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 공연예술행사 평가의 후광효과: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성과관리 체계를 중심으로 Halo Effect in Evaluating Government Funded Art Programs: The Case of Local Representative Performing Art Festivals원문보기
이 연구의 목적은 문화예술행사 평가 과정에서 제기되는 평가 오류의 문제 중 하나인 후광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여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2014년과 2015년 진행된 107개 지역대표공연예술제 평가 결과를 대상으로 3개 평가 영역, 15개 평가지표의 평가 결과에 대한 상관관계분석, 요인분석, 회귀분석을 통해 후광효과를 진단하였다. 분석 결과 평가지표 간의 상관계수의 평균은 2014년 0.676, 2015년 0.584로 나타났으며, 요인구조와 평가 영역은 일치하지 않았다. 회귀분석 결과 타 영역의 평가점수와 표준편차는 기획, 집행, 결과영역의 평가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평가결과의 왜곡은 평가의 신뢰성과 수용성을 낮추므로 합리적이고 객관적 평가를 위해 평가기준의 정교화, 평가지표별 평가자 다양화, 평가자 대상 사전교육, 메타평가의 실행을 통해 후광효과를 통제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문화예술행사 평가 과정에서 제기되는 평가 오류의 문제 중 하나인 후광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여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2014년과 2015년 진행된 107개 지역대표공연예술제 평가 결과를 대상으로 3개 평가 영역, 15개 평가지표의 평가 결과에 대한 상관관계분석, 요인분석, 회귀분석을 통해 후광효과를 진단하였다. 분석 결과 평가지표 간의 상관계수의 평균은 2014년 0.676, 2015년 0.584로 나타났으며, 요인구조와 평가 영역은 일치하지 않았다. 회귀분석 결과 타 영역의 평가점수와 표준편차는 기획, 집행, 결과영역의 평가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평가결과의 왜곡은 평가의 신뢰성과 수용성을 낮추므로 합리적이고 객관적 평가를 위해 평가기준의 정교화, 평가지표별 평가자 다양화, 평가자 대상 사전교육, 메타평가의 실행을 통해 후광효과를 통제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This research empirically investigated halo effect in evaluating culture and art performance program. We diagnosed halo effect by using correlation analysis, factor analysis, and regression model on results and scores of fifteen evaluation indicators within three categories for the 107 Local Represe...
This research empirically investigated halo effect in evaluating culture and art performance program. We diagnosed halo effect by using correlation analysis, factor analysis, and regression model on results and scores of fifteen evaluation indicators within three categories for the 107 Local Representative Performance Art Festivals in 2014 and 2015. The results indicates strong possibility of halo effect in culture and art performance evaluation. The correlation coefficients between evaluation indicators is higher than 0.5 and factor structure does not match with evaluation categories in both years. Scores in categories and standard deviations also are also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each other. The results implies that more sophisticated standard, diversification of evaluator, education, and meta-anlysis are need to control halo effect.
This research empirically investigated halo effect in evaluating culture and art performance program. We diagnosed halo effect by using correlation analysis, factor analysis, and regression model on results and scores of fifteen evaluation indicators within three categories for the 107 Local Representative Performance Art Festivals in 2014 and 2015. The results indicates strong possibility of halo effect in culture and art performance evaluation. The correlation coefficients between evaluation indicators is higher than 0.5 and factor structure does not match with evaluation categories in both years. Scores in categories and standard deviations also are also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each other. The results implies that more sophisticated standard, diversification of evaluator, education, and meta-anlysis are need to control halo ef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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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평가자가 평가 과정에서 인지적 왜곡이 있을 가능성을 사전에 인식함으로써 의식적으로 후광효과의 발생 가능성을 스스로 통제하도록 할 수 있다. 넷째, 평가가 중료된 이후 메타평가를 실시하여 후광효과가 나타나는지를 검토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명확한 후광효과가 존재할 경우 평가점수의 조정 등의 사후적 조치를 취함으로써 평가의 타당성을 제고할 수 있다.
또한 문화·예술 부문의 고유한 특성으로 인해 평가자의 주관이 개입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메타평가를 통해 후광효과를 진단하고 평가의 합리성과 객관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지닌다.
