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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실험연구는 최근 젊은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 사이에서 필수 앱으로 여겨지는 뷰티 메이크업 앱의 사용이 20대 여대생의 감정상태, 신체만족도,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인과적 영향력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실험은 지급된 스마트 폰에 내장된 카메라를 이용하여 셀피를 찍는 통제집단과 뷰티 메이크업 앱을 활용하여 셀피를 찍고 가상 화장을 하는 시험집단의 두 집단으로 구성되었다.
- 본 연구는 가상 화장 행동과 신체이미지 및 자아존중감 사이의 관계를 국내 여성을 대상으로 고찰한 첫 시도이며, 변수 사이의 인과적 관계를 실험을 통해 분석했다는 학문적 의의를 지닌다. 특히 국내 여성의 가상 화장 행동과 관련한 선행연구는 주로 메이크업 앱의 인터페이스 특성 분석 연구(Park & No, 2017), 소비자의 메이크업 앱 템플릿 선호도 고찰 연구(Oh & Jun, 2018), 사용자의 사진 보정 앱 이용 동기와 충성도 관계 고찰 연구(Oh & Kim, 2018)에 국한되어 있었다.
- 우선 본 연구는 앞으로 더욱 많은 여성에게 중요한 활동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상 화장 행동이 그들의 감정상태, 신체이미지, 자아존중감 등의 심리적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함으로써, 여성의 외모 관리 행동과 신체이미지의 관계를 이해하고 궁극적으로 그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을 고안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가상 화장 행동이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젊은 여성의 외모 관련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밝혔다. 더욱이 실제 화장 행동과 마찬가지로 사진상의 외모를 향상시키는 행동은 여성의 긍정적 감정과 자신의 외모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결과는, 소셜 미디어상의 외모 관리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 본 연구에서는 뷰티 메이크업 앱을 활용한 사진상의 외모 보정 행동, 즉 가상 화장 행동이 20대 여대생의 신체이미지 관련 심리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다 정확히 규명하고자 실험연구를 진행하였다. 구체적으로, 가상 화장 행동의 여부에 따른 여대생의 감정상태, 신체만족도, 자아존중감의 변화를 비교함으로써 셀피에 대한 가상 화장 행동이 그 행동의 주체가 되는 스스로의 신체이미지와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찰하였다.
가설 설정
- 가설 2는 소셜 미디어에 셀피를 게시할 때, 뷰티 메이크업 앱을 활용하여 자신의 셀피에 가상 화장을 한 여성과 가상 화장을 하지 않은 여성의 신체만족도 변화는 유의하게 다르다는 것이다. 상호작용 효과의 사후검증 결과, 통제집단의 신체만족도는 실험 참여 이후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아졌으며(Meandiff=.
- 가설 3은 소셜 미디어에 셀피를 게시할 때, 뷰티 메이크업 앱을 활용하여 자신의 셀피에 가상 화장을 한 여성과 가상 화장을 하지 않은 여성의 자아존중감 변화는 유의하게 다르다는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자아존중감에 대한 집단과 시간 간의 상호작용 효과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기 때문에, 가상 화장 행동에 따른 여성의 자아존중감 변화의 차이를 예상한 가설 3은 기각되었다.
- 신체만족도의 변화량에 대한 집단 간 차이 분석에서는 각 연구참여자의 신체질량지수가 통제변수로 포함되었으며, 이에 따라 반복측정 이원공분산분석을 활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뷰티 메이크업 앱을 사용한 가상 화장이 여성의 감정상태, 신체만족도,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을 제안하였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평소 뷰티 메이크업 앱 사용 빈도와 각 종속변수(감정상태, 신체만족도, 자아존중감) 사이의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다.
- 또한, 국내 여성을 대상으로 가상 화장 행동과 신체이미지 사이의 인과적 관계는 아직 보고되지 않은 실정이다. 실제 화장과 가상 화장이 여성의 신체이미지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소셜 미디어 사용자의 감정 상태와 신체만족도는 가상 화장 행동의 여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것이라는 다음의 가설을 제안한다.
