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한라산천연보호구역 내 버섯 종 다양성 연구

이승학; 고기범; 고평열

doi:10.14480/jm.2020.18.4.292

한라산천연보호구역 내 버섯 종 다양성 연구
Biodiversity research of mushrooms in hallasan mountain natural reserve 원문보기

Journal of mushrooms = 한국버섯학회지, v.18 no.4, 2020년, pp.292 - 296

이승학 ((재)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 , 고기범 ((사)자원생물연구센터) , 고평열 ((사)자원생물연구센터)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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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라산천연보호구역의 기초자료 확보를 목적으로 수행된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 중 버섯류에 대한 연구로, 2018년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동안 성판악탐방로와 돈내코탐방로 사이 지역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조사된 버섯은 총 65과 184속 392종이며, 이 중 187종의 버섯이 죽은 나무나 나뭇가지에서 발생하였다. 주름버섯목에 속하는 버섯이 184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시기적으로는 7월에 206종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또한 대부분의 버섯은 600~800 m 사이 고도에서 발생하였다. 본 연구에서 조사된 버섯들 중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에 해당되는 버섯이 5종, 후보종 2종이 나타났으며, 392종 중 국외 반출 승인 대상 생물자원에는 163종이 해당되었다(*Appendix 홈페이지에 업로드).

Abstract ▼ AI-Helper

This study surveyed mushrooms as part of the Hallasan Natural Reserve Basic Academic Survey, which was conducted for the purposes of securing basic data on the Hallasan Mountain Natural Reserve; our study targeted the area between Seongpanak Trail and Donnaeko Trail from April to October 2018. A total of 392 species from 184 genera in 65 families were investigated. Among them, 187 mushrooms were wood-decaying species. The greatest diversity in mushroom species was recorded in July (206 species) at an altitude of 600-800 m above sea level. Among the mushrooms investigated, five were climate-sensitive biological indicator species and two were potential candidates for that classification. Of these, 163 species were biological resources that require approval for overseas export.

주제어

표/그림 (5)

그림 Fig. 1. Map of hallasan mountain natural reserve research area in 2018.
그림 Fig. 2. Number of species of wild mushrooms occurred in hallasan mountain natural reserve from April to October in 2018.
표 Table 1. Number of mushroom taxa found in hallasan mountain natural reserve in 2018
그림 Fig. 3. Number of occurrence of wild mushrooms at different height in hallasan mountain natural reserve from April to October in 2018.
그림 Fig. 4. Climate-sensitive Biological Indicator Species. A, Pleurotus ostreatus; B, Amanita pantherina; C, Flammulina velutipes; D, Lentinula edodes; E, Suillus bovinus. And two candidate species. F, Hypholoma fasciculare; G, Lactifluus volemus.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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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는 한라산천연보호구역의 버섯류 종다양성의 체계적인 기초자료 확보를 통한 학술적 토대를 마련함에 목적이 있다.

제안 방법

조사지역 특성상 고도가 높아 저온성 버섯인 느타리, 팽나무버섯, 표고가 비교적 기온이 높은 5 월말, 9월 초에도 관찰되었으며, 1000m 이상에서는 표고가 6회, 느타리가 1회 관찰되었다. 마귀광대버섯과 황소비단그물버섯은 6~9월 사이에 500~700m 부근에서 각각 3회씩 관찰되었다.
조사기간 중 발생한 버섯들의 동정은 현장에서 1차적으로 주변 발생환경 및 육안적인 특징을 통해 실시하였으며, 현장에서 동정이 어려운 경우 해당 버섯을 채집하여 실험실에서 거시적, 미시적 특성을 세부적으로 관찰한 후 문헌 조사를 통해 동정하였다. 동정된 버섯의 국명은 국립생물자원관의 국가생물종목록(National Institute of Biological Resources, 2019)과 한국균학회의 한국의 버섯목록(The Korean Society of Mycology, 2013)을 기준으로 작성하였으며, 학명 정명(current name)은 CABI의 Index Fungorum (http://www.
한라산천연보호구역의 종 다양성 조사는 2018년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매월 2~4회씩, 총 23회 진행되었다. 본 조사는 성판악탐방로와 돈내코탐방로 사이에서 백록담기준으로 동남쪽 방향의 진·출입이 가능한 지점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Fig.
1). 현장조사 중 출현한 버섯에 대해서는 종명, 생태사진, GPS좌표를 기록하여 데이터베이스화 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한라산천연보호구역의 기초자료 확보를 목적으로 수행된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 중 버섯류에 대한 연구로, 2018년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동안 성판악 탐방로와 돈내코탐방로 사이 지역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조사된 버섯은 총 65과 184속 392종이며, 이 중 187종의 버섯이 죽은 나무나 나뭇가지에서 발생하였다.
진행되었다. 본 조사는 성판악탐방로와 돈내코탐방로 사이에서 백록담기준으로 동남쪽 방향의 진·출입이 가능한 지점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Fig. 1). 현장조사 중 출현한 버섯에 대해서는 종명, 생태사진, GPS좌표를 기록하여 데이터베이스화 하였다.