이 연구는 예술행사 지원 사업의 평가과정에서 나타나는 후광효과를 분석하여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연구를 통해 공공·민간 부문이 참여하는 정책 사업에 대한 성과관리 과정의 일부로서 성과 평가를 통해 측정 및 생산된 정보를 활용하여 성과를 제고하고 사업 수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정부지원 공연예술행사의 후광효과와 연쇄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사업 성과, 대상 국고·지방비 규모, 항목간 편차 간의 관계를 STATA 14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이 연구를 통해 공공·민간 부문이 참여하는 정책 사업에 대한 성과관리 과정의 일부로서 성과 평가를 통해 측정 및 생산된 정보를 활용하여 성과를 제고하고 사업 수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연구는 기존 연구와는 달리 문화예술행사의 종합평가 결과를 대상으로 메타분석을 실시함으로써 평가자별 평가결과의 종합을 통해 후광효과가 제거되는지 여부를 검증하고자 한다. 이에 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 사업인 지역대표공연예술제의 종합 평가 결과를 연구 대상으로 하며, 연구 대상 기간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의 사업 수행 결과이다.
이에 이 연구는 평가의 후광효과로 인한 평가의 왜곡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대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첫째, 평가지표별로 명확한 평정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가설 설정
가설6. 지역대표공연예술제 결과영역 평가점수 간의 편차가 작을수록 계획영역과 집행영역의 평가점수는 높을 것이다.
가설4. 지역대표공연예술제 계획영역 평가점수 간의 편차가 작을수록 집행영역과 결과영역의 평가점수는 높을 것이다.
가설1. 지역대표공연예술제 계획영역의 평가점수가 증가 할수록 집행영역과 결과영역의 평가점수는 높을 것이다.
가설7.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예산 규모가 클수록 평가 점수는 높아질 것이다.
가설5.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집행영역 평가점수 간의 편차가 작을수록 계획영역과 결과영역의 평가점수는 높을 것이다.
가설2.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집행영역의 평가점수가 증가 할수록 계획영역과 결과영역의 평가점수는 높을 것이다.
제안 방법
두 번째 독립변수는 문화·예술 행사의 규모이다.
정부 정책 차원의 거시적인 문화예술 사업평가 체계에 대한 연구에 비해 민간 혹은 공공의 사업 주체가 주관하는 세부적인 프로그램이나 하위의 내역사업 대상으로 후광 효과나 연쇄효과에 연구는 제한적인 범위에서 이루어졌다 [7]. 또한 정부지원 사업에 대한 평가는 평가의 공정성, 객관성, 타당성 확보를 위해 다수의 평가자가 평가를 하고 그 결과를 취합하여 종합적인 평가 결과를 도출한다. 그러나 후광효과와 관련한 기존의 연구는 주로 개별 평가자의 평가 결과를 연구 대상으로 삼아 집합적인 평가 결과에서도 후광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았다.
세 번째 독립변수는 문화·예술 행사가 국제행사인지 여부로, 지원 대상 문화·예술 행사가 국제행사일 경우 1로, 그렇지 않을 경우 0값을 부여하여 측정한다.
이 연구는 지역대표공연예술제라는 정부지원사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지원사업의 평가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후광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두 번째 독립변수는 문화·예술 행사의 규모이다. 이 연구는 행사의 규모를 문화예술기금을 통한 중앙정부의 지원금과 지방정부의 지원금으로 측정한다. 변수의 안정화를 위해 지원금 규모에 자연로그 값을 취하여 세 번째 가설 검증을 위한 분석 모형에 활용한다.
이 연구의 첫 번째 독립변수는 평가 영역별 평가 지표 점수의 표준편차이다. 표준편차 평가자의 평가 결과가 어느 정도 한쪽으로 몰려 있는지를 의미하며 후광효과를 측정함에 있어 가장 많이 사용되는 변수 중 하나이다[23].
각 행사별로 계획 단계의 4개 지표, 집행 단계의 6개 지표, 결과 단계의 5개 지표별 평가 점수의 영역별 합계를 종속 변수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첫 번째 가설과 관련하여 각 지표와 영역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고 특정 지표의 평가 결과가 타 지표의 평가 결과와 어느 정도 연관되는지를 검증한다.
대상 데이터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지역대표공연예술제에 대한 평가 지표는 계획 및 비전, 집행 및 관리, 운영 성과, 예술 기여도 등 4개 영역 15개 평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2014년부터 평가 영역은 계획-운영-성과의 3개 영역으로 줄어들고 평가 항목은 15개로 유지되면서 평가 내용과 배점 비중에 일부 변화가 있었다.
