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의 폭염발생은 기본적으로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받으나, 도시에서 발생하는 인공열 배출과 열축적이 큰 토지피복의 영향으로 더욱 가중된다. 특히 도시폭염의 영향은 야간 열대야 발생에도 직접적 영향을 준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주간의 폭염대응에 비해 열대야 대응수단 선택은 매우 제한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대구시를 대상으로 열대야 대응 방안으로 야간 찬공기 유동 특성을 분석하고 이의 공간적 활용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은 찬공기 유동 분석 프로그램인 KLAM_21을 활용하여 대구시의 찬공기 유동의 공간적 특성인 찬공기 높이 및 유동범위와 유속 및 유동방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대구시 주변산지에서의 찬공기 생성, 유동은 매우 활발하나 열대야 발생지역인 도심지역으로 유입이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시가지에서는 주변산지로부터 유입되는 찬공기 유동성이 매우 활발하여 열대야 대응에 매우 효과적인 공간적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공간적 조건을 도시계획적 차원에서 활용하면 열대야 대응방안 개발에 매우 유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도시에서의 폭염발생은 기본적으로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받으나, 도시에서 발생하는 인공열 배출과 열축적이 큰 토지피복의 영향으로 더욱 가중된다. 특히 도시폭염의 영향은 야간 열대야 발생에도 직접적 영향을 준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주간의 폭염대응에 비해 열대야 대응수단 선택은 매우 제한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대구시를 대상으로 열대야 대응 방안으로 야간 찬공기 유동 특성을 분석하고 이의 공간적 활용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은 찬공기 유동 분석 프로그램인 KLAM_21을 활용하여 대구시의 찬공기 유동의 공간적 특성인 찬공기 높이 및 유동범위와 유속 및 유동방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대구시 주변산지에서의 찬공기 생성, 유동은 매우 활발하나 열대야 발생지역인 도심지역으로 유입이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시가지에서는 주변산지로부터 유입되는 찬공기 유동성이 매우 활발하여 열대야 대응에 매우 효과적인 공간적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공간적 조건을 도시계획적 차원에서 활용하면 열대야 대응방안 개발에 매우 유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Heat wave generation in cities is basically affected by global warming, but it is further exacerbated by the impact of artificial heat emission and heat accumulation in the city. In particular, the effects of urban heat waves directly affect the occurrence of tropical nights. Basically, however, the...
Heat wave generation in cities is basically affected by global warming, but it is further exacerbated by the impact of artificial heat emission and heat accumulation in the city. In particular, the effects of urban heat waves directly affect the occurrence of tropical nights. Basically, however, the choice of countermeasures against tropical nights is very limited compared to the daytime heat wave respon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characteristics of cold air flow at night as a countermeasure against tropical nights in Daegu Metropolitan City and to suggest its spatial applicability. As a research method, the spatial characteristics (flow velocity, flow rate, flow direction and range) of cold air flow in Daegu were quantitatively analyzed using KLAM_21, a cold air flow analysis program. As a result of the analysis, it was found that cold air generation and flow in the surrounding mountains of Daegu Metropolitan City was very active, but the inflow was limited to the urban area, which has tropical nights. However, it has been shown that the flow of cold air flowing from the surrounding mountains is very active in some urban areas, so it has spatial conditions that are very effective in countering tropical nights. If these spatial conditions are used for the urban planning, it will be very useful to develop countermeasures for tropical nights.
