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척도의 개발과 타당화이다. 이를 위해 성폭력 상담자들의 개별 면담 내용과 선행이론 분석을 통해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의 구성 개념과 예비 문항을 선정하였다. 그리고 전문가 내용 타당도 평정을 거쳐 예비 척도를 개발하였다. 다음으로 성폭력 내담자를 상담한 경험이 있는 성폭력 상담자 349명을 대상으로 예비 척도에 대한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5요인 구조의 적합도가 양호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수렴 및 변별 타당도 분석 결과, 개발된 척도가 이차적 외상스트레스 척도, 상담자 소진 척도, 역전이 행동 척도와 적절한 상관을 나타내어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을 측정하는 타당한 도구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전문직 정체성, 정당한 세상에 대한 믿음과 상관분석을 한 결과 높은 부적 상관을 나타내어 척도의 예측 타당도를 갖추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더불어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척도와 경력 변인과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연구의 의의, 제한점 및 향후 연구 방향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척도의 개발과 타당화이다. 이를 위해 성폭력 상담자들의 개별 면담 내용과 선행이론 분석을 통해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의 구성 개념과 예비 문항을 선정하였다. 그리고 전문가 내용 타당도 평정을 거쳐 예비 척도를 개발하였다. 다음으로 성폭력 내담자를 상담한 경험이 있는 성폭력 상담자 349명을 대상으로 예비 척도에 대한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5요인 구조의 적합도가 양호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수렴 및 변별 타당도 분석 결과, 개발된 척도가 이차적 외상스트레스 척도, 상담자 소진 척도, 역전이 행동 척도와 적절한 상관을 나타내어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을 측정하는 타당한 도구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전문직 정체성, 정당한 세상에 대한 믿음과 상관분석을 한 결과 높은 부적 상관을 나타내어 척도의 예측 타당도를 갖추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더불어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척도와 경력 변인과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연구의 의의, 제한점 및 향후 연구 방향을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and validate a scale of vicarious trauma for sexual violence counselors. To this end, the concept of composition and preliminary questions of the vicarious trauma of sexual violence counselors were selected through the analysis of a content of individual inter...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and validate a scale of vicarious trauma for sexual violence counselors. To this end, the concept of composition and preliminary questions of the vicarious trauma of sexual violence counselors were selected through the analysis of a content of individual interviews of sexual violence counselors and the precedent theory. Then, preliminary scale was developed after expert's evaluation of the validity of the contents. Next, as a result of a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on the preliminary scale of 349 sexual violence counselors with experience in consulting sexual violence clients, it is confirmed that the conformity of five-factor structure was found to be favorable. As a result of convergent and discriminative validity analysis, it was confirmed that the developed scale is a reasonable tool for measuring vicarious trauma of sexual violence counselors by showing proper correlation with Secondary Traumatic Stress Scale, Counselor Burnout Inventory and Inventory of Countertransference Behavior. Furthermore, as a result of correlation analysis between professional identity and Belief in a Just World, it confirmed that it has predictive validity of the scale by indicating a high negative correlation. Furthermor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cale of vicarious trauma of sexual violence counselors and career background was analyzed. Finally,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the significance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the direction of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and validate a scale of vicarious trauma for sexual violence counselors. To this end, the concept of composition and preliminary questions of the vicarious trauma of sexual violence counselors were selected through the analysis of a content of individual interviews of sexual violence counselors and the precedent theory. Then, preliminary scale was developed after expert's evaluation of the validity of the contents. Next, as a result of a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on the preliminary scale of 349 sexual violence counselors with experience in consulting sexual violence clients, it is confirmed that the conformity of five-factor structure was found to be favorable. As a result of convergent and discriminative validity analysis, it was confirmed that the developed scale is a reasonable tool for measuring vicarious trauma of sexual violence counselors by showing proper correlation with Secondary Traumatic Stress Scale, Counselor Burnout Inventory and Inventory of Countertransference Behavior. Furthermore, as a result of correlation analysis between professional identity and Belief in a Just World, it confirmed that it has predictive validity of the scale by indicating a high negative correlation. Furthermor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cale of vicarious trauma of sexual violence counselors and career background was analyzed. Finally,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the significance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the direction of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본 연구의 목적은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여 타당화 하는 것에 있다. 따라서 개발된 척도가 성폭력 상담 기관에서 성폭력 내담자를 지원하는 실무자들의 대리외상 수준과 특성을 파악 하여 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고, 대리외상 수준을 실질적으로 파악하여 이들을 위한 개입 전략을 개발하고, 프로그램의 효과성 검증을 위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으며, 필요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이러한 선행연구들의 결과를 보았을 때,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의 심리적 영향은 증상적 측면과 인지적 왜곡에서 개인적, 전문적 일상의 변화, 사회 및 상담관계까지 확대하여야 하지만,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아직 이러한 통합적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개념을 반영하는 척도가 부재하고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과 관련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자는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에 대한 다차원적 개념을 확보하고, 이를 반영한 척도를 개발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 하였다. 척도 개발 단계에서는 12명의 성폭력 상담자들을 면담하였고,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경험에 대한 개념도 연구의 결과와,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경험의 내재적 특성, 하위 요인 구성 개념을 고려하여 개발하였다[28].
