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이 주관적 건강행복에 미치는 영향: 공공의료서비스 질의 매개효과

문승민

doi:10.4332/kjhpa.2019.29.3.323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이 주관적 건강행복에 미치는 영향: 공공의료서비스 질의 매개효과
Effects of Public Health Service Impartiality on Subjective Health Happiness: Mediated Effect of Public Health Service Quality 원문보기

Health policy and management = 보건행정학회지, v.29 no.3, 2019년, pp.323 - 331

문승민 (연세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Abstract ▼ AI-Helper

Background: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effect of impartiality in providing public health services on subjective health happiness and the mediated effects of public health service quality. Based on this, this study intends to present policy implications to improve public health services. Methods: The research method is multiple linear regression analysis. The analysis of the mediating effects is performed by Baron & Kenny's test, Sobel-Goodman's test, and Bootstrap. Results: The impartiality of public health services and the quality of public health services are shown to have a statistically significant effect on subjective health happiness. Quality of public health service appears to be mediating the relationship between impartiality in providing public health care and subjective health happiness. Conclusion: To promote people's subjective health happiness, it is necessary to secure impartiality in providing public health services in the first place and improve the quality of public health services.

주제어

표/그림 (5)

표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and study variables of respondents (N=446)
표 Table 2. Correlations table (N=446)
표 Table 3. Mediated effect of public health service (N=446)
표 Table 3. Continued
표 Table 4. Bootstrap result of mediating effects (replications=5,000)

AI 본문요약
AI-Helper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공공의료서비스는 국민들에게 차별 없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차별 없이 동등하게 제공받고 있다고 인식할수록 개인의 주관적 건강행복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정의하는 공공서비스 제공의 공평성은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공의료서비스를 받는데 차별 없이 동등하게 대우받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설문조사를 통해 정부가 제공하는 공공의료서비스가 차별 없이 동등하게 제공되고 있는지에 대한 인식을 측정하였다. 측정도구는 단일문항으로 구성되며, “우리 지역의 모든 시민들은 공공의료서비스를 받는데 있어 동등한 대우를 받는다.
공공의료서비스의 무형적인 특성으로 인해 객관적인 질의 측정이 어려워, 서비스를 경험자의 주관적인 평가에 의해 의존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본 연구는 최근 1년 이내에 공공의료서비스를 경험한 국민을 대상으로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에 대한 인식을 측정하였다. 측정도구는 “귀하가 거주하시는 지역의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과 공공의료서비스 질, 그리고 주관적 건강행복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자 하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과 공공의료서비스의 질, 주관적 건강행복의 현황을 살펴본다.
공공의료서비스는 국민에게 차별 없이 공평하게 제공되어야 하고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을 증진해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되게 공공의료서비스의 직접적인 수혜대상인 국민의 인식에 주목하여 국민이 체감하는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과 공공의료서비스의 질, 그리고 주관적 건강행복 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향후 정부의 공공의료서비스 제공 방향에 대한 정책적 제언을 제시하고자 하였다는 데서 의의가 있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개인이 느끼는 주관적인 건강상태는 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국가 노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민들이 체감하는 공공의료서비스의 인식을 분석하는 기초연구들이 진행될 필요가 있다[22].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는 시론적으로 우리나라 공공의료서비스의 공평성과 공공의료서비스의 질 그리고 주관적 건강행복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현재 공공의료서비스의 공평성과 서비스의 질, 그리고 주관적인 건강행복 간에 인과관계를 분석한 연구는 전무한 상황이며, 본 연구는 이들 간의 관계를 분석하는 시론적 연구이다. 그러나 정부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 실현에 있으며[32], 선행 연구들의 결과에 따르면 국민들은 높은 수준의 공공서비스를 경험함으로써 만족감을 느끼고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을 실현할 수 있다[15].

