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논문]반려동물 양육 소비자의 동물등록제 인식에 관한 연구 : 소형견 양육자의 애착유형을 중심으로 Study on the Perception of Animal Registration System of the Companion Animal Owners : Focusing on the Pet Attachment Type of Small Dog Owners원문보기
본 연구는 반려견을 양육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동물등록제에 대한 인식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반려견에 대한 애착양상에 따라 동물등록제에 대한 인식이나 선호가 달라지는지를 분석하였다.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250부의 자료를 수집하였고, SPSS 24.0을 이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소비자가 반려견과의 관계에서 형성하는 애착의 형태는 동반자적 애착과 정서교감 애착으로 확인되었다. 반려견에 대한 애착양상에 따라 소비자는 단순동거형(25.6%), 친밀동반형(30.4%), 강한유대형(44.0%)의 3개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소비자 유형별로 동물등록제 인지여부 및 등록여부와의 관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소비자 유형에 따라 동물등록제에 대한 인식 및 선호도에 있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본 연구는 실효성 있는 동물등록제 개선 방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및 선호를 실증하여 소비자 지향적인 동물등록제 발전 방향을 제언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본 연구는 반려견을 양육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동물등록제에 대한 인식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반려견에 대한 애착양상에 따라 동물등록제에 대한 인식이나 선호가 달라지는지를 분석하였다.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250부의 자료를 수집하였고, SPSS 24.0을 이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소비자가 반려견과의 관계에서 형성하는 애착의 형태는 동반자적 애착과 정서교감 애착으로 확인되었다. 반려견에 대한 애착양상에 따라 소비자는 단순동거형(25.6%), 친밀동반형(30.4%), 강한유대형(44.0%)의 3개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소비자 유형별로 동물등록제 인지여부 및 등록여부와의 관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소비자 유형에 따라 동물등록제에 대한 인식 및 선호도에 있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본 연구는 실효성 있는 동물등록제 개선 방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및 선호를 실증하여 소비자 지향적인 동물등록제 발전 방향을 제언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awareness of the animal registration system, as well as to determine if there is a difference according to the types of pet attachment of consumers raising companion dogs. For this purpose, 250 data were collected by conducting an online survey and analyzed ...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awareness of the animal registration system, as well as to determine if there is a difference according to the types of pet attachment of consumers raising companion dogs. For this purpose, 250 data were collected by conducting an online survey and analyzed the data using SPSS 24.0. As a result of the study, pet attachment was identified as a companion attachment and emotional attachment. According to the form of attachment to dogs, the consumer types were categorized into three groups: type of simple cohabitation(25.6%), type of close companion(30.4%), and type of strong bond(44.0%). It was found that there are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recognition and registration of the animal registration system for each consumer type. In addition, there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perception and preference of the animal registration system depending on the type of consumer. This study has significance in that it suggests the effective direction of developing the consumer-oriented animal registration system.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awareness of the animal registration system, as well as to determine if there is a difference according to the types of pet attachment of consumers raising companion dogs. For this purpose, 250 data were collected by conducting an online survey and analyzed the data using SPSS 24.0. As a result of the study, pet attachment was identified as a companion attachment and emotional attachment. According to the form of attachment to dogs, the consumer types were categorized into three groups: type of simple cohabitation(25.6%), type of close companion(30.4%), and type of strong bond(44.0%). It was found that there are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recognition and registration of the animal registration system for each consumer type. In addition, there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perception and preference of the animal registration system depending on the type of consumer. This study has significance in that it suggests the effective direction of developing the consumer-oriented animal registration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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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다음으로 동물등록제 관련 실태와 인식 및 선호도를 측정하고자 하였다. 동물등록제 관련 실태의 경우 현재 반려견 양육자가 제도에 대하여 인지하고 있는지, 양육 중인 반려견을 등록하였는지, 등록하였다면 어떠한 방식으로 등록하였는지를 조사하였다.
동물등록제 관련 실태의 경우 현재 반려견 양육자가 제도에 대하여 인지하고 있는지, 양육 중인 반려견을 등록하였는지, 등록하였다면 어떠한 방식으로 등록하였는지를 조사하였다. 동물등록제 관련 인식의 경우 조사대상자의 제도 인지 및 등록 여부와는 관계없이 모든 응답자의 인식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관련 문항은 지인배 외(2017)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기본연구보고서 동물등록제 인식 관련 조사 도구를 참조하여 구성하였다[3].
