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도심내 인공구조물에서 번식하는 참새의 둥지위치 특성과 먹이급이행동 분석

정슬기; 이후승

doi:10.13087/kosert.2020.23.4.97

도심내 인공구조물에서 번식하는 참새의 둥지위치 특성과 먹이급이행동 분석
A study of nest-site characteristics and feeding behavior on Tree sparrows bred in urban artificial structures 원문보기

環境復元綠化 =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Environmental Restoration Technology, v.23 no.4, 2020년, pp.97 - 110

정슬기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환경평가본부) , 이후승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환경평가본부)

Abstract ▼ AI-Helper

This study conducted observations at 72 traffic lights and road signs in Sejong-si, Korea from March to June 2019 in order to analyze nest-site, nest-site characteristics and feeding behavior in Tree sparrow (Passeer montanus) in urban. Feeding behavior during breeding season in 2019 was investigated at 10 Town representing traffic facilities installed on the road located in the center of the city and 10 Riverside Geumgang river's riverside road. We fitted both general linear model and regression model to our field data and estimated the spatial variation of initial date of the first feeding (i.e., being date of breeding) and the total number of caterpillar fed by parents per hour. Our results showed that the frequency of nest building on artificial structures, such as traffic lights, was about 26% higher and about 8 days earlier in the riverside. In particular, the first feeding was significantly faster when the nearest distance between nest to green field as foraging site was shorter whereas there was no significant effect of the number of nest within 50 meters on the first feeding. Number of caterpillars fed by parents was higher in the Riverside than in the Urban, and especially the number in the second brood was sharply decreased in the Urban. As we estimated average amount of caterpillars per hour to 446 traffic safety facilities in Sejong-si, it was estimated that Tree sparrows fed 18,742.8 caterpillars per hour during the breeding season. In this study, we showed that characteristics of nests built in artificial structures and feeding behavior in order to analyze effects of environmental condition in urban on life-history traits during the breeding season. Finally, we discussed the conservation of birds in urban and pest control effects.

주제어

표/그림 (7)

그림 Figure 1. Study area (riverside on Sicheong-daero - circle; town on Hannuri-daero - triangle)
그림 Figure 2. Ratio of nesting artificial structures during the nestling period in 2019 (n in riverside = 54; n in town = 53)
그림 Figure 3. Relationship between nearest distance from nest to grassy or woody and first observed day of feeding visiting. Note that error bars represents standard deviation
표 Table 1. Results of general linear model analysis examing z-scored initial observed day of feeding visiting in relation to site, nearest distance from nest to grassy or woody and mean number of nests within radius 50m. Note that non-significant variables were sequentially dropped from analyses apart from main effects occurring in significant interactions
그림 Figure 4. Mean of total number of caterpillars delivered to nests per hour during nestling week: vertical line represents standard deviation.
그림 Figure 5. Mean number (± standard deviation) of caterpillar fed by parents at once visiting (a-left) between riverside and town, and (b) between 1st brood and 2nd brood. Total number of nest visiting per hour during the breeding season (grey bar, a-right).
그림 Figure 6. (A) Estimated number of caterpillar fed by parents per hour and (B) estimated time once the first feeding is observed. All estimations were calculated by Eqn. (1) and (2)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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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도시 내 인공구조물에서 번식하는 조류의 둥지장소와 먹이 급이 행동에 대한 기초연구를 수행함으로써 도시 내 조류의 생활사에 영향을 주는 환경을 분석하였다. 특히 인공구조물을 주된 번식장소로 이용하고 있음이 확인된 결과는 조류보호를 위한 인공소상 설치에 있어 도심지역에서의 차별화 전략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본 연구는 도시환경에 적응하며 서식하는 조류의 번식행동 생태에 관한 연구로서 의의가 있다. 그간 국내에서 진행되었던 도시에 서식하는 조류생태 연구는 개체군 변화, 행동권분석 등에 한정되어 있으며, 종에 있어서도 박새, 황조롱이 등으로 미흡한 상황이다(Kang et al.
본 연구에서는 최근 농경지가 크게 감소하면서 도시화가 진행된 세종특별자치시에 설치된 신호등 및 도로표지판 등의 인공구조물에서 번식하는 참새의 둥지 위치, 둥지 주변의 환경적 특성 및 먹이 급이 행동을 분석하였다. 또한, 번식기 동안 새끼에게 공급되는 먹이량 분석 결과와 세종특별자치시 내 설치된 인공구조물의 현황자료를 이용하여 번식 시기의 공간적 변이 및 번식기 동안 이용될 수 있는 총 먹이량을 추정하였다.

