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위성영상-AI 기반 재난모니터링과 실현 가능한 준실시간 통합 재난모니터링 시스템

김준우; 김덕진

doi:10.11108/kagis.2020.23.3.236

위성영상-AI 기반 재난모니터링과 실현 가능한 준실시간 통합 재난모니터링 시스템
Satellite Imagery and AI-based Disaster Monitoring and Establishing a Feasible Integrated Near Real-Time Disaster Monitoring System 원문보기

한국지리정보학회지 = Journal of the Korean Association of Geographic Information Studies, v.23 no.3, 2020년, pp.236 - 251

김준우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 김덕진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초록
AI-Helper

원격탐사 기술의 발전과 활용 가능한 위성의 증가로 재난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에서 위성영상자료의 활용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위성영상은 센서의 특성에 따라 적용 가능한 재난의 모니터링을 위해 활용되고 있지만, 통합된 모니터링 시스템의 구축을 위해 기존 시스템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준실시간 통합 재난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한 연구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그 사례가 확인되지 않는다. 본 연구는 원격탐사를 통한 재난모니터링의 개념화를 통해 준실시간 재난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의 장애요인들을 확인하고, 실제로 활용 가능한 영상자료와 실현 가능한 재난모니터링 시스템을 제시하였다. 원격탐사를 통한 준실시간 재난모니터링은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통합시스템의 구축이 제한되며,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적, 경제적 요인과 함께 위성영상 확보의 적시성을 가로막는 정책적 요인과 일관성 있는 정보생산을 위한 영상분석에 대한 제도적 요인에도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제약들은 AWS(Amazon Web Services)와 같은 위성영상의 저장, 취득, 분석에 활용되는 컴퓨팅 플랫폼과 같은 통합서버의 확보와, 재난의 종류와 상황에 부합하는 활용 가능 위성의 궤도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분석도구의 개발에 의해 극복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이러한 제도적, 경제적, 기술적, 정책적 제약들을 극복할 수 있는 위성영상 기반 통합 재난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제시하였으며, 재난의 종류와 단계에 따른 AI 기반 위성영상 분석 방법론을 제안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원격탐사와 재난관리 분야에 학술적 시사점을 제공하고, 재난모니터링 분야에 실무적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된다.

Abstract ▼ AI-Helper

As remote sensing technologies are evolving, and more satellites are orbited, the demand for using satellite data for disaster monitoring is rapidly increasing. Although natural and social disasters have been monitored using satellite data, constraints on establishing an integrated satellite-based near real-time disaster monitoring system have not been identified yet, and thus a novel framework for establishing such system remains to be presented. This research identifies constraints on establishing satellite data-based near real-time disaster monitoring systems by devising and testing a new conceptual framework of disaster monitoring, and then presents a feasible disaster monitoring system that relies mainly on acquirable satellite data. Implementing near real-time disaster monitoring by satellite remote sensing is constrained by technological and economic factors, and more significantly, it is also limited by interactions between organisations and policy that hamper timely acquiring appropriate satellite data for the purpose, and institutional factors that are related to satellite data analyses. Such constraints could be eased by employing an integrated computing platform, such as Amazon Web Services(AWS), which enables obtaining, storing and analysing satellite data, and by developing a toolkit by which appropriate satellites'sensors that are required for monitoring specific types of disaster, and their orbits, can be analysed. It is anticipated that the findings of this research could be used as meaningful reference when trying to establishing a satellite-based near real-time disaster monitoring system in any country.

주제어

표/그림 (6)

그림 FIGURE 1. The conceptual framework for disaster monitoring (This framework drew on the knowledge exchange chain framework (Grainger, 2010), and the conceptual framework for earth observation (Grainger, 2017).)
표 TABLE 1. Available satellite data that have possibility of being used for disaster monitoring
표 TABLE 2. National and International organisations that acquire or distribute satellite data for disaster monitoring and management
그림 FIGURE 2. Disasters that have possibility of being monitored by using geostationary, optical, and SAR satellite data (Freely available satellite data, including Sentinel-1/2, Himawari-8, and open Worldview data, were used for analysing most disasters displayed above. Earthquake/algae boom, and flood monitoring were analyzed using PlanetScope and ICEYE data respectively, which are commercial. Images for ‘ship detection’, ‘wildfire detection’ and ‘typhoon intensity’ are from Song et al., 2020, Jang et al., 2019, and Lee et al., 2020 respectively.)
그림 FIGURE 3. Framework of a suggested Feasible Disaster Monitoring System (Analytic models, which have been established for analysing each single disaster event, are applied to pre-processed satellite data in accordance with disaster types and phases. For the convenience of explanation, GEO-KOMPSAT-2A is classified as a geostationary satellite in this figure, which is also a Korean satellite.)
표 TABLE 3. Analyses of satellite data in accordance with disaster types and stages

