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주관적 기억장애를 호소하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스스로 경험하는 깜빡 잊어버리는 건망증에 대한 경험을 분석하기 위한 포커스그룹 면담을 적용한 질적연구이다. 본 연구 대상자는 D시의 일개 노인복지관에서 인지기능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65세 이상 노인 남녀 10명을 대상으로 수행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주관적 기억장애를 호소하며, 건망증을 경험한 노인으로 자신의 의사표현을 자유롭게 잘 할 수 있는 노인으로 하였으며, 총 3-4명 씩 3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하였고 각 그룹 당 40~60분의 면담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 결과 '인간관계에서의 곤란함', '일상생활에서의 불편감/안전위험성 노출', '표현할 수 없는 양가감정', '건망증을 이겨내기 위한 가족의 노력', '자신만의 건망증 예방 노하우' 5개의 주제어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에 참여한 주관적 기억장애를 호소하는 노인들은 치매가 아닌 것에 대한 안도감과 치매로의 이환에 대한 불안감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고, 건망증을 스스로 이겨내기 위한 각자의 방법을 수행하고 있었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추후, 주관적 기억장애를 호소하는 노인들의 각자의 방법과 요구도를 반영한 기억력 향상 중재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주관적 기억장애를 호소하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스스로 경험하는 깜빡 잊어버리는 건망증에 대한 경험을 분석하기 위한 포커스그룹 면담을 적용한 질적연구이다. 본 연구 대상자는 D시의 일개 노인복지관에서 인지기능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65세 이상 노인 남녀 10명을 대상으로 수행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주관적 기억장애를 호소하며, 건망증을 경험한 노인으로 자신의 의사표현을 자유롭게 잘 할 수 있는 노인으로 하였으며, 총 3-4명 씩 3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하였고 각 그룹 당 40~60분의 면담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 결과 '인간관계에서의 곤란함', '일상생활에서의 불편감/안전위험성 노출', '표현할 수 없는 양가감정', '건망증을 이겨내기 위한 가족의 노력', '자신만의 건망증 예방 노하우' 5개의 주제어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에 참여한 주관적 기억장애를 호소하는 노인들은 치매가 아닌 것에 대한 안도감과 치매로의 이환에 대한 불안감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고, 건망증을 스스로 이겨내기 위한 각자의 방법을 수행하고 있었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추후, 주관적 기억장애를 호소하는 노인들의 각자의 방법과 요구도를 반영한 기억력 향상 중재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This qualitative study employed focused group interviews to collect data on the forgetfulness experienced by elderly persons (over the age of 65) who suffer with subjective memory impairment. The participants were ten elderly persons who participated in the cognitive function improvement program at ...
This qualitative study employed focused group interviews to collect data on the forgetfulness experienced by elderly persons (over the age of 65) who suffer with subjective memory impairment. The participants were ten elderly persons who participated in the cognitive function improvement program at an elderly welfare center in D city. They were divided into three groups that were comprised of three/four people each, and each group was interviewed for 40~60 minutes. The results showed that "difficulties in human relations", "feeling uncomfortable in daily life", "exposure to a safety risk", "inexpressible ambivalence" and "family effort to overcome forgetfulness" were all expressed in the interviews. The elderly who participated in this study and who complained of subjective memory impairment had both feelings of anxiety and anxiety about non-dementia, and they were making efforts to overcome forgetfulness themselves. Based on this study, we suggest that interventions should be developed that reflect the individual needs of elderly people with subjective memory impairment.
This qualitative study employed focused group interviews to collect data on the forgetfulness experienced by elderly persons (over the age of 65) who suffer with subjective memory impairment. The participants were ten elderly persons who participated in the cognitive function improvement program at an elderly welfare center in D city. They were divided into three groups that were comprised of three/four people each, and each group was interviewed for 40~60 minutes. The results showed that "difficulties in human relations", "feeling uncomfortable in daily life", "exposure to a safety risk", "inexpressible ambivalence" and "family effort to overcome forgetfulness" were all expressed in the interviews. The elderly who participated in this study and who complained of subjective memory impairment had both feelings of anxiety and anxiety about non-dementia, and they were making efforts to overcome forgetfulness themselves. Based on this study, we suggest that interventions should be developed that reflect the individual needs of elderly people with subjective memory impairment.