Heat wave generation in cities is basically affected by global warming, but it is further exacerbated by the impact of artificial heat emission and heat accumulation in the city. In particular, the effects of urban heat waves directly affect the occurrence of tropical nights. Basically, however, the choice of countermeasures against tropical nights is very limited compared to the daytime heat wave respon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characteristics of cold air flow at night as a countermeasure against tropical nights in Daegu Metropolitan City and to suggest its spatial applicability. As a research method, the spatial characteristics (flow velocity, flow rate, flow direction and range) of cold air flow in Daegu were quantitatively analyzed using KLAM_21, a cold air flow analysis program. As a result of the analysis, it was found that cold air generation and flow in the surrounding mountains of Daegu Metropolitan City was very active, but the inflow was limited to the urban area, which has tropical nights. However, it has been shown that the flow of cold air flowing from the surrounding mountains is very active in some urban areas, so it has spatial conditions that are very effective in countering tropical nights. If these spatial conditions are used for the urban planning, it will be very useful to develop countermeasures for tropical n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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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 폭염 및 열대야 발생의 대표적 도시인 대구시를 대상으로 열대야 대응 및 완화 가능 지역을 설정하기 위한 야간 찬 공기 유동성을 나타내는 찬 공기 높이 및 유동범위, 찬 공기 유속 및 유동방향에 대한 공간적 특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아울러 향후 공간계획 차원에서 열대야 완화를 위한 야간 찬 공기 유동성의 도입과 활용 및 관련 제도마련에 유익한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러한 야간시간대의 고온대기를 공간적으로 적절하고 효과적으로 순환시키기 위해 도시전체 찬공기의 공간적 유동성확보가 중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에서는 대구시를 대상으로 열대야 현상 개선을 위한 공간적 대응구역 설정을 위한 야간 시간대 찬공기 높이 및 유동범위, 유속 및 유동방향의 공간적 특성을 분석하였으며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 폭염 및 열대야 발생의 대표적 도시인 대구시를 대상으로 열대야 대응 및 완화 가능 지역을 설정하기 위한 야간 찬 공기 유동성을 나타내는 찬 공기 높이 및 유동범위, 찬 공기 유속 및 유동방향에 대한 공간적 특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아울러 향후 공간계획 차원에서 열대야 완화를 위한 야간 찬 공기 유동성의 도입과 활용 및 관련 제도마련에 유익한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KLAM_21 활용에 있어서 도시의 건축물 높이 등과 같은 공간구조에 따라 찬공기 풍향과 풍속 등 찬공기 유동이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사례대상지의 건축물높이 조건을 고려하여 토지피복유형을 추가하고 속성값을 조정하였다(표 1). 사례대상지의 찬공기 생성 및 유동분석의 세부적 단계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들 5개 지역은 그림 5에 표시된 P1(가창), P2(달비골), P3(지천), P4(칠곡), P5(연경) 등이며, 이들 지역의 공간지형적 특성은 찬공기 생성에 유리한 토지피복유형을 가지는 배후 산지와 연계된 계곡형태를 가지고 있어 대구의 주요 찬공기 유동통로임을 알 수 있다. 다음은 이들 5개 지역에서의 찬공기 유동량의 시간대별 변화를 정량적으로 분석하였다. 찬공기 유동량 분석지점은 각 지점별로 주변 산지에서 찬공기가 생성·유동되어 수렴되는 하단부를 통과하는 찬공기 유동량(㎥/s)을 1㎞ 단면기준으로 초기 15분 이후 30분 단위로 480분까지 17개 시간구분으로 분석하였다.
대구시의 구체적인 야간 찬공기 생성 및 유동분석은 그림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전체 도시 공간(883.56㎢) 가운데 열대야 발생에 공간적, 사회적 연관성이 높은 토지피복유형을 가지는 시가지를 중심으로 실시하였으며 공간규모는 28㎞×28㎞이다.
먼저 찬공기 높이 및 유동범위 분석을 통해 시간 경과에 따른 찬공기의 생성과 축적 및 확대정도를 파악하였다. 둘째 찬공기 유속 및 유동방향 분석을 통해 찬공기의 유동강도와 유동영향범위 및 경로에 대한 공간적 특성을 파악하였다. 찬공기 유동성 분석결과는 전체 분석시간 가운데 찬공기 유동성에 유의미한 변화를 보인 30분, 60분, 120분, 180분, 300분, 420분을 선별하여 고찰하였다.
0m로 조정하였다. 또한 최근 건설된 초고층 건물에 의한 찬공기 유동영향을 고려하기 위해 층고 구분 따라 4개 유형 (Code 22, 23, 24, 25)을 추가 생성하여 적용하였다. 사례 대상지의 토지피복유형별 면적 구성비에 있어서 도시적 토지피복유형(Code 1, 2, 5, 15, 19, 20, 22, 23, 24, 25)에 해당되는 9개 지역은 20.