AI 본문요약
AI-Hel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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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위성영상 기반의 통합된 재난모니터링 시스템의 구축을 위해 기존의 시스템을 ‘원격탐사를 통한 재난모니터링의 개념화’를 통해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준 실시간 통합 재난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제도적, 경제적, 기술적, 정책적 제약들을 극복할 수 있는 위성영상 기반 통합 재난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제시하였으며, 재난의 종류와 단계에 따른 위성영상 분석 방법론을 제안하였다. 하지만 개념적 방법론에 의한 분석은 정보제공자의 선정과 확보된 자료의 편향 가능성, 확보된 자료의 주관적인 분석 등에서 다른 대부분의 질적 연구방법론과 마찬가지로 방법론 자체의 취약성을 가진다.
본 연구를 위해 제시된 재난모니터링을 위한 개념적 프레임워크(Conceptual Framework for Disaster Monitoring,이하 CFDM)는 재난 모니터링의 과정을 데이터의 수집과 가공을 통한 정보생산의 과정으로 개념화하여, 재난모니터링 과정에서 나타나는 제약들의 확인을 가능 하게 한다. 본 연구에서 CFDM을 적용해 재난 모니터링 과정을 분석하기 위해 문헌조사와 더불어 실증자료 수집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제시된 재난모니터링을 위한 개념적 프레임워크(Conceptual Framework for Disaster Monitoring,이하 CFDM)는 재난 모니터링의 과정을 데이터의 수집과 가공을 통한 정보생산의 과정으로 개념화하여, 재난모니터링 과정에서 나타나는 제약들의 확인을 가능 하게 한다. 본 연구에서 CFDM을 적용해 재난 모니터링 과정을 분석하기 위해 문헌조사와 더불어 실증자료 수집을 실시하였다. 실증자료는 2019년 9월에서 2020년 2월 사이에 진행된 ‘위성영상 기반 재난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을 위한 일련의 회의(주관기관: 행정안전부)와 해당 시스템의 ‘현장 적용성 평가 수행’과정의 참여를 통해 수집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실현 가능한 위성영상 기반의 준실시간 재난모니터링 시스템의 청사진을 제시 하기 위해 가용 영상자원의 종류, 위성영상의 제공처, 기존 재난모니터링 시스템의 제약 등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분석들은 재난모니터링의 개념 화를 통한 일반화된 분석틀(i.
위성영상의 확보는 필요한 영상의 선정을 위해 위성영상으로 모니터링 가능한 재난의 종류와 취득 가능한 위성영상의 매칭(matching)이 선행되어야 하므로, 본 연구에서는 실현 가능한 재난모니터링 프레임워그(framework)를 제시 하기 위해 각각의 재난 사례를 분석하여 위성영상으로 모니터링 가능한 재난과 활용 가능한 위성영상, 재난종류와 단계에 따른 위성영상 수급 가능성을 분석하였다(표 1, 표 2, 표 3, 그림 2). 자연재해에 속하는 홍수, 화산폭발, 가뭄, 지진, 산사태, 산불, 태풍 등이 위성영상을 활용해 준실시간 수준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며, 사회재난의 한 종류인 대규모 해양오염과 풍수해 대응에 참고자료로 활용 가능한 붕괴교량 탐지 또한 위성영상을 활용해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제안 방법