본 연구는 반려견 양육자의 동물등록제에 관한 인식을 파악하기 위하여 반려견 양육자를 반려견과의 애착 관계에 따라 유형화하고, 이들의 동물등록제에 대한 전반적 인식 및 동물등록 방식별 선호도 차이가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본 연구는 반려견을 양육하는 소비자들이 반려견에 대한 애착양상에 따라 동물등록제에 대한 인식이나 선호가 달라지는지를 구체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반려동물에 대한 애착양상에 따라 소비자는 단순동거형, 친밀동반형, 강한유대형으로 유형화되었다.
이에 본 연구는 반려견을 양육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동물등록제에 대한 인식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반려견에 대한 애착양상에 따라 동물등록제에 대한 인식이나 선호가 달라지는지를 실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동물복지에 기여하고 양육자인 소비자들의 선호를 반영하는 동물등록제의 발전 방안을 제언하고자 한다.
그리고 양육인들이 보다 신중하게 반려동물 입양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선진적인 반려동물 양육 문화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반려견을 양육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동물등록제에 대한 인식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반려견에 대한 애착양상에 따라 동물등록제에 대한 인식이나 선호가 달라지는지를 실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동물복지에 기여하고 양육자인 소비자들의 선호를 반영하는 동물등록제의 발전 방안을 제언하고자 한다.
선행연구들에서 반려동물 양육자와 반려동물 간 형성된 애착 관계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과정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양육 관련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 임을 확인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반려견 애착 유 형에 따른 동물등록제 인식 및 선호도를 분석하고자 한다. 아울러 본 연구에서는 Bowlby(1969)[17]와 Ainsworth & Bell(1970)[18]이 제시한 애착의 정의를 참고하여 ‘반려견 애착’이란 반려견 양육자와 반려견 사이에서 형성되는 특별한 정서적 또는 애정적 유대감을 의미하는 것으로 정의하고자 한다.
이에 동물등록제의 목적을 실현하고 실효성을 제고 하며 반려동물 양육자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DNA, 비문 및 족문, 홍채인식 등 과학적 방식의 적용을 통한 동물등록 방법이 제안되고 있다 [3][14][15]. 이에 본 연구에서는 새로운 동물등록방법에 대한 반려견 양육자의 전반적 인식과 선호도의 파악 이 중요한 시점으로 보았다.
제안 방법
반려견과의 애착 관계 유형별로 나타나는 동물등록제 인지 및 등록 실태와 더불어 제도에 대한 인식 및 동물등록 방식의 선호도 차이를 파악하기 위하여 앞서 확인한 반려견 애착의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를 토대로 K-평균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2개에서 4개까지 다양한 집단 구분을 시도하였으며, 각 군집별 인원수와 군 집의 특성을 고려하여 최종 3개 군집으로 유형화하였 다[표 4]. 군집별 구성비를 확인한 결과, 군집1은 64명 (25.
다음으로 동물등록제 관련 실태와 인식 및 선호도를 측정하고자 하였다. 동물등록제 관련 실태의 경우 현재 반려견 양육자가 제도에 대하여 인지하고 있는지, 양육 중인 반려견을 등록하였는지, 등록하였다면 어떠한 방식으로 등록하였는지를 조사하였다. 동물등록제 관련 인식의 경우 조사대상자의 제도 인지 및 등록 여부와는 관계없이 모든 응답자의 인식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동물등록제 관련 문헌 및 반려동물 애착 관련 선행연구를 고찰한 결과를 바탕으로 [표 1]과 같은 조사 도구를 구성하였다. 먼저 반려견 양육자가 현재 기르고 있는 반려견의 기본적 특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5문항을 구성하였고 응답자의 일반적 특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4문항을 구성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동물등록제 관련 문헌 및 반려동물 애착 관련 선행연구를 고찰한 결과를 바탕으로 [표 1]과 같은 조사 도구를 구성하였다. 먼저 반려견 양육자가 현재 기르고 있는 반려견의 기본적 특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5문항을 구성하였고 응답자의 일반적 특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4문항을 구성하였다.
리서치 전문 업체인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패널을 대상으로 2019년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총 5일간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250명의 유효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설문 과정에서 응답자가 현재 여러 마리의 반려견을 기르고 있는 경우 가장 오래된 한 마리에 대해서만 응답하도록 통제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SPSS 24.
