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유아의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 유아의 자기통제력의 매개효과

강승미; 백진아

doi:10.22156/cs4smb.2019.9.10.122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유아의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 유아의 자기통제력의 매개효과
The Effect of Mather's Child Rearing Behavior on Aggression of Young Children: Mediating Effect of Self-Control 원문보기

융합정보논문지 = Journal of Convergence for Information Technology, v.9 no.10, 2019년, pp.122 - 132

강승미 (한세대학교 사회복지행정학과) , 백진아 (한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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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유아의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과 그 과정에서 유아의 자기통제력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패널 7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만 5세 아동을 대상으로 본 연구에 부합하는 1,524명을 표본으로 추출하였다. 연구분석은 위계적 회귀분석 방법과 Sobel test를 활용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가 도출되었다. 첫째, 어머니의 온정적 양육행동은 유아의 공격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어머니의 통제적 양육행동은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유아의 자기통제력은 공격성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어머니의 온정적 양육행동과 유아의 공격성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의 부분매개효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유아의 공격성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육현장에서의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였다.

Abstract ▼ AI-Helper

This study aims to explain the effect of mother's child rearing behavior on aggression of young children and to verify the mediating effect of self-control between two variables. For the purpose, 1,524 children who fit this study among children aged 5 through 7th year of the Korean Children's Panel were selected. The data were analyzed by using the hierarchical regression method and the Sobel test. The main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the mother's warmth of rearing behavior was shown to decrease aggression of children, while mother's control of rearing behavior had no influence their aggression. Second, It was shown that the self-control of young children had a negative effect on their aggression. Third, self-control was shown to have a partial mediating effec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other's warmth of rearing behavior and aggression of children. Accordingly, various programs to reduce the aggression of young children were suggested and an alternative plan was proposed to be applied to child care sites.

주제어

표/그림 (7)

표 Table 1. Demographic and Sociological Characteristics
표 Table 2. Descriptive Statistics of Major Variables
표 Table 3. Correlation among Major Variables
표 Table 4. The Effects of Mother's Warmth/Control of Rearing Behavior and Self-Control on Infants' Aggression
그림 Fig. 1. The Result of Sobel Test
표 Table 5. The Mediating Effect of Self-Control