제안 방법
- 본 연구에서는 뷰티 메이크업 앱을 활용한 사진상의 외모 보정 행동, 즉 가상 화장 행동이 20대 여대생의 신체이미지 관련 심리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다 정확히 규명하고자 실험연구를 진행하였다. 구체적으로, 가상 화장 행동의 여부에 따른 여대생의 감정상태, 신체만족도, 자아존중감의 변화를 비교함으로써 셀피에 대한 가상 화장 행동이 그 행동의 주체가 되는 스스로의 신체이미지와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찰하였다.
- 특히, 외모에 관한 관심이 높고 자아개념의 형성에 주변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셀피 활동 및 가상 화장 행동이 신체이미지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증하는 후속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뷰티 메이크업 앱을 사용하여 셀피를 수정하는 것을 가상 화장 행동으로 정의하였으며, 각 연구참여자는 자신의 선호도에 따라 셀피를 수정하였다. 따라서 가상 화장의 정도는 개인에 따라 다르게 진행되었다.
- 본 연구의 실험에서는 뷰티 메이크업 앱의 사용여부에 따라 두 실험집단을 구성하였다. 모든 연구 참여자는 동일한 스마트폰(애플 아이폰 6)을 제공받았으며, 사진 활동 전에 현재의 감정상태, 신체만족도, 자아존중감에 대한 문항에 응답하였다(pre-test). 통제집단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카메라를 이용하여 자신의 셀피를 찍고, 짧은 뉴스 기사를 읽도록 하였다.
- 실험은 지급된 스마트 폰에 내장된 카메라를 이용하여 셀피를 찍는 통제집단과 뷰티 메이크업 앱을 활용하여 셀피를 찍고 가상 화장을 하는 시험집단의 두 집단으로 구성되었다. 모든 연구참여자는 실험참여 이전에 자신의 현재 감정상태, 신체만족도, 자아존중감에 대한 문항에 응답하였다. 이후, 셀피 관련 실험에 참여하였으며 자신이 찍은 셀피를 실제 소셜 미디어 계정에 게시한다는 가정하에 동일한 문항에 다시 한번 응답하였다.
- 시험집단은 뷰티 메이크업 앱을 사용하여 자신의 셀피를 찍고 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진 보정 및 메이크업 기능을 사용하도록 하였다. 모든 연구참여자는 자신의 실제 소셜 미디어 계정에 게시할 만한 셀피를 찍도록 안내받았으며, 총 3장의 얼굴이 나오는 셀피를 찍도록 하였다. 이후, 자신이 찍은 3장의 셀피가 소셜 미디어에 실제로 게시된 상황을 가정했을 때의 감정상태, 신체만족도, 자아존중감에 대해 응답하였다(post-test).
- 신체만족도와 자아존중감은 리커트 척도(1=전혀 그렇지 않다~7=매우 그렇다)를 활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각각의 감정상태, 신체만족도, 자아존중감 변수에 대해 독립적인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실시하였기 때문에, 측정도구의 척도는원 측정도구에서 제안된 척도 단계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이 외에 나이, 학년, 키, 몸무게, 평소 실제 화장 및 뷰티 메이크업 앱 사용 행동 문항이 설문에 포함되었으며, 이 변수들은 두 집단의 특성 동질성 검증을 위해 사용되었다.
- 또한, 통제집단의 사후조사 설문 응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통제하기 위해 신체이미지와는 상관이 없는 주제의 뉴스 기사가 제공되었다. 시험집단은 뷰티 메이크업 앱을 사용하여 자신의 셀피를 찍고 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진 보정 및 메이크업 기능을 사용하도록 하였다. 모든 연구참여자는 자신의 실제 소셜 미디어 계정에 게시할 만한 셀피를 찍도록 안내받았으며, 총 3장의 얼굴이 나오는 셀피를 찍도록 하였다.
- 본 실험연구는 최근 젊은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 사이에서 필수 앱으로 여겨지는 뷰티 메이크업 앱의 사용이 20대 여대생의 감정상태, 신체만족도,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인과적 영향력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실험은 지급된 스마트 폰에 내장된 카메라를 이용하여 셀피를 찍는 통제집단과 뷰티 메이크업 앱을 활용하여 셀피를 찍고 가상 화장을 하는 시험집단의 두 집단으로 구성되었다. 모든 연구참여자는 실험참여 이전에 자신의 현재 감정상태, 신체만족도, 자아존중감에 대한 문항에 응답하였다.
