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는 영덕군 일원의 상세 지표조사를 통해 양산단층의 가지단층인 영덕단층의 내부 구조와 기하를 파악하고, 주변 퇴적층의 자세, 단층의 운동학적 자료와 단층암의 자기미세구조 분석을 통해 영덕단층의 운동학적 특성을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음영기복도에서 총 40 km의 연장을 보이는 영덕단층은 트라이아스기 영덕화강암, 백악기 퇴적암과 화산암을 절단하며 약 8.1 km의 우수향 수평변위를 보인다. 주로 북북서 내지 남-북 방향으로 발달하는 영덕단층은 영덕읍 화천리 이북에서 하나의 단층선으로 달리지만, 화천리 이남에서는 두 조의 단층대로 분기되는 특징을 보인다. 이들 두 조의 단층 중 서편의 것은 북북동 내지 북동 방향과 북북서 방향의 단층분절들이 지그재그 형태로 연결되는 반면, 동편의 것은 북북서 방향의 하나의 단층으로 연장되다가 영덕군 강구면에서 양산단층과 합쳐진다. 영덕단층은 대부분 지점에서 $65^{\circ}$ 이상의 고경사로 동쪽으로 경사하며, 2~15 m 폭의 단층핵과 최대 180 m 폭의 단층손상대를 가진다. 단층핵은 퇴적암류, 화산암류, 화강암 등 여러 모암으로부터 유래된 단층암으로 구성되며, 이들은 모암에 따라 뚜렷한 변형의 차이를 보인다. 화강암에서 유래된 단층핵은 주로 단층각력으로 구성되며, 10 cm 이내 폭의 단층비지대에 전단변형이 집중된다. 반면, 퇴적암에서 유래된 단층핵은 화강암의 것에 비해 두꺼우며 단층비지대와 각력대가 교호하거나 렌즈상의 모암을 단층비지대가 에워싸며 발달한다. 단층대와 인접한 퇴적층의 자세는 주 단층면과 가까워지면 단층면의 자세와 유사하게 고각으로 경동된다. 단층활면 및 전단단열에서 관찰된 운동 자료와 단층암의 대자율이방성 분석결과는 영덕단층이 북서-남동 방향 최대수평응력 하에서 좌수향 주향이동운동을 겪은 이후 북동-남서 방향 최대수평응력 하에서 우수향 주향이동운동을 겪었으며, 우수향 주향이동운동에 의한 변형 특성이 우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얻어진 영덕단층의 운동사를 기존 양산단층의 운동사와 비교해본 결과, 두 단층의 주향이 다소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백악기 말의 북서-남동 방향 최대수평응력과 고제3기의 북동-남서 방향 최대수평응력 하에서 각각 좌수향과 우수향 주향이동의 동일한 감각으로 운동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연구는 영덕군 일원의 상세 지표조사를 통해 양산단층의 가지단층인 영덕단층의 내부 구조와 기하를 파악하고, 주변 퇴적층의 자세, 단층의 운동학적 자료와 단층암의 자기미세구조 분석을 통해 영덕단층의 운동학적 특성을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음영기복도에서 총 40 km의 연장을 보이는 영덕단층은 트라이아스기 영덕화강암, 백악기 퇴적암과 화산암을 절단하며 약 8.1 km의 우수향 수평변위를 보인다. 주로 북북서 내지 남-북 방향으로 발달하는 영덕단층은 영덕읍 화천리 이북에서 하나의 단층선으로 달리지만, 화천리 이남에서는 두 조의 단층대로 분기되는 특징을 보인다. 이들 두 조의 단층 중 서편의 것은 북북동 내지 북동 방향과 북북서 방향의 단층분절들이 지그재그 형태로 연결되는 반면, 동편의 것은 북북서 방향의 하나의 단층으로 연장되다가 영덕군 강구면에서 양산단층과 합쳐진다. 영덕단층은 대부분 지점에서 $65^{\circ}$ 이상의 고경사로 동쪽으로 경사하며, 2~15 m 폭의 단층핵과 최대 180 m 폭의 단층손상대를 가진다. 단층핵은 퇴적암류, 화산암류, 화강암 등 여러 모암으로부터 유래된 단층암으로 구성되며, 이들은 모암에 따라 뚜렷한 변형의 차이를 보인다. 화강암에서 유래된 단층핵은 주로 단층각력으로 구성되며, 10 cm 이내 폭의 단층비지대에 전단변형이 집중된다. 반면, 퇴적암에서 유래된 단층핵은 화강암의 것에 비해 두꺼우며 단층비지대와 각력대가 교호하거나 렌즈상의 모암을 단층비지대가 에워싸며 발달한다. 단층대와 인접한 퇴적층의 자세는 주 단층면과 가까워지면 단층면의 자세와 유사하게 고각으로 경동된다. 단층활면 및 전단단열에서 관찰된 운동 자료와 단층암의 대자율이방성 분석결과는 영덕단층이 북서-남동 방향 최대수평응력 하에서 좌수향 주향이동운동을 겪은 이후 북동-남서 방향 최대수평응력 하에서 우수향 주향이동운동을 겪었으며, 우수향 주향이동운동에 의한 변형 특성이 우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얻어진 영덕단층의 운동사를 기존 양산단층의 운동사와 비교해본 결과, 두 단층의 주향이 다소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백악기 말의 북서-남동 방향 최대수평응력과 고제3기의 북동-남서 방향 최대수평응력 하에서 각각 좌수향과 우수향 주향이동의 동일한 감각으로 운동한 것으로 판단된다.
