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의한 팬데믹으로 세계 도시는 변화를 맞이했다. 글로벌 경제체계가 약해짐에 따라 상품 생산 및 유통 체계에도 지역화가 강화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또한, 지역화가 강화된 도시에서는 소비 형태가 변화했고 이에 따라 물리적 장소를 소비하는 방식도 변하고 있다. 대형 다중이용시설 소비는 대폭 감소했고, 온오프라인 경계가 허물어지는 속도가 빨라졌으며, 취향 공유를 위한 어메니티 소비는 더욱 세분화, 전문화되고, 프라이빗(private)해졌다. 도시 어메니티의 집중으로 파악되는 도시 씬에도 큰 변화가 나타났다. 도시 씬에서 로컬 스케일과 로컬리티가 중요해졌고, 공감성이라는 새로운 도시 씬 요소가 등장하였다. 공감성은 개인이 도시 어메니티를 소비함에 있어 사회적, 정서적 연결을 목적으로 하며, 연결성, 취향 소비, 노스탤지어를 추구한다. 본 연구는 공감성에 기반하며 문화 소비하는 공간을 공감적 공간이라 명명하고 그 개념을 설명하였으며, 향후 포스트코로나 상황에서 도시 씬에서의 공감적 공간의 중요성을 제시하였다.
코로나19에 의한 팬데믹으로 세계 도시는 변화를 맞이했다. 글로벌 경제체계가 약해짐에 따라 상품 생산 및 유통 체계에도 지역화가 강화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또한, 지역화가 강화된 도시에서는 소비 형태가 변화했고 이에 따라 물리적 장소를 소비하는 방식도 변하고 있다. 대형 다중이용시설 소비는 대폭 감소했고, 온오프라인 경계가 허물어지는 속도가 빨라졌으며, 취향 공유를 위한 어메니티 소비는 더욱 세분화, 전문화되고, 프라이빗(private)해졌다. 도시 어메니티의 집중으로 파악되는 도시 씬에도 큰 변화가 나타났다. 도시 씬에서 로컬 스케일과 로컬리티가 중요해졌고, 공감성이라는 새로운 도시 씬 요소가 등장하였다. 공감성은 개인이 도시 어메니티를 소비함에 있어 사회적, 정서적 연결을 목적으로 하며, 연결성, 취향 소비, 노스탤지어를 추구한다. 본 연구는 공감성에 기반하며 문화 소비하는 공간을 공감적 공간이라 명명하고 그 개념을 설명하였으며, 향후 포스트코로나 상황에서 도시 씬에서의 공감적 공간의 중요성을 제시하였다.
Due to the pandemic caused by Corona 19, cities around the world have faced a change. As the global economic system weakens, localization is increasing in the product production and distribution system. In addition, consumption patterns have changed in urban where localization has been strengthened....
Due to the pandemic caused by Corona 19, cities around the world have faced a change. As the global economic system weakens, localization is increasing in the product production and distribution system. In addition, consumption patterns have changed in urban where localization has been strengthened. As a result, the way physical places are consumed is also changing. Consumption of large multi-use facilities has drastically decreased, the speed of the collapse of the online and offline boundaries has been accelerated, and the consumption of amenities for sharing tastes has become more subdivided, specialized, and private. A big change also appeared in the urban scene, which is perceived as the concentration of urban amenities. Local scale and locality became important in the urban scene, and a new urban scene element called empathy emerged. Empathy aims to connect socially and emotionally to individuals consuming urban amenities. The pursuit of connectivity, taste consumption, and nostalgia. In this study, the space for cultural consumption based on empathy was named as empathetic space and the concept was explained. The importance of empathic space in the urban scene in the future post-corona situation was presented.