표 Table 6. Mediated Effect Verification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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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러한 결과는 유아의 공격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자아통제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의 강화와 함께 가정과 유아교육기관 나아가 사회 전반에 걸친 집중적인 노력의 필요성을 시사해 준다. 이를 사회복지정책의 실천적 함의 및 교육적인 측면과 연결시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또한 유아를 직접적으로 양육하는 어머니와 자녀의 공격성 사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아의 자기통제력의 매개역할이 충분히 주요한 변인이 되고 있음에도 이 세 변인 간의 영향을 살펴보려는 연구는 거의 보고 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본 연구는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유아의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고, 그 과정에서 유아의 자기통제력이 매개할 것으로 예측하여 이들 변인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연구문제들은 다음과 같다.
이상의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어머니의 온정적 양육행동과 유아의 공격성과의 관계에 있어 자기통제력의 매개효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제안 방법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을 바탕으로 하여 추후 연구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 연구에서는 만 5세 유아의 공격성에 집중하여 어머니의 양육행동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를 전체 유아에 관한 논의로 일반화하기는 어렵다는 한계를 갖는다.
본 연구는 위계적 회귀분석 방법을 활용하여 자기통제력을 매개로 한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공격성 간의 관계를 검증하였으며,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분석과정을 살펴보면 Model 1에서는 인구사회학적 특성인 유아의 성별, 어머니의 취업여부, 일상적 스트레스, 월평균 가구소득과 유아의 공격성 간의 관련성을 살펴보았으며, Model 2에서는 온정적 양육행동과 통제적 양육행동을 투입하여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았고, Model 3에서는 자기통제력을 투입하여 유아의 공격성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질문문항 중 요인부하량 0.4 미만인 ‘아이가 짜증 내는 것을 받아주지 않음’ 등을 제외한 총 5문항이 분석에 적용되었다.
질문문항 중 요인부하량이 0.4 미만인 7문항을 제외한 총 12문항을 분석에 적용하였다. 각 문항은 리커트 3점 척도로 1점 ‘전혀 해당되지 않는다’, 2점 ‘가끔 그렇거나 그런 편이다’, 3점 ‘자주 그런 일이 있거나 많이 그렇다’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는 2014년 한국아동패널 7차 데이터를 사용하여 만 5세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자료를 기준으로 분석되었다. 한국아동패널 자료는 표본 아동(신생아)과 아동의 주 양육자인 부모를 중심으로 지필식 설문조사, 지필식 면접조사, CAPI 면접조사 수행검사를 바탕으로 수집되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아동의 발달과 정서 등에 관한 내용과 어머니의 양육행동 및 개인 요인에 대한 지필조사를 활용하였다. 총 1,562명의 패널 자료 중에 본 연구의 목적에 부합하는 1,524명을 표본으로 선정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2014년 한국아동패널 7차 데이터를 사용하여 만 5세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자료를 기준으로 분석되었다. 한국아동패널 자료는 표본 아동(신생아)과 아동의 주 양육자인 부모를 중심으로 지필식 설문조사, 지필식 면접조사, CAPI 면접조사 수행검사를 바탕으로 수집되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아동의 발달과 정서 등에 관한 내용과 어머니의 양육행동 및 개인 요인에 대한 지필조사를 활용하였다.
한국아동패널 자료는 표본 아동(신생아)과 아동의 주 양육자인 부모를 중심으로 지필식 설문조사, 지필식 면접조사, CAPI 면접조사 수행검사를 바탕으로 수집되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아동의 발달과 정서 등에 관한 내용과 어머니의 양육행동 및 개인 요인에 대한 지필조사를 활용하였다. 총 1,562명의 패널 자료 중에 본 연구의 목적에 부합하는 1,524명을 표본으로 선정하였다.