이 과정에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요구되는 위성영상 배포 및 공유, 그리고 재난정보 생산을 위한 정책과 제도, 통합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적, 경제적 부분에서의 제약들을 확인하고 극복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실현 가능한 재난모니터링 프레임워그를 제시하기 위해 각각의 재난 사례를 분석하여 위성영상으로 모니터링 가능한 재난과 적용 가능한 위성영상, 재난종류와 단계에 따른 위성영상 수급 가능성을 분석하였다.
Schott(1997)은 원격탐사를 통한 데이터의 수집과 정보의 생산을 계속되는 흐름으로서의 과정으로 간주하였고, 사용자에게로 전달되는 정보의 흐름을 저해 하는 요인들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위성영상을 활용한 재난모니터링을 원격탐사 자료의 수집과 이를 활용한 정보와 지식의 생산을 개념적으로 보여주는 Knowledge Exchange Chain framework(Grainger, 2010)와 위성에 의한 지구관측을 개념화한 Conceptual Framework for Earth Observation(Grainger, 2017)을 토대로 개념화 하였다(그림 1). 개념적 틀(conceptual framework)을 활용한 접근법은 특정 현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가설이나 연구질문을 생성하고, 경험적 연구를 수행하여 변수나 과정을 평가한다.
실증자료의 수집과는 별개로 전문가의 의견을 토대로한 분석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해 실증자료의 수집 전과 후에 ‘재난모니터링을 위한 위성영상의 취득 및 활용’ 에 관련한 2차 자료의 분석을 실시하였다.
7회에 걸쳐 진행된 재난모니터링 관련 회의에서는 국가기관과 공기업, 국가연구기관, 대학, 그 밖의 유관기업에 소속된 전문가 약 40여명이 참석하였다. 실증자료의 수집은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는 과정의 직접관찰을 통해 이루졌으며, 이러한 과정은 녹취 후 보다 심도있는 분석을 위해 기록되었다. 실증자료의 수집과는 별개로 전문가의 의견을 토대로한 분석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해 실증자료의 수집 전과 후에 ‘재난모니터링을 위한 위성영상의 취득 및 활용’ 에 관련한 2차 자료의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위성영상 기반의 통합된 재난모니터링 시스템의 구축을 위해 기존의 시스템을 ‘원격탐사를 통한 재난모니터링의 개념화’를 통해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준 실시간 통합 재난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였다. 이 과정에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요구되는 위성영상 배포 및 공유, 그리고 재난정보 생산을 위한 정책과 제도, 통합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적, 경제적 부분에서의 제약들을 확인하고 극복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실현 가능한 재난모니터링 프레임워그를 제시하기 위해 각각의 재난 사례를 분석하여 위성영상으로 모니터링 가능한 재난과 적용 가능한 위성영상, 재난종류와 단계에 따른 위성영상 수급 가능성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실현 가능한 위성영상 기반의 준실시간 재난모니터링 시스템의 청사진을 제시 하기 위해 가용 영상자원의 종류, 위성영상의 제공처, 기존 재난모니터링 시스템의 제약 등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분석들은 재난모니터링의 개념 화를 통한 일반화된 분석틀(i.e., conceptual framework)의 제시와 적용을 통해 수행되었다.
제시된 개념적 수준의 준실시간 통합 재난모니터링을 위한 프레임워크와 연계하여 ‘재난의 종류와 단계에 따른 위성영상’과 ‘분석에 요구되는 알고리즘과 모델’, ‘영상취득과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 ‘분석전 후 영상의 데이터 포맷’, ‘필수 보조자료’를 제시하였다(표 3).

대상 데이터

실증자료는 2019년 9월에서 2020년 2월 사이에 진행된 ‘위성영상 기반 재난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을 위한 일련의 회의(주관기관: 행정안전부)와 해당 시스템의 ‘현장 적용성 평가 수행’과정의 참여를 통해 수집되었다. 7회에 걸쳐 진행된 재난모니터링 관련 회의에서는 국가기관과 공기업, 국가연구기관, 대학, 그 밖의 유관기업에 소속된 전문가 약 40여명이 참석하였다. 실증자료의 수집은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는 과정의 직접관찰을 통해 이루졌으며, 이러한 과정은 녹취 후 보다 심도있는 분석을 위해 기록되었다.
실증자료는 2019년 9월에서 2020년 2월 사이에 진행된 ‘위성영상 기반 재난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을 위한 일련의 회의(주관기관: 행정안전부)와 해당 시스템의 ‘현장 적용성 평가 수행’과정의 참여를 통해 수집되었다.
위성영상 자료는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인공위성과 거기에 탑재된 센서에 의해 수집된다. 이러한 위성의 궤도와 센서의 특성으로 인해 위성영상 자료는 특정위치에 대해 각기 다른 공간 해상도, 시간해상도, 분광해상도, 그리고 방사해상도를 가진다.