본 연구의 목적은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여 타당화 하는 것에 있다. 따라서 개발된 척도가 성폭력 상담 기관에서 성폭력 내담자를 지원하는 실무자들의 대리외상 수준과 특성을 파악 하여 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고, 대리외상 수준을 실질적으로 파악하여 이들을 위한 개입 전략을 개발하고, 프로그램의 효과성 검증을 위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으며, 필요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1차적으로 현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적절성 평정을 위해 53개로 구성된 1차 예비문항을 성폭력 상담 현장에 있는 전문가 12명에게 각 문항에 대한 안면 타당도를 평정하게 하였다. 평정 항목은 성폭력 상담자 대리 외상 구성개념과의 적합도, 하위요인과의 적합도, 문항 내용의 이해도라는 세 가지 항목이었다.
이를 위해 국내 성폭력 상담자들이 경험한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에 대한 개념적 구조를 도출하였던 허찬희, 이지연의 연구 결과와[28], 선행 이론들을 토대로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구성 개념에 대한 조작적 정의를 탐색하였다. 개념도 결과에서는 총 5개의 범주가 도출 되었는데[28], 이러한 범주는 질적 분석을 통해 도출되었기 때문에 척도 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측정 가능한 형태로 재구조화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보았고, 이를 위해 상담심리학 박사학위 소지자 2인 및 성폭력 상담전문가 1인으로 전문가 팀을 구성하여 논의 과정을 거쳤다.
이러한 합의가 이론적으로 타당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선행 이론과의 관련성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개념도 진술문 범주명에 대해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척도의 하위요인명에 적합하도록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최종 요인에 대한 이론적 근거는 [표 3]과 같이 정리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12명의 성폭력 상담자들을 대상으로 개별 면담을 진행하였고, 개별면담 분석 결과 총 60개의 문항이 추출되었으나, 이는 척도 개발의 문항으로 활용하기에는 다소 많은 문항수라고 판단되어 문항 축소 및 적절성의 기준을 높이기 위해 예비 평정과정을 실시하여 척도의 예비 문항을 구성하였다.
선행 과정을 통해 얻어진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의 구성 개념과 문항들이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척도로 활용되는 데 적절한지 확인하는 내용 타당도를 실시하였다. 내용 타당도 평정을 위해 현장 전문가를 대상으로 1차 평정을 거쳤고, 상담심리학 관련 학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2차로 적절성 평정을 실시하였다.
예비 평정 작업에 참여한 인원은 총 3인이며, 연구자외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소지한 상담심리전문가 1인및 성폭력 상담전문가 1인이다. 연구 평정팀은, 총 60개의 문항 중에서 중복되는 문장을 통합하고,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구성 개념과 관련성이 낮다고 판단되는 문항들을 삭제하였고,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의 각 하위 요인과 관련성이 모호하다고 판단한 문항들을 수정하거나 삭제하였다.
