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수도권 공설화장장의 산골시설 인식에 관한 연구

남윤주; 이필도

doi:10.17703/jcct.2019.5.4.67

수도권 공설화장장의 산골시설 인식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Perception of Scattering Ash Facilities in Metropolitan Public Crematorium 원문보기

Journal of the convergence on culture technology : JCCT = 문화기술의 융합, v.5 no.4, 2019년, pp.67 - 77

남윤주 (한양대학교 정책학과) , 이필도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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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률의 증가로 매장중심에서 화장중심의 문화로 바뀐 우리나라는 봉안을 선호하였으나 봉안시설의 사후 처리문제 등으로 화장한 유골의 새로운 처리 방법인 '자연장 제도'를 도입했다. 화장이후 봉안과 자연장 방법 이외의 산골도 요구되고 있으나 현실까지는 법제화되어 있지 않다. 본 연구는 화장한 유골을 처리하는 산골에 대한 문헌고찰을 장사등에관한 법률에서 정한 '화장한 유골을 뿌리는 시설'에 대해 현황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화장한 유골을 뿌리는 시설은 공설화장시설 58개소 중 총 42개소가 있었는데 그중 40개소 시설의 명칭이 유택동산이었다. 수도권 공설화장시설 종사자에게 '화장한 유골을 뿌리는 시설'인 산골시설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95.9%가 산골시설을 알고 있다고 했으며 88.2%는 개선할 부분이 있다고 답하였다. 본 연구는 현황조사와 분석결과를 토대로 산골의 법제화와 산골시설의 다양화 및 현대화 등 개선방안을 제언하고 있다.

Abstract ▼ AI-Helper

Korea, which has changed from burial-oriented culture to cremation culture due to the increase of cremation rate, preferred charnel: however, we have adopted the new processing method of cremated remains, 'natural burial' because of deterioration of charnel facility and the problems with imposed urns. Ashes are absolutely required due to the inefficient use of territory for charnel and natural burial and natural environment pollution, but this is out of legislative system in reality. This study will hold an investigation research on ashes that handles cremated remains which is not mentioned in 'Act on Funeral Services, Etc.' as well as investigate the present-condition of 'facilities for scattering cremated ashes,' as prescribed by law. As a result, there were 42 public crematoriums with a place for scattering cremated ashes, and the name of 40 of them were hill of grave. We conducted a survey to see if the workers at public cremation facilities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knew about hill of grave, 'the facilities for scattering cremated ashes.' The result showed 95.9% knew about hill of grave and 88.2% answered some improvement was partially needed. Therefore, this study is to propose improvement measures for the scattering ashes facilities of public crematoriums based on the results of research and present investigation.

주제어

표/그림 (10)