성능/효과

CFDM을 적용한 ‘위성영상을 활용한 재난정보 생산’ 과 ‘준실시간 재난모니터링’은 영상 자료의 취득, 분석, 표출과 활용과정에서 정책적, 기술적, 경제적, 제도적 요인, 그리고 조직간의 연계 등으로 인해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의 구축이 제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성영상 기반 준실시간 재난모니터링은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통합시스템의 구축이 제한되며,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적, 경제적 요인과 함께 위성영상 확보의 적시성을 가로막는 정책적 요인과 일관성 있는 정보생산을 위한 영상분석에 대한 제도적 요인에도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제약들은 AWS(Amazon Web Services)와 같은 위성영상의 저장, 취득, 분석에 활용되는 컴퓨팅 플랫폼과 같은 통합서버의 확보와, 재난의 종류와 상황에 부합하는 활용 가능 위성의 궤도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분석도구의 개발에 의해 극복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위성영상의 분석을 통한 정보의 생산은 영상을 분석하는 조직의 역량과 연결성을 가지는 기존의 기술, 인적자원, 그리고 ‘제도’ 등에 따라 그 정도가 제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요 영상의 적시 수급은 ‘경제적 요인’을 결정하는 영상배포 정책과, 정책에 영향을 받는 조직들 사이에 ‘구축된 네트워크를 통한 상호작용’에 의해 제한되며, 이러한 요인들은 영상의 분석과 그것을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 또한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료 제공을 위한 기관들간의 네트워크는 국가 혹은 조직의 정책에 따라 구축될 수 있으므로, 위성영상 수급의 적시성은 위성을 발사ㆍ운용하는 정부나 기관 혹은 기업의 정책에 의해 제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재난유형과 시기에 따른 영상취득의 적시성은 보장되지 않으며, 무료로 배포되지 않는 상업용 위성의 경우에는 영상의 취득이 경제적 요인에 의해 크게 제한된다.
필요 영상의 적시 수급은 ‘경제적 요인’을 결정하는 영상배포 정책과, 정책에 영향을 받는 조직들 사이에 ‘구축된 네트워크를 통한 상호작용’에 의해 제한되며, 이러한 요인들은 영상의 분석과 그것을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 또한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국내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풍수해의 경우 광학위성 영상자료의 활용이 영상취득 당시의 기상상태와 같은 자연적 요인들로 인해 제한되므로, SAR영상의 활용이나 다중센서(multiple sensors)로 취득된 영상의 융합기술 적용이 요구된다. 또한 위성영상에서 도출 가능한 재난필수 정보의 양과 질은 확보 가능한 위성영상의 양과 질에 크게 영향을 받으므로, 현재 무료로 제공되지 않고 있는 KOMPSAT-3, 3A, 5 위성, PlanetScope와 같은 시공간 해상도가 우수한 초소형 광학 위성, 향후 발사가 예정된 국토 관측위성 1, 2 호기와 고해상도 SAR영상인 ICEYE영상의 활용이 추가로 요구된다. 현재 운용중인 KOMPSAT-3, 3A, 5 위성과 발사가 예정된 국토관측위성 1, 2 호기 영상은 국내에서 운용중인 위성활용협의체에 가입된 행정안전부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을 통해 확보가 가능하다.
태풍의 경우 GK-2A와 Himawari-8 등의 정지궤도 위성영상을 분석하여 재난의 대비 단계에서 태풍의 경로 예측과 강도 추정이 가능하며, 호우유발 후보 구름의 분석으로 홍수 피해 모니터링을 위한 위성영상의 사전 확보 등의 대비가 가능하며, 영상확보 이후 30분 이내에 결과산출이 가능한 홍수피해 분석결과는 재난의 대응과 복구 단계에서 재난 필수정보로 활용이 가능하다. 분석 후 저장된 공간정보 형태의 재난정보는 출력데이터가 Geotiff, shp, csv 등의 파일 형태로 통합되어 있으므로, 공공데이터와 중첩이 가능하며, 행정구역별 피해현황, 고립지 분석과 대피로 파악 등이 추가로 분석되어 재난의 종류와 단계에 따른 필요정보 제공을 위한 표출에 활용될 수 있다.
분석된 영상정보의 표출이나 표출시스템 개발을 위한 기술적 역량은 관련 기관이나 기업에서 충분히 보유하고 있지만, 대용량 영상자료를 모니터링 과정에서 시각화를 위해 원활히 중첩/표출하는 절차와 제도적 기반에 의거한 위성정보의 중첩과 시각화를 위한 데이터 타입의 통일은 추가적인 개발과 논의를 필요로 한다. 영상정보 표출시스템의 운영과 정보의 해석을 위한 재난 관리 기관에 소속된 인적자원은 추가적인 구성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 2015). 이러한 센서의 특징과 함께 재난의 유형과 단계에 따른 탐지 가능성, 위성영상의 취득 가능성, 위성영상 분석의 신뢰도 및 정확도 등의 파악은 보다 심도있는 분석을 필요로 한다.