제안 방법

둘째, 본 연구는 해외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는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과 공공서비스의 질에 대한 측정도구를 번안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러나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과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에 대한 인식은 매우 다차원적인 개념으로 구성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일 측정도구를 통해 측정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한계가 존재한다.
첫째,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과 공공의료서비스의 질, 주관적 건강행복의 현황을 살펴본다. 둘째, 응답자의 일반적 특성과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 공공의료서비스의 질, 주관적 건강행복 간의 관계를 살펴본다. 셋째,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이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과 주관적 건강 행복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지 분석한다.
또한 변수들 간의 Pearson’sr을 확인하고 오차항의 자기상관성(auto-correlation) 및 다중공선성(multicollinearity) 여부를 검정하였다.
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은 나이, 성별, 학력, 거주지역, 월평균 가구소득, 혼인상태, 종교상태, 직업상태이다. 다중회귀분석 시 나이를 제외한 변수는 모두 더미변수로 처리하였다.
해당 설문은 가장 행복한 상태를 10점, 가장 불행한 상태를 0점으로 하는 Likert 10점 척도이다. 본 연구도 선행연구를 참조하여 개인의 주관적 건강행복감을 측정하기 위해 단일문항을 구성하였다. 질문은 “귀하는 요즘 건강상태에 대해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하십니까?”이다.
표본 틀은 한국리서치 MS패널 약 40만 명이며, 성, 연령, 지역, 주민등록 인구수에 맞춰 비례할당 추출하였다. 설문조사방법은 온라인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온라인조사(computer-assisted web interviewing)이다. 설문조사결과 응답자 수는 총 1,006명이었다.
둘째, 응답자의 일반적 특성과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 공공의료서비스의 질, 주관적 건강행복 간의 관계를 살펴본다. 셋째,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이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과 주관적 건강 행복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지 분석한다.
둘째, 응답자의 일반적인 특성과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 공공의료서비스의 질, 주관적 건강행복 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t 및 F검정을 실시하였다. 셋째, 본 연구의 독립변수는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이며, 종속변수는 개인이 느끼는 주관적 건강행복감이다. 또한 이들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변수로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을 선정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과 공공의료서비스 질, 그리고 주관적 건강행복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자 하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과 공공의료서비스의 질, 주관적 건강행복의 현황을 살펴본다. 둘째, 응답자의 일반적 특성과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 공공의료서비스의 질, 주관적 건강행복 간의 관계를 살펴본다.

대상 데이터

거주지역은 비수도권 지역(서울 · 인천 · 경기를 제외한 지역) 거주(1), 수도권 지역 거주(0)로 측정하였다.
본 연구는 연세대학교 미래정부연구센터에서 실시한 ‘정부의 질과 정부신뢰 통계조사’ 자료를 이용하였다.
설문조사는 2018년 10월 19일부터 2018년 11월 2일까지 약 14일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의 모집단은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전국의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일반국민)이다. 표본 틀은 한국리서치 MS패널 약 40만 명이며, 성, 연령, 지역, 주민등록 인구수에 맞춰 비례할당 추출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총 446명이며, 평균 연령은 46.6±14.4세이다.
본 연구는 연세대학교 미래정부연구센터에서 실시한 ‘정부의 질과 정부신뢰 통계조사’ 자료를 이용하였다. 본 자료는 연구결과의 일반화와 대표성, 타당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설문조사자료이다. 설문조사는 2018년 10월 19일부터 2018년 11월 2일까지 약 14일간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방법은 온라인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온라인조사(computer-assisted web interviewing)이다. 설문조사결과 응답자 수는 총 1,006명이었다. 이 중 지난 1년 동안 공공의료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446명을 분석의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본 자료는 연구결과의 일반화와 대표성, 타당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설문조사자료이다. 설문조사는 2018년 10월 19일부터 2018년 11월 2일까지 약 14일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의 모집단은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전국의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일반국민)이다.
설문조사결과 응답자 수는 총 1,006명이었다. 이 중 지난 1년 동안 공공의료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446명을 분석의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의 모집단은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전국의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일반국민)이다. 표본 틀은 한국리서치 MS패널 약 40만 명이며, 성, 연령, 지역, 주민등록 인구수에 맞춰 비례할당 추출하였다. 설문조사방법은 온라인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온라인조사(computer-assisted web interviewing)이다.