사례대상지의 찬공기 생성 및 유동분석의 세부적 단계와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찬공기 높이 및 유동범위 분석을 통해 시간 경과에 따른 찬공기의 생성과 축적 및 확대정도를 파악하였다. 둘째 찬공기 유속 및 유동방향 분석을 통해 찬공기의 유동강도와 유동영향범위 및 경로에 대한 공간적 특성을 파악하였다.
찬공기 유동성 분석결과는 전체 분석시간 가운데 찬공기 유동성에 유의미한 변화를 보인 30분, 60분, 120분, 180분, 300분, 420분을 선별하여 고찰하였다. 셋째 이들 두 가지 특성분석을 통해 사례대상지에서의 찬공기 생성 및 유동이 우세한 대표지역을 추출하고 이들 지역에서의 찬공기 생성시간대별 유동량을 정량적으로 분석하였다.
찬공기 유동량 분석지점은 각 지점별로 주변 산지에서 찬공기가 생성·유동되어 수렴되는 하단부를 통과하는 찬공기 유동량(㎥/s)을 1㎞ 단면기준으로 초기 15분 이후 30분 단위로 480분까지 17개 시간구분으로 분석하였다.
둘째 찬공기 유속 및 유동방향 분석을 통해 찬공기의 유동강도와 유동영향범위 및 경로에 대한 공간적 특성을 파악하였다. 찬공기 유동성 분석결과는 전체 분석시간 가운데 찬공기 유동성에 유의미한 변화를 보인 30분, 60분, 120분, 180분, 300분, 420분을 선별하여 고찰하였다. 셋째 이들 두 가지 특성분석을 통해 사례대상지에서의 찬공기 생성 및 유동이 우세한 대표지역을 추출하고 이들 지역에서의 찬공기 생성시간대별 유동량을 정량적으로 분석하였다.
찬공기 유동성 분석시간은 여름철 일몰 후 토지피복유형별 복사열 냉각이 이루어져 찬공기 생성이 시작되는 20시부터 다음날 04시까지 8시간으로 설정하였다. 수치모델에서 찬공기 유동성을 확인하기 위한 분석높이는 20m로 설정하였고 분석격자 크기(해상도)는 20m이며, 격자수는 1400×1400(28㎞×28㎞)으로 설정하였다.
특히, 찬공기 생성과 유동은 그 특성상 도시의 공간구조적 특성인 토지피복과 높이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사례대상지의 공간구조적 현장 조건을 구체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토지피복유형을 19개로 세분화하여 적용하였다(표 1). 특히 찬공기 유동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건물 높이에 대해서는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중층아파트지역(Code 1)에서는 33.
대상 데이터
KLAM_21의 입력자료는 토지피복도와 DEM, 건축물 자료를 활용하였다. 토지피복도는 환경부에서 제공하는 토지피복도 세분류 중 대상지 위치를 포함하는 낙동강 상류(2011), 낙동강 중류(2012), 영남권역(2013)을 사용하였으며, DEM 자료는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제공하는 수치지형도 1:25,000(2019)를 활용하였고, 건축물은 수치지도 2.
본 연구의 사례연구는 국내 대표적 열대야 발생지로 알려져 있는 대구시를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기상청 자료에 의하면 대구시의 열대야 발생 빈도는 최근 20년(2000-2019) 사이에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KLAM_21의 입력자료는 토지피복도와 DEM, 건축물 자료를 활용하였다. 토지피복도는 환경부에서 제공하는 토지피복도 세분류 중 대상지 위치를 포함하는 낙동강 상류(2011), 낙동강 중류(2012), 영남권역(2013)을 사용하였으며, DEM 자료는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제공하는 수치지형도 1:25,000(2019)를 활용하였고, 건축물은 수치지도 2.0(2015~2017) 및 수치지형도 1:25,000(2019)의 최신 건물정보를 활용하였다(그림 2).