이에 본 연구에서는 65세 이상 노인 중 주관적 기억장애로 기억력 저하를 호소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그들의 경험을 탐색하고, 기억력 저하 시 감정 및 자신만의 기억력 저하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을 깊이있게 탐색함으로써 추후, 주관적 기억장애 노인들을 위한 인지예비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중재를 개발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제안 방법
누구나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으며, 본 면담에 대한 질문에는 정답이 없음을 설명하였다. 면담 시작과 함께 연구대상자들의 동의를 받고 녹음을 시작하였으며, 연구자 및 연구보조자는 대상자들의 상황별 의미있는 표정, 몸짓 등을 메모하였다. 면담은 40-60분 정도 소요되었으며, 내용이 포화 될 때까지 수행하였고, 연구대상자에게 면담이 끝난 후 감사의 인사를 전달하였고, 이후에도 추가로 면담이 진행 될 수 있음을 공지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포커스그룹 면담을 진행하기 위해 D시의 일개 노인복지관에서 인지기능 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65세 이상 노인 총 10명을 대상으로 포커스그룹 면담을 진행하였다. 인지기능 향상 프로그램 담당자에게 의도표집을 통해 인계받은 연구대상자들에게 연구자는 연구의 목적과 절차를 설명하였으며, 연구 동의를 서면으로 받았다.
대상 데이터
이에 중개자로부터 연구 참여에 대한 동의를 받은 연구대상자를 연구자가 인계받아 연구의 목적과 연구 수행 과정을 설명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는 3그룹으로 한 그룹 당 3-4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10명이 참여하였다.
본 연구는 D시 소재의 일개 노인복지관의 사회복지사에게 본 연구의 목적을 설명하고 허락은 받은 후 인지기능 향상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담당자에게 본 연구의 목적에 적합한 연구대상자를 의도표집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자의 선정기준은 65세 이상 노인 남녀이며, 주관적 기억장애를 호소하고, 건망증을 경험한 노인으로 자신의 의사표현을 자유롭게 잘 할 수 있는 노인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의도표집을 중개자(gatekeeper)가 선정하도록 한 이유는 현재 중개자는 노인복지관의 인지기능 향상 프로그램 담당자로 본 연구자보다 연구대상자에 대한 특성에 대한 이해가 높았기 때문이다.
데이터처리
본 연구에서는 연구대상자의 건망증 경험을 분석하기 위해 전통적 내용분석 방법을 사용하였다. 전통적 내용분석 방법은 연구하려는 현상에 대한 기존이론이 제한적이거나 고찰이 충분하지 않을 때 사용되는 방법으로 기존의 자료로부터 범주를 명명하기 보다는 현재 연구 자료로부터 연구자가 새로운 통찰력을 바탕으로 직접 의미를 도출해 나가는 귀납적인 방법이다[10].
전통적 내용분석 방법은 연구하려는 현상에 대한 기존이론이 제한적이거나 고찰이 충분하지 않을 때 사용되는 방법으로 기존의 자료로부터 범주를 명명하기 보다는 현재 연구 자료로부터 연구자가 새로운 통찰력을 바탕으로 직접 의미를 도출해 나가는 귀납적인 방법이다[10]. 본 연구의 결과를 분석하기 위해 반 구조화된 개방형 질문에 대한 면담내용을 연구자가 직접 필사한 후 필사내용을 지속적으로 반복해 읽으며 연구대상자가 말한 의미 있는 단어, 구, 문장의 패턴과 주제를 찾아 코딩하였다. 그 후, 두 연구자는 코딩한 자료를 서로 확인하였으며, 이러한 과정을 반복적으로 읽으며 확인하였다.
그 후, 두 연구자는 코딩한 자료를 서로 확인하였으며, 이러한 과정을 반복적으로 읽으며 확인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의미단위로 나누고 공통점과 연관성들을 분석한 후 의미단위를 주제별로 추상화한 후 핵심주제를 도출하였다. 또한 필사된 자료를 이용하여 워드 클라우드를 활용한 결과 Fig 1과 같았다.