그림 그림 1. 화장한 유골의 다양한 처리형태 Figure 1. Various forms of disposal of cremated ashes
표 표 1. 산골이 이루어지는 장소별 특징 Table 1. Charicteristics of the places where scatter cremated ashes.
표 표 2. 전국 공설화장시설 유택동산 현황 Table 2. Hill of Grave Status of Public Crematorium in Korea
그림 그림 2 설문조사를 위한 연구 설계도 Figure 2. Research blueprint for the survey
그림 그림 3. 산골시설 인식도 Figure 3. Awareness about the Scattering facility
표 표 3 인구통계학적 통계 Table 3. Demographic characteristics
표 표 4. 유택동산에 대한 인식도의 분산 분석 Table 4. ANOVA for Scattering Facility Awareness
표 표 5. 산골시설 설치 필요 인식도의 교차분석 Table 5. Awareness of the need to install the scattering facility
표 표 6. 산골시설의 개선할 점 Table 6. Improvement point of Scattering Facility
표 표 7. 「장사등에관한법률」제2조(정의)의 개정 조항 Table 7. Amendment to Article 2 (Definitions) of 「Act on funeral Services, Etc.」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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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산골에 대한 의미를 이론적으로 고찰해 보고, 수도권 공설화장시설에 있는 ‘화장한 유골을 뿌리는 시설’ 인 산골시설의 현황과 종사자의 의식을 조사해서 현재 공설화장시설에 설치하여 운영 중인 산골시설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분석하여 개선방안을 제언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무엇보다 화장시설 종사자들의 산골시설에 대한 의식조사가 필요했다. 본 연구는 수도권 공설화장시설의 산골시설에 대한 종사자 의식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제언하고자 하였다.
설문지를 배부할 연구의 표본선정은 배부와 회수가 쉬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공설화장시설 종사자 330명으로 정했다. 서울시립승화원, 서울추모공원, 수원연화장, 성남영생사업소, 용인평온의 숲과 인천가족공원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에게 본인이 근무하고 있는 화장시설에 설치된 산골시설에 관하여 응답하도록 진행하였다. 설문기간은 2017년 8월중에 이루어졌고 각 화장시설을 방문하여 회수하였다.
산골시설은‘유택동산’이라는 이름으로 공설화장시설에 설치되어있다. 유택동산은 1993년 용미리 제2묘지에 처음 세워졌는데 한탄강을 비롯한 주변에 화장한 유골을 뿌리는 것이 문제가 되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졌다. 2015년에는 장사법 개정을 통해 시행령 제11조와제18조의 별표에서 공·사설 화장시설의 ‘화장한 유골을 뿌리는 시설’(이하 산골시설)을 설치하도록 규정하였다.
그런데 고인의 유골을 산골하는 것이 선호도가 높은데 반해 산골시설을 실제로 이용하는 선호도는 떨어진다. 이러한 원인은 무엇이며 산골시설이 개선되어야 할 점은 무엇인지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무엇보다 화장시설 종사자들의 산골시설에 대한 의식조사가 필요했다.

