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생활필수품이 된 스마트폰은 단순히 생활필수품을 넘어 현대인들이 과도하게 몰입하게 되는 대상이 되었다. 이로 인해 현대인들의 다수는 스마트폰 중독 현상에 노출되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대상 중독 현상은 대상물 자체의 문제를 넘어 이를 이용하는 대상자들의 심리적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를 수 있다. 이로 인해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스마트폰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써 대학생들의 성인 애착과 내현적 자기애의 특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 중독 척도, 성인 애착 척도, 내현적 자기애의 척도를 각각 사용하여, 스마트폰 중독, 성인 애착 및 내현적 자기애 수준을 측정하였다. 그리고 스마트폰 중독 정도를 종속변수로 하고, 성인 애착정도와 내현적 자기애 정도를 독립 변인으로 하는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불안 애착과 내현적 자기애의 과민/취약성 요인이 스마트폰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대학생들의 스마트폰 중독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서 이에 영향을 미치는 대상자들의 심리적 특성 요소들의 영향에 따라 서로 다른 접근방법이 요구됨을 시사한다.
현대인의 생활필수품이 된 스마트폰은 단순히 생활필수품을 넘어 현대인들이 과도하게 몰입하게 되는 대상이 되었다. 이로 인해 현대인들의 다수는 스마트폰 중독 현상에 노출되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대상 중독 현상은 대상물 자체의 문제를 넘어 이를 이용하는 대상자들의 심리적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를 수 있다. 이로 인해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스마트폰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써 대학생들의 성인 애착과 내현적 자기애의 특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 중독 척도, 성인 애착 척도, 내현적 자기애의 척도를 각각 사용하여, 스마트폰 중독, 성인 애착 및 내현적 자기애 수준을 측정하였다. 그리고 스마트폰 중독 정도를 종속변수로 하고, 성인 애착정도와 내현적 자기애 정도를 독립 변인으로 하는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불안 애착과 내현적 자기애의 과민/취약성 요인이 스마트폰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대학생들의 스마트폰 중독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서 이에 영향을 미치는 대상자들의 심리적 특성 요소들의 영향에 따라 서로 다른 접근방법이 요구됨을 시사한다.
Smartphones, now a necessity for modern people, have become more than just an appliance, but an object of obsession for many. This has resulted in smartphone addiction in many modern people. However, the phenomenon of object addiction can lie beyond the problem of the object itself, varying accordin...
Smartphones, now a necessity for modern people, have become more than just an appliance, but an object of obsession for many. This has resulted in smartphone addiction in many modern people. However, the phenomenon of object addiction can lie beyond the problem of the object itself, varying according to the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who use it. For this reason, this study aimed to examine adult attachment and covert narcissism as factors influencing smartphone addiction in college students. In order to do this subjects' level of smartphone addiction, adult attachment and covert narcissism needed to be measured on a scale of smartphone addiction, adult attachment and covert narcissism. Regression analysis was conducted with smartphone addiction set as the dependent variable and adult attachment and covert narcissism as independent variables. As a result, we observed anxiety attachment related to adult attachment and hypersensitivity/weakness of covert narcissism played roles in smartphone addiction. These findings suggest that in order to understand smartphone addiction in college students, it is important to know the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our subjects.
Smartphones, now a necessity for modern people, have become more than just an appliance, but an object of obsession for many. This has resulted in smartphone addiction in many modern people. However, the phenomenon of object addiction can lie beyond the problem of the object itself, varying according to the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who use it. For this reason, this study aimed to examine adult attachment and covert narcissism as factors influencing smartphone addiction in college students. In order to do this subjects' level of smartphone addiction, adult attachment and covert narcissism needed to be measured on a scale of smartphone addiction, adult attachment and covert narcissism. Regression analysis was conducted with smartphone addiction set as the dependent variable and adult attachment and covert narcissism as independent variables. As a result, we observed anxiety attachment related to adult attachment and hypersensitivity/weakness of covert narcissism played roles in smartphone addiction. These findings suggest that in order to understand smartphone addiction in college students, it is important to know the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our subj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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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그러나 초기 사회적 관계에서 형성될 수 있다는 두 변인의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두 변인을 동시에 고려하여 스마트폰 중독 현상을 설명한 연구는 드문 것이 사실이다(Lee, Kim, Kwon & Kim, 2019). 따라서 본 연구는 대학생 집단인 성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에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서 성인 애착과 내현적 자기애의 영향을 동시에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성인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불안 및 회피적 애착과 내현적 자기애, 그리고 스마트폰 중독의관계를 살펴보고, 애착유형과 내현적 자기애가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특히, 스마트폰 중독이 특정한 시기 혹은 상황적 요인보다는 아동부터 성인까지 점진적으로 자라나는 특성일 수 있어 포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스마트폰 중독을 이해하기위해 내부적 특성인 애착과 내현적 자기애에 대한 통합적 접근을 시도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그러나 연구대상을 한정하고 애착과 내현적 자기애와 스마트폰중독을 매개할 수 있는 다양한 내 외부 요인들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235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참여자들의 성별을 살펴보면, 남성 47.