This study aims to identify the geometry and internal structures of the Yeongdeok Fault, a branch fault of the Yangsan Fault, by detailed mapping and to characterize its kinematics by analyzing the attitudes of sedimentary rocks adjacent to the fault, slip data on the fault surfaces, and anisotropy ...
This study aims to identify the geometry and internal structures of the Yeongdeok Fault, a branch fault of the Yangsan Fault, by detailed mapping and to characterize its kinematics by analyzing the attitudes of sedimentary rocks adjacent to the fault, slip data on the fault surfaces, and anisotropy of magnetic susceptibility (AMS) of the fault gouges. The Yeongdeok Fault, which shows a total extension of 40 km on the digital elevation map, cuts the Triassic Yeongdeok Granite and the Cretaceous sedimentary and volcanic rocks with about 8.1 km of dextral strike-slip offset. The NNW- or N-S-striking Yeongdeok Fault runs as a single fault north of Hwacheon-ri, Yeongdeok-eup, but south of Hwacheon-ri it branches into two faults. The western one of these two faults shows a zigzag-shaped extension consisting of a series of NNE- to NE- and NNW-striking segments, while the eastern one is extended south-southeastward and then merged with the Yangsan Fault in Gangu-myeon, Yeongdeok-gun. The Yeongdeok Fault dips eastward with an angle of > $65^{\circ}$ at most outcrops and shows its fault cores and damage zones of 2~15 m and of up to 180 m wide, respectively. The fault cores derived from several different wall rocks, such as granites and sedimentary and volcanic rocks, show different deformation patterns. The fault cores derived from granites consist mainly of fault breccias with gouge zones less than 10 cm thick, in which shear deformation is concentrated. While the fault cores derived from sedimentary rocks consist of gouges and breccia zones, which anastomose and link up each other with greater widths than those derived from granites. The attitudes of sedimentary rocks adjacent to the fault become tilted at a high angle similar to that of the fault. The fault slip data and AMS of the fault gouges indicate two main events of the Yeongdeok Fault, (1) sinistral strike-slip under NW-SE compression and then (2) dextral strike-slip under NE-SW compression, and shows the overwhelming deformation feature recorded by the later dextral strike-slip. Comparing the deformation history and features of the Yeongdeok Fault in the study area with those of the Yangsan Fault of previous studies, it is interpreted that the two faults experienced the same sinistral and dextral strike-slip movements under the late Cretaceous NW-SE compression and the Paleogene NE-SW compression, respectively, despite the slight difference in strike of the two faults.
