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구미지역을 둘러싼 산업 환경의 변화와 그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의 구미지역의 산업위기 실태를 분석하였다. 구미지역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로의 전환, 모바일기기 및 디스플레이 업종을 비롯한 주력산업의 경쟁력 약화 그리고 삼성과 LG그룹 등 중핵기업의 역외 이전과 같은 국제적 국가적 국지적 차원에서의 환경 변화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급격한 격동의 시기를 겪고 있다. 이에 지역 차원에서는 환경 변화에 대응 적응하기 위해 자동차부품, 첨단의료기기 그리고 탄소소재 산업 등의 육성을 통해 산업구조를 다각화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구미지역은 여전히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부문을 중심으로 하는 모노컬쳐적이고 대기업 의존적인 산업구조에 지나치게 고착되어 있어 지역산업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지역경제가 전반적으로 침체되어 있다. 기업차원에서는 2010년대 들어 대기업의 역외 이전이 활발해지면서 각종 환경 변화에 대한 대기업의 보호막이 축소되었다. 그 결과 영세한 중소기업들의 위기 요인들이 점차 국가적 국제적 스케일로 확대되고 보다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되면서 그들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벗어나고 있어 현재의 산업위기가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구미지역은 산업위기 극복에 있어서 환경 변화에 대응 적응할 수 있는 회복력의 강화가 요구된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차원에서 융 복합 기술에 기반한 혁신역량의 향상 및 사업다각화의 실현과 지역차원에서 기업과 산업의 자생적인 공진화를 통한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제도의 선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본 연구는 구미지역을 둘러싼 산업 환경의 변화와 그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의 구미지역의 산업위기 실태를 분석하였다. 구미지역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로의 전환, 모바일기기 및 디스플레이 업종을 비롯한 주력산업의 경쟁력 약화 그리고 삼성과 LG그룹 등 중핵기업의 역외 이전과 같은 국제적 국가적 국지적 차원에서의 환경 변화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급격한 격동의 시기를 겪고 있다. 이에 지역 차원에서는 환경 변화에 대응 적응하기 위해 자동차부품, 첨단의료기기 그리고 탄소소재 산업 등의 육성을 통해 산업구조를 다각화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구미지역은 여전히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부문을 중심으로 하는 모노컬쳐적이고 대기업 의존적인 산업구조에 지나치게 고착되어 있어 지역산업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지역경제가 전반적으로 침체되어 있다. 기업차원에서는 2010년대 들어 대기업의 역외 이전이 활발해지면서 각종 환경 변화에 대한 대기업의 보호막이 축소되었다. 그 결과 영세한 중소기업들의 위기 요인들이 점차 국가적 국제적 스케일로 확대되고 보다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되면서 그들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벗어나고 있어 현재의 산업위기가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구미지역은 산업위기 극복에 있어서 환경 변화에 대응 적응할 수 있는 회복력의 강화가 요구된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차원에서 융 복합 기술에 기반한 혁신역량의 향상 및 사업다각화의 실현과 지역차원에서 기업과 산업의 자생적인 공진화를 통한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제도의 선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This study analyzed the changes in the industrial environment surrounding the Gumi region and the status of the industrial crisis in the Gumi area amid such changes. The Gumi region is experiencing a more turbulent period than ever in the environment changes at the international, national and local ...
This study analyzed the changes in the industrial environment surrounding the Gumi region and the status of the industrial crisis in the Gumi area amid such changes. The Gumi region is experiencing a more turbulent period than ever in the environment changes at the international, national and local levels, such as the transition to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the weakening of the competitiveness of key industries including mobile devices and displays, and the moving-out of core companies such as Samsung and LG Group. Accordingly, efforts have been made to diversify the industrial structure by fostering industry of automobile parts, high-tech medical devices and carbon materials to cope with and adapt to environmental changes at the regional level. However, the Gumi region is still locked in to the mono-cultural, large enterprise-dependent industrial structure centering on the mobile and display sectors, failing to overcome the regional industrial crisis and stagnating the overall local economy. The relocation of large companies began to increase in the 2010s, reducing the protection of large corporations against environmental changes at the corporate level. As a result, the crisis factors of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are gradually expanding to the national and international scale and working more complexly, which is beyond the level they can afford. So it is highly likely that the current industrial crisis will deepen.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strengthen the resilience to adapt to changes in the environment when it comes to overcoming the industrial crisis in Gumi region. To this end, it is necessary to improve innovation capabilities and diversify businesses based on convergence and complex technologies at the enterprise level, and to be selected as a special crisis response area aimed at creating an innovative ecosystem through autonomous resonance of companies and industries at the local level.
