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섬유근통에 대한 국내 임상 연구 동향 및 중재 방향

이정한; 금지혜; 우현준; 이창훈; 정종혁; 이명수

doi:10.30581/jcmm.2020.15.2.43

섬유근통에 대한 국내 임상 연구 동향 및 중재 방향
Korean Domestic Trends of Clinical Research and Direction of Intervention for Fibromyalgia 원문보기

척추신경추나의학회지 = The Journal of Churna Manual Medicine for Spine & Nerves, v.15 no.2, 2020년, pp.43 - 54

이정한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재활의학교실) , 금지혜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재활의학교실) , 우현준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재활의학교실) , 이창훈 (원광대학교병원 내과학교실 류마티스내과) , 정종혁 (원광대학교병원 내과학교실 류마티스내과) , 이명수 (원광대학교병원 내과학교실 류마티스내과)

Abstract ▼ AI-Helper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review was to analyze the trend of clinical research related to fibromyalgia and to suggest the direction of intervention Methods We reviewed the clinical research by searching seven Korean web databases and classified the studies by the year of publication, academic field, and study design. Results A total of 75 clinical studies were selected. Except for 2002, more than one study was annually published; however, the number was below 10. In the academic field, there were 34 in the medical field, 21 in the Korean medicine field, and 15 in the nursing science field. By study design, there were 62 observational studies, mostly case reports and case-control studies. There were 13 experimental studies, including non-random control studies and one group pre and post-test design studies. Conclusions Fibromyalgia-related clinical research requires a greater number of studies, and a study design with a high level of evidence should be conducted along with various observational and intervention studies. Additionally, multidisciplinary and integrated intervention plans and research are needed.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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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섬유근통과 관련하여 특정 학계가 아닌 다학제적 측면에서 2000년대 이후 지금까지 진행된 임상 연구 들의 동향을 살펴봄으로써 기존 연구들의 특성과 함께 중재에 대한 장점과 한계를 인식하고, 이를 통해섬유근통 치료에 있어서 새로운 중재 방법의 모색과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동향 파악에 있어서 국내 임상 연구에 한정된 점과 임상 연구로 국한한 부분, 그리고 체계적 고찰이 아닌 단순 고찰 등의 방법론적에서의 한계를 지니고 있다.
한의학계에서는 치료 효과와 관련된 증례 논문¹¹⁾이 다수로 섬유근통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일정 규모 이상의 임상 연구나 의학적 근거의 위계가 높은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저자는 본 연구를 통해 2000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섬유근통 관련 국내 임상 연구를 중심으로 연구 동향을 분석하여 향후 중재 방향에 대한 조명과 중재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에 저자는 섬유근통 환자의 치료와 관련하여 보다 효과적이며 근거 중심적인 중재방안을 마련하고자 국내 특정 학문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포괄적으로 섬유근 통 관련 논문을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제안 방법

2000년 이후 발표된 임상 연구 중 제목과 초록을 중심으로 검토하였으며, 초록의 내용이 불분명하거나 본 연구와의 적합성 여부가 불분명할 경우 추가적으로 원문을 읽고 분석하였다. 이 과정에서 임상 연구가 아닌 문헌과 섬유근통과 관련이 없는 문헌, 중복 검색된 문헌을 제외하였다.
대상으로 하여 검색하였다. 검색어로 ‘섬유근통’, ‘섬유근육통’, ‘섬유염’, ‘섬유조직염’, ‘근섬유염’, ‘Fibromyalgia’, ‘Fibromyositis’, ‘Fibrositis’, ‘Myofibrositis’ 등의 단어를 조합하여 2020년 10월 31일까지 검색을 시행하였다.
가장 많았다. 증례보고는 주로 한의학계에서 발표된 것으로 침, 한약, 한방물리요법, 약침요법, 추나요법 등을 중재로 한 연구들로 섬유근통 치료에 매우 다양한 치료법이 사용되었으며 단일치료법이 아닌 복합치료법을 사용하였다. 전신 통증 및 정신의학적 증상, 자율신경계장애 관련 증상과 같은 섬유근통의 임상특징에 따라 치료에 있어서도 여러 방향에서 다양하게 접근이 시도되었다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 과정에서 임상 연구가 아닌 문헌과 섬유근통과 관련이 없는 문헌, 중복 검색된 문헌을 제외하였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문헌에 대해서는 연도별 분석 및 학계별 분석, 연구유형 및 내용으로 나누어 분석을 진행하였다.