데이터처리

자기상관성 검정은 DurbinWatson 검정에 따른 D 통계량 값을 확인하였고 다중공선성 검정은 분산팽창지수(variance inflation factor, VIF) 값을 확인했다. 넷째,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이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과 주관적 건강 행복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Baron과 Kenny [23]가 제시한 3단계 검정방법과 Sobel-Goodman의 매개효과검정을 실시하였다[24-26]. 또한 bootstrap을 추가적으로 실시하여 매개효과의 타당성을 확보하였다[27].
다음으로 매개효과의 통계적 유의미성에 대한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Sobel-Goodman의 매개효과검정(Table 3) 및 매개효과에 대한 bootstrap을 5,000회 실시하였다(Table 4). 그 결과, 모든 검정방식에서 공공의료서비스 질의 매개효과에 대한 통계적인 유의미성을 확인하였다.
첫째,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과 공공의료서비스의 질, 주관적 건강행복의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기술통계량을 확인했다. 둘째, 응답자의 일반적인 특성과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 공공의료서비스의 질, 주관적 건강행복 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t 및 F검정을 실시하였다. 셋째, 본 연구의 독립변수는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이며, 종속변수는 개인이 느끼는 주관적 건강행복감이다.
또한 이들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변수로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을 선정하였다. 따라서 독립변수가 종속변수에 미치는 영향력, 매개변수의 매개효과 여부를 살펴보기 위해 최소자승법(ordinary least square)에 의한 다중선형회귀분석(multiple linear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또한 변수들 간의 Pearson’sr을 확인하고 오차항의 자기상관성(auto-correlation) 및 다중공선성(multicollinearity) 여부를 검정하였다.
또한 bootstrap을 추가적으로 실시하여 매개효과의 타당성을 확보하였다[27]. 마지막으로 자료의 분석은 STATA ver. 15.1 프로그램(Stata Corp., College Station, TX, USA)을 이용하여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과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 공공의료서비스의 질, 주관적 건강행복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수들을 투입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먼저, D 통계량 값은 각각 2.
또한 변수들 간의 Pearson’sr을 확인하고 오차항의 자기상관성(auto-correlation) 및 다중공선성(multicollinearity) 여부를 검정하였다. 자기상관성 검정은 DurbinWatson 검정에 따른 D 통계량 값을 확인하였고 다중공선성 검정은 분산팽창지수(variance inflation factor, VIF) 값을 확인했다. 넷째,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이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과 주관적 건강 행복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Baron과 Kenny [23]가 제시한 3단계 검정방법과 Sobel-Goodman의 매개효과검정을 실시하였다[24-26].
본 연구의 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과 공공의료서비스의 질, 주관적 건강행복의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기술통계량을 확인했다. 둘째, 응답자의 일반적인 특성과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 공공의료서비스의 질, 주관적 건강행복 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t 및 F검정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과 질의 측정도구는 스웨덴 예테보리대학교(University of Gothenburg) 정부의 질 연구소(Quality of Government Institute)에서 실시한 ‘정부의 질 설문조사’를 번안하여사용하였으며, 동 기관으로부터 측정도구의 번안에 대한 권한을 승인받았다.
주관적 건강행복에 공공서비스 제공의 공평성이 미치는 영향과 공공서비스 질의 매개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Baron과 Kenny [23]가 제시한 3단계 검정방법을 이용하였다[15]. 1단계에서는 매개변수에 대한 독립변수의 영향력을 확인한다.