This study analyzed the changes in the industrial environment surrounding the Gumi region and the status of the industrial crisis in the Gumi area amid such changes. The Gumi region is experiencing a more turbulent period than ever in the environment changes at the international, national and local levels, such as the transition to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the weakening of the competitiveness of key industries including mobile devices and displays, and the moving-out of core companies such as Samsung and LG Group. Accordingly, efforts have been made to diversify the industrial structure by fostering industry of automobile parts, high-tech medical devices and carbon materials to cope with and adapt to environmental changes at the regional level. However, the Gumi region is still locked in to the mono-cultural, large enterprise-dependent industrial structure centering on the mobile and display sectors, failing to overcome the regional industrial crisis and stagnating the overall local economy. The relocation of large companies began to increase in the 2010s, reducing the protection of large corporations against environmental changes at the corporate level. As a result, the crisis factors of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are gradually expanding to the national and international scale and working more complexly, which is beyond the level they can afford. So it is highly likely that the current industrial crisis will deepen.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strengthen the resilience to adapt to changes in the environment when it comes to overcoming the industrial crisis in Gumi region. To this end, it is necessary to improve innovation capabilities and diversify businesses based on convergence and complex technologies at the enterprise level, and to be selected as a special crisis response area aimed at creating an innovative ecosystem through autonomous resonance of companies and industries at the local 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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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010년대 중반부터 급격하게 쇠퇴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한 채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구미지역의 산업위기 실태를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구미지역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여 다시금 성장세를 회복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2장에서는 구미지역의 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어떻게 변화하여 왔는가를 살펴본다.
8%에 해당하는 63개사가 체감한 가장 심각했던 경영위기의 시기는 2010년대 이후였다. 따라서 본 절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국제적 차 원의 환경 변화에 대한 구미지역 기업들의 인식, 그리고 위기를 겪은 63개 기업들의 경영위기 속성을 살펴봄으로써 구미지역 산업위기 실태를 분석해보고자 한다. 이들 기업들은 지역의 산업위기에 노출 되어 직·간접적인 타격을 받는 동시에 이들의 경영 위기가 지역산업위기로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장에서는 구미지역의 산업위기 실태를 지역과 기업의 두 차원으로 구분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본 장에서는 최근 구미지역 산업을 둘러싼 환경 변화를 국제적, 국가적 그리고 국지적 차원으로 구분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물론 구미지역에서는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부문을 중심으로 하는 전자산업에 지나치게 편중된 산업구조를 다각화하려는 노력이 진행되어 왔다. 즉, 국가적 정책 지원을 기반으로 기존의 모바일 및 디스플레이 산업과 연관되어 시너지효과를 이끌어 내면서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동차 부품, 첨단의료기기, 탄소소재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을 육성함으로써 산업의 다양성을 확보하고자 한 것이다(대구경북연구원, 2017). 이에 LG전자의 태양전지 생산설비 증설과 같은 국내 대기업의 투자뿐만 아니라 도레이그룹의 탄소섬유사업 한국 진출, 엘링크링거의 자동차 엔진 부품소재 생산공장 건립 등 글로벌 기업들의 지역투자가 확대되었다(정도채, 2011; 대구경북연구원, 2017).
제안 방법
이상에서는 구미지역을 둘러싼 산업 환경의 변화와 그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나타나고 있는 구미지역의 산업위기 실태를 분석하였다. 본 장에서는 분석 결과를 요약하고 현재의 산업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결론을 대신하고자 한다.
성능/효과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들은 ‘정부 및 지원기관의 정책적 지원’(8.1%)이나 ‘단기적 구제금융 추구’(5.8%)를 비롯한 외부의 지원을 활용하기보다 ‘임금 및 기타비용 절감’(20.9%), ‘사업 전환이나 다각화’(20.3%), ‘공급사슬의 합리화 혹은 재편’ (13.4%) 그리고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품의 품질 개선’(10.5%) 등과 같이 자체적인 해결 방식을 택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그림 10).
그 결과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자동차 및 트레일러’ 와 ‘의료 및 광학기기’ 업종은 업체수의 측면에서 지난 10년 간(2008~2017년) 각각 연평균 25%, 12% 씩 성장하면서 구미지역의 19개 업종 중 2008년 각각 16위와 10위에서 2017년 9위와 6위로 역내에서의 위상이 높아지게 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한때 전국 최고의 생산·수출전진기지로 각광받으며 산업화 시대를 이끌어 온 구미국가 산업단지의 위상마저도 급격히 추락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후속연구
물론 최근 확정된 ‘구미형 일자리’ 사업은 LG화학이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 공장을 설립하여 1,000여개에 달하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차전지나 첨단 소재 관련 산업의 발달을 촉진함으로써 지역의 고용 문제와 지체되는 산업구조 재편 문제를 일부 해결할 수는 있겠지만, 산업위기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지는 아직까지 미지수이다. 결국 직접 적인 수혜자인 중소기업체에 대한 철저한 수요 조사가 전제되지 않은 정책 및 지원사업의 확보 및 추진은 기업뿐만 아니라 지역산업의 위기 극복과 회복까지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도록 할 것이다.