데이터처리

1단계에서는 독립변수와 종속변수의 영향을, 2단계에서는 독립변수와 매개변수를 함께 투입하여 독립변수와 매개변수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3단계에서는 독립변수가 매개변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단순회귀분석을 하였다. 그 결과는 Table 5와 같다.
유아의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살펴보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섯째, 어머니의 온정적 양육행동과 유아의 공격성과의 관계에 있어 자기통제력의 매개효과를 살펴보고자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경로를 살펴보았다. 여섯째, 간접효과 검증은 Sobel test를 실시하였으며, 결측값은 회귀대체법을 적용하고 이상치를 검증하였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대해 빈도분석을 하였고, 둘째, 기술통계 분석으로 주요변인들의 평균값을 확인하고 왜도와 첨도를 통해 정규성을 이루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셋째, 어머니의 양육행동인 온정적 양육행동과 통제적 양육행동, 자기통제력 및 공격성 간의 상관관계는 피어슨 적률상관계수(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넷째.
어머니 양육행동의 하위요인인 온정적 양육행동과 통제적 양육행동 및 자아통제력이 유아의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일반적 특성인 유아의 성별, 모의 취업여부, 일상적 스트레스, 월평균 가구소득 등과 온정적 양육행동, 통제적 양육행동, 자기통제력을 단계적으로 투입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Table 4와 같다.
다섯째, 어머니의 온정적 양육행동과 유아의 공격성과의 관계에 있어 자기통제력의 매개효과를 살펴보고자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경로를 살펴보았다. 여섯째, 간접효과 검증은 Sobel test를 실시하였으며, 결측값은 회귀대체법을 적용하고 이상치를 검증하였다. 측정도구의 신뢰도 검증은 전체 유의수준 p<.
넷째. 유아의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살펴보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섯째, 어머니의 온정적 양육행동과 유아의 공격성과의 관계에 있어 자기통제력의 매개효과를 살펴보고자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경로를 살펴보았다.
0 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대해 빈도분석을 하였고, 둘째, 기술통계 분석으로 주요변인들의 평균값을 확인하고 왜도와 첨도를 통해 정규성을 이루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셋째, 어머니의 양육행동인 온정적 양육행동과 통제적 양육행동, 자기통제력 및 공격성 간의 상관관계는 피어슨 적률상관계수(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공격성 척도는 유아의 문제행동을 측정하기 위해 보편적 척도인 CES-D[36]를 한국아동패널조사에서 사용한 것을 활용했다. 유아의 문제행동은 내재화 문제와 외현화 문제의 두 하위요인으로 구분되었지만 그 중, 연구자는 유아의 공격적인 행동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위해 공격성 척도를 선택하였다[37].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유아의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통제력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Baron & Kenny[41]의 분석단계를 활용하였다.
어머니의 양육행동 척도는 Cho et al[35]의 문항을 한국아동패널조사에서 수정, 보완하여 사용한 것을 적용하였다. 어머니의 양육행동은 온정적 양육행동과 통제적 양육행동의 두 가지 하위요인으로 분류하였다.
자기통제력은 Gresham & Elliott[38]의 척도를 국내 연구자인 Suh[39]가 참고한 것을 한국아동패널 연구진이 검토하여 예비조사를 통해 구성한 ‘사회적 기술 평정 척도’ 중 자기통제력에 해당하는 문항을 선택하였다.