Hall이 전문직업성을 다섯 개의 차원으로 구분하고 전문직에 종사하는 직업인을 대상으로 전문 직업성 척도를 개발하였다[23]. 이를 박종우가 사회사업가의 전문직 정체성에 관한 연구를 하면서 내용타당도를 검증 받아 25문항으로 수정하였고[24], 정은미가 전문상담교사에 맞게 재검증하였다[25] 본 연구에서는 정은미가 재검증한 전문직 정체성 척도를 사용하였다. 응답형태는 5점 리커트 척도(1 = 전혀그렇지 않다, 5 = 매우 그렇다)로 척도의 점수가 높을수록 전문직 정체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척도 개발의 첫 번째 절차로서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의 구성 개념을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성폭력 상담자들이 경험한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에 대한 개념적 구조를 도출하였던 허찬희, 이지연의 연구 결과와[28], 선행 이론들을 토대로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구성 개념에 대한 조작적 정의를 탐색하였다. 개념도 결과에서는 총 5개의 범주가 도출 되었는데[28], 이러한 범주는 질적 분석을 통해 도출되었기 때문에 척도 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측정 가능한 형태로 재구조화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보았고, 이를 위해 상담심리학 박사학위 소지자 2인 및 성폭력 상담전문가 1인으로 전문가 팀을 구성하여 논의 과정을 거쳤다.
척도 개발 단계에서는 12명의 성폭력 상담자들을 면담하였고,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경험에 대한 개념도 연구의 결과와,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경험의 내재적 특성, 하위 요인 구성 개념을 고려하여 개발하였다[28]. 이후 전문가 평정팀을 구성하여 1차 성폭력 상담전문가 집단, 2차 상담심리학자 집단을 대상으로 예비 문항에 대한 내용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다음으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5요인 모형의 요인 구조와 16문항이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고, 내적 합치도를 통해 신뢰도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성폭력 상담자로 상담 업무에 종사하는 실무자이다. 전국의 성폭력 피해자 지원 기관에 자료 수집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였고, 동의한 기관으로 언제든 연구참여를 중단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참여 동의서와 설문지를 이메일로 발송하였고, 이후에는 온라인 설문을 이용하여 같은 내용의 연구참여동의서를 포함한 설문을 상담실무자들에게 전송한 후, 이를 받은 상담자들이 자신의 지인들에게 다시 전송해 주는 방식으로 표집하였다. 연구자에게 참여자들의 설문이 도착한 후, 연구설문에 대한 답례로 참여자가 기록한 핸드폰 연락처로 온라인기프티콘을 전송하였다.
전문가 팀은 선행이론에서 제안하는 심리, 정서, 인지, 행동, 생리적 영향, 남성관련 영향, 대인관계의 영향을 포함하는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척도의 하위요인의 심리적 영향을 ‘직업적 기능의 영향’, ‘정서·생리적 영향’, ‘대인관계적 영향’, ‘남성인식의 영향’, ‘인지구조의 영향’이라는 척도명과 53개의 1차 예비 문항이 구성되었다.
척도 개발의 첫 번째 절차로서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의 구성 개념을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성폭력 상담자들이 경험한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에 대한 개념적 구조를 도출하였던 허찬희, 이지연의 연구 결과와[28], 선행 이론들을 토대로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구성 개념에 대한 조작적 정의를 탐색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해서 수정지수 및 요인 부하량을 근거로 문항 삭제를 할 수 있고, 모형의 적합도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제안에 따라[31], 5요인 44문항으로 구성된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예비 척도의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가설 모형의 적합도를 검증하기 전에 추가적으로 척도 문항을 선별하는 과정을 거쳤다.
대상 데이터
이에 따라 9개의 중복 혹은 부적절한 문항을 제거하고 선정된 문항의 내용도 일부 수정하여 총 44개의 2차 예비 문항을 구성하였다. 2차 평정은 상담심리학 전공 박사 및 척도 개발 경험이 있는 학계 전문가 5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2차 평정에서는 집중적 인터뷰를 통해 2차 예비 문항에 대한 문항 수정 및 개선 방향에 대한 자세한 피드백을 받았다.