Due to the pandemic caused by Corona 19, cities around the world have faced a change. As the global economic system weakens, localization is increasing in the product production and distribution system. In addition, consumption patterns have changed in urban where localization has been strengthened. As a result, the way physical places are consumed is also changing. Consumption of large multi-use facilities has drastically decreased, the speed of the collapse of the online and offline boundaries has been accelerated, and the consumption of amenities for sharing tastes has become more subdivided, specialized, and private. A big change also appeared in the urban scene, which is perceived as the concentration of urban amenities. Local scale and locality became important in the urban scene, and a new urban scene element called empathy emerged. Empathy aims to connect socially and emotionally to individuals consuming urban amenities. The pursuit of connectivity, taste consumption, and nostalgia. In this study, the space for cultural consumption based on empathy was named as empathetic space and the concept was explained. The importance of empathic space in the urban scene in the future post-corona situation was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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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는 2019년 12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팬데믹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도시의 문화소비 행위를 알아보기 위해 시작하였다. 팬데믹 시대, 도시 씬은 변화하는가? 라는 연구 질문을 시작으로, 도시 씬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와 개인의 문화 소비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조명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2019년 12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팬데믹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도시의 문화소비 행위를 알아보기 위해 시작하였다. 팬데믹 시대, 도시 씬은 변화하는가? 라는 연구 질문을 시작으로, 도시 씬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와 개인의 문화 소비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조명하고자 한다. 또한 연구 과정에서 새롭게 변화하는 도시 씬을 통해 등장한 공감적 공간의 개념을 정립하였다.
본 연구는 코로나19로 변화한 도시 씬에 관해 알아보았다. 본 연구자는 문헌연구와 최근 국내외로 일어나는 사회 변화 현상을 토대로 로컬 단위에서의 문화소비 증가는 물론 사회적, 정서적 연결을 목적으로 한 공감성 요소가 도시 씬에서 중요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보았다.
본 연구는 코로나19로 변화한 도시 씬에 관해 알아보았다. 본 연구자는 문헌연구와 최근 국내외로 일어나는 사회 변화 현상을 토대로 로컬 단위에서의 문화소비 증가는 물론 사회적, 정서적 연결을 목적으로 한 공감성 요소가 도시 씬에서 중요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보았다. 공감성의 하위요소는 온오프라인 경계를 넘어 타인과 집단과 관계를 맺는 연결성과 개인 가치관과 취향에 따라 적극적인 어메니티 소비가 일어나는 취향 소비, 사회적 관계와 경험, 문화적 소통 그리고 서사성으로 만들어진 장소기억을 바탕으로 한 노스탤지어로 분류하여 제안하였다.
제안 방법
본 연구자는 문헌연구와 최근 국내외로 일어나는 사회 변화 현상을 토대로 로컬 단위에서의 문화소비 증가는 물론 사회적, 정서적 연결을 목적으로 한 공감성 요소가 도시 씬에서 중요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보았다. 공감성의 하위요소는 온오프라인 경계를 넘어 타인과 집단과 관계를 맺는 연결성과 개인 가치관과 취향에 따라 적극적인 어메니티 소비가 일어나는 취향 소비, 사회적 관계와 경험, 문화적 소통 그리고 서사성으로 만들어진 장소기억을 바탕으로 한 노스탤지어로 분류하여 제안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공감성을 기반으로 한 도시 어메니티 소비가 있는 공간을 공감적 공간으로 개념화하였다.
6% 수준으로 대폭 감소(kocca, 2020) 하였다. 대신 관람객은 대형 극장을 찾는 대신 집에서 OTT나 VOD 등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4)하였고 관객이 적은 독립영화관을 찾거나 동네서점 등에서 열리는 상영회를 찾았다. 또한 젊은 층이 자주 이용하는 PC방의 경우도 이용자제 권고 및 행정명령 등으로 인해 방문하기 어려워져 온라인 게임사들은 게임 출시를 미루기도 하고 모바일 게임 개발을 진행하였다.