성능/효과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p<0.01), 공공의료서비스의 질(p<0.01), 주관적 건강 행복(p<0.01) 간의 상관관계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양의 상관관계로 나타났다(Table 2).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은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t=10.66, p<0.01).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은 주관적 건강행복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t=3.93, p<0.01).
다음으로 매개효과의 통계적 유의미성에 대한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Sobel-Goodman의 매개효과검정(Table 3) 및 매개효과에 대한 bootstrap을 5,000회 실시하였다(Table 4). 그 결과, 모든 검정방식에서 공공의료서비스 질의 매개효과에 대한 통계적인 유의미성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은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과 주관적 건강행복 간의 관계를 부분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혼인 및 직업상태에 따라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보였다. 특히 기혼 및 기타 혼인상태, 직업이 있는 응답자일수록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이 공평하지 않다고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다.
둘째,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과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은 주관적 건강행복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step 3). 즉,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공평하게 제공받는다고 인식할수록 주관적 건강행복감의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모든 검정방식에서 공공의료서비스 질의 매개효과에 대한 통계적인 유의미성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은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과 주관적 건강행복 간의 관계를 부분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차별 없이 동등하게 제공받고 있다고 인식할수록 개인의 주관적 건강행복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공의료서비스를 차별 없이 동등하게 제공받고 있을수록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이 높다고 인식하고, 나아가 개인의 주관적 건강행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공의료서비스가 국민의 건강증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먼저,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의 공평성에 대한 인식은 거주지역(t=1.95, p<0.1)과 혼인 상태(t=1.87, p<0.05), 직업상태(t=1.93, p<0.1)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공공의료서비스는 국민들에게 차별 없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차별 없이 동등하게 제공받고 있다고 인식할수록 개인의 주관적 건강행복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공의료서비스를 차별 없이 동등하게 제공받고 있을수록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이 높다고 인식하고, 나아가 개인의 주관적 건강행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질에 대한 매개효과를 검정한 결과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과 주관적 건강행복 간의 관계를 부분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국민들은 보다 공평한 의료서비스를 경험함으로써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이 우수하다고 인식하고 이는 높은 주관적 건강행복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둘째,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과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은 주관적 건강행복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step 3). 즉,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공평하게 제공받는다고 인식할수록 주관적 건강행복감의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정부는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보다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공평하게 제공하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첫째,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에 대한 인식은 거주하고 있는 지역 간에 차이를 보였다.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응답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응답자에 비해 공공의료서비스를 동등하게 제공받지 못한다고 인식했다.

후속연구

둘째, 본 연구는 해외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는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과 공공서비스의 질에 대한 측정도구를 번안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러나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과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에 대한 인식은 매우 다차원적인 개념으로 구성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일 측정도구를 통해 측정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한계가 존재한다. 그 결과 매개효과를 분석한 최소자승 회귀분석모형의 설명력(R²)은 각각 0.
그러나 현재 국민들이 인식하는 공공의료서비스의 공평성에 대한 인식을 분석한 연구가 전무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러한 차이에 대한 원인을 명확하게 단정하기 어렵다. 따라서 연구의 해석에 유의할 필요가 있으며, 향후 후속연구들을 통해 차이에 대한 원인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
073으로 낮은 편이다. 따라서 후속연구를 통해 개념들을 보다 다차원적으로 구성하고 이를 측정하는 도구들을 개발하여 연구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공공의료서비스의 직접적인 수혜대상은 국민이고 궁극적인 목적이 차별 없는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 건강을 향상시키는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공공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만족도와 인식 등을 통해 공공의료서비스의 효율성 및 성과를 가늠할 수 있다[7]. 또한 국민의 입장에서 공공의료서비스의 이용이 개인의 건강상태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하는 것을 통해 공공의료서비스의 종합적인 성과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연구결과는 본 연구의 분석시기에 한정하여 해석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향후의 연구는 동일한 측정도구와 대상을 바탕으로 한 패널조사를 실시하여 연구의 일반화와 타당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한계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시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외생요인들을 연구설계(research design)의 과정에서 적절히 통제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연구결과는 특정한 시점에서 발견된 결과일수도 있기 때문에 연구결과의 일반화와 해석에 유의가 필요하다.
해당 종합대책에서는 권역책임의료기관을 지정, 지역책임의료기관 지정 및 육성, 책임의료기관에 대한 정책적 지원, 권역-지역-기초 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등을 마련하여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공공보건의료 책임성을 강화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해당 대책들은 2019년부터 법령 개정, 연계협력 사업 등의 형태로 추진될 예정이다. 따라서 현재는 이러한 정책적 노력들에 대한 평가가 어렵겠지만 향후 해당 정책들이 지역 간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격차를 해소하고 공평한 의료서비스 제공의 구현에 기여하였는지를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거주지역에 따라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에 대한 인식은 어떠한 차이를 보였는가?	첫째,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공평성에 대한 인식은 거주하고 있는 지역 간에 차이를 보였다.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응답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응답자에 비해 공공의료서비스를 동등하게 제공받지 못한다고 인식했다.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응답자가 공공의료서비스를 동등하게 제공받지 못한다고 인식하는 이유는 지역의 의료자원 부족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선행 연구에서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을 무엇으로 구분하였는가?	선행연구들에서 제시된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의 개념적 정의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Kim과 Park [16]은 마케팅 믹스의 요소인 7Ps의 관점을 원용하였으며,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을 의료심리성, 의료반응성, 고객이해성, 의료신뢰성, 의료접근성, 의료유형성으로 구분하였다. Kim과 Lee [17]는 Parasuraman 등[18]의SERVQUAL 모델에 입각하여 공공 및 민간의료기관의 보건의료서비스 질을 감정이입, 유형성, 대응성, 보증성, 그리고 신뢰성으로 구분하였다.
	공평성이란 무엇인가?	공평성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고르고 바른 상태’를 의미한다. 의료는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요소이며, 국가에서 제공하는 공공의료서비스는 규범적 차원의 공공재 또는 준공공재이다[2,3].