본 연구에서는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척도 문항을 개발하기 위해 성폭력 상담현장에서 3년 이상 근무한 12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담을 실시하였고, 기관이나 동료들로부터 추천받는 의도적 표본추출(purposeful sampling) 방법을 통해 선정하였다. 연구 참여자의 평균 경력은 최소 3년~20년, 평균 연령은 최소 32세~75세, 소속 기관은 성폭력 피해지원센터, 성폭력 상담소, 보호시설, 대학내 상담센터를 포함하였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성폭력 상담자로 상담 업무에 종사하는 실무자이다. 전국의 성폭력 피해자 지원 기관에 자료 수집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였고, 동의한 기관으로 언제든 연구참여를 중단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참여 동의서와 설문지를 이메일로 발송하였고, 이후에는 온라인 설문을 이용하여 같은 내용의 연구참여동의서를 포함한 설문을 상담실무자들에게 전송한 후, 이를 받은 상담자들이 자신의 지인들에게 다시 전송해 주는 방식으로 표집하였다.
연구자에게 참여자들의 설문이 도착한 후, 연구설문에 대한 답례로 참여자가 기록한 핸드폰 연락처로 온라인기프티콘을 전송하였다. 설문은 2020년 2월 17일~2020년 3월20일까지이며, 응답한 설문은 총 380부이나, 이중 상담직군이 아니거나, 성폭력 상담 경험이 없는 31명의 자료를 제외하고 349명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 참여자의 특성은 [표 1]에 제시하였고, 척도 개발 절차는 [표 2]에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척도 문항을 개발하기 위해 성폭력 상담현장에서 3년 이상 근무한 12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담을 실시하였고, 기관이나 동료들로부터 추천받는 의도적 표본추출(purposeful sampling) 방법을 통해 선정하였다. 연구 참여자의 평균 경력은 최소 3년~20년, 평균 연령은 최소 32세~75세, 소속 기관은 성폭력 피해지원센터, 성폭력 상담소, 보호시설, 대학내 상담센터를 포함하였다.
데이터처리
0을 사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척도의 수렴도를 검증함으로써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척도가 유관개념인 이차외상스트레스 척도, 상담자 소진 질문지, 역전이 행동 척도와 유사한 개념을 측정하면서, 이들 척도들과 변별되는 추가적 설명량을 가지는지 확인하였고, 준거관련타당도 검증을 위해 전문직 정체성, 정당한 세상에 대한 믿음 척도와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척도 전체의 신뢰도 계수와 하위 요인별 신뢰도 계수를 분석하였고, 모든 하위차원이 적절한 수준의 내적 일관성을 나타내는지 확인하였다. 그리고 척도의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SPSS 20.0을 사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척도의 수렴도를 검증함으로써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척도가 유관개념인 이차외상스트레스 척도, 상담자 소진 질문지, 역전이 행동 척도와 유사한 개념을 측정하면서, 이들 척도들과 변별되는 추가적 설명량을 가지는지 확인하였고, 준거관련타당도 검증을 위해 전문직 정체성, 정당한 세상에 대한 믿음 척도와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척도가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과 경력 수준에서 차이를 설명해 주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3년 이내와 4년 이상의 집단으로 나누어 독립 표본 t-검증을 실시하였다.
Thompson은, 척도 개발을 할 때 측정 개념에 대한 이론적 가정을 가지고 있다면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이론적 모형을 직접적으로 검증하는 것이 유용한 방법이라고 제안하였다[30]. 이에 따라 성폭력상담자 대리 외상 경험의 개념도 연구의 결과를 근거로 하여[28], 예비 척도에 대한 요인 구조의 적합성 및 구성 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에서는 측정모형의 요인계수와 적합도를 확인하기 위해 AMOS 20.
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척도 전체의 신뢰도 계수와 하위 요인별 신뢰도 계수를 분석하였고, 모든 하위차원이 적절한 수준의 내적 일관성을 나타내는지 확인하였다. 그리고 척도의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SPSS 20.
