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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에서 아카이브를 만든다는 것: '1997 외환위기 아카이브' 구축 사례
Building the Archives in a Civil Society: 'The Archives of 1997 Korean Financial Crisis' 원문보기

한국기록관리학회지 = Journal of Korean Society of Archives and Records Management, v.20 no.1, 2020년, pp.207 - 212  

김조은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

초록

본 논문은 "공공정보의 대중화를 통해 시민의 알 권리를 실현하고 사회 전반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여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시민사회 단체인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에서 <1997 외환위기 아카이브>를 만든 과정을 소개한다. 소규모 시민사회 단체에서도 충분히 주제 아카이브를 만들 수 있다는 다소 낙관적인 판단에서 작업을 시작했으나, 부족한 자원과 역량으로 아카이브를 구축하면서 많은 좌충우돌과 좌절, 그에 따른 방향의 수정이 거듭되었다. 하지만 시민이 주도하는 아카이브 고유의 필요와 의미에 공감하는 많은 사람들의 기여를 통해 난관을 극복하고 아카이브를 구축할 수 있었다. 논문에서는 구축 과정에 대한 소개와 함께 구체적인 어려움과 필요했던 역량들이 무엇인지, 특히 기록관리 분야에서 어떤 지식과 도움이 필요했는지 정리하였다. 아직 이용자 수는 2천명 남짓이지만 <1997 외환위기 아카이브>가 우리 삶의 토대를 흔들었던 과거를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기억하고 재구성하는 좋은 사례로서, 그리고 더 나은 결정들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도구로서 오래 기능하기를 바란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paper introduces the process in which the Center for Freedom of Information, founded for the public's right to know by disseminating public information, was created . Building archives with scarce resources and capacities has resulted in a number of troubles and frustrations, and the need for r...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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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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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첫 번째 '우리가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았던' 이유는, 기본적으로 아카이브의 상이나 목표를 매우 유연하게, 최소한의 수준으로 상정했기 때문이었다. 일단 물리적인 공간이 없는 웹 아카이브를 구상했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최우선적인 목표로 생각했다. 웹 아카이브의 경우 DB나 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많이 보급화 되었으므로 단체의 재정 안에서 소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고, 정 안되면 구글이나 깃허브, 블로그 등 기존의 플랫폼들을이용해서 어떤 형태로든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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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정보공개센터의 특징은? 다음으로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라는 시민단체의 특성 역시 큰 영향을 미쳤다. 정보공개센터는 “공공정보의 대중화를 통해 시민의 알 권리를 실현하고 사회 전반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여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시민사회 단체로, 운영위원 및 후원회원의 상당수가 기록전문가였고, 언론인이나 개발자 등 기록에 대한 분석이나 사이트 구축과 관련해서도 구체적인 자문과 협업을 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가 마련되어 있었다. 실제로 정보공개센터에서 외환위기 관련 기록수집의 구상이 가능했던 것은 기록전문가 회원을 통해 국제기구의 비밀해제가 20년 주기로 진행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부터였고, 아카이브 구축에 대한 고려 이전에 '한국 사회의 주요한 분기점이 된 사건과 관련한 정보를 공개시키고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기록 수집을 먼저 진행했다.
정보공개센터란 무엇인가? 다음으로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라는 시민단체의 특성 역시 큰 영향을 미쳤다. 정보공개센터는 “공공정보의 대중화를 통해 시민의 알 권리를 실현하고 사회 전반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여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시민사회 단체로, 운영위원 및 후원회원의 상당수가 기록전문가였고, 언론인이나 개발자 등 기록에 대한 분석이나 사이트 구축과 관련해서도 구체적인 자문과 협업을 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가 마련되어 있었다. 실제로 정보공개센터에서 외환위기 관련 기록수집의 구상이 가능했던 것은 기록전문가 회원을 통해 국제기구의 비밀해제가 20년 주기로 진행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부터였고, 아카이브 구축에 대한 고려 이전에 '한국 사회의 주요한 분기점이 된 사건과 관련한 정보를 공개시키고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기록 수집을 먼저 진행했다.
1997 외환위기 아카이브의 비밀해제 요청과 수집 작업이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이유는? IMF측 자료와 기획재정부가 보관하던 일부 자료들이 2020년 중 등록될 예정이다. 여전히 한국정부가 처음 구제금융을 논의한 한국은행의 보고서, 협상 당시 재정경제원에서 생산한 60철 분량의 공문 등 많은 주요 기록들이 보존되지 않거나 비공개되어 시민에게 공유되지 못하고 있으므로, 비밀해제 요청과 수집 작업도 끝나지 않았다.
질의응답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참고문헌 (4)

  1. Ji, Joo Hyung (2011). Origin and Formation of Korean Neoliberalism. Ch'aek Sesang. 

  2.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홈페이지 www.opengirok.or.kr 

  3. 1997 외환위기 아카이브 사이트 www.97imf.kr 

  4. 대체로 무해한 아카이브 연구소 아카이브랩 https://archive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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