대상 데이터
관련 문항은 지인배 외(2017)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기본연구보고서 동물등록제 인식 관련 조사 도구를 참조하여 구성하였다[3]. 동물등록제 관련 선호도는 현재 시행중인 동물등록 방식 세 가지와 미래의 새로운 대안으로 언급되는 다섯 가지 동물등록 방식에 대한 선호도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는 동물보호법에 따른 의무적 등록대상 동물이 반려견이라는 점과 국내에서 많이 기르는 견종이 소형견이라는 점[30]을 고려하여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에서 소형견을 양육하고 있는 전국 성인남녀를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리서치 전문 업체인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패널을 대상으로 2019년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총 5일간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250명의 유효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설문 과정에서 응답자가 현재 여러 마리의 반려견을 기르고 있는 경우 가장 오래된 한 마리에 대해서만 응답하도록 통제하였다.
본 연구는 동물보호법에 따른 의무적 등록대상 동물이 반려견이라는 점과 국내에서 많이 기르는 견종이 소형견이라는 점[30]을 고려하여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에서 소형견을 양육하고 있는 전국 성인남녀를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리서치 전문 업체인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패널을 대상으로 2019년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총 5일간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250명의 유효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데이터처리
반려견 애착 관계 유형별 동물등록제와 관련한 전반적 인식 및 동물등록 방식별 선호도 차이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일원배치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표 7]과 같으며 일부 항목에서 집단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반려견 애착 관계 유형별 인구통계적 특성 및 반려견 특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교차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카 이제곱 검정을 통해 분석한 결과는 [표 5]와 같다. 먼저 각 유형별 인구통계적 특성 변수인 성별, 연령, 직업, 혼인상태 모두 군집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견과의 애착 관계 유형별로 나타나는 동물등록제 인지 및 등록 실태와 더불어 제도에 대한 인식 및 동물등록 방식의 선호도 차이를 파악하기 위하여 앞서 확인한 반려견 애착의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를 토대로 K-평균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2개에서 4개까지 다양한 집단 구분을 시도하였으며, 각 군집별 인원수와 군 집의 특성을 고려하여 최종 3개 군집으로 유형화하였 다[표 4].
본 연구에서 사용한 반려견 애착 관련 척도의 내용 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베리맥스 회전을 적용하였으며, 고유값은 1.
설문 과정에서 응답자가 현재 여러 마리의 반려견을 기르고 있는 경우 가장 오래된 한 마리에 대해서만 응답하도록 통제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SPSS 24.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기술통계, 요인분석, 신뢰도분석, K-평균 군집분석, 교차분석, 일원배치분산분석(one-way ANOVA) 등을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양육 반려견 특성은 [표 2]와 같다.
이론/모형
동물등록제 관련 인식의 경우 조사대상자의 제도 인지 및 등록 여부와는 관계없이 모든 응답자의 인식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관련 문항은 지인배 외(2017)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기본연구보고서 동물등록제 인식 관련 조사 도구를 참조하여 구성하였다[3]. 동물등록제 관련 선호도는 현재 시행중인 동물등록 방식 세 가지와 미래의 새로운 대안으로 언급되는 다섯 가지 동물등록 방식에 대한 선호도로 구성하였다.
마지막으로 반려견 양육자가 반려견과 어떠한 애착 관계를 형성하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Johnson, Garrity & Stallones(1992)가 개발한 LAPS(Lexington Attachment to Pets Scale)를 참고하여 10개 문항을 구성하였다 [29].