데이터처리
애착 유형과 내현적 자기애가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하여 불안 애착, 회피 애착 및 내현적 자기애의 하위 요인들을 독립변인으로 하고 스마트폰 중독을 종속 변인으로 하여 다중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회귀모형은 F(7, 225)=8.
이론/모형
내현적 자기애를 측정하기 위해 Gang과 Chung(2002)이 개발한 내현적 자기애 척도(Covert NarcissismScale; CNS)를 사용하였다(Min et al., 2011). 내현적자기애 척도는 다섯 가지 하위요인, 총 4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사대상자들의 성인 애착 특성을 측정하기 위해Brennan, Clark, 그리고 Shaver(1998)가 개발하고Hwang(2001)이 번안한 ECL(Experiences in CloseRelationships)을 사용하였다(Kim, 2016; Min et al.,2011). ECL은 두 개의 하위유형, 불안 애착(anxietyattachment)과 회피 애착(avoidance attachment)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36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조사대상자들의 스마트폰 중독을 측정하기 위해Kim, Byun과 Im(2016)이 개발한 성인용 스마트폰 중독 척도를 사용하였다. 성인용 스마트폰 중독 척도는총 여섯 개 하위요인별 각 3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총 18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성능/효과
그 결과, 회귀모형은 F(7, 225)=8.88, p<.001로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독립 변인들이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전체 변량의 약 22%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2).
반면에, 내현적 자기애의 경우에는 스마트폰 중독전체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하위 요인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세부적으로는 착취/자기중심성과 소심/자신감 부족은 스마트폰 중독의 하위 요인인갈등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착취/자기중심성의 경우에는 스마트폰 중독의 재발에도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현적 자기애가 높은 성인에게 나타나는 미성숙한 특성과 관련되어 있을 수 있다.
42)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스마트폰 중독과는 상관관계가 없는것으로 나타났다. 내현적 자기애와 스마트폰 중독의경우, 내현적 자기애 중 목표불안정과 스마트폰 중독의 하위 요인인 재발간의 상관관계를 제외하고 모두정적 상관관계(r=.16～.42)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현적자기애 중 과민/취약성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지만, 스마트폰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경향성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β=.19, p<.10).
다음으로 애착유형과 내현적 자기애가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불안 애착은 스마트폰 중독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회피 애착의 경우에는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스마트폰 중독의 하위요인인 기분전환, 갈등, 금단, 그리고 재발에서 불안 및 회피 애착이 스마트폰 중독 전체에 미치는 영향과같은 방향의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내현적 자기애와 스마트폰 중독의 경우, 내현적 자기애의 목표 불안정성과 스마트폰 중독의 재발을 제외한 모든 하위요인에서 정적인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며, 이는 내현적 자기애가 높은 성인은 자아 강도가 부족하고 높은 우울감과 낮은 자아존중감, 그리고 웅대한 자기 상을 주된 특성으로 한다는 점에서 중독과 관련성이 매우 높게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내현적 자기애가 높은 청소년과 성인은 SNS 및 인터넷 사용 시간이 과도하게 높으며, 이를 통해 보상을 얻고자하는 욕구가 강력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Je & Kim,2014; Kuss & Griffiths, 2011).
또한, 각 독립 변인들이 스마트폰 중독의 인한 금단을 약 19%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 애착이 높을수록(β=.
마지막으로 애착 유형과 내현적 자기애가 스마트폰중독의 재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회귀모형은 F(7, 225)=6.15, p<.001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마트폰 중독의 재발을 약 16%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7).