- 연구참여자의 모집공고는 대학의 각 학과 게시판과 다양한 학과 및 동아리의 소셜 미디어 게시판에 게시되었다. 연구의 참여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자신이 참여하고자 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한 후, 약속된 날짜에 실험이 진행되는 연구실을 방문하여,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연구참여자는 본 연구의 실험 및 설문참여를 위해 연구실을 방문한 순서대로 시험집단 또는 통제집단 중 하나의 집단에 무작위로 배정되었다.
- 유의한 상호작용 효과가 밝혀진 세 변수의 경우, 집단별 사전 및 사후조사 결과의 변화량에 대한 단순 주효과 분석을 시행하였다(사후검증). 변화량에 대한 t-검증 유의성 결과는 [Table 4]에 평균 및 표준편차와 함께 보고되었다.
- 본 연구에서는 각각의 감정상태, 신체만족도, 자아존중감 변수에 대해 독립적인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실시하였기 때문에, 측정도구의 척도는원 측정도구에서 제안된 척도 단계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이 외에 나이, 학년, 키, 몸무게, 평소 실제 화장 및 뷰티 메이크업 앱 사용 행동 문항이 설문에 포함되었으며, 이 변수들은 두 집단의 특성 동질성 검증을 위해 사용되었다.
- 본 연구에서는 뷰티 메이크업 앱을 사용한 가상 화장이 여성의 감정상태, 신체만족도,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을 제안하였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평소 뷰티 메이크업 앱 사용 빈도와 각 종속변수(감정상태, 신체만족도, 자아존중감) 사이의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모든 변수 간 관계에서 유의한 상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에 따라 평소 뷰티 메이크업 앱 사용 행동은 반복측정 분산분석에서 통제변수로 포함되지 않았다.
- 모든 연구참여자는 실험참여 이전에 자신의 현재 감정상태, 신체만족도, 자아존중감에 대한 문항에 응답하였다. 이후, 셀피 관련 실험에 참여하였으며 자신이 찍은 셀피를 실제 소셜 미디어 계정에 게시한다는 가정하에 동일한 문항에 다시 한번 응답하였다.
- 모든 연구참여자는 자신의 실제 소셜 미디어 계정에 게시할 만한 셀피를 찍도록 안내받았으며, 총 3장의 얼굴이 나오는 셀피를 찍도록 하였다. 이후, 자신이 찍은 3장의 셀피가 소셜 미디어에 실제로 게시된 상황을 가정했을 때의 감정상태, 신체만족도, 자아존중감에 대해 응답하였다(post-test). 각 연구참여자의 실험 참여 시간은 30~45분 이내로 진행되었다.
- 모든 연구 참여자는 동일한 스마트폰(애플 아이폰 6)을 제공받았으며, 사진 활동 전에 현재의 감정상태, 신체만족도, 자아존중감에 대한 문항에 응답하였다(pre-test). 통제집단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카메라를 이용하여 자신의 셀피를 찍고, 짧은 뉴스 기사를 읽도록 하였다. 통제집단에게 뉴스 기사를 제공한 이유는 시험 집단이 뷰티 메이크업 앱을 사용하여 자신의 셀피를 보정하고 가상 화장을 하게 되는 시간만큼을 통제집단에게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의 모집단은 20대 여대생이며, 연구참여자는 인천 소재의 대학교에 재학 중인 여대생을 대상으로 2019년 9~10월에 모집되었다. 연구참여자의 모집공고는 대학의 각 학과 게시판과 다양한 학과 및 동아리의 소셜 미디어 게시판에 게시되었다.
- 본 연구의 실험에서는 뷰티 메이크업 앱의 사용여부에 따라 두 실험집단을 구성하였다. 모든 연구 참여자는 동일한 스마트폰(애플 아이폰 6)을 제공받았으며, 사진 활동 전에 현재의 감정상태, 신체만족도, 자아존중감에 대한 문항에 응답하였다(pre-test).
데이터처리
- 두 개 이상의 문항으로 측정된 감정상태, 신체만족도, 자아존중감 변수에 대한 사전과 사후조사의 응답에 대해 탐색적 요인분석과 신뢰도 검증(Cronbach's alpha)을 실시하였다.
