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논문]핵심감정척도와 다면성 인성검사의 상관성연구 A Study of the Relationship of the CSEI (The Core Seven-Emotions Inventory) and MMPI-2 (Minnesota Multiphasic Personality Inventory-2)원문보기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correlation between CSEI (The Core Seven-Emotions Inventory) and MMPI-2 (Minnesota Multiphasic Personality Inventory-2). Methods: We analyzed the correlation between students' demographic characteristics, blood type, MMPI-2, and CSEI using the...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correlation between CSEI (The Core Seven-Emotions Inventory) and MMPI-2 (Minnesota Multiphasic Personality Inventory-2). Methods: We analyzed the correlation between students' demographic characteristics, blood type, MMPI-2, and CSEI using the SPSS (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 24.0. Descriptive Statistical Analysis, independent t-test, analysis of variance (ANOVA), subsequent analysis duncan (post hoc multiple comparison), and correlation analysis were conducted. Results: 1. According to the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91 participants in this study: 60 males (65.9%), 88 unmarried (96.7%), 58 without religion (63.7%), 54 who have experienced stress in the last three months (59.4%), and 82 in their 20s (90.1%) comprised the majority. 2. As a result of verifying correlation by subfactors of CSEI, Hui (喜)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 with U (憂), Bi (悲), and Gong (恐). Six emotions except Hui (喜)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except for the relationship between U (憂) and Kyeong (驚). 3. Hui (喜) of CSEI had negative correlation with eight factors of MMPI-2 Clinical Scales except Pa (Paranoia) and Ma (Hypomania), whereas Bi (悲) had positive correlation with nine factors of MMPI-2 clinical scales except Mf (Masculinity-Femininity). Sa (思), Bi (悲), and Gong (恐) had similar tendency of positive correlation with six factors of MMPI-2 Restructured Clinical Scales. Conclusions: Based on the above results, we concluded that CSEI's sub factors had consistent correlations with MMPI-2. Thus, CSEI could contribute to psychiatry clinical use.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correlation between CSEI (The Core Seven-Emotions Inventory) and MMPI-2 (Minnesota Multiphasic Personality Inventory-2). Methods: We analyzed the correlation between students' demographic characteristics, blood type, MMPI-2, and CSEI using the SPSS (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 24.0. Descriptive Statistical Analysis, independent t-test, analysis of variance (ANOVA), subsequent analysis duncan (post hoc multiple comparison), and correlation analysis were conducted. Results: 1. According to the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91 participants in this study: 60 males (65.9%), 88 unmarried (96.7%), 58 without religion (63.7%), 54 who have experienced stress in the last three months (59.4%), and 82 in their 20s (90.1%) comprised the majority. 2. As a result of verifying correlation by subfactors of CSEI, Hui (喜)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 with U (憂), Bi (悲), and Gong (恐). Six emotions except Hui (喜)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except for the relationship between U (憂) and Kyeong (驚). 3. Hui (喜) of CSEI had negative correlation with eight factors of MMPI-2 Clinical Scales except Pa (Paranoia) and Ma (Hypomania), whereas Bi (悲) had positive correlation with nine factors of MMPI-2 clinical scales except Mf (Masculinity-Femininity). Sa (思), Bi (悲), and Gong (恐) had similar tendency of positive correlation with six factors of MMPI-2 Restructured Clinical Scales. Conclusions: Based on the above results, we concluded that CSEI's sub factors had consistent correlations with MMPI-2. Thus, CSEI could contribute to psychiatry clinical 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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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에 저자는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본 사회 인구학적 변인 설문지, CSEI, MMPI-2를 실시하였고 이들의 상관성을 분석하여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기에 이에 보고하는 바이다.
본 연구에 사용된 CSEI는 칠정(七情)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를 위해 개발되었으며, 칠정의 측정뿐만 아니라 정신의학, 심리학, 상담학 등의 타 학문 분야와의 소통을 목적으로 개발된 설문도구이다. 이 등6)은 한의학 이론인 칠정을 기반으로 한 핵심감정척도를 개발하기 위해 예비조사에서 전문가 그룹 및 자문위원을 구성하여 문헌조사를 실시하고 칠정과 기본정서를 결합하여 조작적 정의를 내리고,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심리 척도들을 검토하여 칠정의 개별 정서와 부합하는 문항들을 참고하여 230개의 예비 문항을 개발하였다.