이론/모형
사례대상지에 대한 야간 찬공기 생성 및 유동 분석은 독일기상청에서 개발한 찬공기 유동 분석 수치모델인 KLAM_21을 활용하였다. KLAM_21은 다양한 공간조건으로 구분되는 지역의 지표면에서 일어나는 야간시간대의 복사냉각과정을 통해 발생하는 찬공기의 물리적 특성에 대한 계량적인 분석이 가능한 수치모델이다(Sievers, 2007).
성능/효과
120분 경과에서는 남측과 북측에서의 찬공기 유속이 증가되었고, 유동방향성도 명료하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경일대의 상부 지역과 하부 일부지역에서의 찬공기 유속이 5.
180분 경과시에는 남측과 북측에서의 찬공기 유속증가가 더욱 확대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유동방향성도 도심시가지 방향으로 더욱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도심시가지에서의 찬공기 유속증가는 금호강과 신천인근 지역에서 확대되었으나, 전반적인 유의미한 찬공기 유속증가는 나타나고 있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300분 경과에는 인근산지에서 활발하게 생성·유동되는 찬공기의 영향으로 도심시가지로 많은 양의 찬공기가 유입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180분 경과와 비교해 볼 때 일부 도심시가지에서도 찬공기 높이가 30-50m로 관찰되어 찬공기 유동성이 다소 개선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각 지점에서의 시간대별 유동량 변화에서는 찬공기 생성·유동과 관련된 공간지형적 조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그림 6).
둘째, 5개 지역별 찬공기 유동의 공간적 특성은 각각 다르게 나타났다. 남측의 가창지역에서는 신천을 따라 도심시가지 방향으로 수렴되며, 공간적 유동범위도 가장 크게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나 도심시가지 일대에서의 열대야 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활용잠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그림 3에서는 찬공기 높이 및 유동범위에 대한 분석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먼저, 30분 경과(20시 30분)에서는 일부 주변 산지에서 찬공기 생성이 시작되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 특히 북측의 연경과 남측의 가창 및 달비골 일대에서는 인근의 지형조건에 따라 찬공기 유동이 비교적 높게 나타남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 관찰되는 일부 계곡의 찬공기 높이는 20m 이상으로 나타났다.
즉, P1(가창), P4(칠곡), P5(연경)에서의 찬공기 유동량은 전반적으로 90분과 120분 이후 대폭 증가한 후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P2(달비골)에서는 다른 지점보다 빠른 30분부터 유동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나 90분(15,253㎥/s) 이후부터는 유동량 증가가 거의 일정하다가 270분에 최대치(16,444㎥/s)를 기록한 후 시간대별로 아주 적게 감소와 증가를 반복하다가 480분(16,192㎥/s)에 약간 감소된 유동량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P3(지천)에서는 390분(32,111㎥/s)까지 찬공기 유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이후 420분부터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또한 최근 건설된 초고층 건물에 의한 찬공기 유동영향을 고려하기 위해 층고 구분 따라 4개 유형 (Code 22, 23, 24, 25)을 추가 생성하여 적용하였다. 사례 대상지의 토지피복유형별 면적 구성비에 있어서 도시적 토지피복유형(Code 1, 2, 5, 15, 19, 20, 22, 23, 24, 25)에 해당되는 9개 지역은 20.65%(161.97㎢)이며, 이들 9개 지역에서의 평균건물높이(hu)와 최대국부 열손실률(a)이 나머지 토지피복유형과 비교해 볼 때 찬공기 생성과 유동에 불리한 속성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셋째, 도심시가지에서의 찬공기 유동성은 매우 열악하게 나타났다, 이는 도심시가지의 공간 지형적 특성과 토지피복유형이 야간시간대 찬공기 생성과 유동에 매우 불리한 조건을 가지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조건으로 인해 앞서 파악된 5개 주요 찬공기 유동지역을 포함한 인근 산지에서 생성되는 찬공기 유입이 매우 제한적임을 알 수 있다.
