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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동남부 백악기 경상분지 내 영덕단층의 기하와 운동학적 특성
Geometry and Kinematics of the Yeongdeok Fault in the Cretaceous Gyeongsang Basin, SE Korea 원문보기

암석학회지 = The journal of the petrological society of korea, v.28 no.3, 2019년, pp.171 - 193  

서경한 (부산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 ,  하상민 (부산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 ,  이성준 (부산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 ,  강희철 (부산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 ,  손문 (부산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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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는 영덕군 일원의 상세 지표조사를 통해 양산단층의 가지단층인 영덕단층의 내부 구조와 기하를 파악하고, 주변 퇴적층의 자세, 단층의 운동학적 자료와 단층암의 자기미세구조 분석을 통해 영덕단층의 운동학적 특성을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음영기복도에서 총 40 km의 연장을 보이는 영덕단층은 트라이아스기 영덕화강암, 백악기 퇴적암과 화산암을 절단하며 약 8.1 km의 우수향 수평변위를 보인다. 주로 북북서 내지 남-북 방향으로 발달하는 영덕단층은 영덕읍 화천리 이북에서 하나의 단층선으로 달리지만, 화천리 이남에서는 두 조의 단층대로 분기되는 특징을 보인다. 이들 두 조의 단층 중 서편의 것은 북북동 내지 북동 방향과 북북서 방향의 단층분절들이 지그재그 형태로 연결되는 반면, 동편의 것은 북북서 방향의 하나의 단층으로 연장되다가 영덕군 강구면에서 양산단층과 합쳐진다. 영덕단층은 대부분 지점에서 $65^{\circ}$ 이상의 고경사로 동쪽으로 경사하며, 2~15 m 폭의 단층핵과 최대 180 m 폭의 단층손상대를 가진다. 단층핵은 퇴적암류, 화산암류, 화강암 등 여러 모암으로부터 유래된 단층암으로 구성되며, 이들은 모암에 따라 뚜렷한 변형의 차이를 보인다. 화강암에서 유래된 단층핵은 주로 단층각력으로 구성되며, 10 cm 이내 폭의 단층비지대에 전단변형이 집중된다. 반면, 퇴적암에서 유래된 단층핵은 화강암의 것에 비해 두꺼우며 단층비지대와 각력대가 교호하거나 렌즈상의 모암을 단층비지대가 에워싸며 발달한다. 단층대와 인접한 퇴적층의 자세는 주 단층면과 가까워지면 단층면의 자세와 유사하게 고각으로 경동된다. 단층활면 및 전단단열에서 관찰된 운동 자료와 단층암의 대자율이방성 분석결과는 영덕단층이 북서-남동 방향 최대수평응력 하에서 좌수향 주향이동운동을 겪은 이후 북동-남서 방향 최대수평응력 하에서 우수향 주향이동운동을 겪었으며, 우수향 주향이동운동에 의한 변형 특성이 우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얻어진 영덕단층의 운동사를 기존 양산단층의 운동사와 비교해본 결과, 두 단층의 주향이 다소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백악기 말의 북서-남동 방향 최대수평응력과 고제3기의 북동-남서 방향 최대수평응력 하에서 각각 좌수향과 우수향 주향이동의 동일한 감각으로 운동한 것으로 판단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aims to identify the geometry and internal structures of the Yeongdeok Fault, a branch fault of the Yangsan Fault, by detailed mapping and to characterize its kinematics by analyzing the attitudes of sedimentary rocks adjacent to the fault, slip data on the fault surfaces, and anisotropy ...

주제어

표/그림 (13)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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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 1990; Hwang and Woo, 2009). 따라서 이번 연구에서는 영덕단층 양편 청량산층의 분포를 추적하여 단층의 최종 수평변위를 구하고자 하였다(Fig. 9). 그 결과 영덕단층 서편에는 영덕읍 화천리에 그리고 동편에는 강구면 남산리에 청량산층이 격리되어 분포함이 확인되었다.
  • 이러한 결과들을 토대로 영덕단층의 기하와 운동학적 특성을 정의하고 고응력 복원을 기초한 영덕단층의 운동사를 기존에 보고된 양산단층 운동사와 비교·분석하고자 하였다.
  • 이번 연구는 양산단층의 북부(경상북도 영덕군 일원)에서 북북서 방향으로 분지되는 영덕단층의 기하와 운동학적 특성을 이해하는데 첫 번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영덕군 일대의 상세 지표지질조사를 실시하여 영덕단층 및 부차단층들의 분포와 기하를 파악하였으며, 모암별 단층대 내 단층핵과 손상대의 특징을 비교하고 단층대 인근 퇴적층 자세 변화를 분석하였다.