- 반복측정 분산분석의 결과에서 사전 및 사후조사의 변화량에 대한 집단 간 차이, 즉 상호작용 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밝혀진 변수에 대해서는, 각 집단 내의 사전 및 사후조사의 차이와 각 측정시기에서의 집단 간 차이에 대한 단순 주효과의 사후검증을 실시하였다.
- 05의 수준에서 검증되었다. 시험집단과 통제집단의 감정상태와 자아존중감에 대한 사전, 사후조사의 차이는 각 변수에 대한 반복 측정 이원분산분석으로 검증되었다. 신체만족도의 변화량에 대한 집단 간 차이 분석에서는 각 연구참여자의 신체질량지수가 통제변수로 포함되었으며, 이에 따라 반복측정 이원공분산분석을 활용하였다.
- 시험집단과 통제집단의 감정상태와 자아존중감에 대한 사전, 사후조사의 차이는 각 변수에 대한 반복 측정 이원분산분석으로 검증되었다. 신체만족도의 변화량에 대한 집단 간 차이 분석에서는 각 연구참여자의 신체질량지수가 통제변수로 포함되었으며, 이에 따라 반복측정 이원공분산분석을 활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뷰티 메이크업 앱을 사용한 가상 화장이 여성의 감정상태, 신체만족도,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을 제안하였다.
- 실험설계에서 구성된 시험집단과 통제집단 간의 동질성 검증은 연구참여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화장 및 뷰티 메이크업 앱 사용 행동에 대한 집단 간 차이를 독립집단 t-검증과 교차분석 χ2-검증으로 확인하였다.
- 자료의 분석은 SPSS 24를 사용하였으며, 결과의 통계적 유의수준은 p<.05의 수준에서 검증되었다.
이론/모형
- 감정상태는 Lee and Lee(2018)의 신체이미지 관련 실험연구에서 사용된 문항들을 활용하여 ‘우울’, ‘불안’, ‘화가 남’, ‘자신감’, ‘기분 좋음’ 상태에 대한 5문항으로 측정하였다.
- 신체만족도는 선행연구를 토대로 선택된 외모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를 묻는 4문항으로 측정되었으며(Heinberg & Thompson, 1995; Lee & Lee, 2018), 자아존중감은 the Rosenberg SelfEsteem Scale(RSES)(Rosenberg, 1965)의 10문항으로 측정되었다.
- 신체만족도는 선행연구를 토대로 선택된 외모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를 묻는 4문항으로 측정되었으며(Heinberg & Thompson, 1995; Lee & Lee, 2018), 자아존중감은 the Rosenberg SelfEsteem Scale(RSES)(Rosenberg, 1965)의 10문항으로 측정되었다. 신체만족도와 자아존중감은 리커트 척도(1=전혀 그렇지 않다~7=매우 그렇다)를 활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각각의 감정상태, 신체만족도, 자아존중감 변수에 대해 독립적인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실시하였기 때문에, 측정도구의 척도는원 측정도구에서 제안된 척도 단계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 각 집단에 배정된 연구참여자의 나이(t(112)=–1.95, p=.05), 학년(χ2=2.89, p=.41), 신체질량지수(χ2=5.97, p=.11), 평소 화 장행동(χ2=.55, p=.91), 평소 화장 빈도(χ2=3.22, p=.52), 평소 뷰티 메이크업 앱 사용 여부(χ2=.04, p=.84), 평소 뷰티 메이크업 앱 사용 빈도(χ2=7.40, p=.19)에 대한 집단 간 차이는 모두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어, 집단 간의 동질성이 확인되었다.
- 두 개 이상의 문항으로 측정된 감정상태, 신체만족도, 자아존중감 변수에 대한 사전과 사후조사의 응답에 대해 탐색적 요인분석과 신뢰도 검증(Cronbach's alpha)을 실시하였다. 감정상태의 5문항에 대한 분석 결과, 사전과 사후조사의 응답 모두에서 부정적 감정상태와 긍정적 감정상태의 두 요인이 추출되었다(Table 1). ‘우울하다’, ‘불안하다’, ‘화가 난다’의 세 문항으로 구성된 첫 번째 요인은 부정적 감정상태로, ‘자신감이 있다’, ‘기분이 좋다’의 두 문항으로 구성된 두 번째 요인은 긍정적 감정상태로 각각 명명하였다.