제안 방법

산골시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의 질문에 대해 319명의 응답을 ‘전혀 모른다’의 1점부터 ‘잘 안다’의 4점까지 4점 리커드 척도로 측정하고 빈도분석하였다.
산골은 화장한 유골을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처리하는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산골시설에 대한 사람들의 선호도가 낮다는 선행연구결과를 참고하여 화장시설내에 설치된 산골시설(유택동산)에 대한 화장시설 종사자들의 의식은 어떠한지 조사하고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수도권 공설화장시설 유택동산의 개선방안 : 현황분석과 종사자 인식을 중심으로’에 사용된 분석자료를 일부 인용하였다 [10].
설문지는 예비 설문지를 만들어 화장시설 종사자에게 문항이 적절한지 묻고 부적절한 문항은 제거하여 만들었다. 설문지를 배부할 연구의 표본선정은 배부와 회수가 쉬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공설화장시설 종사자 330명으로 정했다.
수목장에 대한 의식조사에서 산골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산골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에 대해 설문조사했다.
질문은 산골시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산골시설은 어느 정도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산골시설의 가장 시급한 개선사항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지를 물었다. 인구통계학적 특성은 성별, 연령, 근속연수 그리고 직무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기법으로는 인구통계학적 특성의 표본을 정리하기 위해 빈도분석을 하였고 산골시설의 가장 시급한 개선사항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지에 대한 자료는 복수응답을 얻어 빈도분석 하였다.
2015년에는 장사법 개정을 통해 시행령 제11조와제18조의 별표에서 공·사설 화장시설의 ‘화장한 유골을 뿌리는 시설’(이하 산골시설)을 설치하도록 규정하였다. 전국 공설화장시설에 설치되어 있는 산골시설현황조사를 위해 전화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내용은 공설화장시설내 산골시설이 있는지, 있다면 명칭은 무엇인지, 이용료는 있는지 조사하고, 자치법규 정보시스템에서 「장사등에 관한 조례」를 인용하였다 [3].
전국 공설화장시설에 설치되어 있는 산골시설현황조사를 위해 전화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내용은 공설화장시설내 산골시설이 있는지, 있다면 명칭은 무엇인지, 이용료는 있는지 조사하고, 자치법규 정보시스템에서 「장사등에 관한 조례」를 인용하였다 [3].전화통화가 불가능했던 3개소(영주, 밀양, 고흥 소록도)와 화장시설이 폐쇄된 진해화장장을 제외하고 산골시설이 있는 화장시설은 총 42개소였다.
질문은 산골시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산골시설은 어느 정도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산골시설의 가장 시급한 개선사항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지를 물었다. 인구통계학적 특성은 성별, 연령, 근속연수 그리고 직무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화장한 유골은 실내에 설치한 수변시설을 이용하여 밖의 정원에 뿌려지는 등 지금과는 다른 방법의 ‘흩뿌림’을 기획하면 된다. 특히 4차 산업의 IT기술을 접목하여 추모영상기기를 설치하고 고인의 정보를 입력해 대상별 추모가 가능한 첨단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한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수도권 공설화장시설 유택동산의 개선방안 : 현황분석과 종사자 인식을 중심으로’에 사용된 분석자료를 일부 인용하였다 [10].
산골과 산골시설에 대한 선행연구 자료는 거의 없어 간접적으로 봉안시설, 자연장, 수목장 그리고 해양장에 관련된 선행연구들을 참고하였다. 종교적인 면에서 보면 불교에서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물질이 죽으면 생명은 윤회하고 육신은 본래의 지수화풍(地水火風)으로 환원된다는 관념이 있어서 화장한 인간의 골분은 혼이 빠져나간 껍데기인 육신이기 때문에 육신에 집착하지 않고 산골이 이루어진다고 하였으며 불로 화장하는 것은 불의 정화력으로 시신을 깨끗이 한다는 뜻이 있다고 하였다 [4].
산골시설은 어느 정도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은 산골시설에 대해 ‘알고 있다’로 답한 306명에 대해서만 응답을 받았다.
서울시립승화원, 서울추모공원, 수원연화장, 성남영생사업소, 용인평온의 숲과 인천가족공원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에게 본인이 근무하고 있는 화장시설에 설치된 산골시설에 관하여 응답하도록 진행하였다. 설문기간은 2017년 8월중에 이루어졌고 각 화장시설을 방문하여 회수하였다. 회수한 설문지 326부 중 응답을 완성하지 못한 무응답지 7부를 결측처리하고 319부를 최종 설문지로 선정하였다.
설문지는 예비 설문지를 만들어 화장시설 종사자에게 문항이 적절한지 묻고 부적절한 문항은 제거하여 만들었다. 설문지를 배부할 연구의 표본선정은 배부와 회수가 쉬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공설화장시설 종사자 330명으로 정했다. 서울시립승화원, 서울추모공원, 수원연화장, 성남영생사업소, 용인평온의 숲과 인천가족공원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에게 본인이 근무하고 있는 화장시설에 설치된 산골시설에 관하여 응답하도록 진행하였다.
산골시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의 질문에 대해 319명의 응답을 ‘전혀 모른다’의 1점부터 ‘잘 안다’의 4점까지 4점 리커드 척도로 측정하고 빈도분석하였다. 에 대해 316명의 응답을 빈도분석하였다. ‘조금 알고 있다’와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종사자가 95.
전체 설문지 319부에서 산골시설에 대해 모르며 동시에 산골시설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종사자(20명)을 제외하여 총 299명에게 산골시설의 가장 시급한 개선사항이 있다면 어떤 부분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질문하였다. 중복응답을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총 433개의 응답 자료를 빈도분석하였다.
조사내용은 공설화장시설내 산골시설이 있는지, 있다면 명칭은 무엇인지, 이용료는 있는지 조사하고, 자치법규 정보시스템에서 「장사등에 관한 조례」를 인용하였다 [3].전화통화가 불가능했던 3개소(영주, 밀양, 고흥 소록도)와 화장시설이 폐쇄된 진해화장장을 제외하고 산골시설이 있는 화장시설은 총 42개소였다. 그 중 부산의 영락정과 울릉군의 산골장을 제외하고 나머지 40개소 모두 산골시설의 명칭은 유택동산이었다[table2].
조사대상자는 서울, 경기, 인천 공설화장시설 종사자로서 성별로는 남자가 70.2%, 여자가 29.8%로 남자 종사자가 여자 종사자보다 많았다. 연령분포는 50대 이상이 42.
전체 설문지 319부에서 산골시설에 대해 모르며 동시에 산골시설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종사자(20명)을 제외하여 총 299명에게 산골시설의 가장 시급한 개선사항이 있다면 어떤 부분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질문하였다. 중복응답을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총 433개의 응답 자료를 빈도분석하였다. 여러 유골이 섞이는 시설상의 문제가 23.
설문기간은 2017년 8월중에 이루어졌고 각 화장시설을 방문하여 회수하였다. 회수한 설문지 326부 중 응답을 완성하지 못한 무응답지 7부를 결측처리하고 319부를 최종 설문지로 선정하였다. 분석은 Excel 2010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코딩하고 SPSSv.