이 연구의 대상은 2014년과 2015년 문예 진흥기금사업으로 운영되는 지역대표공연예술제의 성과평가 체계와 평가 결과이다. 지역대표공연예술제에 대한 평가지표와 배점 기준은 매년 지속적으로 변화하였으며 2014년과 2015년은 세부 평가지표와 배점의 변화가 거의 없는 시점이다.
지역대표공연예술제에 대한 평가지표와 배점 기준은 매년 지속적으로 변화하였으며 2014년과 2015년은 세부 평가지표와 배점의 변화가 거의 없는 시점이다. 이에 동일한 평가체계를 유지한 평가 결과를 비교함으로써 평가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차이를 비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두 해의 평가결과를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연구는 기존 연구와는 달리 문화예술행사의 종합평가 결과를 대상으로 메타분석을 실시함으로써 평가자별 평가결과의 종합을 통해 후광효과가 제거되는지 여부를 검증하고자 한다. 이에 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 사업인 지역대표공연예술제의 종합 평가 결과를 연구 대상으로 하며, 연구 대상 기간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의 사업 수행 결과이다. 이 연구는 정부지원 공연예술행사의 후광효과와 연쇄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사업 성과, 대상 국고·지방비 규모, 항목간 편차 간의 관계를 STATA 14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데이터처리
2014년도와 2015년도 평가 점수를 지표별 만점을 기준으로 0에서 1 사이의 값을 갖도록 변환한 점수 간의 상관계수를 도출하고 상관계수 간의 평균, 표준편차, 왜도, 첨도 등의 기술통계량을 산출하였다. 평가자의 인지적 오류가 있고 특정 평가지표의 점수가 다른 평가지표의 평가점수에 영향을 미친다면 평가지표별 점수 간의 상관계수가 높아지고 후광효과의 경향이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20].
성능/효과
각 영역의 점수의 편차는 Model2에서 결과에 대한 평가 점수의 표준편차 클수록 계획 단계의 평가점수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β=12.503, t=2.55, p<0.014).
결과영역 평가 점수도 2014년(β=0.121, t=2.09, p<0.044)과 2015년(β=0.326, t=2.49, p<0.016) 모두 집행 영역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계획영역에 비해 영향의 크기는 상대적으로 작았다.
계획영역 평가점수를 종속변수로 하는 Model1과 Model2와는 달리 Model3과 Model4에서 결과영역의 점수의 표준편차는 집행영역 점수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β=-48.18, t=-3.10, p<0.003).
둘째, 문화예술행사의 영역별 평가결과는 다른 평가 영역에 부분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한 평가 영역의 점수가 높을수록 다른 평가영역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행영역의 평가점수는 2014년과 2014년 타 영역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며, 계획영역과 결과영역도 평가점수가 높을수록 집행영역의 접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둘째, 어떤 공연예술행사가 우수한 행사인지에 대한 합의된 기준이 부재하여 평가 과정에서 평가자의 전문적인 식견에 의존할 가능성이 높다. 공연예술행사 평가는 평가자가 행사를 직접 보고 평가 결과의 세부적인 내용을 결정하는데 이 과정에서 전적으로 평가자의 전문성이 작용한다.
첫째, 집합적인 평가 결과의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평가자 간에 독립적인 평가가 이루어진다는 점을 전제해야 하나 그렇지 않을 경우 종합평가 결과 간에도 후광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둘째, 평가자가 전체 평가 영역을 동시에 평가할 경우 모든 평가 영역에 대한 전문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인지 오류가 나타날 수 있다. 셋째, 문화예술 부문은 장르별로 평가자의 다양한 시각이 개입할 수 있으므로 객관적인 평가를 담보하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일정 부문 평가자의 전문성에 의존하게 되는데 이는 평가자의 주관성과 인지오류가 동시에 작용할 가능성을 제기한다.
둘째, 평가자가 평가대상에 대한 인지적 오류가 있다면 평가 결과는 관대화 혹은 엄격화 경향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평가지표별 평가 점수 간의 편차는 평가지표별로 독립적인 평가가 이루어지는 경우에 비해 편차가 줄어들 것이다.
첫째, 일반적 인상모형은 개별적인 피평가 대상이 보여주는 전체적인 인상을 통해 성과를 판단하는 경향이다. 둘째, 현저한 등급 모형은 평가 등급 중 한 부분이 두드러지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는 경우 다른 부분도 비슷한 등급을 받는 경향이다. 셋째, 부적절한 식별 모형은 피평가자의 행위로부터 독립적인 요소를 밝혀내는데 실패할 때 나타난다.