따라서 저자는 ○○대학교 재학생 중 91명을 대상으로 기본 사회 인구학적 변인 설문지, CSEI, MMPI-2를 실시하여 사회 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CSEI의 차이를 검증하고, CSEI와 MMPI-2의 상관성을 살펴보았다.
제안 방법
이러한 한의학의 칠정을 근거로 객관적으로 감정을 평가하는 지표로 핵심감정척도가 개발된 바 있는데, 이 등6)이 칠정에 대한 문헌조사 및 조작적 정의를 내리고, 다양한 심리 척도들을 검토하여 문항들을 만들어 3단계의 예비조사를 수행하여 신뢰도를 획득한 141문항의 예비문항을 도출하고, 이후 본조사7)에서 내적일치도를 확보한 100문항의 자기보고식 핵심감정척도(The Core Seven-Emotions Inven-tory, CSEI)를 확정하였다. 이어 CSEI와 특정 질환의 상관관계를 보기 위한 연구들8-11)이 진행되었으며, 이들 연구에서 CSEI의 정서들과 심리검사들과의 상관관계를 도출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년 ○월 ○일부터 ○○○○년 ○월 ○일까지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본 연구의 목적과 과정에 대한 설명을 실시한 후, 실험 참가에 동의를 한 9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상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지 조사는 기본 사회 인구학적 변인 설문지, CSEI, MMPI-2 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는 ○○대학교 ○○ 한방병원의 IRB 승인(의산본7302-201603)을 받은 후, IRB 절차에 따라 진행되었다.
실험 참가에 동의한 91명을 대상으로 기본 사회 인구학적 변인 설문지, CSEI, MMPI-2를 배부하였다. 피험자 설문지는 환자 스스로 작성하였으며 도움을 필요로 할 경우에는 연구자가 설명하여 이해를 돕도록 하였다.
실험 참가에 동의한 91명을 대상으로 기본 사회 인구학적 변인 설문지, CSEI, MMPI-2를 배부하였다. 피험자 설문지는 환자 스스로 작성하였으며 도움을 필요로 할 경우에는 연구자가 설명하여 이해를 돕도록 하였다. 설문지 작성은 완료까지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으며 외부와 분리된 장소에서 이루어졌으며 설문지는 전량 회수되었다.
연구 참가자의 인구 사회학적 변인을 파악하기 위해 성별, 연령, 결혼여부, 종교여부, 최근 3개월 동안의 스트레스 여부를 조사하였다.
각 문항별로 ‘전혀 그렇지 않다=1, 약간 그렇다=2, 웬만큼 그렇다=3, 꽤 그렇다=4, 매우 그렇다=5점’의 5점 리커트(Likert) 척도로 구성되었으며, 각각의 정서별로 총점 및 평균값에 따른 T점수(평균 50점, 표준편차 10점) 기준을 정하였다.
이 등6)은 한의학 이론인 칠정을 기반으로 한 핵심감정척도를 개발하기 위해 예비조사에서 전문가 그룹 및 자문위원을 구성하여 문헌조사를 실시하고 칠정과 기본정서를 결합하여 조작적 정의를 내리고,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심리 척도들을 검토하여 칠정의 개별 정서와 부합하는 문항들을 참고하여 230개의 예비 문항을 개발하였다. 이어서 총 3단계의 예비조사를 수행하여 신뢰도를 획득한 141문항의 예비문항을 재구성하였다. 이 등7)의 본조사에서는 문항의 내적 일치도 계수(Cronbach-α), 검사-재검사 신뢰도(Test-retest Reliability)를 바탕으로 타당도와 신뢰도를 분석하여 최종 100문항을 선정하였는데, 이들 문항의 내적 일치도 계수(Cronbach-α)는 .