- 하지만, 통제집단의 긍정적 감정상태의 감소 폭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반면, 시험집단의 감소 폭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더욱이 사전조사의 긍정적 감정상태는 두 집단 간의 차이가 없었으나, 사후조사에서는 통제집단의 긍정적 감정상태가 시험집단보다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두 번의 반복측정으로 구성된 본 연구의 실험 설계 특성상, 구형성 검증인 Mauchly's Test of Sphericity는 확인할 수 없으므로, 실험집단×시간(사전 및 사후조사)에 대한 상호작용 효과는 Hotelling's Trace 통계량으로 검증되었다.
- 두 실험집단 모두에서 실험 참여 이전과 이후의 부정적 감정상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통제집단: Meandiff=–1.27, SE=.23, p<.001; 시험집단: Meandiff=–.55, SE=.23, p<.05).
- 셋째, 본 연구는 가상 화장과 신체이미지의 인과적 관계를 고찰하기 위해 실험연구를 진행하였지만, 한 번의 실험결과로는 장기적인 가상 화장 행동의 영향력까지는 밝힐 수 없다는 제한점이 있다. 또한, 가상 화장 행동은 결과적으로 사용자가 외모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고, 외모 관리를 위해 보내는 시간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셀피 관련 행동은 사용자의 외모 관심, 외모 비교, 내면화, 외모 불안 등의 신체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의 결과를 고려하면(Lee & Lee, 2017), 가상 화장 행동의 장기적인 효과를 검증하는 종단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 부정적 감정상태와 긍정적 감정상태 변수의 신뢰도는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Cronbach's alpha> 70).
- 이와 같은 맥락으로, 평소 뷰티 메이크업 앱 사용 빈도와 각 종속변수(감정상태, 신체만족도, 자아존중감) 사이의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모든 변수 간 관계에서 유의한 상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에 따라 평소 뷰티 메이크업 앱 사용 행동은 반복측정 분산분석에서 통제변수로 포함되지 않았다.
- 분석결과, 상호작용 효과는 부정적 감정상태(Hotelling's Trace=.05, F(1,112)=5.10, p<.05, partial η2=.04), 긍정적 감정상태(Hotelling's Trace=.05, F(1,112)=5.41, p<.05, partial η2=.05), 신체만족도(Hotelling's Trace=.24, F(1,100)=24.27, p<.001, partial η2=.20)에 대해 유의한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자아존중감(Hotelling's Trace=.02, F(1,112)=1.92, p=.17, partial η2=.02)에 대해서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상호작용 효과의 사후검증 결과, 통제집단의 신체만족도는 실험 참여 이후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아졌으며(Meandiff=.93, SE=.14, p<.001), 시험집단의 경우에는 실험 참여 이전과 이후의 평균 차이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Meandiff=‒.04, SE=.14, p=.76).
- 연구결과, 여대생의 부정적 감정상태, 긍정적 감정상태, 신체만족도의 변화는 뷰티 메이크업 앱의 사용 여부에 따라 유의하게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셀피 관련 실험 전후를 비교하였을 때, 통제집단과 시험집단의 부정적 감정상태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아졌다. 하지만 사후조사의 부정적 감정상태는 통제집단이 시험집단보다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 신체만족도와 자아존중감의 요인분석 결과, 각각 하나의 요인이 도출되었으며, 높은 신뢰도를 갖는 것으로 검증되었다(Table 2)–(Table 3).
- 연구결과, 여대생의 부정적 감정상태, 긍정적 감정상태, 신체만족도의 변화는 뷰티 메이크업 앱의 사용 여부에 따라 유의하게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셀피 관련 실험 전후를 비교하였을 때, 통제집단과 시험집단의 부정적 감정상태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아졌다.
- 통제집단의 신체만족도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아졌지만, 시험집단의 신체만족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자신의 셀피를 찍고 소셜 미디어에 게시하는 행동 자체는 여성의 우울감 등의 부정적 기분상태를 유발하고, 자신감 등의 긍정적 감정상태는 낮아지게 하지만, 뷰티 메이크업 앱을 활용하여 가상 화장을 할 때는 감정상태 변화의 차이가 다소 줄어든다고 해석할 수 있겠다. 또한, 가상 화장 행동을 통해 자신의 외모를 향상시킴으로써 셀피 게시 행동이 신체만족도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도 완화될 수 있다고 해석된다.