이론/모형

통해 동정하였다. 동정된 버섯의 국명은 국립생물자원관의 국가생물종목록(National Institute of Biological Resources, 2019)과 한국균학회의 한국의 버섯목록(The Korean Society of Mycology, 2013)을 기준으로 작성하였으며, 학명 정명(current name)은 CABI의 Index Fungorum (http://www.indexfungorum.org/)을 참고하였다.
유사종과의 대조는 Breitenbach and Kranzlin(1984), Breitenbach and Kranzlin(1986), Breitenbach and Kranzlin(1991), Breitenbach and Kranzlin(1995), Breitenbach and Kranzlin(2000), Imazeki al(1988) 등의 문헌과 et Kranzlin(2005), Imazeki and Hongo(1989), Japanese Society of Cordyceps Research(2014) 등을 참고하였다.

성능/효과

2%)으로 조사되었고, 그 외의 분류군은 10종 내외로 조사되었다(Table 1). 과 별 발생 양상에서는 구멍장이버섯과(Polyporaceae) 30종, 무당버섯과(Russulaceae) 30종, 그물버섯과(Boletaceae) 27종, 광대버섯과(Amanitaceae) 26종 순으로 나타났으며, 속 단위 양상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속은 광대버섯속 (Amanita)으로서 26종이 조사되었다.
8%)으로 두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리고 무당버섯목(Russulales)과 그물버섯목(Boletales)은 각각 38종(9.7%), 36종(9.2%)으로 조사되었고, 그 외의 분류군은 10종 내외로 조사되었다(Table 1). 과 별 발생 양상에서는 구멍장이버섯과(Polyporaceae) 30종, 무당버섯과(Russulaceae) 30종, 그물버섯과(Boletaceae) 27종, 광대버섯과(Amanitaceae) 26종 순으로 나타났으며, 속 단위 양상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속은 광대버섯속 (Amanita)으로서 26종이 조사되었다.
자낭균이 37종으로 확인되었다. 발생 기주 별로 구분하였을 때 죽은 나무나 나뭇가지에서 발생한 버섯이 187종으로 가장 많았으며, 땅 위에서 발생한 버섯이 182 종으로 확인되었다. 그 외, 동물의 분변에서 3종, 나뭇잎에서 10종, 곤충에서 7종, 솔방울에서 1종, 이끼에서 2종 발생 하였다(Appendix 1).
본 조사에서도 여름철 장마가 지난 7월에 206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아 여름철 장마로 인해 토양에 충분한 수분이 공급되는 7~8월이 버섯 발생에 가장 적합한 시기로 판단된다. 발생 기주에 따른 결과도 본 조사와 마찬가지로 죽은 나무나 나뭇가지에서 발생한 버섯이 103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하부에 제주조릿대의 밀생으로 인해 지상부에서 발생한 종다양성이 적은 원인으로 판단된다.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광대버섯 속이 지난 자연자원조사에서는 10종이 나타났으나, 본 조사에서는 26종으로 증가하였다.
버섯은 자실체의 90%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진 특징을 가지다 보니 강수량이 비교적 적은 6월까지는 지상에 발생하는 지상생 버섯의 발생이 거의 관찰되지 않았으나, 7 월 장마로 인해 강수가 많아진 후부터 8월~9월에 집중적으로 광대버섯류, 무당버섯류와 같은 대형 균근성 버섯들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부분의 버섯은 600~800m 사이 고도에서 발생하였다. 본 연구에서 조사된 버섯들 중 기후변화 생물 지표종에 해당되는 버섯이 5종, 후보종 2종이 나타났으며, 392 종 중 국외 반출 승인 대상 생물자원에는 163종이 해당되었다(*Appendix 홈페이지에 업로드).
본 연구에서는 2010년에 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이 지정한 기후변화 생물지표종(CBIS; Climate-sensitive Biological Indicator Species) 7종 중에서 노루궁뎅이 (Hericium erinaceus), 큰갓버섯(Macrolepiota procera)을제외한 느타리(Pleurotus ostreatus), 마귀광대버섯(Amanita pantherina), 팽나무버섯(Flammulina velutipes), 표고 (Lentinula edodes), 황소비단그물버섯(Suillus bovinus) 5 종이 출현하였으며, 후보종인 노란개암버섯(Hypholoma fasciculare)과 배젖버섯(Lactifluus volemus)은 두 종 모두 관찰되었다(Fig. 4). 조사지역 특성상 고도가 높아 저온성 버섯인 느타리, 팽나무버섯, 표고가 비교적 기온이 높은 5 월말, 9월 초에도 관찰되었으며, 1000m 이상에서는 표고가 6회, 느타리가 1회 관찰되었다.
본 조사에서 2018년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에 걸쳐 조사된 버섯은 총 65과 184속 392종이며, 이 중 담자균이 355종, 자낭균이 37종으로 확인되었다. 발생 기주 별로 구분하였을 때 죽은 나무나 나뭇가지에서 발생한 버섯이 187종으로 가장 많았으며, 땅 위에서 발생한 버섯이 182 종으로 확인되었다.