공감성의 하위요소는 온오프라인 경계를 넘어 타인과 집단과 관계를 맺는 연결성과 개인 가치관과 취향에 따라 적극적인 어메니티 소비가 일어나는 취향 소비, 사회적 관계와 경험, 문화적 소통 그리고 서사성으로 만들어진 장소기억을 바탕으로 한 노스탤지어로 분류하여 제안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공감성을 기반으로 한 도시 어메니티 소비가 있는 공간을 공감적 공간으로 개념화하였다. 공감적 공간에서는 타인의 감정을 경험하는 감정적 공감(Emotional Empathy)과 다른 사람을 생각하며 유대감을 느끼는 인지적 공감(Cognitive Empathy)(피터 바잘게트, 2019)이 동시에 나타나거나 하나만 나타날 수 있다.
팬데믹 시대, 도시 씬은 변화하는가? 라는 연구 질문을 시작으로, 도시 씬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와 개인의 문화 소비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조명하고자 한다. 또한 연구 과정에서 새롭게 변화하는 도시 씬을 통해 등장한 공감적 공간의 개념을 정립하였다. 이를 위해 1장에서는 연구 배경과 목적, 방법을 제시하고, 2장에서는 도시 씬과 도시 어메니티 개념과 내용을 문헌연구를 통해 알아보았다.
성능/효과
첫 번째는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대형 다중이용시설 소비가 감소했다. Jtbc에서 1600만 명 가입자가 이용하는 카카오 내비게이션의 목적지 빅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학교, 마트, 극장, 목욕탕 등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을 찾는 횟수가 줄었다. 에어비앤비 게스트 넷 중 셋이 다른 사람과 접촉이 없는 숙소를 원했으며3), 영화관의 경우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 취미공간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한 관람객 감소로 영화진흥위원회는 올해 국내 극장 매출을 전년도 1조 9140억 원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인 5167억∼7273억 원으로 예상했다(조세일보, 2020).
둘 째, 취향 소비는 개인의 가치관과 결합된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소비가 일어나는 씬이다. 워라벨, 욜로, 미코노미(Me + Economy) 등 개인을 위한 소비의 증가는 이미 1인 가구 증가, 52시간 근무제 등과 맞물려 증대된 상태다.
후속연구
팬데믹 시대의 종식 이후에도 도시 씬은 계속 변화할 것이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도시 씬의 변화가 개인의 어메니티 문화 소비에 미치는 영향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어떤 상관관계를 갖는지에 관한 긴밀한 연구는 물론 사회적으로 공감적 공감에서 나타나는 개인의 행위에 관한 실질적 연구가 필요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코로나19로 인해 유로컨트롤의 항공기 운항 변화는 어떻게 나타났는가?
세미나, 학회, 대학과 기업 등 연구 인력의 교류와 같이 대면접촉을 통한 신뢰로 사회자본을 형성하고 정보와 지식을 교환, 전파하는 인적교류(남기범, 송정은, 2014) 역시 감소 하고 있다. 유럽 전체 항공관제를 담당하는 유로컨트롤(Eurocontrol)은 지난 4월 유럽 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1년 전과 비교해 90% 감소했다1)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각국은 자국의 산업과 경제,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최소한의 무역을 하면서 전 세계 도시를 시장으로 하던 글로벌화 된 경제체계 및 상품 생산체계(Global Production Network)가 약해지고 지역화(Regionalization)를 강화시키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를 무엇이라 선언하였는가?
이로 인해 세계는 이동 제한과 경기 침체는 물론 산업 구조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를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로 선언하였지만 이동과 교역에 대한 제한은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장 먼저 나타난 사항은 이동과 교역의 제한이었다.
코로나19로 가장 먼저 나타난 사항은 무엇인가?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를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로 선언하였지만 이동과 교역에 대한 제한은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장 먼저 나타난 사항은 이동과 교역의 제한이었다. 감염 예방과 관리를 위해 출입국 관리가 강화되면서 자유로이 국경을 넘나들던 자유여행은 사라졌고 이민과 유학, 노동을 위한 이동 등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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