연구 대상자들의 성별, 결혼여부, 종교여부, 최근 3개월의 스트레스, 연령, 혈액형, BMI, 사상체질의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2].
MMPI-2의 10개의 임상척도(건강염려증(Hs), 우울증(D), 히스테리(Hy), 반사회성(Pd), 남성성-여성성(Mf), 편집증(Pa), 강박증(Pt), 정신분열증(Sc), 경조증(Ma), 내향성(Si))를 표준화 점수(T)에 따라 각각 상(60점 초과), 중(40점∼60점), 하(40점 이하)의 3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Table 4] .
MMPI-2의 9가지 재구성 임상척도(의기소침(RCd), 신체증상호소(RC1), 낮은 긍정정서(RC2), 냉소적 태도(RC3), 반사회적 행동(RC4), 피해의식(RC6), 역기능적 부정정서(RC7), 기태적 경험(RC8), 경조증적 상태(RC9))를 표준화 점수(T)에 따라 각각 상(60점 초과), 중(40점∼60점), 하(40점 이하)의 3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Table 5].
본 연구는 ○○○○년 ○월 ○일부터 ○○○○년 ○월 ○일까지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본 연구의 목적과 과정에 대한 설명을 실시한 후, 실험 참가에 동의를 한 9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 진행되었다. 그러나 기존에 널리 쓰이고 있는 심리 검사와의 상관성 연구는 진행된 바가 없기 때문에 CSEI의 표준화 및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현재 인성 검사에 널리 사용되는 MMPI-2를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데이터처리
본 연구에서 수집한 자료의 분석을 위해 SPSS (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s) 24.0 Version 프로그램을 이용하였고 p값이 .05 미만인 경우를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해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통계분석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체 연구 대상자들의 사회 인구학적 특성과 각 변인들의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기술 통계 분석(Descriptive Statistical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둘째, 본 연구에서 칠정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한 CSEI 설문지의 신뢰성 검증을 위해 문항의 내적 일관성 검증에 사용되는 Cronbach-α 계수를 산출하였다.
셋째, CSEI와 MMPI-2 간의 관련성을 검증하기 위해 CSEI의 하위 척도들과 MMPI-2의 임상척도, 재구성 임상척도와의 상관관계 분석(correlat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CSEI의 T점수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희(喜)는 평균이 46.
이론/모형
MMPI- 2는 총 567문항으로 피검사자는 “그렇다” 또는 “아니다”의 두 가지 답변 중 하나를 택하는 형식이 사용되며, 9개의 타당도 척도, 10가지의 임상척도와 임상 소척도, 9가지의 재구성 임상척도, 5가지의 성격병리 5요인 척도, 15가지의 내용 척도와 내용 소척도, 15가지의 보충 척도로 이루어져있다. 본 연구에서는 2005년에 표준화된 한국판 MMPI-221,22)를 사용하였으며, 임상척도, 재구성 임상척도가 CSEI와의 상관성 검증에 사용되었다.
성능/효과
CSEI의 최종 100문항은 희(喜) 17문항, 노(怒) 15문항, 사(思) 13문항, 우(憂) 11문항, 비(悲) 18문항, 공(恐) 12문항, 경(驚) 14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각 문항별로 ‘전혀 그렇지 않다=1, 약간 그렇다=2, 웬만큼 그렇다=3, 꽤 그렇다=4, 매우 그렇다=5점’의 5점 리커트(Likert) 척도로 구성되었으며, 각각의 정서별로 총점 및 평균값에 따른 T점수(평균 50점, 표준편차 10점) 기준을 정하였다.
08점, 최소 18점에서 최고 74점이었다. 공(恐)은 평균 26.79점이며, 최소 12점에서 최고 46점을 나타냈고, 경(驚)의 평균은 24.77점이고 최소 14점에서 최고 56점이었다. 또한, 모든 변인의 왜도의 경우 ±3, 첨도의 경우 ±7 이하로서 정규성23)을 만족하였다[Table 3].