성능/효과

3단계의 독립변수인 온정적 양육행동은 매개변수인 자기통제력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ß=.340, t=14.083, p<.001).
Model 1에서 유아의 성별은 더미처리 하여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 여자 아이보다 남자아이가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ß=.079, t=3.144, p<.01).
Model 2에서 인구사회학적 변수에 온정적 양육행동과 통제적 양육행동을 추가 투입하자 유아의 성별(ß=.080, t=3.298, p<.001)이 미치는 영향은 거의 변화가 없었으며, 어머니의 취업여부(ß=-.056, t=-2.173, p<.05)는 공격성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어머니가 자녀를 온정적으로 양육할수록 유아의 공격적인 행동은 낮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Model 2에서 인구사회학적 변수와 어머니의 양육행동 변수는 종속변수인 아동의 공격성에 대해 11.3%의 설명력을 보이고 있다.
334)으로 나타났다. 또한 왜도의 절대값은 3을 넘지 않으며, 첨도 또한 절대값 10을 넘지 않아 정규분포곡선을 이루는 것으로 보여 이후 분석을 진행하는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어머니로부터 지속적인 관심과 돌봄을 받고 칭찬이나 친밀한 접촉 등의 우호적인 태도를 접하게 되면 자녀는 부모의 지시를 기다리면서 물리적 폭력이나 충동 등의 자기 감정을 조절하는 데 좀 더 익숙해지는 것으로 설명될 수 있다. 또한 유아의 자기 통제력이 높으면 공격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어머니의 수용적이고 온정적인 양육태도는 유아의 공격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문제행동을 감소시키고 다른 한 편으로는 유아의 자기통제력을 매개로 하여 공격성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일상적 스트레스(ß=.207, t=8.256, p<.001)는 공격성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월평균 가구소득(ß=-.067, t=-2.536, p<.05)은 공격성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유아의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자기통제력이 이를 매개하는 효과가 있는가?’를 검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어머니의 양육행동의 하위요인인 온정적 양육행동은 유아의 자기통제력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어머니로부터 지속적인 관심과 돌봄을 받고 칭찬이나 친밀한 접촉 등의 우호적인 태도를 접하게 되면 자녀는 부모의 지시를 기다리면서 물리적 폭력이나 충동 등의 자기 감정을 조절하는 데 좀 더 익숙해지는 것으로 설명될 수 있다.
또한 유아를 보육하는 주된 기관인 어린이집에서는 찾아가는 부모교육으로 긍정 훈육과 “자녀와 효과적인 의사소통방법” 등을 전문적인 강사를 통해 교육하고 인성교육 강화와 눈높이에서 소통하는 자세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해주어야 한다. 본 연구를 통해 유아의 공격성 원인은 단순히 부모의 양육행동 또는 자기통제력에 의해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세 변인 모두 상호작용하고 있음을 확인함으로서 기존에 진행된 유사연구[12-15]와의 차별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따라서 유아의 공격성과 부모의 양육행동 조사 시 가족역동을 파악할 수 있는 설문문항이나 FGI를 통해 위험군을 파악한 뒤 전문적 교육, 치료, 상담 개입이 적절히 이루어진다면 유아의 공격성을 낮추고 부모자녀관계 증진 효과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분석 결과, 유아의 자기통제력(ß=-.320, t=-12.789, p<.001)이 높으면 공격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001). 위의 결과를 종합해서 어머니의 온정적 양육행동이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자기통제력은 부분매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어머니의 온정적 양육 행동과 유아의 공격성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의 매개효과의 유의성 검증을 살펴보기 위해 Sobel test로 분석한 결과 Fig.
유아의 자기통제력과 공격성은 부적인 상관관계를 보여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r=-.38, p<.01).
나아가 유아를 양육하는 어머니가 우울감을 겪거나 심화된 상태에서 양육할 경우 유아의 공격성에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음을 지적하면서 어머니의 정신건강과 유아의 외부화 행동간의 관련성을 제기한 연구결과도 발표되었다[23]. 이러한 연구들을 통해 유아기 양육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어머니의 양육방식이 공격적이거나 적대적이며, 애정을 덜 표현하면서 정신건강이 긍정적인 상태가 아닐 때에 유아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나타내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즉, 유아의 공격성 내재화에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선행연구[20,23-26] 고찰을 통해 예측할 수 있다.
05). 이상의 결과를 통해, 어머니의 온정적 양육행동과 유아의 공격성간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의 매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통제적 양육행동과 공격성 사이에는 자기통제력의 매개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본 연구와 유사하게 만 4세-5세를 대상으로 자기조절능력 증진프로그램이 유아의 정서, 인지조절 및 외현적 공격성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본 선행연구[33,34]에서도 자기통제력이 증진된 유아의 경우 신체적 언어적 공격성이 감소되어 자기통제력이 공격성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변인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상의 선행연구 결과들을 통해 유아의 공격성에는 어머니의 양육행동도 주요한 영향을 미치지만 유아 자신의 자기통제력 또한 공격성을 감소하는데 주요한 영향을 주는 변인임을 확인할 수 있다. 어머니의 양육태도와 유아의 공격성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이 매개효과를 보일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일상적 스트레스가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은 조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ß=.150, t=5.939, p<.01).
첫째, 어머니의 온정적 양육행동이 유아의 공격성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데 반해, 통제적 양육행동은 유아의 공격성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가 자녀와의 애착적 상호작용을 형성하며 친밀하고 수용적인 태도를 보이면 유아는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편안해져서 유순한 경향을 띠게 되는 것으로 풀이될 수 있다.