참고문헌 (32)

Public Health and Medical Services Act, Act No. 15440 (Mar 13, 2018).
Lee KS. Definition of public health care and it's policy directions. Public Health Aff 2017;1(1):79-97. DOI: https://doi.org/10.29339/pha.1.1.79.
Karsten SG. Health care: private good vs. public good. Am J Econ Sociol 1995;54(2):129-144. DOI: https://doi.org/10.1111/j.1536-7150.1995.tb02684.x.

상세보기
Wolf Jr C. A theory of nonmarket failure: framework for implementation analysis. J Law Econ 1979;22(1):107-139. DOI: https://doi.org/10.1086/466935.

상세보기
Im TB. A critical review of New Public Management reforms in Korea. Korean Public Adm Q 2003;15(1):1-24.
Lee SS. An assessment of the local public services in Korea: with special reference to public hospitals. Korean Public Adm Rev 2000;34(3):243-262.
Yoo GR. Evaluating the efficiency of public health services using the nonoriented slack-based model of efficiency: with an application to the twenty-five districts of Seoul Metropolitan City. Korean J Public Adm 2008;17(3):91-126.
Kim SE, Choi SM. A comparative study of performance between public medical organizations and private medical centers. Korean Soc Public Adm 2014;24(4):29-52.
Yang JH, Myoung SM, Chang DM. A panel data analysis of the relationship between publicness and profitability of public hospitals: focused Medicaid patients. Health Soc Welf Rev 2014;34(4):418-440. DOI: https://doi.org/10.15709/hswr.2014.34.4.418.

상세보기
Lee HJ, Lee DW, Jeong JY. The influence factors on the performance of regional public hospitals. Health Policy Manag 2019;29(1):27-39. DOI: https://doi.org/10.4332/KJHPA.2019.29.1.27.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For the realization of an inclusive nation without the regional gap in essential fees: comprehensive plan for the development of public health care. Sejong: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2018.
Cho HJ. Equity in health care: current situation in South Korea. J Korean Med Assoc 2013;56(3):184-194. DOI: https://doi.org/10.5124/jkma.2013.56.3.184.

상세보기
Kim JY. A study on improvement of interregional disparity in national health service. Sejong: Korea Legislation Research Institute;2013.
Lee HG, Lee MA. Do public services make people happy?: a study of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performance and happiness. Korean Public Adm Rev 2014;48(2):293-315.
Kim BS, Choi SJ, Choi EM. Happiness and government’s role: a study on the mediating effect of quality of life between public services and happiness. Korean Public Adm Rev 2015;49(4):97-122.

상세보기
Kim DW, Park CM. Analysis of quality components and customer satisfaction in public health services. J Local Gov Stud 2002;14(4):207-228.
Kim GJ, Lee SC. A study on factors determining service quality of health care: based on comparison public sector with private sector. Korean Balanced Dev Stud 2014;5(1):57-78.
Parasuraman A, Zeithaml VA, Berry LL. A conceptual model of service quality and its implications for future research. J Mark 1985;49(4):41-50. DOI: https://doi.org/10.2307/1251430.

상세보기
Sofaer S, Firminger K. Patient perceptions of the quality of health services. Annu Rev Public Health 2005;26:513-559. DOI: https://doi.org/10.1146/annurev.publhealth.25.050503.153958.