위성영상 기반 준실시간 재난모니터링은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통합시스템의 구축이 제한되며,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적, 경제적 요인과 함께 위성영상 확보의 적시성을 가로막는 정책적 요인과 일관성 있는 정보생산을 위한 영상분석에 대한 제도적 요인에도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제약들은 AWS(Amazon Web Services)와 같은 위성영상의 저장, 취득, 분석에 활용되는 컴퓨팅 플랫폼과 같은 통합서버의 확보와, 재난의 종류와 상황에 부합하는 활용 가능 위성의 궤도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분석도구의 개발에 의해 극복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위성영상의 확보는 필요한 영상의 선정을 위해 위성영상으로 모니터링 가능한 재난의 종류와 취득 가능한 위성영상의 매칭(matching)이 선행되어야 하므로, 본 연구에서는 실현 가능한 재난모니터링 프레임워그(framework)를 제시 하기 위해 각각의 재난 사례를 분석하여 위성영상으로 모니터링 가능한 재난과 활용 가능한 위성영상, 재난종류와 단계에 따른 위성영상 수급 가능성을 분석하였다(표 1, 표 2, 표 3, 그림 2). 자연재해에 속하는 홍수, 화산폭발, 가뭄, 지진, 산사태, 산불, 태풍 등이 위성영상을 활용해 준실시간 수준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며, 사회재난의 한 종류인 대규모 해양오염과 풍수해 대응에 참고자료로 활용 가능한 붕괴교량 탐지 또한 위성영상을 활용해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발생빈도 순으로 분류된 상위 7개의 재난인 산불, 기름유출, 홍수, 폭설, 태풍, 지반변위, 가뭄과 인명피해와 발생순으로 분류된 상위 4개의 재난인 홍수, 태풍, 산불, 지반변위(National Disaster Management Research Institute, 2014b)의 대부분을 포함한다.
또한 정부나 관련 기관의 규정된 정책 시행을 통한 영상분석을 위한 공식적인 제도의 구축과 통합시스템 구축을 위한 경제적 제약 극복을 위한 예산의 편성, 시스템 운영을 위한 인적자원, 그리고 AWS와 같은 국외 상용 플랫폼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보다 심도 있는 평가가 요구된다. 향후 본 연구에서 제시된 CFDM을 보다 개선하여 추후 개발될 수 있는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의 정부기관에 의한 도입 가능성, 구축과 운용을 위한 비용에 대한 고려, 개발 후 운용 가능성 등이 추가로 평가되어야할 것으로 판단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준실시간 통합 재난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한 연구가 미흡한 이유는?	, 2016), 재난 발생 시 짧게는 1시간 이내, 길게는 24시간 이내에 위성영상의 확보와 분석, 표출 과정을 거쳐 재난 필수정보의 제공이 가능한 ‘준실시간 통합 재난모니터링 시스템’ 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한 연구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그 사례가 확인되지 않는다. 이것은 통합된 모니터링 시스템의 구축을 가로막는 장애요인과 이러한 장애요인들에 대한 극복방안이 아직 파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재난은 어떻게 정의되고 있는가?	재난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법률 제 14248호 1장 제 3조)에서“국민의 생명ㆍ신체ㆍ재산과 국가에 피해를 주거나 줄 수 있는 것”으로서 자연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자연재난’과 자연재해가 아닌 ‘사회재난’으로 분류하고 있다. 보다 세부적으로 자연재난은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낙뢰, 가뭄, 지진, 황사, 조류 대발생, 조수, 화산활동, 소행성ㆍ유성체 등 자연우주물체의 추락ㆍ충돌 등” 10종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자연재해가 아닌 사회재난은 “화재, 붕괴, 폭발, 교통사고, 화생방사고, 환경오염사고 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대처가 필요한 인명 또는 재산의 피해 등과 에너지·통신·교통·금융·의료·수도 등 국가기반체계의 마비, 감염병 또는 가축전염병의 확산 등” 의 27종으로 분류된다.
	재난은 어떻게 분류되고 있는가?	재난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법률 제 14248호 1장 제 3조)에서“국민의 생명ㆍ신체ㆍ재산과 국가에 피해를 주거나 줄 수 있는 것”으로서 자연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자연재난’과 자연재해가 아닌 ‘사회재난’으로 분류하고 있다. 보다 세부적으로 자연재난은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낙뢰, 가뭄, 지진, 황사, 조류 대발생, 조수, 화산활동, 소행성ㆍ유성체 등 자연우주물체의 추락ㆍ충돌 등” 10종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자연재해가 아닌 사회재난은 “화재, 붕괴, 폭발, 교통사고, 화생방사고, 환경오염사고 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대처가 필요한 인명 또는 재산의 피해 등과 에너지·통신·교통·금융·의료·수도 등 국가기반체계의 마비, 감염병 또는 가축전염병의 확산 등” 의 27종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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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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