후속연구

둘째, 제도적 차원에서 자녀와 부모의 긍정적 관계를 증진시키고 긍정적 가족역동을 생성하기 위해 가족 친화적 근로환경 조성, 여가생활 지원, 무료 가족상담 기회 등이 마련되어야 한다. 가족친화적이지 못한 근로환경은 부모자녀관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부모의 양육행동은 유아의 공격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20-25].
먼저 본 연구에서는 만 5세 유아의 공격성에 집중하여 어머니의 양육행동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를 전체 유아에 관한 논의로 일반화하기는 어렵다는 한계를 갖는다. 유아의 발달단계나 성별에 따른 공격성의 차이가 드러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연령별, 성별 차이에 따른 보다 구체적인 분석이 이루어져 각 집단에 대한 정밀한 실천적 개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 유아의 공격성 원인은 단순히 부모의 양육행동 또는 자기통제력에 의해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세 변인 모두 상호작용하고 있음을 확인함으로서 기존에 진행된 유사연구[12-15]와의 차별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따라서 유아의 공격성과 부모의 양육행동 조사 시 가족역동을 파악할 수 있는 설문문항이나 FGI를 통해 위험군을 파악한 뒤 전문적 교육, 치료, 상담 개입이 적절히 이루어진다면 유아의 공격성을 낮추고 부모자녀관계 증진 효과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선행연구들을 통해 어린이집 프로그램이 유아에게 주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고, 특히 유아들의 공격성 감소를 비롯해 심리 정서적 안녕을 도모하기 위해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질적 수준의 향상이 시급함을 알 수 있다. 또한 유아들의 심리․정서․인지적 측면과 관련이 있는 놀이 치료서비스 지원을 통해 스트레스와 공격성을 완화시키고 폭력적인 행동을 감소시켜 유아들의 건강한 생활과 안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셋째, 유아들이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동시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보육기관인 어린이집의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의 공격성을 완화시키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장시간 직접적으로 유아들이 머무는 어린이집의 교육은 유아의 심리·정서적, 인지적, 신체적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를 전체 유아에 관한 논의로 일반화하기는 어렵다는 한계를 갖는다. 유아의 발달단계나 성별에 따른 공격성의 차이가 드러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연령별, 성별 차이에 따른 보다 구체적인 분석이 이루어져 각 집단에 대한 정밀한 실천적 개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둘째, 공격성을 측정하는척도가 구체적이고 세분화되어 있지 않은 한계를 안고 있다.
그러나 부모의 무관심과 냉담함 혹은 거부적 훈육방식이 자녀의 문제적 행동과 공격성 표출에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의 연구들[18-19]과는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차이가 어머니만을 양육의 주된 대상으로 선정한 때문인지 혹은 다른 변인이 작용한 때문인지에 관한 보다 심도있는 연구가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공격성에 대한 평가는 단순히 질문 문항만으로 판단되는 것이 아니라 생활이나 환경,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다양하게 표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장 관찰이나 내러티브 탐구 등 질적 연구를 병행할 필요가 있다. 질적 연구방법을 활용함으로써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공격성의 경험적 측면을 다각적인 측면에서 세밀하게 살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유아 행동의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을 위해 사회학이나 뇌과학 등 타학문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등 다학제간 연구의 활성화나 다양한 연구방법론적 접근의 고려도 필요해 보인다.
첫째,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지역사회에 위치한 보건소에서 정기적으로 부모교육, 부모자녀 관계, 유아의 공격성 정도를 면밀히 살피는 심리검사 서비스 지원 및 이에 따른 교육·치료 프로그램이 제공될 필요성이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유아기에 나타나는 공격적 행동에 조기 개입이 선행되지 않을 경우 다양한 사회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이유는?	유아기에 형성된 공격성은 청소년기와 성인기에 나타나는 폭력과 관련이 있고, 더 나아가 범죄행위에 영향을 미친다[6,7]. 따라서 유아기에 나타나는 공격적 행동에 조기 개입이 선행되지 않을 경우 다양한 사회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심과 개입이 필요하다.
	유아기의 특징은?	전통적으로 언어·인지·행동 발달의 단계에 놓여 있는 유아기는 자기중심적이며, 충동적인 정서의 특징적인 양태를 보이고 있다. 유아는 의사소통 기술이 제한되어 있고, 정작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동시에 다양한 욕구를 내재하고 있으므로 원하는 것을 성취하기 위해 강제적 행동을 자주 보인다[1].
	유아가 원하는 것을 성취하기 위해 강제적 행동을 자주 보이는 이유는?	전통적으로 언어·인지·행동 발달의 단계에 놓여 있는 유아기는 자기중심적이며, 충동적인 정서의 특징적인 양태를 보이고 있다. 유아는 의사소통 기술이 제한되어 있고, 정작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동시에 다양한 욕구를 내재하고 있으므로 원하는 것을 성취하기 위해 강제적 행동을 자주 보인다[1]. 유아기는 정확한 의사소통의 부재로 인해 자주 좌절감과 문제 상황에서 갈등을 겪지만, 갈등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결여되어 있어 종종 공격적인 행동[2]으로 좌절감을 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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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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