This study aims to identify the geometry and internal structures of the Yeongdeok Fault, a branch fault of the Yangsan Fault, by detailed mapping and to characterize its kinematics by analyzing the attitudes of sedimentary rocks adjacent to the fault, slip data on the fault surfaces, and anisotropy of magnetic susceptibility (AMS) of the fault gouges. The Yeongdeok Fault, which shows a total extension of 40 km on the digital elevation map, cuts the Triassic Yeongdeok Granite and the Cretaceous sedimentary and volcanic rocks with about 8.1 km of dextral strike-slip offset. The NNW- or N-S-striking Yeongdeok Fault runs as a single fault north of Hwacheon-ri, Yeongdeok-eup, but south of Hwacheon-ri it branches into two faults. The western one of these two faults shows a zigzag-shaped extension consisting of a series of NNE- to NE- and NNW-striking segments, while the eastern one is extended south-southeastward and then merged with the Yangsan Fault in Gangu-myeon, Yeongdeok-gun. The Yeongdeok Fault dips eastward with an angle of > $65^{\circ}$ at most outcrops and shows its fault cores and damage zones of 2~15 m and of up to 180 m wide, respectively. The fault cores derived from several different wall rocks, such as granites and sedimentary and volcanic rocks, show different deformation patterns. The fault cores derived from granites consist mainly of fault breccias with gouge zones less than 10 cm thick, in which shear deformation is concentrated. While the fault cores derived from sedimentary rocks consist of gouges and breccia zones, which anastomose and link up each other with greater widths than those derived from granites. The attitudes of sedimentary rocks adjacent to the fault become tilted at a high angle similar to that of the fault. The fault slip data and AMS of the fault gouges indicate two main events of the Yeongdeok Fault, (1) sinistral strike-slip under NW-SE compression and then (2) dextral strike-slip under NE-SW compression, and shows the overwhelming deformation feature recorded by the later dextral strike-slip. Comparing the deformation history and features of the Yeongdeok Fault in the study area with those of the Yangsan Fault of previous studies, it is interpreted that the two faults experienced the same sinistral and dextral strike-slip movements under the late Cretaceous NW-SE compression and the Paleogene NE-SW compression, respectively, despite the slight difference in strike of the two fau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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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1990; Hwang and Woo, 2009). 따라서 이번 연구에서는 영덕단층 양편 청량산층의 분포를 추적하여 단층의 최종 수평변위를 구하고자 하였다(Fig. 9). 그 결과 영덕단층 서편에는 영덕읍 화천리에 그리고 동편에는 강구면 남산리에 청량산층이 격리되어 분포함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들을 토대로 영덕단층의 기하와 운동학적 특성을 정의하고 고응력 복원을 기초한 영덕단층의 운동사를 기존에 보고된 양산단층 운동사와 비교·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번 연구는 양산단층의 북부(경상북도 영덕군 일원)에서 북북서 방향으로 분지되는 영덕단층의 기하와 운동학적 특성을 이해하는데 첫 번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영덕군 일대의 상세 지표지질조사를 실시하여 영덕단층 및 부차단층들의 분포와 기하를 파악하였으며, 모암별 단층대 내 단층핵과 손상대의 특징을 비교하고 단층대 인근 퇴적층 자세 변화를 분석하였다.
가설 설정
10). 모든 시료들이 형태이방성(shape anisotropy)을 가진다는 가정 하에 대자율이방성타원체 세 주축은 변형타원체(strain ellipsoid)의 세 주축(S1, S2, S3)에 각각 대응시켜 단층의 운동감각을 해석하였다.