MMPI-2의 10개의 임상척도(건강염려증(Hs), 우울증(D), 히스테리(Hy), 반사회성(Pd), 남성성-여성성(Mf), 편집증(Pa), 강박증(Pt), 정신분열증(Sc), 경조증(Ma), 내향성(Si))를 표준화 점수(T)에 따라 각각 상(60점 초과), 중(40점∼60점), 하(40점 이하)의 3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Table 4] .본 연구 참여자의 MMPI-2 임상척도의 빈도는 건강염려증(Hs)의 경우 중 집단이 75명으로 전체의 82.4%였으며, 우울증(D)도 중 집단이 47명으로 전체의 51.6%, 히스테리(Hy)는 중 집단이 73명으로 전체의 80.2%였다. 남성성-여성성(Mf)은 중 집단이 58명으로 전체의 63.
0%이었다. 전체 10가지 임상 척도 중에서 반사회성(Pd)을 제외한 나머지 9가지 척도에서 중 집단, 즉 정상군으로 해석되는 빈도가 가장 많이 나타났다. 반면에 반사회성(Pd)의 경우 하 집단이 43명으로 전체의 47.
본 연구 참가자들의 MMPI-2 각 재구성 임상척도의 빈도는 모두 중 집단이 가장 많았다. 의기소침(RCd)은 중 집단이 50명으로 전체의 54.
본 연구 참가자들의 MMPI-2 각 재구성 임상척도의 빈도는 모두 중 집단이 가장 많았다. 의기소침(RCd)은 중 집단이 50명으로 전체의 54.9%였으며, 신체증상(RC1)은 중 집단이 65명으로 71.4%, 낮은 긍정정서(RC2)의 중 집단은 56명으로 61.5%, 냉소적 태도(RC3)의 중 집단은 52명으로 57.1%, 반사회적 태도(RC4)의 중 집단은 68명으로 전체의 74.7%, 피해의식(RC6)의 중 집단이 68명으로 전체의 74.7%, 역기능적 부정정서(RC7)는 중 집단이 60명으로 전체의 65.9%, 기태적 경험(RC8)은 중 집단이 59명으로 64.8%, 경조증적 상태(RC9)은 중 집단이 68명으로 전체의 74.7%를 차지하였다.
CSEI의 기술적 통계 분석 결과 희(喜)는 평균 46.24점, 노(怒)는 평균 29.98점, 사(思)는 평균 34.23점, 우(憂)는 평균 17.35점, 비(悲)는 평균 36.08점, 공(恐)은 평균 26.79점, 경(驚)의 평균 24.77점으로 나타나 모든 정서들의 평균이 정상군에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는 특정 질환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CSEI를 연구한 보고들과 차이점을 보였다. 손 등10)의 말초성 안면신경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희(喜)정서의 평균이 위험군에 해당되었고,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유 등11)의 연구에서는 희(喜)정서의 평균이 주의군에 해당되었으며,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최 등9)의 연구에서는 희(喜)정서의 평균이 위험군, 비(悲), 공(恐), 경(驚)정서의 평균이 주의군으로 보고되었다.
본 연구는 특정 질환군이 아닌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되어 기존의 연구보고와는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MMPI- 2의 임상척도, 재구성 임상척도를 기술 통계 분석한 결과, 임상척도의 반사회성(Pd)을 제외한 모든 척도들에서 중 집단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본 연구 참여자들의 전반적인 심리 상태가 병리적인 부분이 두드러지지 않음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CSEI에서 각각의 정서별로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을 때, 희(喜)는 우(憂), 비(悲), 공(恐)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냈고, 경(驚)은 희(喜)와 우(憂)를 제외한 나머지 정서들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노(怒), 사(思), 우(憂), 비(悲), 공(恐)의 정서는 서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여, 희(喜)와 다른 정서들에서만 부적 상관관계가 나타났고, 희(喜)를 제외한 나머지 감정들끼리는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이 등7)의 연구에서 희(喜)는 노(怒)를 제외한 나머지 정서들과 부적 상관관계가 나타났고, 희(喜)를 제외한 나머지 6가지 정서들끼리는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난다고 보고하였고,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유 등11)의 연구에서는 희(喜)를 제외한 나머지 6가지 정서들끼리는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난다고 하였으며, 말초성 안면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손 등10)의 연구에서도 사(思), 우(憂), 비(悲), 공(恐), 경(驚) 사이에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낸다고 하였다.