- 25%) 뷰티 메이크업 앱을 사용한다고 응답하였다. 연구참여자의 평균 키와 몸무게는 각각 161.39cm(S.D.=4.45)와 54.81kg(S.D.=7.47)이었고, 평균 신체질량지수는 21.05kg/m2(S.D.=2.52)로 정상 카테고리로 분류되었다.
- 통제집단의 긍정적 감정상태는 사전조사의 평균이 사후조사의 평균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Meandiff=1.21, SE=.32, p<.001), 시험집단의 경우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Meandiff=.17, SE=.31, p=.58).
- 신체만족도의 변화도 집단 간 차이가 유의하게 다른 것으로 분석되었다. 통제집단의 신체만족도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아졌지만, 시험집단의 신체만족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자신의 셀피를 찍고 소셜 미디어에 게시하는 행동 자체는 여성의 우울감 등의 부정적 기분상태를 유발하고, 자신감 등의 긍정적 감정상태는 낮아지게 하지만, 뷰티 메이크업 앱을 활용하여 가상 화장을 할 때는 감정상태 변화의 차이가 다소 줄어든다고 해석할 수 있겠다.
- 셀피 관련 실험 전후를 비교하였을 때, 통제집단과 시험집단의 부정적 감정상태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아졌다. 하지만 사후조사의 부정적 감정상태는 통제집단이 시험집단보다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즉, 가상 화장을 하지 않은 여성은 가상 화장을 한 여성보다 자신의 셀피가 소셜 미디어에 게시될 때 불안함, 우울 등의 부정적 감정상태를 더욱 강하게 느낀다고 할 수 있다.
- 이와 유사하게, 통제집단과 시험집단의 긍정적 감정상태 역시 셀피 활동 이후 모두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통제집단의 긍정적 감정상태의 감소 폭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반면, 시험집단의 감소 폭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더욱이 사전조사의 긍정적 감정상태는 두 집단 간의 차이가 없었으나, 사후조사에서는 통제집단의 긍정적 감정상태가 시험집단보다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 이러한 실험 설계는 자신의 셀피가 실제로 소셜 미디어에 게시된 상황을 정확히 반영할 수는 없다는 제한점이 존재한다. 가상 화장을 하거나, 하지 않은 사진을 실제로 소셜 미디어에 게시할 경우의 사용자 심리를 측정하는 후속연구가 필요하겠다.
- 본 연구의 결과는 앱에서 제공되는 가상 화장 기능의 사용 종류 및 정도가 사용자의 심리에 미치는 영향력까지는 제시할 수 없다는 제한점이 존재한다. 가상 화장의 종류와 수준을 세부적으로 분류하여 분석하는 후속연구는 셀피 활동, 가상 화장 행동, 신체이미지의 연관성에 대한 보다 명확한 결과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본 연구는 가상 화장과 신체이미지의 인과적 관계를 고찰하기 위해 실험연구를 진행하였지만, 한 번의 실험결과로는 장기적인 가상 화장 행동의 영향력까지는 밝힐 수 없다는 제한점이 있다.