성능/효과
이는 김두리(2016)[14] 연구에서 경도인지장애 노인을 대상으로 깜빡 잊어버린 경험을 분석한 결과 깜빡 잊는 경험이 있을 때마다 ‘내가 치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됨’, ‘자신이 한심하다고 생각 됨’, ‘기억력이 더 나빠지지 않을 까 불안함’ 등과 같은 맥락이었으며, Kim S, Sargent-Cox KA, Anstey KJ(2015)[15]의 연구에서 치매에 대해 인지하고 기억력 저하나 건망증 등 치매전조증상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노인들이 치매를 두려워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결과와 같은 맥락을 보였다. 또한 본 연구대상자들은 스스로 치매와 건망증에 대한 정의와 지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연구 진행 중 ‘티비에서 봤는데 치매랑 건망증의 차이는 나중에 기억이 나면 건망증이라고 하더라고요.’ 라며, 스스로 건망증으로 자신의 증상을 정의내리며, 치매의 두려움 마음과 함께 깜빡 잊은 것에 대해 기억해 냈기 때문에 건망증이라는 안도감을 느끼고 있었다. 이 또한 김두리(2016)[14] 연구에서 연구대상자들이 경도인지장애가 치매 이전 단계로 치매가 아니라는 것에 대해 안도했다는 결과와 유사한 맥락을 보였다.
이에 대한 세부주제로는 ‘무슨 일이 있어도 물건 제자리에 두기’, ‘일정 일일이 기록하기’, ‘치매예방을 위한 정보 찾아보기’ 가 있었다. 우선, 연구대상자들은 세 번째 핵심주제어인 ‘표현할 수 없는 양가감정’ 중 치매에 대한 두려움을 감소시키기 위해 스스로 깜빡 잊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자신만의 방안들을 가지고 있었다. 이 중 대부분의 연구대상자들은 물건을 찾지 않도록 사용한 자리에 두는 것을 가장 첫 번째 원칙으로 하고 있었다.
이상 본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 보면 주관적 기억장애를 경험하는 노인들은 현재 치매에 대한 두려움과 안도감을 함께 가지면서 스스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본인 또는 가족들과 함께 수행하고 있었다. 이를 위해서 추후, 주관적 기억장애를 경험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기억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한 스스로의 노력에 대한 점검과 이들의 요구도를 반영한 중재개발일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후속연구
본 연구는 D시의 일개 노인복지관 노인의 주관적 기억장애 경험을 분석한 연구로 본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향후 더 많은 대상자를 대상으로 반복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주관적 기억장애란?
주관적 기억장애(Subjective Memory Impairment, SMI)란 기억장애를 주호소로 병원을 내원하여 이에 대한 객관적인 인지기능 검사를 받았지만, 객관적인 검사 상으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경도인 지장애가 치매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
노인의 주관적 기억장애에 대해 관심이 필요한 이유는 주관적 기억장애는 경도인지장애의 전구 증상일 수 있으며, 실제로 진행된 종단 연구들에 서는 주관적인 기억문제를 호소한 노인이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는 경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3,4]. 경도인 지장애와 치매와의 가장 큰 차이는 기억력 저하를 보이 기는 하나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경도인지장애는 정상 노인과 비교하였을때 정상노인이 알쯔하이머병으로의 이환율이 1% 정도인 것에 반해 경도인지장애는 알쯔하이머병으로의 이환률이 약 10~15% 이었다[5].
'자신만의 건망증 예방 노하우'의 세부주제는 무엇인가?
마지막 핵심주제는 ‘자신만의 건망증 예방 노하우’ 이었다. 이에 대한 세부주제로는 ‘무슨 일이 있어도 물건 제자리에 두기’, ‘일정 일일이 기록하기’, ‘치매예방을 위한 정보 찾아보기’ 가 있었다. 우선, 연구대상자들은 세 번째 핵심주제어인 ‘표현할 수 없는 양가감정’ 중 치매에 대한 두려움을 감소시키기 위해 스스로 깜빡 잊는 것을 예방 하기 위한 자신만의 방안들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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