한의학에서는 감정과 오장(五臟)을 연결시켜 “怒傷肝, 喜傷心, 思傷脾, 憂傷肺, 恐傷腎”이라 하여 감정이 격해지면 오장을 상하게 한다고 하였는데, <素問ㆍ玉氣眞臟論>에서는 칠정이 오장의 상극(相克) 법칙대로 전변(傳變)하지 않으므로 감정이 오장에 미치는 영향과 전변관계를 파악하기 쉽지 않아 치료가 어렵다고 하기도 하였다25). 본 연구에서도 CSEI를 구성하는 7가지 정서들의 상관성을 검증하였을 때에도 상생상극(相生相克)의 관계는 발견할 수 없었고, 긍정적 요소를 포함한 희(喜)와 부정적인 감정으로 해석되는 노(怒), 사(思), 우(憂), 비(悲), 공(恐), 경(驚)으로 나누어져 정적, 부적 상관관계가 도출되었을 뿐이다. 부정적인 감정으로 분류되는 6가지 정서들 사이의 상호 관계를 밝혀내기 위해서는 이들 감정을 보다 명확하게 분리할 수 있는 보완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임상척도를 기준으로 하여 CSEI와의 상관관계를 해석해보면, 강박적인 걱정, 의식, 과도한 두려움, 우울감, 긴장 등을 측정하는 강박증(Pt) 척도는 핵심 감정척도의 7가지 모든 정서들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는데, 긍정의 의미를 포함한 희(喜)와는 부적 상관관계를, 부정적인 감정을 나타내는 나머지 6가지 정서와는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우울, 의기소침, 절망, 신체적 불편감, 사고 저하 등을 측정하는 우울증(D) 척도와 대인관계 및 신경증적 부적응, 자기비하 등을 측정하는 내향성(Si) 척도는 노(怒)를 제외한 정서들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그 중에서 희(喜)와는 부적 상관관계를, 사(思), 우(憂), 비(悲), 공(恐), 경(驚)과는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임상척도를 기준으로 하여 CSEI와의 상관관계를 해석해보면, 강박적인 걱정, 의식, 과도한 두려움, 우울감, 긴장 등을 측정하는 강박증(Pt) 척도는 핵심 감정척도의 7가지 모든 정서들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는데, 긍정의 의미를 포함한 희(喜)와는 부적 상관관계를, 부정적인 감정을 나타내는 나머지 6가지 정서와는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우울, 의기소침, 절망, 신체적 불편감, 사고 저하 등을 측정하는 우울증(D) 척도와 대인관계 및 신경증적 부적응, 자기비하 등을 측정하는 내향성(Si) 척도는 노(怒)를 제외한 정서들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그 중에서 희(喜)와는 부적 상관관계를, 사(思), 우(憂), 비(悲), 공(恐), 경(驚)과는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우울증(D)과 내향성(Si) 척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은 공통적으로 불안정, 수동적, 자신감 부족, 불행감 등을 호소하게 되는데 이러한 증상들이 칠정의 정서들과 상관관계를 도출해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에서 히스테리(Hy)와 희(喜), 사(思), 비(悲), 공(恐), 경(驚)이, 그리고 반사회성(Pd)과 희(喜), 노(怒), 사(思), 우(憂), 비(悲)에서 유의한 상관관계가 도출되었다. 따라서 MMPI-2의 임상척도와 CSEI가 서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사(思)와 비(悲)는 7가지 재구성 임상척도(의기소침(RCd), 신체증상 호소(RC1), 낮은 긍정 정서(RC2), 냉소적 태도(RC3), 피해의식(RC6), 역기능적 부정정서(RC7), 기태적 경험(RC8))와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특히 비(悲)는 7가지 재구성 임상척도 뿐만 아니라 임상척도 중 9가지와도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으므로 MMPI-2를 해석할 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또한 CSEI와 우울 관련 척도와의 상관성을 분석한 연구들8,11)에서도 공통적으로 희(喜)는 부적 상관관계, 우(憂), 사(思), 비(悲), 공(恐), 경(驚)은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낸다고 보고하였다. 종합해보면 CSEI와 MMPI-2의 우울증(D), 의기소침(RCd), 낮은 긍정 정서(RC2)는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우울증을 파악할 때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하는 척도이다.