제안 방법

번식장소(강변지역 또는 도심지역)는 고정효과 (fixed effect)로 하였고 녹지공간과의 최소거리와 주변 둥지 밀도는 공변량(covariate)으로 하여 3차 상호작용(three-way interactions)이 반영된 초기모델을 선정하였다. 둥지 방문 당 급이되는 애벌레 수가 강변지역과 도심지역 사이에 차이가 있는지 여부도 번식장소(강변지역 또는 도심지역)를 고정효과로 한 일반선형모델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첫 먹이 급이가 시작된 날의 애벌레 수에 있어 1차 번식과 2차 번식 간의 차이는 번식장소(강변지역 또는 도심지역)와 번식시기(1차 또는 2차)를 고정효과로 한 일반선형모델(General Linear model, GLM)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최근 농경지가 크게 감소하면서 도시화가 진행된 세종특별자치시에 설치된 신호등 및 도로표지판 등의 인공구조물에서 번식하는 참새의 둥지 위치, 둥지 주변의 환경적 특성 및 먹이 급이 행동을 분석하였다. 또한, 번식기 동안 새끼에게 공급되는 먹이량 분석 결과와 세종특별자치시 내 설치된 인공구조물의 현황자료를 이용하여 번식 시기의 공간적 변이 및 번식기 동안 이용될 수 있는 총 먹이량을 추정하였다. 이를 통해 도시화에 따른 조류의 영향, 반응, 적응 등을 참새를 활용하여 분석하고 도시환경에서 번식하는 참새과 조류의 보전방안과 그로 인한 해충 방제 효과 등에 대해 고찰하였다.
이를 이용하여 세종시에 설치된 도로교통시설물을 대상으로 번식기간 동안 급이되는 시간당 애벌레 양을 추정하였다. 먹이 급이 시작일, 즉 둥지주변 환경에 따라 번식을 시작하는 시기를 세종시 전체로 추정하기 위해 먹이 급이 시작일 분포도는 세종시 전체에 임의의 점을 10,000개 생성하여 지점별 인접 녹지지역과의 최소 거리를 산출하고 일반선형모델을 적용하여 추정하였다. 보간 값을 추정하기 위해서는 Kriging 기법을 사용하였다.
번식에 이용될 수 있는 모든 인공구조물의 둥지장소 특성(nest-site characteristics)은 인공구조물로부터 초지나 숲 등 녹지공간까지의 최소거리(m)와 인공구조물 반경 50m 이내에서 번식 둥지로 이용 중인 인공구조물의 수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참고로 Minot and Perrins(1986)는 박새류의 번식기 동안의 종 사이의 방해 경쟁 (interspecific interference competition) 연구를 위해 50m 격자판을 이용하였는데, 본 연구에서도 동일한 50m 반경 내에서의 현황을 분석하였다.
둥지로 이용하는 인공구조물의 주변 녹지공간과의 최소거리와 주변 번식 둥지 밀도가 인공구조물에 먹이 급이를 시작된 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일반선형모델(General Linear Model, GLM)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번식장소(강변지역 또는 도심지역)는 고정효과 (fixed effect)로 하였고 녹지공간과의 최소거리와 주변 둥지 밀도는 공변량(covariate)으로 하여 3차 상호작용(three-way interactions)이 반영된 초기모델을 선정하였다. 둥지 방문 당 급이되는 애벌레 수가 강변지역과 도심지역 사이에 차이가 있는지 여부도 번식장소(강변지역 또는 도심지역)를 고정효과로 한 일반선형모델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참새목 조류의 평균적인 번식기간인 2019년 3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행하였다. 조사경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쌍안경(Leica Ultravid 8×42)을 이용하여 인공시설물로 먹이 급이가 되는지 여부를 조사하였다.
세종특별자치시 중 도시개발이 최근 진행된 행정중심복합도시(36°35′33″N, 127°17′32″E)에 설치된 도로교통시설물에서 참새과 조류가 번식했을 경우, 먹이로 이용되는 전체 애벌레 수를 추정하기 위해 기초적인 공간분석을 수행하였다.