이에 따라 성폭력상담자 대리 외상 경험의 개념도 연구의 결과를 근거로 하여[28], 예비 척도에 대한 요인 구조의 적합성 및 구성 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에서는 측정모형의 요인계수와 적합도를 확인하기 위해 AMOS 20.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분석 단계에서 모수 계수 추정방법은 최대우도법을 사용하였다.
이론/모형
Bride 등이 개발한 척도로[17], 외상 경험 내담자를 만난 이후에 상담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스트레스 반응을 5점 리커트척도(1 = 전혀그렇지 않다, 5 = 매우 그렇다)로 측정한다. 본 연구에서는 박지영이 한국형 이차적 외상스트레스 척도(K-Secondary Traumatic Stress Scale: K-STSS)로 타당화 하면서 13문항으로 구성한 척도를 사용하였다[18].
Fridman과 Gelso가 개발한 척도로서[21], 국내에서 김지은과 조성호가 변역하고 타당화 하였다[22]하위요인은 무관심/배척, 과잉지지, 통제/훈계의 3가지 요인, 총 17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하위 요인은 5점 리커트척도(1 = 전혀그렇지 않다, 5 = 매우 그렇다)로 측정한다.
Lucas, Alexander, Firescone 그리고 Lebrecon이 개발하고[26], 김은하, 김도연, 박한솔, 김수용, 김지수가 한국어로 번안 및 타당화 하였다[27]. 이 척도는 분배공정성에 대한 개인적인 믿음, 분배공정성정에 대한 일반적인 믿음, 절차공정성에 대한 개인적인 믿음, 절차 공정성에 대한 일반적인 믿음으로 총 16개 문항, 4개의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Bride 등이 개발한 척도로[17], 외상 경험 내담자를 만난 이후에 상담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스트레스 반응을 5점 리커트척도(1 = 전혀그렇지 않다, 5 = 매우 그렇다)로 측정한다. 본 연구에서는 박지영이 한국형 이차적 외상스트레스 척도(K-Secondary Traumatic Stress Scale: K-STSS)로 타당화 하면서 13문항으로 구성한 척도를 사용하였다[18]. 하위요인은 침습 (intrusion) 9문항과 회피(avoidance) 4문항이며, 전체 점수 및 각 영역별 점수가 높을수록 대리외상 경험으로 인한 이차적 외상스트레스가 높다고 간주된다.
성폭력 상담자의 소진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Lee와 동료들이 개발한 상담자 소진 척도, Yu가 한국 문화에 맞게 한국판 상담자 소진 척도(Korea Counselor Burnout Inventory: K-CBI)로 타당화 하였다[19][20].
예비 문항 개발 과정을 통해 선정된 44개 문항의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직업적 기능의 영향’, ‘정서·생리적 영향’, ‘대인관계적 영향’, ‘남성인식의 영향’, ‘인지구조의 영향’이라는 5개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었다.
성능/효과
그 결과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척도의 총점 및 모든 하위요인은 전문직 정체성(r=-.21, p<.01)과 정당한 세상에 대한 믿음(r=-.49, p<.01)과도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보여 적절한 예측 타당도를 갖추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후 수렴및 변별 타당도 분석과 준거관련 예측 타당도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개발된 척도가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을 측정하는 타당한 도구임을 확인하였다. 이에 따른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의 하위요인은 직업적 기능의 영향 (3문항), 정서・생리적 영향(3문항), 대인관계적 영향(3문항), 남성인식의 영향(3문항), 인지구조의 영향(4문항)이다.
이후 전문가 평정팀을 구성하여 1차 성폭력 상담전문가 집단, 2차 상담심리학자 집단을 대상으로 예비 문항에 대한 내용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다음으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5요인 모형의 요인 구조와 16문항이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고, 내적 합치도를 통해 신뢰도를 검증하였다. 이후 수렴및 변별 타당도 분석과 준거관련 예측 타당도를 분석하였다.