반사회적 행동(RC4)은 CSEI 중에서 오직 노(怒)에서만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r=.32, p<.01)를 보였다. 반사회적 행동(RC4)은 다양한 반사회적 행동과 그와 관련된 가족 갈등을 묘사하는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반사회성(Pd)의 핵심 요인을 반영하는데, 반사회적 행동(RC4)에 비해 반사회성(Pd)이 의기소침 등의 요인을 더 많이 반영하고 있어서 실질적으로 반사회적인 경향이 없는 사람도 의기소침이나 소외감 등의 증상이 많을 경우에는 반사회성(Pd)척도가 상승할 수 있다20).
3) CSEI와 MMPI-2 임상척도와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희(喜)는 경조증(Ma)과 정적 상관관계를, 편집증(Pa)을 제외한 나머지 8개의 임상척도에서 부적 상관관계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가 나타냈다.
종합적으로 CSEI, MMPI-2의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두드러지게 상관관계가 많이 형성되는 척도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MMPI-2는 많은 연구 결과들과 임상 데이터가 축적되어 타당도를 확보한 검사들인데, 이상의 결과에서 보듯이 희(喜)는 경조증(Ma)과 정적 상관관계를, 편집증(Pa)을 제외한 나머지 8개의 임상척도에서 부적 상관관계를, 반면에 비(悲)는 여성성-남성성(Mf)을 제외한 나머지 9개 임상척도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종합적으로 CSEI, MMPI-2의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두드러지게 상관관계가 많이 형성되는 척도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MMPI-2는 많은 연구 결과들과 임상 데이터가 축적되어 타당도를 확보한 검사들인데, 이상의 결과에서 보듯이 희(喜)는 경조증(Ma)과 정적 상관관계를, 편집증(Pa)을 제외한 나머지 8개의 임상척도에서 부적 상관관계를, 반면에 비(悲)는 여성성-남성성(Mf)을 제외한 나머지 9개 임상척도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또한 사(思)와 비(悲)는 7가지 재구성 임상척도와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고, 낮은 긍정 정서(RC2)는 희(喜)와는 부적 상관관계를, 사(思), 우(憂), 비(悲), 공(恐)과는 정적 상관관계를, 의기소침(RCd)은 희(喜)와는 부적 상관관계를, 노(怒), 사(思), 우(憂), 비(悲), 공(恐)과는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MMPI-2는 많은 연구 결과들과 임상 데이터가 축적되어 타당도를 확보한 검사들인데, 이상의 결과에서 보듯이 희(喜)는 경조증(Ma)과 정적 상관관계를, 편집증(Pa)을 제외한 나머지 8개의 임상척도에서 부적 상관관계를, 반면에 비(悲)는 여성성-남성성(Mf)을 제외한 나머지 9개 임상척도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또한 사(思)와 비(悲)는 7가지 재구성 임상척도와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고, 낮은 긍정 정서(RC2)는 희(喜)와는 부적 상관관계를, 사(思), 우(憂), 비(悲), 공(恐)과는 정적 상관관계를, 의기소침(RCd)은 희(喜)와는 부적 상관관계를, 노(怒), 사(思), 우(憂), 비(悲), 공(恐)과는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렇게 CSEI와 MMPI이 일정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CSEI 검사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입증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CSEI가 MMPI-2처럼 타당도를 확보하여 정신과 임상 현장에서 널리 사용될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표준화된 핵심감정적도는 실제 임상에서 다양한 심리 검사들과 함께 시행될 수 있을 것이며, 진단을 내릴 때 여러 척도들의 결과를 유기적으로 해석하여 그 결과가 가지는 의미를 좀 더 깊게 해석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1) 본 연구 참가자에 대한 사회 인구학적 특징은 남성 60명(65.9%), 미혼 88명(96.7%), 무교가 58명(63.7%), 3개월 내 스트레스 경험자가 54명(59.4%), 20대가 82명(90.1%)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2) CSEI의 하위 변인별 상관성 검증 결과, 희(喜)와 우(憂), 비(悲), 공(恐)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며, 희(喜)를 제외한 나머지 6가지 정서들끼리는 우(憂)와 경(驚)의 관계를 제외하고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74의 상관관계를 보였다20). 본 연구에서는 경조증적 상태(RC9)는 희(喜) (r=.31, p<.01), 노(怒) (r=.38, p< .01)와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고, 경조증(Ma)은 희(喜) (r=.27, p<.05), 노(怒) (r=.21, p<.05), 비(悲) (r=.22, p< .05)와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어 경조증적 상태(RC9)와 경조증(Ma)은 CSEI와의 상관성에서도 유사한 모습을 보였다.