2019년도 번식기간 동안 조사된 시간당 급이되는 애벌레 양 및 먹이급이 시작일(즉, 번식 시작일)과 둥지로 이용되는 시설물에서 가장 가까운 녹지 지역까지의 거리와의 관계는 각각 회귀모형(regression model)과 일반선형모델(general linear model)을 이용하여 계산하였다. 이를 이용하여 세종시에 설치된 도로교통시설물을 대상으로 번식기간 동안 급이되는 시간당 애벌레 양을 추정하였다. 먹이 급이 시작일, 즉 둥지주변 환경에 따라 번식을 시작하는 시기를 세종시 전체로 추정하기 위해 먹이 급이 시작일 분포도는 세종시 전체에 임의의 점을 10,000개 생성하여 지점별 인접 녹지지역과의 최소 거리를 산출하고 일반선형모델을 적용하여 추정하였다.
또한, 번식기 동안 새끼에게 공급되는 먹이량 분석 결과와 세종특별자치시 내 설치된 인공구조물의 현황자료를 이용하여 번식 시기의 공간적 변이 및 번식기 동안 이용될 수 있는 총 먹이량을 추정하였다. 이를 통해 도시화에 따른 조류의 영향, 반응, 적응 등을 참새를 활용하여 분석하고 도시환경에서 번식하는 참새과 조류의 보전방안과 그로 인한 해충 방제 효과 등에 대해 고찰하였다.
인공구조물을 참새과 조류가 번식둥지로 이용하고 있으며 취식장소로 이용 가능한 녹지공간까지의 거리에 따라 새끼에게 급이되는 애벌레 양과 첫 먹이 급이 시작일이 달라질 수 있음이 확인된바, 세종시 전역에 설치된 인공구조물의 수와 녹지공간까지의 거리를 통해 도시전체에서의 현황을 추정하였다. 번식기간 동안 시간 당 급이되는 평균 애벌레는 강변지역은 59.
모든 일반선형모델은 후진소거법(backward elimination)을 이용하여 최종모델(final model)을 선택하였다. 일반선형모델 분석에서 먹이 급이가 시작된 날(1 = 2019년 3월 30일)과 둥지 반경 50m의 둥지의 개수는 z-score로 치환하였고, 가장 가까운 녹지공간까지의 거리는 log 치환 후 이용하였다. 모든 데이터는 평균±표준편차로 나타내었으며, 통계분석 및 데이터 처리는 SPSS 26 (SPSS, Chicago, Illinois, USA)을 이용하였다.
)에서 제공하는 세종시 도로표지 자료를 이용하였다. 자료들은 2020년 1월 기준으로 수집되었으나 신호등 현황 자료의 경우 세종시 전 지역 내 87개소만이 조사되었기 때문에, 카카오지도(kakaomap)의 로드뷰 시스템(2019년 8월 기준)을 검토하여 인공둥지로 활용할 수 없는 형태의 시설물을 제외하고 최근 설치된 시설물을 추가하여 시설물 목록을 보완하였다.
조사경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쌍안경(Leica Ultravid 8×42)을 이용하여 인공시설물로 먹이 급이가 되는지 여부를 조사하였다.
참새의 취식장소로 이용되는 먹이를 제공하는 녹지지역(산림과 수역)을 추출하기 위하여 세종시의 토지이용현황도(1:25,000)을 이용하였고, ArcGIS 10.4(ESRI, 2014) Near 분석 기법을 사용하여 둥지로 이용되는 각 시설물에서 가장 인접한 녹지공간과의 거리(nearest distance between nest to foraging site)를 계산하였다. 참고로 조류의 번식생태 연구에서 동종간의 밀도나 취식생태 등을 분석하기 위해 최소거리 측정방법을 이용한다(see Clark and Evans 1954).
또한 본 연구에서는 먹이 급이 기간과 관련하여 포란하는 암컷에 대한 수컷의 먹이공급과 새끼에 대한 먹이 급이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는 한계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산란기와 포란기에는 주로 수컷이 먹이 급이를 주도하지만 육추기에는 암컷과 수컷이 함께 먹이 급이를 하는 생태적 특성을 고려할 때 동일개체에 의한 먹이 급이 인지를 통해 간접적인 번식시기를 판단할 수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연구목적에 부합하는 분석을 위해 이를 구분하지 않았다. 따라서 향후 번식 성공률 등 직접적인 번식생태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대상 데이터