자연자원조사에서는 여름철 장마 이후인 8월에 71 종으로 종다양성이 가장 높았고, 7월이 65종으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본 조사에서도 여름철 장마가 지난 7월에 206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아 여름철 장마로 인해 토양에 충분한 수분이 공급되는 7~8월이 버섯 발생에 가장 적합한 시기로 판단된다. 발생 기주에 따른 결과도 본 조사와 마찬가지로 죽은 나무나 나뭇가지에서 발생한 버섯이 103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하부에 제주조릿대의 밀생으로 인해 지상부에서 발생한 종다양성이 적은 원인으로 판단된다.
발생하는 버섯들이 주로 관찰되었다. 시기 구분 없이 조사기간 중 지속적으로 발생한 종은 고사목에서 주로 발생하는 구름송편버섯(Trametes versicolor), 갈색꽃구름버섯(Stere um ostrea), 콩버섯(Daldinia concentrica) 과 같은 수분함량이 적고 단단한 버섯들로 나타났다.
발생 기주에 따른 결과도 본 조사와 마찬가지로 죽은 나무나 나뭇가지에서 발생한 버섯이 103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하부에 제주조릿대의 밀생으로 인해 지상부에서 발생한 종다양성이 적은 원인으로 판단된다.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광대버섯 속이 지난 자연자원조사에서는 10종이 나타났으나, 본 조사에서는 26종으로 증가하였다. 이는 기후 온난화로 인한 종다양성의 증가로도 볼 수 있으나 전체 종 수의 증가로 인한 결과로도 볼 수 있어 추후 연구가 필요하다.
월 별 발생 양상 살펴봤을 때, 비교적 강수량과 기온이 저조한 4~5월까지는 버섯 종다양성이 58종과 71종으로 낮았으며 기온이 올라가는 6월부터 141종으로 증가하여 7월에 206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후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진 후 8월에는 119종으로 다소 줄어들었다가 9 월에 그물버섯류와 같은 대형버섯들 위주로 종다양성이 증가하여 165종이 조사되었다(Fig.
206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후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진 후 8월에는 119종으로 다소 줄어들었다가 9 월에 그물버섯류와 같은 대형버섯들 위주로 종다양성이 증가하여 165종이 조사되었다(Fig. 2).
조사된 392종의 목 별 발생 양상을 살펴봤을 때 주름버섯목(Agaric ales)이 184종(46.9%)으로 조사되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구멍장이버섯목(Polyporales)이 54종(13.8%)으로 두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리고 무당버섯목(Russulales)과 그물버섯목(Boletales)은 각각 38종(9.
조사된 버섯은 총 65과 184속 392종이며, 이 중 187종의 버섯이 죽은 나무나 나뭇가지에서 발생하였다. 주름버섯목에 속하는 버섯이 184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시기적으로는 7월에 206종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4). 조사지역 특성상 고도가 높아 저온성 버섯인 느타리, 팽나무버섯, 표고가 비교적 기온이 높은 5 월말, 9월 초에도 관찰되었으며, 1000m 이상에서는 표고가 6회, 느타리가 1회 관찰되었다. 마귀광대버섯과 황소비단그물버섯은 6~9월 사이에 500~700m 부근에서 각각 3회씩 관찰되었다.
조사된 버섯은 총 65과 184속 392종이며, 이 중 187종의 버섯이 죽은 나무나 나뭇가지에서 발생하였다. 주름버섯목에 속하는 버섯이 184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시기적으로는 7월에 206종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또한 대부분의 버섯은 600~800m 사이 고도에서 발생하였다.
최근 재검토된 행정규칙에는 2016년 개정된 277종에서 199종이 추가되어 476종이 지정되었으며(환경부 고시 제2019-100호), 본 연구에서 출현한 392종 중에 국외 반출 승인 대상에 해당되는 종은 163종으로 확인되었다(Appendix 1).

후속연구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광대버섯 속이 지난 자연자원조사에서는 10종이 나타났으나, 본 조사에서는 26종으로 증가하였다. 이는 기후 온난화로 인한 종다양성의 증가로도 볼 수 있으나 전체 종 수의 증가로 인한 결과로도 볼 수 있어 추후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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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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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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