후속연구
에서 불안, 우울의 수준에 따라 MMPI-2 하위척도의 점수가 달라짐을 알 수 있으며 우울, 불안 등의 다양한 증상을 진단하는데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MMPI와 CSEI의 상관성은 연구된 바가 없기 때문에 이들 검사와 CSEI와의 상관성을 연구한다면 CSEI의 활용도가 보다 더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어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이 등7)의 연구에서 희(喜)는 노(怒)를 제외한 나머지 정서들과 부적 상관관계가 나타났고, 희(喜)를 제외한 나머지 6가지 정서들끼리는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난다고 보고하였고,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유 등11)의 연구에서는 희(喜)를 제외한 나머지 6가지 정서들끼리는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난다고 하였으며, 말초성 안면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손 등10)의 연구에서도 사(思), 우(憂), 비(悲), 공(恐), 경(驚) 사이에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낸다고 하였다. 이는 희(喜)는 긍정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나머지 6가지 정서는 부정적인 요소를 포함하기 때문으로 해석되는데, 노(怒), 사(思), 우(憂), 비(悲), 공(恐), 경(驚)의 부정적인 정서들의 특성이 중첩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CSEI를 이용한 감정평가에서 이들 사이의 연관성을 고려해 판단해야 할 것이며, 구분이 모호해지는 부분은 추후 보완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도 CSEI를 구성하는 7가지 정서들의 상관성을 검증하였을 때에도 상생상극(相生相克)의 관계는 발견할 수 없었고, 긍정적 요소를 포함한 희(喜)와 부정적인 감정으로 해석되는 노(怒), 사(思), 우(憂), 비(悲), 공(恐), 경(驚)으로 나누어져 정적, 부적 상관관계가 도출되었을 뿐이다. 부정적인 감정으로 분류되는 6가지 정서들 사이의 상호 관계를 밝혀내기 위해서는 이들 감정을 보다 명확하게 분리할 수 있는 보완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MMPI-2의 임상척도와 CSEI가 서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이처럼 MMPI-2와 CSEI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므로 CSEI가 정신 병리 진단에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사료된다.