강변에 설치된 인공구조물(신호등 및 교통표지판)로 애벌레를 물고 날아가는 참새(Passer montanus)가 2019년 3월 30일에 처음 관찰된 후, 4월 15일에 강변에 설치된 54개 인공구조물 모두를 둥지로 이용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도심 쪽은 8일 뒤인 4월 6일에 처음 관찰이 되었고 4월 27일에 전체 72개소의 인공구조물 중 53개소(73.6%)를 둥지로 이용하였다. 같은 참새목과 조류인 박새(Parus major)는 새끼의 주된 먹이에 해당하는 애벌레 서식에 유리한 활엽수림에서 침엽수림보다 더 빨리 번식을 시작하고 번식 성공률도 높다(Naef-Daenzer et al.
세종특별자치시 중 도시개발이 최근 진행된 행정중심복합도시(36°35′33″N, 127°17′32″E)에 설치된 도로교통시설물에서 참새과 조류가 번식했을 경우, 먹이로 이용되는 전체 애벌레 수를 추정하기 위해 기초적인 공간분석을 수행하였다. 먼저 세종특별자치시의 도로교통시설물 위치와 개수는 공공데이터포털에서 제공하는 세종시청 교통과의 신호등 현황 자료(Open Data Portal, 2020.6.4.)와 국토교통부 도로표지안내시스템(Road Sign Management System, 2020.6.4.)에서 제공하는 세종시 도로표지 자료를 이용하였다. 자료들은 2020년 1월 기준으로 수집되었으나 신호등 현황 자료의 경우 세종시 전 지역 내 87개소만이 조사되었기 때문에, 카카오지도(kakaomap)의 로드뷰 시스템(2019년 8월 기준)을 검토하여 인공둥지로 활용할 수 없는 형태의 시설물을 제외하고 최근 설치된 시설물을 추가하여 시설물 목록을 보완하였다.
번식수행에 대한 정밀조사는 강변에 가까운 시청대로(i.e., riverside)와 도심에 위치한 한누리대로(i.e., town)에서 각각 10개의 시설물을 임의로 선정하였다(Figure 1). 먹이 급이 횟수, 즉 둥지방문 횟수는 참새가 1시간 동안 둥지로 먹이를 물고 들어가는 횟수의 합으로 정의하였다.
본 연구대상지는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중심복합도시(36°35′33″N, 127°17′32″E)에 위치한 금남교에서 햇무리교 사이에 위치한 시청대로와 한누리대로이다(Figure 1).
또한, 이들 조류는 도심 내 인공시설물인 신호등, 도로표지판 등의 작은 구멍에서도 번식하는데(Lovette and Fitzpatrick, 2016), 아직 국내에서는 학술연구의 결과로 보고된 바는 없다. 본 연구대상지에서 번식 둥지로 이용 가능한 신호등과 도로표지판은 시청대로에 54개소(Figure 1, black circle), 한누리대로에 72개소(Figure 1, black triangle)가 설치되어 있다. 연구기간 동안 인공구조물에서 번식한 조류는 모두 참새였다.
조사지역인 시청대로는 금강 수변 역에 인접한 왕복 2차선 도로로 차량의 이동이 많지 않으나, 한누리대로는 주거지역 및 상업시설이 밀집한 도심 내부 도로에 위치한 왕복 6차선 도로로 버스와 차량의 이동이 빈번하다. 참고로 2019년 3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총 교통량은 시청대로의 경우 418,030대(평균 67대/시간)이었으나 한누리대로는 903,849대(평균 145대/시간)로 약 2.

