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혼합주의 종류에 따른 치아의 부식능 차이 평가

김영석

doi:10.5762/kais.2020.21.1.739

혼합주의 종류에 따른 치아의 부식능 차이 평가
Difference of dental erosive potential according to the type of mixed drink 원문보기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Journal of the Korea Academia-Industrial cooperation Society, v.21 no.1, 2020년, pp.739 - 744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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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의 목적은 pH, 적정산도, 형광소실도(△F)를 이용하여 혼합주의 부식위험성과 부식능에 대해 평가하고자 하였다. 실험군은 다음과 같이 분류하였다: 소주, 깔라만시+소주, 요구르트+소주, 콜라+소주, 에너지드링크+소주. 혼합주는 소주와 음료수를 7:3의 비율로 혼합하였다. pH와 적정산도(TA5.5, TA7.0; 음료의 pH를 5.5와 7.0까지 끌어 올리는데 필요한 1M NaOH의 양)는 교반하면서 pH미터기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혼합주의 부식능은 우치를 1, 2, 4, 6시간 동안 침적하였다가 각 시간마다 꺼내어 quantitative light-induced fluorescence (QLF-D)를 이용하여 촬영,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혼합주는 평균 pH는 3.17 ± 0.50, 소주의 pH는 8.6 ± 0.01를 나타내었다. TA5.5와 TA7.0는 각각 0.5~18, 0.5~23.5의 분포를 나타내었다. 요구르트 혼합주를 제외한 나머지 혼합주의 △F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하였으며, 요구르트 혼합주에서는 부식이 나타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깔라만시 혼합주가 가장 강한 산성과 부식능을 보였으며, 요구르트가 가장 약한 부식능을 나타냈다. 혼합주는 치아 법랑질에 강한 부식위험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주의와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Abstract ▼ AI-Helper

This study evaluates the erosive potential and effects of mixed alcohols by analyzing the pH, titratable acidity, and fluorescence loss degree (△F). Following alcohol groups were investigated: Soju, Calamansi+soju, Yakult+soju, Cola+soju, and Energy drink+soju. The ratio of soju:beverage in the alcohol mixtures was 7:3. Ed. Notes: The sentence lacks clarity. Please review if the edit correctly portrays the meaning. If not, please revise appropriately. Measurement of the pH and titratable acidity (the amount of 1M NaoH solution required to raise to pH 5.5 (TA5.5) and 7.0 (TA7.0)) of alcohols was achieved by stirring with pH meter. The erosive effect of the alcohol mixtures on bovine tooth (△F) after 1, 2, 4, and 6 hours exposure were analyzed by quantitative light-induced fluorescence (QLF-D). All the mixed alcohols in this study showed an acidic pH, lower than 4.5. The average pH of mixed alcohols was 3.17 ± 0.50 whereas the pH of Soju was 8.6 ± 0.01. The TA5.5 and TA7.0 values of the mixed alcohols were 0.5~18 and 0.5~23.5, respectively. △F of the three tested mixed alcohol groups (except yakult+soju group) were observed to increase in a time-dependent manner. The calamansi mixed alcohol had the highest acidity potential and erosive effect among the tested groups. Taken together, the results indicate that the mixed alcohols have a strong erosive effect and potential on dental enamel.

주제어

표/그림 (4)

표 Table 1. The drinks used in experiment
그림 Fig. 1. images of the specimen for each treatment group over 6h
표 Table 2. Different variables measured for the tested drinks. pH, TA_5.5, TA_7.0 measured for test drinks.
표 Table 3. Mean △F data for each group measured over 6 h.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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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이번 연구에서는 소주와 다른 음료와 혼합한 혼합주의 pH, 적정산도 및 실제 치아에 미치는 부식정도를 분석하여 치아에 대한 부식능에 대한 비교평가를 수행하고자 하였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에 부식능이 없는 걸로 보고된 소주에 다양한 음료를 혼합하였을 때 치아에 미치는 부식능을 연구하고자 하였다. 일반적으로 치아부식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pH뿐만 아니라 음료의 완충능, 적정산도, 노출시간 등이 영향으로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1].

제안 방법

다양한 산성 음료와 혼합된 소주의 부식능을 확인하기 위해 pH와 완충능, 그리고 부식정도를 나타내는 △F 값의 변화량을 측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pH meter(Orion star A214; Thermo Orion, Beverly, CA, USA)를 이용하여 실험에 사용된 주류와 음료의 pH를 측정하였다. 실험음료 4종(깔라만시, 요구르트, 콜라, 핫식스; 각 20 ㎖)과 소주의 각 pH를 측정하고, 각 소주와 음료를 7:3 비율로 희석한 혼합주 20 ㎖를 교반하면서 pH를 측정하였으며 3회 반복측정 뒤 평균값으로 나타내었다.

대상 데이터

실험 음료는 Table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선정하였다. 소주는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소비되는 것을 선택하였으며, 혼합음료로는 소주와 많이 섞어 마시는 과일과즙 원액, 요구르트, 탄산음료,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로 선정하였다. 모든 실험 음료는 실험 직전까지 4℃에 냉장하여 보관한 뒤 사용하였다.