따라서 임상 척도를 해석할 때는 특정 척도에서 낮은 점수가 나오면 높은 수준의 점수를 얻은 사람보다 전반적인 적응 수준이 양호함을 유추할 수 있을 뿐 반드시 증상이 양호하다는 것은 아니다. 이런 경향은 본 연구의 CSEI의 희(喜)를 제외한 부정적인 감정으로 분류되는 나머지 6가지 정서들끼리 상관성이 높게 나타나 이들 정서들 사이에 중첩되는 부분이 존재하여 이들의 분류가 명확하지 않게 나타나는 것과 유사한데 향후 후속 연구에서 보완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되며, MMPI-2 임상척도를 해석할 때 CSEI의 점수를 함께 참고하여 증상 파악의 한계를 보완하는 방안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사(思)와 비(悲)는 7가지 재구성 임상척도(의기소침(RCd), 신체증상 호소(RC1), 낮은 긍정 정서(RC2), 냉소적 태도(RC3), 피해의식(RC6), 역기능적 부정정서(RC7), 기태적 경험(RC8))와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특히 비(悲)는 7가지 재구성 임상척도 뿐만 아니라 임상척도 중 9가지와도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으므로 MMPI-2를 해석할 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희(喜)는 의기소침(RCd) (r=-.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CSEI가 MMPI-2처럼 타당도를 확보하여 정신과 임상 현장에서 널리 사용될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표준화된 핵심감정적도는 실제 임상에서 다양한 심리 검사들과 함께 시행될 수 있을 것이며, 진단을 내릴 때 여러 척도들의 결과를 유기적으로 해석하여 그 결과가 가지는 의미를 좀 더 깊게 해석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현재 개발 단계인 CSEI가 본격적으로 임상에서 활용될 수 있으려면 보다 더 다양한 집단(정상군 및 정신과 질환군)의 사례를 축적하여 지속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또한 본 연구의 참여자들은 젊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모집단의 한계를 가져 결과를 일반화 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보다 다양한 특성을 가지는 대상자의 연구 결과를 통해 표준화를 진행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CSEI의 결과에 따라 한의학적 치료 방법을 적용했을 때의 전후 비교연구가 수행된다면 한의학적인 심리 측정 도구로서 보다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본 연구의 참여자들은 젊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모집단의 한계를 가져 결과를 일반화 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보다 다양한 특성을 가지는 대상자의 연구 결과를 통해 표준화를 진행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CSEI의 결과에 따라 한의학적 치료 방법을 적용했을 때의 전후 비교연구가 수행된다면 한의학적인 심리 측정 도구로서 보다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상의 결과와 같이 CSEI는 그 하위 척도의 속성에 따라 MMPI-2의 하위 척도들과의 다양한 관계가 도출되었으므로, 향후 다양한 질환 및 증후에 대한 임상 연구에서 핵심감정척도(CSEI)가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라 기대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감정(emotion)이란?
감정(emotion)은 연구자들마다 정의와 분류가 분분하지만, 정동(affect)과 기분(mood)에 관련된 정신적, 신체적, 행동적 요소들로서1), 생리적 각성, 표현적 행동, 그리고 사고와 감정을 포함한 의식적 경험의 혼합체로 인식되고 있다2). 한의학에서는 감정을 주로 칠정(七情)3)의 개념으로 설명하였는데, <素問ᆞ天元紀大論>4)에서 “人有五腸化五氣, 以生喜怒思憂恐”이라 하여 오장(五臟)에서 오기(五氣)가 생화(生化)하면서 희ᆞ노ᆞ사ᆞ우ᆞ공(喜ᆞ怒ᆞ思ᆞ憂ᆞ恐)이 발생한다고 하였고, <三因極一病證方論>에서는 희(喜), 노(怒), 우(憂), 사(思), 비(悲), 공(恐), 경(驚)을 칠정이라고 하여 삼인론(三因論)의 내인(內因)으로 칠정상(七情傷)을 중시하였다5).
감정은 어떻게 발달되어 왔는가?
감정은 선천적, 무의식적인 대응 방식으로 진화과정 동안 상황에 따라 신속히 반응하기 위해 발달해왔는데, 이러한 즉각적인 감정 반응이 고차원적인 뇌의 처리 단계로 전달되면 기억, 사고 등과 연관되어 심리적, 행동적인 특성을 나타내고 신체반응을 동반 한다24).
핵심감정척도(CSEI)와 인성검사(MMPI-2)와의 상관관계는?
3. CSEI와 MMPI-2 임상척도와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 희(喜)는 경조증(Ma)과 정적 상관관계를, 편집증(Pa)을 제외한 나머지 8개의 임상척도에서 부적 상관관계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가 나타냈다. 반면에 비(悲)는 여성성-남성성(Mf)을 제외한 나머지 9개 임상척도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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