앞서 살펴본 야간 찬공기 높이 및 유동범위, 찬공기 유속 및 유동방향을 통해 대구시의 찬공기 유동성이 가장 높은 5개 지역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 5개 지역은 그림 5에 표시된 P1(가창), P2(달비골), P3(지천), P4(칠곡), P5(연경) 등이며, 이들 지역의 공간지형적 특성은 찬공기 생성에 유리한 토지피복유형을 가지는 배후 산지와 연계된 계곡형태를 가지고 있어 대구의 주요 찬공기 유동통로임을 알 수 있다.
180분 경과에서는 앞서 살펴본 북측과 남측의 5개 지역 인근산지에서의 찬공기 생성과 유동이 더욱 활발하여 찬공기 높이와 유동범위가 공간적으로 대폭 확대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연경, 칠곡, 지천지역의 찬공기 높이는 100m 이상이며, 남측 가창일대의 찬공기 높이는 100m 이상, 달비골에서는 60-90m에 달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이들 5개 지역에서의 찬공기 유동과 범위는 공간지형적 조건을 따라 뚜렷하게 형성되어 도심시가지로 유동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5개 주요지역에서의 찬공기 생성·유동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북측 지역은 대부분 금호강으로 수렴되어 유동되고 남측의 가창일대에서 생성된 찬공기는 신천을 따라 도심시가지로 활발하게 유동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시간대별 찬공기 높이와 유동범위의 변화 과정을 종합해 볼 때 앞서 언급한 가창, 달비골, 지천, 칠곡, 연경지역이 찬공기 생성과 유동 잠재력이 큰 대표지역임을 알 수 있다. 아울러 이들 5개 지역의 인근지역은 야간시간대에 도심시가지에 비해 찬공기 생성과 유동 영향을 가장 많이 받게 되어 열대야 발생 시 이를 적절히 완화시키기에 유리한 공간적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남측과 북측 5개 주요지역에서의 찬공기 유속과 방향성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앞서 살펴본 도심시가지 동측에서의 찬공기 유속과 방향성은 금호강일대를 중심으로 다소 개선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시간대별 찬공기 유속과 유동방향 변화과정을 분석한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앞서 언급한 남측과 북측 5개 지역에서의 찬공기 유속이 시간경과에 따라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이와 함께 찬공기 유동 방향 또한 주변의 공간지형적 조건에 따라 일정한 방향성을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들 5개 지역의 인근지역은 야간시간대에 도심시가지에 비해 찬공기 유동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어 열대야 발생시 이를 적절히 완화시키기에 유리한 공간적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즉, 5개 주요지역에서의 찬공기 생성·유동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북측 지역은 대부분 금호강으로 수렴되어 유동되고 남측의 가창일대에서 생성된 찬공기는 신천을 따라 도심시가지로 활발하게 유동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각 지점에서의 시간대별 유동량 변화에서는 찬공기 생성·유동과 관련된 공간지형적 조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그림 6). 즉, P1(가창), P4(칠곡), P5(연경)에서의 찬공기 유동량은 전반적으로 90분과 120분 이후 대폭 증가한 후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P2(달비골)에서는 다른 지점보다 빠른 30분부터 유동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나 90분(15,253㎥/s) 이후부터는 유동량 증가가 거의 일정하다가 270분에 최대치(16,444㎥/s)를 기록한 후 시간대별로 아주 적게 감소와 증가를 반복하다가 480분(16,192㎥/s)에 약간 감소된 유동량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폭염과 열대야 발생은 도시와 농촌지역에서 매우 다른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즉, 주간의 폭염은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양상을 보이나 야간의 열대야 발생은 도시지역이 농촌지역보다 매우 높은 빈도를 보이고 있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토지이용 및 토지피복 특성에 따라 표면온도 차이가 높게 나타난다고 하였으며, 이는 토지피복의 열적 특성이 다르기 때문으로 판단된다(Lee et al.