05)이 스마트폰 중독에 영향을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 구체적으로, 스마트폰중독은 불안 애착이 높을수록, 그리고 회피형 애착이낮을수록 더 강하게 나타났다.
조사대상자들은 각 문항을 읽고 7점 척도(1=전혀그렇지 않다, 7=매우 그렇다) 상에 응답하였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신뢰도는 불안 애착 .90, 회피 애착 .75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변인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결과, Table 1에서 볼 수 있듯이, 불안 애착의 경우, 회피 애착, 내현적 자기애의 하위 요인, 그리고 스마트폰중독의 하위 요인들과 모두 정적 상관관계(r=.23～.61)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회피 애착의 경우,내현적 자기애와 정적 상관관계(r=.
본 연구의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불안 애착과 스마트폰 중독이 정적인 상관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불안 애착이 높은 사람의 경우, 타인의 사랑을 의심하고 과도하게 확인하고자 하고 두려움과 불안을빈번하게 경험하는 특성이 있으며(Zapf, Greiner, &Carroll, 2008), 이러한 두려움과 불안을 낮추는 유용한 도구로 스마트폰이 사용될 수 있다는 선행연구의 결과들과 일치한다(Choi & Seo, 2015; Jang, & Chae,2006).
다음으로 애착유형과 내현적 자기애가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불안 애착은 스마트폰 중독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회피 애착의 경우에는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스마트폰 중독의 하위요인인 기분전환, 갈등, 금단, 그리고 재발에서 불안 및 회피 애착이 스마트폰 중독 전체에 미치는 영향과같은 방향의 효과가 나타났다. 즉 불안 애착이 높을수록 그리고 회피 애착이 낮을수록 스마트폰 중독이 강하게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마트폰 중독으로 인한 내성의 경우, 애착 유형은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현적 자기애 중목표 불안정(β=.17, p<.05)만 영향을 미치고, 과민/취약성(β=.20, p<.10)은 경향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중독의 재발은 불안 애착이 높을수록(β=.18, p<.05), 회피형 애착이 낮을수록(β=-.18, p<.05)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착 유형과 내현적 자기애가 스마트폰 중독으로인한 내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회귀모형은F(7, 225)=5.86, p<.001로 유의하였으며, 독립 변인들이 스마트폰 중독의 하위 요인인 내성을 약 15%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5).
애착 유형과 내현적 자기애가 스마트폰 중독의 하위 요인인 갈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회귀모형은 F(7, 225)=6.63, p<.001로 유의하였으며, 독립 변인들이 스마트폰 중독으로 인한 갈등을 약 17%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4).
애착 유형과 내현적 자기애가 스마트폰 중독의 하위 요인인 기분전환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회귀모형은 F(7, 225)=7.82, p<.001로 유의하였으며, 독립변인들이 스마트폰 중독의 하위 요인인 기분전환을약 20%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애착 유형과 내현적 자기애가 스마트폰 중독의 하위요인인 금단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회귀모형은 F(7, 225)=7.33, p<.001로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6).
애착 유형이 스마트폰 중독 중 갈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불안 애착 유형(β=.19, p<.05)과 회피 애착 유형(β=-.19, p<.01)이 스마트폰 중독의 하위 요인인 갈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내현적 자기애 중 과민/취약성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지만, 스마트폰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경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β=.18, p<.10).
한편, 내현적 자기애의 경우, 착취/자기중심성(β=.13, p<.10)과소심/자신감 부족(β=.15, p<.10)이 스마트폰 중독으로인한 갈등에 영향을 미치는 경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그러나 회피 애착과 스마트폰 중독의 관계를 검증한 연구들은 연구의대상과 시기 등에 따라 상반되는 결과를 보고하고 있어(Kim, & Gawk, 2016; Lee, Cho, & Kim, 2019; Lee,& Hong, 2011), 후속 연구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회피 애착의 경우, 상관분석의 결과에서는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다중 회귀분석에서는 스마트폰 중독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일관성이 없는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회피 애착이 불안 애착 및 자기애가 안정적인 상관관계에 기인한 오류일 수 있으며, 후속 연구를 통한 반복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연구대상을 한정하고 애착과 내현적 자기애와 스마트폰중독을 매개할 수 있는 다양한 내 외부 요인들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 후속 연구에서는 아동,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 외부 특성을 보다 포괄적으로 고려한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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