반면, 집행영역 평가요소별 평가점수의 표준편차는 결과영역 점수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고(β=-83.530, t=-2.41, p<0.021), 이는 집행영역 점수편차가 클수록 결과영역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변환한 지표점수 분포의 왜도는 2014년 –1.762고 첨도는 2.001이 었고, 2015년 왜도가 –0.335, 첨도는 –0.709로 두 해의 평가결과 모두 왼쪽으로 긴 꼬리분포를 보였으나 2015년은 2014년에 비해 완만한 분포를 보이고 있어 후광효과의 경향성이 상대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둘째, 평가자가 전체 평가 영역을 동시에 평가할 경우 모든 평가 영역에 대한 전문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인지 오류가 나타날 수 있다. 셋째, 문화예술 부문은 장르별로 평가자의 다양한 시각이 개입할 수 있으므로 객관적인 평가를 담보하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일정 부문 평가자의 전문성에 의존하게 되는데 이는 평가자의 주관성과 인지오류가 동시에 작용할 가능성을 제기한다.
둘째, 현저한 등급 모형은 평가 등급 중 한 부분이 두드러지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는 경우 다른 부분도 비슷한 등급을 받는 경향이다. 셋째, 부적절한 식별 모형은 피평가자의 행위로부터 독립적인 요소를 밝혀내는데 실패할 때 나타난다.
셋째, 평가자가 평가 대상에 대해 차별적인 인상을 받을 경우에도 후광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예산 규모가 큰 행사와 규모가 작은 행사를 동시에 평가한 평가자가 큰 규모의 행사에 좋은 인상을 갖거나 국제행사에 더 우호적인 인상을 받는 경향이 있다면 평가결과도 우호적인 결과가 도출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셋째, 행사의 규모를 측정하는 예산규모는 부분적으로 영역별 평가점수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나 일관된 결과가 도출되지 않았다. 예를 들어, 2015년 정부지원예산규모는 집행영역에는 부(-)의 영향을 미치고 있었고(β =-0.
첫째, 문화·예술 행사에 대한 평가요소별 평가 결과는 다른 평가요소와 유의미한 상관성을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사한 평가지표체계로 진행된 두해의 평가요소별 평가점수의 상관계수의 평균은 2014년 0.676, 2015년 0.584로 높은 수준이었으며 왜도는 왼쪽으로 긴 꼬리분포를 보였다. 요인구조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평가지표는 평가영역을 기준으로 분류되지 않았으며 두 해 모두 다른 요인구조를 나타냈다.
2014년과 2015년도의 문화·예술 행사 대상 평가지표별 점수에 대해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Table5와 같이 평가 영역과 평가 결과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성분 분석과 배리맥스 회전을 통해 고유값 1을 기준으로 2014년과 2015년 모두 2개 요인이 추출되었으며, 2015년과 2014년 추출된 요인에 포함되는 지표가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문화예술행사의 영역별 평가결과는 다른 평가 영역에 부분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한 평가 영역의 점수가 높을수록 다른 평가영역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행영역의 평가점수는 2014년과 2014년 타 영역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며, 계획영역과 결과영역도 평가점수가 높을수록 집행영역의 접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2014년의 경우 결과영역 점수가 계획영역의 평가점수에 미치는 영향과 계획영역이 결과 영역에 미치는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첫째, 문화·예술 행사에 대한 평가요소별 평가 결과는 다른 평가요소와 유의미한 상관성을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문화·예술 행사의 유형과 장르의 다양성이다.
이는 다음과 같은 문제를 야기한다. 첫째, 집합적인 평가 결과의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평가자 간에 독립적인 평가가 이루어진다는 점을 전제해야 하나 그렇지 않을 경우 종합평가 결과 간에도 후광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둘째, 평가자가 전체 평가 영역을 동시에 평가할 경우 모든 평가 영역에 대한 전문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인지 오류가 나타날 수 있다.
후속연구
이 연구는 지역대표공연예술제라는 정부지원사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지원사업의 평가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후광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기존 연구와는 달리 본 연구는 2차 자료를 이용하여 개별 평가자의 인지 오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후광효과 등의 평가 오류를 이를 완화하기 위한 평가제도를 통해 완전히 제거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또한 문화·예술 부문의 고유한 특성으로 인해 평가자의 주관이 개입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메타평가를 통해 후광효과를 진단하고 평가의 합리성과 객관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지닌다.