성능/효과
다음으로 각 유형별 반려견 특성으로 견종, 반려견 성별, 반려견 연령, 양육장소, 중성화 수술 여부의 구성비를 확인하였으며 그 결과 중성화 수술 여부와 군집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한유대형의 경우 중성화 수술을 한 집단의 비율이 다른 군집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개에서 4개까지 다양한 집단 구분을 시도하였으며, 각 군집별 인원수와 군 집의 특성을 고려하여 최종 3개 군집으로 유형화하였 다[표 4]. 군집별 구성비를 확인한 결과, 군집1은 64명 (25.6%), 군집2는 76명(30.4%)으로 나타났으며 군집3 은 110명(44.0%)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형 방식에 있어서는 전반적으로 DNA방식의 선호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다음은 홍채등록, 족문등록 방식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애착유형에 따라서는 DNA방식과 홍채등록방식에 있어 집단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었다. DNA방식은 모근을 활용하는 것으로 단순히 개털의 채 취로 인식하는 경우 양육인 입장에서는 가장 쉽고 편리한 방법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동물등록제에 대해 동물등록비용을 부담스럽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동물등록 필요성을 가장 높게 인식하고 있다. 그리고 현행 동물등록방식 중에서는 외장형 동물인식표 부착 방식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형의 경우에는 홍채 등록방식에 대한 선호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택 가능한 동물등록 방법이 제한적이라는 인식에 대해서는 집단 간 차이가 구분되지는 않았으나 평균값을 비교하였을 때 강한유대형의 점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내장형 칩 삽입 시술에 대한 거부감은 친밀동반형 이 단순동거형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모든 집단에게서 내장형 칩 삽입 시술에 대한 거부감 인식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단순동거형은 남성과 50대, 친밀동반 형은 30대, 강한유대형은 여성과 20대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각 유형별 반려견 특성으로 견종, 반려견 성별, 반려견 연령, 양육장소, 중성화 수술 여부의 구성비를 확인하였으며 그 결과 중성화 수술 여부와 군집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한유대형의 경우 중성화 수술을 한 집단의 비율이 다른 군집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동물등록 방식별 선호 차이를 살펴보면, 현행 방식에 대해서는 강한유대형이 단순동거형에 비해 외장형 동물인식표 부착 방식을 선호하는 정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미래의 대안으로 언급되고 있는 동물등록 방식에 대해서는 친밀동반형이 단순동거형에 비해 DNA등록방식에 대한 선호가 더 높았고, 강한유대형이 단순동거형에 비해 홍채 등록방식에 대한 선호가 더 높게 나타났다.
먼저 동물등록제 인지여부와 군집 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인지하고 있는 경우는 강한유대형에 가장 많이 속해 있고, 인지하고 있지 않는 경우는 단순동거형에 속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동물등록제 등록여부와 군집 간의 관계를 확인한 결과, 등록을 한 경우는 강한유대형에 가장 많이 속해 있고, 등록하지 않은 경우는 친밀동반형에 많이 속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등록제 등록 방식과의 관계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먼저 각 유형별 인구통계적 특성 변수인 성별, 연령, 직업, 혼인상태 모두 군집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동거형은 남성과 50대, 친밀동반 형은 30대, 강한유대형은 여성과 20대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각 유형별 반려견 특성으로 견종, 반려견 성별, 반려견 연령, 양육장소, 중성화 수술 여부의 구성비를 확인하였으며 그 결과 중성화 수술 여부와 군집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 등록 시 불편한 점으로는 ‘등록 장치 선택폭 제한(내장형 무선식별장치 위주 추천 등)’이 32.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동물 등록 비용 과다(25.2%)’, ‘동물등록 대행기관을 찾기 어려움(20.2%)’, ‘동물 등록 기관이 거주지로부터 너무 멀리 있음(13.9%)’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3].
동물등록제 자체에 대한 인식의 경우 동물등록제의 필요성, 동물등록 비용에 대한 부담감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가장 일반적인 동물등록 방식인 내 장형 칩 삽입술에 대해서는 외과적 수술을 요하기 때문에 양육자들의 부담감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현행 동물등록 방식 중에서는 외장형 동물인식표 부착 방식이 외과적 수술 등을 동반하지 않고 견주 입장에서 관리가 수월할 수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요인은 반려견 양육자와 반려견 사이의 감정에 대한 언어적·비언어적 의사소통에 관한 문항으로 구성되어 이를 ‘정서교감 애착’으로 명명하였다.
둘째, 조사대상자들 중 동물등록에 참여한 경우 외장형 등록인식표 부착 비율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내장형 마이크로칩 삽입형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외장형 등록인식표 부착의 경우 분실의 우려가 높아 국가 차원에 서는 내장형을 장려하고 있다.
또한 모든 변수의 Cronbach’s α계수가 0.6 이상으로 나타나 내적 일관성이 적절한 수준으로 확보되었다.
군집1은 가정에서 함께 살고 있는 반려견을 동반자로서 인지하는 동반자적 애착 수준이 다른 두 군집 대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반려견과의 정서적 교감을 바탕으로 형성되는 정서교감 애착 수준 역시 평균값 수치상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려견과의 관계를 단순히 한 집에서 같이 사는 관계로만 여기는 것으로 보아 군집1을 ‘단순동거형’으로 명명하였다.