상세보기
Kim J. The impact of health care coverage on changes in self-rated health: comparison between the near poor and the upper middle class. Health Policy Manag 2016;26(4):390-398. DOI: https://doi.org/10.4332/KJHPA.2016.26.4.390.

원문보기 상세보기
Choi YH. Is subjective health reliable as a proxy variable for true health?: a comparison of self-rated health and self-assessed change in health among middle-aged and older South Koreans. Health Soc Welf Rev 2016;36(4):431-459. DOI: https://doi.org/10.15709/hswr.2016.36.4.431.

상세보기
Chang I, Kim HS. Regional factors affecting subjective health and wellbeing: spatial analysis for the case of Seoul. Health Soc Welf Rev 2016;36(3):85-118. DOI: https://doi.org/10.15709/hswr.2016.36.3.85.

상세보기
Baron RM, Kenny DA. The moderator-mediator variable distinction in social psychological research: conceptual, strategic, and statistical considerations. J Pers Soc Psychol 1986;51(6):1173-1182. DOI: https://doi.org/10.1037//0022-3514.51.6.1173.

상세보기
Aroian LA. The probability function of the product of two normally distributed variables. Ann Math Stat 1947;18(2):265-271. DOI: https://doi.org/10.1214/aoms/1177730442.

상세보기
Sobel ME. Asymptotic confidence intervals for indirect effects in structural equation models. Sociol Methodol 1982;13:290-312. DOI: https://doi.org/10.2307/270723.

상세보기
MacKinnon DP, Dwyer JH. Estimating mediated effects in prevention studies. Eval Rev 1993;17(2):144-158. DOI: https://doi.org/10.1177/0193841x9301700202.

상세보기
Preacher KJ, Hayes AF. Asymptotic and resampling strategies for assessing and comparing indirect effects in multiple mediator models. Behav Res Methods 2008;40(3):879-891. DOI: https://doi.org/10.3758/brm.40.3.879.

상세보기
Charron N, Dijkstra L, Lapuente V. Regional governance matters: Quality of government within European Union member states. Reg Stud 2014;48(1):68-90. DOI: https://doi.org/10.1080/00343404.2013.770141.

상세보기
Charron N, Dijkstra L, Lapuente V. Mapping the regional divide in Europe: a measure for assessing quality of government in 206 European regions. Soc Indic Res 2015;122(2):315-346. DOI: https://doi.org/10.1007/s11205-014-0702-y.

상세보기
Park YY, Choi SY, Lee KS. Differences of outpatient service uses by marital status. Korean Public Health Res 2018;44(1):1-16.
Shin SC, Kim MC. The effect of occupation and employment status upon perceived health in South Korea. Health Soc Sci 2007;22:205-224.
Duncan G. Happiness, sadness and government. Health Cult Soc 2013;5(1):51-66. DOI: https://doi.org/10.5195/hcs.2013.130.

상세보기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내보내기 구분	파일저장 인쇄 메일전송
구성항목	기본정보 상세정보 관리번호, 논문명, 저널/프로시딩명, 저자 , 발행년, 권, 호, 시작페이지, 끝페이지, 발행기관 관리번호, 논문명, 대등논문명, 저자 , 저널/프로시딩명, 발행기관, 발행년, 발행언어, 권, 호, 시작페이지, 끝페이지, ISBN, ISSN, 주제분야, 키워드, 초록(한글), 초록(영문), 저자(소속기관)
저장형식	Text(ASCII format) Excel format RefWorks Direct Export RIS format (for Reference Manager, ProCite, EndNote), Scholar's Aids, Mendeley
메일정보	받는사람 (필수) @ 보내는사람 (선택) @ 제목 내용 KISTI 검색결과 이메일 서비스
안내	총 건의 자료가 검색되었습니다. 다운받으실 자료의 인덱스를 입력하세요. (1-10,000) 검색결과의 순서대로 최대 10,000건 까지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데이타가 많을 경우 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최대 2~3분 소요) 다운로드 파일은 UTF-8 형태로 저장됩니다. 파일의 내용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실 때는 웹브라우저 상단의 보기 -> 인코딩 -> 자동선택 여부를 확인하십시오. ~ Text(ASCII format) Excel format

연합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