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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증례에서는 경주마에서 발생한 제측열제의 임상증상 및 와이어와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 합성충진제를 활용한 성공적인 치료 결과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 또한 지동맥 맥압이 강하였고 구절부까지 열감과 부종이 나타났으며, 보행 검사에서 American Association of Equine Practitioners(AAEP) Lameness Grading System 기준 Grade 5로 오른쪽 앞다리를 거의 딛지 못하는 매우 심한 파행을 보였다. 병원에 입원한 후 3주 동안 페니실린제제(GPS-Inj, 100 mL/BT, 녹수, 한국) 10,000 IU/kg을 이틀에 한 번, NSAID계 아스리딘(Arthridine, 100 mL/BT, Virbac, 한국) 10 mg/kg을 매일 정맥 주사하였다. 입원한 다음 날 전동기구(Dremel drill tool)를 사용하여 균열부 양측을 깍아내고 외용 소독제(Thrush Buster, Delta Mustad Hoofcare, USA)로 열제부위를 소독한 다음 포비돈 액에 발굽을 침지시켰다.
- 3일 뒤 다시 지동맥 맥압이 강해지고 파행이 심해졌는데 배농이 잘 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보였다. 와이어를 제거하고 소독과 포대처치 이후 3일간 항생제로 아미카신황산염(Amikacin-Inj, 20 mg/mL, 50 mL/Vial, 삼우, 한국) 50 mL를 지정맥을 통해 주입시켜 15분간 국소침윤 처치하였다. 국소침윤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말을 진정시켜 움직임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디토미딘(Detomidine, 1 mg/mL, 10 mL/vial, ProVet, Turkey) 20 μg/kg 을 투여하였고, 말이 진정된 상태에서 2% 리도카인(리도카인염산염, 20 mL/Vial, 제일제약, 한국)을 사용하여 지신경 축외마취(abaxial block)를 수행하였으며, 구절부에 토니켓(tourniquet)용 고무밴드를 감고 지정맥을 통해 항생제를 주입하였다.
- 와이어를 제거하고 소독과 포대처치 이후 3일간 항생제로 아미카신황산염(Amikacin-Inj, 20 mg/mL, 50 mL/Vial, 삼우, 한국) 50 mL를 지정맥을 통해 주입시켜 15분간 국소침윤 처치하였다. 국소침윤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말을 진정시켜 움직임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디토미딘(Detomidine, 1 mg/mL, 10 mL/vial, ProVet, Turkey) 20 μg/kg 을 투여하였고, 말이 진정된 상태에서 2% 리도카인(리도카인염산염, 20 mL/Vial, 제일제약, 한국)을 사용하여 지신경 축외마취(abaxial block)를 수행하였으며, 구절부에 토니켓(tourniquet)용 고무밴드를 감고 지정맥을 통해 항생제를 주입하였다. 소염제로는 아스리딘을 투여하였다.
- 염증의 지속에 따라 염증 치료를 먼저 하고 와이어 고정을 나중에 하는 방향으로 치료계획을 조정하였다. 2일 간격으로 열제 부위 소독 후 포대해주는 것을 1개월간 지속한 후 1차 와이어 고정을 실시하였고 다시 1주일 뒤에 2차 와이어 고정을 실시하면서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Equilox, Equilox International, Pine Island, Minn.)로 발굽충진 작업을 실시하였다(Fig 1). 발굽충진 후 경주용 일반 알루미늄 편자를 장착하였고 치료 후 파행의 감소와 지동맥 맥압이 약해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 이러한 열제들의 치료는 열제의 크기, 불안정과 약화된 정도, 감염의 유무 그리고 동물이 빨리 회복해야 하는 필요성, 발굽의 두께를 고려하여 치료방법을 선택한다(8,9). 본 증례와 같이 깊이 갈라진 제측열제인 경우에 Dremel 전동기구(Dremel, Racine, Wisconsin)를 사용하여 괴사된 부분을 정리하고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시켜야 한다.
- 발굽감염이 심한 경우 아미노글리코시드계 항생제인 아미카신이나 겐타마이신을 사용하여 사지 말단부 침윤치료도 실시할 수 있다(5). 본 증례는 현저한 통증과 파행, 발목 부위의 부종, 제관대의 변색 및 발굽감염이 동반된 상태였기 때문에 위의 소독방법에 더하여 아미카신을 사용하여 3일간 집중적으로 발굽부의 침윤치료 방법을 병행하였다.
대상 데이터
- 경주직후 우전지 파행과 우전지 답창이 발생하여 2개월간 진료를 받던 4세 숫말 더러브렛 경주마에서 추가적으로 우전지 열제가 확인되어 목장 휴양과 치료를 겸해 J&C 동물병원(경기도 이천시 소재)으로 내원하였다. 육안 검사 시 우전지 내측의 제측열제가 확인되었고 제엽층 및 제저 쪽까지 괴사가 진행된 상태로 균열부 제벽이 쉽게 움직이는 불안정한 상태로, 촉진시 심한 통증을 발현하였다.