데이터처리

참고로 조류의 번식생태 연구에서 동종간의 밀도나 취식생태 등을 분석하기 위해 최소거리 측정방법을 이용한다(see Clark and Evans 1954). 2019년도 번식기간 동안 조사된 시간당 급이되는 애벌레 양 및 먹이급이 시작일(즉, 번식 시작일)과 둥지로 이용되는 시설물에서 가장 가까운 녹지 지역까지의 거리와의 관계는 각각 회귀모형(regression model)과 일반선형모델(general linear model)을 이용하여 계산하였다. 이를 이용하여 세종시에 설치된 도로교통시설물을 대상으로 번식기간 동안 급이되는 시간당 애벌레 양을 추정하였다.
모든 데이터는 평균±표준편차로 나타내었으며, 통계분석 및 데이터 처리는 SPSS 26 (SPSS, Chicago, Illinois, USA)을 이용하였다.
참고로 Minot and Perrins(1986)는 박새류의 번식기 동안의 종 사이의 방해 경쟁 (interspecific interference competition) 연구를 위해 50m 격자판을 이용하였는데, 본 연구에서도 동일한 50m 반경 내에서의 현황을 분석하였다. 분석은 Google 지도와 ArcGIS 10.4(ESRI, 2016)를 이용하여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둥지로 이용하는 인공구조물의 주변 녹지공간과의 최소거리와 주변 번식 둥지 밀도가 인공구조물에 먹이 급이를 시작된 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일반선형모델(General Linear Model, GLM)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번식장소(강변지역 또는 도심지역)는 고정효과 (fixed effect)로 하였고 녹지공간과의 최소거리와 주변 둥지 밀도는 공변량(covariate)으로 하여 3차 상호작용(three-way interactions)이 반영된 초기모델을 선정하였다.
첫 먹이 급이가 시작된 날의 애벌레 수에 있어 1차 번식과 2차 번식 간의 차이는 번식장소(강변지역 또는 도심지역)와 번식시기(1차 또는 2차)를 고정효과로 한 일반선형모델(General Linear model, GLM)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모든 일반선형모델은 후진소거법(backward elimination)을 이용하여 최종모델(final model)을 선택하였다. 일반선형모델 분석에서 먹이 급이가 시작된 날(1 = 2019년 3월 30일)과 둥지 반경 50m의 둥지의 개수는 z-score로 치환하였고, 가장 가까운 녹지공간까지의 거리는 log 치환 후 이용하였다.
먹이 급이 시작일, 즉 둥지주변 환경에 따라 번식을 시작하는 시기를 세종시 전체로 추정하기 위해 먹이 급이 시작일 분포도는 세종시 전체에 임의의 점을 10,000개 생성하여 지점별 인접 녹지지역과의 최소 거리를 산출하고 일반선형모델을 적용하여 추정하였다. 보간 값을 추정하기 위해서는 Kriging 기법을 사용하였다.
4(ESRI, 2014) Near 분석 기법을 사용하여 둥지로 이용되는 각 시설물에서 가장 인접한 녹지공간과의 거리(nearest distance between nest to foraging site)를 계산하였다. 참고로 조류의 번식생태 연구에서 동종간의 밀도나 취식생태 등을 분석하기 위해 최소거리 측정방법을 이용한다(see Clark and Evans 1954). 2019년도 번식기간 동안 조사된 시간당 급이되는 애벌레 양 및 먹이급이 시작일(즉, 번식 시작일)과 둥지로 이용되는 시설물에서 가장 가까운 녹지 지역까지의 거리와의 관계는 각각 회귀모형(regression model)과 일반선형모델(general linear model)을 이용하여 계산하였다.
둥지 방문 당 급이되는 애벌레 수가 강변지역과 도심지역 사이에 차이가 있는지 여부도 번식장소(강변지역 또는 도심지역)를 고정효과로 한 일반선형모델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첫 먹이 급이가 시작된 날의 애벌레 수에 있어 1차 번식과 2차 번식 간의 차이는 번식장소(강변지역 또는 도심지역)와 번식시기(1차 또는 2차)를 고정효과로 한 일반선형모델(General Linear model, GLM)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모든 일반선형모델은 후진소거법(backward elimination)을 이용하여 최종모델(final model)을 선택하였다.