대상 데이터

자세히 분류해보면, 비무작위 대조군 연구가 7편이었으며, 실험군 내에서 치료 전, 후를 비교하는 단 일군 원시실험 연구가 6편, 무작위 대조군 연구가 1편이었다. 사용된 중재로는 자조관리 프로그램, 치료적 마사지 및 운동요법, 그리고 약물요법 등이었으며, 임상시험의 결과를 나타내는 지표로는 통증 평가, 피로도 평가, 건강 상태 및 신체 활동 정도, 혈청 호르몬 수준, 베타 엔돌핀 수준, 그리고 f-MRI 활성도 등이 있었다(Table Ⅰ).
선정된 임상 연구 논문을 연구설계에 따라 분류하였을 때, 총 75편의 연구 중 관찰연구가 62편이었으며 실험연구가 13편으로 조사되었다.
섬유근통 관련 문헌 검색을 위해 국내 전자 데이터베이스 중 ‘한국의학논문데이터베이스(KoreaMed)’, ‘의과학 연구정보센터(KMBase)’, ‘국가과학기술정보센터(NDSL)’, ‘한국학술정보(KISS)’, ‘전통의학정보포털(OASIS)’,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를기본 대상으로 하여 검색하였다. 검색어로 ‘섬유근통’, ‘섬유근육통’, ‘섬유염’, ‘섬유조직염’, ‘근섬유염’, ‘Fibromyalgia’, ‘Fibromyositis’, ‘Fibrositis’, ‘Myofibrositis’ 등의 단어를 조합하여 2020년 10월 31일까지 검색을 시행하였다.
간호학계에서는 총 15편의 연구가 발표되었는데, 관찰 연구가 10편으로 환자대조군 연구 4 편, 상관관계 연구 4편, 서술적 조사연구 2편이었다. 실험 연구는 5편으로 비무작위 대조군 연구 3편, 단 일군 원시실험 연구가 2편이었다. 의학계, 한의학계보다는 연구 편수가 적은 편이나 연구 설계에 있어서는 비교적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였다고 보여진다.
문헌이 검색되었다. 이후 임상 연구가 아닌 문헌과 섬유근통과 관련이 없는 문헌, 중복 검색된 문헌을 제외하여 최종적으로 75개의 논문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다(Appendix Ⅰ).
다만 연구방법이 근거 수준에 있어 낮다라는 한계가 있다. 증례보고 중에서도 관심 있게 살펴볼 연구가 있었는데, 통합의학계에서 발표한연구⁴⁰⁾로 멀티모달 류마티스 복합 치료(Multimodal rheumatologic complex treatment, MRCT)를 중재로 사용하였다. 독일에서는 류마티스 질환, 퇴행성 질환 및 섬유근 통과 같은 만성 통증 증후군 환자의 통증 및 기능장애의 악화를 치료하기 위해 2005년에 MRCT라고 하는 급성 입원 환자 치료 프로그램의 독특한 개념이 확립되었다.
학계별로 발표된 연구들을 살펴보면 의학계에서 발표한 연구가 34편(46%)으로 이 중, 관찰 연구가 29편, 실험 연구가 5편이었다. 관찰 연구로는 환자 대조군 연구가 16편, 증례연구가 5편, 평가도구의 타당도를 연구한 방법론적 연구가 4편, 단면조사나 상관관계 연구와 같은 조사연구가 4편이었다.

성능/효과

MRCT는 류마티스 전문의를 포함한 전문 의료진이 감독하는 치료 관리팀을 구성하여 통증치료, 물리치료, 작업치료, 인지 행동 치료, 환자와 관련하여 다양한 형태의 심리 치료 상담 등 3개 이상의 치료 방법을 사용해야 하며, 주당 최소 11시간 이상의 치료를 적용하게 된다. 따라서 MRCT는 환자에게 주당 약 22–33 개의치료 단위를 제공하며 치료 단위당 약 20–30분의 치료를 제공한다. MRCT 입원 기간에 대해서는 세 가지 옵션이 정의되었으며, 입원 시 개인의 장애 및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41, 42)}.
최종 선정된 75편의 논문을 연도별로 분석한 결과, 2000년 5편의 연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001년을 제외하고 매년 1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되었으며, 특히 2016년에는 가장 많은 7편의 임상 연구가 발표되었다(Fig. 1).

후속연구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를 통해 섬유근 통의 치료에 있어서 안전성을 바탕으로 효과적이며, 경제적인 중재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더불어, 섬유근통의 병리기전 및 임상 특징을 고려할 때 어느 특정 학문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학제적이며 통합적인 중재 방안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피로, 수면장애, 우울 등 정신신경학적 증상과 관련하여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한 상관관계 연구와 섬유근통과 관련하여 평가도구의 타당도를 조사한 방법론적 연구들이 있었는데, 임상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가지 변수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치료법의 모색과 함께 보다 객관적인 평가 및 진단을 위한 시도라고 평가할 수 있다. 실험 연구 중에서는 비무작위 대조군 연구가 6편, 단일군 원시실험 연구가 6편으로 주로 약물과 운동, 자조프로그램, 치료적 마사지 등을 중재로 하여 치료 효과에 대해 대조군과 비교 평가하거나 치료 전, 후 평가를 시행하였는데 중재 방법, 대조군 설정, 평가도구, 결과척도, 통계방법 등 향후 잘 짜여진연구설계를 계획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섬유근통 관련 국내 임상 연구는 보다 적극적인 연구 활동이 필요한 시점이고, 연구 방법에 있어서도 다양한 관찰연구, 중재연구와 함께 근거 수준이 높은 체계적 고찰과 메타 분석 등의 연구설계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를 통해 섬유근 통의 치료에 있어서 안전성을 바탕으로 효과적이며, 경제적인 중재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동향 파악에 있어서 국내 임상 연구에 한정된 점과 임상 연구로 국한한 부분, 그리고 체계적 고찰이 아닌 단순 고찰 등의 방법론적에서의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에 대해 향후 보다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자료수집 및 고찰을 통해 섬유근 통의 치료에 있어서 효과적인 중재 방안과 더불어근거 수준이 높은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의학계와 비교할 때 연구의 설계에 있어서 다각적 접근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그 증례에 포함된 환자 수 또한 적은 편이다. 향후 국내 연구 및 국외에서 발표된 연구들을토대로 보다 다양한 연구 및 많은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간호학계에서는 총 15편의 연구가 발표되었는데, 관찰 연구가 10편으로 환자대조군 연구 4 편, 상관관계 연구 4편, 서술적 조사연구 2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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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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