첫째, 남측 비슬산과 북측 팔공산 지형과 연계된 가창, 달비골, 연경, 칠곡, 지천 5개 지역이 대구시의 주요 야간 찬공기 유동지역으로 파악되었다. 이들 지역에서의 찬공기 유동성은 대부분 수치모델링 분석 시작 후 90분경(21시 30분)부터 매우 활발하게 발달하여 다음날 04시까지 지속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들 지역에서의 찬공기 유동성은 대부분 수치모델링 분석 시작 후 90분경(21시 30분)부터 매우 활발하게 발달하여 다음날 04시까지 지속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연경, 칠곡, 지천 북측 3개 지역에서 유동되는 찬공기는 금호강으로 연계되어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측의 가창지역에서의 찬공기 유동은 신천을 따라 도심시가지로 유입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대구시의 야간 찬공기 유동의 공간적 형성구조를 보여주는 것으로 판단된다.
후속연구
칠곡지역의 찬공기 유동성도 매우 활발하며, 연경지역과 동일하게 금호강으로 유동되고 있다. 그리고 칠곡지역에서의 찬공기는 공간지형적 특성상 칠곡 일대의 고밀주거지역을 통과하여 유동하는 것으로 파악되어 열대야 현상개선에 긍정적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지천일대의 찬공기 유동은 양호하나 공간지형적으로 금호강에 연계되어 유동범위가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근 주거지역에 대한 열대야 현상개선을 위한 긍정적 기능을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 분석된 대구시 야간 찬공기 유동은 공간적 특성을 감안해 볼 때 도시공간전체에 대한 열대야 현상 완화와 찬공기 유동성의 적절한 활용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장기적인 공간계획수립과 적용이 전제가 되어야만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이들 지역일대를 열대야 현상 완화 구역으로 지정·관리하여 찬공기 유동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인 대응방안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이러한 대응방안은 도시계획수립과정에서 이에 대한 기초자료를 분석 · 확보하고 토지이용계획과 용도지역지구지정 등의 단계에서 계획내용으로 담을 수 있는 제도적 보완책 마련이 수행되어야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칠곡지역에서의 찬공기는 공간지형적 특성상 칠곡 일대의 고밀주거지역을 통과하여 유동하는 것으로 파악되어 열대야 현상개선에 긍정적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지천일대의 찬공기 유동은 양호하나 공간지형적으로 금호강에 연계되어 유동범위가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근 주거지역에 대한 열대야 현상개선을 위한 긍정적 기능을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열대야 관련 국내 연구의 실정은 어떠한가?
기후변화에 따른 미래의 전 지구적 열대야 발생은 현재보다 약 6배 증가하여 폭염의 3배보다 더 많이 발생 할 것으로 전망되며,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2100년까지 우리나라 열대야 발생은 10년에 8일씩 증가하며, 특히 서울과 부산, 대구와 같은 대도시의 열대야 발생은 지금보다 9-10배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예측되었다(Korea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 2012). 그러나 열대야 관련 국내 연구는 대부분 기상·기후적 관점의 열대야 발생원인과 현상규명 위주로 진행되고 있으며, 열대야 대응 및 완화를 위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방법론 개발에 대한 연구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열대야는 폭염에 비해 사회적·정책적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낮으나 여름철 전체적인 폭염강도와 지속일을 증가시키는 직접적인 요인이기 때문에 열대야 대응 및 완화를 위한 실제적인 적용기법과 이의 활용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Choi and Kwon, 2005).
도시에서의 폭염발생은 무엇에 의해 가중되는가?
도시에서의 폭염발생은 기본적으로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받으나, 도시에서 발생하는 인공열 배출과 열축적이 큰 토지피복의 영향으로 더욱 가중된다. 특히 도시폭염의 영향은 야간 열대야 발생에도 직접적 영향을 준다.
폭염과 열대야 발생은 도시와 농촌에서 어떤 양상을 보이는가?
그러나 폭염과 열대야 발생은 도시와 농촌지역에서 매우 다른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즉, 주간의 폭염은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양상을 보이나 야간의 열대야 발생은 도시지역이 농촌지역보다 매우 높은 빈도를 보이고 있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토지이용 및 토지피복 특성에 따라 표면온도 차이가 높게 나타난다고 하였으며, 이는 토지피복의 열적 특성이 다르기 때문으로 판단된다(Lee et al.
참고문헌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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