- 경주직후 우전지 파행과 우전지 답창이 발생하여 2개월간 진료를 받던 4세 숫말 더러브렛 경주마에서 추가적으로 우전지 열제가 확인되어 목장 휴양과 치료를 겸해 J&C 동물병원(경기도 이천시 소재)으로 내원하였다. 육안 검사 시 우전지 내측의 제측열제가 확인되었고 제엽층 및 제저 쪽까지 괴사가 진행된 상태로 균열부 제벽이 쉽게 움직이는 불안정한 상태로, 촉진시 심한 통증을 발현하였다. 또한 지동맥 맥압이 강하였고 구절부까지 열감과 부종이 나타났으며, 보행 검사에서 American Association of Equine Practitioners(AAEP) Lameness Grading System 기준 Grade 5로 오른쪽 앞다리를 거의 딛지 못하는 매우 심한 파행을 보였다.
- 국소침윤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말을 진정시켜 움직임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디토미딘(Detomidine, 1 mg/mL, 10 mL/vial, ProVet, Turkey) 20 μg/kg 을 투여하였고, 말이 진정된 상태에서 2% 리도카인(리도카인염산염, 20 mL/Vial, 제일제약, 한국)을 사용하여 지신경 축외마취(abaxial block)를 수행하였으며, 구절부에 토니켓(tourniquet)용 고무밴드를 감고 지정맥을 통해 항생제를 주입하였다. 소염제로는 아스리딘을 투여하였다. 염증의 지속에 따라 염증 치료를 먼저 하고 와이어 고정을 나중에 하는 방향으로 치료계획을 조정하였다.
- 2%)은 내측 열제가 많았다(6). 본 증례는 서울경마공원에서 활용된 경주마로서, 우전지 발굽 내측 제벽의 제관부에서 발생하여 원위 3분의 2 부분까지 깊은 균열이 진행되면서 감염이 동반되어 통증, 열감을 동반한 심한 파행을 보이는 사례였다.
성능/효과
- 발굽충진 후 경주용 일반 알루미늄 편자를 장착하였고 치료 후 파행의 감소와 지동맥 맥압이 약해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2차 와이어 고정 후 파행이 경감된 것을 확인하였고, 10일 뒤에 경마장에 재입사하여 조교를 재개하였으며 성공적으로 경주에 복귀하였다(Fig 2). 회복 후 최근까지 경주성적은 13회 출전에서 우승 3회, 2위 1회, 3위 1회의 성적을 거두었다.
- 열제는 치료 후에 재발률이 약 20% 수준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3). 그러나 본 증례에서 말은 치료 후 2년간 열제가 발생하지 않았고, 회복 후 최근까지 13회 경주에 출전에서 우승 3회, 2위 1회, 3위 1회의 매우 성공적인 성적을 거두었다. 다만, 열제 발생 전 14회 출전에서 우승 6회, 2위 3회, 3위 2회의 성적에 비해 경주성적이 다소 저하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열제 발생과 치료만으로 설명하는 것은 무리이고 경주마의 연령 증가에 따른 운동능력 감소를 포함한 다양한 변수와 연관하여 해석할 필요가 있다.
- 국내에서 제측열제 치료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성공적인 치료결과에 대한 임상증례 보고는 아직 없었다. 본 증례에서 치료 시간이 오래 걸리기는 하였지만 반복적인 소독과 포대법 그리고 와이어 고정과 합성충진제를 사용하여 발굽 감염이 합병된 제측열제가 발생한 경주마를 성공적으로 치료하였다. 이 증례 보고를 통해 향후 국내 장제 부문에서 이러한 치료방법이 확산될 필요가 있으며, 치료방법들 사이의 효과 비교에 대해 추가적인 연구도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후속연구
- 그러나 본 증례에서 말은 치료 후 2년간 열제가 발생하지 않았고, 회복 후 최근까지 13회 경주에 출전에서 우승 3회, 2위 1회, 3위 1회의 매우 성공적인 성적을 거두었다. 다만, 열제 발생 전 14회 출전에서 우승 6회, 2위 3회, 3위 2회의 성적에 비해 경주성적이 다소 저하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열제 발생과 치료만으로 설명하는 것은 무리이고 경주마의 연령 증가에 따른 운동능력 감소를 포함한 다양한 변수와 연관하여 해석할 필요가 있다.
- 본 증례에서 치료 시간이 오래 걸리기는 하였지만 반복적인 소독과 포대법 그리고 와이어 고정과 합성충진제를 사용하여 발굽 감염이 합병된 제측열제가 발생한 경주마를 성공적으로 치료하였다. 이 증례 보고를 통해 향후 국내 장제 부문에서 이러한 치료방법이 확산될 필요가 있으며, 치료방법들 사이의 효과 비교에 대해 추가적인 연구도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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