데이터처리

시간에 따른 침적된 시편의 법랑질 형광 소실값(△F)차이의 유의성검정을 위해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사용하였고 사후 검정으로 tukey를 이용하였다. 통계분석은 SPSS (Statistical Package for Social Science 25.
0이 될 때까지 추가적으로 반복하여 주입하고 첨가된 1 M NaOH의 양을 기록하였다. 실험 음료의 적정산도는 3회씩 반복·측정하였으며, 그 평균값을 계산하였다.
시편의 ½ 부분에 투명 테이프를 부착하고, 내산성 바니쉬를 시편에 코팅한 뒤, 투명 테이프를 제거하였다. 이후 소주와 혼합주 4종의 20 ㎖에 각각 침적한 뒤, 1, 2, 4, 6시간 마다 시편을 꺼내어 QLF-D로 일반사진과 형광사진을 촬영하고 전용 분석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부식정도를 나타내는 형광 소실값 ‘△F’를 측정하였다.

이론/모형

실험음료의 완충능 평가를 위해 적정산도(Titratable acidity, TA)를 측정하고자 하였다[9, 10]. 이를 위해 1M 수산화나트륨(Sodium hydroxide, NaOH)을 첨가하여 그 pH가 각각 5.

성능/효과

1. 혼합주 4종의 평균 pH는 3.17 ± 0.50으로 모든 혼합주가 산성의 pH를 나타내어 치아 부식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완충능 평가 결과, 적정산도에 필요한 1M의 NaOH의 양이 0.5~23.5 ㎖으로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그 중 깔라만시 혼합주의 필요 NaOH의 양이 가장 높아 치아에 부식을 나타낼 가능성이 가장 크게 보였다.
3. QLF-D를 이용하여 우치 시편의 부식정도를 비교한 결과, 깔라만시 혼합주에서 △F가 -13.78±3.54로 가장 크게 나왔으며, 콜라, 에너지 음료 순으로 부식이 나타났다. 하지만 요구르트 혼합주에서는 부식이 나타나지 않았다.
1처럼 나타났다. 소주와 요구르트 혼합주를 제외한 군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부식이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특히 침적 6시간 후 깔라만시 혼합주의 경우 △F가 –13.
5-7 ㎖로 낮게 보고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과일 리큐어의 경우에는 실제 함유된 과일농축액은 0.1%정도로 매우 적게 들어있지만 이번연구에서 사용된 깔라만시 혼합주는 소주와 과일 과즙 원액을 7:3으로 혼합한 고농도로, 과일 농축 원액에 포함된 과일산과 구연산이 완충능력을 저해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러한 결과로 봤을 때 기존에 산성의 pH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음료들을 일반 소주와 섞어서 섭취할 경우에도 치아의 부식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서 이러한 혼합주에 대한 부식 위험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실정이다.
소주와 요구르트 혼합주를 제외한 군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부식이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특히 침적 6시간 후 깔라만시 혼합주의 경우 △F가 –13.78±3.5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형광사진 상에서도 혼합주 노출부위에 부식이 진행되어 형광이 소실된 양상이 나타났다. 또한 콜라 혼합주, 에너지 드링크 혼합주의 △F인 –10.

후속연구

따라서 음주 중간에 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여 구강 산성물질을 씻어내고 음주가 끝난 후에는 꼭 칫솔질을 통해 구강내 잔여 산성물질이 남지 않도록 관리하여야 치아부식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단순히 음료의 pH나 적정산도만으로 치아 부식의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실제로 치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상세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구강내의 미생물이나 완충능, 실제 해리되는 산의 양 정도를 완벽하게 재현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후에 이러한 제한점을 보완하여 추가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단순히 음료의 pH나 적정산도만으로 치아 부식의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실제로 치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상세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구강내의 미생물이나 완충능, 실제 해리되는 산의 양 정도를 완벽하게 재현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후에 이러한 제한점을 보완하여 추가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단순한 소주의 섭취가 아닌 혼합주의 섭취는 낮은 pH와 적정산도에 의해 치아 부식능이 있으며, 이에 따른 치아 부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혼합주의 섭취 후 물로 자주 입안을 헹구거나 칫솔질을 통해 구강내 산성 환경을 완화 시켜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에서는 실제 구강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보다 과장되게 실험을 진행하였지만, 한번 술자리가 시작되면 장시간동안 음주가 진행되기 때문에 구강 내의 산성환경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음주 중간에 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여 구강 산성물질을 씻어내고 음주가 끝난 후에는 꼭 칫솔질을 통해 구강내 잔여 산성물질이 남지 않도록 관리하여야 치아부식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2015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15세 이상 성인의 알코올 소비량은?	2015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15세 이상 성인의 알코올 소비량은 9.1리터로 OECD 국가 평균인 9.0리터와 유사하다고 보고되었다[1].
	치아부식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또한 낮은 pH의 알코올음료는 치아부식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3]. 치아부식은 미생물이 아닌 산성물질에 의하여 치아경조직이 비가역적으로 손상되는 것을 의미한다. pH 5.
	다양한 산성 음료와 혼합된 소주의 부식능을 확인하기 위해 pH와 완충능, 그리고 부식정도를 나타내는 △F 값의 변화량을 측정한 연구에서 완충능 평가 결과는?	2. 완충능 평가 결과, 적정산도에 필요한 1M의 NaOH의 양이 0.5~23.5 ㎖으로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그 중 깔라만시 혼합주의 필요 NaOH의 양이 가장 높아 치아에 부식을 나타낼 가능성이 가장 크게 보였다.

참고문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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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H. Kim, D. E. Kim, A. O. Kim, A. R. Shin, S. S. Jeong, C. H. Choi, "A study of dental erosion prevention by calcium contents of fermented milk", Journal of Korean Society of Dental Hygiene, Vol.17, No.6, pp. 969-981, 2017. DOI: https://doi.org/10.13065/jksdh.2017.17.06.969

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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