제안 방법
세 개 지점의 단층비지대를 대상으로 직경 2 cm의 무자성 플라스틱큐브를 이용해 시료를 채취하였다. C-지점의 두 비지대(YDFA, YDFB; Figs. 5b, 5c)에서 27개, D-지점 두 비지대(YDFC, YDFD; Fig. 5d)에서 48개, E-지점 두 비지대(YDFE, YDFF; Figs. 6b, 6c)에서 30개, 총 6개 비지대에서 105개 시료를 채취하여 AGICO 사의 Kappabridge KLY-4S를 이용하여 대자율이방성을 측정하였다. 각 비지대별 대자율이방성타원체의 세 주축은 등적투영망에 도시하였으며, 자기미세구조와 비지대와의 기하 관계를 쉽게 파악하기 위해 비지대를 수직으로 세워 타원체의 세 주축(k1, k2, k3) 방향들을 보정하였다(Fig.
6b, 6c)에서 30개, 총 6개 비지대에서 105개 시료를 채취하여 AGICO 사의 Kappabridge KLY-4S를 이용하여 대자율이방성을 측정하였다. 각 비지대별 대자율이방성타원체의 세 주축은 등적투영망에 도시하였으며, 자기미세구조와 비지대와의 기하 관계를 쉽게 파악하기 위해 비지대를 수직으로 세워 타원체의 세 주축(k1, k2, k3) 방향들을 보정하였다(Fig. 10). 모든 시료들이 형태이방성(shape anisotropy)을 가진다는 가정 하에 대자율이방성타원체 세 주축은 변형타원체(strain ellipsoid)의 세 주축(S1, S2, S3)에 각각 대응시켜 단층의 운동감각을 해석하였다.
영덕단층의 단층대는 대부분 노두에서 65° 이상의 고각으로 동쪽으로 경사지며 전단엽리가 발달한 단층비지와 단층각력으로 이루어진 단층핵(폭: 2~15 m)과 단층손상대(폭: 최대 180 m)로 구성된다. 단층핵과 단층손상대의 구분은 단층암(단층비지, 단층각력암)이 우세한 지점을 단층핵으로 판단하였고 단층암에 비해 모암이 급격히 우세해지는 지점을 기준으로 단층핵과 단층손상대를 구분하였다. 특히 단층핵을 구성하는 단층암의 종류와 두께는 모암에 달라지며(Faulkner et al.
이를 위해 영덕군 일대의 상세 지표지질조사를 실시하여 영덕단층 및 부차단층들의 분포와 기하를 파악하였으며, 모암별 단층대 내 단층핵과 손상대의 특징을 비교하고 단층대 인근 퇴적층 자세 변화를 분석하였다. 또한 단층활면 및 전단단열에서 수집된 운동학적 자료를 이용하여 영덕단층의 운동을 주도한 고응력장을 복원하고 동시에 단층비지대에 대한 대자율이방성 분석(AMS, Anisotropy Magnetic susceptibility)을 통해 단층의 운동감각을 교차 검증하였다. 이러한 결과들을 토대로 영덕단층의 기하와 운동학적 특성을 정의하고 고응력 복원을 기초한 영덕단층의 운동사를 기존에 보고된 양산단층 운동사와 비교·분석하고자 하였다.
영덕단층의 운동으로 인한 주변 경상누층군 퇴적암의 변형 양상을 알아보기 위해 퇴적층의 자세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와 Kang et al.
이번 연구는 양산단층의 북부(경상북도 영덕군 일원)에서 북북서 방향으로 분지되는 영덕단층의 기하와 운동학적 특성을 이해하는데 첫 번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영덕군 일대의 상세 지표지질조사를 실시하여 영덕단층 및 부차단층들의 분포와 기하를 파악하였으며, 모암별 단층대 내 단층핵과 손상대의 특징을 비교하고 단층대 인근 퇴적층 자세 변화를 분석하였다. 또한 단층활면 및 전단단열에서 수집된 운동학적 자료를 이용하여 영덕단층의 운동을 주도한 고응력장을 복원하고 동시에 단층비지대에 대한 대자율이방성 분석(AMS, Anisotropy Magnetic susceptibility)을 통해 단층의 운동감각을 교차 검증하였다.