둘째, 성폭력 상담 현장은 아직 여성 피해자가 많고, 여성 상담자가 대부분이어서 남성에 대한 표집과 성비를 맞추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 참여자의 특성에 대한 다양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표집을 하였으나, 표집의 편중이 존재할 수 있기에 추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제한을 보완하여 타당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겠다.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척도의 하위요인과 유관 변인과의 상관 분석을 통해 수렴 및 변별 타당도를 확인한 결과,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척도의 총점 (r=.41~.71)은 모든 관련 변인들과 적절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각 척도별 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차적 외상 스트레스 척도는 모든 하위요인(r=.
셋째, 본 연구의 확인적 요인 분석에서 하위요인간 상관이 높게 나왔다. 이는 각각의 하위요인에 의미가 있고, 하위요인간 유기적인 관계가 있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셋째, 성폭력 상담자들은 성폭력 내담자들을 위해 사회옹호자로서 헌신하고 있으나 ,성폭력을 상담하는 여성상담자들 자체도 성에 대한 폭력적인 이야기를 들으면 취약해지고, 성적대상화 되는 내담자 문제를 통해 이차적 성적대상화 되는 부분들이 있다. 이것은 성폭력 상담의 책무 자체가 외상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고, 성폭력 상담자가 내담자들에게 과몰입하는 부분들에 있어 성폭력 상담자들의 전문성과 관련하여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여진다.
01)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보면 하위요인별로 약간 다른 양상을 보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척도는 이차적 외상스트레스, 상담자 소진, 역전이 행동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정적상관을 보였기 때문에 척도의 적절한 수렴 타당도를 갖추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표 7]에 제시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대리외상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기제를 밝히는 데 있어 비일관적인 결과를 초래해왔다[10]. 이러한 문제에 기초하여 본 연구에서는 성폭력 상담자들의 면담 결과와 선행이론을 토대로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의 잠재적 구성 개념을 확인하였고, 그 결과 직업적, 정서・ 생리적, 대인관계적, 남성인식적, 인지구조적 영향의 5개 하위요인으로 구성된 개념이라는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둘째, 본 연구는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이 성폭력 상담자의 전문직 정체성과 정당한 세상에 대한 믿음을 방해하는 심리적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하였다. 척도의 타당화 과정에서 성폭력 상담자 대리 외상은 전문직 정체성 및 정당한 세상에 대한 믿음과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나타낸다는 점을 검증하였다. 그리고 경력 수준에 따라 성폭력 상담자들이 경험하는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의 양상에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은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이 초심 상담자만 겪는 현상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였고, 오랫동안 성폭력 상담을 해온 숙련자일지라도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의 영향에서 예외가 될 수 없기에 지속적인 예방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하는 결과라 할 수 있겠다.
후속연구
둘째, 성폭력 상담 현장은 아직 여성 피해자가 많고, 여성 상담자가 대부분이어서 남성에 대한 표집과 성비를 맞추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 참여자의 특성에 대한 다양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표집을 하였으나, 표집의 편중이 존재할 수 있기에 추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제한을 보완하여 타당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겠다.
그로 인해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에 대한 측정은 전무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문제에 기초하여 본 연구에서는 성폭력 상담자를 대상으로 표집한 양적 자료를 통해 척도를 개발하였고, 이는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의 일관적인 연구의 핵심 현안을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첫째,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경험에 대한 개념도 연구의 결과와 선행 연구의 이론적 근거를 토대로 5요인으로 가정하고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이에 대한 모형검증을 실시한 것은,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지 않은 제한점이 될 수 있다. 추후 연구에서는 좀 더 많은 수의 표본을 확보하여 척도의 구성 요인에 대해 반복하여 검증해 볼 필요가 있겠다.
첫째,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경험에 대한 개념도 연구의 결과와 선행 연구의 이론적 근거를 토대로 5요인으로 가정하고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이에 대한 모형검증을 실시한 것은,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지 않은 제한점이 될 수 있다. 추후 연구에서는 좀 더 많은 수의 표본을 확보하여 척도의 구성 요인에 대해 반복하여 검증해 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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