성능/효과

Table 1. Results of general linear model analysis examing z-scored initial observed day of feeding visiting in relation to site, nearest distance from nest to grassy or woody and mean number of nests within radius 50m. Note that non-significant variables were sequentially dropped from analyses apart from main effects occurring in significant interactions
강변에 설치된 인공구조물(신호등 및 교통표지판)로 애벌레를 물고 날아가는 참새(Passer montanus)가 2019년 3월 30일에 처음 관찰된 후, 4월 15일에 강변에 설치된 54개 인공구조물 모두를 둥지로 이용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도심 쪽은 8일 뒤인 4월 6일에 처음 관찰이 되었고 4월 27일에 전체 72개소의 인공구조물 중 53개소(73.
번식 초기 1시간 동안 둥지로 급이된 애벌레의 총수는 강변지역에서 평균 45.4±25.0마리, 도심지역에서 평균 24.3±6.2마리로 강변지역 참새가 약 2배 정도 더 많은 애벌레를 급이하였다.
본 연구에서도 세종시 전역을 대상으로 분석하였을 때, 둥지와 취식지역까지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사냥하는 애벌레 수도 증가하고 첫 먹이급이 시작일, 즉 번식시작이 빠르게 추정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결과는 인공적으로 조성된 서식환경의 위치와 주변 녹지공간과의 거리 등과 같은 환경적 특성이 도시에 서식하는 조류의 번식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도시환경에서 번식하는 참새과 조류가 번식기 동안 새끼에게 급이하는 애벌레 양이 많은 것으로 추정된 결과는 도시환경에서의 해충방역 등 보건환경학적 정책활용에 유용할 것으로 판단되나, 첫 먹이급이 추정에 있어 참새의 번식시기(짝짓기, 산란기, 포란기, 육추기 등)가 정확하게 확인하지 못한 조사의 한계성이 있기 때문에 추후 추가적인 취식행동 조사와 정밀 공간분석 등이 필요하다.
(2008)은 박새의 경우 한 번식시기에 동일한 개체가 같은 둥지에서 2차 번식을 시도하여 같은 둥지에서 2회 번식하는 것이 보고된 바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한 배 산란수 등 번식생태에 대한 직접적인 현황과 동일 개체인지는 확인할 수 없었으나, 참새목과 조류의 생활사적 특성을 고려할 때 동일한 개체가 이용한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먹이 급이 기간과 관련하여 포란하는 암컷에 대한 수컷의 먹이공급과 새끼에 대한 먹이 급이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는 한계성을 가지고 있다.
(2005)는 파란박새(Parus caeruleus)의 번식생태 연구를 통해 좋은 서식환경일 수록 둥지와 취식장소가 가까우나, 덜 선호되는 환경(poor habitat)에서는 둥지와 취식장소간의 거리가 멀어지는데 이는 취식을 위한 장시간의 비행이 결국 번식비용의 증가로 이어져 번식성공이나 생존률을 감소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했다. 본 연구에서도 세종시 전역을 대상으로 분석하였을 때, 둥지와 취식지역까지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사냥하는 애벌레 수도 증가하고 첫 먹이급이 시작일, 즉 번식시작이 빠르게 추정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결과는 인공적으로 조성된 서식환경의 위치와 주변 녹지공간과의 거리 등과 같은 환경적 특성이 도시에 서식하는 조류의 번식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의미한다.
, poor habitat)에 늦게 채워진다. 본 연구에서도 취식지역에 가깝고 차량 이동량도 적은 강변지역의 인공구조물은 모두 참새의 둥지로 이용되었고 번식 시기도 이르게 나타났다. 인공구조물을 번식지로 이용한 참새에게 있어 강변 지역은 번식에 유리한 서식지이지만 도심지역은 상대적으로 번식 확률이 낮기 때문으로 보인다.
세종시 전체에서 참새의 번식 장소로 이용 가능한 신호등, 교통표지판 등은 총 446개이며, 회귀모형 공식 (1)을 적용한 결과, 인공구조물에서 번식할 경우 참새과 조류가 시간당 급이하는 애벌레의 양은 시간당 18,742.8마리(시간당 평균 42.0±8.0마리) 일 것으로 추정되었다.
추정된 결과 산림 지역에서 먹이 급이가 가장 빠르게 시작되는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단절된 산림지역 인근에서도 먹이 급이 시작일이 빠르게 나타났다(Figure 6). 이는 파편화된 산림도 참새의 취식지역으로서의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후속연구