이번 연구는 영덕단층의 총 연장(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에서 울진군 온정면) 중 남쪽 약 20 km에 대한 상세조사를 실시하여 그 기하와 운동학적 특징을 기재·분석하였다(Fig. 2).
, 1992). 이번 연구에서는 단층비지의 대자율이방성을 이용한 자기미세구조 분석을 실시하여 야외에서 결정된 단층 운동감각과 교차 검증하였다.
,1991). 이번 연구에서는 상세 지표지질조사를 통해 밝혀진 영덕단층의 기하 및 구조적 특징을 이용하여 영덕단층의 분절을 구분하였다. 영덕단층은 영덕읍 화천리 이북으로는 평균 N06°W 주향의 하나의 단층선로 발달하는 특징을 보이고(YDF-1), 화천리 이남으로는 북북동 내지 북동 방향과 북서 방향의 세부분절들이 지그재그로 연결된 단층(YDF-2)과 북북서 방향으로 거의 직선으로 달리며 양산단층에 합류하는 단층(YDF-3)으로 구분하였다.
이번 연구에서는 양산단층 북부에서 북북서 방향으로 분기되는 가지단층인 영덕단층을 추적하였으며, 단층대의 내부 구조와 인근 퇴적층의 자세 변화, 단층 활면 및 전단단열의 운동학적 자료를 이용한 고응력장 복원과 단층암의 대자율이방성 분석을 실시하여 영덕단층의 기하와 운동학적 특성을 규명하고 양산단층의 기존 운동사와 비교·분석하였다.
대상 데이터
YDF-1 단층(영덕군 영덕읍 화천리 이북): YDF-1은 영해와 영덕 지질도폭(Hatae, 1937)에서 울진군 온정면까지 약 28 km 연장되며 위성영상에서도 북북서 내지 남-북 방향의 선형구조로 인지되나, 이번 연구에서는 영덕군 영해면 약 8 km까지 상세조사가 실시되었다. YDF-1은 대부분 트라이아스기 영덕심성암체를 절단하나, 화천리 일대에서는 영덕심성암체와 백악기 퇴적암(동화치층)의 경계를 이룬다.
영덕단층의 운동으로 인한 주변 경상누층군 퇴적암의 변형 양상을 알아보기 위해 퇴적층의 자세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와 Kang et al. (2018)을 통해 수집된 총 341개 지점에서 수집된 지층자세 자료를 등경사도(Iso-angle contour map; Fig. 8a)와 주향추적도(Trace map; Fig. 8b)로 나타내었다. 등경사도는 지구통계처리방법 중 하나인 크리깅 기법(Kriging method)을 이용하여 공간보간하였고, 주향추적도는 야외에서 측정된 퇴적층의 자세들을 통해 각 구역을 대표하는 주향을 연결하여 가시화하였다.
세 개 지점의 단층비지대를 대상으로 직경 2 cm의 무자성 플라스틱큐브를 이용해 시료를 채취하였다. C-지점의 두 비지대(YDFA, YDFB; Figs.
연구지역에는 선캠브리아 평해층군, 고생대로 추정되는 변성사질암과 석회암, 중생대 트라이아스기와 쥐라기 심성암체, 백악기 경상누층군의 퇴적암(경정동, 울련산, 동화치, 청량산, 도계동, 기사동, 신양동층)과 화산암류, 신생대 신신생기 퇴적암과 화산암류가 분포하며(Fig. 2), 영덕단층은 상기의 암층 중 트라이아스기 심성암체(영덕화강암)와 백악기 경상누층군 퇴적암 및 화산암류를 절단한다. Chang et al.
영덕단층의 운동을 주도한 고응력장을 복원하기 위해 네 개 지점에 발달한 단층활면과 전단단열로부터 총 68개의 기하와 운동학적 자료를 수집하고 Delvaux and Sperner (2003)에 의해 제공된 Wintensor S/W(v.5.8.5)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Fig.