반려견 애착 관계 유형별 인구통계적 특성 및 반려견 특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교차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카 이제곱 검정을 통해 분석한 결과는 [표 5]와 같다. 먼저 각 유형별 인구통계적 특성 변수인 성별, 연령, 직업, 혼인상태 모두 군집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동거형은 남성과 50대, 친밀동반 형은 30대, 강한유대형은 여성과 20대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려견 애착 관계 유형별 동물등록제에 대한 인지 및 등록 실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한 결과는 [표 6]과 같다. 먼저 동물등록제 인지여부와 군집 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인지하고 있는 경우는 강한유대형에 가장 많이 속해 있고, 인지하고 있지 않는 경우는 단순동거형에 속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동물등록제 등록여부와 군집 간의 관계를 확인한 결과, 등록을 한 경우는 강한유대형에 가장 많이 속해 있고, 등록하지 않은 경우는 친밀동반형에 많이 속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동물등록 방식별 선호 차이를 살펴보면, 현행 방식에 대해서는 강한유대형이 단순동거형에 비해 외장형 동물인식표 부착 방식을 선호하는 정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미래의 대안으로 언급되고 있는 동물등록 방식에 대해서는 친밀동반형이 단순동거형에 비해 DNA등록방식에 대한 선호가 더 높았고, 강한유대형이 단순동거형에 비해 홍채 등록방식에 대한 선호가 더 높게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반려견 양육자는 현행 방식 중 내장형 마이크로칩 삽입 시술 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낮고, 미래형 등록방식에 있어서는 DNA등록방식 과 홍채 및 족문 등록 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반려견 애착 요인별 전체 평균값을 확인한 결과, 동반자적 애착(4.18점)이 정서교감 애착(3.53점)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즉 반려견 양육자와 반려견 사이에서 형성되는 애착은 상호간 언어적·비언어적 의사소통을 통한 정서적 교감보다 양육자가 인지적으로 판단하는 동반자적 가치 인정에 따라 더 높은 수준으로 형성되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이들 집단은 동물등록제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비율이 높으며, 따라서 동물등록에 참여한 비율이 다른 유형에 비해 낮다. 뿐만 아니라 동물등록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동물등록비용을 부담스럽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식 차이를 살펴보면, 단순동거형의 경우 강한유대형에 비해 동물등록 비용에 대한 부담감이 더 높고 동물등록 필요성을 더 낮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택 가능한 동물등록 방법이 제한적이라는 인식에 대해서는 집단 간 차이가 구분되지는 않았으나 평균값을 비교하였을 때 강한유대형의 점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내장형 칩 삽입 시술에 대한 거부감은 친밀동반형 이 단순동거형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동물등록제는 현재 의무화 사항이나 여전히 동물 등록비율이 낮다. 동물등록제 활성화를 통해 반려동물 산업의 활성화를 꾀할 수 있으므로 이는 다양한 분야의 이해관계자들과 장기적인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식별의 정확성 측면에서 DNA 등록, 홍채등록, 정맥등록, 비문등록, 족문등록 등이 미래형 동물등록제 대안으로 논의되고 있다. 소비자 관점에서의 편리성과 동물에게 덜 해가 되게 식별 정보를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모근을 활용하는 DNA등록에 대한 전반적 선호가 높음을 확인하였다. 다만, 현재 반려묘 양육 가구가 급증하고 있어 향후 동물등록제가 반려묘로 확대적용될 수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친밀동반형의 경우 동물등록제 인지 비율에 비해 등록비율은 약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특히 내장형 칩 삽입 시술에 대한 거부감이 가장 컸으며, 미래형 동물등록방식의 경우 DNA등록 방식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식 차이를 살펴보면, 단순동거형의 경우 강한유대형에 비해 동물등록 비용에 대한 부담감이 더 높고 동물등록 필요성을 더 낮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택 가능한 동물등록 방법이 제한적이라는 인식에 대해서는 집단 간 차이가 구분되지는 않았으나 평균값을 비교하였을 때 강한유대형의 점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내장형 칩 삽입 시술에 대한 거부감은 친밀동반형 이 단순동거형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모든 집단에게서 내장형 칩 삽입 시술에 대한 거부감 인식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체 평균값을 살펴보면 반려견 양육자는 동물등록제 관련 정보가 불충분하고, 선택 가능한 등록방법이 제한적이라고 인식하는 수준이 높은 편임을 확인할 수 있다.