- 이와 더불어 본 연구는 가상 화장 행동과 관련된 연구 분야의 심화와 확장에도 이바지한다. 국내 여성을 대상으로 가상 화장 행동과 외모 관련 심리 사이의 인과적 관계를 분석한 본 실험연구의 결과는, 소셜 미디어상의 외모 관리 행동에 관한 후속연구의 참고자료가 될 수 있으며 소셜 미디어 사용자의 심리 및 행동을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가상 화장 행동의 위험성과 유익성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건강한 신체이미지 확립을 위한 가상 화장 행동 및 뷰티 메이크업 앱의 활용성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 하지만, 가상 화장 여부에 따른 신체만족도의 유의한 변화가 밝혀진 본 연구의 결과와 그동안 선행 연구에서 밝혀진 신체만족도와 자아존중감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바탕으로, 가상 화장 여부는 여성의 자아존중감과도 관계가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따라서 가상 화장과 자아존중감의 관계에 대한 보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 개인에 대한 지속적인 추적을 기반으로 하는 종단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 국내 여성을 대상으로 가상 화장 행동과 외모 관련 심리 사이의 인과적 관계를 분석한 본 실험연구의 결과는, 소셜 미디어상의 외모 관리 행동에 관한 후속연구의 참고자료가 될 수 있으며 소셜 미디어 사용자의 심리 및 행동을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가상 화장 행동의 위험성과 유익성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건강한 신체이미지 확립을 위한 가상 화장 행동 및 뷰티 메이크업 앱의 활용성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 본 연구는 이러한 학문적 의의와 함께, 연구방법 및 실험 설계 특성을 고려하여 연구결과를 해석해야 한다는 제한점을 갖는다. 첫째, 편의표집방법을 사용한 본 연구의 특성상, 연구결과의 일반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가진 표본을 대상으로 하는 후속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 뷰티 메이크업 앱에서는 피부톤, 얼굴 윤곽, 아이라인, 섀도, 립 색상 보정 등의 다양한 가상 화장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앱에서 제공되는 가상 화장 기능의 사용 종류 및 정도가 사용자의 심리에 미치는 영향력까지는 제시할 수 없다는 제한점이 존재한다. 가상 화장의 종류와 수준을 세부적으로 분류하여 분석하는 후속연구는 셀피 활동, 가상 화장 행동, 신체이미지의 연관성에 대한 보다 명확한 결과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 셀피 관련 행동은 사용자의 외모 관심, 외모 비교, 내면화, 외모 불안 등의 신체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의 결과를 고려하면(Lee & Lee, 2017), 가상 화장 행동의 장기적인 효과를 검증하는 종단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 가상 화장의 종류와 수준을 세부적으로 분류하여 분석하는 후속연구는 셀피 활동, 가상 화장 행동, 신체이미지의 연관성에 대한 보다 명확한 결과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본 연구는 가상 화장과 신체이미지의 인과적 관계를 고찰하기 위해 실험연구를 진행하였지만, 한 번의 실험결과로는 장기적인 가상 화장 행동의 영향력까지는 밝힐 수 없다는 제한점이 있다. 또한, 가상 화장 행동은 결과적으로 사용자가 외모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고, 외모 관리를 위해 보내는 시간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본 연구의 결과는 학문적 의의와 함께 다양한 사회적 기대효과를 갖는다. 우선 본 연구는 앞으로 더욱 많은 여성에게 중요한 활동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상 화장 행동이 그들의 감정상태, 신체이미지, 자아존중감 등의 심리적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함으로써, 여성의 외모 관리 행동과 신체이미지의 관계를 이해하고 궁극적으로 그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을 고안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가상 화장 행동이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젊은 여성의 외모 관련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밝혔다.
- 넷째, 본 연구의 연구참여자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실험 과정에서 찍은 3장의 셀피를 게시한다는 가정하에 사후조사의 문항에 답변하였다. 이러한 실험 설계는 자신의 셀피가 실제로 소셜 미디어에 게시된 상황을 정확히 반영할 수는 없다는 제한점이 존재한다. 가상 화장을 하거나, 하지 않은 사진을 실제로 소셜 미디어에 게시할 경우의 사용자 심리를 측정하는 후속연구가 필요하겠다.
- 본 연구는 이러한 학문적 의의와 함께, 연구방법 및 실험 설계 특성을 고려하여 연구결과를 해석해야 한다는 제한점을 갖는다. 첫째, 편의표집방법을 사용한 본 연구의 특성상, 연구결과의 일반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가진 표본을 대상으로 하는 후속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특히, 외모에 관한 관심이 높고 자아개념의 형성에 주변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셀피 활동 및 가상 화장 행동이 신체이미지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증하는 후속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 첫째, 편의표집방법을 사용한 본 연구의 특성상, 연구결과의 일반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가진 표본을 대상으로 하는 후속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특히, 외모에 관한 관심이 높고 자아개념의 형성에 주변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셀피 활동 및 가상 화장 행동이 신체이미지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증하는 후속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뷰티 메이크업 앱을 사용하여 셀피를 수정하는 것을 가상 화장 행동으로 정의하였으며, 각 연구참여자는 자신의 선호도에 따라 셀피를 수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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