이론/모형
8b)로 나타내었다. 등경사도는 지구통계처리방법 중 하나인 크리깅 기법(Kriging method)을 이용하여 공간보간하였고, 주향추적도는 야외에서 측정된 퇴적층의 자세들을 통해 각 구역을 대표하는 주향을 연결하여 가시화하였다. 연구지역 내 경상누층군은 평균적으로 약 20°의 경사를 가지지만 주요 단층인 영덕단층(YDF-1, YDF-2, YDF-3)과 양산단층(YSF, YSF-1, YSF-2)의 인접부에서는 지층이 최대 77°의 고각으로 경동됨을 알 수 있다.
성능/효과
1) 영덕단층은 위성영상과 음영기복도 상에서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에서 울진군 온정면까지 약 40km 연장된다. 영덕군 영덕읍 화천리 이북으로는 북북서 내지 남-북 방향(평균 N06°W)으로 하나의 단층선으로 발달하나 화천리 이남으로는 두 조의 단층으로 분기되는 특징을 보인다.
2) 영덕단층은 대부분 지점에서 65° 이상의 고경사로 동쪽으로 경사지며, 2~15 m 내외 폭의 단층핵과 최대 180 m 폭의 단층손상대로 구성된다.
3) 영덕단층에서 확인되는 운동학적 자료는 영덕단층이 북서-남동 최대수평주응력 내지 북동-남서 최소 수평주응력 하에서 좌수향 주향이동운동을 하였으며, 이후 북동-남서 최대수평주응력 내지 북서-남동 최소 수평주응력 하에서 우수향 주향이동운동을 하였음을 지시한다. 이는 영덕단층은 다중변형을 겪었음을 의미한다.
4)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영덕단층의 운동사는 기존에 보고된 양산단층의 운동사와 대비되며, 영덕단층과 양산단층은 주향이 다소 차이를 가짐에도 불구하고 백악기말~신생대초의 북서-남동 최대수평응력 환경과 고제3기의 북동-남서 최대수평응력 환경 하에서 각각 좌수향과 우수향의 동일한 감각으로 운동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9). 그 결과 영덕단층 서편에는 영덕읍 화천리에 그리고 동편에는 강구면 남산리에 청량산층이 격리되어 분포함이 확인되었다. 화천리에는 청량산층의 하부에 해당하는 청량산역암이 관찰되었는데(Fig.
5)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Fig. 11), (1) 북서-남동 최대수평응력 내지 북동-남서 최소수평 응력을 나타내는 Dn 과, (2) 북동-남서 최대수평응력 내지 북서-남동 최소수평응력을 나타내는 Dn+1이 도출되었다. 복원된 두 응력장 간의 선후관계는 야외에서 Dn 을 지시하는 단층조선이 Dn+1을 지시하는 단층 조선에 의해 흔히 오버프린팅되고 있어(Figs.
연구지역 내 경상누층군은 평균적으로 약 20°의 경사를 가지지만 주요 단층인 영덕단층(YDF-1, YDF-2, YDF-3)과 양산단층(YSF, YSF-1, YSF-2)의 인접부에서는 지층이 최대 77°의 고각으로 경동됨을 알 수 있다.
7 km로 우수향 수평 변위되었음을 보고하였다. 이번 연구에서 청량산층의 분포를 세밀히 재추적한 결과, 청량산층이 영덕단층 서편에는 영덕읍 화천리에 그리고 동편에는 영덕군 강구면에 분포함이 확인되어, 영덕단층의 최종 우수향 수평변위를 8.1 km로 재산정하였다(Fig, 9). 이와 함께 단층과 인접한 퇴적층 주향의 시계방향 회전(Fig.