미래의 대안으로 언급되고 있는 동물등록 방식에 대해서는 친밀동반형이 단순동거형에 비해 DNA등록방식에 대한 선호가 더 높았고, 강한유대형이 단순동거형에 비해 홍채 등록방식에 대한 선호가 더 높게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반려견 양육자는 현행 방식 중 내장형 마이크로칩 삽입 시술 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낮고, 미래형 등록방식에 있어서는 DNA등록방식 과 홍채 및 족문 등록 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8% 증가하였으며, 2018년까지 등록된 반려견의 총 숫자는 누계로 130만 4,077마리로 조사되었다[9]. 전술한 바와 같이 동물등록제는 2014년 전국으로 시행되었으며 2015년 이후 신규 등록 마릿수는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2015년 91,232마리, 2016년 91,590마리(0.
전반적으로 모든 집단에게서 내장형 칩 삽입 시술에 대한 거부감 인식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체 평균값을 살펴보면 반려견 양육자는 동물등록제 관련 정보가 불충분하고, 선택 가능한 등록방법이 제한적이라고 인식하는 수준이 높은 편임을 확인할 수 있다.
즉 반려견 양육자와 반려견 사이에서 형성되는 애착은 상호간 언어적·비언어적 의사소통을 통한 정서적 교감보다 양육자가 인지적으로 판단하는 동반자적 가치 인정에 따라 더 높은 수준으로 형성되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군집3은 전체 집단 중 모든 애착 유형이 가장 높게 형성되어 있는 집단으로 나타났다. 즉 반려견을 동반자 로 인정하는 수준이 다른 집단 대비 가장 높고, 반려견과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수준 또한 다른 집단 대비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에 양육자와 반려견 간 관계가 상당한 친밀도를 바탕으로 강한 정서적 교감이 이루어지는 매우 밀접한 관계인 것으로 보아 군집3을 ‘강한유대형’으로 명명하였다.
후속연구
먼저 수의업계에서는 미래 지향적인 반려동물 케어 문화의 형성을 위해 반려동물등록을 제도화 화고 소비자들의 수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보험 업계 역시 동물등록제에 근거하여 실효성 높은 동물보험상품의 개발을 본격화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동물등록제 수준이 100%에 가까워진다면 동물의료수가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동물보험 산업의 활성화 또한 도모할 수 있다. 그리고 양육인들이 보다 신중하게 반려동물 입양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선진적인 반려동물 양육 문화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반려견을 양육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동물등록제에 대한 인식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반려견에 대한 애착양상에 따라 동물등록제에 대한 인식이나 선호가 달라지는지를 실증하고자 한다.
이 외에 본 연구에서는 구체적으로 확인하지 못하였으나 현재 반려견 등록 대행은 동물병원, 동물보호단체 및 센터, 동물판매업체 등에서 수행하고 있다. 이때 동물판매업체의 경우 동물복지 환경을 구축한 업체에서만 등록할 수 있도록 관리하도록 하여 동물판매업체의 관리와 동물등록 업무의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 이상의 연구결과 및 제언을 통해 반려동물등록제가 개선되고 선진적인 반려동물 양육 문화가 형성되길 기대한다.
이때 동물판매업체의 경우 동물복지 환경을 구축한 업체에서만 등록할 수 있도록 관리하도록 하여 동물판매업체의 관리와 동물등록 업무의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 이상의 연구결과 및 제언을 통해 반려동물등록제가 개선되고 선진적인 반려동물 양육 문화가 형성되길 기대한다.
이상의 결과에 근거할 때 동물등록제의 활성화를 위해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표 8]. 첫째, 동물등록제에 대한 보다 명확한 편익을 강조하여 반려동물 양육 소비자들의 관심과 인지도 제고가 선행되어야 한다. 반려동물등록제가 의무화되었음을 강조하는 동시에 이것을 통해 양육인이 구체적으로 어떤 혜택을 얻을 수 있는지를 구체화하여 보다 실효성 있는 캠페인을 기획하거나, 동물등록 비용을 감면하는 등의 제도적 보완을 통해 반려동물 양육 시, 동물등록이 필수적임을 강화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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