본 연구에서도 두 지역간의 환경적 특성이 상이하였으나 두 지역간 평균 400m 이격되어 있기 때문에 취식장소 선택에 있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사료된다. 다만 조류의 취식장소와의 이격거리에 따른 둥지장소 선택과 먹이급이는 기후여건, 번식경과(산란기, 포란기, 육추기 등)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Perrins and Birkhead1987), 두 녹지공간 간의 애벌레의 부화시기 및 부화성공률 등에 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도시를 서식기반으로 살아가는 참새목 조류는 도시생태계 구조에서 포식자이자 피식자로서의 기능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생태적 지위 측면에서 중요성을 가진다. 더욱이 이러한 생태적 특성으로 인하여 본 연구에서 확인한 바와 같이 번식기 동안 급이되는 애벌레 수가 매우 큰 것으로 확인된바, 최근 도심 내 증가하는 해충 문제에 대한 생태적 방제 효과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사료된다. 또한 도시환경에서 교통안전시설물 등의 인공구조물을 이용한 도심조류에 적합한 인공소상의 개발의 필요성과 도시공원 및 인공구조물 주변의 녹지공간 조성 등으로 가용 먹이량을 높이는 방안 등 복원생태학적 연구의 필요성도 함께 시사한다.
하지만 산란기와 포란기에는 주로 수컷이 먹이 급이를 주도하지만 육추기에는 암컷과 수컷이 함께 먹이 급이를 하는 생태적 특성을 고려할 때 동일개체에 의한 먹이 급이 인지를 통해 간접적인 번식시기를 판단할 수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연구목적에 부합하는 분석을 위해 이를 구분하지 않았다. 따라서 향후 번식 성공률 등 직접적인 번식생태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더욱이 이러한 생태적 특성으로 인하여 본 연구에서 확인한 바와 같이 번식기 동안 급이되는 애벌레 수가 매우 큰 것으로 확인된바, 최근 도심 내 증가하는 해충 문제에 대한 생태적 방제 효과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사료된다. 또한 도시환경에서 교통안전시설물 등의 인공구조물을 이용한 도심조류에 적합한 인공소상의 개발의 필요성과 도시공원 및 인공구조물 주변의 녹지공간 조성 등으로 가용 먹이량을 높이는 방안 등 복원생태학적 연구의 필요성도 함께 시사한다. 하지만 본 연구는 번식행동을 중심으로 수행한 연구라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으며 인공구조물을 이용하는 조류의 번식수행 결과 및 생존율 등에 관한 추가적인 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다.
본 결과는 인공적으로 조성된 서식환경의 위치와 주변 녹지공간과의 거리 등과 같은 환경적 특성이 도시에 서식하는 조류의 번식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도시환경에서 번식하는 참새과 조류가 번식기 동안 새끼에게 급이하는 애벌레 양이 많은 것으로 추정된 결과는 도시환경에서의 해충방역 등 보건환경학적 정책활용에 유용할 것으로 판단되나, 첫 먹이급이 추정에 있어 참새의 번식시기(짝짓기, 산란기, 포란기, 육추기 등)가 정확하게 확인하지 못한 조사의 한계성이 있기 때문에 추후 추가적인 