10f). 이상의 대자율이방성 결과들은 영덕단층이 좌수향과 우수향의 주향이동운동 단층운동을 모두 겪었으나 단층암에 좌수향보다 우수향의 주향이동운동에 의한 변형이 보다 강하게 남았음을 지시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양산단층계는 어떻게 인지되는가?
양산단층계는 한반도 동남부의 위성사진과 음영기복도 상에서 북북동 방향의 뚜렷한 선형구조들로 인지되며, 서쪽에서부터 자인, 밀양, 모량, 양산, 동래, 일광단층 등으로 구분된다(Fig. 1).
단층이 지질학자들에게 주요 연구대상이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단층은 취성 지각변형의 대표적인 결과물로 지각의 융기와 침강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지진발생, 지각강도 변화, 유체흐름 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질학자들의 주요 연구대상이 되고 있다. 백악기 이후 한반도 동남부 지각변형의 주요 산물인 양산단층계를 구성하는 단층들 중 가장 규모가 큰 양산단층은 남쪽의 부산광역시 서구 낙동강 하구에서 북쪽으로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까지 약 190 km의 연장을 보인다(Fig.
양산단층 북부에서 북북서 방향으로 분기되는 가지단층인 영덕단층을 추적하여 단층대의 내부 구조와 인근 퇴적층의 자세 변화, 단층 활면 및 전단단열의 운동학적 자료를 이용한 고응력장 복원과 단층암의 대자율이방성 분석을 실시하여 영덕단층의 기하와 운동학적 특성을 규명하고 양산단층의 기존 운동사와 비교 분석한 결과는 어떠한가?
1) 영덕단층은 위성영상과 음영기복도 상에서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에서 울진군 온정면까지 약 40km 연장된다. 영덕군 영덕읍 화천리 이북으로는 북북서 내지 남-북 방향(평균 N06°W)으로 하나의 단층선으로 발달하나 화천리 이남으로는 두 조의 단층으로 분기되는 특징을 보인다. 두 조 중 서편의 것은 북북동 내지 북동 방향과 북서 방향의 분절들이 지그재그로 연결된 기하를 보이는 반면, 동편의 것은 북북서 방향으로 하나로 달리며 영덕군 강구면에서 양산단층과 합류한다.
2) 영덕단층은 대부분 지점에서 65° 이상의 고경사로 동쪽으로 경사지며, 2~15 m 내외 폭의 단층핵과 최대 180 m 폭의 단층손상대로 구성된다. 영덕단층은 트라이아스기 화강암, 백악기 경상누층군 퇴적암 및 화산암을 절단하며, 절단하는 암석에 따라 변형의 차이를 보인다. 모암이 화강암인 것에 비해 퇴적암인 경우가 변형이 보다 넓게 분산되며 조립질의 퇴적암에 비해 세립질 퇴적암에서 더욱 넓은 단층핵과 손상대를 보여준다.
3) 영덕단층에서 확인되는 운동학적 자료는 영덕단층이 북서-남동 최대수평주응력 내지 북동-남서 최소 수평주응력 하에서 좌수향 주향이동운동을 하였으며, 이후 북동-남서 최대수평주응력 내지 북서-남동 최소 수평주응력 하에서 우수향 주향이동운동을 하였음을 지시한다. 이는 영덕단층은 다중변형을 겪었음을 의미한다. 특히, 영덕단층을 따라 발생한 약 8.1 km 우수향 수평변위와 운동감각 지시자들(전단엽리, 퇴적층의 시계방향 회전) 그리고 단층암에 대한 자기미세구조 분석결과는 영덕단층의 진화사 중 우수향 주향이동운동이 매우 우세하였음을 지시한다.
4)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영덕단층의 운동사는 기존에 보고된 양산단층의 운동사와 대비되며, 영덕단층과 양산단층은 주향이 다소 차이를 가짐에도 불구하고 백악기말~신생대초의 북서-남동 최대수평응력 환경과 고제3기의 북동-남서 최대수평응력 환경 하에서 각각 좌수향과 우수향의 동일한 감각으로 운동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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