 점(Shin & Shin, 2013)에 근거해 유효율 80% 이상의 데이터를 선정하여, 이보다 낮은 유효율을 가진 피험자 11명을 분석대상에서 제외하였다.
가장 깊어 보인다고 응답한 공간이미지와 Pupil size가 가장 크게 나타난 공간이미지가 일치한 응답자는 45명 중 32명 (71%)이였다. 이러한 두 측정 결과는 시선추적을 통해 파악한 깊이감 지각에서 Dwell time과 Pupil size사이에 정비례하는 관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가장 깊어 보이지 않은 공간으로 선정된 공간(M)은 밝은 톤의 전면 벽에 큰 그림이 있고 일체형 가구가 있는 속성을 지녔다. 이를 통해 동일한 규모의 공간일지라도 실내 및 가구요소에 따라 공간의 깊이감을 다르게 느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의 선행연구들을 통해 깊이감 측면에서 전면의 벽에 장식이 있는 경우가 공간의 이용도에 대한 개념을 주어 더 깊게 보이고, 작은 질감이 큰 질감보다 후퇴되어 보이며, 벽이 어두운 경우가 밝은 경우보다, 벽에 작은 장식이 있는 경우가 큰 장식이 있는 경우보다 더 깊어 보일 것임을 유추할 수 있다.
첫째, 깊이감이 느껴지는 공간은 응답의 일치가 높았으며 등받이가 없고 분리된 가구에, 벽과 천정에 어두운 색의 연속적인 마감재가 적용된 곳으로 작은 액자가 있는 공간(I)이었다. 반면 가장 깊어 보이지 않은 공간으로 선정된 공간(M)은 밝은 톤의 전면 벽에 큰 그림이 있고 일체형 가구가 있는 속성을 지녔다.
후속연구
다만 실험에서 주어진 테스크가 가장 깊어 보이는 공간은 찾는 것이었고 그런 공간을 탐색하는 중에 I를 가장 많이 보았으므로 아마도 깊어 보이기에 오래 보았으리라 추정이 가능하다. 관찰자들의 시선 응시에는 과제 동기 뿐 아니라 명도 대비 등의 시각적 요소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러한 부분을 추후 연구 계획 시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추후 보완된 연구진행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본 연구는 특정 이미지를 왜 오래 응시하였는지 그 원인을 시선추적 데이터를 통해 분석해 내지는 못하였다. 다만 실험에서 주어진 테스크가 가장 깊어 보이는 공간은 찾는 것이었고 그런 공간을 탐색하는 중에 I를 가장 많이 보았으므로 아마도 깊어 보이기에 오래 보았으리라 추정이 가능하다.
본 연구의 결과가 공간의 지각과정 이해를 증진시키고, 1인 방문 시, 그리고 여럿이 방문 시 머물고 싶어 하는 공간의 특성을 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하여 이와 관련된 이론을 체계화하고 설계근거를 제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의 한계는 적은 피험자수와 머물고 싶은 공간에 대한 응답을 하는 과정에서 시선추적을 하지 않은 점이다. 추후 보완된 연구진행이 필요하다고 본다.
본 연구의 한계는 적은 피험자수와 머물고 싶은 공간에 대한 응답을 하는 과정에서 시선추적을 하지 않은 점이다. 추후 보완된 연구진행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본 연구는 특정 이미지를 왜 오래 응시하였는지 그 원인을 시선추적 데이터를 통해 분석해 내지는 못하였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카페에 방문했을 때, 남자가 선호하는 공간의 특성은 무엇인가?
반면 2인 이상이 함께 공공 공간에 방문했을 시에는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개방적인 공간을 중요시 여기며 공간의 깊이감은 큰 역할을 하지 않는 경우라고 결론지을 수 있다. 특히 남자의 경우는 혼자 방문 시 깊이감있는 공간을 더욱 선호한다고 하겠다.
'제3의 공간'이란 무엇인가?
카페는 현대인에게 대표적인 제3의 공간이다. 제3의 공간은 제1의 공간인 집, 제2의 공간인 직장을 제외하고, 자주 방문하여 집처럼 편안함을 느끼고 사색이나 마음의 안정, 사회적 욕구를 충족하는 공간을 의미한다(Oldenburgm 1989). 선행연구에 의하면 카페를 방문하는 목적은 대화(47.
공간이 깊어 보이는데 영향을 주는 요소가 무엇인지 파악함에 있어 시선추적기을 이용하면 무엇이 유리한가?
시선추적기는 시선의 고정(Fixation)과 도약(Saccade)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기기로, 공간 이미지에 대한 시지각적인 반응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또한 시선추적을 통해 얻은 생리적 데이터는 기존의 설문조사 방식에서 있을 수 있는 기억의 왜곡이 없이 정량적이면서도 객관적인 데이터를 즉각적으로 얻을 수 있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Lee, 2012). 그러나 많이 본 곳이 항상 관심이 높은 곳이라고 이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므로 동공의 크기(Pupil size)를 함께 볼 필요가 있다.
참고문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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