데이터처리

‘산골시설이 필요하지 않다’의 1점부터 ‘매우 필요하다’의 4점까지 4점 리커드척도를 이용하여 조사하고 결과는 교차분석 하였다.
성별에서는 남성이, 근속연수에서는1-2년 근무경력 그룹이, 직무에서는 기타(미화원 및 주차관리원)이 다른 그룹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동일집단 간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bonferroni 사후검정을 수행했는데 성별에서는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근속연수에서의 사후검정 결과는 0.
인구통계학적 특성은 성별, 연령, 근속연수 그리고 직무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기법으로는 인구통계학적 특성의 표본을 정리하기 위해 빈도분석을 하였고 산골시설의 가장 시급한 개선사항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지에 대한 자료는 복수응답을 얻어 빈도분석 하였다. 산골시설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는가하는 인식도 조사는 분산분석을 통해 변수의 그룹에 따라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하고 Bonferroni 사후검정을 하였다.
회수한 설문지 326부 중 응답을 완성하지 못한 무응답지 7부를 결측처리하고 319부를 최종 설문지로 선정하였다. 분석은 Excel 2010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코딩하고 SPSSv.23.0 통계패키지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빈도분석을 통해 화장시설 종사자들의 인식도가 높다는 것을 확인하고 성별, 연령, 근무연수, 직무 등에 따른 산골시설에 대한 인식도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일원배치분산분석을 하였다. 분석 결과성별, 근속연수, 직무에 관하여 통계적 유의미한 수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분석기법으로는 인구통계학적 특성의 표본을 정리하기 위해 빈도분석을 하였고 산골시설의 가장 시급한 개선사항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지에 대한 자료는 복수응답을 얻어 빈도분석 하였다. 산골시설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는가하는 인식도 조사는 분산분석을 통해 변수의 그룹에 따라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하고 Bonferroni 사후검정을 하였다. 산골시설은 어느 정도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분석은 각 변수들 간의 관계를 교차분석하였다.
산골시설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는가하는 인식도 조사는 분산분석을 통해 변수의 그룹에 따라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하고 Bonferroni 사후검정을 하였다. 산골시설은 어느 정도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분석은 각 변수들 간의 관계를 교차분석하였다.