취식행동 조사와 정밀 공간분석 등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한 배 산란수 등 번식생태에 대한 직접적인 현황과 동일 개체인지는 확인할 수 없었으나, 참새목과 조류의 생활사적 특성을 고려할 때 동일한 개체가 이용한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먹이 급이 기간과 관련하여 포란하는 암컷에 대한 수컷의 먹이공급과 새끼에 대한 먹이 급이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는 한계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산란기와 포란기에는 주로 수컷이 먹이 급이를 주도하지만 육추기에는 암컷과 수컷이 함께 먹이 급이를 하는 생태적 특성을 고려할 때 동일개체에 의한 먹이 급이 인지를 통해 간접적인 번식시기를 판단할 수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연구목적에 부합하는 분석을 위해 이를 구분하지 않았다.
다만, 쌍안경을 이용한 관찰이고 참새가 빠르게 둥지로 들어가기 때문에 애벌레에 대한 동종은 할 수 없었다. 전반적으로 본 연구는 도시환경이 가지는 밀도가 높은 건물 등의 장벽과 소음 등으로 둥지에 대한 직접관찰과 울음소리를 통한 관찰이 어렵고, 접근하기 힘든 지역이(건물 내 녹지공간 등) 분포하는 등의 조사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
또한 도시환경에서 교통안전시설물 등의 인공구조물을 이용한 도심조류에 적합한 인공소상의 개발의 필요성과 도시공원 및 인공구조물 주변의 녹지공간 조성 등으로 가용 먹이량을 높이는 방안 등 복원생태학적 연구의 필요성도 함께 시사한다. 하지만 본 연구는 번식행동을 중심으로 수행한 연구라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으며 인공구조물을 이용하는 조류의 번식수행 결과 및 생존율 등에 관한 추가적인 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참새란?	인간에게 친숙한 참새는 도시를 포함하여 한국 전역에 널리 분포하는 대표적인 텃새로 참새목 참새과에 속한다(Lee et al. 2005).
	참새가 둥지장소로 이용하는 곳은?	2005). 참새는 나무 구멍이나 다른 새가 버린 둥지, 지붕처마 밑, 건물 틈새, 콘크리트 전주 꼭대기 등 자연환경과 인공 건축물 모두를 둥지장소로 이용한다. 둥지는 마른 풀, 풀뿌리, 동물의 털, 비닐 등을 사용하여 밥그릇 모양으로 만들어지며, 산란 직전에 산좌에 깃털을 깔아 알을 보호한다.
	참새의 둥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참새는 나무 구멍이나 다른 새가 버린 둥지, 지붕처마 밑, 건물 틈새, 콘크리트 전주 꼭대기 등 자연환경과 인공 건축물 모두를 둥지장소로 이용한다. 둥지는 마른 풀, 풀뿌리, 동물의 털, 비닐 등을 사용하여 밥그릇 모양으로 만들어지며, 산란 직전에 산좌에 깃털을 깔아 알을 보호한다. 산란기는 2월부터 9월까지이며, 연 3회까지 연속해서 번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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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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