향후 에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기업과 산업의 자생적인 공진화를 통한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위기지역의 산업 구조조정과 신산업 육성을 실현할 수 있는 중장기적인 산업 발전 비전을 사전에 수립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은 아직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지역에서 점차 싹트고 있는 자동차 및 첨단의료 기기업종에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하는데 초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업종들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고부가가치의 역내 순환을 가능하도록 하는 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산업구조의 다각화를 실현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바람직한 전략이 될 것이다.
다음으로 지역차원에서는 물론 당장의 산업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비교적 단기적·가시적으로 성과 창출이 용이한 핵심기업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삼성과 LG그룹의 역외 이전의 선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과 산업이자 생적으로 공진화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한 산업위기 대응 전략이 최우선시 되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제도가 현 시점에서 가장 적합한 정책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제도는 산업위기 대응과 관련한 범 부처 정책수단을 패키지 형식으로 지원한다.
하지만 구미지역은 제도가 도입된 2017년부터 그 필요성이 제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정 요건이 엄격해 현재까지도 지원 선정에서 배제되고 있다. 향후 에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기업과 산업의 자생적인 공진화를 통한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위기지역의 산업 구조조정과 신산업 육성을 실현할 수 있는 중장기적인 산업 발전 비전을 사전에 수립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은 아직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지역에서 점차 싹트고 있는 자동차 및 첨단의료 기기업종에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하는데 초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제4차 산업 혁명의 특징은 무엇인가?
제4차 산 업혁명은 제3차 산업혁명에서의 핵심 기술인 디지 털 기술과 생명공학, 물리학 등의 기술을 융합함으 로써 사람, 사물 그리고 공간을 초연결 및 초지능화 하는 기술혁명이다. 자동화에 따른 육체노동의 대 체가 특징인 제3차 산업혁명과 달리, 제4차 산업 혁명의 특징은 지능화·자율화를 통한 인간의 두뇌 대체이다. 이 과정에서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요구 되며,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사물인터넷 (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Data), 클라우 딩(Clouding), 모바일기술(Mobile) 등과 같은 지능 정보기술은 그러한 데이터를 수집, 전송, 저장, 분 석 그리고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한국산업단지공 단, 2017).
제4차 산 업혁명은 무엇인가?
먼저, 국제적 차원에서 주된 산업 환경 변화는 제 4차 산업혁명시대로의 진입을 들 수 있다. 제4차 산 업혁명은 제3차 산업혁명에서의 핵심 기술인 디지 털 기술과 생명공학, 물리학 등의 기술을 융합함으 로써 사람, 사물 그리고 공간을 초연결 및 초지능화 하는 기술혁명이다. 자동화에 따른 육체노동의 대 체가 특징인 제3차 산업혁명과 달리, 제4차 산업 혁명의 특징은 지능화·자율화를 통한 인간의 두뇌 대체이다.
제4차 산업 혁명에서 지능화, 자율화를 통한 인간의 두뇌 대체를 위해 요구되는 것은 무엇인가?
자동화에 따른 육체노동의 대 체가 특징인 제3차 산업혁명과 달리, 제4차 산업 혁명의 특징은 지능화·자율화를 통한 인간의 두뇌 대체이다. 이 과정에서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요구 되며,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사물인터넷 (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Data), 클라우 딩(Clouding), 모바일기술(Mobile) 등과 같은 지능 정보기술은 그러한 데이터를 수집, 전송, 저장, 분 석 그리고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한국산업단지공 단, 2017).
참고문헌 (19)
구미시, 2018, 2018년 제조업체 조사결과.
나중규.임규채, 2017, "포항.구미를 '산업위기대응특별 지역'으로," 대경 CEO BRIEFING 510, pp.1-12.
대구경북연구원, 2017, 구미 국가산업단지 新구조고도화 추진방향.
산업연구원, 2017, 제4차 산업혁명이 주력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주요 과제.
오정숙, 2017,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및 업체 현황," 정보통신정책연구 29(17), pp.1-8.
우정석.이승철, 2014, "거제시 조선산업에 대한 지역경제의 잠김효과," 국토지리학회지 52(4), pp.567-580.
이정노.전호승, 2014, "디스플레이산업 현황 및 R&D 추진 전략,"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지 15(6), pp.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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