성능/효과

수목장에 대한 의식조사에서 산골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산골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에 대해 설문조사했다. 결과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산골장소로 산이 48.1%, 바다나 강이 31.0%로 나타나 강산에 산골을 원하는 사람의 비율이 79.1%로 나타났는데 산에 가장 많이 뿌리고 싶다고 한 결과는 상당히 고무적이다. 반면, 화장장 내 산골시설에 산골을 원하는 사람은 7.
공설화장시설 종사자의 산골시설에 대한 의식조사결과를 살펴보면 화장시설에 설치되어 있는 산골시설에 대해 잘 알고 있었으며 반드시 필요한 시설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산골시설에서 시급히 개선할 점은 화장한 유골들이 섞이는 점이다.
근속연수에서의 사후검정 결과는 0.001의 유의확률에서 5-9년 종사자가 다른 근무연수의 그룹보다 가장 ‘잘 안다’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시급히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관련 법규가 없다는 점’이 18.2%로 나타났다.
빈도분석을 통해 화장시설 종사자들의 인식도가 높다는 것을 확인하고 성별, 연령, 근무연수, 직무 등에 따른 산골시설에 대한 인식도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일원배치분산분석을 하였다. 분석 결과성별, 근속연수, 직무에 관하여 통계적 유의미한 수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성별에서는 남성이, 근속연수에서는1-2년 근무경력 그룹이, 직무에서는 기타(미화원 및 주차관리원)이 다른 그룹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산골시설에 대해 ‘전혀 모른다’와 ‘잘 모른다’라고 답한 종사자는 1-2년 근무자 14.2%(11명/1-2년 77명)가 가장 많았고 3-4년 근무자 2.0%(1명/3-4년 50명), 5-9년 근무자 1.4%(1명/5-9명 72명)였는데 10년 이상 근무자 0%(0명/120명)로 근무연수가 10년 이상인 종사자에서는 산골시설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한사람도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8%)로 나타났지만 나머지 공설화장시설 종사자들(80% 이상)은 산골시설에 대해 개선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산골시설을 위한 관리자가 없다는 점 10.2%, 산골시설의 이름인 유택동산의 부적절한 명칭 8.1%, 산골시설 청소 등 관리 소홀 6.7%, 산골시설의 위치가 외진 곳에 있어서가 5.8%로 다양한 분야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Table 6].
산골시설의 가장 시급한 개선사항은 어떤 부분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개선할 사항이 없다’고 응답한 종사자가 11.8%(51명/433명)로 나타나 나머지 80% 이상의 공설화장시설 종사자들은 유택동산에 대해 ‘개선할 부분이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산에 뿌리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48.1%, 바다나 강이 31.0%, 연고지가11.2%, 화장장 내 산골시설이 7.1%로 나타났는데 강·바다·산을 선호하는 비율이 79.1%로 나타나 사람들은 산골을 하더라도 화장장 내에 산골시설인 유택동산에 뿌려 여러 유골이 섞이는 것보다 대자연에 자유롭게 뿌리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수도권 공설화장시설의 종사자들은 근무지 화장시설에 설치되어 있는 ‘화장한 유골을 뿌리는 시설’인 산골시설에 관하여 인식이 높고 시설의 필요에 관한 의식도 높게 나타났다.
일부 화장시설에서는 유택동산을 이용하고자하는 가족에게 유골의 반환을 요구할 수 없다는 내용의 ‘유골포기각서’를 받는 화장시설도 있었다. 유택동산은 74.1%가 이용료 없이 무료로 운영하며, 유료운영을 하고 있는 화장시설은 총 15개소로 전체 화장시실의 25.9% 정도로 확인되었다. 이용요금은 유택동산의 유지를 위해 유택동산 이용신청서 및 자료보관, 행정관리비용, 유택동산 만장시 자연장으로 개장하면서발생하는 처리 작업비용과 합동매장 했음을 알리는 비용 등으로 이용하고 있다.
선행연구에서 산골은 산·강·바다 등에 뿌리는 것만이 아니라 화장하여 깨끗이 자연으로 회귀한다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자연장과 봉안시설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산골이 보완할 수 있다는 것도 확인하였다. 그런데 고인의 유골을 산골하는 것이 선호도가 높은데 반해 산골시설을 실제로 이용하는 선호도는 떨어진다.
조사 결과 성별, 연령, 근속연수 그리고 직무에서 ‘산골시설이 필요하다’와 ‘매우 필요하다’의 응답이 모두 과반수가 넘었다.
특히, 사후검정으로 알아본 결과, 0.001의 유의확률에서 행정사무>시설관리>안내 및 봉송>상담 및 접수>기타(미화원, 주차관리원등)의 순으로 ‘잘 안다’고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는 산골시설이 시설로서 설치는 되어 있으나 이용률이 높지않았음을 시사한다.