오늘날 공연예술을 포함한 문화예술 부문이 지역경제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삶의 질 제고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점을 고려하면[27-29], 평가의 신뢰성과 타당성 확보를 통해 양질의 프로그램이 공급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다만 이 연구에서는 접근성의 문제로 인해 평가자 개인의 주관성이 인지적 오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규명하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구체적인 후광효과의 메커니즘을 밝히는데 한계가 있었다. 또 한 2차 자료를 이용함으로 인해 맥락적인 요인과 개인의 인지적 속성 간의 연계성을 구체적으로 규명하는데도 일정 부분 한계를 지닌다[30,31].
그리고 후광효과가 존재하는 평가결과에 대한 요인 분석을 실시할 경우 평가지표별 점수간 높은 상관성으로 인해 평가체계상의 평가 영역과 평가자의 평가 결과가 불일치할 가능성이 높다. 독립적인 평가지표 간의 상관성이 높고 평가영역의 차원이 불일치할 경우 영역 간 평가 결과 간의 상관성도 비례하여 증가할 것이다.
평가의 객관성 확보가 제한적이고, 이로 인해 피평가 대상의 평가 수용성이 낮아질 경우 정부지원 사업 평가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평가제도의 당초 목적 달성이 어려워진다. 따라서 평가제도에서 피평가자의 평가 결과 수용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평가 제도의 효과를 제고하는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이에 후속 연구에서는 평가자의 인지적 특성, 전문성이 평가체계와 연계되어 후광효과 등의 평가 오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혀야 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또한 향후 연구에서 평가자 개인 차원의 인지 오류가 후광효과에 미치는 영향과 이러한 오류가 종합적인 평가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한 접근도 요구된다.
이 경우 평가자는 자신의 전문 영역과 관련된 평가지표만을 평가하므로 한 평가지표가 다른 평가지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셋째, 평가의 과정적인 측면에서 평가에 앞서 평가자에게 후광효과의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시키는 노력도 필요하다. 평가자가 평가 과정에서 인지적 왜곡이 있을 가능성을 사전에 인식함으로써 의식적으로 후광효과의 발생 가능성을 스스로 통제하도록 할 수 있다.
요인구조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평가지표는 평가영역을 기준으로 분류되지 않았으며 두 해 모두 다른 요인구조를 나타냈다. 이 연구의 분석 시기인 2014년과 2015년의 요인구조와 평가점수 간의 높은 상관성은 평가자의 주관성이 개입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 한 2차 자료를 이용함으로 인해 맥락적인 요인과 개인의 인지적 속성 간의 연계성을 구체적으로 규명하는데도 일정 부분 한계를 지닌다[30,31]. 이에 후속 연구에서는 평가자의 인지적 특성, 전문성이 평가체계와 연계되어 후광효과 등의 평가 오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혀야 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또한 향후 연구에서 평가자 개인 차원의 인지 오류가 후광효과에 미치는 영향과 이러한 오류가 종합적인 평가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한 접근도 요구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문화·예술 활동의 특징은?
문화·예술 활동은 노동집약적인 속성이 있고, 이로 인해 생산성 문제와 더불어 가능하면 우수한 작품을 내놓아 가치를 인정받으려고 하는 예술가들의 성향 때문에 한계비용이 한계수입을 초과하는 문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10,11]. 문화·예술 활동이 기술 발전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고, 노동시장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타고난 재능과 오랜 기간의 훈련을 요구하기 때문에 공급이 제한되어 일반적인 임금 체계를 적용하는 것도 제한적이다.
후광효과의 특징은?
특히 평가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오류 중 후광효과는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후광효과는 평가 과정에서 평가항목이 아닌 평가대상에 대한 전체적인 인상을 통해 성과를 판단하는 경향에 의해 나타난 다[3]. 이는 인지적 오류의 형태로 관대화, 중심화, 엄격화의 연쇄효과로 이어진다[4].
문화·예술 활동의 관람료는 어떠한 방식으로 책정되나?
문화·예술 활동이 기술 발전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고, 노동시장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타고난 재능과 오랜 기간의 훈련을 요구하기 때문에 공급이 제한되어 일반적인 임금 체계를 적용하는 것도 제한적이다. 이 때문에 창· 제작 활동과 작품에 대한 금전적인 가치 평가의 한계는 관객이나 소비자들이 작품을 향유하기 위해 지불해야 할 비용의 불명확성으로 이어져 작품 향유와 관련한 심리적 이등에 대한 수요의 소득탄력성을 기준으로 관람료가 결정되는 경향이 있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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