가설 설정

  • 10). 모든 시료들이 형태이방성(shape anisotropy)을 가진다는 가정 하에 대자율이방성타원체 세 주축은 변형타원체(strain ellipsoid)의 세 주축(S1, S2, S3)에 각각 대응시켜 단층의 운동감각을 해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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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양산단층계는 어떻게 인지되는가? 양산단층계는 한반도 동남부의 위성사진과 음영기복도 상에서 북북동 방향의 뚜렷한 선형구조들로 인지되며, 서쪽에서부터 자인, 밀양, 모량, 양산, 동래, 일광단층 등으로 구분된다(Fig. 1).
단층이 지질학자들에게 주요 연구대상이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단층은 취성 지각변형의 대표적인 결과물로 지각의 융기와 침강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지진발생, 지각강도 변화, 유체흐름 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질학자들의 주요 연구대상이 되고 있다. 백악기 이후 한반도 동남부 지각변형의 주요 산물인 양산단층계를 구성하는 단층들 중 가장 규모가 큰 양산단층은 남쪽의 부산광역시 서구 낙동강 하구에서 북쪽으로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까지 약 190 km의 연장을 보인다(Fig.
양산단층 북부에서 북북서 방향으로 분기되는 가지단층인 영덕단층을 추적하여 단층대의 내부 구조와 인근 퇴적층의 자세 변화, 단층 활면 및 전단단열의 운동학적 자료를 이용한 고응력장 복원과 단층암의 대자율이방성 분석을 실시하여 영덕단층의 기하와 운동학적 특성을 규명하고 양산단층의 기존 운동사와 비교 분석한 결과는 어떠한가? 1) 영덕단층은 위성영상과 음영기복도 상에서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에서 울진군 온정면까지 약 40km 연장된다. 영덕군 영덕읍 화천리 이북으로는 북북서 내지 남-북 방향(평균 N06°W)으로 하나의 단층선으로 발달하나 화천리 이남으로는 두 조의 단층으로 분기되는 특징을 보인다. 두 조 중 서편의 것은 북북동 내지 북동 방향과 북서 방향의 분절들이 지그재그로 연결된 기하를 보이는 반면, 동편의 것은 북북서 방향으로 하나로 달리며 영덕군 강구면에서 양산단층과 합류한다. 2) 영덕단층은 대부분 지점에서 65° 이상의 고경사로 동쪽으로 경사지며, 2~15 m 내외 폭의 단층핵과 최대 180 m 폭의 단층손상대로 구성된다. 영덕단층은 트라이아스기 화강암, 백악기 경상누층군 퇴적암 및 화산암을 절단하며, 절단하는 암석에 따라 변형의 차이를 보인다. 모암이 화강암인 것에 비해 퇴적암인 경우가 변형이 보다 넓게 분산되며 조립질의 퇴적암에 비해 세립질 퇴적암에서 더욱 넓은 단층핵과 손상대를 보여준다. 3) 영덕단층에서 확인되는 운동학적 자료는 영덕단층이 북서-남동 최대수평주응력 내지 북동-남서 최소 수평주응력 하에서 좌수향 주향이동운동을 하였으며, 이후 북동-남서 최대수평주응력 내지 북서-남동 최소 수평주응력 하에서 우수향 주향이동운동을 하였음을 지시한다. 이는 영덕단층은 다중변형을 겪었음을 의미한다. 특히, 영덕단층을 따라 발생한 약 8.1 km 우수향 수평변위와 운동감각 지시자들(전단엽리, 퇴적층의 시계방향 회전) 그리고 단층암에 대한 자기미세구조 분석결과는 영덕단층의 진화사 중 우수향 주향이동운동이 매우 우세하였음을 지시한다. 4)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영덕단층의 운동사는 기존에 보고된 양산단층의 운동사와 대비되며, 영덕단층과 양산단층은 주향이 다소 차이를 가짐에도 불구하고 백악기말~신생대초의 북서-남동 최대수평응력 환경과 고제3기의 북동-남서 최대수평응력 환경 하에서 각각 좌수향과 우수향의 동일한 감각으로 운동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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