후속연구

고령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인해 화장수요가 늘어나고 화장한 유골의 처리에 대한 고민을 덜어줄 대안이 산골이다. 산골이 법률로 규정되고, 산골시설이 봉안의 기능을 갖추면서 화장한 유골을 처리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시설로서 개선되어지길 기대한다.
저출산율과 가족구조의 변화로 인해 묘지나 봉안시설을 관리할 수 있는 가족이 줄어들고 봉안과 자연장만으로 화장한 유골을 처리하는 것이 더 이상 대안이 될 수 없는 상황이 발생 할 수 있다. 산골이 불법인지 합법인지에 대한 논란의 중심에 있지만 향후 개선방안이 마련되면 산골은 화장 이후의 장법의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산골에 대한 의미를 이론적으로 고찰해 보고, 수도권 공설화장시설에 있는 ‘화장한 유골을 뿌리는 시설’ 인 산골시설의 현황과 종사자의 의식을 조사해서 현재 공설화장시설에 설치하여 운영 중인 산골시설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분석하여 개선방안을 제언하고자 한다.
해외에는 우주를 이용한 산골도 등장했는데 역시 ‘뿌리다’의 방법에 속하므로 산골의 범주로 볼 수 있다 ‘우주’라는 장소에 뿌리는 것으로써 ‘우주장’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향후에는 보다 더 다양한 방법과 장소에서산골 형태가 개발되고 등장하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문제는 장사법의 산골 관련 규정이 없이 ‘화장한 유골을 뿌리는 시설’의 설치규정만 언급하고 있고 강·산·바다에 화장한 유골을 뿌리는 것에 대한 내용이 없다는 점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화장률 증가 원인은 무엇인가?	1%에 불과하였던 화장률이 24년 동안 4,4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화장시설의 현대화, 산사태와 같은 자연 재해의 발생, 장지관리자의 부재, 세대간 제사의식 준수 관념의 축소, 지역적 연고성의 퇴색 등 사회문화의 변화가 화장률을 증가시켰다고 볼 수 있다. 베이비부머의 고령화가 시작되었고 시한부매장제도로 인해 공설 및 사설공원묘지에 매장되어 있는 분묘들은 설치기간 종료일이 도래하면 개장 유골을 더 많이 발생시키므로 화장한 유골의 처리문제에 대한 대가 시급한 실정이다.
	자연장은 무엇인가?	우리나라는2008년 「장사등에 관한법률」(이하 장사법)의 전문개정시 제2조제3항 자연장과 제13항의 자연장지 항목을 신설하였다. ‘자연장’이란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수목, 화초, 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하는 것을 말한다고 정의하고 있다. 그런데 골분을 뿌리는 산골에 대한 언급이 없음으로 전통산골이 법적 근거가 없는 장법으로 전락되었다.
	화장률이 앞으로 더 증가할 것이라고 보는 원인은 무엇인가?	화장시설의 현대화, 산사태와 같은 자연 재해의 발생, 장지관리자의 부재, 세대간 제사의식 준수 관념의 축소, 지역적 연고성의 퇴색 등 사회문화의 변화가 화장률을 증가시켰다고 볼 수 있다. 베이비부머의 고령화가 시작되었고 시한부매장제도로 인해 공설 및 사설공원묘지에 매장되어 있는 분묘들은 설치기간 종료일이 도래하면 개장 유골을 더 많이 발생시키므로 화장한 유골의 처리문제에 대한 대가 시급한 실정이다. 2001년 시한부매장제도가 시행되기 전에 설치된 분묘는 무연고 분묘로 처리하게 되어 역시 대량의 화장한 유골이 발생하게 될 것이 예상된다. 이러한 문제는 묘지 뿐 아니라 봉안시설에서도 발생 가능하다.

참고문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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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Sil Choi, Comparison in the usage of the Public Cremation Facilities Located in Seoul through the Online Reservation Service of Ehaneul Funeral Information System (JIIBC), Vol. 18, No. 2, pp. 125-131, 2018.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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